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
  • 14시간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
Original Network:MBC

Country:South Korea

Status: Ongoing
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카테고리

📺
TV
트랜스크립트
00:01끝나면 연락드리죠.
00:07루시아 씨!
00:17가만히 있어!
00:24루시아 씨!
00:30루시아 씨!
00:33루시아 씨!
00:34루시아 씨!
00:45루시아 씨!
00:47여자 죽이 싶으면 뭐 안들어 해!
00:49어디!
00:50칼 버려!
00:51죽었네 이 씨!
00:54칼 버리라고!
01:00루시아 씨!
01:02루시아 씨!
01:03루시아 씨!
01:04루시아 씨!
01:05루시아 씨!
01:06루시아 씨!
01:07루시아 씨!
01:08루시아 씨!
01:09루시아 씨!
01:10루시아 씨!
01:11루시아 씨!
01:12루시아 씨!
01:13루시아 씨!
01:14루시아 씨!
01:15루시아 씨!
01:16루시아 씨!
01:17루시아 씨!
01:18루시아 씨!
01:19루시아 씨!
01:20루시아 씨!
01:21루시아 씨!
01:22루시아 씨!
01:23루시아 씨!
01:24루시아 씨!
01:25루시아 씨!
01:26루시아 씨!
01:27이래도 한 발 물러나 있을까요? 이래도 당신 말대로 눈 감고 모른 채 해요?
01:36그놈들, 이 일이 전문인 것 같은데 분명히 낙치해서 감금하려 했을 거예요.
01:42아니 대체 어떤 인간이 이런 짓을 사주한 거야?
01:46김선재 변호사요.
01:49예? 어떻게 이런 짓을...
01:54게다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신한테?
01:57못할 게 없는 사람이니까요.
02:01그걸 알고도 혼자 상대하겠다고 한 거예요?
02:04못할 게 없는 사람이 무슨 짓을 벌일지 알고?
02:08혼자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.
02:11뒤에서 지시하는 사람이 있지.
02:14그럼 결국...
02:16민 사장이 꾸민 짓이라는 거네.
02:18본부장 어디 가십니까?
02:31글쎄요.
02:32자리 비우신 지 꽤 돼서 모르겠는데요.
02:34온다 간다 말도 없이 자리를 비웠다라.
02:39그것도 이렇게 오래...
02:41이번 일 실패했으니까...
02:46다음엔 더 무서운 일을 꾸밀 거예요.
02:51그렇겠죠.
02:53자신들의 앞길에 방해가 든다고 생각하면
02:54누구든 납치하고 감금하고...
02:57그러다 결국엔 없애버리고...
02:59그런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이라고요.
03:05내 걱정은 말아요.
03:07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.
03:09걱정하지 말란다고 걱정 안 해요?
03:11여하튼 몸조심해요.
03:16김선재는 못할 게 없는 사람이고...
03:18민 사장은 당신을 어떻게 해서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게 목적인 사람이니까.
03:29잠깐만요.
03:33다쳤으면 다쳤다고 말을 해야죠.
03:35왜 이렇게 미련해요.
03:38진짜...
03:39근처 어디 약국이 있을 텐데.
03:43어떻게 됐어요?
03:46그 여자 제대로 치운 거 맞아요?
03:47그쪽 방면에 선수들을 썼으니까 제대로 했을 겁니다.
03:51했을 겁니다?
03:54그럼 확실한 결과는 나중 모른다는 거네?
03:57걱정하지 마십시오.
03:58지금 서울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중이라 잠시 연락이 안 되는 것뿐이니까.
04:02전화가 안 되는 곳도 있나?
04:04지금 그 여자 감금하고 협박 중일 텐데 통화할 정신이 어디 있겠습니까?
04:09사진 좀 찍어보내라고 해요.
04:12저를 그렇게 못 믿으십니까?
04:15못 믿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믿고 싶어서니까.
04:19보내라고 해요.
04:20알겠습니다.
04:20그런데 지금 그 여자를 가둬둔다고 해결책이 아닐 텐데요.
04:25언제까지 그럴 수도 없고.
04:27그렇다고 죽일 수는 없잖아.
04:31김변이 아무리 내 충북이라고 해도
04:32그것까지는 안 되잖아.
04:38그러면 선물...
04:38일단 잡아두고 있어요.
04:43어떻게 처리할지는 생각해 볼 테니까.
04:47내가 봐요.
04:47제가 원하는 거
04:49들어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?
04:52나 아닌가?
04:58김변이 원하는 거
04:59민강유통사장 민경채
05:03그 여자 확실히 처리한 후에
05:08보상하죠.
05:10이제야 반응을 보이는구만.
05:22진작에 이럴 것이지.
05:25이쯤 되면 백설이가 은인인가?
05:28그 여자가 아니었으면 이럴 사람이 아니잖아.
05:32아니, 그런데 이것들은 왜 연락이 없어?
05:34어떻게 된 거야?
05:40그 여자 어떻게 됐어?
05:43뭐고라?
05:52놓쳤다니. 그게 무슨 소리야?
05:54어떤 놈이 우리 차 앞을 막아서지 뭡니까?
05:57그 바람에 그만.
05:58그걸 보고만 있으면 어떻게 반 죽여놨어야지.
06:00이 멍침한 것들아.
06:01붙어서 싸우긴 했죠.
06:02그런데 어찌나 주먹이 센지.
06:05하지만 그 놈도 다쳤을 겁니다.
06:07아이고, 시름길 말이야.
06:10그래서 지금 그 여자 어디 있다는 건데.
06:30괜찮은데.
06:32많이 아파요?
06:33아...
06:34아...
06:34아...
06:35아...
06:37아...
06:37아...
06:38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7:08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7:38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7:50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02고객님의 전화기가 상황봐서 다시 나타날거니까 회사에도 그렇게 처리해줘요.
08:06왜 그래야 되는데요?
08:08그렇게 해야 납치사건 배우가 민경태 사장이라는걸 밝힐 수 있으니까요.
08:18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24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28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30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34고객님의 전화기가 좀 내용입니다.
08:36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.
08:38그럼 나 어떻게 해야 하지?
08:40바다로 돌아서라도 널 꼭 찾아낼거다.
08:42두고 봐.
08:44이제 민경채가 아니고
08:46내가 널 먼저 가만한 둘 거니까.
08:48문태경 본부장
08:51붙어서 싸우긴 했죠
08:55근데 어찌나 주먹이 센지
08:58하지만 그 놈도 다쳤을 겁니다
09:00어디 갔다 오는 겁니까?
09:04누굴 좀 만나고 오늘은
09:05근데 그건 왜 못 줘?
09:09이 자식이 백설이를 빼돌렸단 말이지
09:11근데 손은 왜 그래요?
09:16누구랑 싸움이라도 했나?
09:18백주대낮에 주먹질할 일이라도 있었나 봅니다
09:21그 여자 어딨어?
09:29어따 숨겼어?
09:31그 여자라니요?
09:34누군지 몰라서 물어?
09:39예, 몰라서 묻습니다
09:41왜요?
09:44그쪽이야말로 백주대낮에
09:46누군가를 납치시더라도 한 모양이죠?
09:48뭐라고?
09:49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사람을 납치하고 감금하고
09:52아직도 그런 후안무치한 인간들이 있더라고요
09:54근데
09:55법조인인 김 변호사님은 그런 일과
09:58무관하실 테니까
09:59아, 그 찾는 사람이 누군지 이름이라도 한 번도 해보세요
10:08혹시 압니까?
10:09내가 도움이라도 드렸지
10:11노크는 언제쯤 하실 예정인지?
10:30너 이제 어쩌니?
10:31그렇게나 바라던 새엄마를 못 맡게 돼서
10:34그건 또 무슨 소리야?
10:36네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
10:38뒤에서 잔머리로 얕은 수나 쓰고
10:41하긴
10:43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다른 방법을 모르긴 하겠네
10:48굳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시비 걸 거 없잖아?
10:51시비가 아니라 현실을 말하는 거야
10:53언니
10:54왜?
10:55언니 소리 집어쳐
10:56후시탐탐 내 자리 누리면서 날 끌어내릴 생각만 하는 애가
11:01그래도 반쪽이라도 피가 섞여서 해주는 말인데
11:07꿈 깨
11:09네가 뭘 계획하든 네 뜻대로 안 되니까
11:12그게 내 운명이거든
11:24그럼 우리 씨야 그 여자가 우리 집에 또 왔단 말이에요?
11:31
11:32이해랑 나 친정관 사이예요?
11:35
11:36그날 와서 저녁 먹고 갔네요
11:38뭐하러 밥을 차려줘요? 그딴 여자한테
11:41차려주긴요
11:42직접 장바 와서 한 상 떡 부러지게 차려내더라고요
11:45뭘 차렸는데요?
11:47헛 제사밥이라나
11:49그 여자가 제사상 차리고 갔어요?
11:53우리 집엔 제사도 없는데
11:54그게 아니라
11:55그런 게 있네요
11:59암튼 회장님하고 세리 아가씨 홀락 넘어가서 그냥 맛있다 맛있다
12:04저 이 댁 들어와서 그런 모습 처음이네요
12:07제가 차려드린 건 매번 타박하시더니
12:10와 이 여자 일 낼 여자네?
12:13여기가 무슨 공중 변수야?
12:14지 맘대로 들락거리게?
12:16이러다가 아버님 방에도 밀고 들어가겠어
12:18그런 소리 말아 끔찍하니까
12:20시간 문제지 뭘
12:22하는 거 보면 알잖아
12:23여자 떤 애는 부족이라도 써야되나?
12:26이 마음이 무슨 할까?
12:28둘 다 하지 뭐 그래야 빨리 세지
12:31아버님이 그 여자한테 5만장 떨어지게
12:34모두 내야지
12:35오늘도 어디 나가시나 보네요?
12:40아 예 제가 좀 볼 일이 있어가지고요
12:43그래서 백수들이 과로서 한단 말 있죠
12:45빈대 양반
12:47저희 집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조용히 있다 가세요
12:50한 번 눈에 거슬리며 그날로 쫑이니까
12:52또 또 또 이런다
12:54자꾸 이러면 갑질하는 주인집으로 찍힌다니까
12:57진돗개 밤새 짖다가 성대결절되는 소리 하고 있네
13:01이보시오 이게 갑질이요?
13:02아닙니다 갑질은 무슨
13:05인간아 인간아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
13:09한 사장 문서만 돌려받으면 만사 오케인데
13:12인간아 인간아 조용히 있으면 만사 오케이다 그런 표정이요
13:17근데 저번부터 계속해서 빤히 쳐다보면서 속말을 하시네
13:24아닙니다 아무것도
13:26예 말씀 나누세요
13:28내가 그렇게 잘생겼나 번번이 뻐기가 돼
13:34하도 기가 막히게 생겨서 그렇겄지
13:38그래 하도 기가 막히게 잘생겨서
13:41기가 막히네 한 글자 넣어서 그렇게 바꿔버리나
13:45이런 아름다운 옆였네 가서 밥이나 차려
13:47할 말 없으면 밥 차리래 방금 먹었잖아
13:50그럼 과일 차려
13:51과일 차려줘 있잖아
13:53오늘은 때려주게도 그냥은 못 가니까
14:05아저씨 나랑 무슨 원안이 있어서 이래요?
14:09아 원안이야 민강유통하고 있지
14:11형사님하고 있을게 뭐가 있나
14:13민강유통이요?
14:15아무튼 30년 전에
14:17내가 목욕탕에서 여자 속옷 훔쳤다고 여기 붙잡혀온거
14:21그것만 좀 확인해달라니까
14:23그래서 얼마나 잠수탈건데?
14:25며칠이 될지 몇 달이 될지는 민회장한테 달렸죠
14:29근데 민경재 걔 너무 막 나간다?
14:32자기가 아무리 눈에 가셔도 그렇지
14:34어떻게 납치할 생각을 하냐?
14:36그렇게 따지면 김선재는요?
14:39그쪽이야 사람 아니고
14:41근데 어디가 있을건데?
14:43뭐 따로 숨을 필요 없죠
14:46여기 찾아올 사람도 없고
14:48하긴 전화기는 계속 꺼놓을거야?
14:51당분간은요?
14:53연락 안되면 민두식이 몸좀 닳겠네
14:58나 내일 민강들어가
14:59사회이사들 생겼내요?
15:01어? 가서 분위기좀 봐야지
15:05앞으로 우리 편에 살 사람이 누군지
15:08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
15:15눈평사상으로 연결중입니다
15:18삐소리 후에는 통화중앙이 불가능합니다
15:20어떻게 된거야?
15:21하루종일 연락도 안되고
15:23공실장!
15:25공실장!
15:33부르셨어요?
15:34가서 세리 좀 오라고 해
15:38소 kok
16:05알았으니까 나 가봐
16:06iejili
16:08안 돼, 안 돼
16:12하아...
16:20어디 갔다 우리?
16:22아빠 방에
16:24갑자기 불러서 루시 아줌마한테 전화해보라잖아
16:27그래서 통화는 했고?
16:29아니, 꺼져 있던데
16:32아빠도 오늘 하루 종일 연락 안 된다 하던데?
16:38김변희 이번엔 일을 제대로 처리했나 보네
16:45루시아 그 여자
16:50안 그래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
16:52됐어요
16:53이번엔 제대로 처리한 거 아니까
16:55네? 그게 무슨
16:57김변희 일을 깔끔하게 처리한 덕에
16:59아버지도 지금 그 여자 찾고 있어요
17:01연락이 안 돼서 쩔쩔매더라고
17:04그렇습니까?
17:08고객님의 자극이나 거슬리소
17:15응석주소 또의 주소
17:16자, 기도리
17:38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
17:46나 지도세도 모르게 숨을 거예요
17:49숨어있다가 상황 봐서 다시 나타날 거니까
17:53회사에도 그렇게 처리해둬요
17:55왜 그래야 되는데요
17:57그렇게 해야 납치사건 배우가 민경퇴사단이라는 걸 밝힐 수 있습니까요
18:08오늘도 안 났어요?
18:14보험 모릅니까?
18:16이상하네
18:17어제부터 계속 종종이 묘연하네
18:21아니 근데 상사가 돼서 부하직원이 온다간다 소리도 없이 하루아침에 실종이 됐는데
18:27걱정도 안 되나 봅니다
18:29자기 일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죠
18:32이야 무정하시네
18:35이런 사람이었어요?
18:36용건 끝났으면 나가주시죠
18:39이사님들하고는 상견내 잘하셨어요?
18:54어깨가 무겁네
18:55민강유통사회의사로 이제부터 제대로 회사에 도움이 돼야 될 텐데
19:00지금껏 도움 많이 주셨는데요 뭘
19:03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맙고
19:05그만 가볼게요
19:06일하는 사람 방해하면 안 되지
19:08루시아 씨하고는 통화하세요?
19:16아니?
19:18바빠서 안 한지 꽤 됐는데
19:20왜요? 연락 안 돼요?
19:24회사에 출근했을 텐데 사무실에 있지 않을까?
19:26아 그렇죠
19:29사무실에 있겠네요
19:31너 봐라
19:49저게 누구야?
19:51저게 누구야?
19:52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?
19:55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?
19:57이제 오세요
20:14
20:15누구지?
20:19올 사람이 없는데
20:21누구세요?
20:31누구시냐고요?
20:35자기는 방에 들어가 있어
20:40누군데 이렇게 면허 없이 그러는 거야?
20:42누군데 이렇게 면허 없이 그러는 거야?
20:47안녕하십니까 여사님
20:53여긴 어떻게 왔어요?
20:56내가 왜 왔는지 잘 아시지 않나?
21:00그 여자 어디 있어요?
21:02그 여자 어딨냐고?
21:05김 변호사 그렇게 안 봤는데
21:08이게 무슨 무례야?
21:10용건이 있으면 약속부터 잡아야지
21:12사람 미행하고 따라 붙어서
21:13무식하게 쳐들어오고 말이야
21:15그 여자 이 자막은 똑같이
21:28저녁으로 돌아왔어
21:33은근히 놀러가сь
21:35누구집냐
21:38입성내가
21:39엄마
21:44뭐하는 짓이야 당장 나간
21:54죽어치인 일부러 경찰이 부르기 전에
21:56여기 숨었나 보네
22:07진정하세요 여사님
22:08이런다고 될 일 아니에요
22:10다 들켰다고 두 사람
22:12잘 들어 백설위
22:15어디 한번 꼭꼭 숨어봐
22:19어차피 넌 도가리듯 쥐니까
22:41괜찮으세요?
22:42경한숨 돌렸네 설마 또 찾아올까?
22:48이제부터 낮은 저녁으로 호텔 근처에 죽치고 있을 거예요
22:50저 사람 절대 포기 안 해요
22:52그럼 어쩌지?
23:01이 시간에 어떻게
23:03아버님 왜 저러세요?
23:13글쎄요
23:14아버지가 이 시간에 어쩐 일이시지?
23:17어디 편찮으신 것 같은데
23:18그러지 말고 병원에 가보시라도요
23:23그래요 아버지
23:25책을 모시고 갈게요
23:26싫으시면
23:27김 박사님 왕진호라고 할까요?
23:30그게 낫겠죠 아버님
23:32왜 이렇게들 수선이야
23:34안 그래도 기운 없어 죽겠는데
23:35그러니까 왜 기운이 없으시냐고요
23:38열도 없는데
23:41혹시
23:42속상한 일 있으세요?
23:45뭐 우울증 같은 거라도
23:46아버지가 그런 게 어딨어
23:48
23:49남자들 그런 거 있을 수 있다 뭐
23:51보고 싶은 사람 못 보고 그러면
23:53뭔 소리야
23:54그럼 아버지가 뭐
23:55상사병이라도 걸렸다는 거야
23:57혹시 모르니까
23:59그 여자랑 잘 안 되고 그래가지고
24:02그런 거 해가지고
24:03혓자리 하지 말고 나가
24:05어떻게 됐어 태주 씨
24:24김선재 그 사람
24:25호텔 근처에 아직도 있지
24:26그 정도가 아니에요
24:28아예 옆객실을 체크인했어요
24:30징글징글하다
24:31어쩜 인간이 그렇게 집요하냐
24:33절 놓친 걸 민경채가 알게 되면
24:36어차피 끝이니까
24:37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거겠죠
24:39그렇다고 같은 호텔에 투숙할 생각을 해?
24:42나쁜 놈이 머리도 좋고 성실하기까지 하니
24:45정말 답 없네
24:46이제 어쩌지?
24:49이렇게 되면
24:49자기 문밖에 한 걸음도 못 나가잖아
25:03지금 전폐한다고 그 여자 안 돌아와요
25:09이제 그만 포기하세요
25:12저한테 다 털어놓은 거 갔어요 그 여자
25:17뭘 털어놔?
25:23전부 다요
25:25아버지 민강유통 회장인 거 알고
25:27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
25:29회장님이 반칙 끼워주고 집으로 부르니까
25:34이제야 민강유통 안준이 되나 싶었다고
25:37결혼해서 배우자 자격으로 회사 지분 받아내
25:42크게 한몫 챙길 생각이었다고
25:45말 같지도 않은 소리
25:46그럴 사람 아니야?
25:48아니면 왜 전화도 꺼놓고 종적을 감췄을까요?
25:54제가 그 여자 계획 알아내고 닥쳤거든요
25:56우리 아버지한테서 떨어지라고
25:58안 그래도 내수질 휴증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
26:01또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냐고
26:03그랬더니
26:04그랬더니
26:05자기 할 바 아니래요
26:07꽃뱀한테 당했다 생각하고
26:27털어버리세요
26:29그래도 이제라도 사라져주니까
26:32얼마나 다행이에요
26:32자요
26:39어서요
26:43미우나 고우나 핏줄이지
26:46오다가다 스친 여자야 돼요?
26:51그 여자하고 스캔들로
26:52어쩔 수 없이 이 사이 소집한 거지
26:54아버지 끌어내릴 생각 없었어요
26:56혹시라도 이 사이 결정이 그렇게 날까 봐
26:59제가 얼마나 가슴 조렵게요
27:01제 마음 아시잖아요
27:03저 누구보다 아버지 존경해요
27:06자요
27:10저예요 회장님
27:22옆에 누가 있으면 듣기만 하세요
27:25죄송해요
27:26갑자기 연락이 끊겨서
27:28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어요
27:30무슨 사정
27:31
27:33납치 당했어요
27:37물론 중간에 운 좋게 도망쳤지만
27:41그게 무슨 소리야
27:43대체 누가 그런 짓을
27:45민경채 사장이요
27:47제 사정이에요
27:48내 사정이었어요
27:49내 사정이었어요
27:50내 사정이었어요
27:52거짓말 사랑이 아니었어
28:17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28:22믿고 싶어 너의 눈물 한 방울도
28:27거짓말처럼 사랑해
28:28민경채가 납치 사주한 걸 알았으니
28:31이제 한바탕 난리가 나겠네
28:32너무나 완벽한 신분이
28:34조작된 게 아닌가 해서요
28:35아무도 모르는 일을
28:37사장님이 어떻게 하셨는지
28:38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?
28:40그럼 러시아가 우리 뒤통수를 칠 가능성도 있다
28:43이런 게 바로
28:45도가니든 쥐라고 하는 거겠지
28:47이재현 나타나셨나요?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
댓글을 추가하세요

추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