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어로 건너뛰기
본문으로 건너뛰기
검색
로그인
전체 화면으로 보기
좋아요
북마크
공유
더보기
재생 목록에 추가
신고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팔로우
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📺
TV
트랜스크립트
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
00:00
저기요
00:09
저기요
00:13
정루시아씨?
00:23
여권 떨어뜨리셨는데요
00:30
고마워요
00:32
네
01:00
연하씨 손맛에 배달이 확 늘었어
01:06
아이 사장님 솜씨 저거
01:10
무슨 자기가 우리 가게 오고 주문 폭주인데
01:14
아니 그나저나 라이더 아저씨가 오늘 형 안 잡히네
01:18
어 가까운 데면 제가 후딱 갔다 올게요
01:20
그럼요
01:21
그럼요
01:22
그럼요
01:23
그럼요
01:24
그럼요
01:25
네
01:27
네
01:29
네
01:31
네
01:33
그나저나
01:34
라이더 아저씨가 오늘 형 안 잡히네
01:36
어
01:37
가까운 데면 제가 후딱 갔다 올게요
01:39
그럼
01:40
그럴래?
01:41
네
01:42
보고 잡다 울 언니
02:00
사람들은 이제 그만 포기하라는디
02:05
난 절대 포기 안 해
02:08
어디선가 잘 지내다가
02:11
꼭 돌아올거라고 믿어
02:14
지금 막 호텔에 도착했어요
02:31
피곤하긴요
02:33
장거리도 아니죠 뭐
02:35
미국 횡단할 때 생각하면
02:37
언제 오실거에요?
02:40
일 맞히는 대로 들어가야지
02:42
어디세요?
02:45
마카오
02:45
저녁 비행기 타면 금방이긴 한데
02:48
일이 언제 끝나느냐가 관건이지
02:51
빨리 오세요
02:52
보고 싶어요
02:54
얼마나 못 봤다고 젖 떨어진 강아지야?
02:57
제가 좀 강아지 상이긴 하죠?
03:01
귀염귀염하니
03:02
농담하는거 보니까 컨디션 괜찮은가 보네
03:07
시차 적응이나 잘해
03:09
괜히 몸충나지 말고
03:10
기다릴게요
03:12
아이고 이런걸 매출보고서라고 올려
03:20
신사업 총괄로 자네가 지나 4년 동안 한게 대체 뭐야?
03:26
그러고도 본부장 자리에 앉아있으니
03:28
사업 초기에 불가피한 적자고
03:30
이 고비만 넘긴다면 흑자 전환 가능합니다
03:33
그래요
03:33
신사업 초기엔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
03:36
니들이 지금 날 가르쳐?
03:38
사업 모를까봐 선생질이야?
03:40
그런게 아니라요 아버지
03:41
누가 니 아버지야?
03:43
지금 나 니 예비로 말하는거 아니야
03:45
진정하십시오 회장님
03:46
안될거 같으면 지금이라도 때려쳐?
03:49
안되는거 붙잡고 있는거만큼 미련한지도 없어
03:51
자금 조금만 융통해주시면 얼마든지만이 가능해요
03:54
이제껏 쳐드린 돈이 적어서
03:56
민간유통자금이 지금 온라인팀에 다 꼬라박혀있는데
04:00
운용자금을 더 내놔라?
04:03
양심은 얻다 팔아먹고
04:04
투자자를 잡든 눈먼 돈을 훔쳐와도 날아서더래
04:09
돈은 지원 안되니까
04:10
이러다가 민간까지 흔들리겠어
04:12
이 밑빠진 덕에 물 붓기도 아니군
04:14
민사장 너
04:16
그정도 능력치면 사장자리 내놔
04:19
수정이는 니 오래비가 깽판친 마트도 살려냈어
04:23
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요
04:31
회장님 충분히 하실 말씀 하신 거니까
04:34
뭐 서운하다기보단
04:37
지나치게 상황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시는게
04:40
그게 걱정이죠
04:41
우리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못낸건 사실이에요
04:44
물론 순사업 출범 이후 시장상황도 안좋고
04:48
경기 불황인것도 사실이지만
04:49
그런 변수들 감안해도
04:51
결과가 처참한건 팩트니까
04:53
괜히 저 때문에 안들을 소리까지 들으시네요
04:57
그런 위로보다 자금부터 모아보죠
05:00
자금뚤 이대로 막히면 정말 끝이에요
05:03
무슨 일이 있어도 신사업 성공시켜야 돼요
05:06
그게 문본을 선택한 내 판단이 옳다는걸
05:09
증명하는 거니까
05:10
그러게 잘 좀 하시지
05:22
회장님 저렇게 대노하시는건 참 오랜만에 봅니다
05:25
김변호사님은 지금 이 상황이 재밌습니까?
05:29
문본이 지난 4년간 민강에서 한일을 좀 생각해봐요
05:33
이 떠들썩한 스카웃의 회장님 환대 속에 발을 들여놨으면
05:36
지금쯤 뭐 뭐라도 좀 보여줘야 되는거 아니에요?
05:40
솔직히 그
05:40
문본 거품이란 소리가 좀 많아요
05:44
그러니까 그 소린
05:46
내가 능력은 없이 운 좋게 이 자리에 앉았다 이겁니까?
05:50
에이 미국에서는 뭐 펄펄 알았겠지
05:53
그건 내가 안봐도 인정이 드릴게요
05:55
근데
05:55
이 사기 민강에서는 형 아니란 말이야
06:00
그 혹시
06:02
민강이 뭐 다른 목적 갖고 들어온 건 아니에요?
06:06
다른 목적이라
06:07
다른 목적
06:09
법무팀 수정으로서 만족 못하고
06:13
오너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
06:14
잿밥에 더 관심인 당신처럼 말이죠
06:17
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
06:22
제 능력은 그대로고
06:24
조만간
06:24
내가 확인시켜드릴 테니까
06:26
내가 당신 걱정을 뭐하랍니까?
06:29
내가 걱정되는 건
06:30
당신 때문에 싸잡혀서 같이 매도당하는 우리 사장님이지
06:43
마트 쪽 예비비를 좀 끌어오는 건 어떨까 싶은데?
06:47
꼭 그렇게까지 하셔야겠어요
06:48
안 하면
06:49
자금줄 막혀서 갈짓자 핸문들
06:52
죽어보라고?
06:54
차라리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좀 생각해보시죠
06:56
회장님 괜히 하시는 말씀 아닌가 아시잖아요
06:58
어떻게든 이 고비만 넘기면 돼
07:00
난 여기서 포기 못하니까
07:02
지금 사장님 자존심이 문제가 아닙니다
07:05
내 자존심이 민강의 자존심이야
07:08
떠들썩하게 시작한 신사업을
07:10
4년 만에 말아먹으면
07:12
나한테만 치명타가 아니잖아요
07:13
사업 부진의 원인 규명이 먼저죠
07:16
어디서부터 잘못된 일 되짚어봐야 될 거 아닙니까
07:18
문본
07:20
어디까지 믿으세요?
07:23
또 그 소리예요?
07:25
지겹지도 않나
07:26
문본
07:28
내 사람이에요
07:29
아니 그럼 저는 사장님 사람이 아니라서
07:32
번번이 제 진심을 오해하고 의심하십니까?
07:34
김변은 우리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죠
07:36
아니요
07:37
저는 그전에 사장님한테 필요한 사람이고 싶은데요
07:40
또 또 그 소리
07:41
언젠가부터 김변하고 나는 늘 같은 소리만 하는 거 알아요?
07:46
어서 오세요
07:58
많이 피곤하셨죠?
08:01
미국에서 바로 들어오는 것보단 헐 덜하지
08:04
같이 들어오고 싶었는데
08:06
투자권은 어떻게 되셨어요?
08:09
스텔라장이 나서서 안 되는 거 봤어?
08:13
대단하세요 어머니
08:14
뭐라고?
08:17
다시 말해봐
08:18
내가 뭐 잘못 들었나?
08:21
어머니요
08:22
그동안 여사님이라고 호칭한 게 마음에 걸렸거든요
08:26
듣기 좋은데 어머니라는 소리?
08:29
그치 태주야?
08:31
그러네요
08:31
누님이라고 해야겠다 태주는?
08:35
태주도 나한테 어머니라고 하니까
08:36
둘이 남매가 되는 건가?
08:40
남매하죠 뭐
08:41
루시야
08:45
지난 4년간 잘 버텼다
08:49
이제 한국에서도 잘할 수 있지?
08:52
세리 아가씨는 저녁 안 먹어도 된다고 그냥 공부한다네요
09:05
공부를 하긴 하는 모양이네
09:07
하긴 이제 정신 차릴 때도 됐지
09:11
더 드시지 왜요?
09:16
영 입맛이 없어
09:17
아직도 안 좋으세요?
09:19
어머니 편찮은데요?
09:22
어이구
09:22
입에 있는 거나 부지런히 씹어
09:24
며칠 전부터 회장님 컨디션 안 좋으셨어요
09:28
윤 박사님 불러드린 데도 싫다시고
09:30
어디가 어떻게 안 좋으신데요?
09:33
회사에선 그런 말씀 없으셨잖아요
09:35
그럼 회사에서 티내?
09:37
내 밑으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이 얼만데
09:39
죽을 병 걸렸어도 안이석해야지
09:41
그런 책임감 없이 뭘 해
09:47
일단 체크해보고 안 좋으면 윤 박사님 호출하겠습니다
10:10
괜찮아 수송 딸 거 없어
10:12
그래도 내일 윤 박사님한테 가보세요
10:15
가봐야 잔소리만 듣고 오지 뭐
10:18
잠깐 진료받는 게 뭐 어렵다고
10:20
이러다가 정말 큰 병 키우세요
10:22
괜찮아 나 민두식이야
10:24
감히 뚱불
10:25
어디가 안 좋으신 건데요?
10:33
하긴 병 나게도 생겼지
10:35
온라인 사업이 구명인데
10:36
하여간 경책 그게 문제야
10:39
가만 보면 경책 개요
10:41
잘한다 잘한다 그러면 행주로 요강 닦으리라니까요?
10:55
인상차예요
11:01
알았어 나가봐
11:03
자네도
11:05
그러게 능력 안되면 포기를 하지
11:14
뭘 미련하게 미련을 갖고
11:15
사업이 애들 장난이야?
11:19
안된 말게?
11:20
그리고 아직 제대로 한 것도 없어
11:22
여태 제대로 안 하고 뭐 했냐?
11:23
그러게 가족 기업이 왜 생판나물을 끌어들여서
11:26
내가 처음부터 문본 아니라고 했지?
11:28
오빠는 마트에서 본사로 불러준 걸로도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야?
11:31
니가 불렀어?
11:33
야 어디서 생색이야
11:34
생색이 아니라 패퍽이지
11:36
솔직히 오빠 실력의 부본부장 자리 언감생심이지
11:39
니가 이러니까 아버지가 나를 불러들이신 거야
11:41
이렇게 똥아줌 못 가리니까
11:43
야 까놓고 내리 4년을 적잘 내놓고 뭔 말이 많아
11:47
오빠가 그런 말할 처진 아니지 않나?
11:50
마트 총 갈 때 줄곧 제이제이 마트에 밀렸잖아
11:52
하니 달렸다고 해야 하나?
11:56
뭐야 이 기지매!
11:57
얻다 내고 기지매를!
11:59
지금 못들어 하는 거야!
12:02
아주 배불리 밥 먹고 힘내서 잘 아는 짓이다
12:05
왜?
12:07
하는 김에 머리채라도 잡지
12:08
니들은 유연해도 없어?
12:11
어디 애비 있는 집에서 큰소리야?
12:14
아휴
12:14
진정하세요
12:23
이러다 정말 혈압 오르세요
12:25
아휴
12:26
자식 놈들이라는 게 하나같이
12:28
지들밖에 모르지?
12:30
안정제 챙겨드릴 테니까
12:31
그거 드시고
12:32
내일 꼭 병원에 가세요
12:33
아휴
12:35
아휴
12:37
이 집애가 어디서 위터가리턱 모르고 기어올라?
12:40
자기가 참아라
12:42
사업은 자본 발이야
12:43
지가 뭐 돈 없이 될 줄 알고
12:45
아버지가 돈줄을 끊겠다는 건 이미 게임이 끝났다는 거야
12:48
그러게 처음부터 나한테 부모장 자리 맡겼으면 이런 일 없지
12:51
안 되겠다
12:53
아빠한테 큰아가씨가 혹시라도 돈 쓰겠다고 하면 해주지 말라고 해야지
12:57
어 그래
12:58
궁하면 거기 찾아갈 수도 있지 그럼
13:01
그래 알아들었어
13:03
네 큰신호가 지금 돈줄이 쫄려서 사업을 잡게 생겼는데 행여 돈줄 대지 말라는 이야기잖아
13:08
그렇지
13:08
큰아가씨도 한번 당해봐야 돼
13:11
그러게 오래비를 위해주고 챙겨주면 좀 좋아?
13:14
왜 본부장 자리를 남을 안 쳐가지고 살라보네
13:16
아빠 아는 업자들
13:18
특히 그 명동 큰손 오 사장님한테도 절대 빌려주지 말라고 해야 돼?
13:22
그래 알아들었다니까
13:24
얘가 왜 이렇게 애비를 일삼호출구로 봐
13:26
애비 띄엄띄엄 보지 마라
13:27
애비도 척하면 삼천리 쿵하면 담넘어 호박 떨어지는 소리
13:30
깨똥 오면 깨똥 오는 소리 다 알아듣는다
13:33
그래 다시 통화해
13:34
이럴 때 빌려주면 이자는 세게 받겠다
13:39
변비 걸린 달팽이 과략근에 힘주는 소리하고 있네
13:43
이자 아니라 이자 할애비가 와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
13:46
말이 그렇다는 거지
13:47
나도 우리 민서방 구박한 사장 사던 처녀 누땐 그네모
13:51
배고플 텐데 이거라도 먹고 하세요
14:02
좋아하는 애플망고예요
14:04
됐어 실장님이나 먹어
14:06
시간 없다니까
14:07
이렇게 열심히 하시니 내년에 대학 가겠는데요?
14:11
당연히 가야지
14:12
그러라고 이러는 건데
14:14
의조또 하셔라
14:16
설드셨네 우리 아가씨
14:17
나 이제 스무 살이야
14:20
이제 성인이라고
14:21
뭐 언제까지 무사충인 줄 알아
14:24
뭐해 얼른 안 나가고
14:30
나 흐름 끊긴단 말이야
14:32
알았어요
14:33
공부하세요
14:35
지긋지긋해
14:43
쇼도 하루 이틀이지
14:45
두고 봐
14:50
민간 집은 맘대로 팔 수 있게 되면
14:53
지도 새도 모르게 다 팔아버리고 한국 뜰 거니까
14:56
어서와요
15:00
안녕하세요
15:02
이거 말씀하신 북어치볶음이랑 연근조리
15:05
그리고 궁중씨 떡갈비예요
15:07
올라와서 차 한잔 하고 가요
15:08
아유 아니에요
15:09
민폐줘
15:10
이것만 전해드리고 좀 금방 가야죠
15:12
그러지 말고 한잔 해요
15:13
내가 커피를 곧잘 내려
15:15
송씨 좀 자랑하려고
15:17
그러면 그럴까요?
15:28
맛도 향도 겁나 고급스럽고
15:30
깊네요
15:31
이거 옮겨 담고 씻어서 줄게요
15:34
아유 안 그러셔도 돼요
15:36
사 마시면서 잠깐만 기다려요
15:38
네
15:39
실장님 저 커피요
15:42
어? 안녕하세요 사모님
15:44
어?
15:45
손맛 좋은 언니구나 지난번에
15:47
아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이네요
15:49
뭐 내 입맛에만 맞나요?
15:51
우리 식구들 다 좋아하라 하는데?
15:53
특히 우리 아버님
15:54
요즘 통 입맛 없으셨는데
15:56
안 그래도 너무 잘 됐다
15:57
흐흐흐
16:00
아유
16:12
무슨 일들이시죠?
16:14
서로 눈치들 보지 말고 할 말 있으면 편하게들 말씀하세요
16:18
그게
16:19
본부장님 혹시 우리 팀 소문은 들으셨어요?
16:23
소문이요?
16:25
왜요?
16:26
누가 우리 팀 험담이라도 합니까?
16:28
예 뭐 비슷하긴 한데
16:30
그 운영자금 부족으로 깡통만 안 찼지 거렁뱅이라고
16:34
그래요 뭐
16:36
자금이 충분하다고는 말 못해도
16:38
그 정도는 아니니까 너무 걱정들 하지 마십시오
16:41
무엇보다 사장님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계시고
16:44
백방으로 해결책을 모색 중이시니까
16:46
그쵸?
16:47
아무렴 민간 유통 온라인 사업팀인데
16:50
이렇게 끝낼 수가 없죠
16:52
당연하죠
16:53
이제 몸 풀었으니까 매출도 끌어올리고
16:55
실적도 내면 되죠 뭐
16:57
그래야죠
16:58
그러니까 괜한 걱정으로 불안해들 마시고
17:01
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업무에 매진해 주십시오
17:08
좋은 아침
17:09
야 수영아 수영아
17:19
안 그래도 너한테 말할 게 있었는데
17:22
무슨 말?
17:23
경치야 걔 분명히 너한테 SOS 칠 거야
17:26
마트 예비비 지들이 땡겨 쓴다고
17:28
안 그래도 출근하는 길에 호출 받아서 사장실 가려던 참이야
17:32
혀 봐 혀 봐
17:33
내가 이럴 줄 알았어
17:35
너 진짜 거기에 말리면 안 된다?
17:38
그 계집애 지가 필요할 때는 은근히 비유 맞추면서 사람 홀리는 거 있잖아
17:52
뭐야?
17:53
티타임이라도 하자고?
17:57
니가 좋아하는 자스민 차야
17:59
지중해에서 건너온 거라 향이 독특해
18:03
언제부터 내 기억까지 챙겼대?
18:06
영건이나 말해
18:08
그러자
18:10
우리 사이 이러는 것도 웃읍다
18:13
마트 예비비
18:15
우리 팀으로 땡겨서 좀 쓰자고
18:18
차 한 잔 값 치고는 비싸네
18:21
생각해 볼게
18:23
뭐라고?
18:24
뭐라고?
18:26
사장인 내가 그러자는데
18:28
생각 시기나?
18:31
신사업 출범 때 뭐라 그랬더라?
18:33
나서지 말라며
18:35
마트 일이나 제대로 하라며
18:37
나 그 말 듣고 마트 일에 올인했어
18:40
누적된 적자 흑자 내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나 해?
18:43
너 애쓴 거 누가 몰라?
18:45
알면 이러면 안 되지
18:48
막말로
18:49
온라인팀이야 정 안되면 사업 철수하면 그만이지만
18:53
마트는 우리 민강의 정체성인데
18:55
우리 철수하면 민강 명성도 흔들려
18:58
그 정도 감수해야지 어쩌겠어
19:01
그리고
19:02
사장이라고 다른 침 자금을 내다라고 하는 건 월건 아닌가?
19:06
범인이 다른 사업첸데
19:07
그래서
19:09
이렇게 딱 자른다고?
19:11
생각해 본다고
19:19
그리고 다음부터 부탁할 일 있으면 전무실로 와
19:23
우리 팀 일도 아닌데 업무 중에 불려다니는 거 좀 그렇잖아?
19:27
흔
19:53
예! 접니다
19:54
혹시 지금 와주실 수 있으세요?
19:55
환자한테 어떤 일 있습니까?
19:56
그게 좀 일단 와보시면 알거에요.
20:01
아 예 알겠습니다.
20:02
예?
20:11
마치 예비비 좀 땡겼으려다가 이런 망신을 당하네.
20:15
짐작하셨어야죠.
20:16
그럼 뭐 민전무가 순순히 내줄 줄 아셨습니까?
20:19
마음이 급했어요.
20:21
차라리 다른 투자자를 찾는 건데.
20:23
조급하더라도 사업 부진의 원인 규명이 먼저라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잖아요.
20:28
운 좋게 자금줄 찾는다고 해도 미봉책이지 해결책이 아니라고요.
20:33
말 돌리지 말고 그냥 해요.
20:40
문본이 미국 유발사에 있을 때 경영 전략과 마케팅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고 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았는지 제가 좀 알아봤습니다.
20:50
그동안 문본 뒷조사했어요?
20:56
저 어떻게 된 겁니까? 전화 받고 바로 오긴 했는데.
20:59
아까 환자분 순간적으로 심정제가 와서 많이 위험했어요.
21:02
지금은요?
21:03
다행히 주치의 선생님이 앵거 터치를 해서 바이탈도 잡히고 괜찮습니다.
21:07
아.. 선생님 좀 만나뵐 수 있을까요?
21:10
어.. 회진 중이신데.. 어? 저기 오시네요.
21:14
선생님!
21:18
놀라서 쫓아왔구만?
21:20
지금은 괜찮아요. 뭐 직접 가서 봐도 주고.
21:24
감사합니다.
21:25
감사합니다.
21:38
이걸 보시면
21:40
문본의 행보가 유발사와 민강에서 얼마나 다른지 아시게 될 겁니다.
21:45
전 그만 가보겠습니다.
21:59
전 그만 가보겠습니다.
22:00
아저씨.
22:05
전 포기 안 했으니까 아저씨도 포기하지 않는 겁니다.
22:08
아셨죠?
22:10
안 그래도 막 도착했어.
22:16
벌써부터 고리 질끈거려. 소동장 냄새.
22:20
그래도 진료 제대로 받고 오세요.
22:23
알았대도 그 사람 참..
22:26
아이고지..
22:28
아이고지..
22:29
어? 저 친구가 여기에도 무슨 일로..
22:30
아휴.. 업무 시간에 자리나 비우고 그러니 실적이 그 모양이지.
22:36
예..
22:37
네.
22:38
아이고..
22:39
아이고지..
22:41
아이고지..
22:42
아이고지..
22:44
아이고지..
22:46
아이고지..
22:47
아이고..
22:48
아이고..
22:49
아이고..
22:50
아이고..
22:51
아이고..
22:52
아이고..
22:53
공실장님이 걱정이 많으시네요
22:59
회장님 진료 꼼꼼히 보라고 전화 왔더라고요
23:01
누가 보면 내 마누란 줄 알 거야
23:04
그러게 마누란님을 새로 만드시래도
23:06
이 사람이 누굴 놀려 이 나이에 무슨
23:10
자세한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별 이상 없을 거예요
23:15
회사 일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
23:17
자제분들이 알아서 잘 하시잖아요
23:19
잘하기는 여차하다 사업 하나 말아먹게 생겼구만
23:23
인생 별거 없어요
23:25
제 환자 중에 하나는 4년째 코마 상태예요
23:29
실려올 때부터 가망 없는 걸 죽을 힘을 다해서 살려놨는데
23:33
장담 못하겠어요
23:35
그거 누군지 몰라도 안 됐구만
23:38
그러니까 회장님도 아직 안 늦었어요
23:40
로맨스 그레이란 말이 괜히 있습니까?
23:44
혹 압니까?
23:45
당장이라도 운명의 상대를 만날지?
23:49
운명의 상대는 무슨 내 나이에?
23:53
아우!
23:55
아니
23:58
괜찮으세요?
24:03
아니 젊은 사람이 왜 그렇게 조심성이 없어 그래?
24:08
너무 죄송해요
24:09
말로만 죄송하다면 끝인가?
24:11
병원에서 이게 뭐야?
24:14
내가 죽을 병에 걸려서 시 한 번 선고라도 받고 나오는 길이었어 봐
24:17
이게 얼마나 무리하고 실례할 줄 알기나 해?
24:20
대체 부모한테 뭘 배운 거야?
24:26
다행이에요
24:27
뭐라고?
24:29
건강하셔서 다행이라고요
24:31
건강하시니까 이렇게 화도 내고 지적도 하시는 거잖아요
24:34
그래서 다행이라고요
24:37
그래서 다행이라고요
24:38
세탁비 드리고 싶은데
24:42
됐어요
24:43
시간 괜찮으시면 자리 옮기셔서 정식으로 사과 받아주시고
24:48
저한테도 사과해 주셨으면 좋겠는데
24:51
그쪽 마음 편하라고 따라와 준 거지 다른 뜻 없으니까 오해 말아요
24:58
머미를 따지면 그쪽이 아니라 매너 없이 치고 간 그 청년 탓이니까
25:03
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고맙네요
25:07
아까 나한테 사과하라고 한 건 뭐지?
25:16
솔직히 요즘 선생님 같은 분 찾아보기 힘들어요
25:19
조그만 상대 실수나 약점도 부각하고 이용하고
25:22
또 그걸 핑계로 혐오하고 조롱하고
25:25
다들 그러기 바쁘지
25:26
그래도 저희 부모님까지 거론하는 건 아니었어요
25:32
아 그건
25:35
그래요
25:38
그건 내가 사과하지
25:40
미안해요
25:40
싫어냈어요
25:42
그럼 제가 사과 받아들이는 뜻으로
25:45
셔츠 새로 사드리는 거니까
25:47
받아주시는 거예요?
25:48
아이고 참 괜찮데도
25:51
저쪽으로 가요
25:57
어서 오십시오
26:04
드레스 셔츠 하나 볼게요
26:08
고급스럽고 너무 튀지 않는 걸로
26:11
아버님 입으시게요?
26:14
호칭 정정해주세요
26:16
아버님이 아니라 손님이라고 해야죠
26:18
저는 부녀지간이신 줄 알고
26:21
어딜 봐서 그래 보여요?
26:24
한눈에도 부녀 사이 아닌 거 몰라요?
26:27
그럼 뭐라고 불러야 할지
26:30
말했잖아요
26:31
손님이라고
26:32
그리고 정말 궁금한 건 그게 아니지 않나?
26:35
매장 들어오기 전부터 수근거렸죠?
26:38
일끈거리고
26:39
불륜 커플 보듯 봤어요
26:41
아니에요?
26:42
죄송합니다 손님
26:44
제가 그만 실수를 했네요
26:45
종일 판매하면서 별별 손님 다 볼 거예요
26:48
걔 중엔 아름답지 못한 관계도 있을 거고
26:51
하지만 이번엔 틀렸어요
26:53
우리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에요
26:59
사과 제대로 하세요
27:03
그쪽 조롱들 뿐 아니니까
27:05
죄송합니다
27:06
괜찮아요
27:09
다른 데 가요
27:11
기분 나빠서 여기서 안 사고 싶어졌으니까
27:14
죄송해요
27:27
직원들 태도가 없어서 숨겨서
27:29
다른 데 가서 골라보죠
27:33
됐어요
27:34
새 옷 선물 받은 거나 준비 없으니까
27:36
마침 이거 저의 약속도 있고 해서
27:39
가봐야겠네
27:40
말이 씨가 된다는 말 알아요?
27:52
사귀는 사이니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에요
27:54
말이 씨가 돼야죠
28:02
평생 혼자 사실 거 아니면
28:25
지금이라도 마음에 드시는 분 만나시래도요
28:28
넌 어쩔 거야?
28:29
동생은 이렇게 펄펄 났는데
28:30
원예가 돼서 언제까지 빌빌댈 거야
28:32
똥줄 타는 건 아는데
28:33
그래도 억진 쓰지 말자
28:35
지금이라도 문본에 대해서
28:36
좀 제대로 좀 알아보세요
28:37
문본 자신한테로 리스크가 있는데
28:39
그럴 리가 있겠어요?
28:40
그 리스크를 충분히 감수할 만큼
28:42
절실한 다른 명분이 있다면요
28:44
누구든 의심하고 시험하고
28:46
쉽게 곁을 안 주는 냉혈한이지
28:48
하지만 우리 루시아라면
28:50
너희들이 나를 괴롭혀도
28:53
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꿈같이
28:57
그리고 우리 루시아라면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
댓글을 추가하세요
추천
28:54
|
다음 순서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1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1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3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1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7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7:37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1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3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7:3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1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