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어로 건너뛰기
본문으로 건너뛰기
검색
로그인
전체 화면으로 보기
좋아요
북마크
공유
더보기
재생 목록에 추가
신고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팔로우
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📺
TV
트랜스크립트
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
00:00
어, 왜이래?
00:02
이쁜이, 왜이런다
00:08
어어, 이쁜이, 그러지마
00:10
어어, 이쁜이, 그러지마
00:14
어, 어어, 이쁜이, 그러지마
00:22
어, 어어!
00:24
스톱! 스톱!
00:30
아jenigen쾌
00:37
아, 아....
00:39
아...
00:44
어, 어?
00:46
어, 어어어, 어어어!
00:47
아, 저기x2
00:48
아, 어떻게!
00:49
어, 어떻게!
00:50
어, 어떻게, 진짜
00:52
어, 괜찮으세요?
00:53
joor, 괜찮으세요?
00:54
아, 괜찮..
00:55
아, 너 괜찮은…
00:56
거기 어디갔어
00:57
야! 야 너 괜찮은데!
00:58
여기 진짜 물어봐
00:59
저기요, 면허증 좀 봅시다.
01:02
손, 구급차 부를까요?
01:04
구급차는 무슨, 아니 이 스쿠터도 엄연히 면허증과 안전교육이 필수인 거 몰라요?
01:08
면허도 부러졌으면 어째.
01:11
머리, 머리, 머리 괜찮아요?
01:14
머리 다 지금 큰일인데 이거 진짜?
01:15
머리는 무슨, 오토바이나 자동차보다 이 스쿠터가 안전할 거라는 생각은 그 큰 오산입니다.
01:21
오히려 속력과 최고 속도가 낮아서 더 위험할 수도 있어요.
01:23
이렇게 느린 이런 것들은요, 오히려 위험 해피 기능도 떨어지고,
01:26
이거 봐, 이거 봐. 정비나한테 이런 스쿠터를...
01:28
아유, 알았다고요!
01:30
이 스쿠터는 내가 삶아먹든, 엿을 바꿔먹든 알아서 한다고요.
01:33
원하면 반성 먼저 써드릴 테니까, 아니면 아주 그냥 콩밥을 먹이시든가.
01:40
아, 예, 뭐 괜찮습니다.
01:41
안 괜찮은 것 같은데, 넘어질 때 소리가 컸는데.
01:46
내 몸은 내가 잘 알아요, 괜찮아요.
01:48
뭐, 의사도 아니고 알면 얼마나 한다고.
01:51
저, 그러지 말고 우선 가족한테 연락부터 하죠. 그게 순서일 것 같은데.
01:58
아유, 내가 보호자입니다.
02:00
뭐래?
02:01
아, 내가 내 보호자라고요.
02:03
네?
02:05
아, 저...
02:06
열, 열, 연락할 가족 같은 거 없다는 소리입니다.
02:10
네.
02:11
네, 뭐, 저, 저 괜찮은 것 같아요.
02:13
네.
02:15
어, 어, 어, 어...
02:16
저, 잠깐만요.
02:20
잠깐 나랑 어디 좀 가죠?
02:22
어디를요?
02:27
따라와 보면 알아요.
02:29
가요.
02:30
빨리 와요.
02:31
아, 사과.
02:32
죄송해요, 죄송해요.
02:36
아, 거봐요.
02:37
의사 선생님도 푹 쉬어야 한다잖아요.
02:41
아, 그렇다고 이렇게 입원까지는 좀...
02:44
아무 생각 말고 일주일만 누워있어요, 어?
02:48
아, 그래도 어디 크게 탈난 데 없어.
02:50
다행이다.
02:52
근데...
02:53
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죠?
02:56
내가 괜찮다는데?
02:57
내가 안 괜찮아서요.
03:00
아니, 괜찮다는 말만 믿고 보냈다가
03:02
나중에 뭐 뺑소니니 뭐니 뭐...
03:05
뒤통수 맞을 일 있어요, 내가?
03:09
아, 그쪽 눈에는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입니까?
03:13
아, 아니, 누가 뭐 그렇대요.
03:17
아니, 그러면...
03:19
동정인가?
03:20
내가 가족이 없다니까?
03:22
어, 그건 더 아니네요.
03:23
나 그런 오지럽 없거든요.
03:26
아니, 누가 그러더라고요.
03:29
자기만 당당하면 된다고.
03:32
가족 없는 거 그쪽 잘못 아니잖아요.
03:35
그것도 아니라면 뭐...
03:38
아, 그 착한 여자 콤플렉스 뭐 그런 거 아닌가?
03:41
아니, 내가 착하게 생기긴 했지만
03:45
그렇다고 꼭 그렇게 착하진 않아요.
03:50
어, 가만히 누워있어요, 어?
03:52
내 집에 가서 먹을 것 좀 챙겨올 테니까.
03:54
알았죠?
03:54
어...
04:06
연아야, 배달 잃겠지?
04:07
verb 아저씨 불렀죠, 언니 없으세요.
04:08
어휴, 캡쳤다, 언니 배달 붙었는데.
04:11
아, 아빠.
04:13
어머니, 스쿠트 사고 났어요?
04:15
아...
04:16
살짝...
04:17
아유, 못 살아, 정말.
04:19
아이, 내가 뭘 했어요?
04:22
진짜 갖다 버리란 게는.
04:25
이게 웬 사골이대? 미수 먹이려고요?
04:28
아, 미수도 먹이고, 두루두루.
04:30
아, 왜 웃겼을까?
04:32
몸이 아프겠다.
04:33
아이고, 살살살살살.
04:35
앗, 따가워, 따가워.
04:38
잘 아는 짓이다.
04:40
공항까지 가서 공 치고 와?
04:42
그것도 둘이서 한 놈을 못 잡아채서?
04:44
입국하긴 했으니까 바로 수소문하면 돼요.
04:47
다 때려쳐?
04:48
뭐, 그 놈 없으면 사업 못해?
04:50
물론 그 사람 없이도 안 될 건 없죠.
04:52
우리 노하우도 있으니까.
04:53
하지만 우린 내수용에 불과해요.
04:55
이젠 대한민국만 상대해선 안 된다.
04:58
전 세계에 팔아먹어야 살아남는다.
05:00
아버지가 그러셨잖아요.
05:03
미국 뉴바이사는 모든 유통사의 비즈니스 모델이에요.
05:06
이미 플랫폼을 구축해서 온라인까지 장악한 글로벌 유통사라고요.
05:10
그런 곳에서 영어, 폰부 마케팅, 전체를 핸들링한 사람이에요.
05:14
능력 있는 거 누가 몰라?
05:16
그래서 몸값 제대로 쳐주고 오십쇼 하는 거잖아.
05:19
그렇다고 사람이 이렇게 골탕 먹여?
05:21
백인 주류사회에서 아메리칸 대임 대신
05:23
문태경이라는 한국명을 고집할 만큼
05:26
자기 정체성 확고한 사람이에요.
05:28
분명 다른 계산이 있을 거예요.
05:29
아직 그 계산이 맞아떨어지지 않은 것뿐이지.
05:32
확신할 수 있어?
05:33
그럼요.
05:34
그래서 이제 어쩔 건데?
05:37
걱정 마세요.
05:38
저 아버지 딸이에요.
05:40
절대 안 놓쳐요.
05:46
와우.
05:48
말빨이 갈수록 일체 멀쩡이네?
05:51
행방에 묘연한 사람을 꼭 숨바닥 안에 주고 있는 것처럼 회장님을 안심시키니 말이야.
05:59
넌 말빨이라도 좀 키워.
06:01
다른 능력이 안 되면.
06:02
일단 공항을 기준으로 근거리 호텔부터 뒤져보겠습니다.
06:18
공항 택시를 이용했을 거고
06:20
기사한테 묵을 호텔을 물었겠죠.
06:22
기사들이 여행객들에게 권한 후 특정 호텔부터
06:26
서울 사대문안의 호텔들을 전수조사해보면
06:28
수정이가 어떻게 알았을까요?
06:30
누구한테 듣고 공항이 나왔을까?
06:34
전무님도 정보원이 있겠죠.
06:36
그렇죠.
06:37
민정 누라고 외웠겠어요.
06:39
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
06:40
호텔 투숙의 명단 확보해서 문태경 찾아내겠습니다.
06:43
그렇게 하세요.
06:49
옥사에서 기다리죠.
06:53
김비현.
06:54
나한테 뭐 할 말 없어요?
06:56
할 말 없나 해서.
07:00
없습니다.
07:11
내가 존경한다고 했던가요?
07:14
김비현 참 능력자란 말이지.
07:17
국정원이 울고 갈 대단한 정보력이야.
07:20
조만간
07:22
호텔 기밀인 투숙객 명단도 손에 넣겠죠?
07:25
넣으면요?
07:26
나한테도 줘요.
07:28
나더러 이중 스파이야란 겁니까?
07:32
한 번은 했는데 두 번 못 할 거 없잖아요.
07:36
난 우리가 좀 친해졌다고 생각하는데.
07:40
좋겠다, 미소.
07:53
너 수업제도 뭘 하는 사람도 없고
07:56
알바해서 돈도 말고.
07:57
말했잖아.
07:58
엄마 생일선물 때문에 아는 거라니까.
08:00
아줌마는 좋겠어.
08:01
너 같은 휴녀가 어딨냐?
08:03
너 이 다음에 내 딸로 태어나.
08:06
야, 됐거든.
08:09
난 이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
08:11
우리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 거야.
08:14
그래야 내가 받은 거 다 돌려주지.
08:17
사장님!
08:19
저도 방학 때 알바 시켜주세요.
08:21
보람이 넌 안 돼.
08:22
컵을 얼마나 깨먹으려고.
08:24
사장님은 나만 미워하더라.
08:25
맨날 미소만 예뻐하고.
08:27
그거야 미소는 싹싹하지.
08:28
친절하지.
08:29
손은 또 얼마나 빠른데.
08:31
공부 머리만 좋은 게 아니라
08:33
일머리도 좋아, 우리 미소는.
08:35
맨날 우리 미소, 우리 미소.
08:37
나 학원 안가?
08:42
저게 언제 왔어?
08:43
이런 건 직원들 시키지.
08:48
당신이 왜 해?
08:50
아무나 하면 어때?
08:52
그러지 말고 틈틈이 본사에 가서 눈도장이라도 좀 찍어.
08:57
누구한테, 아버지한테?
08:58
그러지 말고 틈틈이 본사에 가서 눈도장이라도 좀 찍어
09:02
누구한테? 아버지한테?
09:04
에이 그게 먹혀
09:06
본사에 내 자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
09:08
없는 핑계라도 만들어서 가야지
09:10
불러줄 때 기다리다 하세월이야
09:12
우리 아버지는 그런 야투수가 안 통하는 분이야
09:15
그럼 이대로 매장에서 뼈 묻을 거야?
09:18
동생들은 펄펄 나는데 뛰는 신용이라도 해야 할 거 아니야
09:22
나도 생각이 있으니까 쭈지지 마
09:24
자긴 그게 문제야 늘 생각만 하는 거
09:27
돈이 굴러들어온다 막 굴러들어온다
09:30
사방팔방에서 인정사정없이 막 굴러들어온다
09:33
나는 자석처럼 돈을 끌어당긴다
09:35
나는 블랙홀처럼 돈을 빨아들인다
09:37
온 우주삼나만상에서 돈이라고 생겨먹은 것들은
09:40
싸그리 내 품 안으로 흘러들어온다
09:43
돈 돈 돈 돈 돈 돈 돈 돈 돈 돈 돈 돈
09:45
뭐니 뭐니 뭐니 뭐니 뭐니 뭐니 뭐니 뭐니
09:47
돈 뭐니
09:49
아빠
09:51
그래 어서 와라
09:53
그래 민사방은 어쩌고 있어
09:55
완전 쭈그리지 뭐
09:58
매장에서 보니까 딱 말단 직원이 돼
10:01
그러다가 동생들이 회사 훌라당 집어삼키고
10:03
민사방만 개탈되는 거 아닌지 몰라
10:05
큰 아가씨는 그렇다 쳐도
10:07
작은 아가씨는 진짜 아니지
10:10
네 작은 신우 친모가 강남 눈사롱 출신이랬지
10:13
어 전설의 에이스
10:15
아버님 작정하고 잡바뜨려서 애 낳고 친자기까지 해서 집으로 들여보냈대
10:21
가만 보면 사둔도 참 가시기한 구석이 있어
10:24
네 막내 신우이도 가시기잖아
10:26
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
10:27
차라리 민사방한테 미친 척하고 사둔 한번 들이받으라고 해
10:31
또 알아? 앗 뜨고 알지
10:33
이건 또 무슨 지네 지다리 세다가 숨 넘어가는 소리야
10:36
들이받긴 뭘 들이받아
10:37
그러다 지만 깨지지
10:39
아무래도 내가 한번 찾아가 봐야 되겠구만
10:42
그 양반이 퍽이나 당신 무서워하겄다
10:44
누가 날 무서워하래 돈을 무서워해야지
10:46
그 회사에 들어간 내 돈
10:48
똥줄 탈 때 무이자로 퍼준 사업자금이 얼만데?
10:52
실금 좀 간 거라면서요
10:54
원래 사고 뒤에 잘 먹어야 돼 몽고심 차원에서
10:58
동네 병원이라도 며칠씩
11:00
이번엔 병원비 꽤 나올 텐데
11:02
할 수 없지 뭐
11:06
혹시 몰라서 나중에 딴소리 할까봐
11:10
내가 언니를 몰라요
11:12
그 사람 가족 없다니까 그냥 못 챙긴 거지 뭐
11:15
언니는 그렇게 세운 사람들 다 안 챙기면
11:18
종이 막 쏘시죠?
11:19
그래 그렇다 왜
11:21
하긴 언니야 그런 사람께 널 친동생처럼 거뒀지
11:25
나 그때 언니 아니었으면 지금쯤
11:27
진짜 어떻게 된다고 몰라
11:29
뭘 어떻게 돼?
11:30
잘 컸겠지?
11:31
에이 잘 크긴요
11:33
나 보육원 나왔고 방황할 때 언니 안 만났으면
11:36
언니는 내 은인이에요
11:39
쓸데없는 소리
11:42
주문 밀리면 전화해
11:44
에이
11:45
암튼 정많은 건 알아줘 된답게
11:47
못 살아 정말
11:52
계속 보고만 있을 거예요?
11:55
그
11:56
음
11:57
지금 이걸 나도록 마시란 얘기죠?
12:00
어구원 샷해요 적당히 식었으니까
12:05
이야 내가 이 뼈나 내장 이쪽을 선호하질 않아서
12:09
누가 맛으로 먹으래요 약이 다 생각하고 먹으라는 거지
12:13
그렇죠 맞아요 차라리 약을 먹을게요
12:16
원래 사고는 후유증이 무서운 거예요
12:19
지금 당장은 멀쩡해도 시간 지나봐요
12:21
막 여기 쑤시고 저기 결려고 막 아파서 막
12:23
아이 잠깐만
12:24
후유증 안 생기게 내가 참
12:26
아니
12:27
만약에 후유증이 생겼다?
12:28
그러면 그쪽 탓 안 할게요
12:29
그럼 됐죠?
12:30
아구 참 말 많네 진짜
12:33
내가 먹여줘요?
12:34
아따아따아따
12:35
알았어 알았어
12:36
알았어 내가 먹을게요
12:37
진짜
12:38
야
12:39
야
12:45
아이 다 마셔요 한 방울도 남기지 말고
12:48
내가 이거 보느라 가스불 옆에 몇 시간을 붙어 있었는데
12:53
다
13:05
됐습니까?
13:06
볕도 좋은데 나와서 바람도 쐬고 그래요
13:09
그러고 있어요
13:10
그럼 운동도 좀 하고
13:12
운동도 맨날 하고 있어요
13:13
내가 알아서 해요 내가 무슨 어린애입니까
13:15
아유 그 남자는 백살을 먹어도 어린애라고 있네요
13:22
그래도 덕분에 잘 쉬네요
13:24
그렇지 않아도 핑계가 필요했는데
13:26
한국 들어오자마자 여덕도 목 불고 바로 움직여서
13:30
어디 외국에서 왔어요?
13:32
네 25년 만에요
13:35
25년이요?
13:37
오
13:38
와
13:39
한국 많이 변했죠
13:43
그러네 이제 보니까 진짜 많이 변했네
13:47
한국 들어오자마자 누굴 좀 찾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
13:50
누굴 찾는데요?
13:52
뭐예요?
13:53
대신 찾아줄래요?
13:55
무슨 사연인 줄 알고?
13:57
아니 뭐 25년 만에 와서 찾는 사람이면 중요한 사람이겠죠
14:01
꼭 찾아야 될 사람이고
14:03
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
14:07
다 묻고 사는 거지
14:08
하지만 묻혀선 안 될 일도 있는 거니까
14:10
묻혀선 안 될 일도 있는 거니까
14:16
묻혀선 안 되는 일도 있다
14:18
처음이네
14:19
나한테 이렇게 얘기해 준 사람
14:21
다들 잊으라고만 하던데
14:23
어지간한 건 잊고 사는 게 속 편하죠
14:25
하지만 끝까지 기억해야 될 일도 있는 거잖아요
14:27
도저히 안 되는 걸 잊으라고만 하면 되나
14:31
하지만 끝까지 기억해야 될 일도 있는 거잖아요
14:34
도저히 안 되는 걸 잊으라고만 하면 되나
14:45
어 연아야
14:47
어 알았어 바로 갈게
14:50
가 봐야겠어요
14:51
또 올게요
14:52
아 저기요
14:54
아픈 거 같은데
14:55
또 안 와도 돼요
14:56
아빠도 와야죠
14:57
혼자 덩그러니
14:59
형실에서 외롭잖아요
15:01
그렇죠?
15:02
갈게요
15:03
네
15:04
10번만 더 이따 들어가요
15:06
그렇죠?
15:07
네
15:29
저녁 스케줄 조정해서 다 모이니까 좀 좋아
15:40
전쟁은 전쟁터에서 하는 거야
15:43
집은 집다워야지
15:44
같이 밥 먹고 눈 맞추고 그래야 가족이지
15:47
그럼요 아버님
15:49
전 아버님의 훌륭한 가족관이 참 존경스러워요
15:53
그렇지 여보?
15:56
그럼 그럼
15:57
우리 아버지야 가족 제일 주의자시니까
15:59
육식은 자제하십시오 회장님
16:06
자네지나 말든가 그림에 떡도 아니군
16:10
그렇게 드시면 오박 칼로리입니다
16:12
이거 드세요
16:15
한상 떡 부러지게 차려놓고 이건 안 된다 저건 먹지 마라
16:21
그거 고문이야 알아?
16:22
내가 끼니 때마다 자네한테 고문당한다고
16:25
다 회장님을 위해서입니다
16:27
나 자네 고용주야 밥 먹여주는 사람
16:29
그러니까요
16:30
저 회장님 밥 오래 먹고 싶습니다
16:33
그러려면 건강하셔야죠
16:35
가만히 머문 우리 집은 거꾸로 가는 기차야
16:37
내가 공실장한테 쥐어사라
16:40
하긴 자네가 되니까 날 챙기지
16:44
자식들이 있으면 뭐 할 거야?
16:47
애비는 그저 물 주지
16:48
우리 미소 많이 먹어? 공부하느라 힘들었을 텐데
16:57
나 이거 별론데
17:02
왜? 사곡국이 얼마나 보시는데
17:05
그럼 엄마 먹어
17:12
엄마가 공부했어? 국제고 입시 준비하느라 힘들었잖아
17:20
힘들긴 내가 선택한 건데
17:23
그럼
17:25
뒷다 이모 줄까?
17:27
이모 거 저게 많이 있어
17:29
이따 오면 되어주면 돼
17:31
엄마가 이런 거 밖에 못해줘
17:35
다른 집 애들은 별거 다 해줬을 텐데
17:38
무슨 소리야? 엄마 다 해줬거든?
17:41
부족한 거 한 개도 없네요
17:43
호랑의 기운이 솟는데?
17:57
으구이구는 새끼
18:00
많이 먹어 더워 더워
18:02
많이 먹고 기운내자
18:04
피곤하세요?
18:13
좀 그렇네요
18:16
잠시만요
18:21
근육이 많이 뭉치셨네요
18:22
몸이 먼저입니다
18:24
건강 챙기면서 사세요
18:26
사장님이 건재하셔야 회사도 있는 거니까
18:29
딸랑 딸랑
18:31
어디서 종소리가 들린네?
18:35
저는 사장님의 종이입니다
18:37
딸랑 딸랑
18:39
저 들으라고 하는 건가요?
18:41
그렇게 들렸나요?
18:42
말 가려서 해
18:44
실장님 너한테 그런 소리 들을 뿐 아니야
18:46
그렇다는 거지 뭘 정색으로 하고
18:49
너나 나는 회사에서 보는 걸로 충분하지 않니?
18:51
얼굴 맞대고 티타임 가질 일 없잖아
18:53
아까 아버지 말씀 못 들었어?
18:55
전쟁은 전쟁터에서 집에선 힐링
18:58
가족은 우웨이킥
19:00
알아서 내가 들어갈게
19:04
근데 실장님
19:09
충성심을 내보이는 건 좋은데
19:13
근육이 뭉치셨어요는 좀 코미디 아닌가?
19:17
차라리 근육님이 뭉치셨어요 하는 게 어때요?
19:28
신경 쓰지 말아요
19:30
원래 상대를 존중할 줄 모르는 애니까
19:32
정신건강 차원에서 무시하는 게 좋아요
19:36
살벌해 살벌해
19:50
어쩜 저렇게 똑같냐?
19:51
아니 아가씨들 회사에서도 절해?
19:54
뭐가?
19:55
자긴 누구 편이야?
19:57
아무래도 큰 아가씨겠지?
20:00
그래도 찐남맨데
20:02
편 먹고 폐싸 만일이냐?
20:04
내가 이 집에 들어오고 따로 공포영화를 안 봐요
20:08
아니 볼 필요가 없지
20:10
하루하루 긴장감 쩌는데
20:12
귀여워 죽겠어 진짜
20:16
일전에 말씀드린 거 있지 않습니까?
20:22
조필두 씨
20:22
아 예 예 예
20:24
그
20:24
예 압니다
20:27
잊고 사는 게 편한 거
20:29
하지만 그게 됩니까?
20:33
잊혀지지가 않는데
20:34
잊을 수가 없는데
20:36
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모님 일을
20:38
김 형사님은 묻고 살 수가 있습니까?
20:40
2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저
20:43
이제라도 자식 노릇할 수 있게
20:45
조금만 도와주십시오
20:48
아 예 감사합니다
20:50
예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
20:52
예 예
20:53
예
20:54
호텔을 이잡득 뒤져서 그 사람 찾아낸다고 하지 않았나?
21:04
찾고 있습니다
21:05
찾아낼 거고
21:06
언제? 수정이가 찾은 뒤에?
21:08
그럴 일 절대 없습니다
21:10
김병 검사 출신이죠?
21:13
법법 벗을 때 대형 로폼에서 러브콜도 많았다고 들었는데
21:16
로폼 대신 우리 법무팀에 들어왔을 땐 다른 목표가 있었겠죠
21:20
뭐냐고 묻진 않을게요
21:23
하지만 목표가 뭐든 더 분발해야 될 것 같네
21:26
그 정도 실력으로 이룰 수 있겠어요?
21:29
걱정하지 마십시오
21:30
빠른 시간 안에
21:32
내가 왜 걱정을 하죠?
21:33
걱정할 사람은 김변 아닌가?
21:36
김변 정도의 능력자 내 주위에 많아요
21:37
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면 언제라도
21:40
수영이한테 들었을 텐데
21:43
내가 어떤 사람인지
21:45
내가 어떤 사람인지
21:46
어떻게 된 거야?
22:02
아직까지 못 찾으면 어쩌자는 거야
22:04
그러라고 돈 주자
22:05
더 이상 시간 끌면 당신은 무사하지 못해
22:08
나 검사 출신인 거 알지?
22:13
걱정을 내가 왜 해?
22:14
걱정은 당신 해야지
22:15
상신정도 정보는 내 주위에 많아
22:19
명심해
22:21
난 한 번도 목표를 놓친 적이 없는 사람이야
22:28
아, 열나 심심하네
22:37
미국이나 한국이나 재미없는 건 똑같네
22:41
어딜 가야 재미있을까?
22:46
공주로 날아가 버릴까?
22:51
엄마는 우리 딸이 그런 사람이면 좋겠어
22:54
우리도 있고
22:55
우리 앞에서는 용기도 내고
22:58
물론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는 거
23:01
좋지
23:02
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
23:05
나 몰라라 하고 너만 잘되는 거
23:07
엄마 별로야
23:10
고생하나까지?
23:15
응
23:15
잘 갔다 와
23:17
갔다 올게
23:18
아, 미지야
23:20
잠깐만
23:22
I love you
23:24
You love me
23:25
I love you
23:27
나도
23:28
나도
23:28
I love you
23:29
You love me
23:30
언니요
23:31
또 올게
23:34
잘 갔다 와
23:35
찾았어?
23:48
찾긴 찾았는데요
23:50
어느 호텔이야
23:51
근데 문제가 좀
23:53
문태경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찾아버렸습니다
23:56
다른 사람?
23:58
누구?
23:59
회장님
23:59
막내 따님이야
24:01
누구라고?
24:02
큰일 났습니다
24:07
큰일 났습니다 사장님
24:07
세례 아가씨 지금 한국에 있답니다
24:10
이게 무슨 소리예요?
24:11
미국에 있을 애가 왜?
24:13
그곳에서 폭력 사고에 휘말려서 퇴학 조치 당한 후에
24:16
몰래 입국한 것 같습니다
24:17
뭐라구요?
24:20
현지 추처도 입국 사실 모르는 걸로 봐서는 은밀히 움직인 것 같아요
24:23
그래서 지금 어디 있대요?
24:26
아 네
24:27
아
24:32
아
24:32
아
24:33
아
24:37
아
24:42
아
24:47
아
24:49
아
24:51
아
24:54
아
24:56
아
25:00
아
25:03
아
25:05
담임에
25:28
너 미국에서 또 사고쳤다며?
25:30
걔들이 인종차별하고 사람 열받 게 아잖아
25:33
내가 널 언제까지 어디까지 참아줘야 되니, 어?
25:39
내가 언제 너한테 큰 거 바래?
25:41
사고만 치지 말랬지, 조용히만 지내랬지
25:44
그걸 못하고 또 사고를 쳐?
25:46
캐나다에서 추방된 지 얼마나 됐다고
25:48
내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
25:49
그래도 오랜만인데 잘 지냈냐, 보고 싶었다
25:53
이런 인사가 뭔지 아냐?
25:56
넌 인사받을 자격도 없어
25:57
나도 힘들어
25:59
힘들어?
26:00
뭐가 힘들어?
26:05
돈 쓰느라 힘들어?
26:07
사고 치느라 힘들어?
26:11
그렇게 말하지 마
26:12
나 엄마 얼굴 한 번도 못 보고 갔어
26:16
작은 언니는 적어도 친엄마가 누군지 알잖아
26:19
난 엄마 얼굴도 몰라
26:20
아빠가 밖에서 나온 자식이라는 것밖에
26:22
엄마가 누군지
26:24
엄마, 엄마, 엄마!
26:27
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엄마 타렴이야
26:29
그 손니가 뭘 하는데
26:31
그 손니가 얼마나 외롭게 하는 줄 알아?
26:34
지금 변명이라고 해?
26:36
외로워서 사고를 친다고?
26:38
당장 짐 싸들고 돌아가
26:40
죽이되든 밥이되든 거기서 해결해
26:42
Bro
27:01
fer고
27:03
뭐
27:04
왜
27:04
ess
27:05
이
27:06
안
27:07
안
27:07
기
27:10
한글자막 by 한효정
27:40
한글자막 by 한효정
28:10
야 주문
28:16
저는 직원이 아니고 제 친구가 알바생 잠깐 케익 받으러 갔어요 다 팔려서
28:23
조금만 기다리세요
28:25
누가 이따위야
28:27
손님한테 어딜 가미
28:29
주문 받아
28:31
야 안 받아?
28:33
으악
28:37
으악
28:39
으악
28:41
으악
28:45
안그래도 열 받아 싶겠는데
28:47
뭘 봐?
28:49
서먹고 싶냐?
28:51
지금 뭐하는 거예요?
28:53
미소야
28:55
당장 사과해요
28:57
아이씨
29:03
내가 누군 줄 알고 까불어
29:05
누구든
29:07
지금 잘못한 건 그쪽이니까
29:09
사과하라고
29:11
놀고 있네
29:13
코 닦지만은 가게 알바하는 주제에
29:15
너 거기 딱 써라
29:17
이럴 땐 우리 백여사가 참지 말라고 하더라
29:21
백여사?
29:23
그게 누군데?
29:25
누구인지 가르쳐줘
29:27
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
29:31
우리 엄마가 너 같은 거 봐주지 말래
29:33
아아아아
29:36
아아악
29:37
아아악
29:41
으응
29:43
으응
29:44
으응
29:45
으아악
29:50
하-하이야
29:51
너 두꺼워 봐
30:11
내가 가만 두나
30:12
완전 또라이
30:14
우리 진짜 고소해버려요
30:15
이거야?
30:16
아줌마 생일 선물?
30:17
어
30:17
내일이 우리 엄마 생일이건
30:19
거기 돈 주면 뭐든지 해주는데
30:21
도대체 시장님한테
30:22
체리아가 신옥 돈 좀 줍니까?
30:24
너
30:24
선을 넘었어 지금
30:26
엄마들한테
30:27
자식은 목숨 이상해
30:28
뭐라고?
30:29
너 오늘 여기서 멀쩡히 못가
30:31
도망가면 잡아오고
30:33
또 도망가면 또 잡아오고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
댓글을 추가하세요
추천
30:34
|
다음 순서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7:4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0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1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0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1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0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3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7:3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1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1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0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1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7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30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