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어로 건너뛰기
본문으로 건너뛰기
검색
로그인
전체 화면으로 보기
좋아요
북마크
공유
더보기
재생 목록에 추가
신고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팔로우
3일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📺
TV
트랜스크립트
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
00:00
인사드리겠습니다.
00:19
민경채씨랑 결혼할 김선재라고 합니다.
00:25
따로 재소개를 하는 건 불필요할 것 같고요.
00:28
잘 부탁드립니다, 형님.
00:32
작은 처제랑 막내 처제도 잘 부탁해.
00:40
그리고 장모님도요.
00:46
사위사랑은 장모라는데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세요, 장모님.
00:51
인사 끝났으면 주방으로 가죠. 식사 준비됐는데.
00:58
야, 이거 뭘 이렇게 많이 차리셨어요, 실장님.
01:10
뭐부터 먹죠?
01:12
두 사람이 언제 이렇게 가까워졌는지 몰라도
01:14
굳이 회장님도 안 계시는데 지금 일해야 돼?
01:18
그래서 약혼식만 하려고요.
01:21
나도 아버지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는데
01:24
웨딩드레스 뻗쳐 입고 싶진 않거든.
01:27
근데 난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
01:29
두 사람 관계가 이렇게까지 진전이 될 일이야?
01:33
뭐, 정략결혼 그런 건가?
01:37
그렇게 말씀하시면 섭하죠, 형님.
01:40
형님이야말로 정략결혼 아닌가요?
01:42
어머머머머, 그건 아니지, 오빠.
01:46
아니지? 이제 신우 남편인가?
01:50
이희랑 나는 러브가 있었거든?
01:53
그 정략결혼이라고 다 같은 건 줄 알면
01:56
경기도 오산이거든?
01:59
그래서 회장님도 실동된 마당에 꼭 해야겠다고.
02:05
못할 건 또 뭐죠?
02:06
진짜 너무들하네.
02:09
이제는 회장님이 불쌍할 지경이야.
02:11
어쩜 덜이래.
02:12
집에서 키우던 개가 집을 나가도 이렇게는 못해.
02:15
회장님이 어떤 분인데.
02:17
장인어른은 참 좋으시겠어요.
02:19
이렇게 걱정해 주시는 분도 있고.
02:22
부럽네요.
02:23
앞으로 그 사랑 저한테도 좀 나눠주시죠, 장모님.
02:28
또 말씀드리지만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데
02:30
안 그렇습니까, 장모님?
02:32
그 장모님 소리!
02:36
좀 안 할 수 없어요?
02:38
아니, 장모님을 장모님이라고 부르지 그럼
02:41
뭐라고 부릅니까, 장모님?
02:43
장모님 소리에 경기하던데.
03:07
일부러 더 아는 겁니다.
03:10
그래야지 칠을 떨고 나가 떨어질 테니까요.
03:13
그런 생각까지 하는 줄 몰랐네.
03:16
말씀드렸잖아요.
03:17
저는 사장님이 정식으로 회장직에 오르고
03:19
민강의 새 주인이 되는 일에 못할 게 없다고요.
03:23
말만 들어도 든든하네요.
03:25
그럼.
03:27
약혼식은 언제 어디서 하실 건지.
03:29
내가 알아서 할게요.
03:29
정해지면 통보할 테니까 기다려요.
03:34
오늘 좀 피곤해서 그런데
03:36
그만 돌아가는 게 어때요?
03:40
그러죠.
03:41
피곤하면 내일 업무에 지장 있으실 테니까.
03:46
나오지 마세요.
03:47
알아서 가겠습니다.
03:49
그래요, 그럼.
03:51
내일 회사에서 봐요.
03:52
그렇다고 그냥 쌩 가버리냐?
04:16
거기서!
04:17
민경채랑 결혼을 한다고?
04:24
당신 미쳤어?
04:26
아니.
04:27
그 어느 때보다 내 정신은 멀쩡한데.
04:29
아니, 이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?
04:32
아무리 그래도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지켜야 될 도리가 있는 거야.
04:37
당신이랑 나 동거의 자식까지 낳은 사이야.
04:40
그런데 어떻게 나랑 장모 사이 될 생각을 해?
04:43
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장모님 소리가 나오니?
04:46
불편하면 네가 장모 자리 반납해.
04:48
그럼 되잖아.
04:51
백설이, 너는 절대 이 복수 성공 못해.
04:53
왠 줄 알아?
04:55
네가 누군지, 뭘 하려는지
04:56
너무나 잘하는 내가 네 옆에 있잖아.
05:00
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꿈 깨고 그냥 네 자리로 돌아가.
05:04
야, 막말로 지금 늙은 회상도 없어진 판에
05:07
여기 죽지고 앉아있으면 뭐 할 거냐?
05:09
이것도 다 우리 옛정을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니까
05:12
새겨 들으세요.
05:14
자, 그럼
05:16
예비자회는 이만 가보겠습니다.
05:20
장
05:20
모
05:21
님
05:23
아우, 이 사람 미친.
05:34
저예요
05:51
민경채랑 김선재가
05:54
결혼할 모양이에요
05:56
뭐?
05:58
누가
05:58
누구랑 결혼을 해?
06:01
이게 무슨 개뼉딱이 같은 소리야
06:03
정말이야?
06:04
사실이에요
06:05
어제 집으로 인사 왔어요
06:07
살다 살다
06:08
세상 별일 다 있네
06:10
아주 예상 못한 일은 아니에요
06:13
김선재는 민경채랑 결혼해서
06:16
온허가에 들어오길 바라는 사람이니까
06:19
내 말은 그게 아니라
06:20
자기가 걱정돼서 그렇지
06:22
그 왼수 같은 전남친이랑 이젠
06:25
장모 사유가 될 판인데 괜찮겠어?
06:28
비의상에서 견딜 수 있겠어?
06:30
그 깐족이가 또 얼마나 깐족될 텐데
06:33
할 수 없죠 뭐
06:35
지금은 그 문제보다 민혜장을 찾는 게 먼저니
06:38
그렇긴 하지
06:39
지들이야 지지든 복든 말든
06:42
우린 민두식부터 찾아야지
06:44
민경채 네가 우리 호세를 입고 딴 놈으로 갈아탄다 이거지?
06:55
그래도 내가 지금껏 참은 건
06:57
네가 우리 아들을 못 입고 긴 세월 싱글로 지내서인데
07:01
이렇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지
07:05
못 보던 반지를 아셨네요
07:17
무모님 그렇게 눈썰미가 있었나?
07:23
청은 반지예요
07:25
김변한테 받았고
07:27
김선재 변호사요?
07:29
그럼 다른 김변도 있나?
07:31
그럼 승낙을 하신 겁니까?
07:35
하면 안 돼요
07:37
아니 김변호사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그러세요?
07:40
왜 그런 결정을?
07:41
언제부터 그렇게 나한테 관심이 있었지?
07:44
사장직에서 쫓겨나고
07:46
온라인팀 평사원으로 들어갔을 때
07:49
문본이 어떻게 불었는지 잊을 수가 없는데
07:52
그건
07:54
그럴 수밖에 없었으니까요
07:57
전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했을 겁니다
08:00
그게 내 팀원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엔
08:02
변함이 없으니까요
08:06
하긴
08:07
그런 뜻심이 문본 매력이지
08:11
진작 좀 챙기지 그랬어요 그럼
08:13
내가 기회를 여러 번 준 것 같은데
08:16
그게 무슨...
08:17
사장 대 본부장이 아니라
08:20
여자 대 남자로
08:22
여러 번 기회를 줬다고 내가 당신한테
08:25
그때마다 번번이 거절한 건
08:28
문태경이란 남자지
08:30
민경철 씨랑 결혼한다면서요?
08:43
민경철 씨랑 결혼한다면서요?
08:48
아니
08:48
회장 권한대행이 되신 지가 언젠데
08:50
아직까지 민경철 씨가 뭡니까?
08:53
후칭 똑바로 못해요?
08:55
그럼 결국 그 꿈을 이룬 건가?
08:58
아니 왜요? 나는 뭐 꿈을 이루면 안 되나?
09:02
개천의 용도 여의주를 물고 승천할 수 있는 건데
09:05
사람한테 환경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
09:08
그래도 그게 다는 아닌 건데
09:10
김 변호사의 그 굳은 의지를 좀 더 좋은 데 썼으면 좋았을 것을
09:15
뭐라는 거야? 부러우면 그냥 부럽다고 해요
09:19
그게 또 인간적이니까
09:20
옛날 같았으면 나는 그냥 지금 왕의 남자가 되는 건데
09:24
부럽기도 하겠지
09:26
글쎄요 그게 부러워할 일인지 모르겠네요
09:29
그리고 회장님도 안 계신 마당에
09:31
1년지 대사를 서둘러야겠습니까?
09:34
또 또 또 그놈의 훈장질
09:36
꼰대 아니랄까 봐
09:38
뭐 어쨌든 좋은 일 앞두고
09:40
내가 다 너그럽게 참죠
09:43
대체 뭘 참는다는 건데요?
09:45
우리가 그동안 시시비비가 좀 많았습니까?
09:48
하지만 각자가 서로 열심히 할 일을 하면서 생긴 일이니까 그냥
09:52
내가 다 용서한다는 거죠
09:54
용서를 해요?
09:58
그래요 용서
09:59
내가 오너가의 일원으로 신분 상승할 걸 모르고
10:03
그동안 내 앞에서 잘난 척하고 나댔던 거
10:05
내가 다 용서하겠다는 겁니다
10:08
너의 죄를
10:17
사하누라
10:20
김선재하고 민경채 결혼하는 거 알고 있어요?
10:41
이제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한 팀이 돼서 움직일 모양인데
10:47
결혼하게 되면 김선재의 지분이 바로 민경채한테 양도될 거예요
10:51
그렇겠죠
10:52
그래야지 어떤 변수에도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으니까
10:56
한 달이라 그랬죠
10:58
한 달 안에 민두식 회장을 찾아야 된다고
11:00
네
11:01
그럼 두 사람의 경영권을 다시 뺏어오려면
11:04
민두식 회장을 반드시 구출해서 지분을 받아내야겠네요
11:08
누구라도 날 여기서 꺼내주는 사람은
11:16
민경유통을 다 넘겨줘도 아깝지 않아
11:19
그게 누구라도
11:21
제발 누구라도 좀 찾아와라
11:26
제발
11:27
여기가 민두식이 무덤이 되는 꼴 보기 싫으면
11:38
아가씨도 버릴 거 있으면 갖고 와요
11:52
창고 정리하는 김에 싹 다 버리게
11:54
실장님은 지금 이런 거 할 정신이 있어?
11:58
아빠 걱정도 안 돼?
12:00
꼭 아빠가 어딨는지 아는 사람처럼?
12:02
알긴 뭘 안다고
12:04
회장님이야
12:07
큰아가씨가 사람들 사서 찾는다고 하니까
12:10
더 모았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해야겠네
12:15
큰아가씨
12:16
약금 좀이나 서둘러해
12:18
나 김변호사 아저씨 싫은데
12:20
큰아가씨 결정이에요
12:24
다른 사람은 몰라도
12:26
아가씨만큼은 응원하고 편들어줘야죠
12:29
뭐야?
12:39
손재 그 자식이 장가를 간다고?
12:41
그것도 언니 큰신호한테?
12:42
아니 그렇다니까
12:43
집에 인사도 오고 난리도 아니었어
12:46
세상에
12:48
어떻게 장가를 가면서
12:49
하나뿐 이모한테 말 한마디 없어
12:52
그래도 내가 저한테 유일한 빗줄인데
12:54
그게 어제 오늘 일이야?
12:56
어?
12:56
손재 그 자식은 일찌감치
12:58
싸가지를 일시불로 상실한 놈이잖아
13:00
해도해도 진짜 너무하네
13:04
나중에 하늘나라에서 우리 언니 만나면
13:07
내가 할 말이 없잖아
13:08
이렇게 되면
13:09
이건 또 무슨 드라큐라 모기 거머리 모여서
13:12
동창회 하는 소리야?
13:13
당신이 처형을 어떻게 만나?
13:15
처형은 착한 일을 많이 해서
13:16
천당에 가 있을 거고
13:18
당신은 지옥 끝화물에 가 있을 텐데
13:20
뭐야?
13:21
당신 말 다 했어?
13:22
이 잘생긴 용감 대기!
13:23
왜 되리래?
13:25
아니 엄마 기분 풀라고
13:26
아빠가 웃자고 하는 소리 같고
13:28
아무래도 손재한테 가봐야겠어
13:30
다른 사람 몰라도 난 불러야지
13:32
어떻게 식장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어
13:35
조실부모 한 거 티내나?
13:37
아이고
13:38
가지마 엄마
13:39
뭐 찾아간다고 만나 줄 사람도 아니고
13:41
손재 오빠 몰라서 그래?
13:43
그래 그건 자경이 말이 맞아
13:45
무정하고 냉정하고 매정한 놈이라
13:47
당신이 천번만번 찾아가도
13:49
쌩 가고 안 만나 줄 거야
13:51
그럼 하나뿐인
13:52
조카 식장에도 못 간다고?
13:54
이게 뭐야!
14:09
잠깐 좀 봐
14:09
내 방으로 와
14:11
또 뭔 일이야?
14:17
민경채랑
14:18
결혼 포기해
14:20
제발 엮이지 말자 우리
14:25
어?
14:26
난 이미 민간의 사람이고
14:28
당신은
14:29
지금이라도 피해갈 수 있잖아
14:30
이거 너무 척반하장 아니냐?
14:35
너는 되고 나는 왜 안 되는데
14:37
솔직히 따지고 보면 내가 더 낫지
14:40
너는 스무살 많은 늙은이에
14:42
네 번째 후처로 들어간 거고
14:44
나는 딸린 애도 없는
14:45
처녀랑 결혼하는 건데
14:46
뭐라고?
14:49
세상 속이고 사람들 속이고
14:50
상대가 원치도 않는
14:52
애나 싸지르는 너같이 파렴치한 여자랑
14:54
민경채는 태생 자체가 다르다고
14:57
내 말 알아들어?
14:58
내가 파렴치면
15:00
민경채는 더한 파렴치지
15:02
적어도 난
15:03
내 딸을 내 호적에 올렸지
15:05
다른 사람 호적엔 올리지 않았거든
15:07
그게 뭔 소리야?
15:10
당신이 태양처럼 떠받드는 민경채
15:12
과거에 다른 남자 애 몰래 낳고
15:15
그 아이를 자기 아버지 호적에 올려
15:17
이복자맨으로 타고 있다고
15:18
안 믿기지?
15:22
그래도 어쩔 수 없어
15:24
이게 팩트니까
15:26
말같지도 않은 소리
15:27
어디서 삼류소설을 쓰고 앉아있어
15:29
민세리
15:30
민경채 친딸이야
15:34
20년 전 몰래 낳아서
15:36
민두식 회장 호적에 올린
15:38
민경채 딸
15:40
니가 급했구나
15:41
아니 장모사위 싫으면 니가 떨어져 나가라고 했지
15:44
왜 없는 말이 지어놨어?
15:46
믿기 싫은 간도
15:47
감쪽같이 속인 여자를 철삭같이 믿고 어디 호구 잡혀 살아봐
15:51
지금까지 민경채가 이복자매인 민세리한테 쏟은 그 유난함이 납득이 된다면 말이지
15:59
그러니까 결혼간도
16:04
민경채?
16:06
당신한테 줄 마음같은 거 없어
16:08
자기 배로 낳은 자식이 있는데
16:10
당신이 눈에 들어오겠어?
16:13
그리고
16:13
민강유통하고 전 재산
16:16
체리한테 물려주지
16:17
당신한테 돌아올 거 한 푼도 없어
16:19
그게 엄마 마음이야
16:22
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
16:25
그 마음
16:26
백설이 내가 니 말이 믿을 뿐 알아?
16:39
어디서 급조한 막장 드라마야 그게
16:42
아니 민경채가 첫사랑 좀 찐하게 했다고 쳐
16:45
초상화 그려준 놈하고 그런 사이였다면
16:48
아니 어떻게 그래도 민세리가 민경채 딸이라는 헛소리를 할 수가 있어
16:53
도대체 사장님한테
16:57
세리 아가씨는 어떤 존재입니까?
17:01
전부님이나 세리 아가씨나
17:02
사장님한테는 다 똑같지 않나요?
17:06
다를 게 없는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라
17:08
세리가 하루하루 달라요
17:10
그 여자를 너무 의지해
17:12
가만 보면 아버지보다 세리가 더 문제야
17:14
난 지금 아버지보다
17:16
세리 때문에라도 그 여자를 치워버리고 싶거든
17:19
근데 지금 뭐가 불안하신 건데요?
17:22
세리 를 뺏길 것 같아서
17:24
그 여자가 다 가졌는데 뭘
17:26
사장직에 회사 지분에 회장님 마음에
17:31
우리 세리까지
17:35
설마
17:38
예
17:46
지금요?
17:50
약혼식은 양가 가족들이랑 식사하는 걸로 대신하죠
18:08
이번 주말 2시 세르노 호텔에서
18:10
뭐 하나만 물어봐도 됩니까?
18:12
뭔데요?
18:15
세리 아가씨는
18:15
사장님한테 어떤 의미입니까?
18:19
말하지 않았나?
18:21
걘 나한테 특별한 존재라고
18:22
한두 번 얘기한 게 아닌데
18:25
새삼스럽게 그건 왜?
18:27
그럼 만약에 세리 아가씨가 잘못되면
18:28
어쩌질 거예요?
18:31
생각도 하기 싫지만
18:32
걔가 잘못되면 난 못 살 거야
18:35
그리고 누가 됐든
18:36
세리를 그렇게 만든 사람 용서 안 할 거고
18:39
그건 좀 오버 아닌가
18:42
누가 보면 언니가 아니라 엄마인 줄 알겠네요
18:45
딸 같으네요
18:46
나한테 민강만큼 소중한 아이
18:49
민강만큼 소중한 아이라
18:53
그래서 말인데
18:55
김변도 세리한테 잘해요
18:58
나한테 하는 것보다
19:00
걔한테 더 잘하라고
19:01
형부가 아니라
19:03
아빠다
19:06
생각하고
19:07
그래
19:17
차렉서 잘 됐다
19:19
그런 흠한 어떤 건 있어야지
19:22
그래야지 나중에 딴출을 못하지
19:26
그동안 너무 완벽해서 어려웠는데
19:29
나한테도 당신 약점 하나가 생긴 거네
19:34
이번 주말에요?
19:40
좀 급한 것 같긴 한데
19:42
저야 큰 아가씨 뜻이라면
19:45
그렇게 할게요
19:49
토요일 세르노 호텔
19:51
큰 아가씨 약혼식을 다 보고
19:54
저도 참 감기가 무량하네요
19:58
큰 약혼식이라고?
20:05
부본부장
20:06
아니지 아니지
20:08
이건 개인적인 일이니까 형님이지
20:10
형님
20:11
제가 이번 주말에 세르노 호텔에서
20:13
경채씨랑 약혼식을 합니다
20:15
그렇게 알고 계세요
20:16
경채씨?
20:19
그리고 뭐?
20:20
약혼식?
20:22
아무리 그래도 그렇지
20:23
번개불에 콩 볶아먹는 것도 아니고
20:25
뭐가 그렇게 급해서
20:26
말 나온 김에 해치워야죠
20:28
말이 회장 대응이지
20:30
하는 일이 좀 많아야죠
20:31
아 그리고 문본도
20:33
시간되면 와서 축하해주고
20:35
식사나 하고 가죠
20:36
식사나 하고 가죠
20:38
식사나 하고 가죠
20:42
우리 함께
20:56
제가
21:01
쥤
21:06
열어들
21:07
प्यट
21:07
그다지 반갑지는 않으신 모양이네요
21:15
그럼 뭐 쌍수라도 들고 환영할 줄 알았나?
21:20
그쪽하고 내가 그런 사이는 아니지 않아요?
21:24
그렇긴 하죠
21:25
근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
21:27
여사님께 꼭 알려드려야 될 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
21:30
제가 이번 주말에
21:33
경채 씨하고 세르노 호텔에서 약혼식을 하거든요
21:36
시간 되면 와서 자리 좀 빛내주시라고요
21:40
굳이 친하지도 않은 날 왜 초대하는 걸까?
21:43
더 잘 아시지 않나요? 어떤 의미인지?
21:46
이제 민경채는 제외자라는 거죠
21:48
다른 남자한테 줄 마음 같은 건 없다는 거고
21:51
미련도 상대가 살아있을 때 말이죠
21:55
안 그렇습니까?
22:00
그럼 그날 뵙죠
22:06
저게 지금 누구 염장을 치르나?
22:14
아
22:15
자식놈들이라고 하나같이
22:29
애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찾을 생각도 안 하고
22:33
루시아
22:38
자네가 날 찾아줘야지
22:41
이대로면 나 죽어
22:44
루시아
22:47
루시아
22:51
루시아
22:55
루시아
22:56
루시아
22:58
루시아
22:59
루시아
23:00
루시아
23:01
루시아
23:02
루시아
23:03
루시아
23:04
루시아
23:05
루시아
23:06
루시아
23:07
루시아
23:08
루시아
23:09
루시아
23:10
루시아
23:11
루시아
23:12
루시아
23:13
한 달이에요
23:30
한 달 안에 아버지 안 돌아오시면
23:33
그땐 제 발로 나가기로 한 거 잊지 말아요
23:43
글쎄 김선재가 날 직접 초대했다니까
23:51
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
23:53
아마 민경채의 과거 연인을 신경 썼던 걸 겁니다
23:57
물증은 없지만 정우세 씨가 여사님의 아드님이라는 심증은 확실할 테니까요
24:02
나는 뻑이고 싶었는지 나한테 그러더라
24:05
민경채 이제 자기 여자라고
24:08
살다 살다
24:10
내 아들 엑스 여친 약혼식에다 초대되고
24:14
인생 참 못 갔네
24:16
그러게요
24:17
애들도 아니고 여사님을 보기에 왜 부르는 건지
24:20
방금 교통과에서 그날 교통카메라 확인했는데요
24:28
민회장 세단 지나간 경로 확인했습니다
24:31
그래요?
24:33
거기 어딥니까?
24:35
같이 가죠
24:35
어, 나도 가
24:37
곧 약혼식인데 오늘 그냥 들어가서 쉬시죠
24:45
지금 급하게 봐야 할 서류가 한둘이 아니에요
24:47
걱정 마요
24:51
무슨 일이 있어도 약혼식은 할 거니까
24:54
식이 파톤할 거 걱정하는 게 아니고
24:56
내 여자 걱정하는 겁니다
24:58
피곤해 보여서
24:59
내 여자라
25:01
내 컨디션은 내가 알아서 하니까
25:05
김편이나 그만 들어가요
25:07
그러죠 그럼
25:09
먼저 들어가죠
25:10
너무 무리하지 말아요
25:13
막상 약혼하려니까 후회라도 되나 보지
25:28
민경채
25:29
난 당신 절대 못 놓쳐
25:32
내가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
25:34
어, 잠깐 볼 수 있을까?
25:45
싫은데요?
25:46
큰언니가 막내 처지 잘 챙겨달라고 부탁을 했어
25:49
본인한테 하는 것보다 더 잘하라고
25:51
형부가 아니라 아빠다 생각하고
25:55
딸처럼 대하라고
25:56
큰언니가 그런 말을 해요?
26:00
그럼
26:00
그래서 나도 노력하는 거니까
26:03
얼른 나오지
26:05
싫다한 사람은 기어이 불러내냐?
26:16
이왕 나왔으니까 먹어
26:18
물어보지도 않고 시키고
26:21
아, 근데 왜 반말이에요?
26:25
하면 안 돼?
26:26
이제 형부가 될 텐데
26:27
사실은 아빠지
26:29
내가 네 엄마의 남자니까
26:31
정부는 무슨
26:35
남녀 사이는 결혼식장 들어가 봐야 한대요
26:38
배고플 텐데 어서 먹어
26:40
너 자꾸 안 먹으면
26:45
큰언니도 불러낸다
26:47
네가 내 말을 잘 듣고
27:02
우리가 잘 지내야
27:03
내가 민경채를 길들이지
27:05
넌 이제부터 내 전리 품에거든
27:07
넌 이제부터 내 전리 품에거든
27:08
너 왼손잡이야?
27:22
왜요?
27:24
안 돼요?
27:25
그냥 안 될 거에 없지
27:26
근데 나도 그렇거든
27:28
그냥 안 될 거에 없지
27:30
근데 나도 그렇거든
27:31
거짓말
27:35
사랑이 아니었어
27:37
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27:43
믿고 싶어
27:47
근데 내가 오늘 낮에 세리를 만나고 오니까
28:03
이 결혼은 꼭 해야겠더라고
28:05
걔가 왠지 남 같지가 않아
28:07
남 같지가 않아?
28:09
그러는 넌 뭐가 다른데
28:10
두 사람이 약혼을 나면
28:12
이제 자기들 세상인데
28:13
거칠 게 있겠어요?
28:14
이대로 밀려날 순 없어요
28:16
따로 연락 온 데는 없죠
28:17
민두식 회장도 거기서 탈출하기 위해
28:19
무슨 수라도 쓰고 있을 것 같았어요
28:21
세리 불러냈다면서요?
28:22
저는 세리가 사장님의 숨겨진 딸이어도
28:24
오케이입니다
28:25
우리 나를 괴롭혀도
28:27
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꿈같이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
댓글을 추가하세요
추천
27:59
|
다음 순서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0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9시간 전
28:2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0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8시간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1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0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3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22시간 전
28:4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1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8시간 전
28:01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