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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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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간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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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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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루시아, 나랑 결혼해줘
00:08
그만 내 그늘 밑으로 들어와 이 사람아
00:18
이제부터 한 지붕 아래에서 알콩달콩 살아보자고
00:26
아이, 잠깐만 이 나이에 별걸 다 하네 참
00:34
아휴
00:56
자네가 여긴 어떻게...
01:04
뭐하는 짓이야? 거길 왜 앉아?
01:08
루시아 씨 기다리시죠?
01:10
그걸 어떻게 알고?
01:12
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 줄도 압니다
01:16
알면 일어나, 그 사람 곧 올 거야
01:18
루시아 씨는 좀 늦을 겁니다
01:20
내가 아무 말 안 하고 있으니까 자네한테 감정이 없는 줄 알아?
01:24
아무리 사장 짓이라도 할 일이 있고 못할 일이 있지
01:26
어디 사람을 납치해
01:28
그러다 큰 사고를 하던 나면 어쩌려고
01:30
경고 한마디 없이 넘어가니까 내가 물러보이지
01:34
좋은 일 앞두고 큰소리 내기 싫어서 참고 있었어
01:38
아이고 까불어
01:40
알았으면 당장 일어나
01:44
그렇게 못하겠는데요
01:46
차라리 절 내치십시오
01:48
민강에서 나가라면 나갈 테니까
01:50
이 친구가 근데 이...
02:06
뭐해요?
02:07
조금 이따 들어가시죠
02:15
비켜요
02:17
당장 안 비켜요?
02:25
잠깐이면 됩니다
02:27
저희랑 같이 조용히 있으면
02:29
털끝 하나 닥치지 않도록
02:31
도와드리겠습니다
02:33
이건 갈 때 돌려드리죠
02:45
지금 이집또 민사장이 시킨 거야?
02:47
사장님을 그렇게 못 믿으십니까?
02:49
믿게 생겼어?
02:51
그 놈이나 자네나 똑같아
02:53
지금 하는 이집또 내 등이나 치르고 벼룩이나 하고
02:55
루시아 씨는 얼마나 믿으시는데요
02:57
자네가 기저귀 차고 똥오줌 못 가릴 때
02:59
난 자립으로 회사 차린 사람이야
03:01
어디서 선생질이야
03:03
사람 보는 눈
03:05
그 누구보다 정확하니까 시건방 떨지 마
03:07
루시아는 이 민두식이가 믿고 선택한 사람이니까
03:09
루시아는 이 민두식이가 믿고 선택한 사람이니까
03:27
조용히 있다가 가시면 됩니다
03:29
그 믿음 이걸 확인하고도 변함이 없을지 보겠습니다
03:39
그래
03:45
나 민두식 회장 돈 보고 접근했어
03:47
그럼 이 나이에
03:49
아버지 뻘 노인하고 정말 사랑이라도 할 줄 알았니?
03:53
민강유통 안중이 돼서 떵떵거리고 살려고
03:57
회사 집은 악착같이 뜯어서 오너가 주인 되려고
04:01
이제 아셨습니까 이 여자가 어떤 여잔지?
04:07
제가 이래서 납치를 해서라도 이 여자 정리하려고 한 거 아닙니까?
04:15
그럼 이제 알아서 하십시오
04:17
전 할 만큼 했으니까
04:19
회장님 선택만 남았네요
04:21
민강일지
04:23
그 여자일지
04:37
왜 이렇게 생각하고 있잖아
04:39
네
04:49
뭐 있는데 충격 좀 받았겠지?
04:51
조금 이따 풀어줘
04:55
그럼
05:05
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05:35
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06:05
그럼 결국 허탕 친 거야?
06:10
이걸 두고 갔을 땐 틀어져도 단단히 틀어졌다는 건데
06:13
이유를 모르겠어요.
06:17
누군가가 중간에서 농간을 부린 거겠지.
06:21
혹시 김선재 그 인간 아니야?
06:24
다른 사람 있을 리가 없죠.
06:26
암튼 그 인간은...
06:28
내일 회사 나가서 확인해봐.
06:37
그래.
06:39
나 민두식 회장 돈 보고 접근했어.
06:42
그럼 이 나이에 아버지 뻘 노인하고 정말 사랑이라도 할 줄 알았니?
06:45
대체 회장님한테 무슨 소리라고?
06:56
왜 연락 투절인 건데?
06:59
잘됐네.
07:00
이참에 관계 정리해.
07:03
별로 어울리지도 않는구만.
07:04
뭐 그렇게 귀를 쓰고 그래.
07:06
무슨 짓을 했는지 사실대로 말해.
07:07
그럼 내가 이 김선재가 백설이 너 따위가 민간 유통 안 쭈니라는 걸 보고만 있을 줄 알았어?
07:15
하늘이 두 쪽 나도 그 꼴은 못 보지 또.
07:18
다 왔다 싶었지.
07:20
노인네 쭈그르기 쉬웠지.
07:22
또 알아?
07:23
스텔라장이랑 미리 축배의 잔이라도 부딪혔을지.
07:27
근데 어쩌냐.
07:28
난 네가 잘 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는데.
07:37
그래.
07:41
나 민두식 회장 돈 보고 접근했어.
07:44
그럼 이 나이에 아버지 뻘 노인하고 정말 사랑이라도 할 줄 알았니?
07:49
민간 유통 안 쭈니돼서 떵떵거리고 살려고.
07:52
회사 집은 앞작같이 뜯어서 오너가 주인 되려고.
07:58
과연 이걸 듣고도 너한테 청혼을 할까?
08:03
총 맞았냐? 너 같은 거한테?
08:04
그러니까 꿈 깨.
08:07
넌 죽었다 깨놔도 멍청한 백설인지 절대 다른 사람이 될 수 없으니까.
08:12
내가 널 왜 버렸는지 이제 알겠지.
08:22
대체 언제 녹음한 거야?
08:30
설마 그때...
08:32
마지막으로 물어볼 게 하나 있는데.
08:34
마지막이라니?
08:37
무슨 소리야?
08:38
회장님한테 프로포즈 받을 거라면서.
08:42
누가 그래?
08:43
그건 중요하지 않고.
08:45
그럼 이제 회장 싸모님 되는 건가?
08:50
알면 까불지 마.
08:52
이런 식으로 찾아오지도 말고.
08:53
그 호빈 주제에 어딜...
08:56
늙은이 하나 낚아서 민간 유통이라도 꿀꺽할 셈인가 본데.
09:00
그게 어디 네 맘대로 될 것 같아?
09:01
그래.
09:02
그래.
09:02
나 민두식 회장 돈보고 접근했어.
09:04
그럼 이 나이에 아버지 뻘 농인하고 정말 사랑이라도 할 줄 알았니?
09:10
민간 유통 안중이 돼서 떵떵거리고 살려고.
09:13
회사 집은 앞작같이 뜯어서 오너가 주인 되려고.
09:16
이 말이 듣고 싶어서 난리 치는데 그런데 어쩌지?
09:22
이게 다 진심이 아니라서.
09:24
납치료도 부족해서 사람 떠보기까지 하는 거 정말 역겨워.
09:29
한 번만 더 이런 식으로 사람 가지고 놀면 그땐 나도 안 참을 거야.
09:32
잘해봐.
09:36
잘해봐.
09:41
그때였어.
09:45
왜 그래요?
10:04
무슨 일 있어요?
10:06
김선재 변호사가 또 일을 꾸민 것 같아요.
10:10
또 무슨 일이요?
10:14
일부러 그런 말이 나오게 유도를 해서 결국 문제가 될 부분만 편집을 했다는 거죠?
10:21
그런 것 같아요.
10:22
참, 이젠 하사하다 별짓을 다 하네.
10:27
아, 네.
10:27
큰일 났네.
10:27
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그걸 핑계로 민사정과 김변호사가 무슨 위협을 해올지 모르는데.
10:36
어떻게 밝혀야 될지 모르겠어요.
10:42
그 녹음이 편집뿐이라면 분명히 김변호사가 원본을 갖고 있다는 소린데.
10:57
왜 출근 안 하세요?
11:12
내 맘이야.
11:13
그런 것도 허락받아야 돼.
11:15
걱정이 돼서 그러죠.
11:17
걱정 마라.
11:18
뭐 기분 나쁜 일 있으세요?
11:20
그런 거 없으니까 나가.
11:27
실장님.
11:36
아버지, 왜 회사를 재셨대요?
11:39
회장님이 좋긴 좋아.
11:41
회사 나가기 싫으면 안 나가도 되고.
11:44
아니, 그러니까 다들 그 자리에 못 앉아서 난린 거야.
11:47
근데 진짜 무슨 일이시래요?
11:49
글쎄요.
11:50
기분이 안 좋아 보이긴 하는데 별 말씀이 없으시네요.
11:55
참, 작은 사모님.
11:56
잠깐만 저랑 얘기 좀.
11:59
나요?
12:01
아, 왜요 또?
12:03
반찬거리 좀 같이 만들자고요.
12:05
회장님도 계신데 대충 차릴 수 있어요.
12:07
아, 정말 답답하시네.
12:09
나 못한다고요.
12:11
그러지 말고 우리 다시 반찬 아가씨한테 부탁하죠.
12:15
일 관뒀다는데 무슨 술이요.
12:18
잠깐만요.
12:18
나 누군지 알죠?
12:25
아니, 그럼요.
12:27
제가 작은 사모님을 어찌 모르겠어요.
12:29
우리 자동이야?
12:31
아니, 근데 뭔 일이시래요?
12:34
아니, 요즘 우리 집 식탁이 영 말이 아니라서.
12:37
이러다 다들 영양실조에 걸리겠어.
12:42
아니, 눌린 게 반찬집인데.
12:44
아니, 우리 식구 입에 맞아야지.
12:47
좀 까탈스러워.
12:49
자기가 다시 해주면 안 될까?
12:53
이러다 내가 살림하게 생겼다니까.
12:56
응?
12:57
아니, 작은 사모님이 살림을 하신다고요?
12:59
이건 또 무슨 아기우리 삐약삐약거리는 소리야?
13:02
자기 애가 살림을 하다니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여왕처럼 살라고 시집뻔 했는데.
13:08
회장님이 집에 계셔가지고 어쩔 수가 없다네요.
13:12
아니, 근데 죄송해서 웃자죠, 사모님.
13:15
그것은 조금 힘들 것 같은데.
13:18
네, 죄송합니다, 사모님.
13:21
아니, 사돈 어른이 왜 뻘건 대낮에 집에 있어?
13:25
회사는 어쩌고?
13:26
집에 있으면 안 되는데. 내가 지금 사돈 만나러 회사로 찾아갈까 하던 참인데.
13:31
사돈 어른은 왜?
13:33
사회이사 뽑아달라고 딜을 할 참이야.
13:36
그건 또 뭔 소리야. 사회이사가 뭔데?
13:40
뇌가 주름이 없는 청소년 옆에 뇌야. 사회이사도 모르면서 오판슬 부인으로 사는 거야?
13:48
당신이랑 나랑 엮인 거 할렐루야 관세음보산 아멘 해라.
13:52
예수님, 부처님 두 양만 덕이니까.
13:54
진혜씨요, 좀 바꿔줄 수 없나요?
13:57
할렐루야 관세음보살 아멘, 됐지?
14:00
당장 체인지 좀 해주세요.
14:02
예?
14:02
아, 아줌마.
14:15
근무 시간에 이딴 걸 들고 다니니까 이런 사고가 나잖아요.
14:18
이거 어쩔 거야.
14:19
이거 어쩔 거냐고.
14:21
죄송합니다.
14:22
정말 죄송합니다.
14:23
어딜 만져? 이게 얼마짜리인데.
14:25
그럼 얼른 화장실 가서 빨아보세요.
14:31
아, 진짜.
14:38
감사해요.
14:39
비밀번호.
14:48
아, 비밀번호.
15:01
아, 진짜.
15:17
아, 미친.
15:19
진짜.
15:22
아, 미친.
15:23
4월 24일.
15:29
김선재 인생에서 역사적인 날이다.
15:32
자기 사박고시 합격일?
15:34
설마...
15:36
사박고시 합격일?
15:38
3.
15:42
2, 3, 4, 5, 6, 7, 8, 9, 10, 11, 12, 13, 14, 17, 12, 14, 14, 15, 15, 15, 16, 17, 17, 18, 188, 188, 18, 188, 19, 20, 21, 20, 21, 21, 21, 22, 21, 21, 22, 22, 22, 24, 22, 22, 23, 23, 24, 25, 25, 29, 22, 24, 25, .
15:59
아유, 엄막자든지 뭐...
16:01
닫단걸 보아 와?
16:03
와 와!
16:04
와!
16:04
와!
16:04
와!
16:05
와!
16:06
와!
16:06
와!
16:07
와!
16:07
와!
16:07
노트북
16:09
뭐하는 거야, 지금
16:26
볼일 좀 봅시다
16:29
비켜
16:30
우연히 동선인 겹친 것 같고
16:32
되게 몰아버리시네
16:33
우연?
16:34
너희들 계획 잡고나
16:38
아줌마도 한 폐지
16:46
대체 얼마 받고
16:48
이 짓 하는 거야
16:49
내가 감히 누군 줄 알고
16:51
날 물먹이려고 해
16:53
나 법무팀 팀장이야
16:55
당신같이 사람 하나 자르는 건 1도 아니라고
16:57
왜 이러세요
16:59
그 여자가 시켰어?
17:01
어딨어?
17:02
누가 시켰어?
17:04
대답해
17:05
지금 뭐하는 거예요?
17:09
니들 짜고 치는 고스톱인 거 딱 걸렸어
17:12
내 노트북 어쨌어?
17:15
중요한 것 같아서
17:16
여기다 뒀는데
17:17
놀라셨죠?
17:30
우리 안 부탁드려서 죄송해요
17:33
뭘요?
17:34
평소에 해준 게 얼만데
17:36
이거면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아요
17:44
김 변호사가 이렇게까지 할 정도면
17:48
앞으로 뭘 할지가 더 걱정이네요
17:50
그 전에 끝을 봐야죠
17:52
그 전에 끝을 봐야죠
17:53
끝이라는 게
17:55
회장님 회사도 안 나오고 폰도 꺼놓을 정도면
18:08
이러다가 결혼 무산되면 어쩔 거예요?
18:11
그쪽이랑 내가 한 거래
18:12
걱정 말아요
18:14
절대 무산될 일 없으니까
18:16
그래야죠
18:17
안 그러면 내가 그냥 있나
18:19
무슨 일이 있어도 회장님과 오해 풀고
18:22
계획대로 결혼해서
18:23
지분 받아낼 거예요
18:24
그걸 나한테 남겨야
18:26
우리 거래가 끝나는 건 알죠?
18:29
물론이죠
18:29
전무님이 가족들 배신하고
18:32
나 같은 사람이랑 편 먹은 이유가 뭐겠어요?
18:36
가족을 배신한 게 아니라
18:38
민경채를 눈앞에서 치우는 거죠
18:41
이유가 뭐든
18:42
우리 거래는 유효할 거고
18:44
조만간 증명해 보일 거니까
18:46
걱정하지 말아요
18:47
지분만 챙기면 우리가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지
18:58
민경채가 나서기 전에
19:00
내가 먼저 그쪽을 정리할 거니까
19:03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
19:09
음성사소함으로 연결 중입니다
19:11
피소리 후에는 통화...
19:13
아직도요?
19:17
민두식이 충격이 큰 모양이네
19:19
김선재라는 인간 비열한 욕망 덩어리인 줄 알았지만
19:23
이렇게까지 나올 줄은 몰랐네
19:25
제가 민강유통 안주인이 되면
19:28
꼼짝없이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니까요
19:31
하긴
19:33
루시아가 회장 사모님이 되고
19:35
그 인간이 민사장하고 만에 하나 잘되면
19:38
두 사람은 장모랑 사위가 되는 건데
19:40
그런 비극이 어디 있어
19:43
원본 파일이 있으니 오해야 풀겠지만
19:46
문젠 민 회장이 제가 회사 지분에 욕심이 없다는 걸 믿게 해줘야 되는 건데
19:52
고두 약속 같은 건 안 통할 거야
19:54
확실한 문서가 필요하지
19:57
이제 됐어
20:00
조만간 그 형사님이 다 해결해 준다고 했으니까
20:04
어떤 분인지 궁금한데요
20:06
혹시 성함이 뭐라시던가요?
20:08
박 형사라고
20:10
아무튼 좋은 사람이야
20:12
그럼 그분께서도 민회장의 진범이라는 걸 아신다는 거네요?
20:17
민회장의 진범이라는 걸 아신다는 거네요?
20:20
그럼
20:22
왜? 뭐가 맘에 걸려?
20:25
아니요 아니요 그게 아니라
20:27
혹시라도 민회장을 찾아가서 일을 그르칠까 봐
20:31
절대 그럴 사람 아니라니까
20:33
나도 사람 볼 줄 아는데
20:35
그 형사님 자네한테나 나한테 귀인이야
20:39
두고 보라니까
20:41
그래
20:47
민두식 회장 정도면 과거 범죄가 알려지는 순간 파장이 클 텐데
20:54
그럼 죽기 살기로 막으려고 할 테고
20:57
이야
20:59
이거 건수 되겠네
21:02
지금쯤 그 형사님이 어떻게 민두식이를 때려잡을지 궁리 중일걸?
21:07
내가
21:09
자네 부모님 사고랑 민두식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
21:12
그걸 나한테 뒤집어 씌우고 어떻게 빠져나갔는지
21:15
다 얘기하니까 나보다 더 분해하더라니까
21:21
그분께서 좋은 분이라면 참 다행인데
21:24
만에 하나
21:26
다른 생각이 있으신 거라면
21:28
자네가 왜 그런 걱정을 하는지 잘 알겠는데 믿어도 돼
21:33
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지 못하게
21:36
민두식으로 확실하게 잡을 방법을 찾아서 연락한다고 했으니까
21:39
기다려 보자고
21:41
전화에 민두식도 이번만은 안 될 거야
21:45
그래
21:47
됐어
21:49
됐어
21:59
부르셨습니까?
22:00
안 그래도 다음 주 일정 때문에 말씀드릴게
22:02
그 일정 김변이 동행할 필요 없어요
22:05
그게 무슨
22:09
아직도 저한테 화나신 겁니다
22:11
그 사과도 드렸고
22:13
무슨 수를 써서라도 루시아 그 여자
22:15
회장님과의 결혼을 막겠다고 약속도 드렸는데
22:18
또 말뿐인 약속
22:21
이제 김변이 필요 없다고
22:22
사장님
22:30
무슨 일이신지
22:31
다음 주에 시간 돼요?
22:33
다음 주라고 하시면 구체적으로 언제쯤
22:36
주말에 경제인의 밤에 나 에스코트 해줄 수 있나 해서
22:40
유통업계 내놓으라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 인맥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
22:46
아니 그건 김 변호사님이 하시던 일 같은데요
22:51
이제부터 문분이 할 일이에요
22:57
그럼 일단 같이 가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
22:59
나가봐요
23:10
아무리 저한테 화가 났다고 해도
23:13
제가 사장님한테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입니까?
23:17
김 변호사는 중요한 순간마다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야
23:20
그걸 몰랐다니 유감이네
23:22
그걸 몰랐다니 유감이네
23:31
연락도 없이 여긴 어떻게 해?
23:33
회장님 뵈러 왔어요
23:34
지금 쉬고 계십니다 다음에 약속 잡아서 다시 오세요
23:38
자네가 여긴 어떻게...
23:42
왜 저 피하세요?
23:44
김 변호사가 들려준 녹음이 그렇게 마음에 걸리세요?
23:46
김 변호사가 들려준 녹음이 그렇게 마음에 걸리세요?
23:47
김 변호사가 들려준 녹음이 그렇게 마음에 걸리세요?
23:48
김 변호사가 어떤 사람인지 아시면서 그런데도 절 의심하세요?
23:50
누가 들어도 자네 목소리고
23:52
자네 입으로 우리 관계를 부인했잖아
23:53
이렇게 절 못 믿으시면서 이런 건 뭐하러 준비하셨어요?
23:56
자기 여자랑 확신도 없이
23:58
자네 입으로 우리 관계를 부인했잖아
23:59
자네 입으로 우리 관계를 부인했잖아
24:00
이렇게 절 못 믿으시면서 이런 건 뭐하러 준비하셨어요?
24:04
자기 여자랑 확신도 없이
24:07
회장님한테 전 그냥 누리개인가요?
24:08
무슨 그런 소리래?
24:14
날 어떻게 보고
24:16
그게 아니면 김변호사가 뭐라고 하든�� 사실 확인이 먼저죠
24:19
그 사람 말을 믿기 전에 제 말을 먼저 믿으셨어야죠
24:24
그거야?
24:26
저라면 그지 거고
24:32
아니, 그거야?
24:33
저라면 그래요
24:34
누가 회장님에 대한 제 마음을 시험해도
24:37
회장님한테 확인부터 먼저 하지
24:39
연락 끊고 혼자 의심을 키우고 하진 않을 거예요
24:42
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야?
24:44
화내는 거 맞고 회장님 나무라는 거 맞아요
24:46
왜 그러고 있어요?
24:59
손님이 오셔서
25:00
손님 누구?
25:03
그분이요
25:03
그분?
25:05
설마 루시야?
25:08
그 여자가 왜 와?
25:10
아니, 아버님이랑 끝났다 그랬잖아
25:12
왜 저러고 있어?
25:14
그 여자가 또 찾아왔어요
25:16
누구?
25:19
루시 아줌마?
25:20
넌 뭐가 그렇게 반갑냐?
25:22
죽은 엄마가 살아서 돌아온 것처럼 보네
25:24
난 아빠랑 아줌마 찬성이거든
25:26
둘이 잘 어울리잖아
25:28
말이 시가 돼? 너 조심해
25:32
아니, 그래요 아가씨
25:33
그런 말은 절대 금물이죠
25:35
정말 두 사람이 결혼이라도 하면 어쩌라고?
25:39
그런 재앙이 어디 있어요?
25:42
김선재 변호사가 회장님을 기만하고
25:44
저랑 회장님을 찢어놓으려고
25:46
어떤 짓까지 버릴 수 있는지
25:48
이걸 들어보면 아실 거예요
25:49
그래
26:01
나 민두식 회장 돈 보고 접근했어
26:04
그럼 이 나이에 아버지 뻘 노인하고
26:06
정말 사랑이라도 할 줄 알았니?
26:09
민간 유통 안중이 돼서
26:10
떵떵거리고 살려고
26:12
회사 집은 앞작같이 뜯어서
26:14
오너가 주인 되려고
26:15
이 말이 듣고 싶어서 난리 치는데
26:19
그런데 어쩌지?
26:21
이게 다 진심이 아니라서
26:22
납치로도 부족해서 사람 떠보기까지 하는 거
26:26
정말 역겨워
26:28
한 번만 더 이런 식으로 사람 가지고 놀면
26:31
그땐 나도 안 참을 거야
26:33
원본 음성 악의적으로 편집해서
26:38
회장님께 들려드린 거예요
26:40
이거 또 뭐야?
26:45
아니 자네?
26:53
그동안 제 생각만 했어요
26:55
회장님은 두루두루 마음에 걸리시는 게 많을 텐데
27:01
회장님 한 분이면 좋게요
27:03
회사도 지분도 관심 없어요
27:05
회장님 옆에만 있을 수 있다면
27:08
그걸로 다 얻은 거니까
27:09
그러니까 저 밀어내지 마세요
27:15
회장님은 제 남은 인생의 행복인데
27:18
어떻게 안 보고 살아요
27:20
자네 왜 이렇게 날 부끄럽게 만들어?
27:23
원래 사랑은
27:25
더 사랑하는 쪽의 약자래요
27:27
저랑
27:29
결혼해 주실 거죠?
27:34
건수 치지 마
27:35
그거 뺏기기 싫으니까
27:36
나랑 결혼해 줄 거지?
27:45
그럼요
27:46
그럼요
27:47
네
27:48
그걸 가 China
27:50
wah
27:50
고마
28:08
거짓말
28:11
사랑이 아니었어
28:13
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28:17
믿고 싶어 너의 눈물 한 방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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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슬마처럼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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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도 아직 되돌릴 시간은 있어요
28:40
이제 되돌릴 수 없어요
28:42
한 놈은 돈으로 해결이 되는데
28:43
한 놈은 그게 안 된다
28:45
그럼 안 되는 놈을 처리해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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