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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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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한글자막 by 한효정
00:30어머
00:37됐어요 그냥 버려요
00:54여기서 이렇게 또 보내요
00:59이른 시각에 절엔 무슨 일로
01:01생각이 많고
01:05마음이 복잡할 때 가끔 들려요
01:07젊은 사람이 복잡할 일이 뭐가 있어
01:10누가 자꾸 생각나서요
01:13그저 두어 번
01:16우연히 마주친 게 전부인데
01:18자꾸만 생각이 나서
01:21그래서 떨쳐버리려고 왔는데
01:28오늘은 괜히 왔다 싶네요
01:31만나지 말아야 될 사람을 만나서
01:35그게 나란 소린가?
01:38선생님이 그러셨잖아요
01:39어쩌다 겹친 동선으로 마주친 걸
01:42의미부여 말라고
01:44저 그 말 듣고 무한했거든요
01:47혼자 괜히
01:50가슴 설레나 싶어서
01:52죄송해요
01:57못 들은 걸로 해주세요
01:59괜히 제 기분에 그만
02:01유감해지만 난 운명론자가 아니에요
02:04내 나이가 되면 매사 의심부터 들지
02:08그리고
02:09그 의심이 괜한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
02:11세 번째 우연이라
02:25그건 아마 악연일 거예요
02:29그 악연은
02:39당신들이 만들었죠
02:43실장님
02:51저 모닝커피요
02:53홍 실장님
02:54어?
02:55웬일이야?
02:56늦잠이라도 자나?
02:59모닝커피 여기요
03:00고마워요
03:02실장님 어디 갔어요?
03:04글쎄요
03:04그것까진 모르겠고
03:06집에 없는 건 확실해요
03:07아버지도
03:08아침부터 닫고 어디 가셨지?
03:11세언니
03:12오늘이 무슨 날인지 정말 몰라요?
03:16오늘이 무슨 날인데요?
03:18이런 거 내가 챙기는 거 좀 웃기지만
03:19오늘 세언니 시어머니
03:21이 집 큰사모님 기일이잖아요
03:24안 돼?
03:27안 돼?
03:27안 돼?
03:27안 돼?
03:28안 돼?
03:29안 돼?
03:30안 돼?
03:31안 돼?
03:32안 돼?
03:33안 돼?
03:34안 돼?
03:35안 돼?
03:36안 돼?
03:38안 돼?
03:41안 돼요?
03:48야 뭐 했나봐
03:48자기야
03:50나 짓 없이
03:52웬수
03:54큰아가씨도 몰랐죠?
04:01뭐가요?
04:02오늘 어머님 기일이요
04:03아버님 안 계세요
04:07식잰 대바람부터 열 받아서 집 나가셨는지
04:11오빤요
04:12그이 퍼 자요
04:13어쩌녁에 그렇게 퍼마시더니
04:15우린 그렇다 쳐도 큰아가씨가 무슨 일이래?
04:19어머님 기일을 까먹고
04:20큰사모님 모실 사찰에 다녀오는 길입니다
04:26어쩜 좋아
04:36아버님 화 많이 나신 것 같은데
04:39죄송해요
04:50며칠 전까지 기억하고 있었는데 깜빡했어요
04:53전 나중에 따로 엄마 뵙고 올게요
04:59요즘 자금 때문에 신경을 썼더니
05:011년에 하루야 그걸 기억 못해?
05:05네 엄마는 어떻게 키웠어?
05:07네 오래비 장남이라도 너만큼 대우 못 받고 컸어?
05:10네가 세리 싸고 놓는 거 유도하는 게 너한테 했어
05:13그거 잊으면 사람 아냐?
05:15아버님
05:25아버님
05:26오늘 일은 정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
05:29잘못했습니다
05:31저도요
05:33정 서운하시면
05:34늦었지만
05:35이제라도 제사상 보라고 할까요?
05:38됐어
05:39살아서도 격식 같은 거 좋아하는 사람 아냐?
05:43그러지 말자고 절에 올린 거고
05:44그래도 귀신을 제사밥으로 얻어먹어야 탈이 없는 건데
05:47귀신 속이 허하면 자손들 앞뒤
05:50어이구
05:53어이구
05:55아이고 정 회장님 오랜만입니다
06:06잘 지내시죠?
06:09아 근데 갑자기 무슨 일로
06:10우리 민사장이요?
06:15끌을 리가 없는데
06:16예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리죠
06:20민사장 내방으로 오라고 해
06:27너 삼전물산 정 의사한테 돈 얘기했다며?
06:41그냥 가볍게 한마디 한 거예요
06:42또래고 라운드에 종종 만나니까 허물 없이
06:45정신이 있어? 없어?
06:47정 의사한테 하면 그 애비한테 말 안 들어갈 줄 알았어?
06:50돈 끌었을 때가 그렇게 없어?
06:52저는 그냥 별 생각 없이
06:54정 회장 전화와서 그렇게 사업이 어렵냐고
06:56그러나 민간 법정 관리 들어가는 거 아니냐고
06:59애비 망신을 시켜도 분수가 있지
07:02업계에 소문하는 건 시간 문제야
07:04죄송해요
07:05죄송할 짓을 왜 해?
07:08이번 정기의사 때 수정이 사장 자리에 아칠 생각이야
07:10아버지
07:12능력 있는 놈한테 보상하는 건 당연하지
07:15괜히 저 때문에 그러시는 거면 관두세요
07:17저 자극하려고 이러시는 거면
07:19착각 말어
07:21지금까지 널 더 인정한 건
07:23민강에 필요했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 없어
07:26반쪽짜리 사시기면 어때?
07:28애비는 그런 건 상관 안 해
07:29설사 남이면 어때?
07:32민강에 필요하면 되지
07:33아니요
07:34추정은 절대 안 돼요
07:36아니 누구도 안 돼요
07:37제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요
07:39어디서든 투자 받아서 다 해결할 거니까
07:42두고보세요
08:03여사님 저야 민경채
08:11지금 좀 뵐 수 있을까요?
08:15급한 일이에요?
08:16당장 보자고 해서 홀리불 떠받네
08:18저 그게
08:19제가 사정이 좀 급해서 그런데
08:24저번에 얘기하신 마크호퍼인데요
08:27어머나
08:29루시아
08:31여사님
08:37여기서 뵙네요
08:39한국엔 언제 오셨어요?
08:41그러는 자긴
08:43왔으면 연락을 해야지
08:45보고 싶었는데 잘됐다
08:47
08:47잠깐 합석해도 될까요?
08:51그러세요
08:52
08:58여기는 민강유통의
09:00민경채 사장
09:01여긴 정 루시아
09:04미국에 있을 때 친하게 지낸 지인
09:06아니다 그냥 지인이라고 하긴 좀 그렇네
09:10실은 은인
09:12나 미국에서 힘들 때 많이 도와줬거든
09:15무슨요?
09:17신세는 제가 더 진걸요
09:18그런 말 마
09:20내가 원수준 갚게 뭐든 부탁하라니까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
09:25자기 부탁은 무조건 들어준다니까
09:28그럼 생각해 볼게요
09:30요즘도 아침마다 조깅해?
09:33센트럴 파크에서는 아침 7시면 했잖아
09:37지금은 한강면에서예요
09:39제가 연락드릴게요
09:41실례가 많았습니다
09:44진짜 능력자인데
09:58미국 와튼스쿨 출신
10:01NBA 과정 제대로 밟은 실력자예요
10:04미국 유통회사 MD 출신
10:06이제 한국에서 정착할 모양인데
10:09
10:10아까 뭐라 그랬지?
10:14뭐 마카오펀드 뭐?
10:17우리 온라인 사업팀에서 투자를 받았으면 해서요
10:19연결 좀 해주세요 여사님
10:22아우
10:24나 불편하네 민사장
10:27우리가 뭐 모르는 사이는 아니지만
10:30그렇다고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지 않나?
10:33죄송해요 실례했어요
10:37마음이 급해서 그만
10:39어떻게 해주면 안 될까요?
10:44미안한데 그건 좀 곤란할 것 같아
10:47나도 듣는 귀가 있는데
10:49요즘 민사장 상황이 어떤지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
10:53모르면 몰라도 알고야 투자는 못하지
10:56아우 급한 미팅이 있어서
11:00나 먼저 갈게요
11:02여사님
11:03여사님
11:07부르셨습니까?
11:22자네 지금 민사장이 뭐라고 다니는 줄 아나?
11:25여기저기 돈 빌리고 다녀
11:26오죽순 난리 파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
11:31해외 저가 플랫폼까지
11:32유통업계 아사리 파는 거 알아?
11:35그래도 그렇지
11:36유통명과 자존심이 있지
11:38민강이 이렇게 무너져서야 되겠어?
11:42사장이랍 치고 경제 저렇게 난리 치고 다니는데
11:44자네 책상머리에서 소리나 파고 있으면 되겠냐고
11:47따지고 보면 이게 다 누구 책임인데
11:49자네가 일을 제대로 했으면 일이 이 지경이 됐겠냐고
11:52죄송합니다
11:55죄송합니다
11:55죄송합니다
11:57죄송한 유랄면 만회해
11:58이게 뭡니까?
12:02조건 유통이라고 코딱지만 한 회사인데
12:04창업주가 운 좋게 한 건 했어
12:064세대 자동결제 시스템
12:08무인 자동물류 시스템
12:09아이디어가 많아
12:11거기 보면 구체적인 계획서 있으니까
12:13우리 회사에 맞게 시스템 실행화 해봐
12:15아니 회장님께서 이걸 어떻게
12:17그 회사 대외비일 텐데요
12:20그건 자네가 할 거 없고
12:21개발만 했지
12:23실행화 단계까지 산넘어사냐
12:24돈 없이 사업이 돼?
12:27우리 돈으로 실행화 시켜봐
12:29그럼
12:31결국 가로채시겠다는 겁니까?
12:35안 될 이유라도 있나?
12:37법적으로는 김변이 알아서 할 테니까
12:38자네는 시키는 것만 해
12:50조건 유통 인수권
12:51이거 김변이 하겠다고 했습니까?
12:53그래요
12:54법리적으로 문제없이 처리해서 우리 쪽으로
12:57그렇게 되면 그 회사는 뭐가 됩니까?
12:59예?
13:00기껏 신기술 개발해서 대기업이 투자한다니까
13:02믿고 맡겼다가
13:03막 홀라당 다 뺏기는 꼴인데
13:04아니
13:05그 왜 문본이 걱정이야
13:07오히려 쌍스 들고 환영해야 될 일 아니야?
13:12그나마 회장님이 인정이라도 베풀어서
13:13당신한테 그 일이라도 맡기는 건데
13:15당신 미쳤어?
13:17이거 엄연히 도둑질이라고!
13:23내가 잠깐 놔줘보죠
13:24아무리 회장님 짓이라고 해도 할 일이 있고 못할 일이 있는 겁니다
13:44못할 일이 뭐냐니까
13:45그걸 지금 몰라서 묻습니까?
13:47법이 된다고 해도 양심과 도덕에 어긋나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요
13:52훈장실도 정의를 놓고 태아야지
13:54지금 그런 말할 자격이 있어 문본이?
13:58양심과 도덕 얼마나 지켰길래
14:00지금 내가 듣도 보도 못한 작은 중소기업자 하나 해체하는 일이지만
14:04당신은 민간 유통 전체를 흔들고 있지 않나?
14:08무능한 경영으로?
14:09내 말은
14:10회사 하나를 뺏는 게 다가 아니란 말입니다
14:13그 회사에 딸린 사람들의 인생을 목숨을 뺏는 일이라고요
14:18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죽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
14:20내가 왜 그런 하찮은 것까지 신경 써야 되는데
14:23함부로 말하지 마
14:26지금 뭣들 하는 거예요?
14:43도대체 김병까지 왜 그래요?
14:46왜 저한테만 그러십니까?
14:48쭉 지켜보셨으면 아시잖아요
14:49그럼 내가 문본까지 불러서 삼자대면이라도 하라는 거예요?
14:53잘잘못 따지면서?
14:54아니 사장님 뭐 지금 문본한테 다른 마음 있으세요?
14:58뭐라고요?
14:58그게 아니라면 지금 사장님 태도가 이해가 안 가서 그래요
15:01지난 4년간 문본한테 지나치게 관대하셨다고요
15:06다른 사람한테 그런 분 아니시잖아요
15:08그거야!
15:09내가 꼬준 내 사람이다
15:10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는데
15:13지금은 그게 다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
15:17생각 안 해봤는데 잘됐네
15:21이번 기회에 생각해 볼게요
15:24미처 몰랐던 내 마음이 어떤 건지
15:27사장님
15:28나가봐요
15:29불가능한 건가아봐요
15:31
15:34BÜNDNIS 30년
15:35usta
15:35
15:36osed
15:37zie
15:37princi
15:39추끼리
15:39tiro
15:40
15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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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:42이거
15:43
15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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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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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:56
15:57
15:57
15:57
15:58
15:59
15:59
15:59뭐야, 못 때문에 저렇게 혈을 받았대
16:12거쳐
16:16이렇게 말도 없이 쳐들어가면 안 된데도
16:18무작정 가서 자리 없으면 어쩔 거야
16:21뭔 소리야?
16:21바쁜 사람들이잖아, 사돈도 사돈 처녀도
16:24회장님, 사장님이 정일 자리에 붙어있어
16:27이건 또 무슨 도다리 필라테스 하다가 다리 찢어지는 소리야, 어?
16:31돈줄 말라서 사방팔방 찾아다닐 때 돈 대준다는데 뭐가 문제야?
16:35그래도 민서방한테 미리 얘기하는 게 낫지
16:38서프라이즈 프리젠트도 몰라?
16:40민서방도, 자경이도 모르게 사돈 처녀랑 대의를 해서
16:42투자금이나 법무장 자리랑 맞바꿔줘야지
16:52따님이 보내셨는데요
16:54자경이가 보낸 그 반찬 아가씨구나
16:58네, 여기부터 검들김치랑 굴깍두기, 굴비노적이랑 가죽두각이에요
17:04오메오메 시상해
17:06가만, 저자 홈타운이 어디요?
17:08나가 고향에서 먹던 찬들이랑 비슷하네
17:10긁어본 게 말투 그짝이고
17:12
17:12세상에나, 끝내주네
17:15여보, 여보, 이거 딱 당신 스타일이다
17:18오메오메
17:20나 고향이 입속에서 지루박을 치면
17:23오메오메
17:24뭐하고 있는가? 밥 안 가져오고
17:25통째로 가져와
17:26없으면 생쌀이라도 가져와
17:28건들김치, 건들김치
17:29건들김치
17:29건들김치
17:30건들김치
17:30건들김치, 건들김치
17:31건들김치
17:32와, 이 건축이
17:33
17:3430년 전 차의 부모님도 이렇게 당하셨겠죠?
17:40힘들게 개발한 신기술
17:42돈이 없어서 기도져도 못할 때
17:44투자자로 접근해서 신기술 다 빼돌리고
17:48그러다 들통나니까 사고사로 휘장하고
17:51그러다 들통나니까 사고사로 휘장하고
17:54이제 그만 일어나십시오, 아저씨
18:05같은 불행이 반복되면 안 되는 거잖아요
18:09민두식의 욕심을 막을 수 있는 길은
18:11이제 아저씨가 법정에서 지원하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
18:14저처럼 억울한 사람이 또 생기지 않게
18:18예, 아저씨
18:20자기 부탁은 무조건 들어준다니까
18:29그럼 생각해 볼게요
18:31요즘도 아침마다 조깅해?
18:34지금은 한강면에서예요
18:37실장님, 내일 아침에 생강차 만들어서
18:47보은병에 담아줘요
18:48두 사람 양으로
18:49운동하다 마시게
18:50운동 나가시게요?
18:52아침 운동 안 좋아하시잖아요
18:53가야 할 일이 생겼어요
19:07아저씨, 아저씨
19:37난 가끔 나오거든요. 주로 헬스장에서 하고
19:40루시아 씨라고 했죠?
19:44여기서 또 만나게 될지 몰랐네요
19:45그럼 운동하세요?
19:48아, 저기
19:49운동 다 하셨으면 차 한 잔 하죠
19:53생강차가 진하게 잘 우러났는데
19:55어쩌죠? 아직 목표량을 못 채워서
19:59두 바퀴 더 뛰어야 될 것 같은데
20:00그래요? 그럼 뭐
20:07그럼 기다리실래요?
20:14어, 그럼 저기서 기다릴게요
20:32운동을 도대체 몇 시간을 하는 거야
20:35말은 틈이라도 나가나
20:37여기요!
20:52오래 기다렸죠?
20:56땀 흘리고는 뜨거운 차가 좋아요
20:58장 여사님하고는 친분이 남다리신가 봐요?
21:16뭐 그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고
21:18미국 생활하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
21:20서로 챙기는 정도?
21:23부럽네요
21:23내가 지금 제일 필요한 게 그분과의 친분인데
21:27쉽게 곁을 주는 분도 아니고
21:30부탁할 것도 있고
21:32얘기 들었어요
21:35회사가 어렵다고
21:37흔한 위기죠
21:39투자 유치만 확보되면 바로 해결돼요
21:43그래서 말인데
21:44루시아 씨가 나 좀 도와줄래요?
21:47내가 도움이 되면야 좋겠지만
21:53민간 온라인 사업팀 상황이
21:56안 좋다는 뉴스를 들어서
21:57그거 경쟁사에서 여름몰이 하려고
22:01악의적으로 낸 기사예요
22:02그런 가짜 뉴스
22:05왜곡된 진실 때문에
22:06사람이 죽기도 하는데
22:08난 그런 거
22:11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
22:13정말 나쁘다고 봐요
22:14벌받아야 돼 그런 사람들
22:16솔직히 지금 자금난도
22:21내가 너무 법대로 고지숙하게 경영해서 생긴 일이지
22:24다른 이유 없어요
22:26적당히 불법도 저지르고 그래야 되는 건데
22:29루시아 씨
22:36나 체면이고 뭐고 없어요 지금
22:39부탁할게요
22:41여사님한테 얘기 좀 잘해줘요
22:44일만 잘 되면
22:45그 고마움 나 안 잊어요
22:46내가 또 은혜는 꼭 갚는 사람이거든
22:49저거 지휘 미
23:08weiss 안 잊지
23:12여사님한테 얘기 잘해줘야 할 텐데.
23:35언니의 서정, 조사장님하고 이 사진들 모아놓고 회의를 했는데
23:39하나같이 반대하네?
23:41마트 쪽 예비비를 왜 온라인 사업팀에 투자하냐고.
23:45내가 아무리 사정해도 안 된다더라고.
23:47어쩌지?
23:48그거 말해주러 일부러 왔니?
23:50그럼 일부러 와야지.
23:52괜히 우리 믿고 있다가 언니 실수할까 봐.
23:55그리고 오죽급했으면 나한테 그런 말을 했겠어.
23:58걱정마.
23:59이제 필요 없으니까.
24:01투자자 잡았어.
24:03잡았어?
24:04어디?
24:05지금 상황 알고도 투자하겠대?
24:11네, 여사님.
24:15지금요?
24:17아, 그럼요. 바로 나갈게요.
24:21맞지?
24:23하루빨리 투자하겠다고 이 난리네.
24:25루시아가 자기 얘기하더라.
24:43우연히 조깅코스에서 만난 거 있죠?
24:46그랬다면서?
24:47안 그래도 한국 들어오고 아는 사람 하나 없어서 적적하더니 친구 만난 것 같다고 하더라고.
24:54친구하죠, 뭐.
24:55뭐가 어려워요.
24:56연배도 비슷한데.
24:57아, 민 사장.
24:59참 오픈 마인드야.
25:02여사님.
25:04이왕 말란 김에 한 번 더 부탁할게요.
25:07마카오펀드 저희랑 연결해주세요.
25:10아, 글쎄.
25:15루시아가 안 그래도 자기 사정 좀 봐주라고 하더라고.
25:19그래요?
25:20근데 이건 돈이 오가는 문제잖아.
25:24그것도 적은 금액도 아니고.
25:26저희 상황 금방 좋아져요.
25:29자금이 막혀서 그렇지 자금만 확보되면 회복되는 건 시간 문제라니까요?
25:33나도 믿고 싶은데 내가 민강에 매일 출근하는 사람도 아니고 회사 사정을 속속들이 알 길이 없잖아.
25:41그저 민 사장이 말하는 대로만 믿어야 하는데 그건 좀.
25:46그럼 이건 어떠세요?
25:48정 루시아 씨요.
25:50저희 회사에 출근시키면 되잖아요.
25:52회사 상황 직접 들으세요.
25:54그럼 믿을 수 있으시잖아요.
25:56아, 그렇긴 한데.
25:59루시아가 오케이를 해야지 그것도.
26:01제가 설득할게요.
26:04여사님은 중간에서 다리만 놔주세요.
26:06회사로 나와달라고.
26:08사정실에서 보자고 전해만 주세요.
26:11응.
26:21네, 여사님.
26:22좀 있으면 루시아가 도착할 거예요.
26:25루시아가 오케이하면 나도 생각해볼게.
26:28걱정 마세요.
26:29좀 있으면 손님 올 거예요.
26:35사정실로 정중히 안내요.
26:36나.
26:37She's indeed.
26:47한글자막 by 한효정
27:17한글자막 by 한효정
27:47정루샤씨
27:48처음 뵙겠습니다
27:51정루샤라고 합니다
27:54거짓말
28:15이렇게 꼭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사람이 나타나는 거
28:27이게 어떻게 우연이에요? 안 그래요?
28:29이 인연 끝까지 가야 될 텐데 말이야
28:33잊으셨어요? 제가 미국에서 뭘 포기하고 돌아왔는지
28:35민강유통 절대 누구하고도 나누거나 뺏기지 않을 거예요
28:39걱정 마세요 민강유통은 제 손으로 무너뜨릴 거니까
28:42누군가의 위기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야지
28:44짓밟고 올라서야지
28:46두 번 다시 나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할 겁니다
28:49내가 당신 막을 거니까
28:50너희들이 나를 괴롭혀도
28:55너와 함께한 시간들은
28:57소원의 두번째
29:00이런 기회를 저장하는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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