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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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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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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엄마, 그거 진짜야?
00:08
저번에 말했던 거
00:09
다른 애가 잡혔다며
00:11
어떻게 다른 애를 잡아드릴 수가 있어?
00:14
내가 가서 확인해볼래?
00:15
아유, 그냥 있어
00:17
어떻게 그냥 있어!
00:19
범인을 일부러 안 잡는 거면 몰라도
00:21
가짜 범인 잡아서 뭐하게?
00:23
말이 안 되잖아!
00:26
보람이도 선생님도 증언도 했고
00:28
증거 영상도 있는데
00:29
도와준 사람 생각해서라도
00:31
진범 잡아야 돼!
00:34
엄마가 알아서 할게, 어?
00:36
너까지 나설 거 없어
00:37
보람이랑 사장님이랑 연락이 안 돼
00:42
두 사람 짠 것처럼 연락 닦는 거
00:46
너무 속상해
00:48
일부러 나 피하는 것 같아서
00:59
울지마
01:04
어머, 울지마
01:04
회사 일로 바쁠 텐데 자꾸 와도 돼?
01:31
빨리 몸이나 추스려. 그래야 다음 일정을 잡지.
01:37
다음 일정 뭐?
01:40
집에 안 들어갈 거야?
01:45
나 미국 안 가도 돼?
01:47
가면. 적응 못 하고 또 사고나 칠 텐데?
01:50
아니 나 범인인 거 밝혀주는 거 시간문제라며. 아빠 귀에 들어가는 것도 금방이고.
01:55
걱정 마. 언니가 네 사고 막았어. 더는 경찰 조사도 범인 건 곳 없을 거야.
02:02
부가 언니.
02:07
적당한 구실 만들어서 집으로 부를 거니까 그때까지 조용히 있어. 이번 일은 운 좋게 넘어간 줄 알고.
02:14
자네라도 앉아 같이 한 술 떠. 아닙니다.
02:27
그러지 말고 와서 앉아.
02:29
회장님과 겸상이라뇨. 어떻게 제가.
02:32
하긴 자네한테 무리지. 몸에 뵌 걸 하루아침에 말라고 하면 그것도 고역이지.
02:39
오늘따라 다들 저녁 식사를 하고 들어오시네요.
02:43
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먹고 들어올 걸 그랬지. 괜히 자네만 번거롭게 했어.
02:47
무슨 그런 말씀을요.
03:00
하나같이 눈앞에서 치워버렸으면 싶다가도 막상 없으니까 좀 그러네.
03:05
하긴 자식들이 득실돼도 옆구리가 시린 건 마찬가지지만.
03:10
외로우세요?
03:12
외롭기가 다 외롭지. 세상에 안 외로운 사람이 어딨어.
03:16
짝이 없으면 없어서. 있으면 있는대로.
03:19
회장님 아직 젊으세요. 지금이라도 좋은 분 만나시면.
03:22
이 새끼 이 사람아. 농담도 그 정도면 악담이야. 이 나이에 무슨.
03:27
왜요. 저는 누구라도 회장님이 사모님으로 정하신 분이면 이대가 안주인으로 섬길 준비가 됐는데.
03:33
그럴 일 없으니까 자네나 걱정해. 우리 집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됐지?
03:39
20년 조금 더 됐습니다.
03:41
자네가 큰일을 했어.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집이야.
03:46
봐도 못 본 척. 알아도 모른 척 할 일이 한둘이야.
03:49
늘 든든해. 자네가 입 다물고 있어줘서. 앞으로도 그렇게만 해줘.
03:57
그럼요.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.
04:01
저녁 잘 먹었습니다. 장모님. 아니 근데 악우찜이. 아주 그냥 죽여줘요.
04:18
자주 와. 악우찜 아니라 더 한 건 못 해줄까.
04:22
그래 자네는 그 이야기 좀 해봐. 여동생이 어쨌다고?
04:25
큰 아가씨가 이유도 없이 기가 팍 죽어서 들어왔더라고.
04:29
이 애한테 아빠가 준 거 부져. 그 사장실에 붙이고 나서.
04:33
왓당카!
04:35
그게 무슨 뜻입니까 장현어른?
04:37
왓당카 그걸 몰라? 인디얀말인데 얼씨구시와자 좋다 뜻일세.
04:42
그럼 저도 왓당카!
04:45
크게 뒤집어지게 해야지. 단장이 새끼를 쫙 끌어올려서. 왓당카!
04:51
왓당카!
04:55
그렇지! 두고보게. 조만간 사둔이 자네를 본사를 불러드릴 테니까.
04:59
정말 그럴까요?
05:01
당연하지. 내 장담하네. 자네는 누가 뭐래도 민각에 주의해야 될 거야.
05:05
뭐하고 있어 술상 안 먹어. 이런 날 한잔 찍으러 줘야지.
05:08
하여간 술 먹을 핑계마나 좋아.
05:12
아빠 선물 받은 거 그거 듣자. 50년 산.
05:15
이건 또 무슨 쭈꾸미 백 덤블링 하다가 빨판 대선해지는 소리야?
05:19
애비가 그 소를 얼마나 아끼는데.
05:21
사회사랑 장인이라며. 이 회사 주인 되면 아빠 공 모른 척 하겠어?
05:26
안 그래 여보?
05:29
그럼. 그렇게만 되면 내가 장인 어른을 하늘처럼 떠다 뚱 살지.
05:35
뭐하고 있어 술 안 가져오고.
05:37
어서 당장 냉큼 후타 퀵클리 자고만치 피프티 마운티.
05:42
50년 산으로.
05:43
왓당카!
05:44
그럼 동작까지 넣으자고.
05:46
왓당카! 왓당카!
05:50
왓당카!
05:52
제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.
05:55
선생님 제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.
06:08
하여간 심보들도 못됐지. 버릴 것도 뭐요.
06:12
가게는 어쩌고 왔어?
06:14
잠깐 걸어 잠궈죠.
06:15
아 저녁때가 다 됐구먼. 점심도 못 먹고.
06:18
언니, 그러다 진짜 속 버려요
06:19
이거 주먹밥이니까 얼른 먹어요
06:22
한두 끼 굽는다고 안 죽어
06:24
엄마, 누가 불 뭐 죽을까 봐 그러겠어?
06:27
언니가 든든하게 챙겨 먹어야 사고도 해결해줘
06:29
아, 내가 돌릴라 할게
06:31
아따, 얼른요
06:35
어, 쪼개, 쪼개서 먹으면 수겄네
06:45
아, 안녕하세요
06:48
문태경과 만나는 자리
07:02
제가 동행하겠습니다
07:04
김비원이 왜요?
07:05
공적인 자리라면 제가 당일에 사장님을 보조해야 되지 않을까요?
07:08
계약세상 법리적인 부분도 짚어드리고
07:10
물론 공적인 얘기도 오가겠지만
07:12
그게 다가 아니라서
07:14
그게 다가 아니면 뭐
07:15
다른 용건이라도 있는 건가요?
07:17
사적인 내용입니까?
07:21
김비원
07:22
지금 오버하는 거 알아요?
07:26
지난번에 김비원이 그랬죠
07:28
남자와 여자로 어떠냐고
07:30
지금 답할게요
07:32
우리 지금처럼 지내죠?
07:34
사장님
07:35
그렇게 하죠
07:36
상사와 부하로
07:37
상사와 부하로
07:38
상사와 부하로
07:43
하아
07:47
여기서 떠보네요?
08:01
제 단골집입니다
08:03
난 바이어랑 저녁 먹고 한 잔 생각나서 들린 건데
08:07
늘 먹던 걸로
08:10
뭐 걱정거리라도 있어요?
08:18
얼굴이 많이 안 좋네
08:19
어깨라도 빌려줘요?
08:25
대신 내가 뭘 해야 될까요?
08:27
대가 없이 그럴 리는 없을 거고
08:29
아
08:31
이중 스파이
08:34
그건 끝난 얘기 아닌가?
08:38
근데 왜 이러세요?
08:42
위로식이라
08:43
내가 말 안 했나?
08:47
김변이 언니한테 상사와 부하 그 이상이고 싶듯
08:52
나도 마찬가지라고
08:54
힘들면
09:02
나한테 와요
09:05
이제 와요?
09:28
한참 기다렸는데
09:29
기다릴 이유 없을 텐데
09:33
동생분 일이라면 감사 인사는 충분히 받은 것 같은데
09:36
왜 이러실까?
09:38
우리 할 얘기 있잖아요
09:39
동생이 신분을 밝혔다던데
09:41
그럼 내가 누군지는 자동으로 알게 되는 거 아닌가?
09:46
민강유통
09:47
민경채 사장입니다
09:48
우리 쪽 조건이 마음에 안 들리는 없을 테고
10:01
얘 뭐
10:04
업계 최고 수준이더군요
10:06
그럼 도대체 시간을 끄는 이유가 뭘까요?
10:10
혹시라도 사측 길들이기라면
10:12
길들이기라
10:12
야 어가무터가 별로네
10:15
우리가 무슨 주종관계도 아니고
10:18
난 그쪽을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생각했는데
10:21
그쪽은 영 아닌가 봐요
10:22
그럼 왜죠?
10:24
혹시 스카우트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도 있어요?
10:26
아마도
10:27
25년 동안 묵고 살았는데
10:30
이제서야 확인할 일이 좀 생겨서요
10:33
25년이요?
10:36
하루
10:37
아니 한 시간 정도 과거가 돼버리는 초스피드 시대에
10:41
그 캐캐 모은 걸 들쳐내서 뭐 하게요
10:43
곰팡이 쓰러도 진작스럽겠네
10:46
그냥 쿨하게 잊어버려요
10:49
성공은 미래에 있지 과거에 있지 않아요
10:52
묻혀선 안 될 일도 있는 거니까
10:57
하지만 끝까지 기억해야 될 일도 있는 거잖아요
11:01
누군 절대 잊지 말라 그러던데
11:07
괜히 그런 걸로 중요한 기회 놓치지 말고
11:10
이제 그만 계약서에 사인하죠
11:13
밀당도 길어지면 진상이에요
11:17
물론 그쪽이 우리한테 꼭 필요한 인물이긴 하지만
11:21
그렇다고 우리도 마냥 기다릴 순 없어요
11:24
신사업 출범 일정이 있으니까
11:26
좋습니다
11:28
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되죠
11:30
그럼 계약서에 사인할까요?
11:32
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
11:34
뭔데요 그게?
11:38
민강유통
11:39
창사 이래 철저히 가족 경영으로 유명하던데
11:43
그래요
11:44
이번 신사업이 전문 경영인을 도입하는 첫 시도죠
11:48
가족들만 접근 가능한 회사 정보
11:51
나한테도 공유하세요
11:53
의외네요
11:54
그런 걸 원할지 몰랐는데
11:56
안 됩니까?
11:58
제발
12:10
얼굴agers
12:11
욕심
12:13
모델
12:15
조롱
12:16
말씀따
12:16
출신
12:17
용맹
12:17
exchange
12:18
서울
12:18
프로
12:19
해주
12:20
신사업 준비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체크하고 구체적인 홍보마케팅 일정 잡을게요.
12:44
플랫폼 운영 매뉴얼 시스템은 준비됐고 신사업 부서를 따로 하나 만들어야겠어요.
12:51
일할 놈이 없는데 준비만 하면 뭐 할 거야?
12:54
그 사람 만났어요.
12:56
은태경은 만났다고?
12:58
미꾸라지처럼 잘도 빠져나가더니 어떻게 만났어?
13:01
그래, 뭐래? 민강인 올 거래 말 거래? 무슨 속셈으로 뜸을 들였대?
13:07
그건 나중에 따로 말씀드릴게요.
13:12
그래, 그럼. 애비한테만 따로 보고 해.
13:17
역시 민사장이 한 수 위다.
13:20
민강 유통에 필요한 놈이면 원수놈의 자식이라도 데려와야지.
13:25
그게 비즈니스지.
13:36
정말 그 사람 찾았어? 어디서? 어떻게?
13:39
궁금한 게 많은 모양이네.
13:43
그런 거 직접 알아봐.
13:45
무슨 재주로 찾아낸지 몰라도 그런다고 언니 사람 될 것 같아?
13:50
그거야 두고 보면 알겠지.
13:51
김변 하나로 족하지 않아?
13:54
왜 그렇게 욕심이 많아?
13:55
욕심으로 말하면 너만 하려고.
13:57
오늘은 입맛이 도네. 제대로 차렸어.
14:16
평소와 다를 게 없는데요.
14:19
그래? 내 입엔 다른데?
14:20
가족분들과 식사하셔서 그런 것 같은데요.
14:24
원래 혼자 먹는 밥은 수라쌍도 허한 거니까요.
14:27
그게 무슨 말이에요, 실장님?
14:29
우리 아버지가 설마 자식들하고 먹는다고 입맛도 싶뿐이 아닌데.
14:33
알긴 안 해.
14:35
너 보면 그나마 있던 입맛도 뚝 떨어져.
14:39
설마 저희 처가에 간 날 애들도 없이 혼자 드셨다더니
14:42
외로우셨어요?
14:43
하긴 외롭기도 하겠지.
14:46
안 이루는 사람도 아니지.
14:49
자식이 우리나 옆에 있지. 누가 있나?
14:51
미치지 않구서야 20년 넘게 붙어있는 공실장님이 미스터리지.
15:10
오종그룹 조회장 쓰러진 거 알아들?
15:12
뭘? 건강하던 분이 갑자기 왜요?
15:15
항우장 사면 어쩔 거야?
15:17
속속이는 자식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지.
15:20
응급실에서 오늘 내일 한다던데?
15:23
그 집 막내가 좀 속속였어?
15:25
그 정도면 지혜비 잡아먹으려고 태어난 거지.
15:27
거 보세요.
15:29
아버지는 복받은 거라니까요.
15:30
저희 사남매 얼마나 옥소독소예요.
15:33
아버지 말이라면 찍소리도 못하고
15:35
추우라면 하나같이 다 죽는 신용이 해.
15:37
신용이나 제대로 하고 그런 소리 해.
15:39
세리 그 물건이 어디 복받은 자식이야.
15:42
하긴, 남이 자식 욕할 거 없어.
15:45
내 자식이 그 모양인데 뭐.
15:47
그래도 요즘에 조용하잖아요.
15:49
지도 철투럽겠죠.
15:51
조용 안 하면 어쩔 거야.
15:53
또 사고 치면 그냥 둔대.
15:55
죽고 싶으면 용 쓰라고 해.
15:57
하늘이 도왔네요.
16:04
그러게, 이거 생각도 못했는데.
16:09
선생님, 혹시 차 여기 주차하세요?
16:15
그러니까 제 말은 늘 세워두는 곳이 이 자리인지 궁금해서요.
16:19
그런데 왜요?
16:20
그럼 일주일 전에도 여기 세워져 있었겠네요?
16:23
그렇죠.
16:26
블랙박스 좀 확인할 수 있을까요?
16:28
잠깐 확인만 좀 하면 되는데.
16:31
그건 왜?
16:32
아, 실은 제 아이가 여기서 사고를 당했어요.
16:39
또래 아이한테 폭행당하고 수술받고 지금도 병원에 있어요.
16:44
그런데 목격자도 증거도 없어서 가해자를 처벌할 수가 없다네요.
16:48
이 위치면 다 찍혔을 텐데.
16:51
영상 좀 확인해 주세요.
16:53
부탁드릴게요.
17:00
그게 여기에 그날 사고 현장에 다 찍혔다는 거죠?
17:11
연아야.
17:13
나 좀 무서워.
17:16
우리 미수가 어떻게 당했을지.
17:18
여기 다 들어있을 텐데.
17:22
그럼 엄두가 안 난다.
17:24
그래도 확인은 해야죠.
17:26
그래야 처벌을 하지.
17:28
언니 혼자 조용히 보셔요.
17:29
나 잠깐 나갔다 연락해.
17:48
감사합니다.
17:49
조용히 보셔요.
17:52
너무 심하시고요.
17:57
감사합니다.
17:57
아멘
18:27
우리 딸 그렇게까지 당한 줄도 모르고 얼마나 무서웠어
18:39
이제 엄마가 걔 찾아서 벌 줄게 조금만 기다려
18:57
사장실은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니깐요
19:17
아니 잠깐이면 돼요 시간 오래 안 빼서요
19:21
절대 안 됩니다 돌아가세요
19:23
중요한 일이라니까요
19:25
뭐가 이렇게 소란스러워?
19:27
약속도 없이 찾아와서 사장님을 만나겠다고
19:32
내가 사장인데 누구시죠?
19:36
미수 엄마입니다 피해 여학생 보호자
19:48
사고 현장에 찍힌 촬영 블랙박스 영상이에요
19:52
혹시나 해서 전문가 찾아가서 확인했고
19:54
가해 학생 얼굴까지 출력해 놨네요
19:58
가해 학생이 민강유통 회장님 따님인 건 우연히 알았지만
20:02
이렇게 확실한 증거까지 있는 마당에 그냥 넘어갈 순 없어요
20:05
일을 크게 키워서 그쪽에 얻는 게 뭘까요?
20:07
일이 커지길 원치 않는다면 당장 가짜 범인 풀어주고 그쪽 동생 자수하라고 하세요
20:17
솔직히 나도 지금 당황스러워요
20:19
일이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
20:23
어쨌든 유감이네요
20:25
진중 내가 알아서 처리했어야 하는데
20:28
말한 김에 제대로 보상할게요
20:31
얼마면 될까요?
20:33
여길 찾아온 건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겁니다
20:37
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
20:39
그런데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
20:41
그럴 필요가 없는데
20:43
뭘 착각하는 모양인데
20:45
용서는 힘 있는 쪽이 하는 거예요
20:47
자식 팔아 한몫 챙길 생각이면 그만두는 게 좋아요
20:51
그런 거 안 통해요 나한텐
20:53
너무 천박하잖아요
20:55
무정을 빈잔 삥뜯기
20:57
무정을 빈잔 삥뜯기
21:01
무정을 빈잔 삥뜯기
21:03
무정을 빈잔 삥뜯기
21:05
자식 팔아 한몫 챙길 생각이면 그만두는 게 좋아요
21:07
그런 거 안 통해요 나한텐
21:09
너무 천박하잖아요
21:11
무정을 빈잔 삥뜯기
21:15
무정을 빈잔 삥뜯기
21:19
무정을 빈잔 삥뜯기
21:21
무정을 빈잔 삥뜯기
21:23
무정을 빈잔 삥뜯기
21:25
상대 좀 해주니깐 그쪽하고 동급인 줄 아나 본데
21:40
내가 당신 같은 여자가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인 줄 알아?
21:45
누굴 닮았냈더니 언니를 쏙 뺐네
21:48
당신 동생 안 봐도 뻔해
21:51
나중에 어떤 어른이 될지
21:53
입 다물어
21:54
뭘 안다고 떠들어
21:55
나 이 영상 갖고 방송사 신문사 다 찾아갈 거야
21:59
당신들이 무슨 짓 했는지 다 까발릴 거야
22:01
돈 좀 있다고 세상이 눈 아래로 보이지?
22:05
죄 짓고 피해갈 줄 아나 본데 절대 그렇게 안 될 거야
22:08
세상엔 돈으로 백으로 안 된다는 거 있다는 거
22:10
내가 가르쳐 줄 거니까
22:12
당신 말고 그 아이 엄마 불러와
22:18
당신이 악만 잘라도 엄마 마음 몰라
22:20
죽었다 깨어나도 몰라
22:22
그러니까 이딴 짓 하지
22:23
당신이 엄마라면 삐뚤어진 자식 돈으로 무모하려고 안 해
22:28
어떻게든 제대로 가르쳐서 사람한테 생각하지
22:31
고작 언니 나부링이니깐 되지도 않는 동자랑에 꼴 같지 않은 찰남채지
22:37
뭐 얼마면 되냐고
22:43
민강유통 전부를 다져봤는데
22:46
내 새끼 찾힌 뭔가 마음
22:48
세상을 다져봐 그게 치여가 되나
22:51
그러니까
22:52
열 달 동안 배불러서 생살 찢겨가며
22:55
자식 낳아본 애 엄마 데리고
22:56
에도 안 낳은 주제야 어디 성모정 타려올냐
23:00
에도 안 낳은 주제야 어디 성모정 타려올냐
23:02
연하야 얼음물 좀 갖고 와
23:18
연하야 얼음물 좀 갖고 와
23:20
왜요?
23:21
뭔 일인데?
23:23
내 살다 살다 그런 막대박은 인간은 처음이야
23:27
에도 안 낳은 주제야 어디 성모정 타려올냐
23:32
고작 언니 나부링이니깐 되지도 않는 동자랑에 꼴 같지 않은 찰남채지
23:43
에도 안 낳은 주제야 어디 성모정 타려올냐
23:46
이 씨
23:48
안내 직원한테 얘기들었습니다
24:00
내가 지금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아요?
24:06
이 민경채가 그따위 여자한테 어?
24:10
죄송합니다
24:11
죄송 죄송
24:12
김현은 죄송밖에 할 줄 몰라요?
24:15
그 여자 사고 현장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갖고 왔어
24:18
방송사 신문사 다 찾아가서 퍼뜨릴 거라대?
24:22
없는 증거를 찾았을 때 못할 게 없겠지
24:24
자식이 일어나면 눈이 뒤집히는 게 엄만데
24:26
당신만 믿고 있다가 좋은 걸 보게 생겼어
24:29
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
24:31
제가 수습해 놓겠습니다
24:33
여기서 최악이 더 남았나?
24:37
나가요
24:38
꼴도 먹기 싫으니까
24:48
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네
25:07
누구세요?
25:09
내가 누군지는 중요치 않고
25:11
이제부터 내가 꽤 중요한 얘기를 할 테니까 잘 들어
25:14
국제고에 조기에 입학할 만큼 똑똑하다고 들었으니까
25:18
잘 알아들을 거야
25:20
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요?
25:22
근데 누군지 왜 대답 안 해요?
25:25
그건 중요치 않다고 했을 텐데
25:26
그럼 뭐가 중요한데요?
25:29
현실 인식
25:30
그게 자기 발전의 시작이구나
25:32
학생
25:34
변두리 동네에서 작은 분식집이나 하는
25:38
미혼모 딸이라지?
25:41
우리 집 뒷조사했어요?
25:43
뒷조사는 보통 기가 구릴 때 하지 않나?
25:46
학생이
25:46
엄마한테 잘 얘기해서 사건 덮자고 해
25:50
폭행사고 이미 벌어진 일이고
25:53
아이저 찾아와서 처벌원들
25:55
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잖아
25:57
제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?
25:59
그게 학생한테 시득이니까
26:01
내가 여기 찾아오면서 설마
26:03
빈손으로 왔겠어?
26:05
가해자가 대단한 집 딸인가 보네
26:07
아저씨 같은 사람 보낼 정도면
26:09
가해자 찾아서 처벌하면 뭐 세상 바뀔 것 같지?
26:13
착각하지 마
26:14
힘 없는 사람이 용트림한다고 세상 바뀌지 않아
26:17
이 힘 있는 사람이 주인이 세상에서
26:20
학생이나 학생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
26:22
개미 한 마리만도 못해
26:24
밟아 죽여도 직설이 못하는
26:26
그러니까 사건 덮자고 해
26:29
괜히 글고 부스러워 만들지 말고
26:32
공부 좀 한다고 나중에 대단한 사람이라도 될 것 같지
26:38
좋은 머리 남다른 목표식으로 뭐 대단한 거라도 이룰 것 같지
26:43
아니?
26:45
비틀린 욕망으로 괴물만 돼
26:47
몸부림 처벌 출발선이 다른 사람들 절대 못 이긴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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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히려 그 사람들 뒤에서 심부름이나 하고
26:54
뒷일이나 처리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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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저씨처럼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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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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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벌가의 개가 됐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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