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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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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자네한테 영 안 어울려.
00:04옷도 어울리는 사람이 있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야.
00:08자네한테 내가 어울려.
00:10이 옷처럼.
00:14자네 이제부터 내 사람이야.
00:22말해봐요.
00:24루시아를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.
00:30좋아합니다.
00:38많이 좋아합니다 제가.
00:40그쪽은 아직 제 마음을 모르겠지만요.
00:43루시아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.
00:46다 알아야지만 좋아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.
00:50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.
01:01일 났네. 문태경까지 엮이면 어쩌자는 거야?
01:06고맙습니다.
01:14좋았어요.
01:16그건 뭐야?
01:20민혜장이 고맙다고 선물한 옷이요.
01:23설마 했는데.
01:24정말 민두식이 중간에서 자기를 채 간 거야?
01:27민수정이 마련한 자리예요.
01:29걔는 진짜 자기를 새엄마로 맞이할 작정인가 보네.
01:33잘 됐죠 뭐.
01:35우리 편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일이 쉬워질 테니까.
01:39민지섭이 위조계약서 들고 왔다며?
01:41참 투명해.
01:42어쩜 한치도 벗어나질 않아?
01:44문재인 민사장의 다른 꿍꿍이죠.
01:49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알아내지?
01:52민수장이 좀 알려나?
01:54계산바 안 하는데 왜 모르겠어.
01:56자기가 좀 쾌봐.
01:57그럴게요.
02:04아 어쩌죠?
02:05지금 헬레나로 이제 사전예약 판매 때문에 다른 업무가 마비될 지경인데요.
02:09그러게요.
02:10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됐는지 알아야 예약을 더 받을지 말지 할 텐데.
02:15계약도 했겠다.
02:16빨리 상품 입고해서 배송일정 짜야 되는 거 아니에요?
02:19안 그래도 부본부장님이 진행 중이라니까 기다려보죠.
02:24물류창고에서 입고 진행 중인 상품들 재고해야 될 것 같습니다.
02:29갑자기 왜?
02:30부본부장이 들고 온 계약서 위조계약서일 가능성이 크고
02:34입고 상품들 역시 가품일 가능성이 큽니다.
02:37민사장하고 김변은 그런 말 없던데.
02:40물증은 없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.
02:44말이 안 되잖아.
02:46사고나 치는 놈한테 맡기자고 한 건 자네야.
02:49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면 어쩌자는 거야?
02:51그 부분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.
02:53우선 가품 유입부터 받고.
02:55아니 나중에 하지 말고 지금 해.
03:00지금 못 할 것 같으면 영원히 하지 마.
03:03난 자네보다 민사장하고 김변을 더 믿어.
03:06두 사람이 아무 보고 없으면 별 문제 없는 거야.
03:10그만 나가봐.
03:12며칠 전에 로시아하고 전역을 함께 했는데 입에 맞았나 모르겠네.
03:25나하고 우리 막내까지 두 목숨을 구했는데 대접은 늦었지만.
03:30말도 잘 통하고 못보다 상대를 배려하는 게 남달라.
03:36근데 그 목에 건 스카프는 형 아니더라고.
03:40뭐 그래서 내가 버렸어.
03:45그 사람한테 어울리는 건 따로 있지.
03:48그러니까 오빠가 들고 온 게 가짜 계약서다.
03:57문제는 그걸 알고도 용인하는 사장님이죠.
04:01가품 입고 되면 수줍 불가고
04:03그렇게 되면 온라인팀은 공중 분해될 게 뻔한데.
04:07직접 스카우트한 본부장님을 천에 가고 올 땐
04:10더 큰 계산이 있는 거겠죠.
04:13합리적인 일심이네.
04:15좀 알아봐 주세요.
04:17그래야 우리도 대응할 수 있으니까.
04:20알아보는 거에 어렵지 않지만
04:22그럼 진짜 우린 한 배를 타는 건데?
04:25약속 지킬 자신 있어요?
04:29제가 지금 입고 있는 옷
04:31회장님이 선물하신 거예요.
04:33이거면 답이 될까요?
04:38좋아요. 알아볼게요.
04:47그래서 내가 버렸어.
04:49그 사람한테 어울리는 건 따로 있지.
04:52근데 그 목에 건 스카프는 형 아니더라고.
04:58뭐 그래서 내가 버렸어.
05:01그 사람한테 어울리는 건 따로 있지.
05:03이런 건 따로 있지?
05:10왜 그래요?
05:13아니에요, 아무것도.
05:15갑자기 외부 접합합니까?
05:20갑자기 외부 접합합니까?
05:25아직도 우리 언니하고 절해보고 싶어요?
05:29그러면 안 됩니까?
05:30안 될 거 없죠.
05:32그런 솔직한 야망이 김변의 매력이니까.
05:36음용한 건 문태경 본부장이예요.
05:40의외네요, 전무님이 그렇게 생각하는 줄은 몰랐는데.
05:45나는 문태경이 회사에 남든 말든 상관없는 사람이지만
05:49적어도 이번 일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거든.
05:53본부장의 징계나 거체 문제로 이사회가 수집되면
05:57힘을 보태겠단 소리예요.
06:00그 말은 문태경을 내보내는데 찬성하겠다는 건가요?
06:04그러면 문태경을 내보내는 데 찬성하겠다는 건가요?
06:08그럴 수도 있고.
06:10대신 조건이 있을 텐데요.
06:14왜 언니가 가짜 계약서를 알고도 묵인했는지
06:18사실대로 말해봐요.
06:20저녁식사는 어떻게 하셨어요?
06:24나야 로버트지 뭐.
06:26그냥 집에서 실장이 해주는 대로 먹어.
06:28그런 게 어딨어요.
06:30회장님 취향이라는 게 있는데.
06:32미집에서 내 취향 없어진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.
06:35속상해라.
06:37그런 말들은 마음 안 좋아요.
06:40회장님처럼 개성 강한 분이 아무것도 마음대로 못하고 사시는 것 같아서.
06:45마음 안 좋아?
06:47그럼요.
06:48물론 댁에서 알아서 하시겠지만 그래도 마음 쓰여요.
06:52마음 쓰인다는 건 내 생각을 한다는 거네.
06:55그럼 뭐 안 하는 줄 아셨어요?
06:58음식 뭐 즐기세요?
07:01뭐 특별히 가리는 건 없어.
07:04왜?
07:05뭐라도 해주게?
07:07진작부터 해드리고 싶었어요.
07:10수고스럽게 그걸 뭘.
07:12자넨 그냥 다 차려진 상에 꽃처럼 앉아서 먹어만 줘.
07:18그게 무슨 말씀이세요?
07:21집으로 한번 와.
07:23댁으로요?
07:26그래 집으로 오라고.
07:28집으로 초대하는 거야.
07:33주말에 차 보낼 테니까 그거 타고 와.
07:37그래 들어가.
07:39누구 초대하셨어요?
07:44이번 주말이니까 준비 좀 해.
07:46누군지 여쭤봐도 될지.
07:49그거야 만나보면 아는 거고.
07:51앞으로 자주 보게 될 테니까 신경 좀 써.
07:54장인어른께 보고 드리려고 왔습니다.
07:57오늘 물류창고에서 상품 확인하고 입고 수송도 마쳤네요.
08:00그래.
08:01자네 사장 여동생이 그 계약서 아무 말 안 해?
08:04왜?
08:05절말 없더라고요.
08:06가봐.
08:07우리 큰 아가씨가 똑똑한 것 같아도 은근 헛똑똑이라니까.
08:11그런 문제 없는 거잖아.
08:13사장이 오케이 했는데 누가 시비 떨 거야.
08:16그렇죠 뭐.
08:18아니 근데 저 방 세입자 오늘은 있나본데요?
08:23아까 퇴근해 들어왔더라고.
08:25그럼 앞면이나 한번 터볼까?
08:27아니 두 분하고 같이 지내는데 어떤 사람인지는 알아야 저희도 안심을 하죠.
08:32그래?
08:33그럼 인사도 해.
08:36어이 뒷머리.
08:38저기 앞면 나와서 우리 사위랑 인사 좀 해.
08:41어이 뒷머리.
08:43저기 앞면 나와서 우리 사위랑 인사 좀 해.
08:47사위분께서 오셨습니까?
08:50어.
08:51미리 말해두는데 너무 기죽지 말게.
08:54우리 사위 민강유통 다녀.
08:58민강유통이요?
09:00놀랬는가?
09:01그럴 만하지.
09:02우리 사위가 거기서 온라인 사업팀 보호본부장이야.
09:05실력이야.
09:06본부장보다 훨씬 낫지.
09:07사장보다 더 낫군.
09:09인사는 생략.
09:10뭐요?
09:11자네 스펙을 이야기했더니 확 쪼그라들더라고.
09:12우리 사위 민강유통 다녀 했더니.
09:13아 그래요.
09:14저는 코딱지 많은 회사 다니는데.
09:15에이.
09:16에이.
09:17에이.
09:18에이.
09:19에이.
09:20에이.
09:21에이.
09:22에이.
09:23에이.
09:24에이.
09:25에이.
09:26에이.
09:27에이.
09:28에이.
09:29에이.
09:50김병한테 알아봤는데.
09:52아버지 명으로 재정된 회사 내교에.
09:53오빠는 보유 지분을 잃게 되는 거죠
09:55그럼 그걸 언니가 꿀꺽 할 거고
09:59그래서 사고칠 걸 알면서도 일부러 무게 난 거군요
10:04오빠 지분이 언니한테 넘어가면 손 쓸 수가 없어요
10:08그나마 지금은 5호 지분끼리 연대하면 방어가 가능하지만
10:12지분 때문이었어요
10:17민사장은 지금 회사보다 지분 확보가 먼저예요
10:20그래야지 회장 자리가 확실해지니까
10:23참 노답이다 그 인생
10:26암만 자리가 탐나도 그렇지
10:28지휘 오래비를 나락으로 보내면서 그러고 싶나?
10:32어쩌죠?
10:33이제부터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
10:34자긴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
10:38나야 스텔라장
10:44그러게 룸타일로 씨
10:47서울살이가 바빠서 연락도 못했네
10:50I'm so sorry
10:52아 근데 나 자기한테 부탁이 있는데
10:56예 민두식입니다
11:04아이고 이게 누구십니까?
11:07명 회장님이 어떻게
11:08그동안 별일 없으셨죠?
11:11지금 한가하게 안부 주고받을 때는 아니고
11:14민 회장 인터넷 봤어요?
11:16아 왜요?
11:17뭐 또 무슨 사고라도 났습니까?
11:19민강 유통이 크게 한 걸 했네요
11:21지금 속 못뜨고 난리가 아니네요
11:23지금 속 못뜨고 난리가 아니네요
11:24너무 무서ствие
11:26모발하다는 말
11:36이게 뭐야?
11:38이게 뭐야?
11:38이게 뭐야?
11:39뭐? 이게 뭐야?
11:47본부장님 포털 사이트 좀 들어가 보시죠
11:49왜요? 무슨 일 있습니까?
11:53속보가 떴는데요
11:54우리 회사 헬레나 우리이즈 독점 판매 프로모션이 사기라고
11:58미국 본사에 확인했다는데요
12:00어머 어머 이거 진짜네?
12:03막 포장 파업
12:04장난 아닌데요?
12:06사전 예약 판매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
12:09홈페이지에서도 난리예요 지금
12:11어쩌죠? 빨리 사실 확인해서 해명문이든 사과문이든 올려야 될 것 같은데
12:20어디 가세요?
12:29기사 봤어?
12:31무슨 기사요?
12:33
12:36어떻게 된 거야?
13:03저 속보는 뭐고? 우리 회사가 사기 프로모션을 한다는 게 뭐냐고?
13:09아 그게 저희도 아직 사실 파악이 제대로 안 된 상태라
13:12부법무장께 직접 들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
13:14민사정도 알았어 몰랐어?
13:19제가 무슨 수를요?
13:20장부 입고 됐습니다
13:21예약 주문부터 송착판
13:23아버지가 여긴 어떻게...
13:29두 번 안 물어 똑바로 대답해
13:31내 앞에 가져온 계약서
13:34그거 가짜야?
13:35상품도 가짜고?
13:37그게 그러니까 제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
13:40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요
13:42이 놈의 자식이네
13:44진정하세요 아버...
13:51아니 회장님
13:52제가 다 말씀드릴 테니까
13:53본부장이란 사람이 일을 어떻게 처리했길래
14:01이 무능한 인간이 설쳐대
14:02사내 손에서 걸렀어야지
14:04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
14:06제 얘기를 일축하신 건 회장님이십니다
14:09그거야?
14:10민 사장도 이제 어쩔 거야?
14:15일을 어떻게 처리했길래
14:17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?
14:18진작 보고했어야지
14:19회장실에서 말씀드릴게요
14:21아휴 진짜
14:24
14:25말해봐
14:40뭐가 어떻게 된 건지
14:41오빠가 프로모션 총괄을 맡고
14:44능력 부족으로 무리수를 둔 것 같아요
14:46너도 몰랐다는 거네
14:48그놈이 너까지 속여 모은 거야?
14:51알았으면 제가 그냥 너무 갔겠어요?
14:55부본부장 말로는
15:05사장님이 계약서 진위 여부 확인도 제대로 안 했다고 합니다
15:08책임 전과를 이런 식으로 하나?
15:12그러게 내가 처음부터 부부한테 맡기지 말랬죠?
15:16계약서 왜 제대로 확인 안 하셨습니까?
15:19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으니까
15:20부본부장이 직접 쓴 확약서예요
15:25계약서가 진짜라는
15:27
15:27그거야 니가 쓰라며
15:29그래야 나중에 온라인팀 없어져도
15:31나는 구제해준다고
15:32아무리 궁제몰로도 없는 말 하는 거 아니지 오빠
15:36내 손으로 만든 팀을 내 손으로 없앤다고?
15:39나무짝에도 쓸모없는 놈
15:41아직 가품이 유통된 건 아니니까
15:44최악의 상황은 아닙니다
15:46사전 예약 판매 부분은 사과문과 함께
15:48환불 처리하고
15:49그런 걸 갖고 사후 약방 문의라고 하는 거야
15:51무능한 놈들 18번
15:54너 당장 책상 빼
15:56오늘부로 해고야
15:58아버지
15:59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마
16:01딴 데로 튈 생각하지 말고
16:04집구석으로 기어들어가서 죽은 듯이 있어
16:06온라인팀 없애버려
16:08밥값도 못하면서 사고나 치는 것들 둬서 뭐해
16:12본부장님
16:19어떻게 됐어요?
16:23팀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네요
16:25그렇게 되면 본부장님은요?
16:27민강에서는 끝이겠죠
16:30이런 끝을 보자고
16:32여기 들어온 게 아닌데
16:33이제 어쩔 거야?
16:52사기라고 기사까지 났는데
16:53시중에 유통만 안 됐을 뿐이지
16:55가짜 유통권하고 뭐가 달라
16:57어쩔 수 없잖아요
16:58이미 벌어진 일이고
17:00수습에 최선을 다해야지
17:02맞습니다
17:03물론 문태균 본부장의 경질은 불가피하고요
17:06누구야?
17:12안녕하세요
17:13민대식 회장님
17:14요사님이 여긴 어떻게
17:16오랜만이야 민사장
17:17지금 뭐하는 겁니까?
17:20여기 어디라고 찾아와서
17:21지금 헬레나 루이즈 독판 사기권으로
17:24속이 말이 아닌 것 같아서 위로 쳐왔는데
17:26뭐가 잘못됐나요?
17:28민사장하고 무슨 사이든
17:29나하고는 초면인데
17:30이거 신뢰 아닌가?
17:32기껏 생각해서 찾아왔는데
17:34그렇게 말씀하시니까
17:35섭하네요
17:36미국 상황을 좀 알아봤는데
17:38저쪽에서는
17:39소송을 준비 중인 것 같던데
17:41아시죠?
17:43미국은 우리하고 달라서
17:44징벌적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거
17:47뭐야?
17:48누군진 몰라도
17:51판을 짠 사람이
17:52거기까진 생각 못한 것 같네
17:54김면 나가서 자세히 알아봐
17:56이럴 때 진짜 계약서를 들고 오는 사람이
18:07회장님도 살리고
18:09민강도 살리고
18:10고세주가 되는 건가?
18:12지금 얘기할 상황 아니니까
18:13나가주시죠
18:14뭐하고 있어?
18:16당장 내보내지 않고
18:17나가세요
18:19이거예요?
18:25내 용건
18:26진짜 계약서
18:28이걸 어떻게
18:34스텔라장이야
18:36그 많은 능력 안 될까 봐
18:39이걸 들고 올 땐
18:40그냥 오진 않았을 테고
18:42물론 조건이 있죠
18:45날 사회의사로 선임해줘요
18:51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 것 같은데
18:53그리고 사실
18:57이 계약의 주인공은 따로 있어요
19:00이 계약을 송사시킨 장본인이에요
19:11나머지는 제가 할게요
19:18그럴래?
19:22지인이라 이 사람 부탁으로 계약 송사됐지만 과정 쉽지 않았어요
19:26루시아가 회사 생각해서 신신당부하는 바람에
19:30여사님
19:31그래 알았어
19:32아무튼 사람이 지나치게 겸양이라니까
19:36조만간 또 뵙죠
19:39그럼
19:40자네가 어떻게 이 계약을 해왔어?
20:01무슨 수로?
20:03사고책이었습니다
20:04이번 일 잘못되면 사장님 계획대로 온라인팀은 공중분해되고
20:08저 역시 회사에서 쫓겨날 처지라
20:10계획이라니
20:12내가?
20:13왜?
20:15그리고 위조 계약을 해오는데 그냥 넘겨요?
20:18위조를 예상하고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건요
20:21그럼 내가
20:22회사에 해가 되는 일을 알고도 일부러 용이했다는 거예요?
20:26민사장은 정말 알면서도 묵인한 거야?
20:29그럴리가요
20:30제가 왜 그런 짓을
20:32정말 부부 문장님이 이 일을 해올 거라고 믿었다고요?
20:35그럼 더 큰 문제 아닌가?
20:39사람을 그렇게 못 봐서야
20:41그거야
20:42오빠가 기회를 달라니까
20:45그건 나중에 얘기해요
20:46그만 나가봐
20:47이 사람하고 할 얘기 했으니까
20:49같이 됐죠
20:50나가라면 나가
20:52아버지
20:53나가
20:54이 계약에 절대 민강에 득이 될 리 없어
21:15재주는 곰이 부리고 엉뚱한 놈이 돈을 챙긴다고 딱 그 짝이야
21:19사전 예약 판매는 사기로 엮일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해요
21:24그건 김비현이 따질 일이고
21:26제가 걱정하는 건 형사법이 아니에요
21:28국민 정서지
21:30고객의 신뢰는 돈으로도 못 사는 거니까요
21:34회장님의 민강을 어떻게 키우셨는데요?
21:38사장님은 왜 그런 민강을 위기에 빠뜨리시는지
21:46민사장 카를 해가 아니야
21:48회사 해가 될 걸 알면서도 무기날리 없어
21:52사장님 입장에서 더 큰 이유가 있다면 가능하죠
21:58더 큰 이유라니?
21:59이런 말씀 조심스러워서
22:06해봐
22:07우리 사이에 못할 말이 어딨어
22:11혹시
22:12지분 때문이 아닐까요?
22:15사장님이 부분보장님 지분이 꼭 필요한 상황이면
22:19지분?
22:29계약을 해오셨다고?
22:38아주 능력자 납셨네
22:40너 갈수록 선 넘는데
22:43이러면 나도 더 이상 안 참는 수가 있어
22:47아니 기껏 힘들게 해왔더니
22:50이건 또 무슨 석판 소리야?
22:52당신이 하늘처럼 떠왔더니
22:54민강을 위기에서 구했으면
22:56저를 해도 모자랄 판에
22:57네가 백설인 거 까발릴 수도 있다는 소리야
23:00너랑 엮인 과거사가 드러난 한이 있어도
23:03너 정도 시한폭탄 제거하는데
23:06그 정도 흠이야 사장님도 이해하시겠지
23:09당신 쓰레기 같은 과거사
23:12회장님이 용납하실까?
23:14그렇다고 사장님이 회장님 뜻을 거스르고
23:17당신을 택할 만큼
23:19불타는 관계도 아니고 말이지
23:21나의 정체가 드러나서 쫓겨나면 그만이지만
23:27당신은 꿈을 잃는 거야
23:30민경채 남자가 돼서
23:32민강유통 오너가에 편입하는 야무진 꿈
23:35이제 네가 나랑 아주 협박하는구나
23:40그렇게 들렸어?
23:42그럼 알아서 키던가
23:43그렇게 들렸어?
23:44그럼 알아서 키던가
23:45그럼 알아서 키던가
23:50어떻게 된 거예요?
24:04계약은 뭐고요?
24:06지금 회장님께 보고 드렸어요
24:08아니 그러면 헬레나 루이즈 측에서
24:10한국 독판 계약이 없다고 한 건 그건 뭐죠?
24:13장 여사님이 헬레나 루이즈 측과 미리 입을 맞춘 거죠
24:17그래야 민사장님이 안심하고 부부부장님이 사고칠 걸 알고도
24:21묵인할 테니까
24:23그럼 우리 팀은 무사한 거예요?
24:26그래야죠
24:28본부장님은 민강에서 절대 나가면 안 되잖아요
24:32여기서 해야 될 일이 있는데
24:34설마 날 위해서 그런 거예요?
24:38우릴 위해서죠
24:41그래서 본부장님께는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
24:45앞으로 내가 뭐를 하든 놀라거나 실망하지 말라고
24:50아니 대체 앞으로 무슨 일을 하려고 하길래 이렇게 비장하지?
24:56응원한다면서요?
24:58물론이죠
25:00하지만 자신을 망가뜨려가면서까지 누군가를 망가뜨리려고 하지 마요
25:05그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으니까
25:07나 그런 걸 응원 못해요
25:09무슨 말인지 알죠?
25:11차라리 자기도 다 털어놓고 문태경이랑 같이 민두식을 상대하는 게 낫지 않아?
25:23아니요
25:24그 사람은 자기 방법대로 해야죠
25:26괜히 흔들기 싫어요
25:28그럼 우린 우리대로 하는 거다?
25:32근데 민경채 말이야
25:37내가 사회이사가 되면 이제 민강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텐데 가만히 있으려나?
25:43싫어도 어쩔 수 없죠
25:45이번 일만큼은 민회장이 강수를 들 거니까
25:48제 아무리 잘난 민경채도 아직은 지 아버지 그늘이 무섭다 이거지?
25:54지금쯤 불려가서 된통 깨지고 있을걸요?
25:58태멘 일부에 연락해서 계약서 확인시키고 정정기사 내라고 해
26:04장여사 사회이사 손임하고
26:10왜 대답이 없어?
26:13
26:15주말에 그 사람 올 거야
26:17기어이 그 여자를 집으로 불러들이신다고요?
26:22호칭 제대로 안 써?
26:24그럼 뭐 새엄마라고 불러들여요?
26:27대체 왜 이러세요?
26:29너야말로
26:31아무리 내 자리 탐나도 그렇지
26:34회사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그걸 노려
26:37그게 무슨 말씀이세요?
26:39너희 오래비
26:41회사 행위로 보유 지분 박탈 당하면
26:43그거 가려채려는 거 누가 모를 줄 알았어?
26:45그래서 그 등신 같은 물건 부추긴 거잖아
26:48그래야 그거 챙겨서 나한테 맞설 수 있으니까
26:51누가 그래요?
26:52그 여자가 그래요?
26:54그 여자 말만 듣고 이러시는 거예요 지금?
26:57정신 차리세요
26:59두녀지간 갈라앉으려고 이간질을 하는
27:01전 여우같은 여자한테 올리지 마시고
27:04이 자식이 정말
27:09틀린 분이
27:37아무리 회장님이라고 해도 어떻게 큰아가씨를 이렇게
27:55여자의 미치는 뭔들 못하겠어요
27:58아버지한테 가서 따져
27:59너 진짜 두고 봐
28:01내가 언제든 결정적인 순간에 너랑 수정이 중에서 누구 편했어나
28:04나 루시아씨가 회장님이랑 가까이 지내는 거 좀 걱정돼요
28:08본부장님이 뭘 걱정하는지 알아요
28:10본부장으로서 걱정하는 게 아니에요
28:11남자 문태경으로서지
28:12벌써 이러면 곤란하지
28:14네 동생은 이제 내가 죽으라면 죽는 신임도 하게 될 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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