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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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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학생이 엄마한테 잘 얘기해서 사건 덮자고 해
00:05폭행사고 이미 벌어진 일이고 가해자 찾아와서 처벌한들
00:09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잖아
00:11제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?
00:13그게 학생한테 시력이니까
00:14내가 여기 찾아오면서 설마 빈손으로 왔겠어?
00:19가해자가 대단한 집 딸인가 보네
00:20아저씨 같은 사람 보낼 정도면
00:23공부 좀 한다고 나중에 대단한 사람이라도 될 것 같지
00:27몸부림 쳐봐야 출발선이 다른 사람들 절대 못 이긴다고
00:32오히려 그 사람들 뒤에서 심부름이나 하고 뒷일이나 처리하지
00:35아저씨처럼요?
00:40엄마! 이 아저씨 누구야?
00:55정말 이 딸이야?
00:57엄마 소리 못 들었어?
01:0116살이면
01:01너 설마
01:03지금 무슨 생각해?
01:06아 진짜
01:06양심도 없지?
01:09네 새끼 아니니까 걱정마
01:10너 그만이 사실여야 될 거야
01:13만에 하나 거짓이면
01:14어쩔 건데
01:15또 약이라도 먹이게?
01:17착각하지 마
01:18네 새끼 절대 아니니까
01:20벌써 잊었어?
01:22네 손으로 네 새끼 어떻게 했는지
01:24그럼 쟤는 뭔데?
01:25왜 네가 묘 모습을 듣고 있어?
01:29이제 당신한테 내 사연까지 풀어야 돼?
01:31그때 당신한테 버려지고
01:36당신한테 버려지고 바로 다른 남자 만났어
01:38그 사람이고
01:39그 사람이고
01:40집안 반대로 결혼까지 못하고 헤어졌어
01:42됐지?
01:43나 지금
01:47민강려톡 법무팀 변호사로 찾아온 거야
01:49사고 덮어
01:51그게 넌 네 딸을 위한 거니까
01:53결국
01:54재벌가의 개가 됐구나
01:57말조심해
01:58내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
01:59알지
02:02세상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알지
02:05김선재란 인간이
02:07얼마나 야비하고 잔인한지
02:09성공을 위해서 어디까지
02:11못 인정하고 무자비할 수 있는지
02:14저는
02:1516년 전이란 변한 게 하나도 없다
02:18아직도 극단히 소리 나고 앉아있고
02:20누가 할 소리
02:23당신의 멜로 변한 게 하나도 없어서
02:26당황스러울 지경이야
02:27사고 덮을까도 했는데
02:32당신 보니까 안 그러고 싶네
02:34당신 좋은 꼴은 또 못 보지 내가
02:37일 크게 만들지 마
02:39부탁이 아니라 경고야
02:42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마
02:45나 역시 부탁이 아니라 경고야
02:47한 번만 더 내 앞에
02:49내 딸 앞에 나타나면
02:50그땐 나도 안 참
02:51당신이 잘못 본 게 있는데
02:54나 16년 전 그 냉탕 아니야
02:57아무것도 모르고
02:58당신한테 순진히 이용당한
03:00그 백설이 아니니까
03:02알아서 해
03:03무섭네
03:07무섭네
03:07나 16년 전 그wie
03:16무섭네
03:17ORTUNE
03:18전국 이 δια체국應
03:19우리 진짜
03:19우리 다가
03:21우리 다가
03:23이거
03:24전국 진심으로
03:26이것은
03:27medio
03:28그 하다
03:29우리 다가
03:30우리 다가
03:31우리 다가
03:33우리 다가
03:33우리 다가
03:34우리 다가
03:34태연한테 좋은 약이래.
03:51이런 거 안 먹어도 되는데 고마워 자기야 잘 먹을게.
03:58연수원 수령하면 검사 될 생각이야.
04:04진짜? 잘됐다. 그럼 우리 결혼하는거지? 식장부터 알아볼까?
04:17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려나?
04:19서류야. 미안한데. 우리 이제 끝내자.
04:33우리 인연 여기까지인 것 같아.
04:35응?
04:41무슨 말이야 자기야?
04:46너 고생한 거 알아? 내가 아니면 누가 알겠어. 근데 나도 미친듯이 고생했어. 너도 알지?
04:54맞잖아 너도.
04:59너무 웃겨 넣었어. 그동안 네가 나한테 쓴 거 두 패드 더 넣었어.
05:05한 번만. 한 번만 눈 감으셔 네가. 어?
05:09자기야. 자기가 어떻게. 어떻게 나한테 이래.
05:17이러지마 자기야.
05:21자기야. 우리 애는 어쩌라고?
05:25아빠 너도 없이 그라고?
05:30애기 생각해서 다시 아빠 생각해봐 자기야. 어?
05:33이제...
05:38내가 책임질 애 같은 거 없어.
05:40그게...
05:41무슨 말이야 자기야.
05:43당신 애가 왜 없어. 여기 있잖아. 이렇게 뱃속에. 어?
05:55갑자기 왜 이러지?
05:57자기야.
05:58자기야 구급차 좀 불러줘. 어?
06:01뭐가 잘못했나봐. 구급차 줘.
06:05자기야. 아... 아... 아...
06:18설마 닥치?
06:19말했잖아.
06:22내가 책임질 애 같은 거 없다고.
06:29하지마 자기야. 안 하지마.
06:35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... 아
07:05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
07:19절대 아닐거야
07:35그 아저씨는 갔어?
07:40지금부터 엄마가 하는 얘기 잘 들어
07:42너 이렇게 만드는 애 누군지 알아냈어
07:48진범을 찾았다고? 가짜 말고?
07:53근데 왜 처벌 안해?
07:57뭐 부잣집 딸이야?
08:02그래 부잣집이야
08:04얼마나?
08:07뭐 큰 회사 회장님 딸이라도 된대?
08:11그래서 엄마는 더 그냥 못 넘어가
08:12기를 쓰고 벌 줄거야
08:14돈이 면제부가 될 순 없잖아
08:16이 일 그냥 덮으면 엄마는 못 잊을거야
08:20엄마가 어떤 아저씨한테 그랬거든?
08:24잊혀지지 않는 걸 잊으라고 하는 건 안되는 거라고
08:26이 일 그냥 덮으면
08:29엄마는 그 아저씨처럼 두고두고 못 잊어서
08:32억울해할 것 같아
08:34나라는 외산이 얼만데 또 외산이야?
08:49내가 지금 며칠째 한 끼를 못 먹어서 그렇다니까
08:54금방 갚아
08:56이번에 한 건 터지면 이자까지 싹 다쳐가지고 한방에 갚는다고
09:01웃기고 있네
09:02처지긴 똑받아
09:05맞나?
09:05맞나?
09:06어?
09:06박적없는 취재?
09:08뭐야?
09:08아줌마
09:09아줌마
09:10아줌마
09:11아줌마
09:11아줌마
09:12아이잔
09:13진짜 저런 독사같은 옆였네
09:15사람이 굶어 죽는다는데도
09:18두고
09:19에이
09:22아줌마
09:24아줌마
09:27아줌마
09:27아줌마
09:29아줌마
09:30아줌마
09:32빈속에 술만 들이부으시면 속 탈낮입니다
09:56도가니탕에 밥이라도 좀 말아드십시오
10:02맛있게 먹기 좋겠다는 것 같아요
10:05고기까지 먹으면 더 맛있게 먹기 좋습니다
10:08소스에 넣어서 먹기 좋은 맛
10:11그리고 고기까지 먹기 좋습니다
10:14그렇죠?
10:16그래서 고기까지 먹으려면 고기까지 먹기 좋습니다
10:20고기까지 먹으면 더 맛있게 먹으려고 합니다
10:23이 다소스에 넣어주세요
10:27고기까지 먹습니다
10:29뜨거우니까 시켜 드십쇼.
10:43이런다고 내가 뭐라도 물 것 같아?
10:46어림도 없지.
10:48당신 부모 사고는 내가 냈고 난 죄값 다 받았어.
10:52진실인 뭐니 백날 떠들어봐.
10:55뭐가 나오나.
10:56예, 그래서 저도 더는 묻지 않겠습니다.
11:02뭐 작정하고 입을 닫으시는 분한테 제가 무슨 수로요?
11:18선생님.
11:26이걸로 내일 식사 챙겨드십쇼.
11:38굶고 다니지 마시고요.
11:42너무.
11:42민사장 말로는 문태경이 조만간 합류한다니까 신사업 출범 제대로 준비하고.
12:05법무팀에 자문이든 협조든 구해서 서류상 절차상 문제없게 해.
12:12네.
12:13네.
12:14그럼 문태경이 오는 대로 총괄본부장 자리에 앉히고 일단 신사업팀에는 경영전략팀에서 브레인들만 골라가 봐.
12:21안 되면 다른 방법으로 충원하고.
12:24네.
12:25법무팀에도 좋은 인재 있으면 추천하고.
12:26네.
12:28알겠습니다.
12:37두 사람은 무슨 게 있어요?
12:40뭐 사랑싸움이라도 하셨나?
12:42그런 거 아닙니다.
12:44아니긴.
12:46분명히 뭐가 있구만.
12:49언니한테 크게 책 잡힐 일 했어요?
12:51혹시 세레일로 실수하고 있나?
12:54우리 언니가 절대 용서 안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그거거든요.
12:59세레.
13:00언니의 아킬레스가.
13:02내 진작에 맞는 것 같은데?
13:05먼저 가보겠습니다.
13:11끝까지 일을 지키시겠다.
13:13그만해.
13:26보람이도 카페 사장님도 안 받을 거야.
13:28그러니까 왜 안 받냐고.
13:30그게 이상하다니까.
13:32지금 이상한 게 너무 많아.
13:33가짜 범인이 자수한 것도 그렇고
13:35진범을 아는데 왜 안 잡아.
13:38왜?
13:38부잣집 딸이라서?
13:40부잣집 딸이어도 잡아야 되는 거 아니야?
13:42증언도 했고 증거도 있잖아.
13:45그리고
13:45아까 그 아저씨 또 뭐야?
13:50엄마가 나중에 나 설명할게.
13:52일단 집으로 가자.
13:53왜?
13:54그 아저씨 또 찾아올까 봐?
13:56병원 답답하다며.
13:58의사 선생님도 퇴원해도 된다 했으니까
14:00일단 집에 가.
14:02어?
14:02어?
14:02어?
14:02어?
14:03어?
14:04어?
14:04어?
14:04어?
14:05어?
14:05어?
14:05어?
14:06어?
14:06어?
14:07어?
14:08어?
14:08어?
14:09어?
14:09어?
14:10어?
14:10어?
14:11어?
14:11어?
14:12어?
14:17대체 왜 연락이 안 오는 거야.
14:36네, 민수정입니다.
14:37작은 언니?
14:39쇠린이?
14:44미국에선 언제 왔어?
14:47지금 그게 중요해?
14:49큰언니가 집에 들어오라고 하고 통 연락이 없다니까?
14:53언니가 집으로 오라고 했단 말이지?
14:57미국으로 돌려보낼 수 없는 상황인가 보네?
15:00그렇다고 호텔에도 둘 수 없고
15:01그럼
15:03너 혹시 그새 여기서 또 사고 쳤니?
15:09큰언니는 우리하고 다른 사람이야
15:14너나 나나 회장님 외방자식이야
15:17마지못해 거둔 첩의 자식들
15:18언니가 뭐 때문에 널 사고 두는지 몰라도
15:21그거 오래 못 가
15:23네가 성인이 돼서 지분이나 경영권에 자격이 생기면
15:27상황이 달라져
15:28제일 먼저 널 쳐낼 사람이 바로 언니야
15:32싫어도 그게 우리 운명이고
15:39같은 처지끼리 서로 뭉쳐야지
15:41그게 너나 나나 살 길이다?
15:44말해봐 무슨 일인지
15:45알아야 돕든 말든 할 거 아니야
15:48응?
15:51아 사실
15:53내가 여기서
15:56일 하나만 해줘요
16:14신문사에 제보 하나 하라고
16:16아니
16:18메이저 말고
16:19반기업 성향인 동서일보가 괜찮겠는데
16:23이왕이면 담당 기자도 그쪽 인물이면 좋고
16:27매일 조간에 터뜨려줘요
16:31이것도 드셔보세요
16:37작은 아가씨가 직접 어시장에서 떠온 겁니다
16:41그래? 언제 거기를 갔어?
16:45퇴근길에요
16:46아버지 좋아하시잖아요
16:48저 칼로리니까 많이 드세요
16:50뭐 좋은 일 있어?
16:55곧 신사업 출범한다니까 기대가 돼서 그런가?
16:59그래야지
16:59니 일 내 일이 어디서 가족끼리
17:01좋은 마인드야
17:03근데 아버지
17:14신사업 시작되면 총괄 분부장이나 내종이지만
17:17다른 자기는 아직은 걸로 아는데
17:20그래서 어쩌라고?
17:22공석이면 거기 너 안 칠까봐?
17:24아니 뭐 꼭 그러시려는 건 아니지만
17:26그게 또 아주 안 되는 일도 아니니까
17:29마트 일이나 잘해 넌 거기가 딱이야
17:32왜 그렇게 못 먹어?
17:38속이 좀 안 좋아서
17:39죄송한데 먼저 일어날게요
17:42아이고 한 놈은 우거지 죽상이고 한 놈은 기분이 쬐지고
17:50뭐야 니들?
17:52저야 뭐 특별할 게 없지만
17:54언니는 뭐 말 못할 고민이라도 있나?
18:02
18:04만찬이 왜 이렇게 많아?
18:06연아 이모가 너 태연했다고 특별히 차렸어
18:09이모 고마워
18:11이모 고마워
18:12아니 말로만 고맙다 그러지 말고
18:13접시 싹 다 비워야 된다잉?
18:15그리고 먹고 싶은 것은 말 말하냐
18:17이모가 수라쌍이라도 차려낼 테니까
18:19정 엄청 받았어
18:20
18:21이거
18:22이거 한번 먹어봐
18:23완전
18:25
18:26뒤져부러
18:27많이 먹어
18:29그래야 얼른 해볼겠지
18:31
18:32엄마도 많이 먹어
18:33이모도
18:34이모도
18:35
18:36
18:37잘 먹겠습니다
18:38잘 먹겠습니다
18:39맛있게 드세요
18:41어때요?
18:44맛있어?
18:45뭐부터 먹지?
18:46헤헤헤헤
18:47너 이거 뭐야?
18:51엠유통에 신사업 어쩌고면 누가 봐도 민감이잖아
18:55저도 놀라서 뛰어왔다니까요
18:57니언니 불러
19:04너 뭐하는 사람이야?
19:06이 쓰레기 같은 기사는 또 뭐야?
19:08신청하세요
19:10다 설명드릴게요
19:11세리 그 자식 언제 들어왔어?
19:13넌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?
19:15앱이 속여먹고 일이 이직이 되도록 대체 뭘 한 거야?
19:18저도 기사가 날 줄 몰랐어요
19:20그것도 이렇게 갑자기
19:21그 얘기 뭐야?
19:23그 물건이 사고친 거 알고 있었다는 거네?
19:26왜 숨겼어?
19:27혼자 감당도 못할 그 물건 끼고 돋느라고 일을 키웠구만
19:30재활용도 안되는 폐풍덩어리
19:33아버지
19:34왜?
19:35더 한 말은 못해?
19:36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그 인생은
19:41세리 그 자식 당장 잡아와
19:43이번엔 그냥 못 넘어가
19:44지금 그게 급한 게 아니잖아요
19:46정경련회의 빼먹고 너랑 머리 맞대고 회의라도 하라는 거야 뭐야?
19:49세리뿐 아니야
19:51너도 마찬가지야
19:53이번 일 제대로 수습 못하면
19:55민 사장 너 그 자리 민 전부한테 넘겨
19:57일단 인터넷은 막아놨습니다
19:58주요 포토를 오린 거 바로 내렸고
19:59댓글 창도 닫아놨고 실시간 검색어도 손 썼고
20:03지면은
20:04그렇게 해서 해결되겠어요?
20:06독자도 발간부수도 형편없는 삼류 신문사입니다
20:08그 삼류의 민강 유통이 발목 잡히게 생겼으니까 하는 말이죠
20:10그 삼류의 민강 유통이 발목 잡히게 생겼으니까
20:24아직 기회는 있습니다
20:26영상이 드러나지 않았으니까 영상 먼저 빼돌리고
20:28이쪽에서 역으로
20:30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몰고 가면
20:32손 떼요
20:33김변은 나서지 말아요
20:34나설수록 일만 더 꼬이니까
20:36법무팀에 처박혀서 소리나 파라고요
20:38당신 능력에 맞게
20:40안 나가고 뭐해요?
20:44가서 밥값은 해야죠
21:01돈이 굴러들어온다
21:02막 굴러들어온다
21:03사방팔방에서 인정사장 없이
21:05막 굴러들어온다
21:06나는 좌석처럼 돈을 끌어당긴다
21:08나는 불려골처럼 돈을 빨아들인다
21:10온 우주 삼나만상에서 돈이라고 생겨먹은 것들은
21:13싸그리 내 품 안으로 흘러들어온다
21:15여보! 여보!
21:21네 아름다운 여편네 왜 오두방정이야?
21:23신성한 명상타임에
21:25지금 그딴 거 할 때가 아니야
21:27여차하면 사돈 내 회사 아작날판이야
21:29임시 개박살났어
21:30이건 또 무슨 순두부 먹다가 이빨 빠지는 소리야?
21:33민강이 왜? 뭔 일을 어쩌다가?
21:35봐봐
21:36이거 사돈 내 막둥이 얘기 맞지?
21:39침모가 누군지 모른다는 걔
21:41그 사고봉지
21:42아이고
21:43사고를 아주 버라여태하게 쳤구만
21:46이러다 우리 주식 바닥치는 거 아냐?
21:49당신 얼마나 물렸지?
21:51내가 민강이 얼마를 꼴아박았더라
21:53본전도 못 건지면 어쩌냐
21:56지금 사람들이 사돈 내 콩가루라고 입 털고 난리가 아닌데
22:00차후 당관 사돈이고 뭐고 내 돈 15원장 손해보면 그땐 피도 국물도 없는 줄 알라 그래
22:06피도 눈물도 아닌가?
22:08원래 국물이었어 지금 멋이 중한데
22:11누구도 내 돈에 손대기만 해봐라 그땐 너 죽고 나 살자다
22:15
22:25이게 뭐 돼?
22:26어떻게 벌써 기사가 났지?
22:27언니가 제일 막은 나이잖아요
22:29아니
22:30당시라도 모르게 이게 가능한 거요?
22:32어디 일부 누군데?
22:34동서일부 박경배 기자야
22:36연아야 나 잠깐 나갔다 올게
22:38아 예
22:39본인 확인이 언젠데 믿을 만한 제보자고 사안도 사안인지라 기사부터 냈습니다
22:44저 누구예요? 그 제보자가?
22:46그건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알려드릴 순 없고
22:48사실 확인이 됐으니까 민강 쪽에서 가만 안 있을 겁니다
22:52보시다시피 메이저급 언론사이 되면
22:54우린 동네 신문사입니다
22:56증거 없인 허위 사실로 몰아서 명예훼손으로 걸겠습니다
23:00다행히 메이저급 언론사이 되면 우린 동네 신문사입니다
23:03증거 없인 허위 사실로 몰아서 명예훼손으로 걸게 뻔해요
23:15여기 있어요 그 증거 영상
23:21잘됐네요
23:22그럼 바로 후속 보도 내죠
23:25민강에서 손 쓰면 지면이 막힐 수도 있는데
23:29그럼 방송 쪽으로 틀죠 뭐
23:31친한 선배가 KBC 뉴스 앵커니까
23:34그렇게 해주세요
23:35그럼 그쪽도 더는 발병 못할 거예요
23:38잠시만요
23:46하늘이 덥네요 증거까지
23:49그럼 이제 빼도박도 못하는 거네요?
23:52아이 나도 마음 안 좋죠 남의 일도 아니고
23:55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요?
23:57내가 워낙 성격이 정의로워서
24:05오늘 KBC 뉴스에 나올 거예요
24:08그깟 기사 하나 못 막고
24:10너무 그러지 마세요
24:12사실하기는 증거 영상까지 확보됐는데
24:14방송사에서 그런 허튼 뉴스를 어떻게 포기해요?
24:17불가항력이에요
24:19언니 아니라 하나님이 와도 못 막아요
24:22잘하는 짓이야
24:24신사와 앞두고 제대로 사고 쳤어
24:27구로비미지 말아먹고 집안 망신까지
24:29이제 주가 곤두박질 치고
24:31기자들 몰려일만 남았네
24:33내일 당장 세리 그 자식 잡아와
24:35꽁꽁 묶어서 가둬둬
24:37그리고 민사장 너
24:39그 자리에 앉을 자격 없어
24:41내려앉을 각오해
24:42너지?
24:52네가 제보했지?
24:54그 버릇 여전하네
24:56사람 색안경 끼고 보는 거
24:59굳이 반기업 성향인 동서일보를 선택한 것만 봐도 네 짓이야
25:03그마다 꿀통으로 통하는 박경배 기자를 찍은 것도 너고
25:07박 기자가 KBC 앵커와 각별한 사이인 건 공공연한 사실이니까
25:11지면 막히면 방송으로 토스할 건 불버드 뻔하니까
25:15와 와 진정하라고
25:18그런 거 나중에 따지고
25:20지금은 평화롭게 뉴스나 보자고
25:23응?
25:24ㅡㅆ
25:27반드시 놀고
25:30이 수야 나와봐
25:37이 수야 나와봐
25:39네 사고 뉴스에 나올 거야
25:52진짜?
25:56진범이 누구야 엄마?
25:59민강유통 회장님 막내딸
26:02뉴스 보고 보람이랑 카페 사장님이 왜 연락 없었는지 엄마가 다 말해줄게
26:10다음 뉴스입니다
26:11지난 6일 20시 서담동 골목길에서 민강유통 민두식 회장의 삶여인 민세리 양이 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
26:20민양은 미국 현지에서도 크고 작은 폭행사고에 휘말리는 등 교포사회에서도 유명인사로 알려져 있는데요
26:27비밀리에 귀국한 민양은 작은 시비 끝에 백모양을 폭행해 백양이 장파열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했다고 합니다
26:36이제 다 됐어 뉴스까지 나왔으니까 바로 처벌될 거야
26:41그런데 이 사고에는 드라마 속 반전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
26:46재벌과 망나니 공주의 일탈이 아닌 맥값을 노린 추악한 을질이라는 게 사건의 진실입니다
26:53사고 현장에 있었던 백모양 친구와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
26:58제 친구가 먼저 시비를 걸었거든요
27:01딱 보니까 부잣집에 갔다고 일부러 자극해서 얻어맞고 돈을 요구했어요
27:07카페 알바 때도 그런 일이 있긴 했는데
27:10내가 합의금 때문이죠
27:12집이 좀 어려운 애라 늘 돈이 필요했으니까요
27:15보람이하고 카페 사장님하고 왜 저래?
27:22왜 거짓말을 해?
27:24왜 없는 말을 지원해?
27:27대체 왜 그러는데?
27:29뉴스 좋네요
27:46특히 인터뷰가 인상적이에요
27:49이제 새로운 팩트가 생겼으니 여론이나 잘 몰아줘요
27:53그럼 약속대로 청소할 거는 우리가 해결해드리죠
27:56인상적이에요
28:23하려면 제대로 해.
28:25천안 종잘수록 명줄이 길어.
28:26김현호 씨 그 여자 알아요?
28:28피해 학생 보호자, 그 엄마.
28:30아, 시벅 재밌네.
28:31와, 댓글 예술이네.
28:33내가 이래서 널 떠난 거야.
28:35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게 진실이야.
28:37희망은 네가 아니고.
28:38네가 한 짓이 회사 행위라는 건 아니?
28:40증거 있어?
28:41내가 제보했다는 증거?
28:43그날의 진실은 뭡니까, 선생님?
28:44제 부모님 사망사고의 배후.
28:46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아?
28:48해봐야 뭐든지.
28:49안 말리니까.
28:53그린 나를 괴롭혀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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