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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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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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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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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돈 실업 환경수 사장
00:02
그 양반이 과거에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절 찾아왔지 뭡니까?
00:09
그때 맡긴 담보물이
00:11
이건데 이걸 맡기고 내 피 같은 돈을 빌려가고 얼마 안 돼서
00:17
의문의 사고로 한 사장 부부가 한날 한시에 죽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내가
00:22
근데 요상하게 이 신기술이 언제부턴가 민감께 되어 있더라고요
00:29
참으로 껄쩍쩍을 하지 않습니까?
00:32
원주인은 죽고 아무 관련이 없는 사돈이 이 신기술을 차지하고 또
00:37
돈 실업이 민감에 넘어가고
00:41
그걸로 지금 날 협박하는 겁니까?
00:44
협박이라니요?
00:46
그럴 리가 있겠습니까?
00:49
우리가 남입니까?
00:51
자식을 나눈 사이인데요
00:59
짖으세요
01:05
빡빡 짖으세요 빡빡 짖어
01:08
그럼 다 끝나니까
01:09
그게 원본이에요
01:12
근데
01:14
사본인데 어떡하나?
01:19
사돈
01:19
잘 생각해보세요
01:21
그리 어려운 청도 아니지 않습니까?
01:24
예?
01:26
예?
01:30
조만간 전화 한 통 주세요
01:32
아 근데 내가 성질물이가 급해서
01:34
예인 병 오래 기다리지는 못합니다
01:37
그럼 이만
01:40
나는 맨
01:43
갈수록 민강이 소중해지네
01:57
이걸 여태 가지고 있었단 말이지?
02:11
조필두도 처리된 마당에
02:12
두 번 다시 세상에 드러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
02:16
저런 씨
02:18
원본을 오판술이 가지고 있다면
02:23
당장은 아니어도
02:25
언제고 세상에 까발리고도 남을 위인인데
02:28
저 씨
02:30
야구한 내 거 씨
02:32
아 나 씨
02:34
지난번 그 얘기
02:36
무슨 근거라도 있나 해서
02:38
나한테 그런 소리를 했을 땐
02:41
막 던진 건 아닐 텐데
02:43
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거죠
02:45
기업의 검은 돈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이
02:48
오너 몰래 돈을 빼돌리는 거
02:50
다른 기업에서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일이니까요
02:54
한마디로 일반적인 얘기니까 김변이 그랬다는 건 아니다
02:57
그렇지만 의심은 해라
03:00
그거야
03:01
사장님께서 선택하실 일이고요
03:03
하여튼 나하고 김변 사이를 이간질하는 것 같네
03:07
오해나 하지 마십시오
03:09
제가 두 사람 사이에서 굳이
03:11
그럴 이유도 없고요
03:12
하지만 김변호사가
03:15
오너가의 최측근인 만큼
03:17
높아심에 들이는 말씀입니다
03:20
민사장한테 슬쩍 던져놓긴 했는데
03:27
우리 뜻대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
03:30
그거야 그렇지
03:31
하지만 문태경이라는 사람이 그런 소리를 했을 땐
03:34
누구라도 무시는 못할 걸
03:36
특히나 민경체라면
03:38
다른 건 몰라도
03:40
문태경이라면
03:41
어떠한 경우에도 정도를 걷는 바른 생활 맹인 거
03:45
민경체가 제일 잘할 텐데
03:47
그럼 이제
03:48
그들이 서로 의심하고 불신하고
03:51
그래서 등 돌리기만을 기다리면 되는 건가요?
03:56
그래야지
03:56
아 그리고 하나 더
03:59
집주인 오판수리 금고 안에 있는
04:02
자기 부모님 계약서
04:03
손에 넣어야지
04:05
이제 유일한 증인도 없어진 판에
04:08
증거라도 손에 쥐어야 하는 거 아닌가?
04:11
그건 어떻게 알고
04:12
루시아가 언젠가 그러더라고
04:14
암튼 그건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
04:17
걱정하지 말아요
04:18
뭐 때문에 부르셨으니까
04:20
김변호 씨
04:23
나랑 회장님 모르게
04:25
다른 주머니 차고 있는 건 아니죠?
04:29
갑자기 그게 무슨
04:30
혹시나 해서
04:31
기업의 검은 돈 관리하는 사람들
04:34
그런 일 흔하잖아
04:35
앞에서는 오너가의 신임을 얻고
04:38
뒤에서는 딴 주머니로 치부하고
04:41
결국 주인 등에 칼 꽂는 거
04:44
절 그렇게 못 믿으십니까?
04:47
제가 민강이 못 바친 세월이 얼만데요?
04:49
세월하고 충성심이 꼭 비례하진 않죠
04:51
특히 김변 같은 사람은
04:54
저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요?
04:56
오랜 시간
04:56
김변이 뭘 위해서 우리 회사에 있는지 잘 알아요
05:00
오너가 편승
05:02
그걸 위해선 나라는 사람이 꼭 필요했을 테고
05:06
김선지한테 민경채는 신분 상승의 엘리베이터
05:12
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
05:15
진짜 서운하네요
05:17
제가 사장님한테 어떻게 했는데
05:19
사장님에 대한 저의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지질 않으십니까?
05:24
더군다나 사장님의 일이라면 제가 불법 편법 안 가리고
05:26
필요한 일이면 다 발벗고 나섰는데요
05:29
그것도 자기 목적을 위해 산 거 아닌가?
05:32
대체 누굽니까?
05:34
누가 대체 사장님한테 저를 의미한 겁니까?
05:36
이딴 이간질을 시킨 사람이 대체
05:38
문태경
05:42
사장님한테 뭐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저러는 거야?
06:10
이게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?
06:15
김변호사한테는 내가 그렇게 우섭습니까?
06:18
어디 남의 사무실에 찾아가서 행패입니까? 행패가
06:20
당신 아니면 사장님이 저럴 일이 없어
06:22
갑자기 날 왜 의심하는데
06:24
의심할 짓을 했나 보죠
06:26
뭐라고?
06:28
그게 아니라면 혼자 제발자라서 이렇게 길길이 날 뛸 일이 아니지 않나?
06:32
의심받는 게 억울하면 아니라는 증거를 내 보여요
06:34
사장님 누구보다 그런 거 확실한 사람이니까
06:36
당신이 맡아서 관리하고 있는 그 장부
06:39
그 비밀장부만 확인시켜주면 간단히 해결될 일 아닌가?
06:42
한 번만 더 비밀장부 운운하면서 사장님 흔들었다가는
06:46
너 가만 안 둘 거야
06:48
왜?
06:49
회장님 모르게 정말 이중장부라도 쓰셨나?
06:53
내가 이중장부 만들었다는 증거 있어?
06:56
당신 말대로 누명이라면
06:58
죄가 없다는 걸 억울한 쪽에서 입증하면 될 거 아닌가?
07:01
지분포기 각서 폐기는 본인이 아니면 안 되고
07:18
민두식 회장은 다른 명분이 없이 그걸 폐기할 리가 없고
07:23
네 저예요
07:32
민두식은 왔어?
07:34
아직이요
07:35
내가 생각해도 지분포기 각서는 자기 선에서 파기가 불가능할 것 같아
07:40
차라리 더 확실한 게 민강의 지분 확본데
07:44
우리 쪽 지분을 다 모아도 힘들겠죠?
07:46
세일이 그 아이 끝까지 해도 택도 없어
07:49
이걸로 민강을 흔들기엔 역부족이야
07:52
민회장이 자기 지분을 저한테 넘기게 하려면 후계고도로 흔들어야 돼요
07:56
그렇지
07:57
피부치가 아니라 루시아한테 지분을 넘겨주게 상황을 만들어야지
08:02
그 집 남매들이야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니까
08:05
판을 깔고 서로 적으로 돌리면
08:08
그러자면 먼저 지분율에 따라서
08:16
거기 서요
08:27
엿듣고 염탐의 녹음까지
08:44
이게 무슨 짓이에요?
08:51
이게 무슨 짓이에요?
08:58
이거 봐요
09:00
미쳤어요?
09:02
주인 말도 봐가면서 듣는군
09:05
넌 주인이면 주인답게 부러워
09:07
부리는 사람 못된 짓 시키지 말고
09:10
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?
09:32
이거 아버지도 아셔야겠지?
09:35
당연하지
09:36
저 여자 실체 당근 아셔야지
09:38
아버지 들어오시면 내가 탁 군질릴 거야
09:42
못 들었어?
09:45
언니가 실장님한테 나쁜 일을 시켰네 뭐
09:47
그러니까 찍소리 못하지
09:48
아빠한테 일러버쳤다가 일도 커질 것 같으니까
09:52
입 다물지?
09:54
그걸 들키면 어쩌자는 거예요
09:56
갑자기 방에서 나올 줄 몰랐죠
10:01
조심하라고 했잖아요
10:03
한 번 당해보고도 몰라요?
10:05
죄송합니다
10:06
그래
10:08
누구랑 통하던가요?
10:12
누군지는 모르겠는데
10:13
휘쉬하는 거 보면 좋은 내용은 아니겠죠
10:17
자네 얼굴이 왜 그래?
10:27
누구한테 맞았어?
10:30
맞긴요
10:31
맞아서 뭐었는데?
10:35
누구야?
10:38
우리 집에 어디 그럴 사람 있어요?
10:39
우리 집에서 제일 고생하는 분들
10:41
세림 배고프대서 먼저 먹였어요
10:45
식사 때마다 마음 쓰였는데
10:47
세리자리 앉으세요
10:49
괜찮습니다
10:51
가시죠
10:59
앉으세요 어서
11:06
자네 후깡하네
11:10
안 주인이 이렇게 챙기는 집이 어딨어
11:13
아주 복 터졌어
11:14
공실장만 챙기지 말고 나도 좀 챙겨주지
11:17
전 실장님만 챙기고 싶은데요
11:24
마주죠 여자
11:40
저 맑은 얼굴로 진짜 소름이다 소름
11:42
자기야 나 무서울러 그래
11:45
차라리 큰 아가씨는 티라도 나지
11:48
싸가지 없는 거
11:49
그러니까 자기도 조심해
11:51
특히 나 없을 때
11:52
몰라
11:53
아버님은 대체 저런 여자 어디가 좋아서?
11:57
나는 저러다가 저 여자가 덜컥
11:58
아버지 애라도 가질까 봐 그게 걱정이야
12:00
말도 안 돼!
12:02
아버님 연세가 얼만데?
12:03
옳은 소리 말아!
12:04
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다 되는 거야
12:08
뭘 알지도 못하고
12:09
아직 우리도 애가 없는데
12:11
아버님이 그 선수 치면 그 선 넘는 거지
12:14
몸에 좋다니 마시긴 하는데
12:19
등 붙이면 잔만 쏟아져
12:21
원래 처음엔 그래요
12:23
몸에서 받으려면 시간이 필요하죠
12:25
먹어두면 두루두루 좋으니까
12:28
꾸준히 드셔야 돼요
12:29
아무렴 제가 나쁜 거 권할까요?
12:32
그렇긴 하지
12:34
그런데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?
12:38
그런 게 어디 있어? 자네가 옆에 있는데
12:40
너 회사 복직하고 싶냐?
12:50
당연하죠
12:51
저는 오매불망 아버지가 불러줄 때만 기다려야겠구만
12:54
그럼 내일이라도 너희 장인한테 가서
12:57
민강유통 사회의사 자리 하나 준다고 해
13:00
생각해보니까 우리 회사에 투자한 게 얼만데
13:04
갑자기 왜요?
13:06
장인 어른이 좋아는 하시겠지만
13:08
그런데 조건이 있어
13:10
조건이요?
13:13
네 처가에 가서 뭐 좀 알아봐
13:16
뭘요?
13:19
그래서 사돈이 나를 사회의사로 안 주고
13:22
자네도 복직시켜주기로 약속을 했다 이 말이지
13:24
그렇다니까요
13:26
아시잖아요 우리 아버지 한 입 가지고 두 말 하는 분 아닌 거
13:29
저보고 내일이라도 나오래요
13:32
아유 잘됐다
13:34
역시 회장님이 좋긴 좋구나
13:36
말 한마디 일사 털리네
13:38
너희 장인한테 가서 사채 내주고 받아두는 담보물
13:43
그 어디 두는지 그것만 알아와
13:46
저 근데 장인 어른 뭐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?
13:51
얼마든지 물어보시게
13:51
장인 어른 돈 빌리러 오는 사람들한테 담보 잡으시잖아요
13:55
잡기만 해?
13:56
이 양보는 담보물 없으면 거래 자체를 안 하는 양반인데
14:00
그래서 궁금한 게 뭔데?
14:02
땅문서 계약서 온감문서
14:05
돈 되는 건 다 잡으시는 걸로 아는데
14:07
아니 그래서 뭐 무슨 말을 이 뺑아리 오줌만큼 질검 질검 대가리 꽁지 다 떼버리고 몸통만 말씀하시래
14:14
자네는 밥 준비하고
14:16
맨날 군 놈의 밥 밥 밥 밥
14:18
밥을 맨날 먹지 한 달에 한 번씩 먹어?
14:21
그래 그래서 뭐?
14:23
아 그게
14:24
잠깐만
14:25
어 가리가리 쏘가리 어쩐 일이신가?
14:31
뭐? 낚시?
14:32
쏘가리 낚시?
14:33
아니 자네를 낚아서 뭐하게 이 사람아
14:35
장모님
14:42
와
14:44
야 죽이네
14:46
저 근데
14:47
장인 어른 비밀금고 같은 거
14:50
혹시 어디 있는지 아세요?
14:52
비밀금고?
14:53
그건 왜?
14:54
네?
14:55
아니 뭐 그냥 뭐 담보물들 어디다 두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
14:59
조기 저방 가면 그림 액자 하나 걸렸거든
15:02
그거 떼내면 금고 하나 나와
15:04
고기 담보물들 죄다 있지
15:06
CCTV까지 달았다니까
15:08
이거 먹어봐
15:11
아니 어때?
15:12
응?
15:21
작은 방에다가 액자를 걸어놨는데 그걸 떼면 금고가 나온대요?
15:26
담보물들 금고 안에 있대요
15:28
그때 방에 CCTV가 있다는데
15:30
아버지
15:35
그럼 저 이제부터 출근해도 되는 겁니까?
15:39
해
15:40
어휴
15:48
김별 뱀뱀
15:49
니가 여긴 어쩐 일이냐?
15:53
회장님 뱀어
15:54
나 다시 복직하라고 하신다
15:58
야 로얄 패밀리가 좋긴 하네
16:01
복직도 쉽게 하고
16:03
아
16:06
그 여자는 집에서 어때?
16:08
누구?
16:09
루시야?
16:10
치
16:10
야 말도 마라
16:12
입이 써서 닮기도 싫다
16:14
그 정도야?
16:16
넌 요즘에 별거 없고?
16:17
근데 생각해보니까
16:20
요즘에 경채가
16:21
니 얘기를 좀 안 하더라
16:22
누구 때문에 사장님이 자꾸 나를 의심하더라고
16:26
경채가 너를 의심해?
16:29
누구 때문에?
16:30
누가 자꾸 이간질을 시켜서?
16:33
아 누가?
16:34
미꾸라지 한 마리가
16:37
문문 얘기를 듣고부터 기분이 좀 그렇네
16:40
김변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마음 반
16:43
그럴 수도 있겠다는 마음 반
16:45
제 얘기 때문이 아니라 사장님 마음이 원래 그랬던 겁니다
16:50
하긴
16:51
김변호군 그랬던 것 같긴 해
16:54
100% 믿을 수도 100% 안 믿을 수도 없었던
16:58
그럼?
17:00
사장님께서 하시려는 일에 김변호사가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고
17:04
김변호사의 야망에 사장님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고요
17:09
그래서 어려워요
17:11
서로가 필요에 의한 관계라
17:13
그럼 그런 관계 말고
17:18
저한테 한번 맡겨보시죠
17:20
뭘 말인가요?
17:21
김변호사가 맡고 있는 오너가의 돈줄이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
17:27
제가 그 흐름을 파악해드리죠
17:29
갑자기?
17:31
문태경 본부장이 왜?
17:33
저도 사장님께
17:35
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
17:37
저도 사장님께
17:38
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
17:39
네, 네, 네, 네, 네
17:40
네, 네, 네, 네
17:46
세리 어디 가니?
17:47
어?
17:48
저 친구 만나러요
17:49
금방 들어올게요
17:50
금방 안 와도 돼
17:52
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진탕 놀아야지
17:54
왜 빨리 온대?
17:55
음... 역시 뭘 알아
17:58
용돈 줄까?
17:59
용돈 줄까?
18:01
충분해요
18:03
갔다 올게요
18:04
잘 다녀와
18:05
면허님도 외출하고 집에 우리 둘 뿐이네요
18:20
잠깐 앉아봐요
18:30
실장님은 큰따님에 대한 충성이 대단한 것 같아요
18:34
충성이라기보다는 가족 같은 마음이죠
18:37
그 마음 나한테도 좀 주지
18:41
무슨 뜻인가요?
18:44
이 집에서 누구보다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인데
18:48
가족들 일 모르는 거 없을 테고
18:51
그거 같이 공유 좀 하자고
18:54
지금 그 말씀은 가족들 비밀을 얘기하라는 건가요?
18:58
안 될 이유 있나?
19:00
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
19:03
지금 거실 바닥에 얼룩이 많던데
19:07
물 관리 좀 치죠
19:09
제가요?
19:12
그럼 내가 해요?
19:16
내일 도움이 오면 그때
19:18
내일까지 찜찜해서 그걸 참으라고?
19:21
sequimportant
19:31
가...
19:35
다 됐는데요?
19:38
아직 얼룩 남았잖아요
19:40
이제 다 닦았는데요
19:43
아직 덜 닦였어요
19:52
이제 다 닦았는데요
19:55
아직 덜 닦였어요
20:05
이제 정말 다 닦았습니다
20:08
이제 정말 다 닦았습니다
20:10
더 닦아요
20:25
지금 뭐 하는 거예요?
20:27
걸레 다시 집어요
20:29
그렇게 못 하겠네요
20:31
무슨 똥개 훈련도 아니고
20:32
어떻게 반나절 동안 걸레질을 시켜요?
20:35
바닥에 얼룩이 있으니까
20:37
그게 아니잖아요
20:39
나한테 이 집 사람들 비밀 캐내려다가
20:41
내가 입 닫으니까
20:42
그럴 줄 알았으면
20:44
물을 때 제대로 답하지 그랬어요
20:47
뭐라고요?
20:49
민경채 믿고 나대지 말고
20:51
묻는 말에 순순히 답했으면 좋았잖아?
20:55
말하는 것 좀 봐
20:59
나 이 집 큰 사무야
21:01
그게 무슨 뜻일까?
21:03
당신 같은 사람 하나 갈아치우는 거
21:05
일도 아니란 소리야
21:08
지금 협박하는 거예요?
21:09
나 이 집에서 내쫓겠다고?
21:11
그러게
21:12
쫓겨나기 싫으면 알아서 기어야지
21:14
기어?
21:15
음, 음, 음
21:16
다시 말해줘
21:18
당신을 여기서
21:19
알발로 내쫓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내가
21:21
실장님은 제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세요?
21:35
응?
21:36
갑자기 또 왜 이래?
21:38
그럼 마음에 안 들지?
21:40
들 줄 알았나?
21:41
그럼 그렇다고 말로 하지
21:43
왜 사람이 하루 종일 무시해요?
21:46
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?
21:48
무시는 누가 무시를 해?
21:49
무시했잖아요
21:51
제가 이 집에 불러온 돌이라고
21:53
오래 못 버틸 거라고
21:55
그래, 말 난 김에 어?
21:57
그럼 불러온 돌 아니면 뭔데 어?
21:59
당신 같은 여자는
22:01
오래 버텨야 1, 2년이야 어?
22:03
아니지?
22:04
우리 회장님은 금방 질리는 타입이니까
22:06
길어야 6개월?
22:08
자네 지금 뭐 하는 짓이야?
22:13
나 없을 때 이 사람이 이렇게 대한 거야?
22:16
그런 게 아니라요 회장님
22:18
이 여자가 먼저
22:19
어따 대고 이 여자야?
22:22
내 눈으로 안 봤으면 깜빡 속을 뻔했네
22:24
이런 몹쓸 사람
22:26
당장 내 집에서 나가!
22:34
아니 갑자기 전화 와서 깜짝 놀랐어요
22:36
어쩐 일로 저를 다 찾아오시고
22:38
아니 근데 실장님
22:40
뭔 놈이 술을 일하고 많이 드셨대요?
22:43
영아 씨
22:45
내가 진짜 내가 너무 속상하다 내가
22:48
내가
22:49
아니 뭔 일이신데요?
22:50
저한테 다 말씀해 보세요
22:52
제가 다 들어드릴 테니까
22:53
내가 지들한테 어떻게인데 나한테 이럴 수 있어?
22:58
우리 회장님 진짜 너무하신 거 아니야?
23:00
어떻게 나한테 나가란 소리를 하냐?
23:04
아휴...
23:05
아니 회장님이 나가래요?
23:07
어!
23:08
흘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더니
23:12
딱 그짝이야 딱
23:14
어?
23:14
어?
23:15
어디서 여우 같은 년이 하나 들어와가지고
23:18
사람을 잡아대는데
23:19
아우...
23:20
아이...
23:23
저희 같은 사람들이 별 수 있나요?
23:25
새로운 분 모시게 되면 또 거기에 맞춰드리고 그라는 거지
23:28
야!
23:29
내가 자기랑 같은 내가?
23:32
난 그 집 들어간 지 30년이 다 된 내가
23:35
30년이
23:37
우리 사모님 빈자리를 채우면서 내가
23:41
우리 회장님을 내가 성심껏 모셨는데 내가
23:45
그라져 실장님이 지 같은 거랑 가꿨어요?
23:49
아 다르지?
23:50
달러 달러 달러
23:52
근데 이것들이 사람 귀한 줄 모르고
23:56
내가 진짜 입만 뻥끗하면 지들이 어떻게 되는데
24:00
이 구린내 나는 과거사람 내가 확 그냥 까발리까보다
24:05
아이씨야
24:07
무엇이 그라고 구인내가 그렇게 난데요?
24:09
아이씨
24:10
어디 한두 개 해야지
24:12
아이씨
24:14
우리 큰 아가씨만 해도
24:17
야 무슨 뭐 완벽한 골드미스?
24:20
지나가는 개가 웃겠다
24:22
뒷구멍으로 호박시나 까는 주제이씨
24:25
우리 세리 아가씨가 저 멀리서 침물을 찾는데
24:30
내가 코숨이 나더라 코숨이 나 내가
24:33
아이씨
24:34
아이씨
24:35
그것이 뭔 소리대요?
24:36
아이씨
24:37
왜 이렇게 답답하냐
24:39
등잔 밑이 어둡다 이거야 등잔 밑이
24:43
아 옆에 두고 뭘 찾아 찾기는
24:46
그러고 보면
24:48
세리 개가 참 멍청하기는
24:51
세리가 정말 멍청해 우리 멍청해
24:56
세리는 멍청해
24:58
멍청해 세 옆에6
24:59
멍청해 � syntax
25:00
멍청해
25:01
멍청해
25:03
칠던님
25:07
뭐 씨 확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야?
25:09
뭉 Elsk
25:10
아이씨
25:11
여기가
25:12
одна
25:15
�etz이여
25:16
아휴
25:17
누구나 이렇게 마셨어?
25:19
Kara
25:22
너는 방으로 들어가, 회장님 마시면 한솔이들어
25:26
내 엄마, 나오는 기분 완전 좋거든?
25:31
그랬어? 들어가자
25:37
정신 차려, 맷살이
25:39
똑바로 안 걸어!
25:52
그냥 이리와, 이리와.
26:00
꿀몰이야, 얼른 먹여.
26:04
이제 목적 달성했으니까
26:07
마음에도 없는 짓을 못 치여.
26:11
뭐라고?
26:15
애한테 엄마 코스프레 그만하라고 역겨우니까
26:20
아버지 여자로만 살아.
26:22
우리 세리는 내가 알아서 해.
26:25
그동안 내 잘못될까 내가 얼마나 마음 졸이며 애지준지 했는지
26:29
당신이 알기나 해?
26:34
동생도 그렇게 애틋하면서
26:37
니들이 천금 같은 내 자식한테 한 짓은
26:40
어떻게 갚을 셈이지?
26:52
어, 나야.
26:53
언니, 누가 옆에 있으면 그냥 듣기만 혀.
26:58
무슨 일인데 그래?
27:00
그 집 실장님이 여기 와서 하는 소리가 하도 요상해가지고.
27:04
그 집 사장님 말이여.
27:06
그 집 사장님 말이여.
27:07
천호라고 안 그랬어?
27:09
근데 그 양반이
27:11
그 집 막내딸 엄마라는데?
27:13
그 집 사장님이 여기가
27:13
대신 que 가족이
27:14
더 좋은 시민이
27:14
그 집 사장님이
27:15
뭐라고?
27:18
뭐, 뭐, 뭐, 뭐?
27:20
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, 뭐.
27:24
한글자막 by 한효정
27:54
사랑이 아니었어
27:57
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28:01
믿고 싶어 너의 눈물 한 방울도
28:06
거짓말처럼 사랑해
28:07
큰아가씨 아무래도 제가 실수를 한 것 같네요
28:11
저한테 맡겨보실 생각이십니까?
28:13
내가 문분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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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내 손에 있는 한 민강도 내 손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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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남은 민두식의 약점을 가만둘 순 없잖아
28:26
이제 우리 손에 넣어야지
28:28
나를 괴롭혀던 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꿈 같아
28:33
한글자막 by 한효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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