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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0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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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시간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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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제가 지금 착각하는 건가요?
00:05
왜 이렇게 제 눈엔 여사님이 갑자기 변한 것 같죠?
00:10
내가 변한 게 아니라 상황이 변한 거야
00:13
너 대체 무슨 말씀이세요? 상황이 어떻길래?
00:18
그거 다 설명하자면 한 세월이고
00:19
암튼 민경채 사장직이 안 차
00:24
그거면 돼
00:26
아니요 그렇게는 못해요
00:31
그렇게 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건데
00:34
우리가 그 긴 시간을 뭘 바라고 왔는데요?
00:37
너 그 맘대로 우리래?
00:42
네?
00:42
내가 그쪽하고 왜 우리로 싸잡히는데?
00:46
네?
00:51
너 대체 왜 이러세요?
00:53
오늘부로 민강유통 사장은 다시 민경치고
01:03
앞으로 내 허락 없이 민사장한테 손만 대봐
01:07
그땐
01:08
정무시아가 아니라 백설인 거 다 까발릴 테니까
01:13
딸 자식 이룬 충격으로 목력병에 실어증에
01:18
실성에서 몸도 못 가는 거 거둬서
01:21
사람 꼴 만든 게 누군데?
01:24
자기가 나 없이 여기까지 왔을까?
01:27
아니?
01:28
아마 살아있지도 못할걸?
01:30
그럼
01:31
난 자기의 생명의 은인이고
01:34
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고마운 사람인 거네?
01:37
그치?
01:41
그럼
01:41
내 말 들어
01:44
그래야 사람 된 돌이지
01:46
안 그래?
01:49
도대체 왜 이러세요?
01:51
네?
01:53
이유가 뭐예요?
01:54
이유 같은 거 묻지 말고
01:55
다시 말하지만 당장
01:57
민경채 사장직에 지명하고
01:59
내일부터 출근하게 해
02:01
본인이 그 자리에서 물러나겠단 소리하기 전까진
02:04
끌어낼 생각 말고
02:06
오늘은 이 정도만 하고 가지만
02:08
내 말 안 듣고
02:10
만에 하나 엉뚱한 생각하면
02:12
그땐
02:13
백설이가 왜 정무시아로 행세하는지
02:15
하나부터 열까지 다 까발릴 거고
02:18
민간의 사람들이
02:20
여태 정무시아한테
02:22
어떻게 놀아놨는지도
02:25
다 알게 될 테니까
02:27
장 여사가 상황을 정리했나 보네
02:57
하긴
03:00
자기 손녀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야지
03:03
백번이고 천번이고
03:05
백설이한테 등 돌리고
03:07
민경채 편에 서야지
03:08
하 재밌네
03:10
엎지락뒤지락
03:11
나의 하루라도 빨리 민경채 세상이 와야
03:14
결혼식도 올리고 제대로 된 오너가의 일원이 되니까
03:17
근데 민세리가
03:21
장여사 아들 핏줄이 아닌 거는
03:23
도대체 언제 터뜨릴까
03:25
도대체 무슨 일이래요
03:31
왜요
03:33
왜 이래요
03:37
이게 대체 무슨 일이에요
03:38
아니
03:41
뭔지
03:42
때문에
03:42
여긴
03:43
이렇게
03:44
거기 bid
03:46
타다다다다
03:47
한저희
03:47
세
03:49
빈
03:51
저기
03:52
대경 씨
03:58
그래요 말해봐요
04:00
여사님이
04:04
여사님이
04:07
여사님이 왜요?
04:10
민경채를 다시 사장직에 안치라고
04:12
그렇지 않으면
04:15
내 정체를 범화하겠다고
04:18
뭐라고요?
04:22
충격이 클 텐데
04:24
걱정되세요?
04:27
아주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
04:29
인간관계라는 게
04:31
케이크처럼 커팅이 되나
04:33
미련도 남고 후회도 남고
04:35
그런 거지 뭐
04:36
언제까지 미련이니 후회니 붙들고 계실 건데요
04:40
어머니 제 편에 서위로 했으면
04:42
제대로 서포트해 주셔야죠
04:44
그래야 제가 민강의 주인이 되죠
04:46
민경채 씨
04:51
나
04:53
우리 호세피추린 세리 생각해서 이런 결정한 거예요
04:57
나로서도 루시아 배신하는 거 쉬운 일 아니야
05:02
알죠
05:03
어머니라고 그게 어디 쉽겠어요
05:06
하지만
05:08
그 여자가 계속 붙어 있으면
05:10
세리한테 나쁜 영향 줄 게 뻔한데
05:12
우리 세리 앞에 걸림돌
05:14
어머니가 치워주셔야죠
05:16
오늘처럼요
05:17
제 뒤를 이어서 민강의 주인이 될 사람
05:21
우리 세리 밖에 더 있어요?
05:25
그렇게나지
05:25
내 새끼
05:27
엉뚱한 사람한테 정 붙이고
05:29
마음 주게 할 수는 없지
05:31
그럼요
05:32
왜 엄연히 친엄마가 살아있는데
05:34
다른 여자를 엄마로 부르게 해요
05:36
이제부터라도 바로 잡아야죠
05:39
왜 저래요?
05:54
이 시간에 어딜 나간대?
05:56
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좀 쉬겠다네요
06:09
충격받은 일이 좀 있어서
06:10
충격이요?
06:12
아니 여기서 어떻게 더 충격이지?
06:14
우리 집 사정 알잖아요
06:15
아버지 돌아가실대?
06:18
그런 건 아니고요
06:19
다른 일로 쇼크를 좀 받은 모양이에요
06:22
아니 무슨 일인데
06:23
조퇴식이나
06:24
근데 저렇게 집에 가버리면
06:26
사장 지명은 어쩌고
06:28
지명이나 마나
06:29
이미 정해져 있는 거 아닙니까?
06:31
그건 또 무슨 우리 장인어른 식으로
06:32
고래가 에베레스트 꼭대기에서
06:34
훌락힘 푸는 소리야
06:35
벌써 정했대요?
06:37
누군데요 그게?
06:38
내일부터 사정실로 출근할 겁니다
06:45
아유
06:46
누구나니까요
06:47
야
06:47
야
06:51
너 무슨 소리 들은 거 없어?
06:53
사장 지명은 누구지?
06:54
벌써 지명했대?
06:56
아 문분이 그러는데
06:57
내일부터 사장실로 출근할 거라는데?
06:59
그게 누군데?
07:01
아 내가 아냐?
07:02
저것도 너하고 나는 아닌가 보지?
07:05
말도 안 돼
07:05
우리 둘 중에 아니면 대체 누군데?
07:08
내 말이
07:09
너 아니면 난데
07:10
우리 둘 다 아니면
07:11
설마 경찰?
07:14
그건 아냐
07:15
이번에 지분해서도 루시아한테 밀렸잖아
07:18
언니가 회사로 다시 돌아오는 방법은
07:20
지금으로선 없다고 봐야지
07:22
이럴 거 없이
07:24
그 여자한테 물어보면 되겠네
07:26
아유 없어
07:27
어디가 안 좋은 건지
07:28
방금 조퇴하고 나가더라
07:29
그게 무슨 말이에요?
07:41
내일부터 사장실로 출근할 사람이 있다는 거
07:44
유비통신이면 진짜 그냥 안 넘어가요?
07:46
농담할 게 따로 있지
07:47
이게 우리한테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데
07:49
내가 아는 건 사장직 내장자가 따로 있고
07:53
대행님 뜻이 아니라는 거
07:54
딱 거기까지입니다
07:56
아 그리고 그렇게 정 궁금하면 내일 직접
07:59
내장자?
08:00
그게 누구냐니까요
08:02
내일까지 기다릴 거 뭐 있어?
08:04
아 그러게 말해봐요 누군지
08:06
아 그리고
08:06
대행님 뜻이 아니면 뭐 하늘의 뜻인가?
08:11
정말 말 안 할 거예요?
08:13
아 거 참 더럽게 비싸게 구매
08:14
어차피 다 알게 되는 거
08:16
아 그러니까요
08:18
어차피 내일이면 다 알게 될 거
08:19
오늘 하루를 못 기다립니까?
08:21
아 그리고
08:22
이건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
08:25
이따 집에 가서라도 대행님 피곤하게 하지 마십시오
08:28
그렇게 한다고 말해줄 사람도 아니니까
08:30
안 그래도 궁금한 게 있어서 법무팀에 찾아가던 길이었는데
08:45
아니요 문분이 날 다 찾고
08:48
뭔지 몰라도 엄청 궁금한 모양이네요
08:51
다른 사람은 몰라도
08:52
김변호사님은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서요
08:55
장여사님
08:56
대체 뭐 때문에 그러는 겁니까?
08:58
왜 갑자기 마음을 바꾼 거죠?
09:01
장여사가 무슨 마음을 바꿨어요?
09:03
그게 무슨 소리예요?
09:05
왜 이러세요?
09:06
다 아시면서?
09:08
아니 모르겠는데요?
09:09
그리고 내가 뭐 다른 사람 마음까지 알아야 되나?
09:13
분명히 다른 사람들은 짐작도 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 거야
09:16
그리고 그걸
09:18
김선재 변호사는 다 알고 있을 거고
09:21
아니 그분 무슨 문본 라인 아니에요?
09:25
같은 편 동정을 적이 나한테 와서 묻는다?
09:27
이발 문태경 본부장
09:29
그쪽이랑 내가 이런 얘기 나눌 사인 아니지 않나?
09:33
참고로 한마디 하자면
09:35
내가 확실히 아는 건
09:37
당신이랑 그 여자는
09:39
세됐다는 거예요
09:40
그 여자 들어왔죠?
10:02
낮에 들어와서 하루 종일 침실에 처박혀서 밥도 안 먹고 저러고 있네요
10:08
무슨 충격받은 일이라도 있는 건지
10:10
날 사장 자리에서 끌어내릴 땐 좋았지
10:13
어디 자기도 한번 당해보라고 해
10:16
나도 그때 딱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으니까
10:19
저 사장 집 복귀했어요
10:22
정말요?
10:24
아니 큰아가씨 정말 다시 사장님 되신 거예요?
10:28
그렇다니까요
10:29
내가 뭘 했어요
10:30
다시 되찾는다고 했죠
10:32
회사도
10:34
우리 세리도
10:36
다시 말하지만 당장
10:45
민경채 사장직에 지명하고
10:47
내일부터 출근하게 해
10:49
내 말 안 듣고
10:50
엉뚱한 생각할 때
10:52
그땐
10:52
백설이가 왜 정루시아로 행세하는지
10:56
하나부터 열까지 다 까발릴 거고
10:58
민간의 사람들이
11:00
여기에 여태 백설이
11:02
아니 정루시아한테 어떻게 놀아놨는지
11:05
다 알게 될 테니까
11:07
대체 왜
11:11
갑자기 왜
11:13
누님 전화 정말 안 받으실 거예요?
11:30
받아봐야 똑같지
11:32
달라질 상황도 없는데 뭘
11:34
이제부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?
11:37
민경채를
11:38
민강유통 회장으로 올려야지
11:40
그러자면
11:41
지분도 모아줘야 되고
11:43
반대 세력도 정리해야 되고
11:45
앞으로 할 일이 많아
11:47
그 반대 세력에
11:49
루시아 누님도 포함되는 건가요?
11:52
어쩔 수 없지
11:53
갈 길이 다른 걸
11:56
루시아 누님이 다치면요?
11:58
그것도 어쩔 수 없지
12:01
세상엔 아름다운 이별은 없으니까
12:04
결국 돌아오셨군요
12:25
누가 뭐래도 이 자리의 주인이십니다
12:27
내 자리 내가 찾는 데 오래 걸렸지
12:31
사연도 많았고
12:33
이게 다 그 여자 때문이니까
12:35
하루속히 이사회 소집해서
12:37
그 여자 내쫓으시죠
12:38
아 그러자면
12:40
회장 직무대행부터 정지시켜야겠네요
12:42
지분이든 세든 우리 쪽으로 넘어왔으니까
12:44
걱정 말아요
12:45
장회사는 끝까지 우리 쪽에 서겠다고
12:47
약속해 주던가요?
12:49
끝까지 세체라는 약속이 대숙했어요
12:50
배도 밖도 못할 게 있는데
12:53
내가 제일 통쾌한 게 뭔지 알아요?
12:57
제일 통쾌한 거야?
12:59
루시아가 가장 믿었던 사람한테
13:01
뒤통수 맞고 정신 못 차리는 거
13:03
그걸 지켜보는 게 너무 재밌네
13:06
그것뿐만이 아니죠
13:08
지섭이랑 민전무가 이 자리에 앉겠다고
13:10
설레발친 건 또 어떻고요?
13:12
그렇네
13:13
그 두 사람도 볼만 했지
13:15
사장실로 누가 출근했대?
13:27
모르지
13:28
나도 지금 너한테 물어보려고 온 건데
13:30
몸번이 없는 소리 할 사람은 아닌데
13:32
그럼 가보지 뭐
13:34
가서 확인해보면 되잖아
13:36
설마 아니겠지?
13:39
아닐 거야
13:39
그치?
13:41
왜?
13:42
경찰와도 떡하니 앉아있을까 봐?
13:44
그건 근데 좀 무리 아닐까?
13:47
아버지 명으로 회사에서 쫓겨난 지 얼마나 됐다고
13:50
아버지가 저러고 계시니까
13:52
위야무야 그냥 넘어간 거지
13:53
아니었으면 걔 집에서도 쫓겨났어
13:55
다른 사람 같으면 아버지한테 그런 짓 하고
13:58
알아서 나갈 텐데
13:59
걔는 원체 얼굴에 철판 깔고 버티는 스타일이니까 그러지
14:03
그럼 대체 누굴까?
14:05
그러니까 가보자니까
14:12
어?
14:14
뭐야 두 사람
14:16
귀신이라도 봤어?
14:19
왜 그렇게 놀라?
14:20
야
14:20
니가 여기를 어떻게
14:22
너 설마
14:23
사장집 복귀한 거야?
14:26
보면 몰라
14:27
언니가 여기를 어떻게 돌아와?
14:30
왜 못 올 줄 알았니?
14:31
그래서 니 집은 그 여자한테 몰아준 거였어?
14:34
설마 그 여자가 다시 불러들인 건 아니지?
14:36
말도 안 돼
14:39
미치지 않고서야
14:40
두 사람 주청에서 납붙이 일부 집중이었어
14:43
누구 하나 박살나는 거 장혜사 덕에 정리된 거지
14:46
그러니까 더 이상하지
14:49
그분이 분명 그 여자 편에서 다 정리했잖아
14:52
일부러 우릴 불러 모아놓고 보란 듯이
14:55
근데 그게 어떻게 하루아침에 뒤집혀?
14:57
그렇게 궁금해?
14:59
민강유통 사장 자리는 내가 아니면 누구도 적임자가 아니거든
15:03
그걸 장혜사님이 아신 거지?
15:06
뭐래?
15:07
야 그럴 건 뭐하러 그 난리를 치고 끌어내렸다가 다시 앉혔다가
15:09
애들 장난하냐?
15:11
암튼 난 오늘부로 복직했고
15:14
두 사람 그동안 야무진 꿈 들궜을 텐데
15:17
이거 안타까워서 어쩌나?
15:27
엄마!
15:29
아이고 반짝반짝 빛나는 오랫다
15:31
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냐?
15:33
잘 왔네
15:34
안 그래도 물어볼 게 있었는데
15:36
니 시부 진짜 병원에 누워있어?
15:39
의식불명이라며
15:40
아니 그건 또 누구한테 들었대?
15:42
누구한테 들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
15:44
그것 때문에 이 애비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게 중요한 거지
15:48
아니 아빠가 무슨 결정을 했는데?
15:52
몰라
15:52
니 아빠 유며치를 뻑하면 저 소리다
15:55
됐고
15:55
그래 사도는 어때?
15:58
정말 이러다가 잘못되는 거 아닌지 몰라?
16:00
말이 의식불명이지
16:01
뭐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
16:04
자세히는 모르지
16:05
새어머님이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은 면회 못하게 막아놨거든
16:09
세상에 젊은 사보이니 야무지게 안주인으로 돈다
16:13
사장 자리도 니 큰 시누한테 뺏었잖아
16:16
아니 그래서 지금 사장 자리에 누가 앉느냐 이걸로
16:20
우리 그이랑 작은 아가씨랑 한판 붙었잖아
16:23
뭔 소리야 그걸 또?
16:25
새어머님이 아버님 대신에 지금 회장 직무대행 중이거든
16:30
그럼 사장 자리가 비잖아?
16:32
그걸 지금 누가 앉느냐 이게 문제인 거지
16:35
그래서 니가 보기엔 누가 앉힐 것 같은데
16:38
내가 보기엔?
16:39
당연히 우리 그이지
16:41
내가 아주 기가 막히게 내주했거든
16:45
그게 가능할까?
16:46
민서방이 조금 모자란 편이잖아
16:48
너는 남지는 않는 편이고
16:51
알지
16:52
어렸을 때부터 조금 부셨겠잖아
16:55
오판수리 지분까지 민경채한테 몰아주면 어떻게 되나?
17:06
김선재 차명 주식도 정리되는 대로 이쪽으로 넘어올 거고
17:11
그럼 루시아는 자기 지분의 민수정 것까지
17:15
민수정도 돌아가는 상황이 이런 걸 알면 바로 뺄 거고
17:21
그럼 루시아 지분만 남게 된다는 소리네
17:26
민두식만 저대로 눈 감고 있으면
17:30
최대 주주인 민경채 회장 등극은 따놓은 당상인데 말이지
17:36
허나야
17:44
뭐하고 계셨어요?
17:47
덕분에 다시 출근했는데 보고는 해야죠
17:49
보고는 무슨
17:51
그런 거 할 시간에 회장 자리에 올라갈 생각이나 해
17:54
안 그래도 어떻게 해야 자기를 하루라도 빨리 회장 자리에 올려놓나
17:59
민강의 새 주인을 만드나 궁리 중이었거든
18:02
그러셨어요?
18:03
어머니가 절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줄은 몰랐네요
18:06
감사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
18:09
감사는 우리 호세한테 하고
18:11
세리가 내 아들의 핏줄이니까 챙기는 거지 다른 뜻은 없으니까
18:16
그럼요 잘 알죠
18:19
호세 씨가 세상에 남긴 유일한 핏줄인데
18:21
알면 세리 잘 키워
18:24
자기 대를 이어서 민강의 주인이 되려야
18:27
상처받는 일 없게 해
18:29
삐뚤게 나가지 않게 잘 보듬고
18:32
걱정 마세요
18:34
제 자식인데 그럼 대충 키울까 봐요
18:37
저도 엄마예요
18:38
어머니가 호세 씨 생각하는 마음 어떤 건지 잘 알아요
18:41
그럼 됐고
18:43
그리고 루시아한테서 세리 떼나
18:46
지금이야 자기가 대외적으로 큰언니의 행세지만
18:49
언젠가 친문구 알려야 할 텐데
18:52
지금부터 언니 이상의 정을 붙여야지
18:55
그래야 나중에 충격을 덜 받지
18:57
그래야죠
18:59
근데 그 여자가 세리한테 떨어질 생각을 해야 말이죠
19:03
말 안 들으면 내가 가만 안 둔다고 해
19:06
그럼 알아들을 거야
19:08
누가 왔나 보네?
19:11
내가 다시 할게
19:12
누구세요?
19:16
제가 찾아온 게 영 반갑지 않으신 모양이십니다
19:31
문태경 씨가 여기 볼 일이 없을 텐데
19:34
아니요
19:35
오늘만큼은 꼭 볼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
19:39
무슨 일일까?
19:41
오늘은 여사님한테 꼭 들어야 할 말이 있어서요
19:44
오판수 씨의 지붕까지 손에 넣으셨으니
19:50
이젠 캐스팅 보트를 넘어서
19:51
여사님 쪽이 확실히 승기를 들겠네요
19:55
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에요
19:57
그거예요?
19:58
루시아 씨
20:01
마음의 상처가 큽니다
20:04
다른 사람도 아니고 장여사님의 배신 때문에요
20:08
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20:10
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잘 아시잖아요
20:13
문태경 씨
20:14
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?
20:19
루시아랑 문태경 씨가
20:20
내가 하는 일에 걸림돌이 안 되면
20:23
나도 두 사람의 정체를 묻고 가겠지만
20:26
만에 하나
20:27
두 사람이
20:29
내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면
20:31
그땐
20:32
나도 무슨 짓을 할지 몰라
20:35
아 여사님
20:36
그냥 하는 소리 아니에요
20:37
두 사람이 누군지
20:39
왜 민강에 들어왔는지
20:41
지금껏
20:42
무슨 일을 모사하고
20:44
어떻게 원팀으로 움직였는지
20:47
낱낱이 다
20:48
까발릴 테니까
20:50
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20:52
대체 왜?
20:53
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20:53
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20:57
요즘 기분 어때?
21:00
그냥 그래요
21:01
집안 분위기가 어떻든 휩쓸리지 말고
21:06
세리 넌 네가 할 것만 하면 돼
21:08
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
21:11
공부는 질색이고
21:13
그럼 적당히 몸 쓰는 일은 어때?
21:19
알바 같은 거 하면 경험도 되고
21:20
돈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좋을 텐데
21:23
알바요?
21:25
식당 서빙하면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한번 배워봐봐
21:29
나 그런 거 못하는데
21:32
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
21:34
누군 날 때부터 하나
21:36
해보면 도움 될 거야
21:39
내가 알아봐 줄까?
21:47
그만 나가 봐요
21:49
세리랑 할 말 있으니까
21:50
해
21:53
나가라고요
21:55
둘만 할 얘기니까
21:56
내가 있으면 왜 안 되는데?
22:02
혹시 내용 볼 거 아니지?
22:06
그게 아니면 해
22:07
못할 거 없잖아
22:08
그래 언니
22:09
그냥 해 뭐 어때
22:11
세리한테 엉겨서 치대면 그쪽 가만 안 되겠다는데요?
22:16
누가 그런 소리
22:17
누군지 짐작 갈 텐데
22:18
가만히 있어 논
22:31
저 여자가 알아서 나가는 거 보면 모르겠니?
22:35
그게 지금 저 여자의 처지니까
22:36
어머님
22:42
어머님
22:46
안 그래도 잘 됐네요
22:50
지금 어머니 방에 가려고 했는데
22:51
과일 좀 드세요
22:53
오늘 백화점에서 사온 거라
22:54
어머 어머니 싱싱해요
22:56
됐어 당신이나 먹어
22:57
됐어
22:58
진짜 낯낯없어
22:58
됐어 당신이나 먹어
23:00
됐어 당신이나 먹어
23:00
��어
23:01
뭐 conclude 무슨 소리야 어머님이 드셔야지
23:04
당신 위아래
23:05
하나정ile
23:07
아,
23:08
어머님
23:09
아, 하세요
23:10
아니, 아니...
23:15
어오
23:20
저희가 왜 저래?
23:31
다시 왜 그러냐, 진짜?
23:34
아니, 어머님 들으면 그렇게 헐난 거 먹어버리면 어째!
23:37
꽁새 울었으니까 관두라고!
23:40
잘 보이려고 과일 깎아서 데려갈 필요 없다고
23:43
다 끝났으니까
24:05
세리한테 옮겨서 치대면 그쪽 가만 안 되겠다는데요?
24:08
누가 그런 소릴
24:10
누군지 진작 갈 텐데
24:18
여기 왜 이러고 서 있어요?
24:24
아무래도 안 되겠어요
24:26
직접 만나서 이유를 들어야지
24:29
무슨 이유요? 설마 장 여사님이요?
24:33
문 안 열어주면 열어줄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
24:36
꼭 만나서 이유를 들어야지
24:38
안그러면 미쳐버릴 것 같아요
24:42
가지 말아요
24:44
가면 마음에 상처만 남을 거예요
24:46
여사님
24:48
예전에 우리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니에요
24:50
그러니까 대체 왜
24:54
왜 우리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지
24:56
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고요
24:58
돌아설 때 돌아서더라도
25:00
마지막 인사는 할 수 있는 거잖아요
25:02
이렇게 이유도 모르고 끝내라고요?
25:04
우리가 같이 보낸 시간은 뭔데요 그럼?
25:10
그게...
25:12
그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가?
25:34
네
25:44
저입니다 역사님
25:46
네
26:02
문태경 씨한테 전화 받았어
26:05
내가 왜 자기를 배신했는지 알아야겠다고 했다면서?
26:08
이유 없이 이럴 분이 아니니까요
26:10
자기가 그렇게 꼭 알아야겠다면
26:12
어쩌겠어?
26:14
알려줘야지
26:16
이게 뭔가요?
26:18
나랑 세리 친자 관계 확인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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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뭔가요?
26:30
나랑 세리 친자 관계 확인서
26:32
세리가 내 손녀라네?
26:34
죽은 우리 호세의 딸이래
26:36
이젠 이유가 충분하지?
26:38
친할미가 돼서
26:40
내 손녀를 망치고
26:41
그 아이의 가업을 망치려는 사람 편에 설 수는 없잖아
26:42
내 손녀를 망치고
26:44
그 아이의 가업을 망치려는 사람 편에 설 수는 없잖아
26:46
세리가
26:48
세리가 내 손녀라네
26:50
세리가 내 손녀라네
26:52
죽은 우리 호세의 딸이래
26:54
이젠 이유가 충분하지?
26:58
친할미가 돼서
27:00
내 손녀를 망치고
27:02
그 아이의 가업을 망치려는 사람 편에 설 수는 없잖아
27:16
거짓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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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아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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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27:36
믿고 싶어
27:38
저한테 여사님은
27:40
어머니셨군요
27:41
같이 머리를 맞대고
27:42
모사할 시간들을 떠올리면
27:44
시카 떨려
27:45
해야죠
27:46
누군 자기 살겠다고 배신까지 하는데
27:48
우리도 당하고만 있을 순 없잖아요
27:49
이제부터 오빠는 민경채 라인이야
27:51
그래서 말인데
27:52
언제까지 그 자리에 있을 거야?
27:54
나는 어디에 앉혀?
27:55
그런 아침에 전사가 역전되면 난 어쩌라고
27:57
이제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해
27:59
꼭 필요한 사람만 남기고 정리를 하라
28:02
나를 괴롭혀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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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함께한 시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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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해서
28:09
어머니랑 네이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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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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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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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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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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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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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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