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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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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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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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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진짜 저한테 왜 이러세요?
00:06
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요?
00:08
자식을 속인 아버지가 잘못한 거지
00:10
속은 사람이 왜요?
00:13
놔!
00:14
이거 안 놔!
00:16
자신을 돌아보세요
00:17
자식들 탓하기 전에
00:20
아버지 자신을 돌아보라고요
00:22
사장단이 절대 그 여자한테 못 넘겨요
00:25
죽어도 못 넘겨요!
00:30
놔! 놔!
00:34
놔! 놔! 놔��라고 이랬어!
00:36
놔! 놔!
00:39
놔! 놔!
00:40
놔라고?
00:41
놔! 놔! 놔!
00:45
놔! 놔!
00:47
잠자 그 손 못 놔!
01:00
사장님
01:03
언론들 가봐요
01:06
진정하시고 자리 좀 피하시죠
01:10
사원들 지켜보는데
01:11
야야야 숫동아 숫동아
01:21
내가 지금 무슨 꼴을 받는 줄 아냐?
01:24
무슨 꼴을 받는데
01:25
형체 개 사장실에서 질질 끌려나가는 꼴
01:29
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니까
01:30
누가 시켰는데?
01:33
누군 누구겠어
01:34
오늘 공문 붙은 거 보고
01:35
안 그래도 내가 이 사달 난다 싶었다
01:37
아빠?
01:40
그렇게까지 할 일인가?
01:42
당신 뜻이 그만큼 확고하다 이거지 뭐
01:45
분명히 경찰에 있는 이사들도 들고 일어났을 텐데
01:48
일방통인 거 보면
01:49
그럼 정말 사장자를
01:51
루시아를 안 치겠다는 거야?
01:53
그게 아버지 뜻인데
01:55
어쩔 거야
01:59
참으세요
02:02
지금은 참아야지
02:04
맞서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
02:07
그럼 나더러 평사원으로 일하는 소리예요?
02:11
회장님이 공문까지 붙인 거 보면 모르시겠어요?
02:13
처리할 생각 없으신 거?
02:15
물론 회장님이 거짓도 화병으로
02:17
자식들을 시험한 것과는 별개로
02:18
저와 사장님이 약점 잡힌 거 사실이니까요
02:22
잘 생각해 보세요
02:25
사장실에서 끌어낼 정도면
02:27
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
02:29
현재로선 없습니다
02:30
이 사회에서 반대하는데요?
02:32
물론 이 사회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
02:34
하지만
02:34
이 사회가 바로 소집될 것도 아니잖아요
02:36
그럼 어쩌라고!
02:38
지금은 몸을 낮출 때입니다
02:40
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
02:41
사장직이 다시 복귀하게끔 도울 거니까
02:43
지금 좀 참으세요
02:45
정말 큰 아가씨가 짤리고
02:57
그 자리에 그 여자가 앉을까요?
03:01
그게 무슨 말이에요?
03:02
어제 큰 아가씨가 막 껄라대서
03:04
아버님한테 그랬잖아요
03:06
그 여자한테 몰아주시니까
03:08
뭐 행복하시냐고
03:09
그 여자 그 여자 하다가 듣겠어요
03:11
뭐 어때요? 외출하고 없는데
03:13
뭐 없는 자리에선 나라님도 욕하는 건데
03:17
아무튼 요즘 우리 집 돌아가는 거 보면
03:20
완전 그 여자 천하라니까
03:22
이러다가
03:24
그 여자한테 회장 자리까지 불려주시는 거 아닌가 몰라?
03:29
설마요
03:30
그리고 큰 아가씨
03:32
절대 사장 자리에서 내려올 일 없으니까
03:34
걱정 마세요
03:35
아버님 고집을 누가 꺾는다고
03:41
살다 보니 이런 날이 다 있네
03:46
민경채가 끌려나가는 걸 내 이 두 눈으로 봤어야 하는데
03:50
얼마나 볼만했을까?
03:52
아직 이사회 승인도 남았고
03:54
금방은 힘들 거예요
03:56
그거야 요식행위지
03:58
회장이 밀어붙이는데 지들이 힘 있어?
04:00
루시아가 조건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
04:03
민회장 지분이 저한테 확실히 넘어오면
04:06
그땐 얘기가 달라질 테니 일단 지켜보려고요
04:09
지금 나서면 오히려 민경채라인 이사들만
04:13
길을 살리는 꼴이니
04:15
그래야지
04:16
그런데
04:17
민두식이 자기한테 얼마나 줄까?
04:21
자기가 증여받은 지분이 얼만가에 따라서
04:23
우리 쪽 상황이 달라지는데
04:25
글쎄요
04:28
그 사람을 사장 자리에 앉히려면
04:37
체면치리할 만큼은 줘야 하고
04:39
그렇다고 다 퍼주면
04:41
자식 놈들이 똘똘 뭉쳐서
04:43
앞을 막아솔 테고
04:45
자식 놈들이라고 하나같이
04:48
며칠 후면 자네 계좌로 내 주식 증여될 거야
04:53
마음 같아선 다 주고 싶은데
04:56
얼마 안 돼? 7% 정도
04:58
아휴 과하세요
05:00
왜 그렇게 많이
05:02
과할 거 없어
05:03
그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
05:05
사장 자리에 앉아도 면이 서지
05:06
정말 큰 따님 대신
05:09
절 안 치시게요?
05:11
농담인 줄 알았어?
05:13
호시탐탐 내 자리에 누리고
05:14
못된 짓만 꾸미는 놈
05:16
그 자리에 앉을 자격 없어
05:18
사장에서 하루아침에 평사원 되면
05:20
적응 못할 거예요
05:22
적응 못해도 할 수 없지?
05:23
그것도 지 팔자인데
05:31
이제 오세요
05:33
아버지는요?
05:35
방해요
05:46
지키는 대로 할게요
05:49
이번 인사로
05:51
아버지한테 한 실수
05:54
갚는 걸로 해요
05:55
형사원으로 다시 시작해 볼 테니까
05:57
손심 써?
05:59
애비를 요양원에 쳐넣으려고 했던 놈이
06:01
이제 협장을 하겠다네?
06:03
그럼 어쩌라고요?
06:05
끝까지 그 일 물고 늘어져서
06:06
저 안 보고 사실 거예요?
06:08
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어
06:10
그렇게 말씀하셔야겠어요
06:12
제가 지금 어떤 심정으로
06:14
사장 자리를 내놓겠다는 건데
06:15
그렇게 하세요
06:18
자식을 어떻게 안 보고 살아요
06:21
큰따님이 저렇게까지 하는데
06:23
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
06:27
부모 자식은 천륜이잖아요
06:29
하늘에서 정해진 인연을
06:31
망쳐야 되겠어요?
06:32
그 천륜을 망치고 있는 게 당신이야
06:39
아버지와 내 사이
06:40
나하고 세리 사이
06:42
지금 누구 때문에 이러는데
06:43
뜻대로
06:50
형성으로서 다시 시작할게요
06:53
그러니까 아버지도 이제 그만하세요
06:56
너 왜 사랑을 본 채만 재해?
07:15
언니가 헛소리하니까
07:16
내가 무슨 소리를 했는데?
07:18
기억도 못하네
07:20
하긴
07:21
못하겠지
07:23
황당한 소리 두 번 다시 하지 마
07:26
아, 끔찍하니까
07:30
저게 근데
07:34
어젯밤에 세리 아가씨한테 실수하셨어요
07:37
왜 그런 소리를 해서
07:39
내가 무슨 소리를 했는데?
07:41
내가 네 친모다
07:43
내가 조선의 군모다도 아니고
07:47
내가?
07:48
술에 많이 취해서 술주정으로 할 거예요
07:51
다행히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눈치는 아니었으니까
07:54
차라리 잘됐네
07:57
이번 기회에 다 털어놓고
07:58
그 여자한테 섹세리 떼낼 거야
08:00
잘 숨겨보다가 왜 이러세요?
08:02
사장직에서 내려앉으면 끝이에요?
08:05
다시 되찾아야죠
08:07
어떤 호물도 있어선 안 돼요
08:09
과거사를 핑계로
08:11
복귀가 무산될 수도 있으니까
08:13
아가씨
08:15
지금은 때가 아니에요
08:27
아무리 취해도 그렇지
08:28
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?
08:30
두 번 다시 그런 소리 말아
08:32
세리 침몰하니
08:33
애가 하소연을 다 하더라
08:35
왜 말이 안 되죠?
08:37
세리 지금
08:38
큰언니한테 실망하고
08:39
얼마나 충격받았는지 알아?
08:41
나한테 실망을 해요?
08:43
자기 아빠를 요양안에 넣으려는 게
08:45
큰언니란 사람인데
08:46
그럼 실망 안 해?
08:50
대체 언제까지 세리하고 같이 잘 거예요?
08:56
나 아니면 잠 못 자
08:58
애가 정신적으로 나약해서
09:00
누가 잡아줘야지
09:01
그러다가 일쳐
09:02
그러니까 그걸 왜 그쪽이 아냐고요?
09:05
내가 아니라 세리가 원해서야
09:09
아직도 그렇게 천지붕간을 못해서 어째?
09:12
어휴
09:35
잘 생각하셨어요
09:42
소나기도 피하고 버렸다고
09:44
지금 잠시 몸을 낮출 때입니다
09:47
훗날 도움하면서 잠깐만 피해 계세요
09:50
그러지 마시래도요
09:55
곧 돌아올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
09:57
잠깐 자리 비우는 거니까
09:59
누구도 여기 못 앉게 해요
10:01
물론이죠
10:02
사장님 자리인데 감히 누가요
10:05
제가 그걸 두고 보고 있습니까
10:08
다들 공문 봤죠?
10:23
정말 사장님이 우리 팀에 합류할까요?
10:25
아니 설마
10:26
하루아침에 사장님에서 평사원이 말이 돼요?
10:29
공문이 붙었을 땐 팩트라는 소리 아닌가?
10:31
부모 부장님
10:33
어떻게 되는 거예요?
10:35
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
10:36
암만 그래도 사장님이 평사원은 좀 오바다?
10:40
아무래도 그렇겠죠?
10:41
그런가?
10:42
단 또 진짜인 줄
10:43
그럼 공문은 왜 붙었을까요?
10:45
에이 거참 말들 많네
10:47
설마 사장님이 평사원으로 출근하겠어요?
10:51
자존심이 있는데
10:52
사표를 내면 냈지
10:54
당신들 말대로라면
10:56
사장님이 사장실을 내주고
10:58
어? 쭈그리처럼
11:00
여기로 출근...
11:09
진짜 여기로 출근했네?
11:10
동물원 원숭이 국경이에요?
11:12
일들이나 해요
11:15
민사장
11:29
아니 오늘부로 온라인 사업팀 민경채 상원인가?
11:34
자네 부하직원이니까 제대로 가르쳐
11:36
회장님의 특별 지시사항이라 제가 받아들이긴 하겠지만
11:40
절차 없는 발령은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
11:44
걱정 마
11:45
이제 절차 더 밟을 거니까
11:46
전직 사장이라고 눈치 볼 거 없어
11:49
부려먹어
11:50
월급값 해야지
11:52
그럼
11:52
이번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?
11:56
그러던가
11:57
책상 앞에서 시켜만 봤지
11:59
자기 손으로 일해봤어야지
12:01
자네가 알아서 해
12:03
그럼
12:04
사장 자리는 당분간
12:06
공석인 겁니까?
12:09
노래는 안 비워
12:10
조만간 앉혀야지
12:11
자
12:17
회장님의 특별 지시입니다
12:19
우리 온라인팀의 신입
12:21
민경채 씨가
12:23
팀 업무 전반에서 활약할 거니까
12:25
다들 기탄 없이 업무 지시하세요
12:28
각오됐죠?
12:35
그리고 이번에 시작되는 우리 회사의 라이브 커머스 담당자도
12:39
우리 민경채 씨로 선정이 됐으니까
12:41
다들 협조 좀 부탁해요
12:43
유통 플랫폼 라이브 방송은
12:46
홈쇼핑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이 필요합니다
12:49
아 그리고
12:52
우리 팀에 전통이 하나 있는데
12:54
신입이
12:56
점심 메뉴 선정과
12:57
티타임을 담당하게 돼 있거든요
12:59
그거 알고 계시고
13:00
아 그리고
13:02
왜 대답이 없습니까?
13:09
그럼 일일이 대답을 해요?
13:11
당연하죠
13:11
상사가 열 번 물으면 열 번 답해야 되는 게
13:14
조직 생활인 거 모르세요?
13:16
뭐 드릴까요?
13:25
염소탕 두 개 주세요
13:26
염소탕 두 개요
13:28
이야
13:32
다들 열심히 먹고 사시네요
13:34
하긴 먹는 게 남는 거지
13:36
보양탕 많이 드시고 힘들 내세요
13:38
장사가 잘 돼서 좋기는 한데
13:42
좋긴 한데 뭐
13:43
요즘 같은 불황에 이만큼 장사 잘 되면은
13:47
하느님, 부처님, 조상님 감사합니다
13:49
해야지 뭔 말이 많아
13:51
그게 다 인간의 본능이야
13:53
이만큼 벌면 이따만큼 벌고 싶고
13:57
슬슬 베네병 도지지
13:59
또 어디 투자할 데 없나
14:01
눈 벌개져서
14:02
아름다운 옆에 내 말하는 뻔세하고는
14:04
하늘 같은 남편 앞에서 땅 같은 여자가
14:06
하늘 높아봐야 말짱 황이지
14:08
요즘은 땅값이 더 비싸네요
14:10
이것도 무슨 고추장에 마카롱 찍어 먹는 소리야
14:12
하늘 없는 땅 봤어?
14:14
됐고
14:15
어디 투자할 생각 말아
14:17
매장이나 하나 더 차리면 몰라도
14:19
매장도 하고 투자도 하고
14:21
다 좋지 뭐
14:22
투자 좋아하다가 패가 망신해
14:25
뭘 알지도 못하고
14:26
그리고 당신 그 민강이 돈 지분도 있는데 뭘
14:29
꼴랑 2% 가지고
14:31
뭐든지 사고 팔아야 돈이 되는 거야
14:34
말래도
14:35
지난번 자경이가 그랬잖아
14:37
회사 집은 잘 갖고 있다가
14:39
민서방 필요할 때 보태라고
14:41
여기요
14:42
아이고
14:43
주문 받으세요
14:45
수준이 안 맞아
14:46
수준이
14:47
그러니까
14:48
내가 자꾸 수혜사님이 생각이 나지
14:51
교양 수준도 딱 맞고 말이야
14:53
사업 파트너도 되고
14:55
우정도 쌓고
14:57
우정이 쌓이면
14:58
정도 쌓이고
14:59
정이 쌓이면
15:01
응?
15:02
그다음은 나도 잘 몰라
15:05
본부장님
15:06
저희 커피이 떨어질 시간인데요
15:08
저희 커피이 떨어질 시간인데요
15:08
저희 커피이 떨어질 시간인데요
15:12
그래요?
15:13
신입
15:15
뭐하십니까?
15:16
가서 커피 안 사 오시고
15:19
그걸 지금 나도로 하라고요?
15:21
그럼 누가
15:23
해요?
15:24
아까 본부장님이 말했잖아요
15:25
우리 팀은 막내가 한...
15:27
라고요
15:29
아...
15:30
왜요?
15:31
각자 알아서 마시든가
15:33
실은 말든가
15:35
애들처럼 단체롭게 뭐야?
15:37
애들처럼 노는 게 아니라
15:38
이렇게 해야 팀에 결속력이 생기죠
15:40
맞아요
15:41
우리도 신입 때 다 했는데
15:42
그쪽들하고 내가 갔나?
15:43
아...
15:44
왜들 그래
15:45
이리 줘요
15:46
내가 갔다 올 테니까
15:47
잠시만요
15:48
나 신입이 할 일인데
15:49
왜 못한다는 겁니까?
15:50
그리고
15:51
우리하고 민경채 씨하고
15:52
다를 게 뭐죠?
15:53
빨리 다녀오세요
15:54
다들 기다리니까
15:55
회장님 지분이 벌써 그 여자 계좌에 넘어간다는 얘기지?
15:58
특별 지시로 바로 중여가 된다고
16:00
받아보시는데
16:02
각자 또 시선을 사이로
16:04
오래될다는 겁니까?
16:06
그리고
16:07
우리하고 민경채 씨하고 다를 게 뭐죠?
16:10
빨리 다녀오세요
16:11
다들 기다리니까
16:13
회장님 지분이 벌써 그 여자가 계좌에 넘어갔단 얘기지?
16:17
특별 지시로 바로 중여가 된다고
16:20
그래서
16:22
회장님 지분이 벌써 그 여자가 계좌에 넘어갔단 얘기지?
16:24
바로 증여가 된 것 같습니다.
16:26
그럼 그 여자가 사장직에 앉으면
16:28
오노가의 일원으로 지분까지 증여받은
16:31
합법적인 경영자가 된다는 얘기잖아.
16:33
이런...
16:34
너무 걱정 마시죠.
16:36
아직 지분이 많이 넘어간 건 아니니까.
16:38
지금은 그래도 노인의 마음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데.
16:42
일단 알겠어.
16:54
어쩌죠?
17:21
회장님의 보유집은 일부가
17:24
루시한테 넘어간 것 같습니다.
17:27
벌써 지금까지 양도했단 말이지.
17:31
그럼 이제 그 여자를
17:32
사장직에 앉힐 일만 남은 거네.
17:36
이사들은 대체 뭐하는 거야, 이 멍청한 것들.
17:39
회장실은 왜 몰려간 거야?
17:40
말리지도 못할 것들이.
17:50
7%가 넘어왔으면
17:51
민수정, 민주섭하고 지분율이 갔네?
17:55
그래봐야 민경채한테 큰 위협은 안 될 거예요.
17:57
민두식이야.
17:59
이사회 주총 다 압박해서
18:01
자기를 사장 자리에 앉히려고 할 거고
18:04
이사회나 주총에서
18:06
끝까지 절 인정하려 안 할 거예요.
18:08
그거야 모르는 일이지.
18:10
헬레나 루이스 계약권도 그렇고
18:13
온라인팀 직원일 때
18:14
자기가 공을 세운 부분은 분명하니까
18:17
그걸로 될까요?
18:20
이사들이나 주주들을 설득할
18:21
결정적인 공을 세우면 좋을 것 같은데.
18:28
민경채 씨는 왜 안 오죠?
18:30
커피 사러 간 지가 언젠데?
18:32
글쎄요.
18:33
길을 잃었나?
18:38
왜?
18:38
왜 빈손이에요?
18:41
커피는 어쩌고?
18:43
내가 지금 커피 심부름이 날 기분이 아니라서.
18:46
그래서 지금 그냥 왔다는 거예요?
18:48
조용히 좀 해봐요.
18:50
생각을 좀 할 게 있으니까.
18:52
저기 민경채 씨.
18:53
조용히 하라니까.
18:54
어머.
18:56
민경채 씨 지금 나한테 소리 지른 거예요?
18:59
누구한테 꼬박꼬박 민경채 씨래.
19:01
내가 당신 친구야?
19:03
이게 지금 뭐 하는 겁니까?
19:05
사무실 분위기 이렇게 망쳐놔도 되는 거예요?
19:06
사무실 분위기는 내가 아니라
19:09
이 사람들이 망치고 있는 거 안 보여요?
19:11
민경채 씨.
19:12
이렇게 위아래 없고 조직 생활 모르는 아마추어였어요?
19:16
뭐라고요?
19:17
아마추어?
19:19
말 다 했어?
19:20
팀이랑 어울리지 못하는 독불장군이
19:22
아마추어가 아니면 뭡니까?
19:27
잠깐 나 좀 보죠.
19:34
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?
19:35
우리 팀에 왔으면 적응하고
19:37
어울릴 생각을 해야죠.
19:38
적응할 일도 없고
19:39
어울릴 필요도 없어요.
19:42
조만간 사장직 복귀할 거니까.
19:46
다시 말해줘요?
19:48
조만간 사장직 다시 앉을 거니까
19:50
사람 우습게 보지 말라고.
19:53
복귀할 때 복귀하시더라도
19:54
지금은 제 부하직원이라는 거 잊지 마십시오.
19:58
계속 이런 식으로 하다간
19:59
인사고과
19:59
저 장담 못합니다.
20:01
지금 그따위 꼴로 날 협박하시겠다.
20:04
경고입니다.
20:06
그리고 참고로
20:07
우리 팀에는 쓰리아웃제가 있어서
20:09
경고 세 번이면 퇴장이니까
20:10
명심하십시오.
20:12
뭐하고 있어?
20:29
뭐하고 있어?
20:31
그냥 생각이요.
20:32
아직도 큰언니 한 말이
20:35
마음에 걸려?
20:38
술주정인데 뭘.
20:41
그냥 술주정이 아닌 것 같아서.
20:43
너 큰언니하고 닮은 데
20:45
하나도 없어.
20:47
차라리 날 닮았지.
20:48
소영 말이요?
20:50
응.
20:51
너랑 나랑 웃을 때
20:52
눈매하며
20:53
입꼬리까지 닮았잖아.
20:56
또 그뿐이야?
20:57
이신전심
20:58
마음통하는 건 어떻고.
20:59
그런가?
21:02
결정적으로
21:03
너 해물 알러지 있지.
21:06
나도 그렇거든.
21:10
아마 우리 전생에
21:12
친모녀였을걸?
21:14
그러니까 이렇게 잘 지내지.
21:17
그러니까
21:17
큰언니가 한 말은 잊어버려.
21:25
이러다가 진짜 죽서서
21:26
개주는 거 아니야?
21:27
세리 아가씨를 내가 어떻게 받았는데
21:30
다 죽어가는 피덩이를
21:32
어떻게 살렸는데
21:33
저 여자
21:34
아무래도 세리 아가씨한테
21:37
딴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
21:39
본부장님
21:47
퇴근 시간인데요.
21:50
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요?
21:52
그럼 정리들 하시고 퇴근들 하세요.
21:55
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습니다.
21:57
고생하셨습니다.
21:58
네.
21:59
고생하셨습니다.
21:59
가보겠습니다.
22:02
고맙습니다.
22:03
고맙습니다.
22:10
어디 가시려고요?
22:12
오늘 업무량에 밤도 못 채우시고
22:13
마저 하고 가셔야죠.
22:15
이걸 지금
22:16
나 혼자 남아서 하라고요?
22:19
그러게 업무 시간에 뭐 한다고
22:21
남들 다 하는 거 못하고 남깁니까?
22:24
밤을 꼴딱 새서라도
22:25
다 하고 가십시오.
22:27
잘했네.
22:42
어제 몇 시까지 했어요?
22:49
혼자 남아서 일하다 보니까
22:51
해가 뜨더라고요.
22:52
여기 다크서클
22:54
여기 다크서클
22:56
보이죠?
22:58
여기 다크서클
23:00
전무실 와서 결제 받아요.
23:01
전무실 와서 결제 받아요.
23:14
결제해.
23:15
결제 못해?
23:21
뭐?
23:22
결제 받고 싶으면
23:23
제대로 해.
23:26
노크부터 하고
23:27
다시 들어와.
23:30
지금 뭐 하자는 거야?
23:32
민경채 씨.
23:34
여기 회사예요.
23:36
뭐?
23:37
민경채 씨?
23:39
알아서 기는 것도
23:39
사장이었을 때나 말이지.
23:42
이게 평소한 주제에
23:43
어디 전무한테
23:44
그따위 말버릇이야.
23:49
사장 자리 오래 비워두면
23:51
모양새도 그렇고
23:52
업무적으로도
23:53
공백 생겨 안 좋아.
23:56
이제 온라인 팀
23:57
라이브 방송도 시작하는데
23:58
결제 창고도 있어야지.
24:02
이사들이 일방적인 결정이라고
24:03
승인 안 할 텐데.
24:05
지들이 뭔데 승인을 안 해?
24:07
내가 주인이고
24:08
내가 회장이야.
24:10
주식회사에서 어디
24:11
회장님 마음대로만 할 수 있나요?
24:13
자격 없는 사람
24:14
들이민다고
24:15
얼마든지 반대할 수 있지.
24:17
자네 회사 들어올 때도
24:18
팀장급이었어.
24:20
중간에 결혼이고
24:21
어쩌고 하면서
24:21
회사 못 나온 거지
24:22
정식으로 사직서 쓴 거 아니잖아.
24:25
그거야.
24:26
회장님이 좋게 봐주신 거고요.
24:28
나한테 좋으면
24:29
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야.
24:31
이사회는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
24:33
자네는 신임 사장직 맡아.
24:35
내가 지난번에 말하지 않았나?
24:58
용서는 힘이 눈 쪽에 하는 거라.
24:59
들어와.
25:00
들어와.
25:02
들어와.
25:11
잠깐.
25:14
내가 뭐든 받은 건
25:16
돌려주는 편이라.
25:16
여기가 시작이었어.
25:38
그때 당신이 제대로 사과하고
25:41
우리 미소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면
25:44
지금 우린 어떻게 됐을까?
25:46
들어와 dorm 감독님의imm entre
26:02
와 돌려주신
26:07
네 뱉터
26:07
nego
26:07
crossed
26:12
알았어
26:13
이런 거 제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
26:27
어디 가서 좀 쉬세요
26:29
많이 피곤해 보이신데
26:30
안 그래도 피곤해 죽겠어요
26:32
노동청에 신고를 하든가 해야지
26:36
문태경 본부장 아주 악질이야
26:43
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?
26:50
그러게 그때 제대로 사과하지 그랬어
26:53
당신도 딸 키우는 엄만데
26:56
우리 미소가 아니라 세리가 잘못됐어도 그랬을까?
27:01
뭐 하는 거냐고 묻잖아요
27:02
조만간 내 방이 될 텐데 미리 익혀두려고
27:06
누가 당신 방이래
27:08
당장 나가요
27:09
나가라고!
27:13
나갈 사람은 내가 아니라
27:15
그쪽 같은데
27:17
내가 누구한테 사과하지 못했다
27:18
그렇게 하면 이거
27:20
ank Nepal
27:23
꿈뻔
27:25
crashed
27:25
Zukunft
27:29
꿈
27:31
또
27:41
알
27:42
사사로운 감정 내려두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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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장님이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 누를 끼칠 거라고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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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그 여자하고 경쟁이라도 하리
28:09
그게 제일 확실하고 빠르지 않나?
28:11
서두르세요
28:12
세리 아가씨 저 여자한테 점점 마음 뺏기는데
28:14
아주 조마조마해 죽겠어요
28:16
사장직을 놓고 그 사람이랑 경합이라도 하겠다는 거야?
28:20
못할 거 없죠
28:20
당신이 그렇게 믿는 루시아가 누군지
28:23
낱낱이 까발려주지
28:25
아무 일들이 나를 괴롭혀도
28:29
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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