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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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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간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📺
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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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쥐새끼같이 감히 남의 장부에 손을 대?
00:30
어디갔어, 장인들?
00:42
연하야! 연하야!
00:59
연하야! 연하야! 연하야 정신 차려봐!
01:06
연하야! 연하야 정신 차려! 연하야 정신 차려!
01:12
언니?
01:14
언니야, 정신 들어?
01:17
응.
01:21
알겠다, 병원부터 가자.
01:24
아니요, 괜찮네. 나 안 부딪혔어.
01:28
아마도 왜 큰일 날 뻔했잖아. 그러니까 조심하라니까.
01:33
그것보다 그 비밀 장부 말이야.
01:36
아니야, 아니야. 그 사람이 돈을 챙겨갈대도 괜찮아.
01:39
너만 무사하면 됐어.
01:41
안 뺏겼어.
01:43
어? 그게 무슨 말이야?
01:47
그 인간한테 뺏길까봐 내가 미리 숨겨놨거든.
01:54
안 뺏겼어.
01:56
안 뺏겼어.
01:57
안 뺏겼어.
01:59
안 뺏겼어.
02:00
안 뺏겼어.
02:01
안 뺏겼어.
02:02
안 뺏겼어.
02:04
안 뺏겼어.
02:05
안 뺏겼어.
02:06
안 뺏겼어.
02:07
안 뺏겼어.
02:09
안 뺏겼어.
02:12
안 뺏겼어.
02:13
안 뺏겼어.
02:15
한글자막 by 한효정
02:45
한글자막 by 한효정
03:15
한글자막 by 한효정
03:17
죄송합니다
03:19
쪼다리 눈에 꺼놓고
03:20
경황이 없어서 몰랐습니다
03:22
경황 없는 일이 대체 뭔데
03:24
그리고 어제 하담한 얘기는 또 뭐야
03:27
그게
03:28
제가 지금부터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
03:33
절대적으로 믿어주셔야 됩니다
03:35
저로서도 쉽게 꺼낸 얘기가 아니니까
03:37
뭔 사설이 이렇게 길어
03:39
사실은 과거에 제가 어떤 여자를
03:42
잠시만
03:45
내가 누군지 밝히는 순간
03:50
민두식 회장 비자금 장부의 실체가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될 거야
03:54
그럼 당신의 이중정보도 곧 드러나게 되겠지
03:58
장부 한 건이 내 손에 있다는 거
04:01
잊지마
04:02
과거에 자네가 뭐
04:05
급한 거 줄여서
04:08
죄송합니다
04:10
아니 참
04:14
아이 참
04:17
야
04:21
니가 감히 날 협박해?
04:25
당신은 밥 먹듯이 아니고 나는 왜 한다는데
04:27
당신
04:28
내 동생 죽일 뻔했어?
04:31
안 죽었잖아
04:32
누가 원인 제공을 하래?
04:34
그렇게 장부를 왜 빼돌려?
04:35
니들 절도야 그거
04:36
알어?
04:37
회장님은 아실까?
04:38
당신이 가짜 장부로 회장님을 농락하고 있는 거
04:41
누가 가짜래?
04:42
온호가 검은 돈을 누구답게 숨기고 불리고 있는데
04:45
그게 다는 아니지
04:46
난 알아
04:47
김선재란 인간을
04:49
딴주머니 차가 여차하면 폭로할 셈으로
04:51
진짜는 따로 꽁 쳐두고 있다는 거
04:52
말 조심해
04:55
좋은 말 할 때 빨리 당장 그거 내놔
04:57
안 그러면 나도 내가 널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니까
05:01
지도 새도 모르게 묻어버리고 싶지?
05:03
근데 그거 알아?
05:04
내가 몇 시간만 연락 안 돼도
05:06
회장님이 가만 안 계시거든
05:10
이렇게 되면 우린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손에 쥐게 된 건가?
05:14
장부가 네 손에 있다는 걸 내가 어떻게 믿어
05:17
내가 정확히 확인했었는데 네 동생한테 없었어
05:19
믿기시는 말든가
05:21
정말 장부를 손에 쥔 건가?
05:23
그럴 리가 없는데
05:25
네
05:35
회장님한테 말씀드렸어요?
05:37
아직
05:40
장난해요?
05:42
뭐 대단한 정보라도 터뜨릴 것처럼 굴다니
05:44
나한테도 시시하고 회장님 독대해서 직접 하겠다며
05:48
아직 시기상조라서
05:50
확실해지면 그때
05:52
대체 무슨 얘기네 질질 끌지?
05:54
말 한마디에 루시아를 한 방에 보내버릴 것처럼 굴더니
05:58
혹시 나한테 뭔가 숨기고 있는 거 아니에요?
06:01
제가 왜 그런 짓을
06:02
왠지 그런 기분이 들어서
06:04
사장님만큼이나 저도 그 여자한테 유감 많습니다
06:07
아니
06:08
솔직히 유감 정도가 아니라 원수 같아요 지금 같아서는
06:12
그 말이 진심이어야 할 거예요
06:14
아니면 정말 심각해지니까
06:19
아이 참
06:20
아이 그게 뭐가 어렵다고 확인을 못해서인데
06:23
내가 30년 전에 이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니까요
06:26
아 그게 뭐 자랑이라고 이제 와서 확인을 해요
06:29
아 자랑이 아니라
06:30
그게 확인이 돼야 누명을 벗는다니까요
06:34
아니 무슨 누명이요
06:36
그 썰을 다 풀자면 끝도 없고
06:39
암튼 유치장 기록 좀 확인해 달라니까요
06:42
아니 유치장 기록은
06:44
확정 판결 전에는 공식적으로 남지 않아요
06:47
그때 바로 풀려났다면서요
06:49
이런 씨
06:50
다른 걸 잔또 남기면서 그건 또 왜 없대
06:57
아 나 진짜 씨
07:04
안 그래도 전화 드리려고 했는데
07:17
사회이사 선임 되셨어요
07:19
어쩐지 오늘 좀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더라니
07:23
먼저 전화 좀 주지
07:26
바빠서 깜빡했네요
07:28
근데 목소리가 왜 그래요?
07:30
설마 내가 선임 된 게 싫은 건 아니지?
07:33
신경을 좀 썼더니 두통이 와서
07:36
이제 자주 보겠네 우리
07:39
앞으로 열심히 할게요 기대해줘요
07:50
머리 아프게도 생겼네
07:53
그럼 이제부터 민강유통으로 나가시는 거예요?
07:57
비상근직이니까 매일 나가는 건 아니고
08:00
근데 민강유통 지분 구조는
08:03
지난번에 태주 네가 알아온 게 다야?
08:05
다른 변수는 없고?
08:07
하나 있긴 한데
08:09
오판술이라고 민회장하고 사돈인데
08:11
그 자가 가진 지분이 좀 되더라고요
08:13
아아 기억나
08:15
그 주책바가지 영감
08:17
그때 민강유통에서 마주쳤지
08:18
그 사람이 사위인 민지섭한테 지분을 양도하면
08:22
상황이 달라져요
08:24
아 그러면 안 되는데 어쩌지
08:27
사돈도 주책바가지다
08:29
그 나이에 무슨 여자를
08:31
나 재수 없으면 내 또래 시어머니한테 시집살이하게 생겼어 엄마
08:35
설마 결혼까지 하려고
08:37
연애 좀 하다 마는 거지
08:39
아니 하다 말 게 아니라니까
08:41
아니 돌아가신 어머니 반지까지 그 여자한테 갖다 바쳤어
08:44
아니 그거 알고 큰 아가씨 아주 난리가 난 거고
08:48
들어보니까 보통 일은 아니다
08:51
당신이 왜 아무 말도 안 해?
08:53
실은 나 말 많이 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야
08:55
눈빛이나 표정으로 말하는 거 좋아해
09:00
뭔 말인지 모르겠어?
09:01
그래서 민사방이 회사로 사장 여동생 찾아갔다 그 말이지
09:05
응
09:06
지금쯤 회사 도착했을걸?
09:08
네
09:11
이것도 모르겠어?
09:14
지금은 결사 반대와는 큰 신호랑 딱 붙어서 한 편 먹는 게 장땡이다 이 말이야
09:19
여차에서 그 여자가 민간의 호적에 올라가는 날
09:23
그 날로 그 집안은 지옥의 문이 열리니까
09:25
문이 열리니까
09:35
어디 갔어?
09:37
집에서는 얘기하기가 좀 그래서 아무래도 수정이도 있고
09:41
둘이 친하지 않나?
09:43
두 개 잘 맞던데
09:44
아이 그거야!
09:46
아 됐다
09:47
지금은 너랑 나랑 뭉쳐야 되니까 참는다
09:50
그건 또 무슨 소리야?
09:51
수정이 그거 아버지가 루시와 그 여자랑 결혼을 해도 상관이 없단다
09:55
아니 찬성이래요
09:58
세리하면 어차피 생각 없는 애고
10:00
수정이가 그래? 찬성한다고?
10:02
그러니까 내 속이 타지
10:05
자식들이 똘똘 뭉쳐서 결사항전을 해도 모자랄 판에
10:08
이렇게 분열이 되니
10:10
그러니까 우리라도 사적인 감정 털고 아버지 문제만큼은 원팀 되자고
10:15
오케이?
10:16
오케이
10:26
아휴
10:28
어디 갔어요?
10:30
아니 부검정님이 여긴 어떡해?
10:32
아휴 아무리 회사를 그만뒀어도 그렇지
10:34
어떻게 안부전화 안 통화 없나 그래?
10:36
작별 인사도 없이 나간 곳 그쪽이 먼저죠
10:38
아 됐고 어디 갔냐니까요?
10:43
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데요?
10:44
지금 이 여자 때문에 우리 집이 난리가 났구만
10:46
아니지
10:47
왜요?
10:48
아니 회장님이 루시아 씨에 대해 어떤 말씀이라도
10:51
우리 가정사까지 문번히 알 건 없고
10:55
어딜 간 거야? 저를 비우고
10:57
네
10:58
네
11:02
왜?
11:04
네
11:12
오빠가 옆에 웬일이야?
11:14
남회 회사냐?
11:15
잘린 놈 뭐 발걸음도 못해?
11:17
언니만 하러 왔어?
11:20
속도 좋다 언니가 오빠를 어떻게 했는데
11:24
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 지금은 개밖에 없어서 그런다?
11:28
왜? 언니랑 편먹고 아빠 뜯어말리게?
11:31
난 네가 이해가 안 돼
11:34
만에 하나 그 여자가 아버지하고 결혼이라도 해서
11:36
우리 민식 집안 호족이 올라가는 날엔
11:39
아버지 집은 어느 정도는 그쪽으로 넘어갈 거고
11:42
그렇게 되면 너나 나랑 생법 복잡해지는 거야
11:45
난 그런 거 신경 안 써
11:47
아빠 행복이 먼저지
11:49
아이씨, 이 집 아까 뭘 잘못 먹었나, 이 집
11:55
왜 벌써 일어나?
11:58
오래 있었어요
12:00
오래는 무슨 방금 전에 와놓고
12:02
눈 맞추고 차 마시고 수다 떨고
12:07
회장님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많이 했어요
12:09
그런가?
12:11
그 장부 막내딸 방에 내가 숨겨놨으니까
12:20
언니하고 가서 찾아와
12:22
누가 치워버리기 전에
12:23
저 오늘 회장님 댁에 놀러 가도 돼요?
12:29
어쩌지? 회장들 모임이 있는데
12:31
그럼 다음에 가죠 뭐
12:34
어, 세리야
12:48
갑자기 전화해서 놀랬지?
12:50
놀라겠냐
12:52
반갑기만 안 돼
12:53
그럼 다행이고
12:55
지금 시간 돼?
12:59
지금요?
13:00
갑자기 보고 싶네
13:02
내가 갈게
13:04
집으로 가면 되잖아
13:05
근데
13:06
집 말고 밖에서 보면 안 돼요?
13:09
아니
13:10
집에서 봐
13:11
저
13:15
잠깐 외출 좀 해도 될까요?
13:19
급한 일이라도 생겼어요?
13:21
잠깐이면 돼요
13:22
그래요
13:24
뭐 중요한 일이면
13:24
다시 회사로 들어올 거 없이
13:26
바로 퇴근해요
13:27
그래도 될까요?
13:31
급하게 처리할 업무가 있는 것 같아요
13:32
못도 아는 듯
13:34
일 봐요
13:35
네
13:57
오늘 그만 들어갈 거니까
13:59
나머지 일정 전부 취소해요
14:29
그럼 그렇지
14:35
네가 괜히 왔겠어
14:37
그때 동생 가방에도 없었던 걸 보면
14:40
분명히 집에 숨겨두고 나왔겠지
14:43
감히 날 숨길려 들어
14:45
연락도 없이 어떻게 해
14:46
세리한테 얘기 못 들었어요?
14:47
집에서 보기로 했는데
14:48
세리 아가씨 잠깐 나갔어요
14:49
금방 들어올 거예요
14:50
그럼 방에서 기다릴게요
14:51
주인도 없는데 그냥 여기서 기다리시죠
14:54
공실장이라고 있죠?
14:57
공실장이라고 있죠?
15:00
공실장이라고 있죠?
15:02
주인도 없는데 그냥 여기서 기다리시죠
15:07
공실장이라고 있죠?
15:24
이 반지 전에 모시던 사모님 유품인 건 알 거고
15:28
지금 이게 누구 손에 있는지 똑똑히 봐요
15:31
비켜서요
15:36
비키란 말 안 들려요?
16:01
배문이 열려있네요
16:17
백문이 열려있네요
16:24
사장님이 이 시간에 어떻게 해
16:28
컨디션이 안 좋아서 들어왔어요
16:29
누가 왔어요?
16:31
그 여자가 또 찾아왔어요
16:33
그 여자라니
16:35
어딨어요 지금
16:40
세리아가시 방이에요
16:47
여기서 뭐해요?
16:53
주인도 없는 방에서 뭘 했냐고
16:55
잠깐 가방 좀 볼까요?
17:03
찔리는 게 없으면 못 보여줄 게 없지
17:05
봐요 어디 한번
17:07
대체 뭘 훔쳤길래 못 보여줄까?
17:14
뭐 하는 거예요?
17:17
이거 저요!
17:20
지금 뭐 하는 짓이야?
17:25
큰언니 왜 이래?
17:27
아줌마 내가 오라 그랬어
17:28
내가 부른 내 손님한테 뭐 하는 거야?
17:31
내가 괜히 그래?
17:33
이 여자가 미방에서 뭔가를 들고 나왔으니까
17:35
내 방에 뭐가 있는데?
17:37
아무것도 없잖아
17:38
현금도 없고 통장도 없고
17:40
아, 이젠 주식표 없지?
17:44
그러니까 보자니까
17:45
왜 이렇게 매너가 없어?
17:52
언니 겨우 이 정도야?
17:54
사람은 왜 이렇게 막대해!
17:58
그만 가볼게
17:59
다음에 보자
18:00
미안해요
18:02
언니 대신 사과할게요
18:18
아니, 아니
18:18
니가 사과할 건 없지
18:20
근데
18:21
정말 내 방에서 뭐 들고 나왔어요?
18:25
아니
18:25
큰언니가 없는 말 할 사람은 아닌데
18:29
너도 나 못 믿는구나
18:30
그럼 너도 너희 언니처럼 가방 뒤져볼래?
18:34
못 믿겠으면 어쩌겠어
18:35
그래야지
18:36
자, 자
18:40
괜히 왔나 봐
18:41
너 보고 싶어 왔다가 이런 일을 당하네
18:44
우리 다신 보지 말자
18:45
내가 회장님한테 말씀드릴게
18:46
딸 같아서
18:47
진짜 내 배로 낳은 딸 같아서
18:49
너한테 진심이었는데
18:50
아무한테나 진심 주는 게 아니었는데
18:52
내가 주제에 넘었어
18:54
오늘이 마지막이야
18:55
다신 안 올게
18:56
그런 게 어디야?
18:57
내가 주제에 넘었어
18:58
오늘이 마지막이야
18:59
다시는 안 올게
19:00
그런 게 어디야?
19:00
내가 주제에 넘었어
19:01
너는 왜 이렇게 말했나봐
19:02
너 보고 싶어 왔다가
19:04
이런 일을 당하네
19:05
우리 다신 보지 말자
19:06
내가 회장님한테 말씀드릴게
19:08
딸 같아서
19:09
진짜 내 배로 낳은 딸 같아서
19:10
너한테 진심이었는데
19:11
아무한테나 진심 주는 게 아니었는데
19:13
내가 주제에 넘었어
19:16
오늘이 마지막이야
19:18
다시는 안 올게
19:20
그런 게 어디 있어요
19:22
아줌마가 그랬잖아요
19:24
내가 지금은 잡초지만
19:26
나도 꽃이 될 수 있다고
19:28
옆에서 도와준다고
19:30
네가 날 못 믿는데
19:31
내가 널 어떻게 돕니?
19:33
나만 진심이면 뭐 하는데
19:34
나 포기하지 마요
19:39
나도 더는 잡초로 살기 싫으니까
19:43
말했지?
19:46
그러려면
19:46
날 믿어야 된다고
19:48
너희 큰언니 말만 믿고
19:50
날 의심하는데
19:51
내가 널 어떻게 도와
19:53
미안해요
19:57
다시는 안 그럴게
19:59
이젠 누가 뭐래도
20:09
날 믿어야 돼
20:12
그래야 내가 너한테
20:14
진심으로 대할 수 있으니까
20:15
무슨 말인지
20:21
알아듣지?
20:29
올라가
20:30
연락할게
20:31
조만간 보자
20:32
이럴 줄 알았어
21:00
자꾸 이러면 뺑소니 사고로 신고할 거야
21:05
해
21:05
신고하면 더 좋아
21:06
네가 누군지 목적이 뭔지
21:09
다 까발려줄 테니까
21:10
네가 뭘 하든지
21:22
네가 뭘 하든지
21:22
니 뜻대로 안 될 거라고 했지
21:24
이리 줘
21:26
자 이제
21:26
자 이제 민두식의 비자금 장부로 나 협박할 수도 없으니까
21:32
네 명주는 내가 다시 지게 된 거네
21:34
그렇게 적당히 까불었어야지
21:37
두 사람은 여기서 뭐 하는 거야?
21:51
어머 회장님
21:52
아니 이 시간에 두 사람이 내 집 앞에서 뭐 하는 거냐고
21:57
아 세리보고 돌아가는 길이에요
21:59
그래서 아까 집으로 놀러 가도 되냐고 물었구만
22:02
네
22:03
자넨
22:04
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왔다네요
22:09
우연히 만났는데 회사까지 태워다 주겠다고
22:12
고맙지만 알아서 갈게요
22:15
먼저 가세요
22:16
왔으면 차라도 한잔하고 가
22:18
아닙니다
22:20
회사 일이 좀 남았어요
22:22
선혜
22:24
어 회장님 오셨으니까 조금 더 이따 갈까요?
22:28
그래 그럼
22:28
일 봐
22:30
네
22:31
삼계사
22:52
회장님이 이 시간에 어떻게 해?
23:08
모임이 있어서 옷 좀 갈아입으려고
23:10
모임이면 어떤 제가 알아요 골라드리죠
23:14
비즈니스가 아니라 친본 있는 회장님들 모임이면
23:18
가볍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?
23:20
그건 제가 알아서 합니다
23:21
회장님 의상은 제 담당이라서요
23:24
이왕이면 평소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
23:28
장소와 시간과 목적에 걸맞은 옷차림이 따로 있지
23:31
그렇게 즉흥적으로
23:32
내일 정장에 넥타이 답답해 보여요
23:37
그런가? 그럼 자네가 좀 골라봐
23:41
보자
23:52
음, 이건 별론 것 같고
23:54
어디?
23:56
오, 이거 어울리시는데요?
24:00
물론 회장님이야 다 잘 어울리시지만
24:02
다 잘 어울리기는 무슨
24:04
모르셨어요? 옷걸이가 얼마나 좋으신데요
24:08
모르는 사람이 보면 모델인 줄 아세요
24:12
입에 침이나 발라
24:13
그런 장난도 침실하라고
24:17
너무 멋지세요 회장님
24:20
너무 비지 않을까 애들 것 같죠?
24:22
젊고 좋은데요 왜
24:23
역시 회장님은 옷걸이가 정말 짱이세요
24:28
아 참
24:30
생각보다 치밀하네
24:34
앞에서는 충복이요 뒤에서는 배신자라
24:39
모르긴 해도 차명 계좌도 있을 거야
24:42
안 그래도 그 얘기 듣더니 발끈하더라고요
24:45
이게 우리 손에 들어왔으니 자기한테 협박은 못하지
24:49
아 오늘 사회의사 선임 됐다고 연락 왔어
24:53
어 잘 됐네요
24:55
근데 민강요통 지분구조 말이야
24:58
주변부 인물 중에 민강 지분을 꽤 갖고 있는 사람이 있더라고
25:03
오판술이라고 민두식 회장의 사돈이라는데
25:07
그 사람이 보유 지분을 누구한테 양도하느냐가 또 변수가 되겠더라고
25:12
그럼 어쩌죠?
25:14
그럼 어쩌죠?
25:15
나한테 생각이 있어
25:16
문태경 그 뒤로 아무 말 없지?
25:20
지금 정신 없을 거예요
25:22
부모님 사고를 밝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거든요
25:25
그럼 유치장 기록은 찾을 수가 없는 거네요?
25:32
그걸로 재판을 받았으면 기록이 남는데 내가 바로 풀려나서
25:37
아 이제 어쩌죠?
25:41
그래도 경찰서에서 조사받은 기록이 있으니까
25:44
그걸로 알리바이가 입증되면 되는데
25:47
뭐 협조 받기 힘들 겁니다
25:49
워낙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그런 일 귀찮으니까
25:52
안 그래도 얼마나 틱틱대던지
25:55
아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달마다 찾아가지고 들들 볶을 테니까
26:00
아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고 해
26:02
보통 내게 아니라고 했죠
26:07
그대로 뒀다간 큰일 내겠어요
26:10
아까도 보세요
26:12
세리아가씨도 그 여자 편대는 거
26:14
제가 20년 넘게 해온 일이에요
26:19
회장님 의상 골라드리는 거
26:20
근데 어떻게 그걸 혼랑
26:23
만약 아버지랑 내가 등 돌리게 되면
26:25
실장님은 누구 편에 살 거예요?
26:29
저야 사장님이죠
26:32
진심이에요?
26:34
저 이 댁에 들어와서 큰사모님 모시면서
26:37
딱 지금 세리아가씨 또래 큰아가씨 만났어요
26:40
언제부턴가 그런 아가씨 제 딸처럼 여겼고요
26:46
큰사모님 병원으로 돌아가시면서부터
26:49
그 마음이 더 커지더라고요
26:52
내 배로 안 나왔다 뿐이지
26:56
아가씨 내 딸이나 마찬가지예요
27:01
그럼 됐어요
27:03
이제부터 시작이니까
27:07
온라인 사업팀 정루시아씨 되시죠?
27:22
그런데요?
27:23
월드패치에서 나왔습니다
27:24
민두식 회장님하고 연인 사이라던데
27:26
정식으로 인터뷰 요청하면 그때 답하죠
27:32
교제 기간은 얼마나 되십니까?
27:35
그것도 나중에 정식으로
27:37
어디서 만나서 어떻게 사랑을 키웠는지
27:39
구체적으로 얘기 좀 해주시죠
27:41
회장님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 아닙니까?
27:48
꽃뱀이란 소문이 있던데
27:49
뭐라구요?
27:57
꽃뱀?
27:59
꽃뱀이란 소문이 있던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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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뱀이란 소문이 있던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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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뱀이란 fetδ Travel Spir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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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뱀이란 angeli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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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뱀이란 소문이 있던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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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뱀이란 because it's noth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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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뱀이란 빛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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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뱀이란 cause so sweet
28:25
꽃뱀이란 alcool이죠
28:25
꽃뱀이란 소문이 있던데
28:29
그러니까 왜 꽃뱀 소리까지 들어가면서
28:31
각오한 일이에요. 넘어야 될 산이고
28:34
내 손 잡으면 넘지 않아도 된다고
28:36
기어이 일을 키우시네요
28:37
그렇게 주제를 알고 분수껏 살아야지
28:40
그럼 우리 주과도 장담 못하겠네요
28:42
그래야 그걸 핑계로 이사회 소집해서 오너리스크 묻죠
28:45
설마 그 자리에서 회장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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