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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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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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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너 왜 이래?
00:02
어? 이게 무슨 짓이야?
00:04
일어나!
00:06
진정 조미일!
00:08
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?
00:10
어쩜 평가도 못 가는데?
00:12
이따보다 필요 없잖아!
00:14
이수야!
00:30
으아아악!
00:36
으으э рай!
00:44
으으 으últ악!
00:48
어 연아야
01:00
언니 지금 가게로 바로 나와야 걷는디요
01:03
손님이 기다리셔요
01:05
하 이팡국이 무슨 손님이야
01:07
그냥 돌려보내
01:09
그런 손님이 아니라요
01:11
민강노동 본모팀 변호사래요
01:13
누구라고?
01:15
민강노동 변호사요
01:19
내가 미술아 있으려니까 빨라 와요
01:22
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?
01:40
돈이고 정보력이다?
01:42
돈 쓰면 못 알아낼 게 없다는 얘기야
01:44
내가 이 정도인데 민강 유통이 너에 대해서 모르는 게 있을까?
01:49
그게 무슨 소리야? 민강이 뭐라는데?
01:52
그러게 내가 무모한 싸움 하지 말랬지 너만 깨진다고
01:55
민강이 나에 대해 뭘 하냐고
01:58
네 딸 국제고 입학 취소해
02:03
다니던 학교 퇴학 처분 그리고 여기 분식집까지
02:06
이게 다 우연 같니?
02:09
우연이 아니면?
02:09
그 사람들이 고작 그 뉴스 한 꼭지 때문에 그런 결정들 한 것 같아?
02:13
천만에 무시하려면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어 그런 건
02:16
굳이 문제거리로 공론화 시키지 않고 조용히 덮을 수 있단 말이야
02:21
뉴스는 그제 명분일 뿐이야
02:27
그 사람들을 실리 쫓아서 그런 결정들 한 거라고
02:30
민강에서 떨어지는 콩고물
02:32
그럼 그게 다?
02:35
그러니까 이제라도 현실 인식하고 주제 파악 좀 해
02:37
그리고 더는 무모하게 나서지 마라
02:40
네가 진실 까발리니 어쩌냐 하면서 회사 들락거리는 거 나도 불편해
02:44
너나 나나 더 엮여서 좋을 거 없잖냐
02:47
내가 여기까지 와서 팁을 주는 건
02:52
그나마 우리 옛정 생각해서 내가 알려주는 거야
02:55
정신 차려 백설이
02:57
올라가십쇼
03:13
자, 올라가십쇼.
03:36
이러다 정들겠어요.
03:39
자꾸만 찾아와서.
03:43
그쪽이 우리 딸 입학도 취소시키고 가게도 사드렸다면서요?
03:51
입학 취소야 내 재량이 아니고 우린 그저 그 학교 후원자 정도랄까?
03:56
그것 때문에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 처분까지 받았어요.
04:00
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기나 해?
04:02
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? 어떻게?
04:05
우리 딸이 거길 얼마나 들어가고 싶어 했는데.
04:08
민강이 후원하는 학교가 한두 곳인 줄 알아요?
04:11
그리고 분식집이라고 했나?
04:12
마침 그 건물이 마음에 들어서 매입했는데.
04:16
뭐 문제 있어요?
04:19
대체 왜 이렇게까지 해요?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.
04:22
아직도 모르겠어요. 뭘 잘못했는지.
04:25
잘못한 게 없는데 뭘 알아야 되는데!
04:28
차라리 용서를 구하지 그래요.
04:31
이럴 땐 그게 더 인간적이지 않나?
04:33
당신 딸 국제고 보내고 싶잖아.
04:35
분식집 전처럼 하고 싶고.
04:37
그럼 잘못했다고 빌어야지.
04:38
그래야 나도 용서를 해줄지 말지 생각을 해볼 거 아니에요?
04:42
잘못한 건 당신인데.
04:48
나한테 용서를 빌려고?
04:51
나 당신 용서 못해.
04:52
안 해!
04:53
절대 안 해!
04:56
내가 지난번에 말하지 않았나?
05:00
용서는 힘이 있는 쪽이 하는 거라고.
05:02
내 부모님은 힘이 있는 쪽이 있는 것 같아요.
05:05
들어와.
05:15
잠깐!
05:17
내가 뭐든 받은 건 돌려주는 편이야.
05:20
아멘
05:50
어?
05:53
언니 빨리 좀 와봐요
05:56
미소가 이상해
05:56
미소가 왜?
05:59
아니, 방에 특화 벗겨서 기척도 없고
06:03
아무튼 빨랑뇨
06:05
어, 언니 빨리 좀 와봐요. 미소가 이상해.
06:14
미소가 왜?
06:15
아니, 방에 틀어박혀서 기척도 없고. 아무튼 빨랑녀.
06:20
아이씨.
06:22
문아야 무슨 일이야?
06:24
정문 걸어잠고 꼼짝도 안 해요. 숨소리도 안 난다고 해요.
06:30
미소야, 문 열어. 어? 어서 문 열려도.
06:36
언니, 열 수 없어요?
06:38
문 걸어잠그고 살 일이 있어야지.
06:41
백미소, 백미소 문 안 열어? 어?
06:45
너 자꾸 이런 엄마 진짜 화낸다.
06:48
문 걸어잠그고 틀어박혀 있다고 세겨대가 하나도 없어.
06:53
너 엄마 말 듣고 있지?
06:57
백미소!
07:00
잠들었나? 아, 아까부터 통 귀찮게 없어요.
07:04
아, 찍소리가 안 난답게요.
07:08
안 되겠다. 열쇠집에 전화 좀 해줘.
07:19
감사합니다.
07:22
미소야!
07:24
백미소, 정신 차려. 어?
07:26
미소야! 어?
07:27
미소야! 어떡해!
07:28
언니, 119!
07:30
119 부를까요?
07:31
언제 기다려? 그냥 업혀.
07:32
미소야!
07:33
미소야!
07:34
미소야, 정신 차려.
07:35
어?
07:36
엄마, 어버.
07:37
어머, 미소야!
07:38
미소야!
07:50
미소야!
07:51
미소야, 정신 차려.
07:52
미소야.
07:53
미소야.
07:55
미소야.
07:56
갑자기 큰 충격을 받으면 그럴 수 있어요
08:13
몸이 충격을 버티질 못하고 의식을 잃은 걸로
08:15
자신을 보호하는 거죠
08:17
다른데 이상은 없는 거죠?
08:21
검사 결과 그런 건 없는데
08:22
어린 학생이 무슨 충격을 받았길래 의식까지 이뤄
08:25
아무튼 곧 깨날 겁니다
08:28
감사합니다
08:55
미소야
08:57
방문 잠그고 안 해서 쓰러졌다가
09:05
영 못 깨어나면 어쩔 뻔했어
09:08
나도
09:09
그렇게 갑자기 쓰러질 줄 몰랐단 말이야
09:13
아니야
09:14
너 정말 이러다 일 내고 싶니?
09:19
어?
09:20
네 몸이 뒤껌한데?
09:23
엄마 심정이 어떨지?
09:26
심정 못해?
09:29
네가 새끼 손톱 하나만 깨줘도
09:31
엄마는 억장이 무너져
09:33
네 눈에서 눈물 나면
09:37
엄마 피 눈물 나
09:39
병원까지 너 얻고 오면서
09:45
엄마가 무슨 생각했는지 알아?
09:47
제발
09:51
제발 아무 일 없어라
09:58
내가 한 장독에 빌었어
10:01
대신 내가 죽어도 좋으니
10:05
제발 내 새끼만 무사해라
10:08
나도 힘들어서 그래
10:12
엄마 걱정하는 거 아는데
10:15
나도 힘들어서 그래
10:21
힘들어도 버텨
10:28
지금은 버텨야 돼
10:31
그래야 바로 잡지
10:34
이대로 끝낼 거 아니잖아
10:36
그러려면
10:39
지금은 버티는 수밖에 없어
10:42
그게 안 돼
10:46
생각 안 하려고 해도 계속 생각나
10:57
걔가 너무 밉고
11:01
원망스러워서 미칠 것 같아
11:05
내 새끼야
11:19
내 새끼야
11:31
뭐 하는 거야
11:48
당장 켜
11:49
이러라고 금종역 내리신 거 아닌데요
11:52
사장님이 집에서 뭐 하라고 하셨죠?
11:55
그럼 이제 와서 뭐
11:56
평생 안 하던 공부하라고?
11:58
아 미쳤어?
11:59
그럼 독서라도 하세요
12:00
아니면 클래식을 듣던가
12:02
하...
12:03
구려 구려
12:04
완전 큰언니 꼬붕이네 공실장은
12:07
왜 그러고 살아?
12:09
몸종이야?
12:10
3월인가?
12:11
별당아씨 말이라면
12:12
네 네 네
12:13
아가씨
12:14
제가 한마디만 할게요
12:16
하지마
12:16
그렇게 정색하고 하는 말 뻔해
12:19
우리 쇼핑 갈래요?
12:36
바람도 좀 쐬고?
12:38
지난번에 아가씨랑 쇼핑 간 걸로
12:40
저 아버님한테 한 소리 들었어요
12:42
내가 뭐 전염병 환자인가?
12:45
왜 또 나랑 안 엮길라 그래?
12:47
아 지금 그걸 몰라서 물어요?
12:50
아가씨도 그 사고 이유로 좀 달라져야 하지 않나?
12:55
뭐?
12:56
반성이라도 하라고요?
12:57
솔직히 그렇잖아요
12:59
큰 아가씨가 알뜰살뜰 커버 쳐서
13:02
펄도 안 받고 이렇게 프리패스 하고 있으면
13:04
나 지금 벌 받고 있거든요?
13:07
외출 금지에
13:08
하루 종일 집에 짱 박혀서 공실장 감시해
13:11
세연이 잔소리에
13:12
아 그거야
13:13
아가씨 욱하는 성질만 조금 죽였어도
13:16
이런 대우 안 받죠?
13:18
괜히 엄마는 여학생 잡아서
13:19
아니 세연이 지금 누구 편이에요?
13:22
아 두짜두짜라니까 열 받네?
13:25
아니 내 말은
13:26
반성을 하려면 돈 없고 백 없는 개가 해야지 내가 왜요?
13:29
아니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죠
13:32
아니 그렇게 세상 만사를 돈으로 대는 거
13:35
뭐래?
13:37
자기도 돈 보고 우리 오빠랑 결혼해놓고
13:39
뭐 저런 게
13:47
우리가
13:49
우리가 할 사람이 없어?
13:53
어 아빠
13:54
목소리가 왜 그래?
13:55
왜 그렇게 걸쩍지근해?
13:57
저 잘되라고 내가 한마디 했다가
13:59
막내 아가씨한테 데려주고 말로 받았지 뭐
14:02
뭐야?
14:03
그 개미 똥구멍만한 것이 널 이겨먹으려 들어?
14:06
스트레스받아 죽겠어
14:07
아빠
14:09
우리 내일 마사지 받으러 갈까?
14:12
받은 지 꽤 됐지
14:13
되기만 해
14:14
당장 여학해
14:15
이 마사지 오마카세 같은 거 찾아봐
14:17
그래 내일 봐
14:19
어디서 그런 게 나와서 집안을 들쑤셔나올까
14:23
왜?
14:26
그 집 막내 또 뭔 일 있대?
14:28
집에서는 얌전히 있을 법도 한데
14:30
밖에서 새는 바가지인데
14:32
안에서야 줄줄 새겠지
14:33
뉴스까지 나오는 대형사고를 쳤으면
14:36
나 죽었어 해야지
14:37
집구석에서도 기세등등인 모양이네
14:40
그게 다 따지고 보면 사돈 책임이야
14:42
누군지 밝히지 못할 만큼 개척하는 여자라
14:45
그렇고 그렇게
14:46
거시기
14:47
뭐시기
14:48
그냥 얼룩통땅 애를 만들어 놓으니까 그렇지
14:51
아유
14:52
우리 자경이 속이나 안 썩나 몰라
14:55
이제 애도 가져야 하는데
14:57
걔 때문에 속 썩어서 부림이라도 되면
14:59
이건 또 무슨 미꾸라지
15:01
짝짓기야 다 미끄러지는 소리야
15:02
어?
15:03
그럼 누구는 가만히 있고
15:04
세린지 세려버린지
15:05
확 세려버리지
15:06
제 친구가 먼저 수비를 걸었거든요
15:26
딱 보니까 부잣집에 갔다고 일부러 자석해서 얻어맞고 돈을 요구했어
15:31
카페 알바 때도 그런 일이 있긴 했는데
15:34
집이 좀 어려워해라
15:36
왜 왜 미소야
15:41
못 누워 있겠어
15:44
눈을 감아도 계속 그 생각만 나
15:48
생각하지 말랬자
15:49
아 말란다고 안 나
15:51
사고 당한 그날부터
15:52
지금까지 하나하나 곱씹어져
15:54
그래도 누워
15:55
약 아직 다 안 들어갔어
15:57
너 뭐하는 거야
15:59
왜 이리 진짜
16:01
어?
16:02
미소야
16:04
하...
16:05
동미서 주사 다 맞고 가
16:06
동미서 주사 다 맞고 가
16:09
동미서 주사 다 맞고 가
16:11
동미서 주사 다 맞고 가
16:13
동미서 주사 다 맞고 가
16:15
동미서 주사 다 맞고 가
16:17
동미서 주사 다 맞고 가
16:18
들어가서 주사 다 맞고 가
16:20
들어가서 주사 다 맞아
16:21
말 들어
16:22
엄마가 해결한댔잖아
16:24
이 몸으로 나가서 네가 뭐 할 건데
16:26
엄마가 해결 못하잖아
16:28
솔직히 방법 없잖아
16:30
그러니까 시간만 때우고 있는 거 아니야?
16:32
방법이 왜 없어? 찾아보면 있지?
16:35
그럼 진작 찾지
16:36
왜 보고만 있어?
16:38
왜 당하고만 있어?
16:40
왜 당하고만 있어?
16:42
그거야...
16:45
차라리 그냥!
16:47
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미안하다고
16:52
사과라도 해 나한테!
16:56
맹소
16:57
너 진짜 이럴 일?
16:59
맹소
17:01
너 진짜 이럴 일?
17:24
괜찮아?
17:25
미소
17:27
미소
17:33
내 몸에 손 대지 마
17:35
너 왜 이리?
17:37
나 지금
17:38
민강만 미운 거 아니야
17:40
회장님 딸만 미운 거 아니라고
17:43
이젠 엄마도 미니?
17:45
엄마 같으면 안 그래?
17:46
지금 이 상황이
17:48
너무 짜증나고 열받아 죽겠는데
17:51
엄마 나한테 아무런 도움이 안 되잖아
17:55
아니...
17:56
어떻게든 바로 잡는다고 했잖아
17:57
주제 파악해!
18:00
엄마 그냥 분식집 아줌마야
18:02
기껏해야 할 줄 아는 거라고 뭐
18:05
라면 끓이고 떡볶이 만드는 거 밖에 더 있어?
18:10
너...
18:13
너 무슨 말 이래?
18:15
이럴 때 나도
18:20
아빠가 있었음 이렇게까지 안 됐어
18:26
걔도 결국 지는 아빠 빽 믿고 이러는 거잖아
18:30
이번에 알았어
18:32
억울한 일 당하고 가슴 치면서
18:34
아빠가 어떤 존재인지
18:37
아빠도 없이 나 뭐 하러 나왔어?
18:40
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엄마?
18:44
애한테 아빠가 얼마나 필요하다는 것도 몰라?
18:52
너...
18:56
지금 화날 대상이 필요한 거 알겠는데
18:59
그만해
19:00
내가 엄마가 아빠 못 가지 한다니까
19:02
진짜인 줄 알았어?
19:03
기정...
19:05
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
19:08
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
19:35
모르것도 못하고
19:38
學원야
19:42
ussy
19:52
brac tablet
19:53
지금
19:54
Sig
19:55
인사
19:56
바로
19:58
지
19:58
당장 그만둬 나갈 거야 집도 지긋지긋하고 엄마도 지긋지긋해
20:12
너 미쳤어? 나가서 혼자 살 거야
20:18
이러지 마 미소야 어?
20:21
집 나가고 싶을 만큼 속상해도 엄마 너 때린 거 사고 안 할 거야
20:28
너 마질 짓 했어 또 마질 짓 하면 또 때릴 거야 가슴 아파도 그렇게 할 거야 그게 엄마가 널 사랑하는 방식이니까
20:37
나 엄마 안 보고 싶어 안 보고 싶어도 참아!
20:44
엄만 너 키우면서 마냥 이쁘기만 한 줄 알아? 너 작정하고 골질하고 속상일 때가 한두 번이었어?
20:51
그래도 엄마도 아무 생각 안 했어 그러니까 너도 참아 아빠 없이
20:56
아빠 없이 나와서 미안한데
21:03
그래도 너 나은 거 회 안 해?
21:05
누가 뭐래도 회 안 해?
21:09
다시 태어나도 엄마 미소 엄마 할 거니까
21:12
엄마가 약속해 이번 일 다 해결하고 전철없이 내게 해줄게
21:33
어떻게 해?
21:34
어떻게 해?
21:36
무릉이랑 사장님이랑 연락이 안되는데
21:40
그걸 엄마가 해결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
21:45
아이구
21:50
엄마가 약속해
21:52
엄마가 약속해
21:54
엄마가 약속해
21:57
엄마가 약속해
21:58
엄마가 약속해
22:01
네, 민경채입니다
22:21
문태경입니다
22:23
내일이 좋을 것 같네요
22:25
뭐가요?
22:28
제 첫 출근일이요
22:29
아, 좋네요
22:31
저렇게 일러두죠
22:33
그 전에
22:34
스카웃 조건
22:37
아직 답 안 주셨는데
22:40
아, 그거요?
22:42
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
22:43
가족들만 접근 가능한 회사 정보
22:46
나한테도 공유하세요
22:47
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
22:52
회장님께 여쭙고 구해 답 드리죠
22:55
내일 아침 전용차와 기사 호텔로 보낼게요
22:59
업무도 시작 전에 김임서부터 보시겠다
23:06
내일 문분 출근하면 신사업 출범 일정 공유부터 할게요
23:21
그렇게 해
23:23
근데 한 가지 걸리는 게 있어요
23:25
그 사람이 계약 조건으로 가족들만 허용되는 김일문서 접근권을 요구하네요
23:30
그게 왜 궁금하대?
23:33
안 물었어요
23:34
그래서 어쩔 거야?
23:37
하는 거 봐서요
23:38
내 사람이다 싶으면 상관없지만
23:40
그게 아니면
23:42
언제 그 뒤통수 치린 사면 빼먹을 거 다 빼먹고 먼저 내쳐
23:45
사람은 이용하는 것에 믿고 의지하는 존재 아냐
23:49
특히 밑에 것들은
23:51
너 정말 안 먹어?
24:00
지금 얼마나 굶었는지 알아?
24:02
괜히 이 기분을 꾸렁꾸렁 먹었다가 얹혀
24:04
다 해결되고 나서 그때 먹을 거야
24:08
그 전에 쓰러지니까 그렇지
24:10
지금도 기운 없어서 노상 누워 있으면서
24:13
그래 미소야 한술만 뜨자
24:16
응?
24:17
이모가 너 좋아하는 김치볶음밥 했어
24:18
아휴
24:34
똥꼬질 똥꼬치고
24:36
또 나오네요
24:37
어릴 때도 한 번씩 저러더니
24:39
보람이나 카페 사장이나
24:44
한 번은 만나야 끝날 것 같은데
24:46
웃자죠?
24:48
아 작정하고 연락 끊은 사람들 뭔 소로 불러내
24:53
아 이럴 때 중간에서 연결해줄 사람 누구 없나
25:18
아 대석엘으로 불러내고
25:23
대학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
25:24
이것은 증거한 우리의 보람이
25:28
흉내지기 때문이죠
25:28
러시아
25:29
저같이 excit거는 뭐냐
25:29
아 시시건
25:30
괜찮은 게요
25:32
아이씨
25:33
어이
25:34
아이씨
25:35
아이씨
25:36
아이씨돼
25:37
아이씨
25:37
아이씨
25:38
아이씨
25:39
아이씨
25:40
아이씨
25:41
아이씨
25:42
아이씨
25:43
아이씨
25:44
법무팀 김선재 변호사님을 좀 만나러 왔는데요
25:57
백설이라고 하면 아실 거예요
25:59
잠시만요
26:01
네 법무팀 김선재 변호사님 만나러 오셨다는데요
26:07
백설이님이라고 말씀하시면 아실 거라고 합니다
26:10
네 알겠습니다
26:13
지금 회의 중이셔서 조금 기다리셔야 할 것 같은데요
26:19
처음 뵙겠습니다 문태경이라고 합니다
26:38
이제야 보는구만 내가 많이 기다렸어 자네
26:43
내가 이런저런 인재도 영입해보고 고액 스카우트 해봤지만 자네처럼 애먹인 건 처음이야
26:49
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급하게 처리할 일이 좀 생겼습니다
26:55
죄송한 줄 알면 제대로 실력 발휘해봐 기대가 커
27:01
이쪽은 민수정 전무에요
27:05
반갑습니다
27:07
우리 민강은 가족 같은 기업을 지향하죠
27:09
패밀리즘
27:11
그게 기본이라는 것만 명심하고
27:13
가족처럼 신뢰하고 조력하는 사이가 되길 바래요
27:15
가족처럼 신뢰하고 조력하는 사이가 되길 바래요
27:19
사장님 어른이잖아요
27:31
어른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
27:33
지금이라도 인터뷰 사실 아니라고 밝혀요
27:39
그 사람들 만나봐요
27:41
그 사람들 만나봐야 증언모무하네
27:43
인정에 호소한들
27:45
돈 앞에서는 안 먹혀
27:47
마침 잘 안내요
27:49
이쪽은 신사업 총괄 책임자인 문태경 본부장
27:51
그때 내 딸 친구가 누구냐고 물었지
27:53
왜 무서워?
27:54
핏이라도 내 딸이 네 핏줄일까봐
27:55
진짜 내 딸인 건 아니겠지
27:57
기든 아니든 세상이 알려져서는 안돼
27:59
우리 사람들이 나를 괴롭혀 둔
28:27
이� chok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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