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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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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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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한글자막 by 한효정
00:30
한글자막 by 한효정
01:00
두고 봐
01:02
네가 네 입으로 백설이라고 밝힐 날이 올 거니까
01:06
네
01:10
네
01:14
어디예요 지금?
01:32
오늘 출장 건 취소됐다고 하던데?
01:34
왜 그래요?
01:38
무슨 일 있어요?
01:40
루시아 씨
01:43
거기 집 어디예요?
01:45
내가 갈게요
01:45
그 사람 모독에 네가 손 쓴 거야?
01:49
사원들 다 지켜보는 데서 손찌검한 걸로도 부족해서?
01:52
그런 것도 전하든가요?
01:54
전하긴 뭘 전해
01:55
어디서 배워먹지 못하게 사장식이나 돼서 폭력이야
01:58
그것도 사내에서
01:59
맞을 짓 해서 맞은 거예요
02:01
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?
02:03
사람은 이용하는 거지 믿는 존재가 아니라면서요
02:06
그럼 루시아도 이용을 해야지
02:08
믿어버리면 안 되죠
02:09
사람 나름이야
02:10
믿을 만한 사람은 믿어줘야지
02:13
아버지 저한테 그러셨죠?
02:15
루시아랑 연애 못할 거 없다고
02:16
어떻게 제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으세요?
02:20
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게 죄야?
02:22
마음이 가는 건 어떻게 그럼?
02:24
잊으셨어요?
02:25
제가 누구 때문에 그 남자를 버렸는지
02:27
누구 때문에 그 사람을 배신했는지
02:29
왜 이나도록 연애도 못하고 일에 미쳐 사는지
02:32
그런 사람을 버린 것도 너야?
02:35
버리게 만든 건 아버지죠
02:36
미국까지 날라와서 저한테 어떻게 했는지 기억 안 나세요?
02:40
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죄냐고 했더니
02:42
죄라고 하셨죠 그때
02:43
나무짝에도 짊은 놈
02:45
가당키라 해?
02:47
아니요
02:47
그 사람은 내 심장이었어요
02:50
제가 조건 없이 사랑한 유일한 남자였으니까
02:53
아버지는 절대 제 앞에서 누굴 좋아한다는 말도
02:57
연애하겠다는 소리도 해서는 안 돼요
02:59
양심이 있다면
03:01
여자가 필요하면 차라리 돈으로 사세요
03:06
그건 이해해드릴 수 있으니까
03:08
뭐야?
03:09
이 자식인데
03:16
아버지가 자식들한테 오너리스크만큼 용서 못한다고 하셨죠
03:20
똑같이 돌려드릴게요
03:23
만에 하나 그 여자랑 더 깊어져 오너리스크가 생기면
03:27
저도 아버지 용서 안 해요
03:31
루셔씨 괜찮아요?
03:44
루셔 씨, 괜찮아요?
04:01
무슨 일 있었던 거예요?
04:10
그럼 애초부터 지방 출장은 핑계였던 거네요
04:13
하단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
04:22
사장님하고 김 변호사가 굳이 루셔 씨한테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을 텐데
04:27
이유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에요
04:31
뭔데요?
04:37
본부장님은 이해하기 힘드실 거예요
04:39
이해하기 힘들면 들어라도 줄 테니까 말해봐요
04:43
미안해요
04:50
그래요
04:55
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대요
04:59
누구한테나 비밀은 있고
05:02
누구한테도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있는 거니까
05:06
그러니까 미안해하지 말고
05:11
갈대밭은 늘 옆에 있다는 것만 기억해요
05:14
언제든 묵청껏 외치고 싶을 때
05:17
꼭 나한테 말해요
05:18
내가 다 들어줄 테니까
05:20
아버지가 그 여자 마음에 두고 있다며?
05:38
작은 일은 아니네
05:44
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민두식 회장님 천하의 한량인 줄 알지만
05:48
순정남도 그런 순정남이 없는데 말이지
05:51
우리 엄마는 계획적으로 접근한 꽃뱀이라 쳐
05:54
누군지 모를 셀리 친모도 끝까지 은폐한 걸 보면
05:57
아버지한테 여자는 언니 엄마뿐이라는 건데
06:01
네가 뭘 한다고 떠들어?
06:03
지금 속 시끄러운 것도 그것 때문 아니야?
06:06
루시아가 차라리 돈을 노리고 접근한 꽃뱀이라면 떼내기 쉽지만
06:11
그게 아니라서
06:12
아버지 마음이 진심이라서
06:14
입 다물어
06:16
네가 나설 일 아니니까
06:17
난 또 언니한테 도움이 될까 해서
06:21
그래 그럼
06:24
알아서 해봐
06:26
대체 무슨 못 들을 소릴 들은 거야?
06:44
그래도 많이 진정됐어요
06:47
봉보자님 덕분에
06:48
문태경 그 사람?
06:51
백마탄 기사가 따로 없네
06:53
김선재 그 인간이 무슨 쌍욕이라도 한 거야?
06:58
우리 미소가
06:59
어떻게 죽었는지 설명하더라고요
07:03
아주 친절하게
07:06
저런 미친놈을 봤나
07:08
어디 전할 게 없어서 그딴 걸
07:10
그걸 왜 자기한테 말하는데 이제 와서
07:13
제가 어떤 말에 충격받을지 잘 아니
07:17
그 인간이
07:18
어쩜 그렇게 악질이냐 인간이
07:20
나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
07:24
그 인간 정말 딸 친부 맞아?
07:31
설마 설마 했는데
07:33
그 멍청한 인간이 그것도 모르고
07:36
지새끼 잡아먹은 사람들 밑에서 개노릇을 하고 앉았네
07:39
예, 로시아 씨
07:40
몸은 좀 괜찮아요?
07:42
오늘 출근 못 할 것 같아요
07:44
컨디션은 아직도 회복 안 됐어요?
07:46
예, 로시아 씨
07:56
몸은 좀 괜찮아요?
07:59
오늘 출근 못 할 것 같아요
08:01
컨디션은 아직도 회복 안 됐어요?
08:05
죄송해요
08:06
죄송할 거 없고
08:08
제대로 푹 쉬다 와요
08:10
끊어요
08:12
루시아 씨는 아직 출근 전인가 봐요
08:20
어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?
08:27
일이라니요
08:28
뭐 그럴 게 있나?
08:30
알잖아요 출장 캔슬된 거
08:31
알죠
08:32
그 출장이 캔슬이 됐는데
08:34
왜 같이 동행한 사람을 길바닥에 버려서 초죽음이 됐을까요?
08:38
도대체 그 사람한테 무슨 짓을 했길래
08:39
잠깐 나 좀 보죠
08:47
뭐야
08:57
저것들은 맨날 지들만 심각해
08:59
이거 따다오는 기분이지
09:01
아니 근데 그
09:04
문법
09:05
당신이 뭔데 그 여자 이리 이렇게 나섭니까?
09:10
이거 너무 오지랖아 아닌가?
09:17
이건 오지랖이 아니라
09:20
그럼 뭐 사심인가?
09:22
팀원에 대한 상사로서의 도리입니다
09:24
직속 상사인 나도 모르는 갑작스럽게 잡힌 출장도 문제인데
09:28
어제 일로 결근까지 할 만큼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
09:31
나한테 보고조차 없었으니까
09:32
당신이 뭔데 뭘 보고식이나 해요
09:36
사장님 명으로 출장 갔고
09:38
중간에 출장 캔슬됐고
09:40
컨디션 난 좀 호소하길래 나는 좀 내려줬고
09:43
그리고 난 내가 할 길 간 게 단데 뭐
09:45
정말 그게 답니까?
09:47
다가 아니면
09:49
김변호사님은 왜 그렇게까지 유독
09:51
루시아 씨한테만 적대적인 거죠?
09:54
나도 좀 물읍시다
09:56
당신은 왜 그렇게 그 여자한테 뭐 호합니까?
10:00
아까 그 사심이 아니라고 그랬는데
10:02
그럼 흑심인가?
10:04
말 가려서 하십시오 흑심이라니요
10:07
그럼 뭐 찐사랑이라도 돼요?
10:09
말 가려서 하시라고 했죠?
10:11
그 사람 지금 뭔들어 한 거예요?
10:12
무슨 일로 언성을 높여야 본부장답지 않게
10:19
청주 출장권
10:22
제가 알기론 사장님 지시라고 알고 있는데
10:24
중간에 취소가 된 게 사실입니까?
10:27
사실이 아니면
10:28
잊지도 않은 출장을 보내고
10:31
내가 중간에서 장난이로 쳤단 거예요?
10:34
김선재 변호사
10:35
처음부터 저와 루시아 씨한테
10:37
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알고 있었지만
10:39
사사건건 이런 식으로 나오면
10:41
부하직원을 생각하는 마음은 알겠는데
10:43
문문 같은 중간 책임자는
10:45
상사에 대한 도리부터 챙겨야 되는 거 아닌가?
10:50
지금 내가 마치 모든 지시를
10:52
악의적으로 한 것처럼 생각하는데
10:53
문문한테 난 단순한 상사는 아니지 않나?
10:58
지난 4년
10:59
내가 문문한테 어떻게 했는지 안다면
11:01
이러면 안 되지
11:02
날 섭섭하게 하지 말아요
11:05
날 섭섭하게 하지 말아요
11:35
잊으셨어요?
11:52
잊으셨어요?
11:53
제가 누구 때문에 그 남자를 버렸는지
11:55
누구 때문에 그 사람을 배신했는지
11:57
왜 이나도록 연애도 못하고
11:59
일에 미쳐 사는지
12:00
그 사람은 내 심장이었어요
12:03
제가 조건을 치 사랑한 유일한 남자였으니까
12:05
아버지는 절대 제 앞에서
12:08
누굴 좋아한다는 말도
12:09
연애하겠다는 소리도 해서는 안 돼요
12:11
양심이 있다면
12:13
여태 그 놈을 못 잊었구만
12:19
만에 하나
12:20
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까지 알게 되면
12:24
여태 그 놈을 못하고
12:39
일회의
12:41
한명
12:42
она
12:44
한글자막 by 한효정
13:14
아버지가 자식들한테 오너리스크만큼 용서 못한다고 하셨죠
13:20
똑같이 돌려드릴게요
13:22
만에 하나 그 여자랑 더 깊어져 오너리스크가 생기면
13:26
저도 아버지 용서 안 해요
13:29
눈첩할 사항으로 연결해 드립니다
13:36
회장님 저예요 연결이 안 되네요
13:41
별일 없으신 거죠?
13:43
궁금해서 전화드렸어요
13:45
괜찮으실 때 전화주세요
13:47
한글자막 by 한효정
13:53
한글자막 by 한효정
14:03
불빛, 찬물, 심신 캐릭터
14:06
oof, 씬 että upcomingika ja saab GO
14:10
이게 왜 욕이...
14:20
우리 아들 여자였어
14:21
둘이 죽고 못 살았지
14:27
지들끼리 결혼식까지 잡은 모양이더라고
14:31
민사장이 배신한 거예요?
14:37
그 일로 아드님이 사고당한 거고?
14:40
용서가 안 되는 건 저도 한땐 진심이었을 텐데
14:45
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는지
14:48
독한년
14:50
사고 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민강유통 후계자가 된 거네요?
14:57
사랑하고 야망을 막바꾼 거지
14:59
물론 민두식이 뒤에서 다 조정했겠지만
15:02
그럼 아드님 사고가 석연치 않다고 한 것도
15:08
단순 사고사로 위장된 고의적인 살인이야
15:12
민두식이 돈을 얼마나 처발랐는지
15:14
뭐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게 없지만
15:17
우리 옷에 사무치게 보고 싶을 땐
15:22
저 닮은 자식이라도 하나 두고 가지 싶어
15:27
나 할머니 소리 정말 싫지만
15:36
우리 옷에 핏줄이면
15:40
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아
15:44
엄마가 너 먹이려고 새벽부터 장받아가 말았지
15:49
짜잔
15:51
이게 뭐예요?
15:56
얘는 김밥 처음 보니?
15:58
엄마가 너 먹이려고 새벽부터 장받아가 말았지
16:02
어때?
16:12
어때?
16:15
맛있어요
16:16
그럼 엄마 손맛인데 맛있어야지
16:20
맛없으면 큰일 나지
16:22
줄을 얼마나 서서 먹는 맛집 건데
16:25
천천히 꼭꼭 씹어먹어 우리 딸
16:29
기분이 이상해요
16:32
이런 거 처음이라
16:34
세상에나
16:36
누네 집 사람들은 진짜 이상한 백성들이다
16:39
아니 어떻게 김밥 한 번을 안 말아주니?
16:43
너 이 큰언니가 너 그렇게 챙긴다면?
16:49
큰언니는 바빠서 그런 거 할 수는 없어요
16:54
불쌍하고
16:56
엄마가 이제 매일매일이라도 쏴줄게
17:00
백파지게 먹어
17:02
아들하고
17:06
다
17:08
아
17:38
그 방에 누구 들어왔대? 누구라는데?
17:42
어...
17:43
그것까지 제가 알 수가 있나요?
17:48
내일은 볼 수 있는 거죠?
17:51
그럼요
17:52
그럼 됐어요
17:54
하루 종일 걱정한다고 일도 제대로 못했는데
17:57
내일 출근하면 오늘 못한 일 나 대신 다 해주는 겁니다
18:01
그럴게요
18:02
오, 약속한 거예요?
18:05
야, 누구 덕분에 난 내일 편하겠네
18:09
예?
18:14
쉬어요?
18:15
네, 봐요
18:15
무슨 일이세요, 사모님?
18:20
누구랑 통화를 그렇게 해?
18:22
애인인가 보네?
18:24
예?
18:26
아니요, 아니요
18:27
저녁 전이면 같이 하자고
18:30
우리 바깥 양반이랑 둘이서 하자니, 영
18:33
아휴, 아닙니다
18:35
전 괜찮으니까 두 분이서 오붓하게 드십시오
18:38
오붓인 캠플
18:39
같이 해야지 오붓하지
18:42
아이고
18:45
싫다는 사람 억지로 왜 그랬어?
18:53
하숙집도 아니고
18:54
세상 천재의 어느 집주인이 끼리까지 챙겨
18:56
그러지 말아 당신
18:58
이게 다 덕사코 복짓는 건데
19:00
당신은 안 그래도 업을 많이 쬐서 죽으면 딱 지옥행이구만
19:04
스시에 된장 발라먹는 소리 하고 있네
19:06
없어서 빌빌되는 사람들 돈 꽂은 게 죄냐?
19:09
선의자의 담보에 뜯을 거 다 뜯어놓고는 뭘
19:12
이 아름다운 여편네 주먹은 가위바위보 할 때만 쓰는 게 아니다
19:16
아이고 저기 저 저
19:19
두 분께서 이러시면 제가 면목이 없습니다
19:21
아니면 제가 식대를 따로 드리면 어떨까요?
19:25
식대는 당연한 거고 나 말리지 말아
19:26
그렇지 않아도 이 아름다운 여편네
19:28
요즘 살살 기어 올라서 벼르고 있었는데
19:30
어 그래 오늘 날 잡자
19:33
그래 그래 잡아 잡아
19:34
나를 잡든 돼지를 잡든 잡아봐
19:36
그래 잡아
19:37
어젯밤에 나 영화 마누라 죽이기 봤다
19:39
어? 그냥
19:40
앞으로 밥 작은 밥상에 차려
19:50
여차 다 수틀비만 업을라구?
19:53
손가락은 부위 할 때만 쓰는 게 아니야
19:55
어?
19:56
팔은 두 개지
19:57
그래 내가 졌다 졌어
20:01
이 아름다운 여편네
20:04
반술 분노의 마누만
20:06
협력사 제기하기 이제 슬슬 시작해야지
20:15
문모니 알아서 하겠죠
20:17
영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말이야
20:20
소문 들으셨습니까?
20:22
여기 있다고 귀까지 닫고 있는 줄 알아?
20:25
아직 계약 기간 좀 남아있으니까 두고 보시죠
20:28
말이 협력사지
20:29
미연이나 우지는 자회사나 마찬가지야
20:32
한솥밤 먹은 세월이 얼만데
20:33
지금 갈아타면 배신이지
20:35
경쟁사에서 웃돈 얹어주고 빼가는데야
20:37
내 거 지키는 것도 능력이야
20:39
남의 거 빼서라도 와야 할 판에
20:41
내 거 뺏기면 등신 중에 상등신이지
20:43
문모니 알아서 할 겁니다
20:46
능력 있는 사람일까
20:48
능력자라고 영입해서 이제껏 덕본기 없으니까 하는 말이지
20:52
루샤씨
21:06
정 힘들면 조기 퇴근해도 돼요
21:12
나머진 내가 하면 되니까
21:13
같은 얘기 벌써 몇 번째인 줄 아세요?
21:18
아 그랬었나?
21:20
네 그랬어요
21:21
걱정 마세요
21:23
하루 푹 쉬었더니 날아갈 것 같으니까
21:26
아 날아가면 안 되는데
21:28
야 그
21:30
내가 그 뒤에 날기라도 붙잡아둬야 되나?
21:36
본부장님은 다른 건 백점인데
21:37
농담은 낙제인 거 아시죠?
21:39
다른 거 뭐야
21:40
그런 칭찬은 조목조목 짚어줘야 알죠
21:43
아프지 마요
21:47
상처 주려는 사람한테
21:49
자기 자신을 함부로 내어주지도 말고
21:51
세상에 그 어느 누구도
21:53
다른 사람한테 상처 줄 권리 같은 건 없는 거니까
21:55
이런 거요
21:58
이런 게 백점이라고요
22:01
위로하고 용기 주는 거
22:03
그럼 농담도 낙제를 면하게
22:08
내가 좀 노력을 해야겠네
22:09
그 이 야근할 때 나머지 공부를 좀 해야 되나?
22:22
내가 진짜 웬만하면 이런 얘기 안 하는데
22:24
왜 나만 들어오는 분위기가 이래요?
22:27
아 그런 적 없는데요
22:28
없기는 얘기하다가도 입 싹 닦고
22:31
줘봐 줘봐
22:37
오 루시아 씨
22:43
오늘은 좋아 보이네요
22:45
아니 그날은 왜 그랬어요?
22:49
한 번만 더 사람 갖고 놀면
22:51
그땐 나도 안 참아요
22:52
아니 갖고 놀다니
22:54
내가?
22:55
아니 왜요?
22:56
내가 그럴 이유가 없잖아요
22:57
남의 말이라도 선 지켜가면서 하는 거예요
23:01
선이라...
23:03
아...
23:05
그 사고 얘기
23:06
그쪽한테는 가십이지만
23:08
누군가한테 가슴 아픈 얘긴데
23:10
그렇게 농담하듯 쉽게 꺼내는 거 아니죠?
23:14
아니 뭐 누가 보면은
23:15
그 미소라는 애
23:16
엄마인 줄 알겠어요
23:18
엄마든 아니든
23:20
정상적인 사람이라면
23:23
그런 얘기 쉽게 못해요
23:24
그러니까 두 번 다시 꺼내지 말아요
23:26
이건 경고니까
23:28
오케이 오케이
23:29
그러죠
23:30
뭐 다 지나간 일이고
23:32
나랑은 무관한 일이니까
23:33
하지만
23:34
당신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
23:37
필요하면 언제라도 다시 꺼낼 겁니다
23:40
그리고
23:41
그땐 조금 더 자세하게
23:44
각성시켜줄 의약도 있고
23:45
회장님이 이번에 협력사 재계약 건 벼러보고 계시던데요
23:59
그 자존심에
24:01
오랜 협력사를 뺏기면 그냥 못 넘어가시죠
24:03
아내 하나
24:05
성우처럼 경쟁사의 생각이라도 하면
24:08
그렇게 되면 문번한테 책임을 묻게 되겠네요
24:11
왜요?
24:13
걱정돼요?
24:14
제가 문번을 걱정하는 것 같습니까?
24:17
그럼 내 걱정하는 건가?
24:19
저는 사장님이 그 사람 영입하자고 할 때부터 내키지 않았습니다
24:22
얼마나 대단한 능력장가 싶어서 호기심반 기대반이었지
24:26
이젠 그마저도 아니지만
24:28
그동안 내가 문번 편에 선 건
24:30
스카웃 책임자로서의 도리지
24:31
다른 건 없어요
24:32
윤리 경영으로 자동없이 증권해온 거
24:36
그것 하나는 인정하지만
24:38
이번 재계약 건이 변수가 될 겁니다
24:40
결과에 따라서 온라인팀 재정비도 필요하고
24:44
그 명분으로
24:45
루시아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을 거고요
24:47
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
24:51
음성세사함도 연결해
24:52
또 안 받아?
25:09
이상하네
25:13
왜 연결이 안 될까?
25:15
일부러 피하는 것 같아요
25:17
그럴 이유가 없잖아
25:19
민경차가 자기 뺨 올려붙인 걸 알고 난리쳤다며
25:22
자기가 만들어간 도시락에 폭풍 감동받았다면서
25:26
그러게요
25:28
근데 왜 도로 원점인 건데?
25:32
다 넘어왔다고 생각했는데
25:33
핑계만 들어서 다시 찾아가 봐야 되나?
25:38
아니요
25:39
괜히 그랬다간 일만 더 꼬일 것 같아요
25:41
크레몰린 같은 인사
25:43
도통 속을 모르겠다니까
25:45
네, 저예요
25:56
지금 볼 수 있을까?
26:00
지금요?
26:10
왜 부르셨어요?
26:13
네 말 틀린 소리 아니야
26:14
민간 유통도 오너리스크 생각해야지
26:17
하늘이 두 쪽 나도 회사가 먼저지
26:20
회사가 있어야 내가 있지
26:22
루시아
26:26
목숨 구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
26:28
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
26:31
어떻게 포장해도
26:33
호사가들 눈엔 노역이지 뭐
26:35
한명신업 조회장
26:37
손녀빨 대는 새 마누라 갖고
26:38
시청 급락한 거 보면
26:40
무슨 말씀이세요?
26:44
회사님
26:48
이거 받아 둬
26:58
자네가 내 목숨 구해준 값이야
27:01
부족하면 말해
27:03
연구가 끝났으니까 그만 돌아가 봐
27:06
뭐하고 있어?
27:11
돌아가라는데
27:12
안 들려?
27:17
두 번 다시 찾아올 거 없어
27:18
고마운 사람
27:21
이거 회사님
27:24
lı Unfortunately
27:25
조금씩
27:25
을 뉴스하가
27:26
자 Micha Lawrence
27:27
이 남자가
27:29
여러모로 creamy
27:39
이제 너하고 나 계산 다 끝났어
27:57
루샤를 놓고 모정의 딜이 있었을 거야
28:00
그 분연은 한치도 다르지 않거든
28:02
너 혼자 아버지랑 맞다위로 유산 정리하고 회사 독식하면
28:05
그땐 나 진짜 너 안 본다
28:06
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게 최선이네요
28:09
경채는 회사에서나 사장이지 족보로는 내 빚지야
28:12
내가 문태경 본부장 경채를 막아줄 테니까
28:15
그쪽은 우리 아버지 여자가 되는 거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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