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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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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너무 웃겨
00:05야 불꽃
00:23주우라고
00:25왜?
00:27뭘 꼴아봐
00:28주우라고
00:29누워!
00:32죽으라고!
00:33진짜!
00:36도박들이 진짜...
00:41니들!
00:42거기서 뭐하니?
00:43어? 뭐해?
00:47아줌마 신경 끄고 갈 길 가세요.
00:51이 시추에이션은 뭐지?
00:54하나, 둘, 셋, 셋이서 해!
00:56하나를...
00:57와우, 니들 되게 짜친다, 진짜!
01:01어?
01:02아씨, 무슨 상관인데?
01:05잠깐만!
01:10아, 안녕하세요!
01:13오늘 창업장 어땠어요?
01:14입에 맞았나 모르겠네.
01:16에이, 사장님 손맛이 어디 갑니까?
01:19우리 지구대 괜히 단골이 아니죠?
01:21그 서비스 김치전도 기가 막히더만.
01:24다행이네요.
01:25아, 저 근데 그 지난번에 골목길에서 핑트했던 일진들
01:30싹 다 소년원에 보냈다 하지 않았나?
01:33오늘도 최순경님 지도 편달이 필요한 인생들이 있네, 여기.
01:38그래요?
01:39그 누군지 한번 바꿔주세요.
01:41잠깐만요.
01:42어?
01:44짠!
01:45여기요!
01:46여기요, 최순경님!
01:47여기 보여요?
01:48보여요, 여기 보여요?
01:49얼굴 보여요, 여러분들?
01:50보여요?
01:51저기 저기 도망간다!
01:52최순경님!
01:53쟤님 뒷모습 보여요?
01:54어?
01:55최순경님!
01:56최순경님 땡큐!
02:03아이고!
02:04이상해, 이거 봐라.
02:05아휴!
02:07잘 자.
02:08괜찮아?
02:09어디 다친 데 없어?
02:18감사합니다.
02:19아휴!
02:21얘, 잠깐만!
02:25쪼이 삼거리에 미소분식이라고 있어.
02:28무늬만 분식집이지 없는 메뉴 없으니까 골라서 시켜먹어.
02:32아줌마가 보냈다고 하면 돈 안 받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.
02:35어?
02:37와서 가.
02:38없습니다.
02:42막고 다니지 마라.
02:43엄마가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니?
02:46아휴.
02:47아휴.
02:48아휴.
02:49아휴.
02:50아휴.
02:51아휴.
02:52아휴, 우리 똥강아지.
02:54대교사.
02:55잘 찾아올 수 있지?
02:56네.
02:57눈 감고도 가요.
02:58세명국제고.
02:59늦지 않게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마.
03:02그래, 그럼.
03:03이따 봐.
03:04I love you, you love me, only you.
03:08엄마도 I love you, you love me, only you.
03:11이따 봐요.
03:13응?
03:14사교육 없이 국제고에 진학한다는 게 사실상 대한민국 교육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거든요.
03:25게다 학기 중에 조기 입학이 결정난 케이스는 손에 꼽을 만큼 드물죠.
03:31미소양은 두루두루 특이 케이스입니다.
03:34어머님이 훌륭하게 지도하셨나 봐요.
03:37아휴, 쟤가 뭐 한 게 있어야죠.
03:40워낙 쟤 일은 쟤가 잘 알아서 하는 애라 따로 할 일이 없더라고요.
03:45아, 그렇군요.
03:47아버님 하시는 일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?
03:52아...
03:54안 계세요.
03:56우리 엄마 미혼모예요.
03:59아빠 없이 저 낳고 키웠지만 두 사람 몫 다 하면서 키워주셨어요.
04:12넌 어쩜 그런 소리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와?
04:16뭐?
04:18미혼모?
04:20맞잖아.
04:20나 미혼모 딸인 거.
04:23자랑이야.
04:24아휴도 아니지 뭐.
04:27엄마가 혼자서 나 얼마나 열심히 키웠는데.
04:29뭐 그런 걸로 열등감 느끼라고?
04:37미소야.
04:39그래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해.
04:41아, 내가 괜찮다는데 자기들이 뭐 어쩔 건데?
04:44남 일 신경 쓸 시간에 자기 일이나 잘하라 그래.
04:48내가 떳떳하고 당당한데 왜 동정해?
04:50그거..
04:51오지랍 이거든?
04:53아이그..
04:55누구 딸인지 아주 똑 소리 나네.
04:58그러게.
04:59누구 딸일까?
05:01이런 딸 가진 옷만 안 먹어도 배부를 거야?
05:09나한테 마우고 올 거야.
05:10어, 보란이랑 게임 millise.
05:13뭐야아
05:18한 번 입어봐
05:23됐어, 가자
05:24아, 맨날 눈팅만 하지 말고 입어보라니까
05:28됐네요, 가자
05:30아이, 됐어
05:33아, 힘이 왜 이렇게 세?
05:34아이, 됐다니까
05:36와, 완전 배교사 스타일이다
05:46그래?
05:47와, 이거 디자인 좋다, 어?
05:50색깔도 왕 세련되고
05:51얼마냐?
06:00좀 딱 감고 질러
06:02할부로 하면 되잖아
06:04됐네요
06:05너 대학 안 갈 거야?
06:08이번 달부터 적금 하나 더 시작했어
06:09이제 죽어라 부을 일만 남았네요
06:12어, 연아야
06:18어, 아니야 다 왔어
06:21어, 바로 갈게
06:23이모 혼자 바쁜가 봐
06:25아이고, 지금 보니까 색깔도 영 디자인도 별로고
06:32별로다?
06:33아줌마
06:41저거 절대 팔면 안 돼요
06:44제가 알바비 받아서 살 거니까
06:47언제 살 건데?
06:48알아야 빼놓지
06:49다음 주 토요일이야
06:51그날이 우리 엄마 생일이거든요
06:54네, 축하드립니다
07:05민경차 사장님
07:06올해도 여대생들이 뽑은 담고 싶은 인물 1위
07:09그리고 멘토 삼고 싶은 인물 1위
07:11자그마치 이관왕에 오르셨는데요
07:12아, 이게 벌써 몇 번째죠?
07:153년째인가요?
07:16해마다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시니
07:18몸둘바를 모르겠네요
07:20온라인에 팬카페도 있다고 들었는데
07:22알고 계시죠?
07:23그렇다는데 아직 못 들어가 봤어요
07:25스케줄이 바빠서
07:26네, 워낙에 미인이신데다가
07:28능력도 출중해서
07:29여대생들의 롤모델이신데요
07:31지금 라이브 방송은 시청하고 계신 분들께
07:33한마디 해주시죠
07:34유통업계의 유일한 여자 CEO로서
07:37여대생 여러분들
07:38나중에 동료로, 라이벌로
07:40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
07:42사실 이 업계가 남초잖아요
07:44가중스럽군
07:49제가 아이들을 참 좋아해요
07:51엄마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
07:53궁금하기도 하고
07:54근데 아쉽게도 아직 계획이 없네요
07:57누구지?
07:59탤런트인가?
08:00머리 붙은 발끝까지 반짝반짝 빛이 나네
08:05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계획도 한 말씀해 주시죠
08:08저희는 앞으로 온라인에서
08:10
08:24가자
08:27가자
08:28가자
08:29가자
08:30가자
08:31가자
08:32가자
08:33가자
08:34가자
08:35가자
08:36가자
08:37가자
08:38어?
08:39씨...
08:40이끈이
08:41여기서 이런 곤란하지?
08:42진짜 이럴래?
08:44제발 독립까지만 가자
08:45어?
08:46여기서 이런 곤란하잖아
08:48아!
08:49어?
08:50어?
08:51어?
08:52어?
08:53어?
08:54어?
08:55어?
08:56어?
08:58어?
08:59어?
09:00어?
09:01어?
09:02어?
09:03어?
09:04됐다, 됐다, 됐다
09:06죄송합니다
09:0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09:3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.
10:08민총가로 뇌 안 보여.
10:10글쎄요, 거짓말.
10:11저, 저, 저기 오네요.
10:16나오셨어요?
10:18넌 내가 저혈압일까 봐 그러냐?
10:20네 입이 혈압 올리려고 작정했어?
10:23넌 지금 매장 꼴이 어떻게 보이냐?
10:25네?
10:25
10:27조용하고 쾌적한데요
10:29조용하고 쾌적해
10:31손님으로 시끌복적해야지
10:33마트가 절간이
10:34네 눈에도 보이지
10:39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은 거
10:42아이고
10:43이걸 팔아쳐먹을 생각을 하니
10:50깨라
10:51농수산물은 하루에 두 번씩 체크하라고 했어 안 했어
10:59담당자들이 알아서 하고 있는데요
11:02담당자 말고 네가 하라고
11:04처맡기지만 말고 네 손으로
11:06들어와서 매출보고 제대로 해
11:13아휴 나
11:21이걸 매출이라고
11:30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는 시대적 흐름이에요
11:36다른 업체도 같은 상황인 거 아시잖아요
11:38경쟁사 죽으면 따라 죽을 거야?
11:41지들은 자멸을 하든 말든 살아남을 생각을 해야지
11:44그럼 근성 없이 그 자리에 앉았어?
11:46그래서 자구책을 찾는 거잖아요
11:48온라인 신사업 시작하면 금방 만에 대고 매장도 같이 의민할 수 있어요
11:53찌는 게임이면 시작 안 하는 게 나아
11:57물론 우리가 후발주자지만 그 점을 역용하면 승산이 있어요
12:00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의 장점만 지압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
12:05차별화된 영업 전략이면
12:07민강만큼 유통 생태계를 잘 아는 기업도 없으니까요
12:11문태경 그놈은 왜 소식이 없어?
12:15민두식이 불러주면 벗어빨로 달려와야지
12:17민사장 네가 하자고 한 거야
12:20신사업 전문 경영인한테 맡기자고 한 것도 너고
12:23그놈이 적임자라고 한 것도 너야
12:25곧 연락 올 거예요
12:27스카우트 조건도 나쁘지 않고
12:28그쪽에서도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겠죠
12:31그러니까 백기수표 찔러주자니까
12:34톤 앞에 장소 없다고
12:35이미 미국 본사에서 연봉 톱을 찍은 사람인데
12:39돈으로 움직이겠어?
12:40그건 민사장이 뭐라서 하는 소리야
12:42돈 많다고 돈 싫어하는 거 봤어?
12:44그럼 아버지는
12:46돈이 없어서 돈이라면 그냥 눈에 불을 확 끄고
12:49이봐
12:50나가
12:51다른 준비
13:07범부팀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어?
13:09법적으로는
13:10피코머스 관련 신사업 준비 모두 끝났습니다
13:12걱정 마십시오
13:14꽁 잡는 게 매야
13:15우리 회사에 필요한 놈이면
13:17보쌈이라도 해와
13:19두고 볼 거야
13:22둘 중에 누가 먼저 그 놈 내 앞에 데려다 놓는지
13:25문태균 그 사람
13:37분명히 우리 쪽 죄의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죠?
13:40
13:41측근한테 직접 들은 겁니다
13:42미국 유바이측에 사표 던질 때
13:45한국으로 돌아와서 국내 유통사에서 일하게 될 거라고 하더군요
13:48그런데도 아직 답이 없다
13:50의도가 뭘까?
13:53우리가 그쪽 정보를 캐듯
13:54그쪽도 마찬가지 아닐까요?
13:57사장님 말씀대로 돈이 움직이는 자가 아니라면
13:59돈이 아닌 자기 기준이 있겠죠
14:01또 자기 기준이 맞는 것인지 판단도 필요할 텐데
14:05수정이가 먼저 접촉 못하게 빨리 움직이세요
14:09그럼요
14:10걱정하시는 게 뭔지 압니다
14:12세리는 별일 없는 거죠?
14:14아직까지 특별한 보고사항은 없습니다
14:17미국에선 잘 적응해야 할 텐데
14:20캐나다에서 그 난리를 치고 쫓겨났으니
14:23걱정하지 마십시오
14:25막내 아가씨 케이크는 제가 직접 신경 쓰고 있습니다
14:27저녁 7시
14:33나탈리에서 잠깐 보죠
14:34다시 말하지만 수정이 조심해요
14:40물불 안 가리는 애니까
14:41찌개가 누가봅시다
14:50뭘까?
14:54아 너무 좋다
14:56아니 그러면 이제 국제과격회 나왔으니까
15:00중학교에 더 안 나가도 되는 거예요?
15:02등교는 해도 출석에서 채우는 거지 뭐
15:04담임쌤도 수학 대신 선회 학습하래
15:07암튼 우리 집까지 대답하던 게
15:10아니 그럴 것이 아니라
15:12이 가게에다가 세 명 국제국 합격
15:14이라고 써붙일까?
15:15아 사람도 나을 건 알아야지
15:17우리 이모도 오바한다
15:19됐거든
15:20아 이모 콩물 많이 못해서 그런가?
15:22우리 미소 보면은
15:24너무 대견하고 겁나 부러워
15:26대신 이모는 손맛의 달인잖아
15:29솔직히 어딜 가도 이모만큼 김치볶음 맛 잘하는 사람 없더라고
15:33공부 어마무지하게 시킬 텐데 이제 고생문 열린 거지 누군
15:37아주 좋아 죽겠나 봐요
15:39좋아 죽겠거든요
15:41솔직히 그 좋은 머리 믿고 죽어라 한 건 아니잖아요
15:44머리 좋은 게 죽어라 하는 것보다 더 힘든 거거든요
15:47그 좋은 머리 누가 낳아 줬을까요?
15:51
15:52어어?
15:54야!
15:56야!
15:56고추!
15:57어휴
15:59자 자 너 먹어 먹어 먹어
16:00왜 이가 빠졌어?
16:12작은 아가씨는 약속이 있다고
16:15불가피한 업무 아니면 저녁은 다 같이 하자고 했을 텐데
16:18하루 한 끼는 둘러 앉아 먹어야 식구지
16:21들어와서 잠만 자고 가면 그의 집이야? 호텔이지?
16:24무슨 일인데?
16:26제가 어떻게 알겠어요
16:28원래 비밀이 많은데잖아요
16:30하휴
16:32드세요
16:38아버지 좋아하시는 거
16:40진짜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
16:42아!
16:44잘하지 마
16:46넌 뭘 하려고 하지 마
16:48하... 하휴
16:52이런 식이 호출은 불편합니다
16:54하... 하...
16:57그렇게선 안것을 알아요
17:00김변, 언니 사람이고
17:03사장님이야 상사니까요
17:05그냥 상사가 아니죠
17:08내 여자겠죠
17:10아... 아직은 희망상인가?
17:13근데 그거 알아요?
17:15우리 언니 민경채 사장님 아주 무서운 사람인 거?
17:19필요가 닿으면 가장 먼저 수족부터 쳐내줘.
17:23조심하세요.
17:25영원한 관계는 없는 거니까.
17:27용건이 대체 뭐예요?
17:30입구무소 사업 내가 핸들링하고 싶어요.
17:33그래서 말인데
17:35언니보다 먼저 문태경을 접촉해야겠어요.
17:39그래야 내 사람을 만들지.
17:41김변정부 나한테도 공유해줘요.
17:45내가 왜 그래야 될까요?
17:48안 그래야 할 이유는 또 뭐죠?
17:51내 눈에만 보이나?
17:54김변이 회색 같은 사람인 거?
18:00몰라, 나.
18:02네가 하도 졸라가지고 거기다 동네 써준 건데.
18:05유모는 그냥
18:07지금처럼 모른 척하면 된다니까?
18:09그러다 걸리면 웃자라고요.
18:10니네 엄마 이 동네 하루 열 번 더 도는디.
18:12그럴 일 없거든?
18:14카페엔 절대 배달할 일 없지롱.
18:17하긴 그치?
18:21그래서 카페 알바 좀 할만해?
18:23응.
18:24재밌어.
18:25아이고.
18:26아휴.
18:27진짜 이놈의 오토바이.
18:30아휴.
18:31아휴.
18:32사거리 언덕도 막 덜 풀고 왔네 진짜.
18:34아휴.
18:35축구도 또 말썽이 돼요?
18:36아 그러니까 중고 사지 말라니까.
18:38언니 그러다가 진짜 사고 나요.
18:40살살 달래면서 이번 달만 버티려고.
18:43다음 달에 살 거야.
18:45그때 세일하거든?
18:46아휴.
18:47정말.
18:48그치.
18:49수업 벌써 끝났어?
18:51어.
18:52담임 선생님이 그 출석 체크만 하고 가래.
18:56응.
18:57엄마 나 도서관.
18:58응?
18:59도서관.
19:00응.
19:06안녕하아.
19:07네.
19:08우와 나 지금 팔 너무 아프다.
19:14어서오세요.
19:16주문 도와드릴까요?
19:17아 하나랑 라테 하나 주세요.
19:19아 하나랑 라테 하나.
19:20드시고 가세요.
19:21네.
19:22돈.
19:28하여간 이것들은 남의 돈을 썼으면 재깍재깍 갚아야 쓸 거 아니야.
19:32구이 걸러서 말동이채 했길래.
19:34빌리업 할 땐 납작 없으뉴고 받을 때는 아주 진을 뺄지.
19:38하나같이 양심들이 없어요.
19:40당신이 양심 찾는 건 좀 아니지 않나?
19:43선의자를 그렇게라 떼는 사람이요?
19:45이건 또 무슨 빡아살이 지르박 밟는 소리야 어?
19:48나만큼만 양심 있으라 그래.
19:50양심이 있어도 너무 있어서 막 퍼지는 거지
19:53돈 없어서 죽어가는 것들 누구 덕에 살았어?
19:56돈 없어서 병원 못 가고 학교 잘리고 회사 망해서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것들
20:00내 돈으로 산소 마스크 쓰고 명줄 붙든 거야
20:03뭘 알고 가버려
20:04딱딱딱딱
20:06누가 들으면 공짜로 불려준 것 같니?
20:09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사치한 몬큼 인간적인 일이 없어요
20:12제대로 좀 해! 훈을 실어서!
20:17아이 그럼 당신이 해!
20:18이놈의 짓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네
20:20양말 속 너 돈 귀한 줄 알아?
20:23하루에 한 번씩 돈한테 인사드려야 돼
20:25고맙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
20:27돈 아니었으면 우리 주제에 어디 딸을 회장님 집에 시집 보내
20:31그나저나 오늘은 자경이가 잠잠하네
20:36바로
20:39어 자경아
20:42반짝반짝 빛나는 내 딸
20:46내가 못 살아 아빠
20:47왜 또?
20:49아 왜겠어
20:50우리 아버님이 그 일을 좀 갉아야지
20:53아 그 썰을 전화로 어떻게 해
20:56오늘은 그렇고 내일 갈게
20:59그래 와서 오지게 풀어봐
21:01이 애비가 밑도 끝도 없이 인정사정 없이 말하고 살도록 들어줄 테니까
21:05그래 내일 봐
21:07이 양반은 왜 아들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 몰라
21:12민서방 사돈한테 또 깨졌대?
21:15대학생 리포트 수준이네
21:29대학생 리포트 수준이네
21:30이런 게 신사업 기획 보고서야
21:33다시
21:34다시
21:35저기요 사장님
21:37대체 몇 번째인 줄 알아?
21:41하기 싫은 말아
21:42굳이 신사업에 끼어드지 말고
21:44오늘까지 결제할 게 뭐죠?
21:47뭐하고 있어요 민전무?
21:56가서 일 안 해요?
22:03문태경 내일 입국합니다
22:05탑승자 명단 확인했습니다
22:06드디어 내일 입국한다네요
22:23김변희 큰일을 했네요
22:27민전무 모르게 조심하고
22:36내가 말했을 텐데
22:38김변은 회색 같은 사람이네
22:42우리 언니를 과대평가하는 건 좋은데
22:45날 과소평가하지 말아요
22:47나도 하자고 들면 김변 하나쯤
22:49허팝입니까?
22:52부탁이죠
22:53그것도 아주 정중한
22:55그래서?
22:58그 사람 언제 입국한대요?
23:06그 사람 입국한대요?
23:26아 여보세요?
23:27아 나 지금 탔어
23:30와이파이 비행기
23:32근데 우리 가족 나 잘리고
23:34몰래 들어온 거 알면 진짜 까무러질걸?
23:39특히 우리 아빠
23:40아 나 진짜 잡아 죽일 거야
23:47아 몰라
23:48뭐 어떻게 하면 되겠지
23:50내가 알게 뭐야?
23:56아 우리 큰언니만 믿는 거지
23:58큰언니 나한테는 꼼짝을 못 하거든
24:03아 나 진짜 많이
24:04큰일 날라고
24:08모두의 안전을 위해
24:10아 미쳤어요?
24:12아 당장 안 내놔?
24:13어?
24:14어떻게 승무원 부를까?
24:16아님 기장을 불러야 되나?
24:17직접 대화해볼래요?
24:23근데 딱 보아하니 학생 같은데
24:25여기 비즈니스는 좀 과하지 않나?
24:28그때는 이코노미도 땡키지
24:29남이사
24:31비즈니스를 타든 빗자루를 타든
24:33아저씨가 웬 참견
24:35그쪽이야말로 딱 거롱뱅이 수준이구만
24:38어?
24:46실례해?
24:47난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했거든
24:49개미처럼 차곡차곡 모아서
24:51이봐요 개미 아저씨
24:52내 돈 주고 내가 토하는데 삼겸 말져?
24:55아니지
24:56학생 돈이 아니지
24:57부모님 돈이지
24:58학생은 우연히 운 좋게
25:00돈 많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것 뿐이지
25:03그지?
25:03운 좋고 혹해
25:04돈 많은 부모한테서 태어나는 건
25:06뭐 쉬운 줄 아나?
25:08그건 맞다
25:09근데 학생 딱 보아하니까
25:12조기 유학 갔다가
25:13사고 치고 컴백하는 각인 것 같은데
25:16어디 가서 재수없다 소리 안 들어요?
25:18안 한 척 하긴
25:20걱정돼서 그러지
25:21비즈니스 옆자리의 이웃사촌으로
25:24이웃사촌 좋아해
25:26나 사람 가려요
25:28어디서 개나 소나
25:30개나 소나
25:31이야 세다
25:32아 어지러워
25:33아니
25:34예의 좀 지키면 누가 잡아가나?
25:37그거 다 학생 인격인데
25:38아 쉬어
25:39야 씨
25:40아저씨 인격이나 신경 써
25:42재수없게
25:43아이 왜 손
25:46
25:47
25:48
25:50
25:56그래서 누군지 알아보겠어?
26:03이 정도는 돼야지
26:04네가 여긴 어떻게 해?
26:08놀라긴
26:09국가 기밀도 아니고
26:11뭐 대단한 정보라고
26:12누구한테 들었어?
26:15그게 중요해?
26:17
26:17언니가 아는 거
26:19앞으로 알게 될 거
26:20나도 알고
26:21또 알게 될 거라고 하면
26:23답이 되나?
26:24그 사람 먼저 접촉해서 네 사람 만들면
26:27신서 펜들링 할 수 있을 것 같지
26:30이수 뻔해
26:32더티하고 치사한 거
26:34더티하고 치사한 건 마찬가지 아닌가?
26:38쉬쉬하면서 스카우트하는 이유가 뭔데?
26:41내가 회장님한테 조금이라도 인정받는 꼴 못 보겠지
26:44영광은 언제나 언니 몫이고 난 그걸 뼈아프게 지켜보고
26:47언니가 원하는 그림이 딱 그건데
26:50근데 어쩌지?
26:52나도 누구만큼 승부욕이 남달라서 말이지
26:55자매라 그런가 닮았어 우리?
27:01
27:01이복 자매
27:03머리채라도 잡을 기세네?
27:10그건 막장인데
27:12뒷골목이라면 몰라도 여기서는 좀 참지?
27:15넌 분수를 몰라서 언제고 큰코 다칠 거야
27:19내 분수 뭐?
27:20세컨드 딸?
27:22
27:22그것도 너무 막장이다
27:24공항에서 하게
27:42아 왜 이래?
27:43그냥 가요
27:44왜 이래?
27:46진짜
27:47아이씨 왜 온 거야 10년 감수했네
27:51어 안녕 개미 아저씨
27:54우리 웬만하면 또 보지 말해서
27:56어?
27:59저 아까부터 계속 아저씨
28:01아이씨
28:04
28:05아버지
28:10어머니
28:13저 돌아왔어요
28:16제가 그 사람 꼭 찾아내서
28:18진실을 밝히겠습니다
28:21두 분의 억울함
28:23제가 풀어드릴게요
28:29저 조필투씨라고 여기 살았다고 하던데
28:47몰라요 그런 사람
28:48이곳으로 이사를 왔다고 하던데
28:56아이고 조필투씨라고 아십니까?
29:01조필투?
29:03모르겠는데
29:04수 spreading
29:04아니
29:13왜 이래?
29:14이쁜이
29:15너 왜 이런다?
29:17어?
29:17어?
29:18어?
29:19이쁜이
29:19그러지마
29:20어머니, 그러지 마.
29:32스톱! 스톱!
29:50의 후보 검은색
30:02나무스� zwy키는 Uh-Dream Sharp
30:03직 Mak 101
30:04나 엄마 얼굴 한 번도 못 보고 있었어.
30:06나 엄마 얼굴도 몰라!
30:08그게 doch 얼마나 외롭게 하는지 알아?
30:10김변, 참 능력자란 말이지?
30:12한번은 했는데 두 번 못 할 거 없잖아.
30:16나더러 이중 스파이야라는 겁니까?
30:17수영이가 어떻게 알았을까요?
30:19누구한테 듣고 공항이 나왔을까?
30:22찾았어?
30:23찾긴 찾았는데요. 다른 사람을 찾아버렸습니다.
30:26누구라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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