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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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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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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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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결정은 했어요?
00:08
제품 선정하는 대로 방송 날짜 잡을 생각인데
00:10
온라인 제품 중엔 크게 문제가 없는데
00:13
마트 제품 중에 해물탕 밀키트 그건 좀 빼시죠
00:18
왜요?
00:20
민수정 전무가 특별히 부탁한 제품인데
00:23
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방송용으로는 좀 부적절한 것 같았어요
00:26
방송용으로 부적절한 제품이요?
00:30
아니 크리스마스에 불상을 팔라고 해도 팔아야 되는 게 유통인의 기본 자세 아닙니까?
00:35
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안 한다 못 하겠다
00:38
그건 좀 아니죠
00:40
안 그래요?
00:45
뭐 정 못하겠으면 빼드리고
00:47
아니 근데 다른 것도 아니고 사장 자리 놓고 겨루는 건데
00:52
좀 짜쳐 보이긴 합니다
00:54
몸살이시는 게
00:56
아니요 그냥 하죠
00:58
빼지 말고 그냥 합시다
01:01
생각해보니까 안 할 이유가 없네요
01:06
다른 것도 아니고 사장직을 걸고 하는 건데
01:09
좋네요 그 팩이
01:12
왠지 이번 방송 대박 조줌이 보입니다
01:15
그럼 각자 판매할 상품을 고르죠
01:17
나는
01:18
잠깐
01:19
상대방이 판매할 제품을 서로 골라주는 건 어때요?
01:24
안 팔릴 제품으로 골라주게?
01:27
아
01:27
그런 생각이었어요?
01:30
적어도 난 누구처럼 사업의 감정을 끌어들이진 않아요
01:33
그리고
01:34
내가 골라주는 것처럼 그쪽도 내 걸 골라주는데
01:37
이것보다 더 공평할 수가 있나?
01:39
무슨 속셈인지 몰라도
01:51
네 뜻대로는 안 될 거야
01:52
그럼 이렇게 하지
01:55
우리 둘 다 제품 선택에는 관여하지 않고
01:59
철저하게 추첨을 통해서 판매 제품을 선정하는 걸로
02:04
어때?
02:06
뭐라고요?
02:07
애초에 리스트에 오른 제품들 하나하나가
02:10
우리 민강을 믿고 판매 계약을 한 건데
02:12
팔아보기도 전에 더 잘 팔릴 상품
02:15
안 팔릴 상품으로 나누는 건
02:17
믿음에 대한 배신 아닐까?
02:24
점수 매기지 말고 줄 세우지 말고
02:27
어떤 제품을 판매하게 될지
02:29
운에 맡겨보자니까?
02:32
어떤 제품이 첫 라이브 방송의 주역이 될지
02:35
완전히 말렸어
02:50
추첨으로 제품이 선정되면 빼도밖에 못하는데
02:53
그러네요 생각보다 머리를 쓰네요
02:56
이제 어떡하죠?
02:59
괜히 나섰다가 나까지 손해보게 생겼어
03:01
추첨으로 뽑은 제품을 안 한다고 할 수도 없고
03:04
저쪽이 머리를 쓰면 우리도 머리를 써야죠
03:07
제가 반드시 저 여자가 해물탕 밀키트를 뽑을 수밖에 없게끔 만들겠습니다
03:12
가능하겠어요?
03:14
걱정하지 마세요
03:15
수단 방법 안 가리고 밀어붙일 거니까
03:17
근데
03:19
저 여자한테 해물 알러지가 있다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?
03:24
아
03:24
그거 언젠가 흘리듯이 한 얘기를 들은 것 같아서요
03:29
김선재가 알고 있는 거죠?
03:35
그럼 일부러 그걸 선택하게 해서 방송 사고를 유도하는 거네요
03:40
여차하면 내가 병원에 실려갈 걸 아는 사람이에요
03:44
아 진짜 나쁜 사람들이네
03:46
다른 건 몰라도 사람 목숨을 가지고 아무리 저 사장직이 탐나도 그렇지
03:50
추첨을 통해서 제품을 선택하면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
03:54
그래도 사람일 모르니까 그날 필요한 쇼호스트는 꼭 불러요
03:58
그리고 혹시라도 해물탕 밀키트가 걸리면
04:01
방송 때 시식은 쇼호스트가 하게 하고
04:03
루시아 씨는 절대 입에도 대지 말아요
04:05
그럴게요
04:07
첫 라이브 방송 때 판매할 제품은
04:13
공정을 기하기 위해서 추첨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으니까
04:16
다들 그렇게 하시고
04:18
부모 모장님 준비 좀 해주십시오
04:20
아 뭐 대단한 거라고 추첨식이나
04:22
그냥 하고 싶은 거 하면 되는 거지
04:24
그게 공정하잖아요
04:26
그리고 정원 씨하고 윤서 씨는 민경채 씨를 서포트할 거고
04:30
나하고 태곤 씨는 루시아 씨를 서포트할 겁니다
04:33
그리고 방송 때 필요한 쇼호스트는 미리미리 섭외해 두시고
04:36
그날 펑크 안 나게 잘 체크하시고요
04:39
우리 민강유통의 첫 라이브 커머스인 만큼
04:42
제대로 해서 실적 한번 확실히 울려봅시다
04:45
어디 가냐
04:59
알아서 뭐하게
05:01
아 본부장이면 다야
05:04
내가 지 시다발이야 뭐야
05:06
사람을 뭘로 보고 그딴 일을
05:08
문번이 무슨 일을 시켰는데
05:10
넌 몰라도 돼 인마
05:12
하...
05:22
하...
05:23
아씨 본부장 씨라 돼서 이런 허접한 일이나 해야 돼?
05:40
이런 건 인턴을 시키거나 아니면 쥐가 하던지
05:43
암튼 문태경 마음에 안 들어
05:45
오랜만에 회사 나와서 낯설지 않아?
06:03
낯설긴요
06:04
회장님이 세우고 키운 곳인데
06:06
어딜 봐도 회장님의 애정과 노고가 느껴져서 그런지
06:10
집처럼 편해요
06:12
자식놈들이 자네 마음 반만 같으면 좀 좋아
06:15
그래 방송 준비 잘하고 있어?
06:18
하...
06:18
한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
06:20
큰따님이야 그쪽으로 전문가니까 얼마나 잘하겠어요
06:24
자네나 아냐?
06:26
미국에서 쌓은 경력 민강에서 보여준 거 다 아는 사실인데 뭐
06:30
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고요
06:33
전 욕심 없어요
06:35
무슨 소리야?
06:37
안 할 거면 몰라도 경합을 하면 이겨야지
06:39
자리가 사람을 고른다는 말도 있잖아요
06:42
저나 큰따님이나 사장 자리를 두고 겨루는 게 아니라
06:46
자리가 둘 중에 더 적임자한테 자기를 내줄 거라고 믿거든요
06:52
작은 사모님은 어떠세요?
07:02
큰 아가씨랑 새 사모님 중에 누가 더 사장 자리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?
07:07
그거야 뭐
07:10
솔직히 둘 다 영 아니네요
07:14
이왕이면 우리 그이가 사장을 해야지
07:17
그건 좀 무리죠
07:19
어머머? 그게 왜 무리예요?
07:22
우리 그이가 어때서?
07:24
기회를 못 잡아서 그렇지
07:26
우리 그이도 기회만 되면 얼마든지 잘할 텐데?
07:31
그렇게 생각하면 뭐 그럴 수도 있고요
07:33
실장님 말씀이 좀 그렇네요
07:37
아니 우리 그이가 회사에서 무슨 찬밥이란 소리 같지?
07:42
알고 보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데?
07:49
자기야 무슨 일이야?
07:52
그냥 뭐하라고 궁금해서
07:54
그럼 자기는 뭐하는데? 안 바빠?
07:57
방송 준비 안 해?
07:59
준비는 개뿔 내가 뭐 주인공도 아니고
08:02
아니 무슨 소리야
08:03
방송 대박 나면
08:05
아버님한테 이런 점수 완전 많이 하는 건데
08:08
아 누군 몰라
08:10
시위가 와야 말이지
08:11
잡아야지
08:13
기회를 누가 갖다 주냐
08:15
아 잡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
08:18
나 지금 종이 접고 있다니까
08:19
종이를 왜 접어?
08:22
아 몰라 그렇게 됐어요
08:24
자긴 사람이 왜 그러냐
08:28
기껏 출근해서 종이 접기 하고 있는 거야?
08:30
어디 가세요?
08:33
금방 올 거야
08:34
또 왜 왔어?
08:54
일 없이 회사 나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
08:56
언니 보러 온 거 아니니까 신경 꺼
08:58
설마 또
08:59
당장 돌아가
09:02
언니 이러지 마
09:03
누가 보면 언니가 내 엄마인 줄 안다니까
09:06
왜 이렇게 사서 꿈꾼 내 일에 나서
09:08
말 다 했어 너?
09:10
내가 네 일에 신경 안 쓰면 누가 쓰는데
09:12
가 어서
09:22
그 손 놔
09:23
그쪽이 놔요
09:27
그 손 놓으라고
09:28
뭐야 저 그림은
09:31
그러게
09:32
꼭 그거 같지 않아?
09:35
솔로몬의 재판?
09:38
솔로몬이 재판으로 했어?
09:40
난 이럴 때 오빠가 참 멀게 느껴진다
09:43
집으로 돌아가고 그랬어
09:45
에이 힘들다 너
09:47
당신 정말 왜 이래
09:48
딸이야 빨리 와
09:50
나 집으로 돌아가
09:52
이 쪽으로 돌아가고
09:54
하지 말라니까
09:56
여기가 이제 새엄마 방이에요?
10:19
아직은 아니야 임신데 뭐
10:23
그러다가 진짜 사장되고 그러는 거죠
10:29
내가 큰언니 자리 뺏어서 기분 안 나빠?
10:35
모르겠어요
10:37
솔직히 말해도 돼
10:39
네가 싫다면 나 이 자리 고집 안 할 거야
10:41
큰언니한테 돈을 내줄 거야
10:43
그런 게 어딨어요
10:45
그러지 말아요
10:46
그런다고 고마울 사람도 아닌데
10:49
정정당당하게 겨뤄서
10:51
능력 있는 사람이 해야죠
10:53
그렇게 말해 주니까 고맙네, 우리 딸
10:59
내가 딸아 난 잘 뒀다니까
11:23
저 여자가 사장실에서 새엔를 만나고 있다고요
11:26
다른 곳도 아닌 사장실에서
11:29
분명히 일부러 불러냈을 거야
11:31
사장실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 아니깐 보여주고 싶은 거지
11:34
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
11:37
지금 저 자리에 사장님이 밀고 들어갔다가
11:39
세리 아가씨 반발만 살 거예요
11:41
지금은 사장님보다 저 여자를 신뢰하는 게 사실이니까
11:45
그래서 무서워요
11:47
그저 잠깐 그러고 마는 게 아닌 것 같아서
11:50
그건 또 무슨...
11:51
나도 처음엔
11:53
그 여자 때문에 세리가 변하는 거 불안하지 않았어요
11:55
오히려 잘 됐다 싶었지
11:57
평생 개망난이로 살 줄 알았는데 변하니까
12:00
근데 지금 뭐가 불안하신 건데요
12:04
세리 를 뺏길 것 같아서
12:06
우리 쪽은 준비 끝났어요
12:30
쇼호스트 섭외했고
12:32
촬영이야 내가 직접 할 거니까
12:34
그건 문제될 거 없고
12:35
내일 추첨하고 첫 방은 언제로 잡았어요?
12:39
주말이요
12:39
아무래도 주말이 고객 유입이 많을 것 같아서
12:42
일단 일정은 그렇게 잡긴 했는데
12:44
왜요?
12:47
너무 촉박해요?
12:48
그럼 며칠 미루고요
12:49
아니에요
12:50
일정대로 진행해요
12:52
그 전에 섭외된 쇼호스트만 미리 만나서
12:55
한만 맞추면 되니까
12:56
그래요
12:57
판매 제품 정해지면 바로 미팅부터 하고
13:00
방송 원거부터 작성하죠
13:02
그럴게요
13:04
잘 자요
13:06
좋은 공부고요
13:08
좋은 제품 뽑도록
13:10
사장 자리가 걸린 일인데
13:13
잘 돼야죠
13:14
다른 건 뭐가 걸려도 상관없는데
13:17
알러지 음식만 피해두면 좋겠어요
13:19
확률적으로 그게 걸릴 가능성은 낮아요
13:22
그리고 만에 하나 운 없게 그게 걸린다고 해도
13:25
시식은 쇼호스트가 안 되니까
13:27
너무 걱정하지 말고
13:29
아
13:33
아
13:33
누구야 이 시간에?
13:37
아
13:37
회사 사람이요
13:39
내일 일정 의논할 게 있어서
13:41
아
13:42
그러고 보니까
13:42
방송에서 판매할 제품을 제비 뽑기로 한다면서
13:46
네
14:16
발적인 판맥으로 이어지게 될지
14:18
진짜 기대가 되는데요
14:20
그럼 우선
14:21
공정하고 투명한 제품 선택을 위해
14:25
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두 사람이
14:27
직접 제비를 뽑겠습니다
14:29
그럼 먼저
14:31
온라인 사업팀의 민경채서훈
14:34
뽑아주세요
14:46
지아디오의 FW 신상 오리떨 패딩입니다
14:52
손에 쥐고 있다가
14:53
그 자리에서 뽑은 것처럼 연기만 하면 돼요
14:56
과연 어떤 제품이 나올까요
15:18
제가 다 긴장되네요
15:19
오 지아디오 FW 신상 오리떨 패딩
15:26
이 제품은 말이 필요 없는 우리 회사의 밀리언셀러 제품이죠
15:31
작년에도 조기 품절로 없어서 못 팔았을 정도니까요
15:35
자 그러면 다음은 정 루시아 씨
15:50
아
15:51
아직은 정식 발령 전이라
15:53
사정호칭은 생략했습니다
15:54
루시아 씨
15:55
뽑아주세요
16:05
중 hating
16:08
누구누구
16:10
누구누구
16:11
누구누누구
16:13
누구누구
16:16
과연 또 이번에는 어떤 제품이 나올까요
16:19
우예
16:20
우연마마트
16:23
오
16:25
홈앤마트 제품인데요
16:26
해물탕 밀키트
16:28
나는
16:33
increrierom
16:33
인osis
16:35
아니,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?
16:44
그러게요. 그 많고 많은 상품들 중에 하필 그게 뽑힐 수가 있나?
16:50
아무래도 이상해요.
16:52
김선재가 뭔가 수를 썼을 수도 있어요.
16:56
그 두 사람, 마치 결과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뭔가 여유로워 보이지 않았어요?
17:11
맛있게 드세요.
17:15
아, 예. 염소 정갈 하나 주세요.
17:17
염소 정갈 하나야.
17:20
이야, 손님들이 많으니까 힘들어 죽겠다.
17:23
그래서 싫다고?
17:27
그런 걸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걸타는다고 하는 거야.
17:30
요즘 다들 장사 안 돼서 굽수려는구만.
17:32
요강에 밥 말아 먹는 소리하고 있네.
17:34
누가 뭐래? 무슨 말을 못해?
17:37
가만, 오늘 사돈네 방송으로 물건 파는 날이잖아.
17:41
아직 시간 안 됐어.
17:42
자경이가 시작하면 연락 안 됐어.
17:45
돈 벌려고 별짓을 다 해요, 어?
17:46
이제 방송까지 해서 돈을 긁어 모으는구만.
17:50
가만 보면 사돈 아주 천박한 돈벌레.
17:52
떳떳떳떳, 내 알마에 사돈이 한다더니.
17:56
그러는 당신은, 당신은 돈벌레보다 더한 돈 미세저노.
18:01
아름다운 욕했네.
18:03
저, 이 생 이빨들 임플란트로 확 바꿔줘, 어?
18:06
빠!
18:07
또, 또, 또, 찌!
18:09
뭐!
18:10
빠!
18:10
찌!
18:11
그만!
18:12
빠!
18:12
네!
18:12
네!
18:22
시호스트는 아직이에요?
18:41
그러게요.
18:42
이렇게 늦을 리가 없는데.
18:44
전화기도 꺼져 있는데요
18:55
혹시 다른 연락처는요?
19:01
아니요
19:02
아니 잠깐만 쇼호스트님
19:14
안녕하세요
19:15
민강유통 법무팀 변호사 김선재입니다
19:18
아 네
19:21
오늘 라이브 방송 얼마 받기로 했어요
19:24
그건 왜요?
19:25
모르긴 해도
19:31
오늘 출연료의 다섯 밴댄 거예요
19:34
아니 근데 이걸 왜
19:39
이유는 알 거 없고
19:41
대신에 이제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해요
19:43
다시 운전석으로 돌아가서
19:47
차머리를 돌려서 집으로 간다
19:49
그리고 전화기를 끄고 잠수를 탄다
19:52
그럼 끝?
19:54
참 쉽죠?
19:55
그럼 오늘 방송 펑크 날아오는 건가요?
19:58
빙고
19:59
어차피 법적으로는 문제없이 처리할 거예요
20:02
변호사가 그런 일 안 하고 있는 거거든
20:15
자 자 라이브 방송 15분 전입니다
20:19
자 다들 준비해 주세요
20:21
자 자 자 자 이제 방송 들어갑니다
20:27
자 5
20:28
4
20:29
3
20:30
2
20:32
1
20:33
스탠바이
20:36
켜!
20:37
안녕하세요 여러분
20:39
민간 유통의 첫 라이브 방송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
20:44
첫 방송을 기념해서 저희가 아주 특별한 상품 들고 왔는데요
20:48
바로 지아디오의 FW 신상 오리털 패딩입니다
20:53
짜잔
20:55
짜잔
20:55
설명이 필요 없죠?
20:57
다들 아시는 그 패딩
20:59
오리날다님 지아디오 패딩 믿고 사는 제품이에요
21:06
그렇죠 믿고 사는 제품
21:08
제이제이님
21:09
제이제이님
21:10
겨울철 필수템
21:13
작년에 완판되는 바람에 못 샀어요
21:16
그럴 줄 알고 저희가 올해 신상 제품으로 들고 나왔습니다
21:21
자 소개해 드릴게요
21:23
네 오늘 소개할 상품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딱인 해물탕인데요
21:34
잘 손질된 신선한 재료들로 구성된 간편한 제품으로
21:39
포장만 뜯어서 바로 끓이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 밀키트입니다
21:44
그게 뭐야
21:45
방송 시간 10분 만에 시청자 수가
21:49
아 가만 있어봐
21:51
만 명?
21:54
맞아 이거?
21:56
맞아요 대박
21:58
아니 채팅 올라가는 속도도 장난 아닌데요?
22:01
아니 이렇게 되면 방송 시간 못 채우고 완판되는 거 아니야
22:05
아무래도 그럴 거 같은데요?
22:07
고무장님
22:09
접속자 수도 저쪽하고 게임도 안 되고 채팅 반응도 거의 없는데 어쩌죠?
22:17
네 요즘 시대에 시간만큼 귀한 것도 없죠
22:21
야채 씻어야 되지 재료 손질해야 되지
22:24
그 손 많이 가는 것을 단 몇 분 안에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해물탕 밀키트
22:29
첫 방송 기념으로 좋은 구성으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
22:34
첫 점은 들어왔습니다
22:36
아 계속 들어왔는데요?
22:39
아 이러다가 완판에 시간 문제겠는데?
22:42
아 이게 무슨 일이야?
22:45
패딩을 못 써서 한 달이 냈나?
22:47
아 이게 또 침묵을인가?
22:50
지금 판매 엔진이 이어지고 있다네요
22:52
늦지 않게 주문하셔야 득템할 수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?
22:56
주부구단님 시식도 않고 밀키트를 파는 게 말이 되나요?
23:06
주방 귀신님 맛이 진짜 없나 보네요
23:10
먹어보질 않는 걸 보면
23:12
먹방 조아님 시연자가 입에도 안 되는 걸 보면 뻔하죠
23:19
사지 마세요
23:21
얼마나 모았어요?
23:29
사무실이 꽉 차 있습니다
23:30
전문 댓글부대는 맞죠?
23:32
그럼요 이걸로 다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
23:34
내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
23:36
패딩은 선풀만 달고 반드시 구매하세요
23:39
구매대금은 따로 지급할 테니까
23:41
그리고 해물탕 쪽은 악풀만 달고 있는 거 알고 있죠?
23:45
그럼요
23:46
그리고 반드시 해물탕을 시식하도록 부추겨야 됩니다
23:49
욕을 하든 겁을 주든
23:51
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
23:53
시연자가 안 먹고는 못 비기게끔
23:55
무슨 말인지 알겠죠?
23:56
알겠습니다
23:57
이 화면발은 젊은 사부인이 훨씬 낫네
24:23
새초롱하니 여자답고
24:25
뭔 소리야?
24:26
사돈 처녀가 홀났구만
24:28
사돈 처녀는 다 좋은데 너무 세요
24:30
세면 남자들이 싫어해
24:32
그러니까 아직 시집을 못 갔지
24:33
아이고야 뭐래
24:35
너무 잘나서 안 가는 거지
24:37
이건 또 무슨 고래가 춤추다가 디스크 나가는 소리야?
24:40
조건이 좋으면 뭐해
24:41
나이가 꽉 차서 이제 넘치는데
24:43
아이고 요즘은 여자나이 아무것도 아니야
24:45
옛날 같은 줄 아네
24:47
하긴 나이 지그태도
24:49
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여인이 있지
24:51
바로 당신 말고
24:53
이 놀고 있네 그냥
24:55
놀고 있다
24:56
아주 아주 우판수리 잘 논다 그래
24:58
놀고 있다
24:59
맛을 먼저 봤어야 되는 건데
25:10
그쵸 제가 시집도 않고 밀키트를 팔고 있었네요
25:13
아 그럼
25:15
여러분을 대표해서
25:19
제가 맛을 한번 볼까요?
25:40
어떡해
25:45
먹으면 안 되는데
25:47
네 시작 한번 할게요
25:52
네
25:53
너무 맛있는데요?
26:12
우와
26:12
해물탕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한 게
26:15
끝에서 오는 깔끔한 감친맛까지
26:18
어쩜 이렇게 신선할 수가 있죠?
26:21
어 제가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걸 보니까
26:25
여러분도 믿고 사실 수 있겠죠?
26:42
오래 못 버틸 거다 백설이
26:44
내가 누구보다 널 잘 알지
26:49
조만간 의식을 잃고 쓰러질 거야 넌
26:53
살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방송 접어
27:00
네 주제에 민강유통 사장이 가당키나 해?
27:02
내가 여기서 죽는 안이 있어도
27:06
당신 좋은 걸은 못 보지
27:09
두고 봐
27:10
끝까지 버틸 거니까
27:12
I mean
27:15
경сти
27:17
너»
27:18
네 척
27:21
이게
27:22
여기
27:24
여기
27:26
personnel
27:27
측정
27:31
내
27:31
Tort
27:33
놕이
27:34
너
27:35
내가
27:36
여�燐
27:36
watt
27:38
열어동
27:39
너
27:39
너
27:40
이래도 제가 자격이 없어요?
27:53
이래도 절 사장직에서 끌어내리셔야겠어요?
27:55
민강을 위해서 누가 적임자인지 제대로 보시라고요
27:59
난 힘 있는 사람 편이야
28:00
지금은 언니가 힘이 있잖아
28:02
그래서 내 편이다?
28:03
뭔가 개운치가 않아서요
28:04
직접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
28:07
그걸 뺏기면 어쩌자는 거야
28:09
문태경이랑 그 여자가 찾았답니다
28:11
뭐라고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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