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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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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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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지금
00:17
웅분한테 이걸 준다는 걸 깜빡했네
00:20
잠깐만요
00:28
아 맞네
00:38
나 기억 안 나요?
00:42
아 그 왜 스쿠터 사고
00:44
그쪽이 다 간호해줬잖아요
00:45
어떻게 지냈어요 그동안?
00:51
궁금했는데
00:52
저 민강요통 출범식 날
01:00
행사장에서 그쪽 맞죠?
01:06
미소란 이름을 듣긴 했는데
01:07
혹시 따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예요?
01:15
아 진짜 어떻게 이런 일이
01:17
혹시 민강요통 민회장 내 사람들이랑 연관되어 있습니까?
01:29
권태경 씨
01:30
민사장이에요
01:34
사장님께서 여기는 어쩐 일로
01:40
신사업팀에 추천된 사업 프로필과 업무능력 평가서요
01:43
업무 분장이 참고가 될 거예요
01:46
아하 예
01:48
사람 시키시지 번거롭게 여기까지
01:52
여기까지 오셨는데
01:56
차가서 한잔 하시죠
01:57
가시죠
01:58
이봐요
02:00
잠깐만요
02:02
잠깐 돌아서 봐요
02:10
얼굴 좀 확인하게
02:12
돌아서 보라구요
02:15
왜 못 보여줄까 얼굴을?
02:22
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
02:23
쥐새끼처럼 잘도 숨어 있었네요
02:25
이봐요 백설이 씨
02:28
너 잘못
02:29
지금 뭐하는 거야?
02:35
니가 내도 뛰어먹고
02:38
잠시 다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니?
02:41
나 이거 놔
02:42
너 걔 몰라
02:44
이리 새러워 진짜
02:45
어머머
02:49
어머 누구세요?
02:52
어머나
02:52
내가 아는 사람이 아, 아니네?
02:56
미쳤어요?
02:57
이게 무슨 짓이에요?
02:59
어머나 그러게요
03:00
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봐요
03:06
어머 미안해요
03:07
어머 어머
03:08
눈은 가죽이 모자라서 찢어질 게 아니거든요
03:11
누군지 확인부터 하는 게 순서지
03:14
누가 무식하게 머리채부터 잡아요
03:15
그러게요
03:16
내가 너무 무식했죠
03:18
여기 투숙객은 아니길 바래요
03:21
그쪽
03:22
5성급 호텔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
03:25
천박하고 상스러운 시장판 아줌마가 따로 없으니까
03:27
적 떨어지기 싫으면 사람 가려서 받으라고
03:30
호텔에 진정이라도 해야겠네
03:33
아, 와우
03:40
성격 장난 아니네
03:46
아
03:47
큰일 날 뻔했어
03:53
들켰으면 어쩔 거야
03:55
잠깐
03:58
누굴 좀 만나고 들어오는데 딱 보이더라고
04:01
룸에만 있기 답답했나?
04:04
그래서 어딜 가려고 했는데
04:05
동생 때문에?
04:11
하긴
04:11
걱정도 되겠네
04:13
그래서
04:15
집에 가보려고?
04:17
목소리라도 들어야겠어요
04:20
연아 혼자 너무 걱정이 돼요
04:22
뭐 보세요?
04:29
뭐 보세요?
04:31
이거 뭐세요?
04:53
동생분 듣기만 해요
04:54
그 사람들 지금도 집 앞에서 지키고 있죠?
04:58
네
05:00
자연스럽게 친구처럼 받아요
05:05
아야 니 윤도냐?
05:08
아따 가지나 이게 얼마나 많이요
05:11
나 지난번에 그쪽 언니 태워다 준 사람인데 기억하죠?
05:16
아 그럼
05:18
여
05:20
언니랑 같이 있어요
05:22
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말고
05:24
조용한대로 자리 옮겨요
05:26
네
05:28
아따 가시네
05:29
야 이게 얼마나 아니냐?
05:31
나 기다리다가 왜 뒤잡을 뻔했어
05:33
진짜 우리 언니 잘 있는 거 맞대요?
05:43
바꿔주세요
05:44
지금은 통화가 곤란해요
05:47
왜요?
05:48
왜 전화를 못 받아요?
05:50
말을 못 해요
05:51
충격으로 실어증이 온 거 같네
05:54
뭐라고요?
05:56
그렇게 됐어요
05:58
언니가 동생 걱정 안 돼서
06:01
내가 대신했어요
06:03
그래도 바꿔주세요
06:05
말은 내가 할 테니까 듣기만이라도 하라고
06:09
바꾸라네
06:14
언니
06:16
진짜 우리 언니 맞대요?
06:19
듣고 있는 거지?
06:22
언니 나는 괜찮을게
06:24
내 걱정은 말고 언니 조심해야 돼
06:27
그 사람들이 또 뭔 짓을 할지 모르니까
06:29
절대로 눈에 띄지 말고
06:33
그러고
06:35
옆에 있는 좋은 사람 같은 게
06:38
시키는 대로 해요
06:39
그래
06:41
그럴게
06:42
절대 또 당하면 안 돼
06:45
우리 미소 당한 것도 분한데
06:48
언니까지 그러면 안 되잖아
06:50
네
07:00
그 여자는 아직도야?
07:01
사람 하나 찾는데 뭐가 이렇게 오래 걸려?
07:04
집 앞에 사람 붙였으니까
07:05
조만간 경찰에 넘길 수 있어요
07:07
넘기는 게 다가 아니야
07:09
쥐뿔도 없는 미혼모에
07:11
전재산인 가게 내에 쫓겨
07:12
하나뿐인 딸까지 잃어
07:15
여차하다 언론에 쓸데없는 심파기사 올려서
07:17
동정표라도 사면
07:18
우리나라 사람들 좀 감정적이야?
07:20
불쌍할 걸 못 보잖아
07:22
걱정 마세요
07:23
그런 일 없게 손 쓸 거니까
07:25
돈 아끼지 말어
07:26
정기적으로 기자들한테 용돈 찔러주고
07:28
경조사 챙겨
07:30
그런데 돈 아끼면 사업 못해
07:32
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야
07:34
여론을 어떻게 만드냐가 중요하지
07:37
잘 알고 있어요
07:43
말씀하신 티켓입니다
07:44
나 곧 미국으로 돌아가야 돼
07:50
나랑 같이 갈래요?
08:05
같이 갈래요?
08:09
잘 생각해봐요
08:10
여론을 어떻게 봐요
08:11
여론이 심심하네
08:16
맨날 집에서 뭐야 이게
08:18
올라가 계세요
08:19
이제 뭐 방에서 나오지도 말아라
08:22
필요한 거 있으면 올려다 드릴 테니까
08:24
나 필요한 게 하나 있긴 한데
08:26
뭔데요?
08:27
말만 하시면 바로
08:28
자유
08:29
자유
08:30
프리덤
08:31
프리덤
08:32
세영님
08:33
어디 가요?
08:34
진정집에요
08:35
나도 갈래요
08:36
아가씨가 거길 왜요?
08:37
뭐 어때요?
08:38
남자 아닌가요?
08:39
아
08:40
아
08:41
아
08:42
아
08:43
열려 심심하네
08:44
아 맨날 집에서 뭐야 이게
08:45
올라가 계세요
08:46
이제 뭐 방에서 나오지도 말아라
08:47
필요한 거 있으면 올려다 드릴 테니까
08:49
나 필요한 게 하나 있긴 한데
08:50
뭔데요?
08:51
말만 하시면 바로
08:52
자유
08:53
프리덤
08:54
세영님
08:55
어디가요?
08:56
진정집에요
08:57
나도 갈래요
08:58
뭐 어때요?
08:59
남자 아닌데
09:00
곧 개인 비서 구해지면
09:02
그때 외출하면 되잖아요
09:03
아
09:04
그니까
09:05
그게 언젠데
09:06
그 논이 완전 구라쟁이야
09:09
신사업 출범식으로 바쁘셨잖아요
09:12
그놈의 신사업 신사업
09:14
아
09:15
망해버려라
09:23
암만 철이 없어도 그렇지
09:24
이제 시작한 사업을 망하라는 게
09:26
그게 말이야 방구야
09:27
걔는 누굴 닮아서 그 모양일까
09:30
분명한 건 아버님 쪽은 아니라는 거지
09:33
그나저나
09:34
그 출범식 날 그 얘기 좀 해봐봐 아빠
09:36
어떤 애 엄마가 갑자기 들이닥쳐서 깽판쳤다는 소리까지 냈지
09:40
어
09:41
근데 누구 엄마래?
09:42
그게 말이야
09:43
왜 그때
09:44
네 막내 신녀랑 사고를 엮인 걔
09:46
어머 어머 어머 어머
09:47
걔 엄마구나
09:49
그때 일로 열받아서 그런가
09:51
네 그게 말이야
09:52
그게 말이야
09:53
그 여자 완전 열받아서 자기 딸 살려내라 그랬대
09:55
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
09:57
그럼 혹시 그 딸이 잘못됐나?
09:59
그게 말이야
10:00
그게 말이야
10:01
지금 못하는 짓이야 어?
10:02
이 아름다운 옆었네
10:03
하늘보다 더 높은 남편 말을 가르쳐?
10:05
아니 난 당신이 말 안 하길래 대신한 거지
10:08
악어 하표마다 턱 빠지는 소리 하고 있네
10:11
양말수 아주 많이 컸다
10:13
이 나의 작은 키는 아니지
10:20
갑자기 무슨 일이십니까?
10:22
뭘 그렇게 깍듯하게 손을 붓냐 정 떨어지게
10:25
공적으로는 이게 맞죠
10:27
에?
10:28
우리가 공적인 사이만 되냐 인마?
10:30
나 네 사촌동생 남편이야
10:32
우리 초남 외부사이라고
10:34
거기다가
10:35
대학 동기잖아
10:37
어
10:39
그러면 사적으로는
10:43
너 자네 형님이지
10:45
자기 형님 내 동생이니까
10:47
아이씨 그게 또 그렇게 되나?
10:50
야
10:51
그럼 그냥 대학 동기로 가
10:53
갑자기 무슨 일이냐
10:55
신사업 출범식 날
10:58
회사 뒤집어졌다면서?
11:00
무슨 사연인지 나도 좀 알자고
11:03
모르는 게 낫다
11:05
아 이 자식이 근데
11:06
모르는 게 낫지 아닌지
11:08
들어보고 내가 결정한다고
11:10
아이씨 손
11:13
아이씨 손 아이씨
11:19
너 혼자만 취했지
11:21
선정반 말짱 할 거다
11:24
항시
11:25
내 몸에 뭐 숨겼어?
11:27
몰카 같은 거
11:28
뻔하지 뭐
11:30
그래서 오빠가 뭐래?
11:33
내가 아주 기암할 소리를 들었다는 거 아냐
11:37
아니지
11:38
이건 당사자가 알아야지
11:41
아이씨
11:47
있나봐 있나봐 있나봐
11:49
지금 퍼즐러 잘 때가 아니야 너
11:53
아 뭐야
11:55
개집애
11:57
니가 기분 더럽다고 꼴님 대로 두드러 패내
12:00
세수탱이 왜
12:02
죽었대
12:04
너 때문에 열받아서
12:06
아이씨
12:10
아이씨
12:11
아 근데 그게 뭐
12:13
아 뭐 그딴 일대로 나 깨운 거야
12:16
아이씨
12:17
니 진짜 확 깬다
12:19
대체 넌 누군 닮은 거냐
12:21
이런 소리를 듣고도 이 반응이 대체 뭐냐
12:23
이게 대체 뭐냐
12:35
네 민경채입니다
12:36
안녕하세요 스텔라장이에요
12:39
스텔라장?
12:40
아
12:41
아
12:42
그날 호텔 로비에서 그쪽 머리채 잡은 사람이라고 하면 알라나
12:46
동명이인은 아니시죠
12:48
내가 아는 스텔라장은 미국 사교계 여왕인데
12:52
하하하하
12:54
네 맞아요 그 스텔라장
12:56
정말 그분이시라고요?
13:00
그날은 정말 정말 미안했어요
13:03
얼굴 보고 사과해야지
13:05
안 그럼 두고두고 마음에 걸릴 것 같아서
13:09
의외네요
13:10
국제적인 유명의사가 제 눈앞에 있다는 게
13:14
아무튼 그날 기분 상한 거 다 털어버려요?
13:19
미국에 계신 줄 알았는데요
13:21
잠깐 들어왔어요
13:22
다시 나가봐야지
13:23
사실은 나 자기네 신사업 출범식 보고 가는 길이에요
13:30
누가 초청증을 주더라고
13:32
그럼 그날 일 다 보셨겠네요?
13:39
그 일만 생각하면 정말 속상해요
13:42
내가 어떻게 준비한 자린데
13:44
아우 안 그래도 속상한데
13:47
내가 더 기분 상하게 했네요
13:50
이것도 인연인데
13:51
우리 앞으로 잘해봐요
13:54
또 알아요?
13:55
내가 민사장한테 힘이 돼줄지
13:57
나 그만한 힘 있는 사람이에요
14:00
난 자선사업가도 아니고
14:03
그렇다고 이 나이에 친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
14:06
왠지 우리가 한 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
14:07
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
14:09
내가 힘이 돼줄게요
14:10
난 자선사업가도 아니고
14:11
그렇다고 이 나이에 친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
14:13
왠지 우리가 한 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
14:15
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
14:17
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
14:18
내가 힘이 돼줄게요
14:19
내가 힘이 돼줄게요
14:20
내가 힘이 돼줄게요
14:21
내가 힘이 돼줄게요
14:22
왠지 우리가 한 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
14:25
왠지 우리가 한 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
14:28
그쪽이 무슨 일을 하든
14:30
내가 힘이 돼줄게요
14:32
espacio aparecer
14:34
務을 거기해줄게요
14:35
Coin señor
14:37
한글자막 by 한효정
15:07
한글자막 by 한효정
15:37
한글자막 by 한효정
16:07
한글자막 by 한효정
16:09
한글자막 by 한효정
16:11
기억하시네요 다행히
16:13
그 미소엄마 어디 갔나요?
16:17
아 저도 몰라요
16:19
그냥 어딘가에 잘 있다는 전화 한번 받아갖고
16:21
아 그래요?
16:23
제가 호텔에서 본 것 같은데?
16:26
호텔에서요?
16:27
아 잘못 바꿨죠
16:29
우리 언니가 호텔에 갈 사람이 아닌데
16:31
저...
16:33
그러면 확인 한번 해보게
16:35
언니 번호 좀 알 수 있을까요?
16:37
아... 하필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가서요
16:40
아 그러면 지금
16:41
언니랑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거예요?
16:43
네 지금으로서는
16:45
아 맞다
16:47
발신번호
16:49
언니한테 전화 왔을 때 찍힌 번호가 있어요
16:51
어 잠시만요
16:53
네
16:55
여보세요
17:05
여보세요
17:07
여보세요?
17:14
아니
17:15
왜 그쪽이 전화를 받으시는지?
17:17
내가 할 말이네요
17:19
문태경씨가 왜 나한테 전화를 할까?
17:23
아니 누가 이 번호를 알려주던데?
17:26
설마
17:27
지금 미소엄마랑 같이 계십니까?
17:29
누구?
17:31
아니
17:32
분명히 이 번호를 알려주던데 동생분이
17:34
언니 대신 전화 주셨다고요
17:37
아 그거야
17:39
오다가다
17:40
부탁하길래 대신 해준건데
17:44
혹시
17:45
그 사람 어디 있는지 지금 아십니까?
17:47
알 리가 있나
17:48
자기 갈 길 간 사람을
17:50
근데
17:52
문태경씨야말로
17:53
민강사람 아닌가?
17:55
이러는 거 사측에서 알면
17:58
좋을 거 없을 거 같은데
18:01
민강사람
18:04
민강사람이기 전에
18:05
그냥 보통 사람입니다
18:07
억울한 일 보면 같이 분노하고
18:08
힘든 사람 보면 돕고 싶고
18:10
그냥 그런 보통 사람이요
18:15
아무튼 신뢰 많았습니다
18:16
그럼
18:17
왜 모른다고 하셨습니까?
18:27
혹시라도 우리 계획의 변수가 될까봐
18:31
난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여자
18:34
미국에 데려가야겠거든
18:35
이것도 인연인데
18:37
우리 앞으로 잘해봐요
18:38
또 알아요
18:39
내가 민사장한테 힘이 돼줄지
18:40
이것도 인연인데
18:42
우리 앞으로 잘해봐요
18:43
이것도 인연인데
18:44
우리 앞으로 잘해봐요
18:45
또 알아요
18:46
내가 민사장한테 힘이 돼줄지
18:48
지난번에 트레이온이 입점 업체 명단
18:51
보면 알겠지만 조건이 만만치 않네
18:54
우리 마트에서 입점 실패한 러닝아 브랜드
18:58
그때 어디로 들어갔지?
19:00
제이제이 마트로 갔을걸?
19:01
스틸라장이라고
19:02
미국의 유명한 사교계 대모가
19:03
마트 사장하고 아는 사이더라고
19:04
그 여자가 중간에서 달이 나줬다던데
19:05
독점 계약권도 체결해주고
19:06
그 여자 인맥이 장난 아니래
19:09
그때 제이제이 마트 그걸로 대박 지고
19:12
돈벼락 맞았지
19:13
그런 사람을 지인으로 들면 게임 오바지
19:14
그치?
19:15
근데 스텔라장은 갑자기 왜?
19:16
스텔라장은 갑자기 왜?
19:44
우리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얘기했나?
19:54
억울하게 갔어
19:56
눈도 못 감고 갔지
19:59
병원실에서 내가 감겨줬거든
20:05
미스 엄마라고 했죠?
20:07
나 호세 엄마
20:10
우리 엄마들만 통하는 게 있잖아?
20:13
차라리 돈을 뜯기고 명예를 잃는 거면 잊고 살겠는데
20:20
자식은 그게 안 되잖아?
20:25
아들 잃고 처음엔
20:27
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더라
20:30
마치 살아있는 게 형벌인 것처럼
20:34
아들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
20:36
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불쑥불쑥 뜨는데
20:41
지금은 아니에요
20:46
살아서 꼭 할 일이 있거든
20:50
꼭 할 일이요?
20:53
궁금하죠?
20:55
나중에 미국에 가서 알려줄게요
20:59
16년 전에 그 지옥 속에서 내가 어떻게 나왔는지도
21:04
확인을 하신ση
21:06
미스 엄마들
21:09
고기
21:19
재예니아가씨
21:20
지금 뭐 하는 거예요?
21:21
당장 올라가세요
21:22
한 번만 실장이야?
21:23
한 번만
21:25
아가씨
21:26
지금 몰래 외출하려는 거 아니죠?
21:27
아, 큰언니한테 가서 따지려고요. 나 개인 비서 대체 언제 붙여질지.
21:31
그냥 집에 계세요. 괜히 꾸중댔지 말고.
21:38
아, 왜 이래요 정말. 나 죽는 걸 보고 싶어서 이래.
21:41
아니, 아가씨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.
21:44
어서 이쯤으로 올라가세요.
21:54
아, 아가씨.
21:57
아, 아씨 별짓을 다 해?
22:12
저요 민경채.
22:14
민사장이 전화를 다 주고 무슨 일일까?
22:17
거두절미하고 부탁 하나만 할게요.
22:20
얼마든지 나 그쪽한테 빚도 있잖아.
22:23
무리한 부탁인 줄 알지만 여사님이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요.
22:27
난 자기가 그렇게 나오니까 오히려 좋은데? 무슨 부탁일까?
22:32
사람 하나만 찾아주세요.
22:34
투숙객 리스트를 확보하는 것보다 여사님이 빠를 것 같아서요.
22:38
지금 같은 호텔에서 숙중일 거예요.
22:40
제 짐작이 맞다면.
22:42
누군데?
22:44
백설희.
22:45
백설희.
22:46
출범심내 사고친 여자요.
22:50
아, 그 여자.
22:53
보셨으니까 아시겠네요.
22:55
지금 절 피해서 거기 숨어있는 것 같아요.
22:58
그래요.
22:59
내가 찾아볼게요.
23:00
나중에 다시 통화해요.
23:02
민경채 사장 날더러 자기를 찾아달라네.
23:07
안면 텄다고 바로 치대긴.
23:15
뭐야 그 눈빛은?
23:17
마음의 결정 한 거예요?
23:19
저는 못 가요.
23:32
우리 미소 두고 떠날 수가 없어요.
23:35
그래요.
23:36
내키지 않으면 마라.
23:38
본인이 싫다는데 어쩔 거야.
23:40
저 사람들 찾아가서 해결 볼 거예요.
23:44
우리 미소 생각해서라도 그냥 있을 수 없어요.
23:48
어떤 생각으로 이런 결정을 했는지는 몰라도
23:51
뭘 하든 몸조심해요.
23:58
집으로 가게?
23:59
미소야.
24:00
엄마 더 이상 그 사람들한테 도망 안쳐.
24:09
다신 숨지 않을 거야.
24:11
너한테 늘 그렇게 가르쳤는데
24:13
엄마가 비겁했어.
24:15
여보세요?
24:16
에이미?
24:17
너 뭐야?
24:18
언제 들어왔어?
24:19
야.
24:20
너 기억나?
24:21
나한테 까불다가 얻어 터지네?
24:23
얼마 전에 죽었대.
24:24
왜 죽긴?
24:25
왜 죽긴?
24:26
내 낸들 알아.
24:27
뭐 지가 죽고 싶으니까 죽었나 보지 뭐.
24:28
그러게.
24:29
그렇게 주제 모르고 까불면 그렇게 골로 가는 거야.
24:30
아니 심심해서 연못에 돌멩이를 던졌는데 개구리가 맞아 죽었어.
24:39
개구리가 잃어.
24:40
개구리가 재수 없는 거지.
24:42
얘 얼마 전에 죽었대
24:44
왜 죽긴
24:46
내인들 알아
24:47
지가 죽고 싶으니까 죽었나 보지 뭐
24:49
그러게
24:50
그렇게 주제 모르고 까불면 그렇게 골로 가는 거야
24:53
아니 심심해서
24:55
연못에 돌멩이를 던졌는데
24:56
개구리가 맞아 죽었어
24:57
개구리가 재수 없는 거지
24:59
그러게 누가 개구리로 태어나래
25:01
나 너무 불쌍하지
25:07
그딴 애 하나 때문에
25:09
금종용으로 외출도 못하고
25:11
그래도 우울할 때 걔 생각하며
25:15
완전 도파민 터지는 거 있지
25:17
걔 얻어 터질 때 진짜 웃겼는데
25:21
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
25:23
살려달라고 무릎 밟고 길더라니까
25:25
개꿀
25:27
미쳤어
25:35
미쳤어
25:36
네가 사람이야
25:45
어떻게 그런 소리를 어떻게
25:47
억울하게 죽은 것도 불쌍한데
25:49
우리 미수한테 어떻게 그래
25:51
억울아 누구야
25:53
누구야
25:54
너 꼭 벌 받아야 돼
25:58
내가 너 꼭 책값받게 할 거야
26:01
또라가 미친 녀아야
26:03
같이 가
26:04
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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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딸 앞에서 사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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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미수한테 물어 끌고 용서 빌어
26:09
왜 거길 찾아가 무모하게
26:21
자기 순진한 거야
26:23
답답한 거야
26:24
우리 딸을 그렇게 만들어 놓고
26:27
반성은커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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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몰라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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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람들 절대 안 면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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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지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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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으로 단죄가 될 줄 알았어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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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맞장 뜨자고 찾아간 거야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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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 위에 있는 사람들인데 그게 위협이 되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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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할 만큼 당해봤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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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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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를 어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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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을 건드렸으니 가만 안 있을 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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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법이 문제가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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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문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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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경치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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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법보다 더 센 방법 해결해 보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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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요 한번 해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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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 다치는 거 보기 싫으면 당장 집으로 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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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쳤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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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쳤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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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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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나를 괴롭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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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보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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