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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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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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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그래도 우울할 때 걔 생각하면 완전 도파민 터지는 거 있지?
00:07
걔 얻어 터질 때 진짜 웃겼는데
00:10
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밀더라니까
00:14
개꿀
00:23
아줌마 미쳤어!
00:30
니가 살았냐? 어떻게 그런 소리를 어떻게
00:37
억울하게 죽은 것도 불쌍한데
00:39
우리 미수한테 어떻게 그래?
00:41
억울아 누구야?
00:42
누구실가?
00:43
내가 누구실가?
00:44
내가 누구실가?
00:45
너 꼭 벌받아야 돼
00:47
내가 너 꼭 책값받게 할 거야
00:50
또 하나는 무슨 녀석야
00:53
같이 가
00:54
가서 우리 딸 앞에서 사과해
00:56
우리 미수한테 무릎 꿇고 용서 빌어
01:00
아빠!
01:17
여사님이 혹시 모른다고 가보라고 해서 따라왔습니다
01:30
그나 언니
01:31
얼굴이 왜 이래 너?
01:32
누구한테 맞았어?
01:33
몰라
01:34
로비에서 어떤 미친여자가 냅다 뺀 때리잖아
01:35
미친여자?
01:36
그게 누군데?
01:37
내가 어떻게 알아?
01:38
나 까딱하다 죽을 뻔했다니까?
01:39
그러게 여길 뭐 하러 와?
01:40
뭐 하러 오긴?
01:41
큰 언니가 비서 구해준 데 놓고 말뿐이니까
01:42
그런 건 집에서 얘기해도 되잖아
01:43
그런 건 집에서 얘기해도 되잖아
01:44
근데 정말 누군지 몰라?
01:45
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때렸다는 거야?
01:46
몰라 몰라
01:47
모른다고 몇 번 말해
01:48
미리 약속을 잡고 왔으면 이런 일이 없었죠
01:49
남이사 오건 말건 뭔 상관?
01:50
우리 언니 따까리씨
01:51
세리야
01:52
세리야
01:53
내가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때렸다니깐
01:54
나 까딱하다 죽을 뻔했다니깐
01:55
그러게 여길 뭐 하러 와
01:56
뭐 하러 오긴
01:57
큰 언니가 비서 구해준 데 놓고 말뿐이니까
01:59
그런 건 집에서 얘기해도 되잖아
02:01
근데 정말 누군지 몰라?
02:03
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때렸다는 거야?
02:06
몰라 몰라 모른다고 몇 번 말해
02:09
미리 약속을 잡고 왔으면 이런 일이 없었죠
02:12
남이사 오건 말건 뭔 상관?
02:15
우리 언니 따까리씨
02:17
세리야
02:20
내가 뭐 틀린 말 한 것도 아닌데
02:23
집에 가 있어
02:24
싫어 나 무서워
02:26
아 가다가 그 미친 녀석 또 만나면 어떡해
02:29
언니 차 타고 들어가
02:30
김 기사한테 말해줄 테니까
02:34
어서
02:43
로빈이 CCTV에 잡혔을 텐데 일단 그것부터 확인해보죠
02:50
맞네 그 여자
02:52
대체 여기 또 왜 온 거야
02:54
차라리 잘 됐어요
02:56
이걸 증거로 미성년자 폭행 납치까지 제목 추가해요
02:59
미성년자 폭행 납치면
03:01
실용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
03:03
당연히 나와야지
03:04
바로 고소 진행해요
03:05
그건 어렵진 않은데
03:07
그렇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서 세리 아가씨 폭행권도
03:10
다 거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
03:12
상관없어요
03:13
상관없어요
03:14
진짜 상관없으세요?
03:15
세리 아가씨 전적이 다 까벌려주는데
03:18
어쩌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
03:20
그럼 어쩌라고
03:21
난 도저히 그 여자 가만 못 두겠는데
03:23
마이 tide
03:31
마이
03:32
요지아
03:33
일을 어쩌지
03:36
일이 커졌는데 일을 어쩌면 좋아
03:38
동생을 건드렸으니 가만 안 있을텐데
03:41
이젠 법이 문제가 아니라
03:44
진짜 문제는
03:45
민경지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거야
03:48
법으로 싸울 상대는 따로 정해져 있는 겁니다
03:59
생각해보세요
04:00
이 여자가 법적인 처벌로 뭐 이룰 게 있습니까?
04:03
운 좋게 실형이라도 나오면 분이라도 풀리시겠어요?
04:07
하지만 무기가 나올 것도 아니고
04:08
짧게 실형 살리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?
04:11
적어도 전과자는 만들 수 있으니까
04:13
그게 사장님이 진짜 원하는 겁니까?
04:16
전과 기록
04:17
그럼 어쩌라고?
04:19
법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
04:20
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사장님이 원하는 것보다 법이 못 따라가요
04:25
한참 약하죠
04:26
어쩌라고 그럼?
04:28
가드들 다 철수시키세요
04:29
제가 법보다 더 센 방법으로 해결해보겠습니다
04:34
법보다 센 거라?
04:38
좋아요
04:39
한번 해봐요
04:42
아유 변호사님
05:01
어쩐 일이십니까?
05:03
누구 하나 손 좀 봐주세요
05:04
아 그거 무슨 일인지 몰라도 수사 접수할까요?
05:09
아 그렇게 해결할 일은 아니고
05:11
아
05:13
그 여자 찾아서 일단 데리고 있어요
05:16
여기서 며칠 더 먹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
05:20
오늘 일 살면서 불쑥불쑥 떠오를 거예요
05:32
싫어도 곱씹어질 거고
05:34
그때마다 미치게 분하고 억울할 거예요
05:38
지금이야 목료병에 실어증 정도지만
05:41
나중엔 죽을 병에 걸릴 수도 있어
05:43
우리 호세 죽었을 때
05:47
나도 자기처럼 가해자들 법으로 벌주려고 했어
05:51
그게 최선이라고 믿었지
05:53
근데 법이 영 힘을 못 쓰더라고
05:57
그래서 내가 직접 벌주기로 한 거야
06:00
언제든 마음 바뀌면 와요
06:23
이렇게 억울 터질 때 진짜 웃겼는데
06:29
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밀더라니까
06:32
아 개꿀
06:53
결정한 거예요?
07:13
좋아요
07:14
공항으로 갑시다
07:23
뭐요?
07:51
다 철수한 거예요?
07:52
아 다행이다
07:55
아 언니한테 얘기해줘야지
07:57
네?
08:14
우리 언니랑 같이 계시죠?
08:16
저 동생이에요
08:17
아 안 그래도 할 말이 있는데
08:20
언니
08:22
지금 나랑 어딜 가는 길인데
08:25
어딜요?
08:29
언니 좀 바꿔주세요
08:31
바꾸라네
08:33
백설이 씨
08:39
동생 다치는 거 보기 싫으면 당장 집으로 와요
08:42
신고할 생각 말고
08:44
세우라고?
08:54
세우라고?
08:56
갓길에 대봐
08:57
네
08:58
동생한테 가봐야겠어요
09:10
지금 안 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
09:13
무슨 일인데 급한 일인가?
09:23
지금 곧 가야 돼?
09:27
그럼 택시 잡아줄 테니까 일 보고 다시 타고 와요
09:31
비행기 시간 알죠?
09:43
늦지 않게 와요?
09:46
고맙에서 기다릴게
09:47
언니
09:59
언니
10:00
난 괜찮해
10:06
언니는
10:07
언니는 괜찮해?
10:08
아줌마
10:12
나 알죠
10:14
알아보네
10:20
하긴 모를 수가 없지
10:23
예 변호사님
10:29
어떻게 됐어요 찾았습니까
10:31
아이 그럼요
10:33
제 발로 왔네요
10:34
알았어요
10:35
당신 때문에 사장님 화 많이 나셨어
10:53
그리고 왜 주제도 모르고 살처
10:55
말해봐 대체 왜 그렇게 일을 키우는지
11:00
우런이 말 못해요
11:01
충격으로 시련증 걸렸단 말이에요
11:04
가지가지 하고 앉아있네
11:06
따라와
11:08
좋은 말 할 때 따라 나서
11:13
우런이 어디 내려가려고요
11:16
아가씨는 나하고 좀 있지
11:30
언니 언니
11:32
조용히 있어요
11:35
그럼 아무 일도 없어
11:37
경찰 신고해볼 거예요
11:40
미안한데
11:42
내가 경찰이야
11:45
이제 와서 의미 없는 말인 줄은 아는데
11:56
니 딸
11:58
정말 내 자식은 아니지
12:01
말 좀
12:04
말 못한 듯이
12:09
너는 16년 전이랑 똑같아
12:13
하나도 변한 게 없어
12:14
여전히 무모하고 어리석고 계산 없고
12:17
예 사장님
12:23
어떻게 됐어요
12:24
찾았어요?
12:26
옆에 있습니다
12:27
바꿔봐요
12:28
할 말 있으니까
12:29
그게
12:30
지금 말을 못한답니다
12:32
실어증이라네요
12:34
그런 스피커폰으로 돌려요
12:36
들을 순 있을 거 아니야
12:38
이봐요 백서리 씨
12:44
당신 딸 사고
12:46
자꾸 우리 탓 하는데
12:48
자신의 불행과 실패를
12:50
남 탓으로 돌리는 거
12:51
그 찌질한 거예요
12:53
당신 딸은 정신력이 약해서
12:55
그렇게 된 거야
12:56
우리 쪽으로 책임 회피하고 싶은 모양인데
12:58
그건 안 되지
12:59
왜 사고는 당신들이 치고
13:01
책임을 위안해지래
13:02
이제라도 우리 탓 말고
13:05
스스로를 돌아봐요
13:06
반성도 좀 하고
13:08
엄마로 제대로 살았는지
13:10
죽은 당신 딸한테 떳떳한지
13:12
돌아보라고요
13:13
난 당신 딸 사정 같은 거
13:16
관심 없어
13:17
하지만 우리 민강이
13:19
중요한 행사를 망칠 건
13:20
용성태
13:21
잘못을 했으면
13:23
벌을 받아야겠죠
13:25
일단 양평 벌장으로 데려와요
13:30
알겠습니다 사장님
13:31
시간 다 돼가는데요
13:49
조금만 더 기다려보자
13:53
올 것 같지 않은데
13:57
아니야
13:58
꼭 올 거야
14:00
그러게 왜 또 찾아
14:05
쟁패야
14:06
행사장 깽판 친 걸로
14:08
모자라서
14:08
막내 아가씨 왜 건드려
14:10
니 딴에는 그게 복수인가 본데
14:14
복수구가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
14:17
개나 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
14:19
니 주제에 무슨 복수야
14:21
상대 봐가면서 해야지
14:22
민강유통
14:24
대한민국 유통업계 1위야
14:26
주총 시가가 얼마나 되는 줄나 알아
14:29
자그마치
14:30
됐고
14:34
아무튼 니 상대 아니니까
14:36
딸 일은 잊어버려
14:38
이미 벌어진 일이고
14:41
시간을 돌릴 수도 없잖아
14:43
어떻게 그런 소리
14:48
세상 사람들이 다 그래도
14:51
김선재
14:52
당신만큼은 그러면 안 돼
14:54
우리 미소한테
14:55
너 나다로 소번에
14:59
민강 오너가의 개가 됐다고 했었나
15:01
주인 밥상 위에 떨어지는 부스러기나
15:04
받아먹고 사는 게
15:05
근데 그거 아냐
15:10
그 자리도 놈이 있는 사람
15:12
꽤나 많다
15:13
서로 차지하려고 난리들이야
15:16
미소라고 했나
15:22
공부 잘하는 니 딸도 살아있었으면
15:26
기를 쓰고 좋은 대학을 와서 대기업 들어갔겠지
15:29
그러면 넌 딸이 대기업 들어갔다고 기뻐 날뛰었을 거고
15:33
결국엔
15:35
니들이나 나나 다를 바가 없다는 소리야
15:38
알아?
15:43
그러니까 두 번 다시 나대지마
15:45
너 죽었다 깨나도 그 사람들 못 이겨
15:48
이따가 별장으로 사장님 오시면은
15:50
무릎 꿇고 그냥 싹싹 빌어
15:52
죽을 때까지 없는 듯 살 테니까
15:54
그냥 한 번만 선처해 주십사 해라
15:56
혹시 아냐?
15:59
울산에서 은혜라도 높을지?
16:15
너 뭐하는 거야?
16:16
니가 안 날지
16:18
너 뭐하는 거야
16:21
지금
16:21
미쳐봐
16:23
죽지마
16:26
죽지마
16:26
죽지마
16:30
아
16:30
아
16:32
아
16:34
아
16:35
아
16:36
아
16:37
아
16:38
아
16:39
아
16:40
아
16:41
아
16:42
아
16:43
아
16:44
아
16:45
아
16:46
아
16:47
아
16:48
아
16:49
아
16:50
아
16:51
아
16:53
아
16:54
아
16:55
아
16:56
아
16:57
아
16:58
아
16:59
야
17:01
어디야
17:02
야
17:03
야
17:04
갑작
17:05
어디야
17:06
아
17:07
아
17:08
아
17:17
이제 정말 들어가셔야 되는데요.
17:26
그래, 그러자.
17:27
누군가한테 받은 만큼 돌려주는 거 생각보다 위험하고 힘든 일이에요.
17:53
남한테 상처를 주다가 때론 자신한테 상처를 내기도 하지.
17:57
앞뒤 없이 온몸을 내던질 때도 있고, 패 죽을 거 알면서도 불에 뛰어드는 불러방처럼.
18:09
그래도 할 수 있겠어요?
18:25
그래요, 그럼.
18:27
신분증 갖고 있죠?
18:35
여권 사진 찍어서 긴급여권 만들 시간 되지?
18:38
빨리 움직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.
18:41
그래.
18:47
그래서 놓쳤다.
18:49
일부러 놔준 게 아니고?
18:50
그게 무슨...
18:52
왠지 그럴 것 같아서.
18:55
내 진작이 틀렸나?
18:57
틀렸습니다.
18:58
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몰라도
19:00
제 차 블랙박스 확인 시켜드리지.
19:02
아니면 사고 접수한 교통 경찰이라도 대면 시켜드리고요.
19:06
됐어요.
19:07
이미 다 끝난 일 보면 뭐 할 거야.
19:10
물론 제 실책이지만 이런 식의 오해는 억울합니다.
19:13
억울할 거 없어요.
19:14
내가 그렇게 생각할 땐 김비언이 그런 여지를 줬다는 거니까.
19:18
그게 무슨 뜻입니까?
19:20
알 거 없어요.
19:21
알아야겠습니다.
19:24
내가 언젠가 아주 묘한 장면을 목격했지.
19:27
그 여자가 딸 사고로 날 찾아온 날
19:30
김비언의 태도.
19:31
아 좀 나와요.
19:32
얘기 좀 하게 해.
19:40
두 사람은 전부 다 아는 사이였어.
19:44
아니요.
19:45
오해하시는 겁니다.
19:46
오해라?
19:48
차라리 용서를 구해요.
19:49
그게 그나마 덜 추하니까.
19:51
아닙니다.
19:52
사장님이 뭘 보셨든.
19:55
저는 결백합니다.
19:57
문본.
20:05
주말인데 내일 낮에 약속 있어요?
20:08
없으면 우리 집에서 식구들하고 식사는 하자고요.
20:11
아버지가 벌써부터 초대하라는 걸 이제야 하네.
20:15
문본은 이제 내 사람인데
20:16
내가 챙겨야죠.
20:19
그래요.
20:20
내일 봐요.
20:23
좋습니다.
20:23
그 여자 놓친 걸로 사장님이 저를 오해하고 의심하신다면
20:27
백설이 그 여자가 사장님 앞에 다시 나타나는 날
20:31
만약에 그런 날이 온다면
20:32
제가 먼저 알아보고 처리하죠.
20:36
됐습니까?
20:37
문본은 이제 내 사람인데
20:58
내가 챙겨야죠.
21:00
기껏 충성해 봐야
21:03
철진하면 잡아먹기는 사냥개란 거지
21:06
이게 다 너 때문이다 백설이
21:12
어디서든 내 눈에 띄지 마라
21:18
보이는 순간 감안을 둘 테니까
21:22
네 손님 상차를 준비하고 계신 거죠?
21:38
그럼요.
21:39
근데 즐기시는 메뉴를 미리 알면 식단 선정이 좀 쉬울 텐데
21:44
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이니까 한식이 어떨까요?
21:47
네. 점심이니까 헤비하지 않게 준비하겠습니다.
21:52
그렇게 하세요.
21:53
저 문본부장이라고 하셨죠?
21:56
왠지 큰아가씨랑 잘 어울릴 것 같은데
21:58
실장님처럼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또 있으려고
22:01
잘 준비해서 좋은 인상 남기겠습니다.
22:06
그래요. 부탁할게요.
22:07
네.
22:08
당신 내일 우리 집에 손님 오는 거 알아?
22:18
아 손님 누구?
22:20
여봐 여봐 또 혼자만 모르지
22:22
문본부장 초대했잖아
22:24
자기 내일 월차 써라
22:26
당신도 봐야 할 거 아니야 어떤 사람인지
22:29
그걸 어떻게 당일에 쓰냐
22:31
피리미리 신청해야지
22:33
그럼 출근만 하고 반사 쓰고 오든가
22:36
어 아빠
22:41
별일 없지?
22:43
내일 우리 집에 그 사람 오잖아 본부장
22:45
아버님이 벌써부터 끔찍이 챙기는 거 있지?
22:48
그럴수록 민사방한테 기죽지 말고 기선제압부터 하라고 그래
22:51
기선제압?
22:53
그래 이 집 주인은 나요 이 회사의 주인도 나요
22:56
일종의 선전포고지
22:58
그래 다시 통화해
23:01
그 인간이 우리 민사방의 불구대천이야
23:04
원래대로 하자면 그 자리가 우리 민사방 자린데
23:07
깐깐한 사돈이 믿고 턱 맡긴 걸 보면
23:10
어지간히 능력자인가 봐
23:12
햄버거 먹다가 미달이 씹는 소리 하고 있네
23:14
실력 아니라 더한 것이 있어도
23:16
우리 민사방은 적통이야 적통
23:18
송기한 집에 하나뿐인 아들
23:20
왔다 갔다 대?
23:22
그나저나 진짜로 굿이라도 한 판 해야 하나?
23:26
그 본부장이지 뭔지 사돈 눈 밖에 나야
23:28
민사방한테 기회가 올 거 아니야
23:30
곧?
23:33
오 오라
23:33
곧
23:34
한 번 하는 데 얼마나 들을까?
23:37
제대로 하자면 기천만 원은 우습지 뭐
23:40
돈 적으면 잡투를 안 탄대요
23:42
그게 포인트인데
23:43
그렇기라 많이
23:44
이 마겐세이라는 굿밤은 없을까?
23:47
아니면 내가 더 가지고 좀 가까울까?
23:50
아니
23:53
변화영상
23:55
운면서
23:56
여기� posts
23:57
Werk
23:57
놀이야
23:58
딱
24:02
너도
24:02
.
24:03
게 Lis
24:03
네
24:04
손
24:04
내가
24:05
두�ач fo
24:06
adow
24:10
여기들
24:11
하여
24:11
Billy
24:12
눈물
24:13
다시
24:14
Aff�
24:17
bar
24:18
cloud
24:18
죄송해요. 이제야 말씀드려서
24:28
어쩔 수 없지. 그 애자도 그렇게 도망쳤으면 어디서든 도발 벗고 못 지낼 테니까
24:34
어떻게든 찾아서 아버지가 걱정할 수는 없게 마무리 지을 거예요
24:38
이제부터 눈 똑바로 뜨고 잘 살피면 돼
24:41
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도 네가 먼저 알아볼 수 있게
24:45
애비도 그러고 있으니까
24:46
25년 전 그 일 말씀하시는 거죠?
24:50
혹시라도 그 자식 놈의 지 애비 복수하겠다고 나타나면 내가 먼저 요절낼 거니까
24:55
그건 그렇고 넌 굴러 들어온 복이나 잘 챙겨
24:59
굴러온 복이요?
25:01
문태경 말이야. 애비 사람 볼 줄 알아
25:04
괜찮은 놈 같으니까 얼른 네 사람 만들라고
25:07
그렇게 보이세요?
25:09
김변하고는 달라. 그 놈은 간에 붓고 쓸개에 붓는 놈이잖아
25:16
어서 오세요
25:20
안녕하십니까
25:21
어서 와요, 본분
25:23
이쪽은 우리 월캐 언니
25:25
아
25:27
어머, 어머, 완전 혼남이시다
25:37
어라? 아저씨 다 알죠?
25:40
어... 기억해
25:43
개미 아저씨가 우리 집에 웬일이에요?
25:45
개미 아저씨? 왜 개미 아저씨일까?
25:48
개미처럼 차곡차곡 마일리지 모아서 자석 업그레이드하는 알뜰파라서
25:53
게다가 이 빠른 소리로 선비질까지 잘하는
25:59
왔어요
26:00
예
26:02
어서 오게
26:06
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
26:07
집에서 보니까 더 반갑네
26:09
꼭 잃어버린 아들 만나는 것처럼
26:11
아버지 아들은 여기 있습니다
26:13
말이 그렇다는 거지
26:15
그만큼 반갑다는 거야
26:17
민사장 오래비 마트 총괄
26:19
아
26:21
처음 뵙겠습니다
26:32
자, 다들 주방으로 가지?
26:33
자네하고 한잔하려고 내가 아끼는 술도 내놨어
26:35
이렇게 다 같이 있으니까 꼭 가족 같고 좋네
26:38
가족 같고 좋네.
27:08
정루시아 씨?
27:38
정루시아 씨?
28:08
이러다가 민강까지 흔들리겠어.
28:10
네가 이러니까 아버지가 나를 불러들이신 거야.
28:12
이렇게 똥아주 못 가리니까.
28:14
무슨 일이 있어도 순사업 성공시켜야 돼요.
28:16
그게 문본을 선택한 내 판단이 옳다는 걸 증명하는 거니까.
28:19
자식 놈들이라는 게 하나같이 지들밖에 모르지?
28:22
문본 어디까지 믿으세요?
28:24
민강이 뭐 다른 목적 갖고 들어온 건 아니에요?
28:26
지난 4년간 잘 버텼다.
28:29
이제 한국에서도 잘할 수 있지?
28:31
아무 기억들이 나를 괴롭혀도
28:37
너와 함께한
28:39
자식 놈들이야.
28:41
자식 놈들이야.
28:43
자식 놈들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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