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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4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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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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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사람 살려 아무도 없어요
00:06
아무도 안 살려
00:08
아무도 없어 여기
00:11
소리 질러 봤자야
00:13
너 오늘 여기서 도망 못 가
00:22
왠지 알아?
00:26
도망가면 잡아오고
00:28
또 도망가면 또 잡아올 거니까
00:30
걔한테 손만 내봐
00:37
이 아이 머리털 하나라도 건드리면 그때 당신도 죽을 줄 알어
00:49
아줌마 뭔데?
00:50
나?
00:58
얘 엄마야
01:01
엄마면 대신 죽을 수도 있겠네?
01:03
얼마든지 어디 죽여봐
01:06
대신 내 딸 건드리기만 해봐
01:09
세리아 빨리 도망가 어서
01:11
빨리
01:12
내 딸 건드리지 말랬지
01:15
세리아 도망가
01:21
빨리 도망가
01:23
빨리
01:23
어서 가
01:25
빨리
01:26
빨리
01:42
111이 당첨로 연결합니다
02:02
거기 111죠
02:03
얼굴이 왜 그래요?
02:11
밖에서 무슨 일 있었어요?
02:13
대문밖 기사는 택시비나 줘
02:15
너 왜 이렇게 졌어?
02:22
쟤 왜 저래요?
02:24
글쎄요
02:26
일어나 앉아
02:40
사람을 만나고 왔으면 최소한 보고는 해야지
02:44
안 들리니?
02:48
일어나 앉으려도
02:49
무슨 일인데?
02:56
너 울었어?
03:00
아니야
03:03
아니긴
03:04
루시아 그 여자가 뭐라고 하디?
03:09
혹시 때렸니?
03:10
말을 해야 할 거 아니야?
03:15
때린 거야?
03:16
운 거 보니까 확실하네
03:21
근데 이 여자가 보자 보자 하니까 누굴 얼굴에 손을 대?
03:27
이래서 내가 안 된다고 한 거야
03:30
회장님이 오냐 오냐 하니까 분수를 모르고 나댔지
03:33
주제에 누굴 깨도 해
03:35
나 지금 눈에 뵈는 게 없지
03:37
나 지금 눈에 뵈는 게 없지 아주
03:38
내 이 여자를 좀
03:39
아아 진짜 그만 좀 해
03:43
큰언니가 뭘 안다고 그런 사람 아니란 말이야
03:47
뭐라고?
03:49
사람 모함하지 마
03:51
큰언니가 무슨 자격으로?
03:53
주제니 분순이 그런 말을 어떻게 해?
03:56
왜? 고맙다고 저를 해도 모자랄 판에
04:01
나아가!
04:04
혼자 있고 싶어!
04:13
괜찮으세요?
04:15
괜찮아 태조 씨는
04:17
저야 뭐
04:19
누님이 다칠까봐 조마조마했어요
04:21
힘 조절한다고 했는데도
04:24
그래서 원래 진짜 싸움보다 척하는 게 힘든 거야
04:28
셀리 걔는 어때?
04:30
많이 놀랬을 거예요
04:32
자업자득이야 거울효과 몰라?
04:35
지가 한 짓을 이렇게라도 좀 알아야지
04:37
언제까지 지 큰언니만 믿고 막 나갈 거야?
04:40
새살배기도 아니고
04:42
저게 무슨 일이래요?
04:44
그래서
04:50
무슨 일이래요?
04:50
말을 안 하네요
04:52
뜨거운 차는 한잔 만들어 자주세요
04:54
네
04:58
실장님
05:00
셀이 들어왔어요?
05:01
네
05:02
셀이 들어왔어요?
05:03
네
05:04
선생님, 셀이 들어왔어요?
05:07
네.
05:19
루시아는 만났어?
05:23
오늘 사고 당했어, 나.
05:26
사고를 친 게 아니라 당했다고?
05:29
무슨 일인데?
05:31
루시아가 너 때문에...
05:34
너 때문에 뭐?
05:38
아니야, 아무것도 아니야.
05:46
나 기분이 너무 이상해, 언니.
05:49
뭐가? 어떻게 이상한데?
05:53
나 모르겠어.
05:55
그냥 막 가슴이 울렁거려, 눈물도 나고.
05:59
억석도 상하고.
06:02
몰라, 마음이 아파.
06:10
어라? 이게 왜 이래?
06:13
우리 홈페이지 접속이 왜 안 되죠?
06:14
왜긴요? 접속 폭주로 다운됐으니까 그러죠.
06:17
아니, 왜?
06:18
이게 다 부본부장님 덕분이죠.
06:21
헬레나 루이지 예약 판매 시작하자마자 난리가 났구만.
06:24
아니, 그게 얼마나 됐다고.
06:26
지금 회사로 모니전화 다 폭주한데요.
06:28
솔직히 해외 직구 배송료 장난 아닌데.
06:31
우리 회사가 독점 판매하면 저렴한 국내 배송료로 전국으로.
06:35
완전 이거죠.
06:37
배송료가 다가 아니지.
06:39
정품 인증까지 믿고 살 수 있잖아.
06:41
계약은 언제쯤 가능하겠습니까?
06:43
초동 물량이 확보가 예상이 돼야 수급에 차질이 없을 텐데요.
06:47
계약하러 가실 때 혼자 가기 좀 그러시면 저와 같이 동행하시죠.
06:50
미팅 날짜만 좀 잡아주세요.
06:52
아니, 본부장님까지 왜 그러세요?
06:54
제가 다 알아서 한다니까.
06:55
나 못 믿어요?
06:57
하긴 혼자서 다 해오셨는데
07:00
제가 중간에 나서서 가로채는 건 그건 좀 아니죠.
07:03
혼자서 끝까지 잘 해보십시오.
07:04
당연하죠.
07:06
언제는 내가 혼자 안 했나?
07:21
걔한테 손만 대봐!
07:25
이 아이 머리털 하나라도 건드리면 그때 당신도 죽을 줄 알아.
07:29
아줌마 뭔데?
07:30
나?
07:31
얘 엄마야.
07:33
나 엄마야.
07:34
엄마면 대신 죽을 수도 있겠네.
07:36
얼마든지.
07:38
어디 죽여봐.
07:39
대신 내 딸 건드리기만 해봐.
07:42
세리야, 빨리 도망가.
07:44
어서 오!
07:45
빨리!
07:46
설마 어디 다친 거 아니겠지?
07:53
알 게 뭐야.
07:54
그러게 누가 도와달래?
07:56
자기가 괜히 나서서...
08:03
어디 가세요?
08:04
아가씨!
08:09
회장님이 기대하시니까 이번에 제대로 능력 보여줘봐요.
08:13
회장님이 기대하시니까 이번에 제대로 능력 보여줘봐요.
08:26
네?
08:27
회장님이요?
08:28
방금 전에도 회장 술로 호출해서 그러시네요.
08:31
두 분이 일 잘하게 서포트 잘하라고.
08:34
아, 그럴 분이 아닌데.
08:36
예약해올 거 믿어요.
08:38
나도 기대가 크니까.
08:40
하기에 따라서 온라인템 미래가 달렸으니까
08:43
제대로 해오겠죠.
08:45
그럼 수고들 해요.
08:47
그럼 수고들 해요.
08:49
고맙습니다.
08:50
고맙습니다.
08:51
고맙습니다.
08:52
고맙습니다.
08:53
고맙습니다.
08:54
고맙습니다.
09:13
니가 여긴 어쩐 일이야?
09:16
전 sociales
09:17
irsiniz.
09:17
해야 돼.
09:18
나 그냥 누구 좀 만나러.
09:19
누구?
09:20
큰언니?
09:23
설마, 루시아?
09:26
불러줘?
09:37
로비에 손님이 찾아왔네요?
09:40
그럼 잘 만나고 가
09:43
큰언니한텐 비밀로 해줄 테니까
09:59
로비에 세리가 와있네요
10:01
그 자식이 왜?
10:04
루시와 반나로요
10:05
주말에 둘이 만나서 마음이 통한 건지
10:08
그래?
10:09
뭐 하긴 루시아가 사람 마음을 잘 다독이긴 하지
10:12
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있어요
10:15
그러니 문태경 본부장도 반했겠지만
10:17
두 사람이 그렇게 깊은 사이야?
10:20
제가 보기엔요
10:21
솔직히 선남선녀잖아요
10:24
선남선녀는 얼어죽을
10:27
여자 마음 갈대란 소리 괜한 말 아닌데
10:30
사상한 남자한테 마음 가는 게 이치죠
10:33
아까워 죽겠어요
10:34
그건 또 무슨 소리야?
10:37
아시면서
10:37
그런 사람 놓치면 호해예요
10:40
이 사람이다 싶으면 쟁취해야지
10:42
뭐가 무서워서 아버지답지 않게 망설이세요?
10:45
나 만나러 온 거야?
10:50
그냥 뭐...
10:52
그날 별일 없었죠?
10:56
나 그냥 간 거 아니에요 신고했어요
11:12
그래 알아 나도
11:15
걱정했니?
11:18
나 잘못했을까 봐?
11:20
누가 그렇대요?
11:22
그냥 시간 남아 돈이니까 온 거지
11:24
그건 뭐야?
11:29
어?
11:59
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 있어요
12:16
그러니 문태경 본부장도 반했겠지만
12:18
솔직히 산남산녀잖아요
12:23
자장한 남자한테 마음 가는 게 이치죠
12:29
자네 생각은 어때?
12:39
뭐가요?
12:40
언젠가 나한테 그랬잖아
12:41
이제라도 좋은 사람 만나서 깨벗고 살아보라고
12:44
내가 좋다는 사람은 새 사모로 모신다며
12:47
그거야 뭐...
12:50
전 회장님 뜻이라면...
12:54
됐어 그럼
12:59
민경채 사장님이 부본부장님과 별개로 우리가 다른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걸 알면 가만 안 있을 거예요
13:06
그렇겠죠
13:07
민사장이야 이번에 부본부장이 제대로 사고를 쳐서 회사가 발칵 뒤집히게 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
13:14
원하는 대로 해줄 순 없죠
13:16
무슨 일이 있어도 온라인 팀도 본부장님도 지킬 거예요
13:20
야 든든한데요?
13:24
같은 편이라서 다행이고
13:25
우리 같은 편인 거 맞죠?
13:27
아니 그럼 말이라고요
13:28
처음부터 줄곤 내내 한 편이었는데
13:31
앞으로도 그래요
13:32
퇴근 시간 지났는데
13:42
둘만 남아서 뭘 그렇게 열심히 들어요?
13:45
그러게요
13:46
무슨 비밀 작전이라도 꾸미는 것처럼
13:48
전기세일도 다가오고 있고 해서
13:52
우리 온라인 팀이 이번에 어떻게 대박을 냈지
13:55
의논하고 있었습니다
13:56
두 사람이 따로 은밀히 세워야 될 계획 같은 게 필요한가?
14:00
부본이 계약서 받아오면 최고의 프로모션이 될 텐데
14:03
그래도 세부적인 내용은 논의를 해야 되니까
14:06
내가 보기엔 혹시라도 부본이 일을 망치면
14:09
여봐라 하고 내밀 비장의 카드를 준비 중인 것 같네요
14:13
그 말은
14:16
제가 일부러 판을 깔고
14:18
거기에 부본부장을 앞세웠단 말씀이십니까?
14:22
아니라는 거네?
14:23
물론이죠
14:24
사람은 옆에 누가 있느냐가 참 중요해요
14:27
알게 모르게 담거든
14:29
그쪽이 옆에 있어서 문보니 꽤나 변한 것 같네
14:33
그렇다면 사장님도 김변호사를 가까이 하시면 안 될 것 같은데요
14:39
누구 말대로 옆에 누가 있느냐가 중요한 거니까
14:42
뭐라고요?
14:44
그러니까 사람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
14:47
사람 너무 믿지 마요
14:49
그쪽이 진짜라고 믿는 게
14:52
가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하나 보지?
14:55
그럼 사장님 앞에서 보면 김변호사님의 모습은 진짜 맞아요?
14:59
세상엔 완전한 진짜도 완전한 가짜도 없습니다
15:05
누군가 가면을 써야 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
15:10
루샤 씨
15:18
이제 그만 퇴근해요
15:22
본부장님은요?
15:24
나도 가야죠 이제
15:25
내일을 위해서
15:27
아까 그 말은 뭐예요?
15:32
세상엔 완전한 진짜도 가짜도 없다는
15:36
아, 아, 그리고
15:38
그거 내 얘기예요?
15:41
아무도 모르잖아요
15:42
내가 무슨 목적으로 여기 들어와 있는지
15:45
아무도 모르는 부모님 얘기를 저한테 왜 한 거예요?
15:50
그쪽을 믿으니까
15:51
그리고 믿고 싶으니까요
15:55
내가 상처를 드러내도
15:57
그 상처에 소금을 뿌릴 사람은 아닌 걸 아니까
16:00
그러다 김변호사님 말처럼
16:05
진짜 믿는 도끼에 발등이라도 찍히면 어쩌려고
16:08
아, 뭐 그까 발등 좀 찍히는 게 대순가
16:11
나는 믿고 싶은 사람
16:13
끝까지 믿을 겁니다
16:14
어?
16:20
뭐지? 그 눈빛?
16:23
야, 그 눈빛 위험해요
16:24
남자들이 착각한단 말이에요
16:25
야, 이 여자 완전히 나한테 지금 반했구나
16:28
아, 그리고
16:33
이번 일 스텔라장님과
16:36
의논해봐야 되지 않겠어요?
16:39
안 그래도 만나자고 하시네요
16:41
똥 누구 뒤처리 안 한 것처럼
16:44
어째 끌적지근하다
16:45
가짜 계약서 들고 가봤자
16:46
뻔히 뺀지 먹을 텐데
16:48
그냥 해줘, 아빠
16:50
야, 또 모르잖아
16:52
큰 아가씨가 하나님이야
16:53
다 알게
16:54
이새, 장인우랑
16:56
은근슬쩍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은데
16:59
걸리면 회사 이미지 날아가고
17:01
그럼 자네 부친 또 가만히 있겠어?
17:03
그 성질머리에?
17:04
아이,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
17:05
지금 그만두는 건 좀 그래요, 장인우랑
17:08
아이, 그건 나도 싫어
17:10
아이, 이제 와서 큰 아가씨한테
17:11
뭐 무릎 꿇고 인실질과 하면
17:13
아이, 사람 진짜 못 애는 거지
17:15
아이, 나 여태 큰 아가씨한테
17:18
옳게 돼서 받아본 적 있는 줄 알아?
17:20
아이, 새언니 소리를 한 번을 안 해
17:22
네 큰 씨는 그게 문제야
17:24
미터 가르통 모르고 나대는 거
17:25
아이, 내 말이
17:26
무슨 말인지 알았으니까 일절만 해
17:29
자, 계약서
17:33
그쪽 방면에 에이스들이 만든 거니까
17:39
감쪽 같을 거야
17:40
창고에 가품도 정해놨으니까
17:42
필요할 때 실어가고
17:43
역시 제 인생의 맨따십니다
17:45
장인우랑
17:47
자네한테 안기고 싶지 않네
17:49
아빠 고마워
17:51
아이고, 자식이 뭔지
17:53
아, 근데
17:55
저 방 세입자는 어째 두문 불축이네요?
17:58
아직 안 들어왔어
17:59
조그마한 회사 다닌다는데
18:01
일이 아주 많은가 봐
18:02
아, 중소기업에 다니는구나
18:05
자네 회사에 자리 나면 좀 소개해줘
18:08
이왕이면 큰 회사가 낫지
18:09
엄마, 뭐 이 회사가 개나 소나 받아주는데요
18:13
개나 소나 아니라니까
18:15
생일 것도 멀끔하고
18:16
인간 생활 또 얼마나 좋은데
18:18
드라큐라 헌혈한다고 팔 걷어붙이는 소리하고 있네
18:21
조끼 뭐가 좋아
18:22
얼마나 겪어봤다고
18:24
하루를 봐도 알 뻔 아는 거야
18:26
진짜 괜찮아
18:27
내가 딸이 하나 더 있어도 사이 봤다
18:30
자요
18:40
헬레나 루이주 한국 독점 판매 계약서
18:43
아니
18:48
이걸 진짜 받아본 겁니까?
18:51
그럼 내가 뭐 공수표 날리는 줄 알았나
18:54
아, 거기 봐요 거기
18:55
그쪽에 보면은 담당자 침틀 사인
18:58
부본부장님 이번엔 다른 의미로 제대로 사고 치셨네요
19:02
그러게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해오신 거예요?
19:06
그거 하늘의 별 따기라던데
19:08
경쟁사에서도 독판 달라고 눈에 불을 키고 나섰다가 다 불발되고
19:12
아이, 근데 이 사람들이
19:14
당신들은 그럼 뭐 내가 못 태울 줄 알고 있었던 거야?
19:17
아, 그런 게 아니라 그 힘든 걸 해오셨다니까 놀란 거죠
19:20
아이, 그게 그 소리지
19:22
나는 뭐 맨날 뒤에서 빌빌대기만 하는 줄 알았어
19:25
알았으니까
19:26
네
19:27
사장님께 보고부터 하죠
19:28
기재해
19:41
잘했네
19:42
수고했어
19:43
기회를 주니까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네 오빠도
19:46
그렇지 뭐
19:48
그동안 석 파괴한 거 있어
19:50
알잖아, 내 성격
19:52
아, 그러니까 너도 그 손깔머리 좀 고쳐
19:54
그렇게 깐깐해서 어떻게 사냐?
19:56
주위에 사람 없는 거 보면 몰라?
19:58
솔직히 선제 그 자식
20:00
너한테 딴 마음이 있으니까 옆에 붙어있는 거지
20:02
귀 아니면 누가 있냐?
20:04
그래, 고쳐볼게
20:06
너 왜, 왜 그러냐?
20:08
어디 아프냐?
20:10
너 오빠 믿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오빠한테 뭐 하나 받아뒀으면 싶은데
20:23
뭔데?
20:24
학약서
20:28
위조계약서인 걸 알면서도 법무팀과 민사장은 그걸 문제 삼지 않을 거예요
20:32
오히려 잘 됐다 싶겠죠
20:34
스텔라 장님께서는 뭐라고 하세요?
20:36
아, 오늘 퇴근 후에 만나자고
20:38
아, 그래요?
20:39
그럼 내 차 타고 같이 가면 되겠다
20:40
네
20:41
봐도 봐도 잘 어울리네
20:42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0:44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0:46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0:48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0:50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0:52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0:54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0:56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1:00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1:02
아, 그래서 거의 매일 하잖아요
21:30
아, 그래서 거의 왜요?
21:32
아, 그래서 거의 매일 하자고
21:34
아, 그냥 메뉴근 주변에 도착하는 데요
21:36
이낙연 dia
21:39
네
21:40
저의 겸다
21:42
내 거라고 점찍은 걸 단 한 번도 뺏긴 적이 없는데
21:45
네
21:51
차 정리 좀 하고 있을 테니까, 전화하면 내려와요?
21:54
네
21:57
네.
22:04
어, 회장님.
22:07
저녁이나 같이 해.
22:08
생각해보니까 자네하고 밥 한 개 못했더라고.
22:13
나 점심도 걸렀어. 쓰러지는 거 보고 싶어.
22:18
빨리 퇴근 준비해.
22:20
자네 가서 차 대기 시켜.
22:27
네, 본부장님.
22:40
갑자기 일이 생겨서 오늘은 빠질게요.
22:44
그럼.
22:47
본부장하고 약속이 있었나 보네.
22:50
하루 종일 사무실에 붙어있으면서 뭘 따로 약속식이나.
22:57
수정의 그 놈이 어쩔 땐 언니보다 나아.
23:11
안 그래도 따로 한번 보자고 할 판이었는데.
23:15
마음 안 쓰셔도 되는데.
23:17
쓰고 싶어. 쓰게 둬.
23:20
내 마음 내가 쓴다는데 자네가 왜.
23:22
갑자기 다른 약속이라 그럴 사람이 아닌데.
23:34
민두식 회장하고는 무슨 사연이에요?
23:37
가문의 원수인가?
23:40
아닙니다. 그런 거.
23:42
내 앞에서는 안 그래도 되는데
23:44
민 회장한테 유감 많은 사람이거든 나도.
23:49
내 사연 궁금하죠?
23:50
근데 나도 무지 궁금한데 문태경이라는 사람?
23:57
내가 젊은 시절에 경치 그놈한테 못할 짓을 한 게 있어.
24:03
그럴만한 이유가 있으셨겠죠.
24:05
회장님이 어디 이유 없이 그러실 분이세요?
24:08
무슨 사연인지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내 편이야?
24:10
네. 전 무조건 회장님 편이에요.
24:16
근데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난 같은 결정을 했을 거야.
24:23
민강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사람이거든.
24:28
알아요. 회장님한테 회사가 어떤 의미인지.
24:32
목숨같은 내 딸을 뺏었으니.
24:36
당신도 목숨같은 회사를 뺏겨야 공평하겠지.
24:40
자네한테는 두루두루 고마워.
24:47
제가 뭘 한 게 있다고요.
24:49
경치한테 세리 그 놈은 목숨가도 같은 놈이야.
24:53
그런 놈을 구했으니.
24:57
그런데 사장님이 절 너무 싫어해서 마음 안 좋아요.
25:02
자네가 싫어서가 아니야.
25:03
나 때문이지.
25:05
지가 좋아하는 남자랑 찢어놨다고.
25:08
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꼴을 못 보는 거지.
25:13
회장님이 좋아하는 사람이요?
25:16
몰랐어?
25:19
이 안에 자네 있는 거?
25:20
이게 좋네.
25:35
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아.
25:37
필요 없어요, 회장님.
25:39
그냥 받아.
25:41
돈 많아서 돈 자랑도만 되는데.
25:44
굳이 이유를 붙이자면 우리 막내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.
25:48
입어볼 수 있나요?
25:49
그럼요.
25:50
다른 것도 많으니까 안으로 따라오세요.
26:04
오늘은 이쯤에서 그만 정리하시죠.
26:07
여기서 길게 이야기하기도 좀 그렇고요.
26:10
그래요.
26:14
그런데 문태경 씨.
26:15
나 뭐하나 궁금해서 그런데 물어봐도 될까?
26:25
루시아를 어떻게 생각해요?
26:29
좋은 부하 직원이다.
26:31
훌륭한 팀원이다.
26:32
그런 하나만 한 소리 말고
26:33
남자, 여자로.
26:36
잘 어울리네.
26:49
잘 어울리네.
27:01
다 좋은데 이게 아주 거슬려.
27:11
어, 이거.
27:13
자네한테 영 안 어울려.
27:14
옷도 어울리는 사람이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야.
27:23
자네한테 내가 어울려.
27:26
이 옷처럼.
27:26
자네.
27:27
자네.
27:28
자네.
27:29
자네.
27:30
이제부터 내 사람이야.
27:33
말해봐요.
27:34
루시아를 여자로 어떻게 생각하는지.
27:54
좋아합니다.
27:54
일 났네.
28:22
일 났네.
28:24
문태경까지 엮이면 어쩌자는 거야?
28:26
며칠 전에 루시아하고 전역을 함께했는데 입에 맞았나 모르겠네.
28:29
근데 그 목에 건 스카프는 형 아니더라고.
28:32
오빠 지분이 언니한테 넘어가면 손 쓸 수가 없어요.
28:35
갑자기 외부자고 한 겁니까?
28:37
아직도 우리 언니하고 잘해보고 싶어요?
28:38
그러면 안 됩니까?
28:39
이젠 네가 나랑 아주 협박하는구나.
28:42
그렇게 들렸어?
28:43
어떻게 된 거야?
28:44
저 속보는 뭐고?
28:45
팀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네요.
28:46
그렇게 되면 본부자님은요?
28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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