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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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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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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우리 딸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런 줄도 모르고
00:22
엄마가 아무것도 몰랐네
00:30
이게 그렇게 용하대?
00:45
심기 짱짱한 특이의 그 박순무당한테 받아온 거야
00:49
사장실하고 저무실에 붙여놓으면 정말 우리 민서방 앞길이 열린대?
00:53
열리기만 해 오리비 앞길 막은 두 여동생기가 팍팍 소금에 절인 백지 입장 나는 거지
00:59
이왕 붙이는 거 회장실도 하나 붙이지
01:03
솔직히 기센 거 그 집안 내력이잖아
01:06
그중에 사돈이 킹왕짱이지 뭐
01:09
하긴 사돈이 제일 거시기하긴 하지
01:11
거시기하기만 해?
01:13
왜 기억 안 나?
01:15
자경이 상견례 때 날 그냥 위아래로 유르고 유르고 유르고 본 거
01:19
못 볼 걸 본 것처럼
01:20
입으면 예쁘다고 할 것이지
01:23
이건 또 무슨 풍맞은 낙지 가랭이 찢어지는 소리야?
01:26
어? 그러게 거기 드레스는 외빠쳐 입고 나와
01:29
그것도 한정식집에
01:30
입술은 시뻘겋게 선진 맛이 다 왔냐?
01:33
내가 뭘
01:34
기한 죽으려고 그런 거지
01:36
청담동 샵에서 돈을 얼마나 쳐들인 건데
01:39
왜? 머리에 구르프도 감꼬지 그랬어?
01:42
어?
01:42
아무튼 이걸로
01:43
우리 민서방 앞길은 8차선 아니
01:46
16차선 고속도로다
01:47
출발
01:49
우와
01:49
이 차가 그 유명한 남보니 기업 아리다
01:52
우와
01:53
우와
01:53
왜 장인어른?
02:08
지금요?
02:17
아
02:22
으 예?
02:24
장인어른!
02:30
으
02:44
으
02:45
으
02:47
으
02:47
으
02:47
주인으로 만들어 줄.
02:50
주인이요?
02:50
아무 소리 하지 말고 내가 시키는 달 만해.
02:53
귀.
02:53
귀 귀 귀 귀 귀
02:56
야 또다다 도도 모아 모아 모아
03:17
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03:47
뭐해, 여기서? 언니는?
03:51
글쎄, 민사장이 어디 갔더라
03:53
요즘 신사업 거는 어떻게 돼가냐?
03:57
오빠, 그건 왜?
03:58
문태경 스카우트 되면 총괄 본부장 안 친다면서
04:01
그럼 신사업 전체를 그치가 지고 온도 텐데
04:04
그럼 안 돼?
04:06
그럼 되냐?
04:07
우리 회사가 건재하는 건 가족 경영 순전히 그 덕인데
04:10
생판 남한테 쳐맡기면 그 뒷감당 어떡하려고
04:12
그 사람 양심가야, 알아볼 만큼 알아봤어
04:16
양심가 아니라 양심가, 할이비도 지키는 놈 없으면 욕심나는 거야
04:20
그래서 어쩌라고
04:22
이리 돌아와
04:27
그러니까 우리 쪽 사람이 그치를 감시하고 우리 거를 지켜야 된다 이거지
04:33
사업은 균형과 견제다 너?
04:36
솔직히 아버지가 왜 번번이 너랑 경체를 붙이겠어
04:39
내가 언제 친남매라고 경체 편 드는 거 봤냐?
04:43
이복 남매라고 내가 언제 너한테 거리 두디?
04:44
그러니까 민정은 네가 회장님한테 나를 딱 추천해서
04:49
오빠
04:50
지금 매장에 있어야 하지 않아?
04:53
매장에서 더 밀리면 갈 데 없을 텐데
04:55
아, 창고가 남았나?
04:59
왜 이렇게 갈수록 경체를 닮아가지?
05:10
너도 이거면
05:17
이거따 이거야
05:19
엄마가 먹여주니까 더 맛있다
05:30
이모가 당장 보러 오겠다는 걸 엄마가 오지 말라고 했어
05:35
잘했어
05:36
가겐 어쩌구
05:38
이모 보나 마나 나보면 울지 뭐
05:40
은근 눈물 많잖아
05:42
미소
05:48
미소
05:50
왜 엄마한테 얘기 안 했어?
05:53
너 이렇게 만든 애
05:55
카페에 왔던 애라며
05:58
그걸 엄마가
06:00
어떻게 해?
06:05
우보람
06:06
괜히 엄마 알아봐야 걱정만 하고
06:13
찾아서 벌 줄 것도 아닌데
06:17
벌 줘야지
06:19
죄를 졌는데 그럼 그걸 그냥 둬?
06:21
이름도 모르고 사는데도 모르고
06:24
무슨 수로?
06:27
괜히 헛쓰고만 하지
06:28
엄마 미소야
06:30
그렇게 생각 안 해
06:32
지금은 누군지 어디 사는지 아는 게 없지만
06:35
그런 애는 꼭 찾아서 처벌해야 돼
06:38
못 찾을 거라고 해보지도 않는 건 말이 안 되지
06:41
찾다가 못 찾아도
06:43
그건 괜한 고생 아니고
06:45
괜한 수고 아니야
06:46
이런 식으로 피해자가 지를 겁먹고 포기하면
06:49
점점 가해자들 세상이 될 텐데
06:51
그건 우리 딸이 바라는 거 아니잖아?
06:55
아니지
06:56
엄마가 꼭 찾아서 벌 줄 거야
06:59
잘못한 사람은 벌받는 게 세상이치야
07:02
그게 누구든
07:03
죄 짓고 피해가는 건 안 돼
07:06
안 그래도 보람이 얘기도 뭐 어찌날려봤던지
07:12
이거 CCTV 복사본이에요
07:14
여기 다 찍혔으니까 도움 되실 거예요
07:18
원본은 보관하고 있으니까
07:19
언제든 필요하면 말씀하세요
07:21
고맙습니다
07:23
근데 이걸로 될려나?
07:26
진술서도 필요할 텐데
07:27
그건 제가 벌써 썼죠?
07:32
학원 가는 길에 들렀어요
07:34
아줌마 저도 갈래요 경찰서
07:36
넌 학원 가
07:38
그럼 제가 가죠
07:39
잠깐 가게 문 닫으면 되니까 가서 지원할게요
07:42
나중이에요
07:44
필요하면 말씀드릴게요
07:45
그럼 그러세요
07:46
누군지 몰라도 꼭 찾아서 처벌하세요
07:49
착한 미술을 그 지경을 만들고
07:52
에이 나쁜 엑스 같으니라고
07:54
내 말이요 완전 인간 말종이라니까요
07:57
아줌마
07:58
걔 꼭 찾아서 콩밥 먹여버리세요
08:00
제가 옆에서 팍팍 밀어드릴게요
08:02
그래 고맙다
08:05
말만 들어도 든든하다
08:07
누군지 찾을 수 있겠죠?
08:14
뭐 대한민국이야
08:15
사방팔방의 CCTV 천지니까요
08:18
꼭 좀 찾아주세요
08:19
우리 애 수술까지 받았어요
08:22
아픈 몸도 몸이지만
08:24
또래 아이한테 일방적으로 폭행당하고
08:26
마음이 다쳤어요
08:27
걔 그냥 뒀다간 이런 일도 없으란 법도 없고
08:32
꼭 찾아서 처벌해야 돼요
08:34
무슨 뜻인지 압니다
08:35
증거 영상도 있고 증인도 있고
08:38
현장 조사 들어가면 바로 찾아낼 거니까
08:40
대의가 계세요
08:41
고맙습니다
08:44
뭐야
08:54
아 행사건이요
08:56
하여간 요즘 애들은 하는 짓이 얼음 뺨쳐요
09:01
어떻게 보복하게 생각을 하냐
09:03
잠깐만
09:04
왜요?
09:09
아는 애예요?
09:11
이 사건 내가 맡을게
09:12
선배님이요?
09:15
아 이런 잔청이 거 아니야
09:17
발품만 발 다 끝나잖아
09:19
이런 건 진급 대상자 아닌 나 같은 사람이 맡아야지
09:23
그래 주시면
09:25
제가 고맙죠
09:28
아 나 호텔에서 꼼짝 못해
09:38
다시 미국 가야 될 거 같아
09:41
몰라
09:42
몰라
09:43
왜 큰언니야 그러래
09:44
아휴
09:45
내가 뭐 얼마나 가겠냐
09:50
뭐 그냥 우리 언니 화 풀릴 때까지?
09:53
이번에 미국 가서는 좀 조용히 있어야지
09:55
어?
09:56
야 나중에 전화할게
09:58
개미 아저씨?
10:00
아저씨?
10:01
야 학생 또 보네?
10:02
우연치 않게 여기 호텔에 투숙 중
10:04
아 룸에만 했잖아요 좀 답답해서
10:06
아 그나저나 학생은 여전하네 어?
10:08
여전히 공공장소에서 그 매너 없는 통화
10:11
아저씨도 여전하시네요
10:12
그 꼴 같잖아요 선생질
10:13
그것도 사람 좀 봐가면서 하셔
10:15
내가 누군지 알고
10:16
학생이 누군데?
10:17
들으면 깜짝 놀랄걸
10:18
우리집 후달달하거든요
10:19
우리 아빠 민두식 회장님이에요
10:23
민강요통
10:24
민강요통
10:28
아저씨도 여전하시네요
10:29
하..학생은 여전하네
10:30
어?
10:31
여전히 공공장소에서 그 매너 없는 통화
10:33
아저씨도 여전하시네요
10:35
그 꼴 같지 않은 선생질
10:36
그것도 사람 좀 봐가면서 하셔
10:38
내가 누군지 알고
10:39
혹생이 누군데?
10:41
들으면 깜짝 놀랄걸
10:42
우리집 후달달하거든요
10:46
우리 아빠 민두식 회장님이에요
10:48
민두식 회장?
10:49
알면 까불지 마요.
10:52
얼마 전에도 주제 모르고 까부는 인생 하나 손봐줬으니까.
10:57
아저씨도 조심해요.
11:17
강 의사님이 무슨 일입니까 이 시간에?
11:22
당장 만나야 할 것 같은데요.
11:24
워낙에 급한 사안이라.
11:34
바로 알아보겠더라니까요.
11:37
맞죠 회장님 막둥이?
11:40
피해 약사는 얼마나 다친거에요?
11:42
아니 뭐 심각한건 아닌데.
11:44
죄질이 나쁘죠?
11:46
보복성 폭행이니까.
12:01
집 앞입니다.
12:02
세리 아가씨 일로 급히 보고 드릴게 있어서.
12:07
집 앞에 김변이 와있다네요.
12:09
잠깐 보고 들어올게요.
12:11
김변이 이 시간에 무슨 일로?
12:13
급한 전달사항이 있나봐요.
12:16
오빠가 무슨 일이지 여기까지?
12:24
그러게.
12:25
차남이 뭔 일일까?
12:27
한번 놀러오라고 해도 그렇게 센까더니.
12:30
혹시
12:31
큰 아가씨랑 선재오빠랑 사귀는거 아니야?
12:34
그러니까 이 시간에 찾아오지.
12:37
그럼 이 청소가 어떻게 되나?
12:39
김변이 자기 이종사촌 오빠고.
12:42
경채가 내 동생이니까?
12:44
둘이 이렇게 엮이며?
12:46
아이고.
12:47
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들어오라고 해.
12:50
왜?
12:51
어?
12:52
제가 나갈게요.
13:03
사고 치고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.
13:05
해 때문에 미쳐버리 됐어 정말.
13:07
진정하세요.
13:09
알려지면 난 끝이에요.
13:12
세리도 세리지만 회장님 나도 가만 안 될 거예요.
13:16
그럴 일 없을 겁니다.
13:18
증거영상도 있고 진술소도 있고 증인도 있고 있을 거 다 있다면서요?
13:24
사장님은 저를 어디까지 믿으세요?
13:33
갑자기 그건 왜?
13:40
어디까지 믿어줘야 할까?
13:42
전부 믿어달라면요.
13:44
난 내 자신조차 전부 믿질 않아요.
13:49
이번 일 해결된 거라 믿어주시겠습니까?
13:55
자신이 있나 보네?
14:22
맛있어?
14:24
네, 여보세요?
14:28
네, 젠데요.
14:32
벌써요?
14:34
이렇게나 빨리요?
14:36
네, 바로 갈게요.
14:41
경찰서에서 오래 가해자 찾았대.
14:45
정말?
14:46
지금?
14:47
진짜?
14:48
ети
14:54
행복 충전 에너지 만땅이다.
14:57
에그, 10대 보면 딱 7살 미비야.
15:00
혼자 다 큰 척하더니.
15:03
사실, 조금 무서웠어.
15:11
뭐가?
15:12
내가 배운 대로 안 될까 봐.
15:17
착한 사람은 상 받고, 나쁜 사람은 벌받는다고 배웠는데, 세상이 안 그럴까 봐.
15:27
그래서 내가 실망하게 될까 봐.
15:30
그래서 걔 찾지 말자 그런 거야.
15:38
엄마가 뭐래, 죄 지은 사람은 벌받는 거랬지?
15:43
누구든 예외는 없는 거야.
15:45
세상이 얼마나 정의로운데, 이렇게 금방 찾아내는 것 봐.
15:50
그러니까 우리 딸, 세상에 절대 실망하지 마.
15:54
응? 희망만 갖고 살아?
16:00
오셨어요?
16:03
이 학생인가요?
16:04
예. 운이 좋았습니다.
16:06
CCTV 영상이 도움이 됐고,
16:08
우보람 학생도 가해 학생 맞다고 증언했고.
16:12
아, 가해자도 다 재백했습니다.
16:18
아, 가해자도 다 재백했습니다.
16:24
나, 가해자도 다 재백했습니다.
16:36
아이고...
16:38
괜찮아? 어디 다친 데 없어?
16:41
예.
16:43
감사합니다.
16:46
감사합니다
16:48
아니, 이 학생 아니에요
16:56
얘 아니에요
16:58
학생, 아니잖아
17:03
학생이 그런 거 아니잖아
17:05
저 맞는데요
17:07
너 왜 이래, 왜 거짓말해
17:11
여기가 어딘 줄 알고
17:12
왜 없는 죄를 만들어
17:15
너 인생 망치고 싶니?
17:17
아, 저...
17:19
아니, 뭐 때문에 이러는지 몰라도
17:20
이러면 안 돼
17:21
네 인생에 걸린 일이야
17:23
저 맞다니까 왜 이래요, 진짜
17:25
내가 아줌마 딸
17:28
묵사발로 만들었다고요
17:30
됐어요?
17:36
아니, 얘
17:37
너 나 기억 안 나?
17:40
어? 나 몰라?
17:42
왜 지난번에 골목길에서
17:43
못된 애들한테 당할 때
17:44
내가 너 도와준 거
17:47
아니요
17:48
내가 아줌마 어떻게 알아요
17:52
그거 빨락 유치장으로 가죠?
17:55
자, 이걸로 사건 종결입니다
17:58
민사로 피해보상을 물을 수는 있지만
18:01
미성년자고
18:03
또 부모도 없는 애라
18:05
데려가
18:07
아니, 얘
18:09
너 지금 큰 잘못하는 거야
18:11
이거 나중에 물릴 수도 없어
18:13
왜 남의 죄를 뒤집었어?
18:15
대체 왜?
18:16
이유가 뭐든 이러면 안 돼
18:17
어?
18:18
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해
18:19
네 짓 아니라고
18:20
진범 따로 있다고
18:21
좀
18:23
누구니?
18:24
누구니?
18:25
너한테 이러라고 시킨 사람
18:26
누군지 말해
18:27
어?
18:28
누군지 당장 말해
18:29
자, 자, 자, 자, 자
18:31
데려가
18:32
데려가
18:33
데려가
18:34
아, 진작 좀 하세요
18:35
좀
18:36
형사님
18:37
쟤 지금 누구 사죄받고
18:38
거짓말하는 거예요
18:39
진범 따로 있어요
18:40
그만하고 돌아가세요
18:41
이거 다 업무 방해입니다
18:42
아이, 개고생해서 범인을 잡아줘도 이 난리네
18:46
아니,
18:47
아,
18:48
아,
18:49
아,
18:50
아,
18:51
아,
18:52
아,
18:53
아,
18:54
아,
18:55
아,
18:56
아,
18:57
아,
18:58
아,
18:59
아,
19:00
아,
19:01
아,
19:02
아,
19:03
아,
19:04
아,
19:05
아,
19:06
아,
19:07
아,
19:08
아,
19:09
아,
19:10
아,
19:11
아,
19:12
아,
19:13
아,
19:14
아,
19:15
아,
19:16
아,
19:17
아,
19:18
아,
19:19
아,
19:20
아,
19:21
아,
19:22
아,
19:23
아,
19:25
아,
19:25
아,
19:26
어떻게 됐어, 엄마?
19:27
걔 봤어?
19:28
어?
19:29
어?
19:31
어...
19:32
뭐래?
19:33
반성은 좀 해?
19:34
걔 어떻게 되는 거래?
19:35
어, 처벌받는데
19:40
다행이다
19:41
생각해보니까 엄마 말이 맞는 것 같아
19:46
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아
19:48
피해자가 알아서 포기하고 덮어버리면 가해자가 얼마나 의기항량하겠어?
19:54
아, 죄짓고도 벌 안 받는구나 그럴 거 아니야
19:57
나 헛덕덕인가 봐
20:01
그치, 엄마?
20:05
엄마! 엄마! 무슨 생각 그렇게 해?
20:13
아, 아니야 아무것도
20:16
법무팀이 일이 많아지겠구만 신사업 출범하면
20:22
많아야지 저의 존재감도 커지고 좋죠 뭐
20:25
그런 마인드 좋아
20:27
사업 준비는 됐는데 자리가 비었네
20:30
일할 사람이 없어
20:32
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사장님이 문택에 꼭 스카우트해 올 겁니다
20:36
한 다음에 하는 분이니까요
20:38
민사장 사람이다 이거지?
20:41
싸고들 거 없어 내 자식 내가 몰라
20:43
필요한 놈이면 멱살이라도 잡아올 거야
20:46
아, 그건 그렇고
20:48
왜 집 앞까지 와서 안 들어오고 갔어?
20:52
늦은 시간에 결례인 것 같아서요
20:53
결롤을 무릅쓰고 왔을 땐 뭐가 있는 거지?
20:56
내가 김변은 몰라?
20:59
무슨 질인데 나한테만 해봐
21:01
보고할 만한 게 아닙니다
21:04
끝까지 민사장 사람이다?
21:07
죄송합니다
21:08
죄송할 게 뭐 있어 그게 잔의 일인데
21:10
장부 관리는 잘하고 있지?
21:14
물론입니다
21:15
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돈이겠니 말이 맞지
21:19
정도만 걸어서 사업이 돼?
21:22
합법이냐 불법이냐 그거 김변 학교에 달렸어
21:25
내가 김변 가족처럼 여기는 거 알지?
21:29
어쩌죠 회장님
21:45
저는 그걸로 안 되겠는데요
21:48
저는 진짜 가족이 돼야겠습니다
21:59
사장님 어디 가셨어요?
22:15
글쎄요 뭐 저랑 사장님 스케줄을 다 알 수가 있나요
22:18
의외네요? 김변이 모르는 것도 있다니?
22:21
공식적인 스케줄 외에는 모릅니다
22:23
왜 이러시나
22:25
사장님 개인 수행 비서보다 가까운 분이
22:29
김변도 모르게 비밀스럽게 움직여야 될 일인가 보죠?
22:34
그보단 개인적인 일이겠죠
22:35
그게 그거 아닌가?
22:38
근데 우리 언니한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은 하난데
22:42
혹시 셀의 일이에요?
22:46
저는 모릅니다
22:47
그러시겠죠
22:49
알아도 몰라야 할 일일 테니까
22:59
보시다시피 준비 끝?
23:14
비행기 티켓은?
23:18
시키는 대로 미국 간다니까
23:20
너 캐나다에서 사고치고 투방됐을 때
23:23
아버지가 너 정신병원에 쳐놨는다는 걸 내가 간신히 말렸어
23:27
왜 또
23:29
좋은 얘기라고
23:30
살면서 아버지 그렇게까지 화나신 건 처음이었어
23:33
그때 아버지 눈앞에 있었으면 넌 죽은 목숨이야
23:36
불호령에 오빠도 수정이도 찍소리 못할 때 내가 넘어갔어
23:40
너 정신병원 보내면 가만 안 있겠다고
23:42
나도 따라 들어간다고 그렇게 뜯어 말린 거야
23:45
알아
23:45
그 언니 항상 내 편이잖아
23:48
네가 그랬지?
23:57
내가 우점 없는 인생이라고
23:58
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
24:00
하나 있더라
24:02
그게 뭔데?
24:08
너 카페에서 소란 피운 적 있지?
24:10
그때 또래랑 한바탕 했다던데
24:12
그 뒤에 찾아가서 폭행했고
24:14
걔 지금 응급수술 받고 입원 중이야
24:17
걔가 지금 너 처벌한다고 신고했어
24:20
담당 형사 붙었고 이미 수사 중이야
24:23
네가 범인인 거 밝혀지는 건 이제 시간 문제야
24:25
그럼 아버지도 바로 아시겠지
24:29
언니
24:33
내가 잘못했어
24:34
언니 내가 진짜 잘못했어
24:35
아니
24:36
빌 거 없어
24:37
길어서 될 것도 아니고
24:39
이게 뭐야
24:44
보면 몰라?
24:47
정신병원 이번 동의서잖아
24:48
거긴 애싸인 보이지?
24:57
거긴 한 번 들어가면 끝이야
24:59
죽어서나 나올까?
25:00
우리 가정 누가 널 거기서 빼내줄까?
25:03
다들 너라면 진저리를 치는데
25:06
오히려 쌍수를 들겠지
25:08
네 몫에 회사 지분 나눠 가질 수 있으니까
25:10
언니
25:12
차라리 나 때려
25:14
그냥 내 빵 때리고
25:15
내가 왜?
25:17
이제 폐쇄병도에 감금되면 실어도 처맞을 텐데
25:19
언니 내가 진짜 잘못했어
25:22
언니 내가 진짜 잘못했어
25:24
아버지 오너리스크라면 경기하는 분이야
25:29
당신이 피 땀 흘려 올린 애사
25:31
자식들이 똥칠하는 거 못 참으셔
25:32
그래서 지금껏 네 사고 죽어라 막은 거고
25:35
근데 이제 끝이야
25:38
네가 사고 칠 일도
25:40
내가 그걸 가족들 몰래 덮을 일도
25:43
어디 병원 생활 잘해봐
25:45
언니
25:47
언니
25:48
언니
25:59
시리아가 저 반응 좀 어떤가요?
26:10
뻔하죠
26:11
울고 불고 잘못했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
26:14
식상한 레파토리
26:16
신경을 썼더니 몰래 깨질 것 같네
26:21
제가 좀 풀어드릴게요
26:22
그대로 계세요
26:25
와우
26:37
사무실이 후끈하네
26:43
결제서리나 일이죠
26:55
안 나가니?
27:11
사건 담당 형사가 제 정보원입니다
27:14
이미 증인 매수됐고
27:16
증거도 이제 무용지물일 테고
27:18
지금쯤 사건 종겨됐을 겁니다
27:21
벌써요?
27:23
이런 일일수록 신속해야죠
27:25
칭찬 안 해주십니까?
27:30
칭찬이라
27:30
어떻게 해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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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저녁
27:37
시간 어떠세요?
27:40
이상해 엄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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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라미 나 전화도 안 받고 톡도 안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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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증언 안 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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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안 할 거예요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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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해자 잡았으면 된 거 아닙니까?
28:08
걔 꼭 찾아서 처벌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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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관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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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사 부하가 다는 아니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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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와 여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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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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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진범이 누구예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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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까지 만들어낼 정도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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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단한 집 딸인가 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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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내 마지막 인사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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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진짜 두 번 다시 큰언니 눈앞에 안 나타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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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지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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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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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케이
28:27
사랑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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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илс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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