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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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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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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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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실제로
00:02
야, 결국 네 속마음이 이런 거였냐?
00:11
나는 너한테 이 욕만 당하고 이 욕 가치 없으면 팽 당하고
00:13
너 진짜 나쁜 년이다
00:16
네가 어떻게 갖다 이래?
00:19
야, 너 아버지하고 똑 닮았어
00:22
네 미래가 궁금하면 아버지 부모 알게 될 거야
00:30
그런 뜻이 아니라니까 내 말 좀 들어봐
00:37
아, 놔 이 기집이야!
00:39
오빠!
00:40
어? 안 가?
00:42
오빠 취급도 안 하는 게 이분은 말 오빠지
00:46
오빠!
00:48
오빠!
00:49
오빠!
00:50
오빠!
01:00
이게 무슨 짓이야?
01:01
내가 뭘?
01:02
일부러 오빠를 회장질로 불러들여?
01:05
그러게 평소에 마음을 곱게 써야지
01:08
어떤 여동생이 오빠한테 그런 말을 해
01:11
이런다고 오빠가 나한테 지분 안 몰아줄 것 같아요?
01:14
그거야 모르지
01:16
하지만 두고보면 알겠지?
01:18
곧 임시주총 소집일이 얼마 안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
01:21
이제 아주 별짓을 다 해
01:24
치졸하고 저질스러워 당신
01:26
남매직 안에 기어이 등 돌리게 만들고
01:29
치졸하고 저질스러운 거
01:31
그거 민경치한테 배운 건데?
01:33
뭐라고?
01:35
정정당당이 싸울 줄도 모르면서
01:37
승부에 눈 멀어서 수당 방법 안 가리는 거
01:40
그거 민경채식이잖아
01:42
이제부터 받은 대로 그대로 돌려줄 거야
01:46
그렇게 하라
01:54
부부 부장 어디 갔어요?
01:56
아까 회장실 호출 받고 가시곤
01:57
아직 안 돌아오셨는데요?
02:03
김비현
02:11
왜 그러십니까?
02:13
오빠 좀 찾아봐요
02:14
회사 어디에 있을 텐데 빨리 찾아서 나한테 데리고 와요
02:17
지섭이는 왜요?
02:19
주총에서 우릴 안 도와줄지도 모르겠어요
02:22
도대체 걔네 또 왜 그러는데요?
02:24
그건 나중에 설명하고 오빠부터 찾아요
02:27
마음 안 바뀌기 어려우고 난래서
02:29
무슨 일이 있어도 오빠 지분이 내 손에 들어올 수 있게
02:31
무슨 말인지 알죠?
02:33
네
02:41
본부장이 아무리 물러터졌다고 해도
02:43
여동생한테 그런 지구를 받았으면
02:45
적어도 저쪽 편에 설 것 같진 않고
02:47
그렇다고 우리 편으로 돌아서자니
02:49
딱히 명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
02:51
아무래도 지금 상황은 그렇죠
02:54
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이따가 집에 가서 한번 떠봐요
02:57
혹시 알아요?
02:58
민경치한테서 등을 돌리고 이렇다 할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에서
03:02
루시아씨가 손을 내밀면 못 이기는 척 그 손을 잡을지
03:06
해볼게요
03:08
어차피 확률은 반반이니까
03:10
민전문화 부본부장 둘 중 한 사람이 우리 쪽으로 돌아서 주기만 한다면
03:14
결국 장 여사님이 보유한 3%가 캐스팅 보트가 되겠네요
03:18
그렇죠
03:20
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
03:22
여사님이라
03:24
그러게요
03:25
절대 배신할 일이 없는 분이라
03:27
정말 다행이죠
03:28
그럼요
03:29
우리가 미국에서 그 지옥 같은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데
03:33
친모녀 이상으로 서로 의지했는데
03:36
하긴 두 분 처음 뵀을 때
03:39
진짜 친모녀 사이인 줄 알았어요
03:54
야
04:00
마시고 진정 좀 해
04:07
누구한테 무슨 소리 들었는지 몰라도
04:09
다른 사람 입에서 나온 건 그냥 무시해
04:12
경치 입에서 나온 거야
04:14
그럼 빼박이지
04:15
넌 네 동생 그렇게 못 믿냐
04:17
아니
04:18
믿을 사람이 없어서 걔를 믿어
04:20
야
04:21
너들 지감 죽군께 인마
04:23
결혼하고도 이혼하는데
04:25
약혼이 얼마든지 깨지
04:28
걔는 자기만 생각하는 애야
04:30
주위 사람들 이용하게 먹을 생각만 하지
04:34
걔 심장이
04:36
돌댕이처럼 딱딱한 애야 알아?
04:39
공은 공이고 사는 사야
04:42
사적인 감정 배제하고 임시 주총만 생각하라고
04:45
그 여자부터 먼저 쫓아내야 될 거 아니야
04:49
니들은 어쩌면 그렇게 똑같냐
04:51
이 판국에 공은 공이고 사는 사야?
04:54
에라이 씨
04:56
야
04:57
경치한테 내 집은 절대 안 넘겨
05:00
됐냐?
05:09
답답하네 진짜 씨
05:12
왜 들어와서 쭉 저기압인데
05:22
회사에서 무슨 일 있었어?
05:24
아 몰라
05:25
묻지 마 말하기 괴로워
05:31
아 왜 무슨 일인데?
05:33
아 경 씨 그 계집애가 사람을 빙다리 핫바지로 보잖아
05:37
응?
05:38
카나나 씨가 뭘 어째는데?
05:39
임시 주총에서 자기한테 지분 몰아주면
05:42
나한테는 한자리 주기로 약속했거든
05:44
그거야 나도 알지
05:45
아 근데 그 계집애가 받아 먹을 것만 챙기고는
05:48
날 다시 매장으로 쫓아낼 계획이었더라고
05:50
뭐? 뭐라고?
05:52
그게 진짜야?
05:55
아 지섭이 그거
05:56
대학 시절에도 한번 골질하면 당할 사람이 없었는데
05:58
그 여자 수작에 걸려든 게 분해요
06:01
회장님의 지분 28%는 성년 후견인이 선임되지 않는 한
06:06
의결권이 행사되지 않는 슬리핑 스테이크가 되니까
06:09
그 공백에 우리가 28%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면 최대 주주가 되는 건데
06:14
좀 아쉽네요
06:15
내일이면 주총인데 어쩌죠?
06:17
어쩌긴요
06:19
주총이야 당연히 그대로 가야죠
06:21
지금도 15%면 회장님 다음으로 높은 지분율인데
06:24
주총 소집이 얼마든지 가능하죠
06:26
다만 이 상황에서 지섭이가 어깃장으로 저쪽에 붙게 되면
06:29
상황이 좀 복잡해지지만요
06:31
아무리 오빠가 나한테 화가 났어도
06:33
설마 그 여자한테 붙게 하겠어요?
06:35
오빤 내가 잘 알아요
06:36
아버지 닮아서 핏줄 절대 못 버려
06:39
그럼 다행이고요
06:40
차라리 수정이가 변수지
06:42
내가 잘되는 꼴은 못 보는 애니까
06:44
조금 걱정하지 마십시오
06:45
오이사 슬쩍 떠봤는데
06:47
이쪽도 저쪽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
06:49
민전문은 이번 주총에서 빠져 있을 겁니다
06:52
그럼 다행이고
06:54
그럼 그 여자가 아버지한테 증여받은 지분 7%가 다니까
06:57
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죠?
06:59
지금으로써요
07:05
네
07:13
아, 이 방에는 또 무슨 일이래?
07:16
그냥 얼굴이나 보려고
07:18
회사에서 많이 봤잖아요
07:20
집에까지 와서 뭘
07:24
기분 안 좋은 일이 있어?
07:26
글쎄요
07:27
왜요? 큰 아가씨가
07:29
이 지분만 써먹고 팽하려고 개수절로...
07:33
아까 회장실에서 다 봐놓고 뭘 그런데?
07:36
경채랑 틀어졌다고 해서
07:37
그저 편에 붙을 일 없으니까
07:39
좀 그만 나가주세요
07:43
그럼 민지섭이 자기 지분을
07:45
민경채가 아닌 루시한테 몰아주면
07:47
상황이 달라지는 거네?
07:49
네?
07:50
뭐 그렇긴 한데
07:51
사람 마음은 어떻게 하겠습니까?
07:53
그럼 민수정은?
07:55
민전무도 마찬가지고요
07:57
지금 문제는
07:58
와병 중인 회장님을 대신해서
07:59
보유주문 15%를 가지고 있는
08:01
민경채가 최대 주주가 되는 거고
08:04
주총에서 루시아 씨를 끌어내릴 힘도
08:06
충분하다는 거죠
08:07
주총에서 가결되면 바로잖아
08:10
민경채가 최대 주주로
08:12
경영진도 갈아치울 수 있는 거고?
08:14
그렇죠
08:16
큰일이네
08:18
내가 가진 3% 지분을 더해도
08:21
우린 10%고
08:22
저쪽은 15%란 말이지
08:25
아, 이럴 때
08:26
누가 지분 좀 안 내놓나?
08:29
아, 5판 수리 그 영감은 어떻게 됐어?
08:32
일단 민감유통에 지분을 매각하라고
08:34
바람을 넣어놓긴 했는데
08:35
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
08:41
다시 왔습니다
08:42
다시 왔습니다
08:44
어서 가요
08:46
안 그래도 딱 맞춰 오네
08:47
총각에 식복이 있나 보다
08:50
뭐 맛있는 거 아셨어요?
08:51
아
08:55
싸게 싸게 와 앉아
09:00
오늘 저녁 메뉴는 삼겹살이에요?
09:02
아, 이거 냄새가 너무 좋은데요?
09:04
이게 참 신기해
09:06
손 하나 깐딱 안 하고
09:07
알아서 요들 다 해주니 얼마나 편해
09:09
맞아
09:12
어?
09:13
야, 이거 기름도 안 티네요
09:14
그치 그치
09:16
뭔 바람이래?
09:17
갑자기 이런 걸 다 사들고 들어오고
09:20
웬일로 5판 수리가 이렇게 이쁜 짓을 다 한대?
09:24
이 5판 수리는 아내를 사랑하는 이 시대의 마지막 가부장이야
09:27
나는 주방에서 양말 속에 힘들어하는 거 못 봐
09:29
빨리 가져와
09:32
빨리 가져와
09:35
잘 먹겠습니다
09:37
그래
09:39
이거 너무 맛있는데요?
09:40
완전 겉바속촉이에요
09:41
가부장의 가을 선물이야
09:42
이제 삼겹살도 이런데 구워 먹는 세상이야
09:44
이 삼겹살 좋아하는 양말 속한테는 딱이지 뭐
09:45
그렇긴 한데
09:46
총각이 봐도 요상하지
09:47
이 양반이 이럴 사람이 아니잖아
09:48
당신 뭐 있지?
09:49
없어
09:50
사고쳤지?
09:51
없어
09:52
어?
09:53
없어
09:54
사실대로 말 안 해
09:56
아파 아파
09:57
사랑을 줬는데 고통이 돌아오냐
09:58
어?
09:59
우리 집은 가부장이 아니라 과모장이다 과모장
10:00
그래 물로
10:02
다시 반품해
10:03
아이고 어르신도 왜 그러십니까
10:04
아 He
10:05
아이고 어르신도 왜 그러십니까
10:07
아 broader
10:09
comfort
10:11
고통이 돌아오냐
10:12
어?
10:13
우리 집은 과부장이 아니라 과모장이다 과모장
10:14
그래 물러
10:16
Joel
10:17
아이고 어르신 왜 그러십니까
10:18
아하
10:19
알겠어요
10:20
잘 모르겠지만
10:21
Ben
10:22
어디서 부어졌어요?
10:23
색상도 되게 세련됐는데요?
10:25
그치 그치
10:26
이거 줏다 뺏는 게 어딨대?
10:27
물러기는 왜 물러?
10:28
우리 자경에 올 때도 해먹고
10:30
어디 여행 갈 때도 챙겨갈 건데
10:33
이제 다 된다만 봐야겠다
10:36
저기 자의 고급 정보도 꼭
10:38
군무 미스마케봤는데
10:41
조만간 결정하려고
10:42
그럼 민강유통의 지분을 매각하시고
10:44
다른 데에 투자하시게요?
10:45
응
10:46
그동안 수혜사가 이런저런 모양으로 일을 썼는데
10:49
수혜사 믿고 본격적으로 투자 한번 해보려고
10:52
잘 생각하셨습니다
10:54
근데 사모님께서 하시면 반대하실 텐데
10:58
양말 수기가 생각보다 단순해
10:59
정으로 약을 쳤으니까 괜찮아요
11:01
뭔 약을 쳐?
11:02
아이 사랑의 종을 쳤다고
11:04
인기척도 없이
11:06
아 근데 볶음밥은 언제 다 하셨어요?
11:08
뭐 내가 했나?
11:09
제가 했지
11:11
얼려 먹어봐
11:13
당신 아무래도 수상해
11:16
내가 무슨 수상을 해?
11:17
나 상 받을 일 없어
11:19
내가 배우야? 수상을 하게?
11:20
아 까부장의 조커야
11:22
웃어줘
11:23
하하하하
11:24
아 어디 모자
11:25
하하하하
11:26
뜨거! 뜨거! 뜨거! 뜨거! 뜨거! 뜨거!
11:29
뜨거운데 맛있어! 맛있는데 뜨겁고
11:31
아주 맛있어!
11:32
이건 실기없다 이거 실기없다
11:34
저 오두방자
11:36
저 양반은 냅두고 청각이랑 반이 먹어
11:39
이거 바로 먹으니까 너무 맛있데요?
11:42
그렇지
11:44
얘기 좀 해
11:44
아 너랑 할 얘기 없어
11:45
아 오빠
11:46
마음에도 없는 오빠 소리 할 거 없데도
11:47
마침 잘 만났네요 큰 아가씨
11:52
이이한테 들었는데
11:54
오빠를 얼마나 되묻이했으면
11:56
내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진짜
11:58
어딜 가요? 내 말이 안 끝났는데
12:01
마침 잘 만났네요 큰 아가씨
12:03
이이한테 들었는데
12:04
오빠를 얼마나 되묻이했으면
12:06
내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진짜
12:08
어딜 가요? 내 말이 안 끝났는데
12:10
마침 잘됐네요 가족들 다 모였으니까 한번 물어보죠
12:25
아버님이 저렇게 된 게 누구 탓일까요?
12:28
난 아무래도 큰 아가씨 같은데
12:30
작은 사모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?
12:33
내가 뭐 못할 소리 했어요?
12:35
세상에 어떤 딸이 아버지를 납치해요?
12:37
아무것도 모르면 입 담으세요
12:39
어머어머 실장님 어쩌자고 큰소리에요?
12:43
큰 아가씨한테 무례하게 꿇지 말아요 내가 못 참으니까
12:46
아 나 듣고 보니까 짜증나네
12:48
아 실장님 이건 아니죠
12:50
갑하고 을이 헷갈리는 모양인데요
12:52
우리가 고용주에요 그쪽은 고용인이고
12:55
지금 뭐 하는 거야 오빠?
12:57
실장님한테 무슨 무례야?
12:59
무례는 누가 먼저 했는데
13:00
니 올케 한 잔 하고 못 봤어?
13:02
그거야 올케가 먼저 시비를 거니까 그렇지
13:04
시비는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는데?
13:09
이 사람한테 사과하세요
13:22
하지 마요
13:26
뭐 하는 거예요 오빠?
13:29
실장님이 어떤 분인데 사과를 하라 말아야
13:31
실장님이 어떤 분이든 니 올케 보다는 아랫사람 아니냐?
13:34
유치하네 진짜
13:35
진짜 유치한 게 누군데?
13:37
아 너는 유치한 게 아니라 사악한 건가?
13:41
말 가려서 하세요
13:42
큰 아가씨한테 무슨 막말이세요
13:44
어머머머머
13:45
아니 어디다 대고 큰소리야?
13:48
큰 아가씨가 이의 무시하니까
13:49
이제 실장님까지 무시해요?
13:51
왜 이래요 진짜?
13:53
오빠가 이러면 올케이라도 정신을 차려야지
13:54
아 근데 이 집애가 너나 정신 차려
13:56
어디 손이 올케 한 채
13:58
어디다 대고 기집애를
14:00
미시지만 차랑 아니면 빠지시죠?
14:03
실장님도 가족이에요
14:05
가족 좋아 하시네 반쪽짜리라고 이봉 여동생수 쌩 까는 게
14:09
피와 방울에 섞인 집사는 더럽게 챙기네
14:11
말 다 했어?
14:12
아니?
14:14
하신다 봤는데
14:15
다 하려면 3박 4일은 걸릴 것 같은데?
14:18
너를 다 속해요
14:20
지금 우리 찾았어요
14:23
뭐 하는 거야 올케?
14:26
너야말로 뭐 하는 건데?
14:28
왜 이래요 진짜?
14:31
밀었어요?
14:34
오빠 왜 이래?
14:35
모여�овор 괜찮아?
14:36
어쩌�uch 그러니까
14:36
jen아
14:37
왜 이래 presentánh
14:41
아!
14:42
하지 마
14:42
하지 마
14:43
하지마
14:46
닫혀
14:47
닫혀
14:47
닫혀
14:47
닫혀
14:48
기분 끄지마
14:50
우리 집은 맨날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
14:57
다른 집처럼 웃고 서로 챙겨주고 응원하고 그럼 안 되나?
15:01
우리가 다른 집처럼 평범한 건 아니잖아
15:04
평범한 게 낫지 이게 뭐예요?
15:06
돈만 많으면 다 안 가?
15:09
차라리 돈 없어도 다른 집처럼 위해주면 좋겠어
15:13
세리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네
15:17
우리 가족이 이렇게 된 거 어쩌면 벌받는 것 같아요
15:22
그게 무슨 소리야?
15:24
하나같이 다들 이기적이고 욕심만 많고 착하게 살지 못했으니까
15:29
아빠 보고 싶어요
15:35
내일 아빠 보러 갈까?
15:47
아빠, 아빠 정신 차려봐, 아빠
15:55
세리야, 의식은 없어도 들으시니까 할 말 있으면 해
16:00
아빠, 나 누군지 알아보겠어?
16:04
나 세리야
16:06
아빠 왜 이렇게 된 거야? 누가 이렇게 만든 건데?
16:12
아빠, 제발 일어나 응?
16:15
아빠 언제까지 여기 이렇게 누워 있을 건데?
16:19
아빠, 힘내서 일어나야 돼, 알았지?
16:24
아빠...
16:30
어제 그 난리가 났으니까
16:32
오빠가 언니한테 제분을 몰아줄 일은 없고
16:36
그럼 10%가 전부인데
16:39
주청에서 회상 대행 직무가 정지되면
16:43
나 도대체 누구 편에 서야 되는 거야?
16:47
네
16:54
좀 있으면 주청 열릴 텐데 왜 이러고 있어요?
16:58
너는 우리 언니한테서 살아날 방법 있어요?
17:03
하나 있지
17:05
자기가 내 편에 서는 거?
17:08
내가 그럴 것 같아요?
17:11
아니면 왜 여길 찾아왔을까?
17:14
그거야 뭐
17:16
너는 이기만 넘기면
17:17
자기한테 사장 자리 보장하겠다는 소리 듣고 싶은 거면
17:21
돌아가
17:22
나 그런 거 안 해
17:25
그런 약속이 얼마나 맥없이 뒤집을 수 있는지 잘 아니까?
17:29
이럴 줄 알았으면 괜히 왔네
17:32
어디 잘해봐요, 난 빠질 테니까
17:35
우리 언니랑 붙어 싸워서 살아남은 사람이 없는데
17:38
기대할게요
17:40
민수정은 사장 자리에 앉히겠다는 약속은 못해도
17:44
민경채를 절대 그 자리에
17:47
앉히지 않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는데
17:55
이 정도면 꽤 괜찮은 제이 아닌가?
18:07
오늘 퇴근하고
18:09
같이 한 잔 할까요?
18:10
아니요
18:11
바로 집에 들어가야 되는데요
18:13
그럼 차라도 잠깐 하죠
18:17
갑자기 왜요?
18:18
그냥요
18:20
아, 우리가 같이 차 한 잔도 못 할 사이는 아니지 않아요?
18:29
좀 있음 주총이 열릴 텐데
18:32
아이씨
18:33
문번도 그 소리예요?
18:35
왜요?
18:36
나한테 지분 뺏어가서 경채 방어하게?
18:39
여기저기 왜 이렇게 날 이용 못해서 안달인데
18:42
아, 그런 게 아니라
18:44
주총에서 어떤 결정이라든
18:45
부본부장이 피곤해질 거라는 거죠
18:48
그래서
18:49
지금 나 동정하는 거야?
18:50
동정이 아니라
18:52
동료로서, 상사로서 걱정하는 겁니다
18:55
그러니까 여기저기 너무 휘둘리지 말고
18:57
중심 잘 잡아요
18:58
그게 덜 피곤해지는 길이니까
19:00
진짜
19:02
나 걱정하는 겁니까?
19:03
나 걱정하는 겁니까?
19:05
그게 아니면 뭐겠어요
19:06
그게 아니면 뭐겠어요
19:12
채찍 대신 당근을 줘서 회의하시겠다
19:15
그렇다고 지섭이가
19:17
당신한테 지분을 몰아줄 것 같아요?
19:20
김 변호사는 생각을 그렇게밖에 못합니까?
19:24
사람 관계가 필요에 의해서만 있는 건가?
19:27
그럼 정말로 지섭이가 걱정돼서 그랬다?
19:30
그게 아니면요
19:30
지금 여동생 편에 서지도 못하고
19:33
그렇다고 해서 오빠가 돼가지고
19:34
완전히 등을 돌릴 수도 없고
19:35
갈등이 얼마나 크겠습니까
19:37
아, 잠깐만
19:39
친구면서 이제 예비 처남인데
19:42
이 정도는 내가 아니라
19:44
그쪽이 먼저 헤아려야 되는 거 아니에요?
19:46
또 선비질 시작하셨네
19:48
난 이래서 당신이 싫다고
19:50
잘난 척 그만하고
19:52
가면이나 벗지
19:54
가면?
19:57
내가 당신이 누군지 몰라서 이러고 있는 줄 알아?
20:01
내가 누군지 보다
20:03
김선재
20:05
당신이 어떤 인간인지를 잘 한번 성찰해봐요
20:09
지난번에 나한테 그랬죠?
20:11
인생은 부메랑! 이러고
20:13
자, 당신이 살아온 삶을 잘 한번 되돌아봐요
20:17
과연 후회할 일이 정말 없는지
20:21
모르고 혹은 알고도 저지른 죄들이
20:24
곧 다시 되돌아와서
20:26
당신을 지게 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으니까
20:35
그래
20:37
멋대로 떠들어봐라 어디
20:39
조금 있다 주총 열리면
20:41
네가 믿고 있는 백설이든 나락이고
20:44
그렇게 되면 너도 같이 골로 가는 거야
20:54
아들
20:55
엄마 오늘 중요한 일하러 가
21:06
아들도 지켜봐 줄 거지?
21:08
이제 루시아가 민강유통 회장이 되면
21:13
20년 전 우리 아들 사고부터 공론화 될 거야
21:18
그 교통사고
21:20
우연이 아닌 민두식의 사주로 일어난 고의적인 살인이었다는 걸
21:25
그러니까 이제 너도
21:29
민경채는 잊어
21:31
너하고는 악연이니까
21:36
아직 주총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네요
21:39
주총 시작되면
21:41
회장 직무대행 정지시키고 바로 복귀하셔야죠
21:44
그래야죠
21:45
그래서 이 자리가 중요한 거지?
22:15
지금 회장실에서 좀 보죠
22:17
주총 전에 꼭 할 말이 있는데
22:19
중요한 거니까 바로 와요
22:45
뭐 하자는 거예요?
22:47
뭐 하자는 거예요?
22:48
다들 불러 모아놓고
22:50
곧 있으면 주총 열릴 텐데
22:52
그 전에 다 같이 모여서 정리할 게 있어서
22:55
정리라니?
22:57
사람들 앞에서 민간의 콩가루입니다
23:00
광고할 거 없잖아?
23:02
우리끼리 정리하는 게 낫지
23:04
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네
23:06
아직 시간 있으니까
23:08
사람들 모여들기 전에
23:10
주총 취소해
23:12
아버지한테 받은 7%로
23:16
나한테 상대가 안 될 것 같으니까
23:18
이제 와서 꼬리 내리는 거예요?
23:21
집은 몰아줄 사람이 없나 보죠?
23:24
그렇게 관리한 걸로 왜 버티셨을까?
23:28
망신당하기 전에 구제해주려고 했더니 안 되겠네
23:32
그럼 우리 여기서 따져볼까?
23:36
아드님은?
23:38
집은 어떻게 할 거야?
23:40
전 좀 빼주시죠
23:42
누구한테도 내 지분 양도할 생각 없으니까
23:44
결국 그쪽하고 내 싸움이네요
23:46
근데 어쩌죠?
23:48
난 내 지분만으로도 15%라
23:50
현재 지분 행사가 불가한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최대 주주인데
23:54
더 할 말 있어요?
23:56
할 말 없으면 난 그만 가볼게요
24:10
두총 준비 체크도 하고
24:12
할 일이 많네
24:14
잠깐
24:16
나한테는 왜 안 물어요?
24:18
내가 그쪽한테 지분을 몰아주면 어떻게 되는 거죠?
24:21
설마 너
24:23
내가 이래서 너라면 끔찍해 한 거야
24:25
넌 언제고 우리 뒤통수를 치래거든
24:29
가볍게 물어본 건데
24:31
언니가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저쪽에 몰아주고 싶어지네?
24:35
어디 마음대로 해봐
24:37
그래봐 두 사람 14%야
24:39
1% 차이지만 여전히 내가 대주주야
24:41
주총이고 이사이고 다 소집해서
24:43
사장 전무 한 번에 끌어내릴 수도 있어
24:46
누구 마음대로
24:49
누구 마음대로
24:54
누구 마음대로 대주주래?
24:56
여사님이 여긴 어떻게 해
24:58
내가 가진 3% 지분
25:00
정 루시아 직무대행한테 양도하면
25:04
상황이 달라지는 건가?
25:06
1% 차이라고 했지?
25:21
그럼 이쪽이 2%를 더 보유하게 되는 거네?
25:26
와우!
25:28
그럼 최대 주주가 바뀌는 순간이잖아
25:34
브라보!
25:36
브라보!
25:42
브라보!
25:43
브라보!
25:44
브라보!
25:53
어떻게 장여자 직원률이 3%나 되지?
25:56
내가 분명히 체크했는데
25:59
아무래도 이상해
26:02
그때 세리가 사기꾼한테 뺏긴 지분이 3%였거든
26:06
그렇다고 설마 장여자가 그걸요?
26:08
그러고 보니
26:10
루시아가 앞에 나선 행동대장이라면
26:13
장여자는 뒤에서 이를 꾸미는 최종보스였던 것 같아
26:18
민강이 루시아를 밀어넣은 것부터가
26:21
그래 맞아
26:23
모든 게 다 그 여자 계획이었어
26:27
대체 나한테 무슨 원수를 줘서?
26:33
내가 그 여자한테 뭘 잘못했는데
26:35
아무래도 안되겠어
26:39
직접 가서 따져봐야지
26:41
아니 지금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냥 감정적으로 부딪히겠다고요?
26:49
그럼 어쩌라고
26:51
장여사 그 여자는 루시아하고는 달라요
26:55
말 그대로 늙은 여우입니다
26:57
그냥 대책 없이 갔다 가는 우리가 다쳐요
26:59
그래도 직접 가서 물어봐야지
27:01
왜 이렇게까지 내 앞길을 막아서는지
27:03
갈 거면 한 가지 사실을 알고 가세요
27:09
도움될 수도 있으니까
27:11
무슨 사실?
27:15
무슨 사실?
27:19
장여사 그분
27:21
데이비드 청
27:23
한국인명 정오세 씨의
27:25
친모예요
27:29
오세 씨
27:31
친모라고요?
27:33
오세 씨
27:35
친모라고요?
27:45
미니
27:47
고맙소
27:49
네
27:50
고맙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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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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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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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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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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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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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
28:01
하
28:02
거짓말
28:03
사랑이 아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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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나 혼자라도 좋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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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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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눈물 한 방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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