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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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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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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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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근데 왜 이렇게 눈에 익지?
00:05
아무리 봐도 누굴 닮았는데
00:07
설마 큰 사모님?
00:16
그럴 리가 없는데?
00:19
생판 나면 이렇게 닮을 수가 있나?
00:21
쌍둥이도 아니고
00:22
직접 확인해봐야지 안되겠네
00:30
연하 씨
00:33
지금 좀 볼 수 있을까?
00:37
아따 겁나 오랜만이네요 실장님
00:39
그동안 별일 없으셨죠?
00:42
별일이야 많았지
00:43
그걸 다 어떻게 풀어
00:45
며칠 전에는 우리 큰아가씨 약혼식 했어
00:49
김선재 변호사랑
00:50
아 그래요?
00:54
우리 큰아가씨 새로 들어온 큰 사모님 때문에
00:57
마음고생 심했어
00:59
그건 나도 마찬가지고
01:01
난 집에서 쫓겨날 뻔했다니까
01:03
그 여자가 집에 들어와서
01:06
궁기 잡겠다고 식구들을 어찌나 들들복던지
01:09
그래도 회장님 사모님인데
01:12
이 여자 그 여자 하는 것은 조금 그러네요
01:15
없는 데서 나라님도 욕하는데
01:17
뭐가 어때서
01:18
참
01:20
자기 그때 실종된 언니 찾았댔지
01:24
지방 어디선가 살고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
01:26
갑자기 우리 언니는 왜요?
01:29
긴 말 안 할게
01:31
자기 언니가 그 여자랑 많이 닮아서
01:35
말도 안 돼요
01:38
그러면 회장님 사모님이 지금 우리 언니도 하고 이 소리세요?
01:42
그거야 직접 확인해보면 알겠지
01:44
나 자기 언니 좀 만나게 해줘
01:47
실장님 저도 갑자기 왜 이러시는지 진짜 모르건대요
01:51
잠시만요
01:52
지금 화장실이 조금 급해가
01:53
언니가 백설이가 아니냐고
02:20
만나서 확인해 왔을 것 같다는데
02:22
그게 무슨 소리야
02:25
대체 그걸 어떻게 알고
02:27
내가 그 집 반찬 배달할 때
02:30
언니 찾는 전단지를 준 적이 있거든
02:32
닮은 사람 보면 꼭 좀 연락달라고
02:34
근데 그걸 아직까지 갖고 있었나봐
02:36
연아야
02:38
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
02:40
공 실장한테 그 뒤로 나랑 연락 끊겼다고 하고
02:44
무슨 소리를 써서라도 그 전단지 다시 뺏어
02:47
그것만 없으면 별일 없을 거니까
02:49
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?
02:51
응
02:52
알겠어
02:52
내가 꼭 뺏을게
02:54
우짜죠?
03:08
사실 그때 언니를 만난 곳에 맞는디
03:11
그 뒤로 다시 인연이 끊겨왔고 연락 두절됐는디
03:14
그걸 지금 나더러 믿으라고?
03:18
이거는 저한테 주세요
03:19
지가 갖다 버릴라니까
03:20
연아 씨 수상하네
03:23
혹시 자기 언니하고 짜구치는 고스톱 아니야?
03:27
왜?
03:28
아니 뭐 살다 살다 제가 별소리 다 듣네요
03:30
여기 써있는 대로 자기 언니가 백설인데
03:33
다른 사람 행세로 회장님 댁에 들어온 거면
03:36
작은 일은 아니지
03:37
암튼 이건 내가 알아서 할게
03:40
어디 가시게요?
03:42
회사에 가서 큰 아가씨한테 말해야지
03:44
누구보다 알아야지
03:45
그 여자가 사람들을 속이는 거라면
03:47
언니 워짜지?
04:00
어떻게 됐어?
04:01
실장님이 지금 전단에 들고 회사로 가버렸어
04:05
그 아가씨 보여준다고
04:06
미치겠네 진짜
04:09
알았어 내가 지금 회사로 갈게
04:12
택시! 택시!
04:17
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택시! �
04:47
자리에 안 계시고 어딜 가신 거야?
04:59
지금 어디세요?
05:01
저 회장실에 와 있는데
05:02
실장님이 어떤 일이에요?
05:05
큰 아가씨가 꼭 보셔야 될 게 있어서요
05:07
제가 아주 중요한 걸 갖고 왔네요
05:10
뭔데요 그게?
05:12
새 사모님에 관한 거라
05:13
암튼 아가씨 눈으로 직접 보셔야 돼요
05:17
지금 외부에 나와 있어서 늦어질 것 같은데
05:21
상관없어요 기다릴게요
05:47
아 뭐야 회의를 들어가면 폰을 챙겨가야지
05:53
니가 짓 딸까리야? 초록까지 받아줘야 돼?
05:58
아휴
06:07
여보세요
06:08
문태경 본부장 핸드폰 아닌가요?
06:10
네 맞는데요 회의 들어갔는데 폰을 두고 와서 대신 받는 겁니다
06:13
옆
06:15
아 뭐야 이 똥매운
06:18
뭐야?
06:23
아니 유부정 안 하는 거야?
06:28
아 근데 목소리가 어디서 들어봤는데?
06:30
기사님 조금만 빨리 가주세요
06:35
네 작은 사모님
06:47
어디예요? 점심도 안 차리고?
06:50
지금 그것 때문에 전화하셨어요?
06:53
그냥 시켜드세요
06:54
저 지금 중요한 일로 밖에 나와 있으니까
06:57
어머머머
06:58
이게 무슨 경우야?
07:01
나한테 짜증내는 거예요 지금?
07:03
그리고
07:04
이건 또 왜 치우다 말았대?
07:07
거실이 아주 엉망이구만
07:09
암튼 저 지금 못 들어가니까
07:11
알아서 시켜드세요
07:12
아니면 한 끼 걸으시든가요
07:14
평소엔 다이어트도 잘만 하시더니
07:17
아니 이게 무슨 망바리야?
07:19
이거 하극상이죠?
07:21
일종의 쿠데타
07:21
우리 관계가 좀 바뀐 것 같은데 지금?
07:26
뭐라고요?
07:27
잘리기 싫으면
07:28
들어와서 점심장 차려요
07:30
큰 아가씨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
07:32
내가 그렇게 만만해요?
07:34
당장 안 오기만 해봐
07:36
일 크게 만들고 싶으면
07:37
알아서 해요!
07:41
나 참
07:42
아휴
07:44
어디에나 어디에나
07:51
여기 두고 가면 보시겠지?
08:00
아휴
08:01
공실장이 여기 무슨 일이야?
08:17
공실장이 여기 무슨 일이야?
08:19
공실장에 놓고 온 건가?
08:28
공실장에 놓고 온 건가?
08:32
이게 뭐야? 여기 왜 있어?
08:40
공실장 놓고 온 건가?
08:43
아니, 가만. 내가 왜 이 생각을 못했지?
08:47
이거면 내 과거는 묻고 백설의 정체만 밝힐 수 있는 거잖아.
08:53
민경채가 이것만 보면 게임 오버인데.
09:02
백설의 씨, 그러니까 제대로 세상 좀 살지 그랬어요.
09:08
어떻게 이게 돌고 돌아서 내 손에 다시 돌아왔을까?
09:15
그거 당장 안 내놔?
09:17
내가 총 맞았냐? 이걸 내놓게?
09:19
내놔. 내놔.
09:21
넌 이제 끝났어, 백설의.
09:24
내가 이걸로 네 정체 다 까발려버릴 거거든.
09:27
이게 내 손에 들어왔을 때 너한테 순순히 넘겨주는 게 아니었는데.
09:30
하지만 이렇게라도 다시 되찾았으니까 다행이지, 어?
09:36
내놔줘, 줘!
09:38
나와, 이씨!
09:54
내가 혼자 죽을 거 같아?
09:57
내 정체가 드러나면 당신도 나랑 엮인 과거가 드러나는 거야.
10:01
아이고, 무서워라.
10:03
네가 믿는 게 그거지?
10:05
우리 동거 사실 아는 대학 동기들 그리고 그 잘난 지인들.
10:08
어디 한번 지금 당장 연락해서 증인 서달라고 해봐, 어디?
10:12
갑자기 왜 이래?
10:14
돈 앞에 장사 없어.
10:15
네 딸 일 겪고도 몰라?
10:17
네가 그렇게 믿고 있던 네 딸 친구,
10:20
그리고 네 딸이 일하던 카페 사장 다 어떻게 됐어?
10:22
돈으로 매수됐어.
10:23
이번에도 그렇게 못할까 봐?
10:25
어떻게 그런 소리를 해?
10:26
네가 그러고도 아빠야?
10:27
내가 왜 걔 아빠야?
10:29
나는 걔가 세상에 나오길 바란 적이 없는데.
10:32
내가 지금까지 참았던 건 니들이 빼돌린 비자금 장부 때문이야.
10:36
하지만 이제 민두식도 없어진 판에 이거 하나면 너는 그냥 아웃이지.
10:41
민경 제 성격이 이걸 보고도 그냥 넘어가겠냐?
10:43
너는 그냥 이 전단지 속에 분식집 아줌마 거기까지야.
10:52
주제도 모르고 어디서 딸 복수를 하겠다고 설쳐.
10:55
그래.
10:57
그럼 민세리도 우리 미소랑 똑같이 만들어주면 되겠네.
11:02
세리, 걔 내가 죽으라면 죽는 신인 바 하는 애야.
11:06
세리가 잘못돼도 민경채가 온전할까?
11:09
아니, 머리에 꽂고자.
11:13
자식이 잘못된 거 눈앞에서 지켜보고 어떤 엄마가 안 미치고 배겨?
11:16
가짜는 협박 집어쳐.
11:18
네가 그런 짓을 한다고 백설이?
11:20
너 살자고 민세리 죽게 할 만큼 너 안독해.
11:24
내가 살려면 뭐는 못해.
11:26
세리, 걔가 나한테 뭔데?
11:29
똑같이 갚아줄 거야.
11:30
우리 미소가 사고당한 그 자리에 똑같이 세워서.
11:37
잘 생각해.
11:39
민경채, 세리 친모야.
11:43
자식이 잘못돼도 괜찮은 엄마는 세상이 없으니까.
11:47
민경채가 망가지지.
11:49
김선재, 네 꿈도 박살나는 거야.
11:53
이제 알겠어?
11:54
여기서 뭐해요, 두 사람?
12:08
아닙니다, 아무것도.
12:10
보고 드리려고 왔는데 안 계시길래요.
12:13
그래서 아버지는 어떻든가요?
12:22
잘 지내고 계시더라고요.
12:26
그래요?
12:27
우리 약혼식은 아셔야 될 것 같아서 찾아간 거지.
12:30
다른 의미는 없으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.
12:34
이제 제대로 회장 지고를 준비하셔야죠.
12:37
그래야죠.
12:38
회장 대행에서 대행 꼬리표를 떼내야 완벽하게 민강유통이 내 손에 들어오는 거니까.
12:46
참, 회장님의 거처는 조만간 옮겨야 될 것 같습니다.
12:51
거처를요?
12:52
세상과 더 멀고 동떨어진 진짜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요.
12:57
갑자기 왜?
12:59
거기도 충분한 것 같은데.
13:01
루시아 그 여자가 당신을 찾아주길 바라시더라고요.
13:05
누가 누굴 찾아요?
13:08
망상도 그 정도면 불치병이네.
13:19
지금쯤 전단지를 보고도 남을 시간인데 왜 전화가 없지?
13:33
왜 전화 안 하세요?
13:35
책상 위에 그거 보셨죠?
13:37
책상 위에 아무것도 없던데?
13:42
실종사 전단지라니.
13:45
아무튼 자세한 얘기 이따 집에서 해요.
13:48
그럼 그 전단지 속 여자가 루시아다 이거죠?
13:56
분명이에요.
13:58
저 눈썰미 좋은 거 아시죠?
13:59
그런데 전단지는 누가 치웠을까?
14:02
그가 내일 알아보면 되는 거고.
14:05
그 여자 본명이 백설이다?
14:07
네.
14:08
미소분식 주인이라고 써 있었어요.
14:12
미소분식이라.
14:13
이 사람들이 내 딸을 죽였어요.
14:17
아무 죄 없는 내 자식이 억울하게 죽었다고요.
14:22
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.
14:25
세상 사람들의 딸에게 말해 없어.
14:28
우리 미소한테 용서해달라고 빌어.
14:32
잘못했다고 빌란 말이야.
14:35
우리 미소 난련해.
14:37
몇 번이고 몇 번이고 살고 싶다고 빌어.
14:40
빨리 빌란 말이야.
14:44
그래 그 여자.
14:46
이제 기억나네.
14:49
설마 그 여자가.
14:56
엄마.
14:56
내가 오늘 케이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.
15:00
진짜 웃으게요.
15:03
웃으세요.
15:03
케이크가 왜 같이 먹어요?
15:05
당신이 정말 그 여자라면.
15:07
지금 내 딸한테 하는 그 모든 게 가짜고 위선이라며.
15:13
당신 딸 복수를 위해 내 딸의 재물 삼는 거라면.
15:18
절대 용서 안 해.
15:29
뭘 그렇게 봐?
15:32
아니야.
15:33
아무것도.
15:34
못 찾은 거.
15:36
근데.
15:37
아빤 아직도 못 찾은 거야?
15:39
찾고 있는 건 확실해?
15:41
아니면.
15:42
내가 널 속여서 뭐하게?
15:45
안 될 것 같으면 손대.
15:47
내가 찾아볼 거니까.
15:49
또 알아?
15:49
금방 찾아낼지?
15:50
회장 대행으로 말하는데 국으로 있어
15:53
시키지 않은 일 하지 마
15:55
회장 대행으로 지시할 건 회사 일이고
15:58
이건 가족으로서 아빠 일이잖아
16:01
암튼 넌 가만히 있는 게
16:03
네 자신도 돕고 아버지도 돕는 거야
16:05
도대체 언제 계시길래
16:11
이 와중에도 저 여자가 세례 엄마 노릇하는 게 거슬리나 보지?
16:20
진짜 세례랑 뭐 대는 거 아니야?
16:34
부르셨습니까?
16:37
혹시 어제 책상 위에서 전단지 못 봤어요?
16:41
전단지요?
16:43
글쎄요
16:44
왜요? 뭐 중요한 겁니까?
16:47
아니에요
16:48
아무래도 미워원이 친 모양이네
16:50
그것보다 누구 뒷조사 좀 해줘요
16:54
누굴?
16:56
백설희
16:57
이명 그 여자 기억나요?
17:02
우리 세례 때문에 자기 딸이 죽었다고
17:04
신사업 출범식에 찾아와서 가진 행패를 부리다
17:07
돌연 실종됐던
17:08
예 기억납니다마는
17:11
또 그 여자는 갑자기 왜
17:12
그것까진 알 거 없고
17:14
아직도 실종 상태인지
17:15
아직도 실종 상태인지
17:16
아님 찾았는지
17:17
못 찾았다면 살았는지 죽었는지
17:19
이도 저도 아니면
17:22
아무도 모르게 신분을 숨긴치
17:25
다른 사람 행세를 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
17:27
하나도 빠짐없이 알아봐요
17:30
노크쯤에 기본 예의도 몰라 당신은?
17:41
노크고 나발이고
17:43
내가 지금 무슨 지시를 받았는 줄 알아?
17:45
네 정체를 알아오래요
17:47
백설희가 죽었는지 살았는지
17:49
살아있으면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사는지
17:52
그게 무슨 소리야?
17:55
설마 민경채가
17:56
이게 다 네 동생인지 뭔지가
17:58
전단지나 만들어서 뿌리고 다니니까
18:00
이 사다리 난 거 아니야
18:01
그걸로 내 정체를 알아낸 건 당신이야
18:05
기억 안 나?
18:07
그땐 좋다고 쾌잘 부르더니
18:08
이제 와서 뭐가 어찌?
18:10
뭐야?
18:12
난 모르겠으니까
18:14
당신이 알아서 해
18:15
당신 그런 거 잘하잖아
18:17
조작하고 한정파고
18:19
모사하는 거
18:20
너 돌았어?
18:22
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?
18:24
지금 까딱하다가
18:24
네 정체가 들길 판이라고
18:26
그러니까
18:27
당신이 안 들키게 막아보라고
18:30
세린 내 손에 있고
18:33
세리한테 제일 약한 건 민경채니까
18:36
그럼 누가 승자일까?
18:39
끝까지 민세리를 인질 삼겠다 이거지
18:42
그러니까
18:43
알아서 하시라고
18:45
기대할게
18:47
고마워
18:59
아휴 저기 진짜
19:00
그나저나 민세리가 잘못되면 진짜 민경채는 망가질 텐데
19:05
아니 지정체 까발렸다고 작정하고 민세를 망가뜨리는 거 아니야?
19:10
아무튼 문제여 문제
19:15
아니 못한다고 실장님한테 전단들이 줘보러갖고
19:17
아니 그나저나 별일이 없어야 될 텐데
19:22
아휴
19:22
아무튼 문제여 문제
19:24
아니 못한다고 실장님한테 전단들이 줘보러갖고
19:26
아니 그나저나 별일이 없어야 될 텐데
19:28
아무튼 문제여 문제
19:30
아니 못한다고 실장님한테 전단들이 줘보러갖고
19:33
아니 그나저나 별일이 없어야 될 텐데
19:36
어떡이네
19:37
젊은 사람이 뭘 그렇게 혼잣말이야?
19:41
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어?
19:43
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
19:45
아니 근데 오늘따라 사장님이 통 안 보이시네요
19:48
알게 뭐야
19:50
어디서 바람을 피는지 어쩐지
19:53
아침부터 떼 빼고 광내고
19:55
아주 기생오래비처럼 차를 입고 나가던만
19:57
아니 어디 중간일이 있으신가 보죠
20:00
중간일은 개뿔
20:02
어디서 사고나 안 치면 다행이지
20:04
참
20:05
이 돈으로 스텔라, 필데로, 느낌대로
20:12
마음대로 좋은 종목 골라서 투자해 주시기 바랍니다
20:15
이거 돈이에요?
20:18
어쩜 판술씨 참 고전적이네요
20:22
요즘 누가 이렇게 돈 뭉치를 갖고 다닌다고?
20:24
저는 모든 거래를 세종대왕 신사입니다
20:28
현금 박치기로 합니다
20:29
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서 얼굴 보면서 현금으로 박치기
20:32
아무튼 상가 치는 것만 골라서 제대로 한 번 부탁드립니다
20:39
그거야 어렵지 않죠
20:40
그게 또 내 전공이니까요
20:43
여사님만 믿습니다
20:45
스텔라만 믿습니다
20:48
스텔라만 두미세
20:50
투자의 미친승
20:51
투여수
20:54
투자의 여신 스텔라
20:54
투자의 여신 스텔라
20:56
그럼요 믿어서 남주나요
20:59
믿는 김에 푹팍 믿어주세요
21:01
그럼 제가 최신 정보와 노하우로 좋은 종목 찾아서
21:06
주식 재벌 만들어 드린다니까
21:09
우리가 남도 아니고
21:12
우리가 가족도 제거도 아닌데 남이 아니라고요
21:18
그럼요 스치기만 해도 인연인데
21:21
그런 거에 비하면 우린 완전한 찐한 사이죠
21:25
저 피말리는 윙크
21:29
잠깐만요
21:34
단박이 있네요
21:35
고맙습니다
21:52
네 감사합니다
21:52
여보세요
22:00
나 김선재인데 기억하죠
22:02
언니 다치는 거 보기 싫으면
22:05
지금 당장 무천 로타리 말래비치로 나와요
22:08
나오기 전에 문자로 찍어주는 서류 좀 때우고
22:12
아 서류는 못한다고요?
22:14
당신 언니 실종된 지 한참 지났으니까
22:16
법적으로 지금 사망처리돼 있을 거라고
22:18
그거 확인해야겠으니까
22:20
잔말 말고 시키는 대로 해요
22:22
아 여보세요
22:23
아니 이게 뭐 뚱딴자 같은 소리래?
22:28
골증이 살아있는 우리 언니가 사망자라니
22:30
이 사람 또 언니한테 뭐 해보자는 거 아니야?
22:35
아 언니 나 김선재 그 사람 만나러 갈라고 하는디
22:40
그래?
22:41
뭐라는데?
22:44
아 언니 다치는 거 보기 싫으면 당장 나오래갖고
22:46
아 그라고 언니가 문 사망처리 됐을 거라고 서류를 떼우라는데?
22:53
걱정마 연하야
22:55
이제부턴 그 사람이 내 정철에 숨겨지게 될 거니까
22:59
뭐예요?
23:04
확인해 보시죠
23:05
이건...
23:14
백설의 그 여자 죽었더군요
23:16
죽었더군요
23:17
유일하게 남아있는 유가족이 장례도 치르고
23:20
사망신고도 했답니다
23:21
그래요?
23:25
위변조 가능성 없는 공공기관에서 발급받은 거 맞습니다
23:28
유가족한테 직접 건네받은 거니까요
23:32
유가족이라고 달랑 하나 남은 여동생이
23:34
누군데 죽은 언니 뒤를 켰냐고 묻더군요
23:37
그래서 어떻게 처리했어요?
23:40
알아듣게 잘 둘러댔으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
23:42
근데 그 여자가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잘된 일이죠
23:45
살아있으면 조금은 찜찜할 뻔했는데
23:48
깨끗하게 정리됐으니
23:50
그렇긴 하네
23:52
알았으니까 그만 나가봐요
23:55
네
24:12
민경채한테 잘 둘러댔지?
24:18
이제 두 번 다시 날 의심할 일은 없겠지?
24:22
그래
24:22
이제 됐냐?
24:25
네 말 한마디에 내가 움직이고
24:27
네 정체가 까발려질 위기를 내 손으로 무마하고
24:30
너 살리겠다고 민경채를 속이는 게
24:33
재밌어 죽겠지?
24:36
기분이 아주 끝내주시겠어
24:37
나쁘지 않네
24:40
앞으로도 당신은 내 말을 들어 할 일이 많을 거야
24:44
이게 그 시작이니까
24:47
너무 자존심 다치지 말고
24:49
백설이
24:51
이번엔 내 손으로 널 살렸다만
24:54
다음엔 내 손으로 널 내칠 거니까 두고 봐
24:57
그만 나가보겠습니다
25:06
아니지
25:23
그게 있었네
25:26
저 둘을 한꺼번에 민강에서 아웃시킨 방법이
25:29
이제는 어디서든지
25:47
그 사람이 옆에서 아웃비가
25:50
날씨가 sandwich
25:52
공부하고 경저
25:53
완고
25:54
찢었다
26:00
놔 이거 안 놔
26:04
놔 자식
26:07
그럼 이제 안심해도 되는 거예요?
26:16
김선재가 저렇게까지 나온 거 보면
26:17
자기 선에서 정리한 게 확실해요
26:19
다행이네요
26:21
난 혹시라도 김선재가 마음을 바꿔먹고
26:24
루시아 씨의 정체를 밝히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
26:26
계산이 빠른 사람이라
26:28
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
26:30
그래도 왠지 나도 불안하긴 하더라고요
26:33
아무튼 이번 고비는 넘겼고
26:36
이제 정말 민두식 회장만 찾으면 되는 거네요
26:39
왜 그래요? 무슨 일인데요?
26:54
루시아 나야
27:01
자네가 나 좀 구해줘야겠어
27:03
이놈들이 여기저기 날 끌고 다니다가
27:06
무천 사거리에 있는 메리 모텔 위동 중이야
27:08
저놈들 한눈 파는 틈에 문자 보내
27:11
어서 와서 나 좀 구해줘
27:14
거짓말
27:16
사랑이 아니었어
27:19
이 사건에서 과연 당신이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?
27:31
이 사건에서 과연 당신이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?
27:45
사람이 해서는 안 될 짓을 이렇게 눈 하나 깜짝하라고 하는 사람이 누군데?
27:48
백설이 맞죠?
27:49
루시아는 가짜죠?
27:50
그쵸?
27:50
아무래도 불안해요
27:51
그래도 하기는 해야죠
27:53
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
27:54
내가 시간을 끄는 동안 도망쳐서 경찰에 신고해요
27:57
그 여자 여기 못 옵니다
27:58
이제 아시겠습니까?
28:00
그건 무슨 소리야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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