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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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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시간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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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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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
끝나면 연락드리죠.
00:07
루시아 씨!
00:17
가만히 있어!
00:24
루시아 씨!
00:30
루시아 씨!
00:33
루시아 씨!
00:34
루시아 씨!
00:45
루시아 씨!
00:47
여자 죽이 싶으면 뭐 안들어 해!
00:49
어디!
00:50
칼 버려!
00:51
죽었네 이 씨!
00:54
칼 버리라고!
01:00
루시아 씨!
01:02
루시아 씨!
01:03
루시아 씨!
01:04
루시아 씨!
01:05
루시아 씨!
01:06
루시아 씨!
01:07
루시아 씨!
01:08
루시아 씨!
01:09
루시아 씨!
01:10
루시아 씨!
01:11
루시아 씨!
01:12
루시아 씨!
01:13
루시아 씨!
01:14
루시아 씨!
01:15
루시아 씨!
01:16
루시아 씨!
01:17
루시아 씨!
01:18
루시아 씨!
01:19
루시아 씨!
01:20
루시아 씨!
01:21
루시아 씨!
01:22
루시아 씨!
01:23
루시아 씨!
01:24
루시아 씨!
01:25
루시아 씨!
01:26
루시아 씨!
01:27
이래도 한 발 물러나 있을까요? 이래도 당신 말대로 눈 감고 모른 채 해요?
01:36
그놈들, 이 일이 전문인 것 같은데 분명히 낙치해서 감금하려 했을 거예요.
01:42
아니 대체 어떤 인간이 이런 짓을 사주한 거야?
01:46
김선재 변호사요.
01:49
예? 어떻게 이런 짓을...
01:54
게다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신한테?
01:57
못할 게 없는 사람이니까요.
02:01
그걸 알고도 혼자 상대하겠다고 한 거예요?
02:04
못할 게 없는 사람이 무슨 짓을 벌일지 알고?
02:08
혼자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.
02:11
뒤에서 지시하는 사람이 있지.
02:14
그럼 결국...
02:16
민 사장이 꾸민 짓이라는 거네.
02:18
본부장 어디 가십니까?
02:31
글쎄요.
02:32
자리 비우신 지 꽤 돼서 모르겠는데요.
02:34
온다 간다 말도 없이 자리를 비웠다라.
02:39
그것도 이렇게 오래...
02:41
이번 일 실패했으니까...
02:46
다음엔 더 무서운 일을 꾸밀 거예요.
02:51
그렇겠죠.
02:53
자신들의 앞길에 방해가 든다고 생각하면
02:54
누구든 납치하고 감금하고...
02:57
그러다 결국엔 없애버리고...
02:59
그런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이라고요.
03:05
내 걱정은 말아요.
03:07
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.
03:09
걱정하지 말란다고 걱정 안 해요?
03:11
여하튼 몸조심해요.
03:16
김선재는 못할 게 없는 사람이고...
03:18
민 사장은 당신을 어떻게 해서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게 목적인 사람이니까.
03:29
잠깐만요.
03:33
다쳤으면 다쳤다고 말을 해야죠.
03:35
왜 이렇게 미련해요.
03:38
진짜...
03:39
근처 어디 약국이 있을 텐데.
03:43
어떻게 됐어요?
03:46
그 여자 제대로 치운 거 맞아요?
03:47
그쪽 방면에 선수들을 썼으니까 제대로 했을 겁니다.
03:51
했을 겁니다?
03:54
그럼 확실한 결과는 나중 모른다는 거네?
03:57
걱정하지 마십시오.
03:58
지금 서울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중이라 잠시 연락이 안 되는 것뿐이니까.
04:02
전화가 안 되는 곳도 있나?
04:04
지금 그 여자 감금하고 협박 중일 텐데 통화할 정신이 어디 있겠습니까?
04:09
사진 좀 찍어보내라고 해요.
04:12
저를 그렇게 못 믿으십니까?
04:15
못 믿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믿고 싶어서니까.
04:19
보내라고 해요.
04:20
알겠습니다.
04:20
그런데 지금 그 여자를 가둬둔다고 해결책이 아닐 텐데요.
04:25
언제까지 그럴 수도 없고.
04:27
그렇다고 죽일 수는 없잖아.
04:31
김변이 아무리 내 충북이라고 해도
04:32
그것까지는 안 되잖아.
04:38
그러면 선물...
04:38
일단 잡아두고 있어요.
04:43
어떻게 처리할지는 생각해 볼 테니까.
04:47
내가 봐요.
04:47
제가 원하는 거
04:49
들어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?
04:52
나 아닌가?
04:58
김변이 원하는 거
04:59
민강유통사장 민경채
05:03
그 여자 확실히 처리한 후에
05:08
보상하죠.
05:10
이제야 반응을 보이는구만.
05:22
진작에 이럴 것이지.
05:25
이쯤 되면 백설이가 은인인가?
05:28
그 여자가 아니었으면 이럴 사람이 아니잖아.
05:32
아니, 그런데 이것들은 왜 연락이 없어?
05:34
어떻게 된 거야?
05:40
그 여자 어떻게 됐어?
05:43
뭐고라?
05:52
놓쳤다니. 그게 무슨 소리야?
05:54
어떤 놈이 우리 차 앞을 막아서지 뭡니까?
05:57
그 바람에 그만.
05:58
그걸 보고만 있으면 어떻게 반 죽여놨어야지.
06:00
이 멍침한 것들아.
06:01
붙어서 싸우긴 했죠.
06:02
그런데 어찌나 주먹이 센지.
06:05
하지만 그 놈도 다쳤을 겁니다.
06:07
아이고, 시름길 말이야.
06:10
그래서 지금 그 여자 어디 있다는 건데.
06:30
괜찮은데.
06:32
많이 아파요?
06:33
아...
06:34
아...
06:34
아...
06:35
아...
06:37
아...
06:37
아...
06:38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7:08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7:38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7:50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02
고객님의 전화기가 상황봐서 다시 나타날거니까 회사에도 그렇게 처리해줘요.
08:06
왜 그래야 되는데요?
08:08
그렇게 해야 납치사건 배우가 민경태 사장이라는걸 밝힐 수 있으니까요.
08:18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24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28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30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음성소섬으로 연결중입니다.
08:34
고객님의 전화기가 좀 내용입니다.
08:36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.
08:38
그럼 나 어떻게 해야 하지?
08:40
바다로 돌아서라도 널 꼭 찾아낼거다.
08:42
두고 봐.
08:44
이제 민경채가 아니고
08:46
내가 널 먼저 가만한 둘 거니까.
08:48
문태경 본부장
08:51
붙어서 싸우긴 했죠
08:55
근데 어찌나 주먹이 센지
08:58
하지만 그 놈도 다쳤을 겁니다
09:00
어디 갔다 오는 겁니까?
09:04
누굴 좀 만나고 오늘은
09:05
근데 그건 왜 못 줘?
09:09
이 자식이 백설이를 빼돌렸단 말이지
09:11
근데 손은 왜 그래요?
09:16
누구랑 싸움이라도 했나?
09:18
백주대낮에 주먹질할 일이라도 있었나 봅니다
09:21
그 여자 어딨어?
09:29
어따 숨겼어?
09:31
그 여자라니요?
09:34
누군지 몰라서 물어?
09:39
예, 몰라서 묻습니다
09:41
왜요?
09:44
그쪽이야말로 백주대낮에
09:46
누군가를 납치시더라도 한 모양이죠?
09:48
뭐라고?
09:49
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사람을 납치하고 감금하고
09:52
아직도 그런 후안무치한 인간들이 있더라고요
09:54
근데
09:55
법조인인 김 변호사님은 그런 일과
09:58
무관하실 테니까
09:59
아, 그 찾는 사람이 누군지 이름이라도 한 번도 해보세요
10:08
혹시 압니까?
10:09
내가 도움이라도 드렸지
10:11
노크는 언제쯤 하실 예정인지?
10:30
너 이제 어쩌니?
10:31
그렇게나 바라던 새엄마를 못 맡게 돼서
10:34
그건 또 무슨 소리야?
10:36
네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
10:38
뒤에서 잔머리로 얕은 수나 쓰고
10:41
하긴
10:43
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다른 방법을 모르긴 하겠네
10:48
굳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시비 걸 거 없잖아?
10:51
시비가 아니라 현실을 말하는 거야
10:53
언니
10:54
왜?
10:55
언니 소리 집어쳐
10:56
후시탐탐 내 자리 누리면서 날 끌어내릴 생각만 하는 애가
11:01
그래도 반쪽이라도 피가 섞여서 해주는 말인데
11:07
꿈 깨
11:09
네가 뭘 계획하든 네 뜻대로 안 되니까
11:12
그게 내 운명이거든
11:24
그럼 우리 씨야 그 여자가 우리 집에 또 왔단 말이에요?
11:31
네
11:32
이해랑 나 친정관 사이예요?
11:35
네
11:36
그날 와서 저녁 먹고 갔네요
11:38
뭐하러 밥을 차려줘요? 그딴 여자한테
11:41
차려주긴요
11:42
직접 장바 와서 한 상 떡 부러지게 차려내더라고요
11:45
뭘 차렸는데요?
11:47
헛 제사밥이라나
11:49
그 여자가 제사상 차리고 갔어요?
11:53
우리 집엔 제사도 없는데
11:54
그게 아니라
11:55
그런 게 있네요
11:59
암튼 회장님하고 세리 아가씨 홀락 넘어가서 그냥 맛있다 맛있다
12:04
저 이 댁 들어와서 그런 모습 처음이네요
12:07
제가 차려드린 건 매번 타박하시더니
12:10
와 이 여자 일 낼 여자네?
12:13
여기가 무슨 공중 변수야?
12:14
지 맘대로 들락거리게?
12:16
이러다가 아버님 방에도 밀고 들어가겠어
12:18
그런 소리 말아 끔찍하니까
12:20
시간 문제지 뭘
12:22
하는 거 보면 알잖아
12:23
여자 떤 애는 부족이라도 써야되나?
12:26
이 마음이 무슨 할까?
12:28
둘 다 하지 뭐 그래야 빨리 세지
12:31
아버님이 그 여자한테 5만장 떨어지게
12:34
모두 내야지
12:35
오늘도 어디 나가시나 보네요?
12:40
아 예 제가 좀 볼 일이 있어가지고요
12:43
그래서 백수들이 과로서 한단 말 있죠
12:45
빈대 양반
12:47
저희 집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조용히 있다 가세요
12:50
한 번 눈에 거슬리며 그날로 쫑이니까
12:52
또 또 또 이런다
12:54
자꾸 이러면 갑질하는 주인집으로 찍힌다니까
12:57
진돗개 밤새 짖다가 성대결절되는 소리 하고 있네
13:01
이보시오 이게 갑질이요?
13:02
아닙니다 갑질은 무슨
13:05
인간아 인간아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
13:09
한 사장 문서만 돌려받으면 만사 오케인데
13:12
인간아 인간아 조용히 있으면 만사 오케이다 그런 표정이요
13:17
근데 저번부터 계속해서 빤히 쳐다보면서 속말을 하시네
13:24
아닙니다 아무것도
13:26
예 말씀 나누세요
13:28
내가 그렇게 잘생겼나 번번이 뻐기가 돼
13:34
하도 기가 막히게 생겨서 그렇겄지
13:38
그래 하도 기가 막히게 잘생겨서
13:41
기가 막히네 한 글자 넣어서 그렇게 바꿔버리나
13:45
이런 아름다운 옆였네 가서 밥이나 차려
13:47
할 말 없으면 밥 차리래 방금 먹었잖아
13:50
그럼 과일 차려
13:51
과일 차려줘 있잖아
13:53
오늘은 때려주게도 그냥은 못 가니까
14:05
아저씨 나랑 무슨 원안이 있어서 이래요?
14:09
아 원안이야 민강유통하고 있지
14:11
형사님하고 있을게 뭐가 있나
14:13
민강유통이요?
14:15
아무튼 30년 전에
14:17
내가 목욕탕에서 여자 속옷 훔쳤다고 여기 붙잡혀온거
14:21
그것만 좀 확인해달라니까
14:23
그래서 얼마나 잠수탈건데?
14:25
며칠이 될지 몇 달이 될지는 민회장한테 달렸죠
14:29
근데 민경재 걔 너무 막 나간다?
14:32
자기가 아무리 눈에 가셔도 그렇지
14:34
어떻게 납치할 생각을 하냐?
14:36
그렇게 따지면 김선재는요?
14:39
그쪽이야 사람 아니고
14:41
근데 어디가 있을건데?
14:43
뭐 따로 숨을 필요 없죠
14:46
여기 찾아올 사람도 없고
14:48
하긴 전화기는 계속 꺼놓을거야?
14:51
당분간은요?
14:53
연락 안되면 민두식이 몸좀 닳겠네
14:58
나 내일 민강들어가
14:59
사회이사들 생겼내요?
15:01
어? 가서 분위기좀 봐야지
15:05
앞으로 우리 편에 살 사람이 누군지
15:08
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
15:15
눈평사상으로 연결중입니다
15:18
삐소리 후에는 통화중앙이 불가능합니다
15:20
어떻게 된거야?
15:21
하루종일 연락도 안되고
15:23
공실장!
15:25
공실장!
15:33
부르셨어요?
15:34
가서 세리 좀 오라고 해
15:38
소 kok
16:05
알았으니까 나 가봐
16:06
iejili
16:08
안 돼, 안 돼
16:12
하아...
16:20
어디 갔다 우리?
16:22
아빠 방에
16:24
갑자기 불러서 루시 아줌마한테 전화해보라잖아
16:27
그래서 통화는 했고?
16:29
아니, 꺼져 있던데
16:32
아빠도 오늘 하루 종일 연락 안 된다 하던데?
16:38
김변희 이번엔 일을 제대로 처리했나 보네
16:45
루시아 그 여자
16:50
안 그래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
16:52
됐어요
16:53
이번엔 제대로 처리한 거 아니까
16:55
네? 그게 무슨
16:57
김변희 일을 깔끔하게 처리한 덕에
16:59
아버지도 지금 그 여자 찾고 있어요
17:01
연락이 안 돼서 쩔쩔매더라고
17:04
그렇습니까?
17:08
고객님의 자극이나 거슬리소
17:15
응석주소 또의 주소
17:16
자, 기도리
17:38
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
17:46
나 지도세도 모르게 숨을 거예요
17:49
숨어있다가 상황 봐서 다시 나타날 거니까
17:53
회사에도 그렇게 처리해둬요
17:55
왜 그래야 되는데요
17:57
그렇게 해야 납치사건 배우가 민경퇴사단이라는 걸 밝힐 수 있습니까요
18:08
오늘도 안 났어요?
18:14
보험 모릅니까?
18:16
이상하네
18:17
어제부터 계속 종종이 묘연하네
18:21
아니 근데 상사가 돼서 부하직원이 온다간다 소리도 없이 하루아침에 실종이 됐는데
18:27
걱정도 안 되나 봅니다
18:29
자기 일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죠
18:32
이야 무정하시네
18:35
이런 사람이었어요?
18:36
용건 끝났으면 나가주시죠
18:39
이사님들하고는 상견내 잘하셨어요?
18:54
어깨가 무겁네
18:55
민강유통사회의사로 이제부터 제대로 회사에 도움이 돼야 될 텐데
19:00
지금껏 도움 많이 주셨는데요 뭘
19:03
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맙고
19:05
그만 가볼게요
19:06
일하는 사람 방해하면 안 되지
19:08
루시아 씨하고는 통화하세요?
19:16
아니?
19:18
바빠서 안 한지 꽤 됐는데
19:20
왜요? 연락 안 돼요?
19:24
회사에 출근했을 텐데 사무실에 있지 않을까?
19:26
아 그렇죠
19:29
사무실에 있겠네요
19:31
너 봐라
19:49
저게 누구야?
19:51
저게 누구야?
19:52
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?
19:55
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?
19:57
이제 오세요
20:14
어
20:15
누구지?
20:19
올 사람이 없는데
20:21
누구세요?
20:31
누구시냐고요?
20:35
자기는 방에 들어가 있어
20:40
누군데 이렇게 면허 없이 그러는 거야?
20:42
누군데 이렇게 면허 없이 그러는 거야?
20:47
안녕하십니까 여사님
20:53
여긴 어떻게 왔어요?
20:56
내가 왜 왔는지 잘 아시지 않나?
21:00
그 여자 어디 있어요?
21:02
그 여자 어딨냐고?
21:05
김 변호사 그렇게 안 봤는데
21:08
이게 무슨 무례야?
21:10
용건이 있으면 약속부터 잡아야지
21:12
사람 미행하고 따라 붙어서
21:13
무식하게 쳐들어오고 말이야
21:15
그 여자 이 자막은 똑같이
21:28
저녁으로 돌아왔어
21:33
은근히 놀러가сь
21:35
누구집냐
21:38
입성내가
21:39
엄마
21:44
뭐하는 짓이야 당장 나간
21:54
죽어치인 일부러 경찰이 부르기 전에
21:56
여기 숨었나 보네
22:07
진정하세요 여사님
22:08
이런다고 될 일 아니에요
22:10
다 들켰다고 두 사람
22:12
잘 들어 백설위
22:15
어디 한번 꼭꼭 숨어봐
22:19
어차피 넌 도가리듯 쥐니까
22:41
괜찮으세요?
22:42
경한숨 돌렸네 설마 또 찾아올까?
22:48
이제부터 낮은 저녁으로 호텔 근처에 죽치고 있을 거예요
22:50
저 사람 절대 포기 안 해요
22:52
그럼 어쩌지?
23:01
이 시간에 어떻게
23:03
아버님 왜 저러세요?
23:13
글쎄요
23:14
아버지가 이 시간에 어쩐 일이시지?
23:17
어디 편찮으신 것 같은데
23:18
그러지 말고 병원에 가보시라도요
23:23
그래요 아버지
23:25
책을 모시고 갈게요
23:26
싫으시면
23:27
김 박사님 왕진호라고 할까요?
23:30
그게 낫겠죠 아버님
23:32
왜 이렇게들 수선이야
23:34
안 그래도 기운 없어 죽겠는데
23:35
그러니까 왜 기운이 없으시냐고요
23:38
열도 없는데
23:41
혹시
23:42
속상한 일 있으세요?
23:45
뭐 우울증 같은 거라도
23:46
아버지가 그런 게 어딨어
23:48
왜
23:49
남자들 그런 거 있을 수 있다 뭐
23:51
보고 싶은 사람 못 보고 그러면
23:53
뭔 소리야
23:54
그럼 아버지가 뭐
23:55
상사병이라도 걸렸다는 거야
23:57
혹시 모르니까
23:59
그 여자랑 잘 안 되고 그래가지고
24:02
그런 거 해가지고
24:03
혓자리 하지 말고 나가
24:05
어떻게 됐어 태주 씨
24:24
김선재 그 사람
24:25
호텔 근처에 아직도 있지
24:26
그 정도가 아니에요
24:28
아예 옆객실을 체크인했어요
24:30
징글징글하다
24:31
어쩜 인간이 그렇게 집요하냐
24:33
절 놓친 걸 민경채가 알게 되면
24:36
어차피 끝이니까
24:37
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거겠죠
24:39
그렇다고 같은 호텔에 투숙할 생각을 해?
24:42
나쁜 놈이 머리도 좋고 성실하기까지 하니
24:45
정말 답 없네
24:46
이제 어쩌지?
24:49
이렇게 되면
24:49
자기 문밖에 한 걸음도 못 나가잖아
25:03
지금 전폐한다고 그 여자 안 돌아와요
25:09
이제 그만 포기하세요
25:12
저한테 다 털어놓은 거 갔어요 그 여자
25:17
뭘 털어놔?
25:23
전부 다요
25:25
아버지 민강유통 회장인 거 알고
25:27
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
25:29
회장님이 반칙 끼워주고 집으로 부르니까
25:34
이제야 민강유통 안준이 되나 싶었다고
25:37
결혼해서 배우자 자격으로 회사 지분 받아내
25:42
크게 한몫 챙길 생각이었다고
25:45
말 같지도 않은 소리
25:46
그럴 사람 아니야?
25:48
아니면 왜 전화도 꺼놓고 종적을 감췄을까요?
25:54
제가 그 여자 계획 알아내고 닥쳤거든요
25:56
우리 아버지한테서 떨어지라고
25:58
안 그래도 내수질 휴증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
26:01
또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냐고
26:03
그랬더니
26:04
그랬더니
26:05
자기 할 바 아니래요
26:07
꽃뱀한테 당했다 생각하고
26:27
털어버리세요
26:29
그래도 이제라도 사라져주니까
26:32
얼마나 다행이에요
26:32
자요
26:39
어서요
26:43
미우나 고우나 핏줄이지
26:46
오다가다 스친 여자야 돼요?
26:51
그 여자하고 스캔들로
26:52
어쩔 수 없이 이 사이 소집한 거지
26:54
아버지 끌어내릴 생각 없었어요
26:56
혹시라도 이 사이 결정이 그렇게 날까 봐
26:59
제가 얼마나 가슴 조렵게요
27:01
제 마음 아시잖아요
27:03
저 누구보다 아버지 존경해요
27:06
자요
27:10
저예요 회장님
27:22
옆에 누가 있으면 듣기만 하세요
27:25
죄송해요
27:26
갑자기 연락이 끊겨서
27:28
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어요
27:30
무슨 사정
27:31
저
27:33
납치 당했어요
27:37
물론 중간에 운 좋게 도망쳤지만
27:41
그게 무슨 소리야
27:43
대체 누가 그런 짓을
27:45
민경채 사장이요
27:47
제 사정이에요
27:48
내 사정이었어요
27:49
내 사정이었어요
27:50
내 사정이었어요
27:52
거짓말 사랑이 아니었어
28:17
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28:22
믿고 싶어 너의 눈물 한 방울도
28:27
거짓말처럼 사랑해
28:28
민경채가 납치 사주한 걸 알았으니
28:31
이제 한바탕 난리가 나겠네
28:32
너무나 완벽한 신분이
28:34
조작된 게 아닌가 해서요
28:35
아무도 모르는 일을
28:37
사장님이 어떻게 하셨는지
28:38
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?
28:40
그럼 러시아가 우리 뒤통수를 칠 가능성도 있다
28:43
이런 게 바로
28:45
도가니든 쥐라고 하는 거겠지
28:47
이재현 나타나셨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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