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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4시간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
Original Network:MBC

Country:South Korea

Status: Ongoing
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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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제가 지금 착각하는 건가요?
00:05왜 이렇게 제 눈엔 여사님이 갑자기 변한 것 같죠?
00:10내가 변한 게 아니라 상황이 변한 거야
00:13너 대체 무슨 말씀이세요? 상황이 어떻길래?
00:18그거 다 설명하자면 한 세월이고
00:19암튼 민경채 사장직이 안 차
00:24그거면 돼
00:26아니요 그렇게는 못해요
00:31그렇게 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건데
00:34우리가 그 긴 시간을 뭘 바라고 왔는데요?
00:37너 그 맘대로 우리래?
00:42네?
00:42내가 그쪽하고 왜 우리로 싸잡히는데?
00:46네?
00:51너 대체 왜 이러세요?
00:53오늘부로 민강유통 사장은 다시 민경치고
01:03앞으로 내 허락 없이 민사장한테 손만 대봐
01:07그땐
01:08정무시아가 아니라 백설인 거 다 까발릴 테니까
01:13딸 자식 이룬 충격으로 목력병에 실어증에
01:18실성에서 몸도 못 가는 거 거둬서
01:21사람 꼴 만든 게 누군데?
01:24자기가 나 없이 여기까지 왔을까?
01:27아니?
01:28아마 살아있지도 못할걸?
01:30그럼
01:31난 자기의 생명의 은인이고
01:34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고마운 사람인 거네?
01:37그치?
01:41그럼
01:41내 말 들어
01:44그래야 사람 된 돌이지
01:46안 그래?
01:49도대체 왜 이러세요?
01:51네?
01:53이유가 뭐예요?
01:54이유 같은 거 묻지 말고
01:55다시 말하지만 당장
01:57민경채 사장직에 지명하고
01:59내일부터 출근하게 해
02:01본인이 그 자리에서 물러나겠단 소리하기 전까진
02:04끌어낼 생각 말고
02:06오늘은 이 정도만 하고 가지만
02:08내 말 안 듣고
02:10만에 하나 엉뚱한 생각하면
02:12그땐
02:13백설이가 왜 정무시아로 행세하는지
02:15하나부터 열까지 다 까발릴 거고
02:18민간의 사람들이
02:20여태 정무시아한테
02:22어떻게 놀아놨는지도
02:25다 알게 될 테니까
02:27장 여사가 상황을 정리했나 보네
02:57하긴
03:00자기 손녀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야지
03:03백번이고 천번이고
03:05백설이한테 등 돌리고
03:07민경채 편에 서야지
03:08하 재밌네
03:10엎지락뒤지락
03:11나의 하루라도 빨리 민경채 세상이 와야
03:14결혼식도 올리고 제대로 된 오너가의 일원이 되니까
03:17근데 민세리가
03:21장여사 아들 핏줄이 아닌 거는
03:23도대체 언제 터뜨릴까
03:25도대체 무슨 일이래요
03:31왜요
03:33왜 이래요
03:37이게 대체 무슨 일이에요
03:38아니
03:41뭔지
03:42때문에
03:42여긴
03:43이렇게
03:44거기 bid
03:46타다다다다
03:47한저희
03:47
03:49
03:51저기
03:52대경 씨
03:58그래요 말해봐요
04:00여사님이
04:04여사님이
04:07여사님이 왜요?
04:10민경채를 다시 사장직에 안치라고
04:12그렇지 않으면
04:15내 정체를 범화하겠다고
04:18뭐라고요?
04:22충격이 클 텐데
04:24걱정되세요?
04:27아주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
04:29인간관계라는 게
04:31케이크처럼 커팅이 되나
04:33미련도 남고 후회도 남고
04:35그런 거지 뭐
04:36언제까지 미련이니 후회니 붙들고 계실 건데요
04:40어머니 제 편에 서위로 했으면
04:42제대로 서포트해 주셔야죠
04:44그래야 제가 민강의 주인이 되죠
04:46민경채 씨
04:51
04:53우리 호세피추린 세리 생각해서 이런 결정한 거예요
04:57나로서도 루시아 배신하는 거 쉬운 일 아니야
05:02알죠
05:03어머니라고 그게 어디 쉽겠어요
05:06하지만
05:08그 여자가 계속 붙어 있으면
05:10세리한테 나쁜 영향 줄 게 뻔한데
05:12우리 세리 앞에 걸림돌
05:14어머니가 치워주셔야죠
05:16오늘처럼요
05:17제 뒤를 이어서 민강의 주인이 될 사람
05:21우리 세리 밖에 더 있어요?
05:25그렇게나지
05:25내 새끼
05:27엉뚱한 사람한테 정 붙이고
05:29마음 주게 할 수는 없지
05:31그럼요
05:32왜 엄연히 친엄마가 살아있는데
05:34다른 여자를 엄마로 부르게 해요
05:36이제부터라도 바로 잡아야죠
05:39왜 저래요?
05:54이 시간에 어딜 나간대?
05:56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좀 쉬겠다네요
06:09충격받은 일이 좀 있어서
06:10충격이요?
06:12아니 여기서 어떻게 더 충격이지?
06:14우리 집 사정 알잖아요
06:15아버지 돌아가실대?
06:18그런 건 아니고요
06:19다른 일로 쇼크를 좀 받은 모양이에요
06:22아니 무슨 일인데
06:23조퇴식이나
06:24근데 저렇게 집에 가버리면
06:26사장 지명은 어쩌고
06:28지명이나 마나
06:29이미 정해져 있는 거 아닙니까?
06:31그건 또 무슨 우리 장인어른 식으로
06:32고래가 에베레스트 꼭대기에서
06:34훌락힘 푸는 소리야
06:35벌써 정했대요?
06:37누군데요 그게?
06:38내일부터 사정실로 출근할 겁니다
06:45아유
06:46누구나니까요
06:47
06:47
06:51너 무슨 소리 들은 거 없어?
06:53사장 지명은 누구지?
06:54벌써 지명했대?
06:56아 문분이 그러는데
06:57내일부터 사장실로 출근할 거라는데?
06:59그게 누군데?
07:01아 내가 아냐?
07:02저것도 너하고 나는 아닌가 보지?
07:05말도 안 돼
07:05우리 둘 중에 아니면 대체 누군데?
07:08내 말이
07:09너 아니면 난데
07:10우리 둘 다 아니면
07:11설마 경찰?
07:14그건 아냐
07:15이번에 지분해서도 루시아한테 밀렸잖아
07:18언니가 회사로 다시 돌아오는 방법은
07:20지금으로선 없다고 봐야지
07:22이럴 거 없이
07:24그 여자한테 물어보면 되겠네
07:26아유 없어
07:27어디가 안 좋은 건지
07:28방금 조퇴하고 나가더라
07:29그게 무슨 말이에요?
07:41내일부터 사장실로 출근할 사람이 있다는 거
07:44유비통신이면 진짜 그냥 안 넘어가요?
07:46농담할 게 따로 있지
07:47이게 우리한테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데
07:49내가 아는 건 사장직 내장자가 따로 있고
07:53대행님 뜻이 아니라는 거
07:54딱 거기까지입니다
07:56아 그리고 그렇게 정 궁금하면 내일 직접
07:59내장자?
08:00그게 누구냐니까요
08:02내일까지 기다릴 거 뭐 있어?
08:04아 그러게 말해봐요 누군지
08:06아 그리고
08:06대행님 뜻이 아니면 뭐 하늘의 뜻인가?
08:11정말 말 안 할 거예요?
08:13아 거 참 더럽게 비싸게 구매
08:14어차피 다 알게 되는 거
08:16아 그러니까요
08:18어차피 내일이면 다 알게 될 거
08:19오늘 하루를 못 기다립니까?
08:21아 그리고
08:22이건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
08:25이따 집에 가서라도 대행님 피곤하게 하지 마십시오
08:28그렇게 한다고 말해줄 사람도 아니니까
08:30안 그래도 궁금한 게 있어서 법무팀에 찾아가던 길이었는데
08:45아니요 문분이 날 다 찾고
08:48뭔지 몰라도 엄청 궁금한 모양이네요
08:51다른 사람은 몰라도
08:52김변호사님은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서요
08:55장여사님
08:56대체 뭐 때문에 그러는 겁니까?
08:58왜 갑자기 마음을 바꾼 거죠?
09:01장여사가 무슨 마음을 바꿨어요?
09:03그게 무슨 소리예요?
09:05왜 이러세요?
09:06다 아시면서?
09:08아니 모르겠는데요?
09:09그리고 내가 뭐 다른 사람 마음까지 알아야 되나?
09:13분명히 다른 사람들은 짐작도 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 거야
09:16그리고 그걸
09:18김선재 변호사는 다 알고 있을 거고
09:21아니 그분 무슨 문본 라인 아니에요?
09:25같은 편 동정을 적이 나한테 와서 묻는다?
09:27이발 문태경 본부장
09:29그쪽이랑 내가 이런 얘기 나눌 사인 아니지 않나?
09:33참고로 한마디 하자면
09:35내가 확실히 아는 건
09:37당신이랑 그 여자는
09:39세됐다는 거예요
09:40그 여자 들어왔죠?
10:02낮에 들어와서 하루 종일 침실에 처박혀서 밥도 안 먹고 저러고 있네요
10:08무슨 충격받은 일이라도 있는 건지
10:10날 사장 자리에서 끌어내릴 땐 좋았지
10:13어디 자기도 한번 당해보라고 해
10:16나도 그때 딱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으니까
10:19저 사장 집 복귀했어요
10:22정말요?
10:24아니 큰아가씨 정말 다시 사장님 되신 거예요?
10:28그렇다니까요
10:29내가 뭘 했어요
10:30다시 되찾는다고 했죠
10:32회사도
10:34우리 세리도
10:36다시 말하지만 당장
10:45민경채 사장직에 지명하고
10:47내일부터 출근하게 해
10:49내 말 안 듣고
10:50엉뚱한 생각할 때
10:52그땐
10:52백설이가 왜 정루시아로 행세하는지
10:56하나부터 열까지 다 까발릴 거고
10:58민간의 사람들이
11:00여기에 여태 백설이
11:02아니 정루시아한테 어떻게 놀아놨는지
11:05다 알게 될 테니까
11:07대체 왜
11:11갑자기 왜
11:13누님 전화 정말 안 받으실 거예요?
11:30받아봐야 똑같지
11:32달라질 상황도 없는데 뭘
11:34이제부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?
11:37민경채를
11:38민강유통 회장으로 올려야지
11:40그러자면
11:41지분도 모아줘야 되고
11:43반대 세력도 정리해야 되고
11:45앞으로 할 일이 많아
11:47그 반대 세력에
11:49루시아 누님도 포함되는 건가요?
11:52어쩔 수 없지
11:53갈 길이 다른 걸
11:56루시아 누님이 다치면요?
11:58그것도 어쩔 수 없지
12:01세상엔 아름다운 이별은 없으니까
12:04결국 돌아오셨군요
12:25누가 뭐래도 이 자리의 주인이십니다
12:27내 자리 내가 찾는 데 오래 걸렸지
12:31사연도 많았고
12:33이게 다 그 여자 때문이니까
12:35하루속히 이사회 소집해서
12:37그 여자 내쫓으시죠
12:38아 그러자면
12:40회장 직무대행부터 정지시켜야겠네요
12:42지분이든 세든 우리 쪽으로 넘어왔으니까
12:44걱정 말아요
12:45장회사는 끝까지 우리 쪽에 서겠다고
12:47약속해 주던가요?
12:49끝까지 세체라는 약속이 대숙했어요
12:50배도 밖도 못할 게 있는데
12:53내가 제일 통쾌한 게 뭔지 알아요?
12:57제일 통쾌한 거야?
12:59루시아가 가장 믿었던 사람한테
13:01뒤통수 맞고 정신 못 차리는 거
13:03그걸 지켜보는 게 너무 재밌네
13:06그것뿐만이 아니죠
13:08지섭이랑 민전무가 이 자리에 앉겠다고
13:10설레발친 건 또 어떻고요?
13:12그렇네
13:13그 두 사람도 볼만 했지
13:15사장실로 누가 출근했대?
13:27모르지
13:28나도 지금 너한테 물어보려고 온 건데
13:30몸번이 없는 소리 할 사람은 아닌데
13:32그럼 가보지 뭐
13:34가서 확인해보면 되잖아
13:36설마 아니겠지?
13:39아닐 거야
13:39그치?
13:41왜?
13:42경찰와도 떡하니 앉아있을까 봐?
13:44그건 근데 좀 무리 아닐까?
13:47아버지 명으로 회사에서 쫓겨난 지 얼마나 됐다고
13:50아버지가 저러고 계시니까
13:52위야무야 그냥 넘어간 거지
13:53아니었으면 걔 집에서도 쫓겨났어
13:55다른 사람 같으면 아버지한테 그런 짓 하고
13:58알아서 나갈 텐데
13:59걔는 원체 얼굴에 철판 깔고 버티는 스타일이니까 그러지
14:03그럼 대체 누굴까?
14:05그러니까 가보자니까
14:12어?
14:14뭐야 두 사람
14:16귀신이라도 봤어?
14:19왜 그렇게 놀라?
14:20
14:20니가 여기를 어떻게
14:22너 설마
14:23사장집 복귀한 거야?
14:26보면 몰라
14:27언니가 여기를 어떻게 돌아와?
14:30왜 못 올 줄 알았니?
14:31그래서 니 집은 그 여자한테 몰아준 거였어?
14:34설마 그 여자가 다시 불러들인 건 아니지?
14:36말도 안 돼
14:39미치지 않고서야
14:40두 사람 주청에서 납붙이 일부 집중이었어
14:43누구 하나 박살나는 거 장혜사 덕에 정리된 거지
14:46그러니까 더 이상하지
14:49그분이 분명 그 여자 편에서 다 정리했잖아
14:52일부러 우릴 불러 모아놓고 보란 듯이
14:55근데 그게 어떻게 하루아침에 뒤집혀?
14:57그렇게 궁금해?
14:59민강유통 사장 자리는 내가 아니면 누구도 적임자가 아니거든
15:03그걸 장혜사님이 아신 거지?
15:06뭐래?
15:07야 그럴 건 뭐하러 그 난리를 치고 끌어내렸다가 다시 앉혔다가
15:09애들 장난하냐?
15:11암튼 난 오늘부로 복직했고
15:14두 사람 그동안 야무진 꿈 들궜을 텐데
15:17이거 안타까워서 어쩌나?
15:27엄마!
15:29아이고 반짝반짝 빛나는 오랫다
15:31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냐?
15:33잘 왔네
15:34안 그래도 물어볼 게 있었는데
15:36니 시부 진짜 병원에 누워있어?
15:39의식불명이라며
15:40아니 그건 또 누구한테 들었대?
15:42누구한테 들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
15:44그것 때문에 이 애비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게 중요한 거지
15:48아니 아빠가 무슨 결정을 했는데?
15:52몰라
15:52니 아빠 유며치를 뻑하면 저 소리다
15:55됐고
15:55그래 사도는 어때?
15:58정말 이러다가 잘못되는 거 아닌지 몰라?
16:00말이 의식불명이지
16:01뭐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
16:04자세히는 모르지
16:05새어머님이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은 면회 못하게 막아놨거든
16:09세상에 젊은 사보이니 야무지게 안주인으로 돈다
16:13사장 자리도 니 큰 시누한테 뺏었잖아
16:16아니 그래서 지금 사장 자리에 누가 앉느냐 이걸로
16:20우리 그이랑 작은 아가씨랑 한판 붙었잖아
16:23뭔 소리야 그걸 또?
16:25새어머님이 아버님 대신에 지금 회장 직무대행 중이거든
16:30그럼 사장 자리가 비잖아?
16:32그걸 지금 누가 앉느냐 이게 문제인 거지
16:35그래서 니가 보기엔 누가 앉힐 것 같은데
16:38내가 보기엔?
16:39당연히 우리 그이지
16:41내가 아주 기가 막히게 내주했거든
16:45그게 가능할까?
16:46민서방이 조금 모자란 편이잖아
16:48너는 남지는 않는 편이고
16:51알지
16:52어렸을 때부터 조금 부셨겠잖아
16:55오판수리 지분까지 민경채한테 몰아주면 어떻게 되나?
17:06김선재 차명 주식도 정리되는 대로 이쪽으로 넘어올 거고
17:11그럼 루시아는 자기 지분의 민수정 것까지
17:15민수정도 돌아가는 상황이 이런 걸 알면 바로 뺄 거고
17:21그럼 루시아 지분만 남게 된다는 소리네
17:26민두식만 저대로 눈 감고 있으면
17:30최대 주주인 민경채 회장 등극은 따놓은 당상인데 말이지
17:36허나야
17:44뭐하고 계셨어요?
17:47덕분에 다시 출근했는데 보고는 해야죠
17:49보고는 무슨
17:51그런 거 할 시간에 회장 자리에 올라갈 생각이나 해
17:54안 그래도 어떻게 해야 자기를 하루라도 빨리 회장 자리에 올려놓나
17:59민강의 새 주인을 만드나 궁리 중이었거든
18:02그러셨어요?
18:03어머니가 절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줄은 몰랐네요
18:06감사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
18:09감사는 우리 호세한테 하고
18:11세리가 내 아들의 핏줄이니까 챙기는 거지 다른 뜻은 없으니까
18:16그럼요 잘 알죠
18:19호세 씨가 세상에 남긴 유일한 핏줄인데
18:21알면 세리 잘 키워
18:24자기 대를 이어서 민강의 주인이 되려야
18:27상처받는 일 없게 해
18:29삐뚤게 나가지 않게 잘 보듬고
18:32걱정 마세요
18:34제 자식인데 그럼 대충 키울까 봐요
18:37저도 엄마예요
18:38어머니가 호세 씨 생각하는 마음 어떤 건지 잘 알아요
18:41그럼 됐고
18:43그리고 루시아한테서 세리 떼나
18:46지금이야 자기가 대외적으로 큰언니의 행세지만
18:49언젠가 친문구 알려야 할 텐데
18:52지금부터 언니 이상의 정을 붙여야지
18:55그래야 나중에 충격을 덜 받지
18:57그래야죠
18:59근데 그 여자가 세리한테 떨어질 생각을 해야 말이죠
19:03말 안 들으면 내가 가만 안 둔다고 해
19:06그럼 알아들을 거야
19:08누가 왔나 보네?
19:11내가 다시 할게
19:12누구세요?
19:16제가 찾아온 게 영 반갑지 않으신 모양이십니다
19:31문태경 씨가 여기 볼 일이 없을 텐데
19:34아니요
19:35오늘만큼은 꼭 볼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
19:39무슨 일일까?
19:41오늘은 여사님한테 꼭 들어야 할 말이 있어서요
19:44오판수 씨의 지붕까지 손에 넣으셨으니
19:50이젠 캐스팅 보트를 넘어서
19:51여사님 쪽이 확실히 승기를 들겠네요
19:55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에요
19:57그거예요?
19:58루시아 씨
20:01마음의 상처가 큽니다
20:04다른 사람도 아니고 장여사님의 배신 때문에요
20:08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20:10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잘 아시잖아요
20:13문태경 씨
20:14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?
20:19루시아랑 문태경 씨가
20:20내가 하는 일에 걸림돌이 안 되면
20:23나도 두 사람의 정체를 묻고 가겠지만
20:26만에 하나
20:27두 사람이
20:29내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면
20:31그땐
20:32나도 무슨 짓을 할지 몰라
20:35아 여사님
20:36그냥 하는 소리 아니에요
20:37두 사람이 누군지
20:39왜 민강에 들어왔는지
20:41지금껏
20:42무슨 일을 모사하고
20:44어떻게 원팀으로 움직였는지
20:47낱낱이 다
20:48까발릴 테니까
20:50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20:52대체 왜?
20:53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20:53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20:57요즘 기분 어때?
21:00그냥 그래요
21:01집안 분위기가 어떻든 휩쓸리지 말고
21:06세리 넌 네가 할 것만 하면 돼
21:08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
21:11공부는 질색이고
21:13그럼 적당히 몸 쓰는 일은 어때?
21:19알바 같은 거 하면 경험도 되고
21:20돈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좋을 텐데
21:23알바요?
21:25식당 서빙하면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한번 배워봐봐
21:29나 그런 거 못하는데
21:32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
21:34누군 날 때부터 하나
21:36해보면 도움 될 거야
21:39내가 알아봐 줄까?
21:47그만 나가 봐요
21:49세리랑 할 말 있으니까
21:50
21:53나가라고요
21:55둘만 할 얘기니까
21:56내가 있으면 왜 안 되는데?
22:02혹시 내용 볼 거 아니지?
22:06그게 아니면 해
22:07못할 거 없잖아
22:08그래 언니
22:09그냥 해 뭐 어때
22:11세리한테 엉겨서 치대면 그쪽 가만 안 되겠다는데요?
22:16누가 그런 소리
22:17누군지 짐작 갈 텐데
22:18가만히 있어 논
22:31저 여자가 알아서 나가는 거 보면 모르겠니?
22:35그게 지금 저 여자의 처지니까
22:36어머님
22:42어머님
22:46안 그래도 잘 됐네요
22:50지금 어머니 방에 가려고 했는데
22:51과일 좀 드세요
22:53오늘 백화점에서 사온 거라
22:54어머 어머니 싱싱해요
22:56됐어 당신이나 먹어
22:57됐어
22:58진짜 낯낯없어
22:58됐어 당신이나 먹어
23:00됐어 당신이나 먹어
23:00��어
23:01뭐 conclude 무슨 소리야 어머님이 드셔야지
23:04당신 위아래
23:05하나정ile
23:07아,
23:08어머님
23:09아, 하세요
23:10아니, 아니...
23:15어오
23:20저희가 왜 저래?
23:31다시 왜 그러냐, 진짜?
23:34아니, 어머님 들으면 그렇게 헐난 거 먹어버리면 어째!
23:37꽁새 울었으니까 관두라고!
23:40잘 보이려고 과일 깎아서 데려갈 필요 없다고
23:43다 끝났으니까
24:05세리한테 옮겨서 치대면 그쪽 가만 안 되겠다는데요?
24:08누가 그런 소릴
24:10누군지 진작 갈 텐데
24:18여기 왜 이러고 서 있어요?
24:24아무래도 안 되겠어요
24:26직접 만나서 이유를 들어야지
24:29무슨 이유요? 설마 장 여사님이요?
24:33문 안 열어주면 열어줄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
24:36꼭 만나서 이유를 들어야지
24:38안그러면 미쳐버릴 것 같아요
24:42가지 말아요
24:44가면 마음에 상처만 남을 거예요
24:46여사님
24:48예전에 우리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니에요
24:50그러니까 대체 왜
24:54왜 우리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지
24:56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고요
24:58돌아설 때 돌아서더라도
25:00마지막 인사는 할 수 있는 거잖아요
25:02이렇게 이유도 모르고 끝내라고요?
25:04우리가 같이 보낸 시간은 뭔데요 그럼?
25:10그게...
25:12그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가?
25:34
25:44저입니다 역사님
25:46
26:02문태경 씨한테 전화 받았어
26:05내가 왜 자기를 배신했는지 알아야겠다고 했다면서?
26:08이유 없이 이럴 분이 아니니까요
26:10자기가 그렇게 꼭 알아야겠다면
26:12어쩌겠어?
26:14알려줘야지
26:16이게 뭔가요?
26:18나랑 세리 친자 관계 확인서
26:28이게 뭔가요?
26:30나랑 세리 친자 관계 확인서
26:32세리가 내 손녀라네?
26:34죽은 우리 호세의 딸이래
26:36이젠 이유가 충분하지?
26:38친할미가 돼서
26:40내 손녀를 망치고
26:41그 아이의 가업을 망치려는 사람 편에 설 수는 없잖아
26:42내 손녀를 망치고
26:44그 아이의 가업을 망치려는 사람 편에 설 수는 없잖아
26:46세리가
26:48세리가 내 손녀라네
26:50세리가 내 손녀라네
26:52죽은 우리 호세의 딸이래
26:54이젠 이유가 충분하지?
26:58친할미가 돼서
27:00내 손녀를 망치고
27:02그 아이의 가업을 망치려는 사람 편에 설 수는 없잖아
27:16거짓말
27:30사랑이 아니었어
27:32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27:36믿고 싶어
27:38저한테 여사님은
27:40어머니셨군요
27:41같이 머리를 맞대고
27:42모사할 시간들을 떠올리면
27:44시카 떨려
27:45해야죠
27:46누군 자기 살겠다고 배신까지 하는데
27:48우리도 당하고만 있을 순 없잖아요
27:49이제부터 오빠는 민경채 라인이야
27:51그래서 말인데
27:52언제까지 그 자리에 있을 거야?
27:54나는 어디에 앉혀?
27:55그런 아침에 전사가 역전되면 난 어쩌라고
27:57이제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해
27:59꼭 필요한 사람만 남기고 정리를 하라
28:02나를 괴롭혀줘
28:05너와 함께한 시간들
28:07그렇게 해서
28:09어머니랑 네이버
28:10하얀
28:16하얀
28:19하얀
28:21하얀
28:22하얀
28:23하얀
28:24하얀
28:25하얀
28:26하얀
28:27하얀
28:28하얀
28:29하얀
28:31하얀
28:32하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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