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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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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간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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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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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아저씨!
00:01
아...
00:02
아저씨!
00:07
아...
00:09
아저씨...
00:11
아저씨 아저씨!
00:13
아저씨!
00:15
아저씨!
00:16
저거 시작해봐요?
00:17
아저씨!
00:19
아저씨 정신 차려봐요!
00:20
아저씨!
00:21
아저씨!
00:22
아저씨!
00:28
아저씨...
00:30
아멘
01:00
아멘
01:30
아멘
01:45
아멘
01:48
오늘 많이 행복해하세요
01:48
당신이 저지른 아픔 사람들
01:51
조망단 돌려받게 될 거니까
02:00
무슨 정신으로 결혼식을 했는지 모르겠네
02:12
살다살다 시아버님 결혼식을 보게 될 줄 누가 알았어
02:18
생각하기 나름이죠
02:20
백세 시대에 아빠 날면 아주 늦은 것도 아니고
02:23
채원이야 요즘 얘기거리도 안 되는데
02:25
야 너 그러는 거 아니야
02:28
뭔 생각으로 이 말도 안 되는 결혼을 밀었는지 모르겠지만
02:31
나중에 그거 다 너한테 돌아가
02:33
어차피 이렇게 된 거 두 분 나가 살았으면 좋겠어
02:37
여기가 아빠 집이에요 우리가 얹혀 사는 거고
02:40
사실관계는 확실해야죠
02:42
내 말이 이제 엄마 아빠 들어오면 우리가 객식군데
02:46
넌 엄마 소리가 아주 그냥 찰떡이다
02:58
앉으세요
03:07
좋은 휴양지에서 푹 좀 쉬고 오자는데도
03:14
나중에요
03:15
신혼여행을 시내 호텔에서 1박만 하고 마는 게 어딨어
03:19
원래는 이것도 생략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요
03:23
뭐 어때가리 없기는
03:24
그렇게 하루라도 빨리 나랑 같이 살고 싶어?
03:29
모르셨어요?
03:30
결혼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
03:32
누군 세 신부들 쳐앉고 호텔 계단 걸어 올라온다던데
03:48
늙은 신랑이라 그런 것도 못해보고 유감이네
03:51
유감일 거 없어요
03:53
요즘엔 그런 거 안 해요
03:55
한물간 유행을 맞추기보단
03:58
우린 우리 집대로 하면 되죠
03:59
잠깐만요
04:29
아이
04:32
아이
04:35
아이
04:39
아이고 잘 피곤하세요
04:40
아이
04:42
오�
04:46
ок
04:50
아
04:52
아
04:55
열
04:56
어유
04:58
아
04:58
뭐?
05:00
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05:30
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이제 일어나세요? 아유 어떻게 된 거야? 자네는 언제 일어났어? 어제 일이 통 기억이 안 나요? 왜 이러지?
06:00
혹시 어젯밤에 내가 자네한...
06:04
제가 먼저요. 저 회장님이랑 연애 기간도 짧았고 좀 우여곡절도 많았어요. 솔직히 전쟁 치른 기분이에요.
06:15
그거야 그렇지. 근데 어제 내가 자네한...
06:19
저 회장님한테 좋은 아내이고 싶어요. 첫사랑은 아니더라도 끝사랑은 되고 싶은데 욕심일까요?
06:29
욕심일까요?
06:31
그게 왜 욕심이야? 그럼 내가 자네 말고 다른 여자를 또 볼까 봐?
06:36
약속 하신 거예요?
06:39
그럼 됐어요. 저 회장님 믿어요?
06:46
이걸로 갈아입으세요. 회장님은 편하게 입으셔도 돼요. 전 새색 시티 내고 싶어서 한복 입었지만...
06:53
보기 좋네 한복. 근데 혹시 어제 내가...
06:57
갈아입고 나오세요. 체크아웃하고 있을게요.
07:05
음...
07:11
네?
07:13
어젯밤에
07:15
회장님의 여자로
07:17
행복했어요.
07:26
그랬나?
07:28
아 통 기억이 안 나니? 아 참...
07:34
그랬나?
07:37
어떻게 됐는지 왜 연락이 없습니까? 연락 주신다면서요.
07:40
맡은 사건이 한두 개가 아닌데 어떻게 그쪽한테만 신경을 씁니까?
07:45
하...
07:47
아니 살인사건을 접수하고도 어떻게 이렇게 천하태평합니까?
07:50
그리고
07:51
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기사 안 줄 안 나죠?
07:53
경찰서에 상주하는 기자들은 대체 뭘 하는 겁니까?
07:56
아니 천하태평은!
07:58
누가 천하태평입니까?
08:00
이게...
08:01
거참 말씀 이상하게 하시네.
08:06
그리고
08:08
신문이고 인터넷이고 기사 안 나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?
08:11
막말로 노숙자나 죽었는데 그게 뭔 기사감이라고.
08:15
뭐...
08:16
뭐라고요?
08:17
노숙자 하나?
08:18
강력사고가 지금 얼마나 많은 줄 알아요.
08:22
기다리세요. 연락 준데도.
08:24
조필두 씨 단순 사고 아닙니다. 살인사건이라고요.
08:28
차례대로 수사하고 있으니까 기다리세요.
08:32
대체 언제까지 기다려... 여보세요? 여보세요? 여보세요?
08:36
여보세요?
08:47
아줌마!
08:48
세리!
08:52
아, 왜 아직도 아줌마야?
08:54
아! 아, 맞다. 실수.
09:01
오셨어요?
09:02
그게 다야? 정식으로 인사 안 해?
09:06
절이라도 올릴까요?
09:08
그러던지 어디 해봐.
09:10
얼굴 보면 인사죠. 예의 너무 까듯해도 정 없어요.
09:15
친구 같은 모녀 사이가 좋죠.
09:17
친구 같은 모녀 좋아해.
09:20
아주 살판이 낫지?
09:23
편한 것도 좋지만 위아래는 있어야지.
09:27
제가 알아서 해요.
09:28
회장님이 너무 그러시면 보기 그래요.
09:32
그런가?
09:33
이제 집안 문제는 자네가 알아서 할 일이지.
09:36
점심상 받으려 했는데 어떻게 됐어?
09:38
이 사람이 아침을 통 못 먹어서.
09:41
준비됐습니다.
09:43
방에서 좀 쉬었다가 식사하자고.
09:44
네.
09:45
네.
09:58
남의 집에 온 것 같지?
10:00
어서 정 붙여야지.
10:02
거쳐야 낯설어도 상관없지만 가족들이 낯선 건 좀 그래요.
10:06
무슨 소리야.
10:07
왜 낯설어.
10:08
자네가 다 아는 얼굴이잖아.
10:10
저 사장님이나 부본부장님 부하직원이었잖아요.
10:14
그거야 회사에서 계급장이지.
10:16
집에선 자네가 쟤들보다 위야.
10:19
그거야말로 회장님 생각이고 어디 그래요.
10:22
그럼 우리가 결혼하는 의미가 없잖아.
10:25
뭐든 자네 뜻대로 해.
10:27
뒤에 내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.
10:28
이 손수원의 주인이 누군지만 밝혀지면.
10:35
그럼 아저씨를 살해한 범인도 밝혀지는 건데.
10:39
그럼 아저씨를 살해한 범인도 밝혀지는 건데.
10:42
이 손수원의 주인이 누군지만 밝혀지면.
10:45
이 손수원의 주인이 누군지만 밝혀지면.
10:51
그럼 아저씨를 살해한 범인도 밝혀지는 건데.
11:04
다녀올게.
11:05
다녀오세요.
11:12
잠깐 얘기 좀 하죠.
11:22
음식의 조미료 맛이 너무 세던데.
11:25
딱 봐도 반찬은 기성품이고.
11:27
그거 먹고 탈난 사람 없거든요.
11:30
먹고 당장 잘못되진 않죠.
11:33
하지만 몸에 쌓이면 언제고 탈나죠.
11:36
당장 힘들어도 조금씩이라도 반찬 만들어 버릇하는 게 좋아요.
11:41
나 잠깐 외출해야 되는데 그동안 집 청소 좀 해놓죠.
11:47
두 사람이 같이 나눠서 하면.
11:50
아니지.
11:51
우리 집에 노는 사람이 하나 더 있지.
11:54
노는 사람 누구요?
11:56
우리 그이요?
11:58
우리 집 도움이 오는데.
12:00
알죠.
12:02
그렇지만 부리는 사람이 할 줄 알고 부리는 거랑.
12:04
모르고 부리는 거랑은 천지 차이죠.
12:07
집안 구석구석 대충 봐도 눈에 띄는 데만 멀끔하고 얼룩은 그대로던데.
12:13
일하는 사람이 어딜 놓치고 어딜 대충 하는지 모르죠?
12:19
한 번이라도 도우미들 일하는 거 지켜본 적 없을 거고.
12:24
욕실에 물 떼 낀 것만 봐도 알겠던데 뭘.
12:30
그거야 뭐.
12:32
그러니까 일 배운다 생각하고 해보라는 거예요.
12:35
할 줄 알아야 제대로 시킬 수 있으니까.
12:37
나 두 시간 오면 돌아올 거예요.
12:39
그동안 잘들 해봐요.
12:43
여보, 자기야.
12:44
아, 일어나 봐.
12:47
아, 왜?
12:48
나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잔 거 알잖아.
12:50
아버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.
12:51
아, 글쎄.
12:53
저 여자가 나보고 집안일을 하래.
12:55
아니, 해 본 적도 없는 일을 왜 해야 되는데.
12:58
누가?
12:59
저 여자가?
13:00
아니, 가서 도우미를 못 잔 거야.
13:01
자, 자, 자, 자.
13:02
아, 자.
13:03
아, 자.
13:04
아, 자.
13:05
아, 자.
13:06
아, 자.
13:07
아, 자.
13:08
뭐, 자.
13:09
아, 자.
13:10
아, 자.
13:11
아, 자.
13:12
아, 자.
13:13
아, 자.
13:14
아, 자.
13:15
아, 자.
13:16
저 여자?
13:17
아니, 가사 도우미를 부려도 할 줄 알아야 한다나?
13:21
자기 외출한다고 돌아올 때까지 싹 해놓으래
13:24
아, 참
13:24
당신도 같이 하래, 집에서 팽팽 논다고
13:27
뭐? 정말 그런 말을 했어?
13:31
아, 근데 저 여자가 진짜 미쳤나?
13:33
나 어떻게 자기야? 일을 해?
13:35
아, 됐다 그래, 쥐가 뭔데?
13:37
하지 마!
13:38
뭐라 그러면 내가 하지 말랬다고 해
13:40
나 그러면 안 한다
13:41
하지 마!
13:43
그래, 첫날밤은 어떻게 됐어?
13:47
시키는대로 했지?
13:49
어젯밤도요
13:51
이거 민두식한테 먹여
13:56
밤이면 다른 생각 안 나게 될 거니까
13:59
그나저나 집은 포기각서를 썼으니
14:03
이제 그걸 무효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
14:06
결혼 때문에 쓴 각서지만
14:08
민회장 성격상 공증까지 받았을 거고
14:10
그런 법적인 효력이 있다는 건데
14:13
당사자가 폐기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어요
14:16
그러게
14:17
마음을 바꿔먹고
14:19
자기한테 민강유통 지분을 넘겨야 하는데
14:23
그러자면
14:24
민회장한테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되는데
14:36
시키는 일은 다 끝내고 쉬는 거예요?
14:40
아뇨?
14:41
아니요
14:42
어떡해요 실장님
14:45
이분이 아까 시킨 일 다 했냐고 묻네요
14:48
아, 그게 좀
14:52
작은 사모님이나 저나 청소는 직접 해보질 않아서
14:55
내가 아까 분명히 알아듣게 말했을 텐데요
14:59
우리 그이가요
15:01
그쪽은 아버님 여자지
15:03
우리 어머님은 아니라서
15:05
나아 대지 말라는데요?
15:07
아악
15:08
아우
15:09
당신이 삐쳤어!
15:10
아우
15:23
당신이 삐쳤어!
15:24
당신 삐쳤어?
15:26
어디다 대고 당신이야?
15:27
누구더러 당신이래!
15:28
나오면 이 법률적으로 이 집 안 주인이야!
15:34
그러니까 아버지한테 가서 그 여자 놈을 타라고!
15:37
왜 피도 살도 성키지 않는 나한테 옮기는 건데!
15:40
내가 당신을 어머니라고 불러야겠어?
15:43
당신! 얼마 전까지 내 부하직원이었어!
15:46
길을 막고 물어봐!
15:48
이렇게 멋 같은 경우가 있나!
15:50
말 조심해! 또 물발락 맞고 싫으면!
15:53
그런데 이 여자가 진짜...
15:56
안 돼요! 안 돼요, 안 돼요! 안 돼요!
15:58
와부라고!
15:59
또련님, 안 돼요!
16:00
당신! 진짜 너 가만 안 불 거야!
16:03
또련님!
16:04
또련님!
16:05
안 돼요!
16:15
왜 둘 분이야?
16:17
또 이 시어머니...
16:18
글쎄요...
16:23
사람이 들어오는데 왜 안 나와봐?
16:37
울었어?
16:39
새신부가 빵껑 박고 누서도 시원찮을 판에
16:42
웬 눈물 바람이야
16:43
아드님이
16:44
저더러 아버지 여자라고 안수인으로는 말라네요
16:49
저도 깍듯이 대우받을 생각 없지만
16:52
막상 그런 말 들으니까 서러워서
16:54
뭐야?
16:57
근데 이 자식이
16:58
야, 민지수!
17:03
너 이 자식 빨리 안 나와?
17:11
너 오늘 네 새어머니한테 뭐라고 했어?
17:14
그렇잖아요
17:14
아버지가 좋아서 결혼하신 것까지야 자유지만
17:18
그렇다고 자식들한테 어머니 되자 바라는 건 좀 아니죠
17:21
뭐야?
17:23
저보다도 어린 여자한테 어떻게 어머니 소리를 해요?
17:26
아버지 같으면 그게 돼요?
17:28
이건요
17:28
순리도 아니고 상식도 아니고
17:30
한마디로 콩가루지!
17:32
근데 이 자식이...
17:33
회사님!
17:33
다들 알아도
17:38
이 사람 무시하는 건
17:40
날 무시하는 거야!
17:47
누구라도 이 사람 뜻 거스르고 나 맘먹는 놈 있으면
17:50
즉시 이 집에서 내쫓을 거니까 그런 줄 알아
17:53
자네도 애들한테 하대해!
17:57
꼬박꼬박 존대해 주니까 이것들을 사람 무시게 알잖아!
18:00
그만 들어가세요
18:01
속상해요
18:11
기분 풀어
18:13
저 자식 두 번 다시 자네한테 기어오르는 일 없을 거야
18:17
아드님 때문이 아니라 저 때문에요
18:20
괜히 결혼해서 집안에 분란을 일으키나 싶고
18:23
그런 소리 말어?
18:25
왜 그런 생각을 해?
18:26
전 그냥 회장님 옆에 있고 싶었던 건데
18:29
알지 왜 몰라
18:31
참! 약 드셔야죠
18:35
무슨 약?
18:37
회장님 보약이요
18:39
드시면 기운도 나고 정신도 맑아진대요
18:43
유명한 한의사한테 공들여 지어온 거니까
18:45
하루도 빠짐없이 드셔야 돼요
18:47
이런 건 언제 해왔어?
18:50
제가 안 챙기면 누가 챙겨요?
18:52
내어 올게요
18:53
다 드시면 또 지어올 거니까
18:55
자네 거기 장수하겠어
18:57
장수하셔야지
18:58
그럼 저 누구 먼저 가시려고요?
19:01
누가 먼저 보낸대요?
19:18
이제 대충 정리된 건가?
19:22
예!
19:22
조만간 노숙자 단순 변사 사고로
19:25
종결 처리될 겁니다
19:26
다행이고
19:28
그런데 회장님
19:29
그때 조피두가 한 말 있잖아요
19:32
한 사장 아들이 신분을 위장해서
19:35
회장님이 들어오고 숨어들었다는
19:37
제가 한번 누군지 찾아볼까요?
19:41
그건 자네가 나설 일 아니고
19:42
내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
19:44
자네는 이쯤에서 빠져
19:45
네 알겠습니다 그럼
19:47
한 경수 아들놈이 대체 누구야?
19:54
하긴
19:54
그래봐야 지 예비 복수를 어떻게 하겠어
19:58
증인도 증거도 없는데
20:00
루시아 그 여자는 좀 어떻습니까?
20:06
무슨 악연인지 모르겠어
20:08
회사에선 내쫓으려다가
20:10
오히려 집으로 불러들인 꼴이니
20:13
그래도 회사 지분이 그쪽으로 넘어갈 일이 없는 게 어디입니까?
20:16
그것도 걸려
20:18
아버지랑 결혼하려고 포기각서 썼을 텐데
20:21
다시 받아내려고 마음만 먹으면 야
20:23
각서 하나쯤은
20:25
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
20:27
공증까지 받은 각서는
20:30
당사자인 회장님이 당신 손으로 폐기하지 않는 이상
20:33
계속 유효하거든요
20:34
아버지가 그걸 폐기할 일은 없겠죠
20:37
천지가 개벽하기 전에
20:40
아니 나한테 집안일을 시키질 않나
20:44
아니 그 애한테 물벼락을 씌웠다니까
20:46
정말?
20:49
그 여자 진짜 왜 그런다니?
20:50
이제 막 시집 온 새색시가
20:52
어디 하늘같은 시집집구들한테
20:54
그게 다 여미 환사 때문이야
20:56
여자애 미치고 환장한 사돈
20:58
보통 집도 아니고
21:00
원호가에서 사람 잘못 들이며 절단 나는 건데
21:02
민서방은 뭐래?
21:04
그 애는 자기가 백수라서
21:06
무시해서 그런다는데
21:08
아빠
21:09
그의 복직은 어떻게 된 거야?
21:12
말로만 약속하면 땡이야?
21:14
안 그래도 네 아빠가 조만간
21:16
사도 너른 찾아간댔어
21:18
그래 이 애비 치밀한 사람이다
21:20
다 생각이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
21:22
이제 사도는 내 손에 쥔
21:24
죽이야 죽
21:25
식은 죽
21:26
죽?
21:27
떠
21:28
원래 죽이었어
21:29
네 실장님
21:35
대충 용건 끝났으면 빨리 들어오세요
21:38
왜요? 무슨 일 있어요?
21:40
오늘 도움이 안 올 거야
21:43
내가 전화해서 오지 말라고 했거든
21:45
아니 왜요?
21:48
그건 나중에 설명하고
21:50
집 청소 깨끗이 해놔
21:53
아니 내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
21:55
아니 못한다니까요
21:57
아니 한 번도 해본 적도 없는데
22:00
어떻게 해요
22:01
누구나 엄마 뱃속에서 배우고 나와?
22:05
지금부터 하나씩 해보면 되지
22:06
참 아드님도 불러오지?
22:10
당신도 나와서 청소하래
22:23
누가?
22:25
누구겠어
22:26
또 왜요?
22:34
여자 둘이 큰 집을 커버하긴 그렇고
22:38
아드님이 도와야 될 것 같은데
22:41
며느님은 식탁에 마늘 꺼내놨으니까 깨끗이 까놓고
22:45
창구에 있는 거 그대로 두면 다 썩겠더라고
22:49
작업복 없을 테니까
22:50
이거들 입고 해
22:54
이... 이 말 나더러 입으라고요?
22:57
작업복으로 이만한 거 없어
22:59
나 회장님한테 가는 길인데
23:02
일하기 싫으면 지금들 말해
23:03
아 참
23:05
바닥은 손걸레질 쳐야 깨끗해
23:07
아휴...
23:16
아니 언제 왔어?
23:19
지금요
23:20
시들었을 것 같아서 갈아주려고요
23:22
번거롭게 뭘 비서시키지
23:24
그 핑계로 회장님 한 번 더 보려고요
23:28
그리고 이 꽃병은 앞으로도 제 담당이에요?
23:31
누구도 손 못 떼요?
23:46
아이씨 이게 뭐야 진짜 이게...
23:49
아휴... 내일 밤은 끝인데 진짜...
23:53
일단 해요
23:54
안 했다가 회장님한테 무슨 역성을 들으려고
23:57
아우 매워 진짜 이거 화생방 훈련이 따로 없네 진짜
24:04
눈 번졌어요
24:07
에? 어디요?
24:09
안 꼽다
24:10
어디요?
24:15
아 매워
24:16
아아...
24:17
아아...
24:18
놔요 놔요 놔요 놔요
24:19
아이... 저 사람 또 왜 저래?
24:26
아 21세기에 누가 손걸레로 바닥을 딱 놔?
24:30
고문이 따로 없네
24:44
아이고... 이게 누구십니까?
24:46
사모님이 여긴 어떡해
24:48
사모님이 여긴 어떡해
24:53
댁에서 조심하세요
24:57
걱정돼서요
24:59
사모님의 비밀은 나 안 알아 족하잖아요
25:01
확인하고 정말로 바닥을 거쳐 Gospel
25:16
SS醒하게 누구 필요해어요?
25:20
사모님 먼저 50세분
25:21
그렇게immer
25:26
바닥을 연 assuming
25:27
그리함으로 first
25:28
예?
25:37
사건 종결이요?
25:40
아니 어떻게 며칠 마라 이랩니까?
25:43
무슨 수사는 하다 말아요 이거 말이 안 되잖습니까?
25:49
아니 조사도 안 해보고 범죄 혐의 없음 이런답니까?
25:53
따지는 게 아니라 답답해서 이러잖아요.
25:55
대체 왜 이 사건을 이렇게 쉽게 덮으려고 하는 건지.
25:58
여보세요? 여보세요?
26:06
저만 동안 다 들었어요.
26:07
무슨 일 생긴 거예요?
26:12
필두 아저씨가
26:16
돌아가셨어요.
26:21
살해
26:23
당한 것 같아요.
26:28
사고 사도 아니고 살해를 당한 거라면
26:35
그것도 재신심청을 앞두고
26:38
이상하네요.
26:43
알레발만 증명되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댔잖아요.
26:46
사건 현장에
26:56
이게 떨어져 있었는데
26:58
아무래도 범일 것 같아요.
27:00
형 사태 넘기지다가
27:02
뭔가 찜찜해서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거예요.
27:03
이게 누구건지만 밝혀지면
27:05
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
27:06
내가 가지고 있는 거예요.
27:07
이게 누구건지만 밝혀지면
27:10
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
27:13
...
27:14
...
27:19
...
27:31
...
27:31
...
27:31
...
27:32
어머
27:40
어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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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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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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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두식 괴장코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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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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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아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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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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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라도 좋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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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고 싶어
28:38
너의 눈물 한 방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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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처럼 사라져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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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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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눈물 한 방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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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눈물 한 방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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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처럼 사라져줘 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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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눈물 한 방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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