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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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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우리 딸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런 줄도 모르고
00:22엄마가 아무것도 몰랐네
00:30이게 그렇게 용하대?
00:45심기 짱짱한 특이의 그 박순무당한테 받아온 거야
00:49사장실하고 저무실에 붙여놓으면 정말 우리 민서방 앞길이 열린대?
00:53열리기만 해 오리비 앞길 막은 두 여동생기가 팍팍 소금에 절인 백지 입장 나는 거지
00:59이왕 붙이는 거 회장실도 하나 붙이지
01:03솔직히 기센 거 그 집안 내력이잖아
01:06그중에 사돈이 킹왕짱이지 뭐
01:09하긴 사돈이 제일 거시기하긴 하지
01:11거시기하기만 해?
01:13왜 기억 안 나?
01:15자경이 상견례 때 날 그냥 위아래로 유르고 유르고 유르고 본 거
01:19못 볼 걸 본 것처럼
01:20입으면 예쁘다고 할 것이지
01:23이건 또 무슨 풍맞은 낙지 가랭이 찢어지는 소리야?
01:26어? 그러게 거기 드레스는 외빠쳐 입고 나와
01:29그것도 한정식집에
01:30입술은 시뻘겋게 선진 맛이 다 왔냐?
01:33내가 뭘
01:34기한 죽으려고 그런 거지
01:36청담동 샵에서 돈을 얼마나 쳐들인 건데
01:39왜? 머리에 구르프도 감꼬지 그랬어?
01:42어?
01:42아무튼 이걸로
01:43우리 민서방 앞길은 8차선 아니
01:4616차선 고속도로다
01:47출발
01:49우와
01:49이 차가 그 유명한 남보니 기업 아리다
01:52우와
01:53우와
01:53왜 장인어른?
02:08지금요?
02:17
02:22으 예?
02:24장인어른!
02:30
02:44
02:45
02:47
02:47
02:47주인으로 만들어 줄.
02:50주인이요?
02:50아무 소리 하지 말고 내가 시키는 달 만해.
02:53귀.
02:53귀 귀 귀 귀 귀
02:56야 또다다 도도 모아 모아 모아
03: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03:47뭐해, 여기서? 언니는?
03:51글쎄, 민사장이 어디 갔더라
03:53요즘 신사업 거는 어떻게 돼가냐?
03:57오빠, 그건 왜?
03:58문태경 스카우트 되면 총괄 본부장 안 친다면서
04:01그럼 신사업 전체를 그치가 지고 온도 텐데
04:04그럼 안 돼?
04:06그럼 되냐?
04:07우리 회사가 건재하는 건 가족 경영 순전히 그 덕인데
04:10생판 남한테 쳐맡기면 그 뒷감당 어떡하려고
04:12그 사람 양심가야, 알아볼 만큼 알아봤어
04:16양심가 아니라 양심가, 할이비도 지키는 놈 없으면 욕심나는 거야
04:20그래서 어쩌라고
04:22이리 돌아와
04:27그러니까 우리 쪽 사람이 그치를 감시하고 우리 거를 지켜야 된다 이거지
04:33사업은 균형과 견제다 너?
04:36솔직히 아버지가 왜 번번이 너랑 경체를 붙이겠어
04:39내가 언제 친남매라고 경체 편 드는 거 봤냐?
04:43이복 남매라고 내가 언제 너한테 거리 두디?
04:44그러니까 민정은 네가 회장님한테 나를 딱 추천해서
04:49오빠
04:50지금 매장에 있어야 하지 않아?
04:53매장에서 더 밀리면 갈 데 없을 텐데
04:55아, 창고가 남았나?
04:59왜 이렇게 갈수록 경체를 닮아가지?
05:10너도 이거면
05:17이거따 이거야
05:19엄마가 먹여주니까 더 맛있다
05:30이모가 당장 보러 오겠다는 걸 엄마가 오지 말라고 했어
05:35잘했어
05:36가겐 어쩌구
05:38이모 보나 마나 나보면 울지 뭐
05:40은근 눈물 많잖아
05:42미소
05:48미소
05:50왜 엄마한테 얘기 안 했어?
05:53너 이렇게 만든 애
05:55카페에 왔던 애라며
05:58그걸 엄마가
06:00어떻게 해?
06:05우보람
06:06괜히 엄마 알아봐야 걱정만 하고
06:13찾아서 벌 줄 것도 아닌데
06:17벌 줘야지
06:19죄를 졌는데 그럼 그걸 그냥 둬?
06:21이름도 모르고 사는데도 모르고
06:24무슨 수로?
06:27괜히 헛쓰고만 하지
06:28엄마 미소야
06:30그렇게 생각 안 해
06:32지금은 누군지 어디 사는지 아는 게 없지만
06:35그런 애는 꼭 찾아서 처벌해야 돼
06:38못 찾을 거라고 해보지도 않는 건 말이 안 되지
06:41찾다가 못 찾아도
06:43그건 괜한 고생 아니고
06:45괜한 수고 아니야
06:46이런 식으로 피해자가 지를 겁먹고 포기하면
06:49점점 가해자들 세상이 될 텐데
06:51그건 우리 딸이 바라는 거 아니잖아?
06:55아니지
06:56엄마가 꼭 찾아서 벌 줄 거야
06:59잘못한 사람은 벌받는 게 세상이치야
07:02그게 누구든
07:03죄 짓고 피해가는 건 안 돼
07:06안 그래도 보람이 얘기도 뭐 어찌날려봤던지
07:12이거 CCTV 복사본이에요
07:14여기 다 찍혔으니까 도움 되실 거예요
07:18원본은 보관하고 있으니까
07:19언제든 필요하면 말씀하세요
07:21고맙습니다
07:23근데 이걸로 될려나?
07:26진술서도 필요할 텐데
07:27그건 제가 벌써 썼죠?
07:32학원 가는 길에 들렀어요
07:34아줌마 저도 갈래요 경찰서
07:36넌 학원 가
07:38그럼 제가 가죠
07:39잠깐 가게 문 닫으면 되니까 가서 지원할게요
07:42나중이에요
07:44필요하면 말씀드릴게요
07:45그럼 그러세요
07:46누군지 몰라도 꼭 찾아서 처벌하세요
07:49착한 미술을 그 지경을 만들고
07:52에이 나쁜 엑스 같으니라고
07:54내 말이요 완전 인간 말종이라니까요
07:57아줌마
07:58걔 꼭 찾아서 콩밥 먹여버리세요
08:00제가 옆에서 팍팍 밀어드릴게요
08:02그래 고맙다
08:05말만 들어도 든든하다
08:07누군지 찾을 수 있겠죠?
08:14뭐 대한민국이야
08:15사방팔방의 CCTV 천지니까요
08:18꼭 좀 찾아주세요
08:19우리 애 수술까지 받았어요
08:22아픈 몸도 몸이지만
08:24또래 아이한테 일방적으로 폭행당하고
08:26마음이 다쳤어요
08:27걔 그냥 뒀다간 이런 일도 없으란 법도 없고
08:32꼭 찾아서 처벌해야 돼요
08:34무슨 뜻인지 압니다
08:35증거 영상도 있고 증인도 있고
08:38현장 조사 들어가면 바로 찾아낼 거니까
08:40대의가 계세요
08:41고맙습니다
08:44뭐야
08:54아 행사건이요
08:56하여간 요즘 애들은 하는 짓이 얼음 뺨쳐요
09:01어떻게 보복하게 생각을 하냐
09:03잠깐만
09:04왜요?
09:09아는 애예요?
09:11이 사건 내가 맡을게
09:12선배님이요?
09:15아 이런 잔청이 거 아니야
09:17발품만 발 다 끝나잖아
09:19이런 건 진급 대상자 아닌 나 같은 사람이 맡아야지
09:23그래 주시면
09:25제가 고맙죠
09:28아 나 호텔에서 꼼짝 못해
09:38다시 미국 가야 될 거 같아
09:41몰라
09:42몰라
09:43왜 큰언니야 그러래
09:44아휴
09:45내가 뭐 얼마나 가겠냐
09:50뭐 그냥 우리 언니 화 풀릴 때까지?
09:53이번에 미국 가서는 좀 조용히 있어야지
09:55어?
09:56야 나중에 전화할게
09:58개미 아저씨?
10:00아저씨?
10:01야 학생 또 보네?
10:02우연치 않게 여기 호텔에 투숙 중
10:04아 룸에만 했잖아요 좀 답답해서
10:06아 그나저나 학생은 여전하네 어?
10:08여전히 공공장소에서 그 매너 없는 통화
10:11아저씨도 여전하시네요
10:12그 꼴 같잖아요 선생질
10:13그것도 사람 좀 봐가면서 하셔
10:15내가 누군지 알고
10:16학생이 누군데?
10:17들으면 깜짝 놀랄걸
10:18우리집 후달달하거든요
10:19우리 아빠 민두식 회장님이에요
10:23민강요통
10:24민강요통
10:28아저씨도 여전하시네요
10:29하..학생은 여전하네
10:30어?
10:31여전히 공공장소에서 그 매너 없는 통화
10:33아저씨도 여전하시네요
10:35그 꼴 같지 않은 선생질
10:36그것도 사람 좀 봐가면서 하셔
10:38내가 누군지 알고
10:39혹생이 누군데?
10:41들으면 깜짝 놀랄걸
10:42우리집 후달달하거든요
10:46우리 아빠 민두식 회장님이에요
10:48민두식 회장?
10:49알면 까불지 마요.
10:52얼마 전에도 주제 모르고 까부는 인생 하나 손봐줬으니까.
10:57아저씨도 조심해요.
11:17강 의사님이 무슨 일입니까 이 시간에?
11:22당장 만나야 할 것 같은데요.
11:24워낙에 급한 사안이라.
11:34바로 알아보겠더라니까요.
11:37맞죠 회장님 막둥이?
11:40피해 약사는 얼마나 다친거에요?
11:42아니 뭐 심각한건 아닌데.
11:44죄질이 나쁘죠?
11:46보복성 폭행이니까.
12:01집 앞입니다.
12:02세리 아가씨 일로 급히 보고 드릴게 있어서.
12:07집 앞에 김변이 와있다네요.
12:09잠깐 보고 들어올게요.
12:11김변이 이 시간에 무슨 일로?
12:13급한 전달사항이 있나봐요.
12:16오빠가 무슨 일이지 여기까지?
12:24그러게.
12:25차남이 뭔 일일까?
12:27한번 놀러오라고 해도 그렇게 센까더니.
12:30혹시
12:31큰 아가씨랑 선재오빠랑 사귀는거 아니야?
12:34그러니까 이 시간에 찾아오지.
12:37그럼 이 청소가 어떻게 되나?
12:39김변이 자기 이종사촌 오빠고.
12:42경채가 내 동생이니까?
12:44둘이 이렇게 엮이며?
12:46아이고.
12:47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들어오라고 해.
12:50왜?
12:51어?
12:52제가 나갈게요.
13:03사고 치고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.
13:05해 때문에 미쳐버리 됐어 정말.
13:07진정하세요.
13:09알려지면 난 끝이에요.
13:12세리도 세리지만 회장님 나도 가만 안 될 거예요.
13:16그럴 일 없을 겁니다.
13:18증거영상도 있고 진술소도 있고 증인도 있고 있을 거 다 있다면서요?
13:24사장님은 저를 어디까지 믿으세요?
13:33갑자기 그건 왜?
13:40어디까지 믿어줘야 할까?
13:42전부 믿어달라면요.
13:44난 내 자신조차 전부 믿질 않아요.
13:49이번 일 해결된 거라 믿어주시겠습니까?
13:55자신이 있나 보네?
14:22맛있어?
14:24네, 여보세요?
14:28네, 젠데요.
14:32벌써요?
14:34이렇게나 빨리요?
14:36네, 바로 갈게요.
14:41경찰서에서 오래 가해자 찾았대.
14:45정말?
14:46지금?
14:47진짜?
14:48ети
14:54행복 충전 에너지 만땅이다.
14:57에그, 10대 보면 딱 7살 미비야.
15:00혼자 다 큰 척하더니.
15:03사실, 조금 무서웠어.
15:11뭐가?
15:12내가 배운 대로 안 될까 봐.
15:17착한 사람은 상 받고, 나쁜 사람은 벌받는다고 배웠는데, 세상이 안 그럴까 봐.
15:27그래서 내가 실망하게 될까 봐.
15:30그래서 걔 찾지 말자 그런 거야.
15:38엄마가 뭐래, 죄 지은 사람은 벌받는 거랬지?
15:43누구든 예외는 없는 거야.
15:45세상이 얼마나 정의로운데, 이렇게 금방 찾아내는 것 봐.
15:50그러니까 우리 딸, 세상에 절대 실망하지 마.
15:54응? 희망만 갖고 살아?
16:00오셨어요?
16:03이 학생인가요?
16:04예. 운이 좋았습니다.
16:06CCTV 영상이 도움이 됐고,
16:08우보람 학생도 가해 학생 맞다고 증언했고.
16:12아, 가해자도 다 재백했습니다.
16:18아, 가해자도 다 재백했습니다.
16:24나, 가해자도 다 재백했습니다.
16:36아이고...
16:38괜찮아? 어디 다친 데 없어?
16:41예.
16:43감사합니다.
16:46감사합니다
16:48아니, 이 학생 아니에요
16:56얘 아니에요
16:58학생, 아니잖아
17:03학생이 그런 거 아니잖아
17:05저 맞는데요
17:07너 왜 이래, 왜 거짓말해
17:11여기가 어딘 줄 알고
17:12왜 없는 죄를 만들어
17:15너 인생 망치고 싶니?
17:17아, 저...
17:19아니, 뭐 때문에 이러는지 몰라도
17:20이러면 안 돼
17:21네 인생에 걸린 일이야
17:23저 맞다니까 왜 이래요, 진짜
17:25내가 아줌마 딸
17:28묵사발로 만들었다고요
17:30됐어요?
17:36아니, 얘
17:37너 나 기억 안 나?
17:40어? 나 몰라?
17:42왜 지난번에 골목길에서
17:43못된 애들한테 당할 때
17:44내가 너 도와준 거
17:47아니요
17:48내가 아줌마 어떻게 알아요
17:52그거 빨락 유치장으로 가죠?
17:55자, 이걸로 사건 종결입니다
17:58민사로 피해보상을 물을 수는 있지만
18:01미성년자고
18:03또 부모도 없는 애라
18:05데려가
18:07아니, 얘
18:09너 지금 큰 잘못하는 거야
18:11이거 나중에 물릴 수도 없어
18:13왜 남의 죄를 뒤집었어?
18:15대체 왜?
18:16이유가 뭐든 이러면 안 돼
18:17어?
18:18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해
18:19네 짓 아니라고
18:20진범 따로 있다고
18:21
18:23누구니?
18:24누구니?
18:25너한테 이러라고 시킨 사람
18:26누군지 말해
18:27어?
18:28누군지 당장 말해
18:29자, 자, 자, 자, 자
18:31데려가
18:32데려가
18:33데려가
18:34아, 진작 좀 하세요
18:35
18:36형사님
18:37쟤 지금 누구 사죄받고
18:38거짓말하는 거예요
18:39진범 따로 있어요
18:40그만하고 돌아가세요
18:41이거 다 업무 방해입니다
18:42아이, 개고생해서 범인을 잡아줘도 이 난리네
18:46아니,
18:47아,
18:48아,
18:49아,
18:50아,
18:51아,
18:52아,
18:53아,
18:54아,
18:55아,
18:56아,
18:57아,
18:58아,
18:59아,
19:00아,
19:01아,
19:02아,
19:03아,
19:04아,
19:05아,
19:06아,
19:07아,
19:08아,
19:09아,
19:10아,
19:11아,
19:12아,
19:13아,
19:14아,
19:15아,
19:16아,
19:17아,
19:18아,
19:19아,
19:20아,
19:21아,
19:22아,
19:23아,
19:25아,
19:25아,
19:26어떻게 됐어, 엄마?
19:27걔 봤어?
19:28어?
19:29어?
19:31어...
19:32뭐래?
19:33반성은 좀 해?
19:34걔 어떻게 되는 거래?
19:35어, 처벌받는데
19:40다행이다
19:41생각해보니까 엄마 말이 맞는 것 같아
19:46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아
19:48피해자가 알아서 포기하고 덮어버리면 가해자가 얼마나 의기항량하겠어?
19:54아, 죄짓고도 벌 안 받는구나 그럴 거 아니야
19:57나 헛덕덕인가 봐
20:01그치, 엄마?
20:05엄마! 엄마! 무슨 생각 그렇게 해?
20:13아, 아니야 아무것도
20:16법무팀이 일이 많아지겠구만 신사업 출범하면
20:22많아야지 저의 존재감도 커지고 좋죠 뭐
20:25그런 마인드 좋아
20:27사업 준비는 됐는데 자리가 비었네
20:30일할 사람이 없어
20:32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사장님이 문택에 꼭 스카우트해 올 겁니다
20:36한 다음에 하는 분이니까요
20:38민사장 사람이다 이거지?
20:41싸고들 거 없어 내 자식 내가 몰라
20:43필요한 놈이면 멱살이라도 잡아올 거야
20:46아, 그건 그렇고
20:48왜 집 앞까지 와서 안 들어오고 갔어?
20:52늦은 시간에 결례인 것 같아서요
20:53결롤을 무릅쓰고 왔을 땐 뭐가 있는 거지?
20:56내가 김변은 몰라?
20:59무슨 질인데 나한테만 해봐
21:01보고할 만한 게 아닙니다
21:04끝까지 민사장 사람이다?
21:07죄송합니다
21:08죄송할 게 뭐 있어 그게 잔의 일인데
21:10장부 관리는 잘하고 있지?
21:14물론입니다
21:15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돈이겠니 말이 맞지
21:19정도만 걸어서 사업이 돼?
21:22합법이냐 불법이냐 그거 김변 학교에 달렸어
21:25내가 김변 가족처럼 여기는 거 알지?
21:29어쩌죠 회장님
21:45저는 그걸로 안 되겠는데요
21:48저는 진짜 가족이 돼야겠습니다
21:59사장님 어디 가셨어요?
22:15글쎄요 뭐 저랑 사장님 스케줄을 다 알 수가 있나요
22:18의외네요? 김변이 모르는 것도 있다니?
22:21공식적인 스케줄 외에는 모릅니다
22:23왜 이러시나
22:25사장님 개인 수행 비서보다 가까운 분이
22:29김변도 모르게 비밀스럽게 움직여야 될 일인가 보죠?
22:34그보단 개인적인 일이겠죠
22:35그게 그거 아닌가?
22:38근데 우리 언니한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은 하난데
22:42혹시 셀의 일이에요?
22:46저는 모릅니다
22:47그러시겠죠
22:49알아도 몰라야 할 일일 테니까
22:59보시다시피 준비 끝?
23:14비행기 티켓은?
23:18시키는 대로 미국 간다니까
23:20너 캐나다에서 사고치고 투방됐을 때
23:23아버지가 너 정신병원에 쳐놨는다는 걸 내가 간신히 말렸어
23:27왜 또
23:29좋은 얘기라고
23:30살면서 아버지 그렇게까지 화나신 건 처음이었어
23:33그때 아버지 눈앞에 있었으면 넌 죽은 목숨이야
23:36불호령에 오빠도 수정이도 찍소리 못할 때 내가 넘어갔어
23:40너 정신병원 보내면 가만 안 있겠다고
23:42나도 따라 들어간다고 그렇게 뜯어 말린 거야
23:45알아
23:45그 언니 항상 내 편이잖아
23:48네가 그랬지?
23:57내가 우점 없는 인생이라고
23:58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
24:00하나 있더라
24:02그게 뭔데?
24:08너 카페에서 소란 피운 적 있지?
24:10그때 또래랑 한바탕 했다던데
24:12그 뒤에 찾아가서 폭행했고
24:14걔 지금 응급수술 받고 입원 중이야
24:17걔가 지금 너 처벌한다고 신고했어
24:20담당 형사 붙었고 이미 수사 중이야
24:23네가 범인인 거 밝혀지는 건 이제 시간 문제야
24:25그럼 아버지도 바로 아시겠지
24:29언니
24:33내가 잘못했어
24:34언니 내가 진짜 잘못했어
24:35아니
24:36빌 거 없어
24:37길어서 될 것도 아니고
24:39이게 뭐야
24:44보면 몰라?
24:47정신병원 이번 동의서잖아
24:48거긴 애싸인 보이지?
24:57거긴 한 번 들어가면 끝이야
24:59죽어서나 나올까?
25:00우리 가정 누가 널 거기서 빼내줄까?
25:03다들 너라면 진저리를 치는데
25:06오히려 쌍수를 들겠지
25:08네 몫에 회사 지분 나눠 가질 수 있으니까
25:10언니
25:12차라리 나 때려
25:14그냥 내 빵 때리고
25:15내가 왜?
25:17이제 폐쇄병도에 감금되면 실어도 처맞을 텐데
25:19언니 내가 진짜 잘못했어
25:22언니 내가 진짜 잘못했어
25:24아버지 오너리스크라면 경기하는 분이야
25:29당신이 피 땀 흘려 올린 애사
25:31자식들이 똥칠하는 거 못 참으셔
25:32그래서 지금껏 네 사고 죽어라 막은 거고
25:35근데 이제 끝이야
25:38네가 사고 칠 일도
25:40내가 그걸 가족들 몰래 덮을 일도
25:43어디 병원 생활 잘해봐
25:45언니
25:47언니
25:48언니
25:59시리아가 저 반응 좀 어떤가요?
26:10뻔하죠
26:11울고 불고 잘못했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
26:14식상한 레파토리
26:16신경을 썼더니 몰래 깨질 것 같네
26:21제가 좀 풀어드릴게요
26:22그대로 계세요
26:25와우
26:37사무실이 후끈하네
26:43결제서리나 일이죠
26:55안 나가니?
27:11사건 담당 형사가 제 정보원입니다
27:14이미 증인 매수됐고
27:16증거도 이제 무용지물일 테고
27:18지금쯤 사건 종겨됐을 겁니다
27:21벌써요?
27:23이런 일일수록 신속해야죠
27:25칭찬 안 해주십니까?
27:30칭찬이라
27:30어떻게 해줄까요?
27:36오늘 저녁
27:37시간 어떠세요?
27:40이상해 엄마
28:00그라미 나 전화도 안 받고 톡도 안 봐
28:04이제 증언 안 해요
28:05아무것도 안 할 거예요 난
28:07가해자 잡았으면 된 거 아닙니까?
28:08걔 꼭 찾아서 처벌할 거야
28:10우리 관계가
28:11상사 부하가 다는 아니잖아요
28:13남자와 여자로
28:14어떨까요?
28:15대체 진범이 누구예요?
28:17가짜까지 만들어낼 정도면
28:19대단한 집 딸인가 보네
28:20이게 내 마지막 인사야
28:21나 진짜 두 번 다시 큰언니 눈앞에 안 나타날게
28:24잘 지내
28:25오케이
28:26오케이
28:27사랑봉
28:29저도ился
28:30Bil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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