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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11시간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
Original Network:MBC

Country:South Korea

Status: Ongoing
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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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언니, 누가 옆에 있으면 그냥 듣기만 혀?
00:04무슨 일인데 그래?
00:06그 집 실장님이 여기 와서 하는 소리가 하도 요상해가지고
00:10그 집 사장님 말이여, 처녀라고 안 그랬어?
00:15근데 그 양반이 그 집 막내딸 엄마라는데?
00:19뭐라고?
00:30대체 무슨 일이에요?
00:52세리도 하나는 가출을 다수고
00:54그게 좀 문제가 있어서
00:57그런 게 있으면 나한테 먼저 얘기를 했어야죠
01:00큰 아가씨, 아무래도 내가 다시 못 들어갈 것 같아요
01:05전화로 마지막 인사나 할게요
01:08실장님, 저 저 왜 그러세요?
01:14지금 출론해야 되니까 이따 회사로 나오세요
01:16간단히 있는 걸로 차려봤어요
01:20저녁에 제대로 장 봐서 차릴게요
01:23공 실장님은 왜 안 보여요?
01:26아, 어제 급한 일 있다고 못 돌아온다고 했어
01:29기어이 외박을 한 거야?
01:32사람 참 한마디 한 걸 가지고 가다이야
01:34혹시 우리 없을 때 무슨 일 있었어요?
01:39일은 무슨
01:40실장님이라고 사생활이 왜 없겠어?
01:45어서들 들어요, 출근하려면 바쁠 텐데
01:47참, 아드님은 오늘부터 복직이라면서?
01:52소식 빠르네요
01:54하긴 뭐, 아버지가 옆에 있으니
01:57축하해
01:59열심히 해야지
02:01회장님한테 누가 안 되려면
02:03그전처럼 하면 곤란하지
02:05내가 누구보다 아드님 스타일 잘하는데
02:09아, 뭐라고요?
02:10근데 셀 이 자식은 왜 코빼기도 안 보여?
02:16어제 저녁에 친구들하고 놀다 늦게 들어왔어요
02:19술도 한잔했고
02:20머리에 피도 안 많은 게 어디서 술 처먹고서 포즐러자
02:23불러와
02:24그러지 말아요
02:25그러지 말아요
02:26그 나이에 그럼 친구들도 안 만나요?
02:29나이에 맞게 잘 크고 있으니까
02:31앞으로 내 허락 없이 셀이 혼내지 말아요
02:34나 그럼 화낼 거예요
02:36
02:38셀이 걱정, 엄마
02:47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밥 챙겨 먹이고
02:53숙취약도 사다 먹일 거니까
02:55내 딸인데 내가 챙겨야지
02:59문본이 지난번에 한 제안 말인데요
03:11김변이 관리하는 우리 회사 자금 흐름을 파악해보겠다는
03:15저한테 맡겨보실 생각이십니까?
03:20솔직히 문본한테 흔들렸던 건 사실이에요
03:22그 애 듣고 나도 좀 알아봤거든
03:25우리가 김변한테 다른 회사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더군요
03:31다른 안전장치도 적고
03:33김변호사가 일찍부터 회장님 눈에 들어서
03:36그런 것들이 많이 무시되어 왔죠
03:38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다른 회사들처럼
03:42그 안전장치를 걸어놓으셔야 합니다
03:45내가 문본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?
03:48그거야 뭐 사장님께 달렸죠
03:52물론 김변한테 불신은 있지만
03:56그렇다 해도 문본이 끼어들 일은 아니라는 게 내 생각인데
04:02나와 김변 사이에는 믿음보다 강한 목적이 있거든
04:09난 김변 같은 사람을 잘 알아요
04:12목적이 같은 이상 우리가 서로를 배신할 일도 없다는 것을
04:18그만 나가 봐요
04:27문본하고는 무슨 일로
04:42별일 아니에요
04:45개인적으로 해둘 말이 있어서
04:47개인적으로요?
04:50저하고 하시죠
04:51저 사람보다 한세가 낫지
04:53사장님 개인사도 저만큼 할 리가 없고요
04:56아니
04:57꼭 문본이어야 해서
04:59사장님한테 무슨 용무인지 몰라도
05:11나를 배제하고 두 사람만 쏙딱거리는 건 좀 그렇지 않나?
05:15그래서 지금은 또 할 말이 뭡니까?
05:20사장님이 개인적인 얘기를 꺼낼 만큼 언제 그렇게 가까워졌는지는 몰라도
05:24사장님하고 나 사이를 이간질하거나 불신 조장하면 나 가만 안 있습니다
05:30김변호사만 떳떳하면 아무 문제 될 게 없지 않나요?
05:34그 말은 내가 뭐 문제 될 걸 숨기고 있다?
05:37그거야 자신이 더 잘 알지 않나요?
05:40윗본들을 기만하고 뒤에선 뒤통수칠 국리를 하고 있는지 없는진
05:46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거니까요
05:48그러는 당신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떳떳한가?
05:52숨기는 거 없이 완벽한 인생이야?
05:55적어도 그쪽보단?
05:58무슨 근거로 나를 의심하는지 모르겠지만
06:01그쪽한테 당할 만큼 허술한 사람 아니니까 꿈 깨요
06:04내 뒤를 밟거나 캐거나 들쑤시거나
06:08그 어떤 것도 성공 못 할 거니까
06:14어? 다들 여기 있었네?
06:17안녕하세요
06:19야 김변호, 너 여기 왜 있냐?
06:21너 벌써 복식한 거야?
06:23벌써는? 춘작했어야지
06:29네, 접니다
06:32네, 알겠습니다. 곧 가죠
06:34전화로 할까 하다가 이왕이면 미남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?
06:52그렇지 않아도 드릴 말씀이 있었는데 잘 됐네요
06:56그게 뭔데?
06:58지난번에 저에게 넘겨주신 장부 있지 않습니까?
07:01총 다섯 번짜리라고 하셨는데
07:03씨...
07:04지 새끼 한 마리가 우릴 훔쳐보고 있네
07:08돌아보지 마요
07:12퇴근하고 호텔로 와요
07:15이것들이 아주 대놓고 편을 먹고 일을 꾸미고 앉아있네
07:17백설이가 사라지니까 스텔라장이 나오시고
07:21이것들이 아주 대놓고 편을 먹고 일을 꾸미고 앉아있네
07:23백설이가 사라지니까 스텔라장이 나오시고
07:30이것들이 아주 대놓고 편을 먹고 일을 꾸미고 앉아있네요
07:34백설이가 사라지니까 스텔라장이 나오시고
07:39결국엔 저 셋이 한 편이란 소리인데
07:46불러주면 제대로 일을 해야 불러준 사람 면이 서는 거야
07:50저도 알아요 그 정도는
07:52그 말로만 알지. 너 이번이 마지막이야. 또 한 번 사과 치면 그때는 복직이고 뭐고 없어. 복직만 아니라 집에서도 내 쫓길 줄 알아.
08:03네.
08:04너의 장애는 뭐래? 사회의사 자리 준다니까 뭐 딴소리 없어?
08:09딴소리 뭐요?
08:10아니 그런 거 있잖아. 뭐 애비한테 고맙다거나 뭐 그런 얘기.
08:15아니요. 그런 말씀 일절 없던데.
08:18그래?
08:22돈 돈 돈 돈 돈 돈 뭐니 뭐니 뭐니 뭐니 뭐니 뭐니 뭐니 뭐니.
08:27천하의 민두시기를 벌벌 떨게 하는 게 있구만.
08:30하긴 사람이 죄를 짓고는 못 사는 법이지.
08:34어디 보자.
08:41이게 내 손에 있는 한 민강도 내 손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.
08:45언제 한 번 큰 걸 요구해야지.
08:50민강의 반쪽?
08:52콩밥 먹기 싫으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해야지 뭐.
08:57온 우주 삼나만 상해서 돈이라고 생겨먹은 것들 싸거리 내 부모님으로 흘러들어온다.
09:02돈 돈 돈 돈 돈 뭐니 뭐니 뭐니 뭐니 돈 뭐니 돈 뭐니.
09:06돈 뭐니.
09:15어서 와요.
09:17앉아요.
09:18어서 와요.
09:18어서 와요.
09:18어서 와요.
09:18어서 와요.
09:18어서 와요.
09:22도대체 무슨 일이에요.
09:29여기 누구 올 사람도 없으니까.
09:31현악이에요.
09:34큰 아가씨.
09:35아무래도 제가 실수를 한 것 같네요.
09:38무슨 시였어?
09:42얘기를 해 말어.
09:45그래 술 먹고 추정 좀 한 게 뭐.
09:48뭔 소리를 했는지 알 게 뭐야.
09:50뭔데 그래요?
09:51아무것도 아니에요.
09:55그냥 어제 회장님께 잠시 노여움을 사서 욱해서 나온 거지.
10:00별일 아니에요.
10:02난 또.
10:04다시 들어와요 그럼.
10:06실장님 닥지 않게 뭐요 그게.
10:07어디 갔다 오세요?
10:17말도 없이 외박하시고.
10:21잠깐 좀 보죠.
10:22죄송합니다.
10:39실장님.
10:41우리 언제 술 한 잔 할까요?
10:45술이요?
10:46네 술이요.
10:48술만큼 사람을 솔직하게 하는 게 없잖아요.
10:51오죽하면 치중 진담이란 말이 있겠어요.
10:54뭘 알고 이러는 건가?
10:57아휴 술이 웬수지.
10:59뭔 소리를 했는지 기억이 나야 말이지.
11:03날 한번 잡아보죠.
11:05그래야 속 터놓고 친해질 수 있으니까.
11:08오해도 풀고.
11:10다시 집에 온 거 환영해요?
11:12아무래도 안 되겠네.
11:24풀어내서.
11:31어 연하 씨.
11:33아 나 뭐 하나 물어볼 게 있는데.
11:36어제 술자리에서 혹시 내가 뭐 실수한 거 없지?
11:40그 이댁 식구들 얘기 같은 거 안 했지?
11:42아니요.
11:44그런 얘기 일절 안 하시던디.
11:46그래.
11:48아 다행이네.
11:52루시아가 빼돌린 장부는
11:54김선재가 관리하는 민두식 회장의 비자금 장부 중 하나인데
11:57총 다섯 건이라고 들었어요.
12:01그럼 나머지 장부는 김선재 손에 있겠네요.
12:04거기에다가 분식 회계 장부와
12:06페이퍼 컴퍼니 관련 서류까지요.
12:08일종의 보험인 셈이지.
12:10김선재가 오너가 편입에 실패했을 때
12:13그걸로 한탕 땡기려는.
12:16아 참.
12:18민경채한테 김선재 일 흘려봤어요?
12:21아 예.
12:22근데 두 사람 사이가 생각보다 견고하네요.
12:27그렇겠지.
12:28그 두 사람은 묘한 관계거든.
12:31서로를 의심하면서도 또 서로만큼 필요한 사이니까.
12:35장부 한 권만 하러는 김선재의 비리를 밝힐 수가 없을 텐데.
12:40어떡하죠?
12:41일단 문태경 씨는 지금처럼
12:43김선재랑 민경채 사이를 흔들고.
12:46아 참.
12:48오판수리 금고 안에 있는
12:49자기 붙임 계약서 찾아와야지.
12:53근데 여사님.
12:56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.
12:59여사님께서는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?
13:01누굴 그린 것 같아요?
13:15아니.
13:16이건.
13:17민경채 사장 아닙니까?
13:19우리 아들이 그린 거야.
13:21사랑하는 여자라면서.
13:23그럼.
13:25아드님과.
13:26민경채하고 연인이었어요.
13:28물론 처참하게 버려졌지만.
13:32아.
13:32그럼 아드님께서는 지금 어디 계십니까?
13:37죽었어요.
13:38교통사고로.
13:41그런데 참 이상하지?
13:45자수한 사고 운전자가 홈리스인데.
13:47그 사람은 도저히 그 시간에 거기서 인명사고를 낼 수가 없거든.
13:55그런데도 자기가 그랬다는 거야.
13:58마치 누군가한테 사주라도 받은 것처럼.
14:01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.
14:03문태경 씨 부모님이랑 똑같죠?
14:06이제 알겠어요?
14:08내가 왜 루시아를 도와주는지.
14:09결국 민두식은 우리 세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은 거야.
14:24폐지 너는 조만간 오판수리 집에 가서.
14:28한경수 사장 계약서 가져와.
14:30네.
14:32물론 훔친 계약서가 법정에서 인정되긴 어렵겠지.
14:36그렇지만 마지막 남은 민두식의 약점을 가만둘 수는 없잖아.
14:44이제 우리 손에 넣어야지.
14:56달걀 폭 주무세요.
14:59어디 가게?
15:01세리랑 자려고요.
15:03신혼초에 독수공방하라고?
15:04인심 한 번 야박하네.
15:08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.
15:10저 솔직히 회장님만 보고 한 결혼 아니니까.
15:13이건 또 무슨 섭한 소리야?
15:15모르셨어요?
15:16저 세리 엄마 소리 듣고 싶어 한 결혼인데.
15:19회장 사모 소리보단 듣기 좋잖아요.
15:22솔직히 우리 세리만큼 투명한 애도 없어요.
15:26사랑 주면 주는 만큼 먹고 자라고.
15:28세리 그놈이 이제서야 제대로 임자 만났네.
15:31엄마 정기 고파서 상기도 당하고 방황도 하더니
15:34뒤늦게 복 터져 썩은 놈이.
15:38주무세요.
15:40맨 입으로?
15:40아...
15:42아...
15:43아...
15:44감사합니다.
16:14무슨 일이에요? 너방에?
16:16같이 자려고.
16:18앞방은 5초고.
16:20난 네 옆이 더 좋은데?
16:22거짓말.
16:24거짓말 아닌데?
16:26나랑 한 번 자면 매일 같이 자야 되는데?
16:30뭐가 어려워?
16:32매일 같이 자면 되지?
16:34그러면 어디 나랑 같이 잘 수 있나 봐.
16:38나도 짓수 없지.
16:42나 그만해.
16:44먼저 했잖아.
16:50배가 너무 아파.
16:52선생님 한 번.
16:54언니가 이러니까 오해를 봤지.
16:58이게 무슨 소리야?
17:00지금 언니 얼굴.
17:02자기 자식 엄한 여자한테 뺏긴 천상 엄마 얼굴이잖아.
17:06질투에, 짜증에, 서운함에.
17:08시끄러워.
17:10니가 뭘 안다고 떠들어?
17:12내가 얘기했잖아.
17:14사람들이 뒤에서 언니가 세리 친엄마라고 한다니까?
17:18누가 그 짤 소리를 해?
17:20알죠.
17:22병원비 밀려고 누가 몰라요.
17:28그래서 죄송하다고 하잖아요.
17:32이왕 기다려주신 거 조금만 더 참아주시면 다 해결할게요.
17:38죄송해요.
17:40수고 많으십니다.
17:54처음 뵙는 분 같은데 새로 오셨나 봐요.
17:58아니요.
18:00아니요.
18:02아니요.
18:04분명히 내가 아는 얼굴인데.
18:06총각.
18:08나 몰라요?
18:10글쎄요.
18:12전 처음 뵙는데요.
18:14그럴 리가 없는데.
18:16분명히 눈에 있는데.
18:20맞네.
18:22한경수 사장.
18:28북어빵도 이런 북어빵이 없네.
18:32아버지를 그냥 뒤집어 썼어.
18:34나 몰라요.
18:36예전에 구장 아버지 회사에서 일했는데.
18:39아, 저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.
18:43전 모릅니다.
18:46고생하십시오.
18:50그럴 리가 없는데.
19:04안녕하세요.
19:06예.
19:07민강유통.
19:08법무팀의 김선재 변호성입니다.
19:10아까 보니까 엘리베이터 앞에서 문태경 본부장이랑 좀 아는 사이신 것 같은데.
19:16문태경?
19:20이상하네.
19:21왜 문태경이지?
19:22자기 이름이 따로 있는데.
19:24이름이 따로 있더니요.
19:26그 문태경이 본명이 아닌가 보죠?
19:30알고 있는 것 좀 말해봐 봐요.
19:32자.
19:33자.
19:34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예요?
19:38시작하겠습니다.
19:39자.
19:40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예요?
19:52시작하겠습니다.
19:53누구시오?
19:54문이 열려있길래 들어왔는데.
19:56여기 23번지 맞죠?
19:58아름다운 옆에 있네.
19:59대문을 남대문처럼 활짝 열어놓으니까 온갖 사람들이 다 꼬이잖아.
20:03누군데 남의 집에 벌써.
20:04어?
20:05무단 침입은 콩밥이요?
20:06폴리스콜에?
20:07확 그냥 막 그냥 경찰 불러?
20:08아이고 죄송합니다.
20:09그 혹시 여기가 23번지가 아닌가 해가지고.
20:11아휴 23번지는 옆집인데.
20:12총각이 잘못 찾았네.
20:1323번지고 나발이고 당장 나가시오.
20:14아니 여기 있어.
20:15폴리스콜 하지 뭐.
20:16112.
20:17죄송합니다.
20:18뭘 저리 훑어봐.
20:19빨리 나가요?
20:20저 총각도 저방 총각만큼이나 잘생겼네.
20:21이 집 턱이 좋아서 그런가?
20:22마네킹 옷가게에서 퇴근 시간 기다리는 소리 하고 있네.
20:23젊은 남자 만남이야.
20:24헬렐레 해가지고.
20:25문단속 잘해.
20:26사방이 돈이야.
20:27돈.
20:28돈.
20:29돈.
20:30돈.
20:31돈.
20:32돈.
20:33돈.
20:34돈.
20:35돈.
20:36돈.
20:37돈.
20:38돈.
20:39돈.
20:40돈.
20:41돈.
20:42돈.
20:43돈.
20:44돈.
20:45돈.
20:46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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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:49돈.
20:50돈.
20:51돈.
20:52돈.
20:53돈.
20:54돈.
20:56돈.
20:57돈.
20:58돈.
20:59돈.
21:00돈.
21:01사.
21:02집 안에 특별히 다른 보안 시스템은 없는 것 같은데요.
21:04그럼 그 방 CCTV만 조심하면 되겠네.
21:05일단 전기 차단하고 들어가서 금고만 찾아내면 어려울 건 없죠.
21:09도원 실험 함경수 사장 신기술 이전 계약서니까 제대로 들고 나와?
21:12네 걱정 마세요.
21:15루시아 무슨 일이야?
21:18태주 씨 옆에 있어요?
21:20어 있어 왜
21:21지금?
21:24어 그래 알았어
21:25바로 대기시킬게
21:27세리야
21:30날도 좋았네
21:31방에서 뭐해?
21:33
21:33그냥요
21:35약속도 없고 할 일도 없고
21:37잘됐다
21:39우리 자전거 타러 안 갈래?
21:41자전거요?
21:43근데 저 자전거 못 타는데
21:46그러니까 잘됐지
21:48내가 가르쳐줄게
21:49근데 그 나이 되도록
21:52자전거도 안 배우고 뭐했어?
21:53자전거가 그렇잖아요
21:55학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
21:56어렸을 때 가족한테 배워야 되는 건데
21:59알잖아요 우리 집 사정
22:01너무들 하네 진짜
22:03아무리 바빠도 그렇지
22:05애정 있으면 어디 그래?
22:08내가 다 속상하려고 그런다
22:09원래부터 다들 저한테 관심도 없었어요
22:12늦었지만 내가 가르쳐줄게
22:15정말요?
22:17어서 준비해
22:19자전거 타러 다시 또 먹을까?
22:23좋아요
22:24막내 아가씨 어디 가요?
22:27엄마랑 자전거 타러요
22:29가자
22:30어쩜 저렇게 엄마 소리가 입에 붙을까?
22:37누가 보면 저 여자가 배아파 낳은 줄 알 거야
22:40안 그래요?
22:42그러게요
22:43요즘 막내 아가씨 하는 거 보면
22:46누군지 몰라도 아가씨 친모되는 사람
22:49너무 불쌍한 거 있죠?
22:51열 달 배불러서 생살 찢어가며 낳은 엄마 뭐 할 거야
22:54엉뚱한 여자가 엄마 소리 듣는데
22:57엉뚱한 여자가 엄마 소리 듣는데
23:01괜찮아 괜찮아
23:07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
23:09엉엉엉엉 어깨
23:10엄청 무서워
23:11넘어질 것 같아요
23:12잘하고 있어?
23:13
23:14중심 잡고
23:14
23:14중심 잡고
23:15
23:16잘한다, 잘한다
23:18엄마, 이거 절대 놓으면 안 돼요?
23:20알았어, 걱정 마
23:22암만 보고 가고 꽉 잡고 있을 테니까
23:24꽉 잡고 있을게
23:27그치, 잘한다
23:29아, 세리 잘하네
23:32간다
23:33간다, 간다
23:36신호 뭐로 바뀌었어요, 제발
23:44
23:53엄마
23:55누구, 누구, 누구
23:57
24:03무슨 일이야 네가 시간에 전화를 다 하고
24:09언니 바쁘니까 이따
24:10핸드폰 주인 언니분 되십니까?
24:13누구시죠?
24:15교통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는 거 주워서 전화드렸습니다
24:18교통사고라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?
24:22우리 세리가 교통사고라도 났다는 소리예요?
24:24구급차에 실려갔으니까 빨리 갚으세요
24:26서둘러야 할 거예요
24:28대형사고라 수술도 힘들 것 같은데
24:31수술이 힘들다니
24:33도대체 사고가 얼마나 심각하며
24:35여보세요?
24:37여보세요?
24:43혹시 20살짜리 여자의 교통사고로 실려지 않는 거예요?
24:54분명히 연락받았는데
24:55그래요? 잠시만요
24:58방금 전에 교통사고로 실려왔다는데
25:03응급수술 들어갔나요?
25:05민세리라고
25:05잘 모르겠어요
25:07왜 아는 사람이었어?
25:09우리 세리 어딨어?
25:11우리 세리 어딨어?
25:12아 혹시
25:13교통사고로 실려온 여학생 거시세요?
25:17어딨어요 지금?
25:18아까 수술실에 들어갔는데
25:19저쪽
25:20발도 안 돼
25:36발도 안 돼
25:39내 딸 살려내
25:43내 딸 살려내
25:46내 딸 살려내는 말이야
25:48세리야
25:50세리야
25:51안 돼
25:52안 돼
25:54아니야
25:56세리야
25:57세리야 일어나
25:58이건 아니지
26:01아니야
26:03아니야
26:04아니야
26:05결국 세리가 맞구나
26:10민경챈 입으로 낳은 네 딸
26:13두고 봐
26:15이제 세리가 네 딸인 거란 이상
26:18절대 세리 입에서
26:20널 엄마라고 부를 일은 없을 거니까
26:23세리야
26:25무슨 일 있어?
26:26왜 여기 있어?
26:27너 괜찮아?
26:28다친 데 없어?
26:30아, 나 그냥 살짝 긁혔어
26:31
26:35
26:38
26:52엄마.
26:57엄마.
27:06바짝 무슨?
27:22거짓말 사랑이 아니었어
27:41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27:45믿고 싶어 너의 눈물 한 방울도
27:50거짓말처럼 사랑해
27:51죽을 때까지 엄마 소리 못 듣게 할 거예요
27:54그래야 자식 잃은 신정을 조금이나마 할 테니까
27:57문태경 본부장으로 속이고 지내는 그 사람이 사실은 누군지
28:01알고 있는 거 털어놔봐요
28:02절 믿으셔야 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
28:05네 놈이 누군지 먼저 찾아내서
28:07네 애비 뒤를 따르게 해줄 테니
28:09그렇게는 절대 안 될 거야
28:11네 애들이 날 괴롭혀도
28:14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꿈같이
28:17잠시 후회의 Without you
28:23창밀에 들어갈 거짓말인 것
28:24진짜 그래왔던 것처럼
28:26이런 거짓말이 존재해
28:28également
28:30한 번을 모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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