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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2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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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 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 Original Network:MBC Country:South Korea Status: Ongoing 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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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
정말요?
00:02
회장님이 민수정 전무님을 사장직에 내정한 걸
00:05
사장님이 무산시키신 거예요?
00:11
그게 사실이에요?
00:15
응, 전무님.
00:17
지금 한 말이 사실이냐고 묻잖아요.
00:19
정말 우리 언니가 내 승진을 망한 거라니까.
00:23
저, 일단 진정을 좀 하시고.
00:26
저, 전무님.
00:40
뭐야, 너?
00:42
뭐냐고 묻잖아.
00:44
나한테 뭐 할 말 없어?
00:46
뭐라는 거야?
00:48
어쩐지 원기가 나한테 할 말이 있어야 될 것 같아서.
00:51
쓸데없는 소리 하려거든, 나가.
00:56
안 들리니?
01:14
걱정돼서 기다리고 있었어요.
01:16
사실 그전엔 스텔라장이라고 사무편드 쭉.
01:19
알아요.
01:20
아니요.
01:22
루시아 씨가 금은가에 치뿐으로 우리 회사에 들어온 것도.
01:26
전무님이 듣게 되실 줄은 몰랐어요.
01:28
괜히 몰라도 될 일을 아시게 된 것 같아 죄송하네요.
01:31
몰라도 될 일이 아니지.
01:34
그래도 괜히 저 때문에 두 분 사이가 나빠질까 봐.
01:38
자매분이.
01:39
자매?
01:40
그게 뭔데?
01:41
민경채가 우리 엄마 어떻게 대했는데?
01:43
전무님.
01:44
나가요.
01:45
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.
01:46
나가요.
01:47
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.
02:14
조건 유통에 계약서 보냈고 조 사장은 파트너십 체결 계약인 걸로 알고 있어요.
02:23
채무 변제 조건으로 신기술 라이센스 공동 사용하는 거 일러뒀지?
02:27
그럼요.
02:28
그게 핵심인데.
02:29
이중 계약서는?
02:31
다 준비됐죠.
02:32
그럼 그렇고.
02:34
문번 언제까지 데리고 있을 거야?
02:36
갑자기 그건 왜요?
02:39
필요해서 불렀지만 그걸 다 하면 데리고 있을 이유 없잖아.
02:42
하지만 아직 남은 계약 기간도 있고.
02:44
그거야.
02:45
어떤 식으로든 털면 그만이고.
02:47
김비현한테 맡기면 좀 알아서 할까?
02:49
무슨 일 있으셨어요?
02:51
겁대가리가 없는 건지 다른 믿는 구석이 있는 거지.
02:54
나더러 지가 옳다는 거야.
02:56
조만간 알게 될 거라나.
02:58
몸값도 못하면서 입만 살아가지고.
03:02
실적이나 매출이 생각만큼은 아니지만
03:05
우리 플랫폼 다른 곳과 달리 호평 일색이에요.
03:08
협력업체 대금 결제 건이나 고객 만족도에서
03:11
업계 톱인 주도나 한검보다 별점도 높고 여론도 좋아요.
03:15
너도 닮아가냐?
03:17
그놈이 그러대? 조만간 그 두 회사 무너질 거라고?
03:20
지가 점쟁이도 아니군.
03:23
너 혹시 그놈한테 다른 생각 있는 건 아니지?
03:27
아니에요. 그런 거.
03:29
처음엔 못 모르고 괜찮다 싶었는데
03:32
봄엔 볼수록 묘한 놈이야. 거슬려.
03:44
왜 김변? 우시아 씨 보러 왔어?
03:47
응.
03:48
금방 올 거야. 잠깐 통화하러 나가는 거 같던데.
03:50
김변호사님하고 부본부장님하고 대학 동기라고 들었는데.
03:55
동기기도 하고 천안 매부기도 하고.
03:57
그러시구나.
03:58
그렇다고 이렇게 공적인 자리에서 말들을 놔서야 되겠습니까?
04:02
그리고
04:04
용건이 있어서 남의 사무실에 왔으면 인사부터 해야 되는 게 먼저 아니에요?
04:08
아니.
04:10
그쪽이 먼저 하면 뭐 큰일 나나 보죠?
04:12
이제 뭐 이런 것도 시비거리가 되나 봅니다.
04:16
우리 팀이 김변호사님한테 우스운 모양인데
04:20
그 예의 좀 갖추시죠.
04:22
업무 중인 사원들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서 기분까지 상하게 하지 말고.
04:26
뭐라고요?
04:28
뭐, 뭐, 뭐, 뭐, 뭐.
04:29
왜들 그러시니까.
04:30
사원들 보는 앞에서.
04:38
잠깐 나 좀 봅시다.
04:55
뭐야 분위기 왜 이래?
05:08
4년 전에 여기서 사고가 있었어요.
05:29
아, 그 루시아 씨는 잘 모르시겠구나.
05:34
어떤 여학생이 투신을 했거든.
05:37
그래요?
05:41
뭐, 여기까지 와서 몸을 던졌을 때는
05:44
딴 애는 사연이야 있겠지만
05:46
멍청한 거죠.
05:48
그렇게 죽으면 누가 알아주나?
05:53
자식이 철없이 굴면 부모라도 말렸어야지.
05:56
대체 뭐란 거야, 뭐 엄마나 사람.
05:59
한심하지 않아요?
06:01
자식 그렇게 보내고 잘 살고 있나 몰라.
06:05
지금 뭐 하는 거예요?
06:14
이야.
06:15
오기만 해도 어질어질하네.
06:19
도대체 어떤 마음이라야 이런 데서 뛰어낼 생각을 할까요?
06:24
빨리!
06:25
빨리!
06:26
덕분에 살았네요.
06:27
오늘부터 생명의 은인이라고 불러야 되나?
06:30
지금 뭐 하는 겁니까?
06:45
오면 몰라요, 대화 중인 거?
06:47
지금 문법 부하 직원이 아니라 나랑 특별 업무 수행하는 파트너입니다.
06:51
김변호사님은 업무 파트너를 이런 식으로 대합니까?
07:04
오면 몰라요, 대화 중인가?
07:06
지금 문법 부하직원이 아니라
07:08
나랑 특별 업무 수행하는 파트너입니다.
07:13
김 변호사님은 업무 파트너를 이런 식으로 대합니까?
07:17
여기가 사무실이에요?
07:18
법무팀도 있고 회의실도 있는데
07:20
거기 다 놔두고 왜 하필 여기서...
07:21
왜 여기면 안 되는데?
07:25
말해봐요.
07:27
여기면 왜 안 되는지.
07:34
루시아 씨, 할 얘기 있는데
07:38
나랑 장관 같이 좀 가죠.
07:41
할 얘기 끝난 것 같은데 괜찮죠?
07:57
아닌 척해봐야 다 들켰다, 백설이.
08:01
언제 터뜨려줄지 기대해.
08:04
김선재 그 인간 미친 거 아니야?
08:10
거기가 어디라고...
08:12
일부러 절 자극하는 거예요.
08:15
긴가민가하니까 테스트하는 거죠.
08:18
안 되겠네.
08:20
일 시작도 전에 방위꾼부터 생겼으니.
08:22
4년 전에 절 놓친 게 두고두고 아닐 거예요.
08:25
그 일로 민경채한테 제대로 지켰으니까.
08:29
하긴 민경채 성격에 다 잡은 걸 놓쳤으니
08:32
지들이 한 짓은 생각 못하고 당한 것만 기억하지.
08:37
그 일 아니었으면 지금쯤 바라는 대로
08:40
오너가의 일원이 됐을 수도 있는데.
08:42
루시아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.
08:48
조건유통권은 민수정도 움직이니까 조만간 자매가 칼부림 할 일만 남았어.
08:54
그래야죠.
08:55
욕심이 과하면 어떻게 되는지 배워야죠.
08:58
참 그때 얘기한 거 30년 전 민두식이 조건유통 같은 작은 사업체를 강탈했던 사건 알아봤더니
09:07
그때 피해자 부부한테 아들이 하나 있었더라고.
09:15
이상한 건 행방이 좀 묘연해.
09:18
이러다가 자네 주머니 거절래겠구만.
09:31
애서는 여자처럼 뭐가 이렇게 당기는지.
09:35
아니 되십시오.
09:36
얼마든지 사드릴 테니까요.
09:37
그럼 쓰나.
09:41
안 그래도 나 때문에 돈 많이 깨졌는데
09:44
병원비가 뭐 한두 푼도 아니고
09:46
나 이제 그만 퇴원하려는데
09:51
의사선생님이 별 말 없는 거 보면
09:54
검사 결과도 괜찮은 것 같고
09:57
아니 아저씨 퇴원하면 지내실 곳은 있으세요?
10:01
아 팔 달린 짐승이 어딘 못 가.
10:04
길 따라 가다가
10:06
어? 증짝 붙이면 거기가 집이지.
10:09
아이 그래도 자네 재판하면 증언하러 갈 거니까 걱정 말어.
10:15
아저씨 그러시지 마시고
10:17
퇴원하시면 저랑 같이 지내시죠.
10:21
뭐 비록 작은 오피스텔이긴 한데
10:22
저희 둘이 지내기엔 큰 문제 없을 겁니다.
10:25
아 안 된 소리.
10:27
그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.
10:28
지금도 신세 오지게 지고 있구만
10:30
여기서 더하면 그 사람도 아니지.
10:34
그럼 걱정하지 마시고
10:35
같이 지내요.
10:37
아 참 아저씨
10:39
그 전에 말씀하셨던 오판술이란 사채업자 말이에요.
10:43
혹시 어디 산다고 들은 거 있으세요?
10:48
글쎄 사대문 아니라고만 알고 있어서
10:52
그 지한테 있는 자네 부친 계약서랑
10:57
내 증언이면은 민두식이 법정에 세우는 거 어렵지 않겠지?
11:02
아 그러려면 오판술 이 사람부터 찾아야 되는데.
11:06
찾아야 돼.
11:10
이건 어떨까?
11:13
오판술이는 자네 부친처럼
11:15
자금줄 막힌 사업자만 주로 거래하니까
11:18
이번에 어디랬지?
11:20
그 조건?
11:22
조건 유통?
11:22
아마 거기 사장도 분명히
11:26
그 돈을 갖다 썼을 거라고
11:27
아 그러네요
11:31
아 그거 봐요
11:33
아 아저씨는 제 은인이 맞으시다니까요
11:38
아 진짜 아저씨
11:40
아 이거 집어링까
11:42
아 이거 집어링까
11:43
아顯 que
11:45
아
11:47
아
11:48
아
11:53
아
11:54
아
11:54
아
11:58
아
12:02
아
12:06
아
12:06
아
12:07
아
12:09
또 나타났어. 지우자. 또 나타났어. 할 말은 없는데 뭔가 말하고 싶어요.
12:21
왜 그래? 누가 돈 떼먹고 잠수 탔어? 왜 끙끙 알아?
12:27
당신은 몰라도 돼. 양말수 인생 포기했냐? 옷조가리 좀 챙겨 입으면 누가 잡아가?
12:34
지성과 품위는 그냥 생기는 게 아니야. 스타일이 저렴하면 노력이라도 해야지.
12:39
집에 있는 사람이 그런 거 차려입어. 고슴도 짓짝 짓게 하다가 가시 찔리는 소리하고 있네.
12:45
관 뚜껑에 못질할 때까지 여자는 여자지. 그렇게 다 포기하고 살면 해피하냐?
12:51
언제는 쓸데없는데 돈 쓰지 말라며. 삼각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하고 있네.
12:56
돈을 쓰더라도 제대로 써야지. 팍팍 티가 나게. 당신은 돈을 써도 티가 안 나요.
13:01
못 잡겠다. 티티티티티티. 아영.
13:09
잠시만요.
13:20
안 타고 뭐해요?
13:22
일은 할 만한가?
13:37
조건 요통 말씀하시는 거면 따로 보고 드리고요.
13:41
그거야 민 사장한테 듣고 있는데 뭐. 그냥 할 만한가 해서.
13:44
회장님 제가 여기 들어온 것도 내사로 안 보이시죠?
13:52
한마디 했다가 두고두고 씹히는구만.
13:55
한 번도 부인 안 하셨으니까요.
13:58
회장님한테 전 그냥 꽃뱀이죠.
14:01
회장님이 누군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의도적으로 접근하는.
14:05
아닌가요?
14:06
내 방에서 차 한 잔 하고 가지.
14:11
아니요. 거절하겠습니다.
14:13
괜히 또 오해 사면 곤란하니까요.
14:16
나한테 상처받았다고 했지.
14:19
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 아니에요.
14:22
아마한테는 상처받았다고 하면 상대가 그야말로 진짜 오해할 수 있거든.
14:26
저 사람한테 내가 상처 줄 만큼 특별하구나 하고.
14:31
저한테 회장님은 아무가 아니니까요.
14:41
회장님은 우연이라고 하지만 전 운명이라 했던 그 만남들을 통해서요.
14:47
저한테 상처 주신 거 맞고 상처받은 것도 맞습니다.
14:50
이게 제 진심이니까요.
15:01
뭘 이렇게나 많이 사와요?
15:24
막내 아가씨가 먹고 싶대서요.
15:28
요즘 공부하느라 입맛이 당기는지 주문이 많네요.
15:32
세리 아가씨 지금 집에 없는데?
15:34
없어요?
15:35
어디 갔지?
15:37
학원에 갔나?
15:38
학원은 무슨.
15:40
딱 보니까 누구 만나러 가는 눈치더구만.
15:42
학원은 무슨.
16:12
우리 엄마예요?
16:14
네가 셀이구나?
16:18
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
16:22
지난번에 유전자에 일치한다는 소리에
16:25
도저히 못 나오겠더라
16:28
순장이 데려와는 것 같아서
16:31
진짜 우리 엄마 맞아요?
16:39
봐
16:42
너랑 나랑 99.9% 친사관계 손이 판가잖아
16:52
세리야
16:54
아, 내 새끼
16:58
어쩜 이렇게 컸어, 내 새끼
17:02
아, 내 면파 난 내 새끼
17:06
우리 아빠가 누구예요?
17:12
진짜 내 엄마 하면 우리 아빠 누군지 알 거 아니에요?
17:15
말해봐요 우리 아빠 누군지
17:17
아이, 손톱 나란 게 지 앞으로 받은 회사 주식이 있다는 걸 보면
17:23
애비가 부자야 어디 큰 회사 사장쯤 되려나?
17:27
모르지
17:28
너희 아빠랑 나 원나잇이었어
17:34
너희 아빤 큰 회사 사장이고
17:37
난 어쩌다 스친
17:39
그저 그런 여자
17:42
우리 아빠
17:44
사랑했어요?
17:45
당연하지
17:47
사랑하니까 네가 생겼지
17:51
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
17:54
난 하루도 너 잊은 적 없어
18:06
어디서 저런 삼류를
18:07
족보 없는 발령기에 어지간하네
18:11
그래도 믿는 눈치 같은데요
18:14
쟤도 참
18:16
은근히 맹하네
18:18
저게 믿어줘?
18:20
믿게 져서가 아니라
18:21
믿고 싶은 거겠죠
18:23
그런가?
18:25
아, 내 새끼
18:27
내 새끼
18:32
우수 입점 마트와 상위 랭커 샐러들의 판매 수수료를
18:35
조금은 인화하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
18:39
이렇게 되면 또 매출 문제가 불거질 텐데
18:43
그 부분은 감수해야 하죠
18:47
우문 이럴 때 보면 어떤 생각인지 궁금해
18:50
미국에서와 전혀 다른 행보
18:53
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거죠?
18:55
사장님께서는 모르셔서 그렇지
18:57
미국 유바이사
18:59
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사이긴 하지만
19:01
그만큼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
19:03
하지만 전 거기에서도 원칙대로 했습니다
19:06
우리 플랫폼이 타사에 비해서 수수료 측면이 우위에 있지는 않습니다
19:11
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은 그래서지
19:14
다른 이유는 없습니다
19:16
적자를 감수하고 도덕 경영 고수라
19:20
도덕 경영이 아니라 상식 경영이죠
19:25
상식이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지니까요
19:27
맞는 말이긴 한데
19:30
다음에 또 자금력 달려서 허덕일 땐 그땐 나만 망하는 게 아니에요
19:34
같이 지옥에 떨어질 각오 해야지
19:37
그럴 일 없을 겁니다
19:39
저도
19:41
사장님도
19:42
결국엔 웃게 될 테니까요
19:45
무슨 자신감인지
19:47
믿는 구석이라도 있어요?
19:49
있죠
19:51
전 사람들을 믿습니다
19:53
세상은 힘 있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 같지만
19:56
결국엔
19:58
보통의 사람들이 이끌어 가는 거니까요
20:00
끝까지 문본을 믿어야 할지
20:03
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
20:05
내 성격에 진지게 쳐내야 맞는데
20:09
문본을 잡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
20:12
나도 궁금해요
20:14
내가 문본한테
20:16
미련을 못 버리는 이유
20:19
결국 모든 게 그쪽 실책인데
20:34
너무 당당한 거 아니에요?
20:36
또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서
20:38
그쪽이 제대로 했으면 사모펀드니 사업체 인수니 그런 거 거론도 안 됐겠죠
20:43
사업엔 늘 변수란 게 있는 거고
20:47
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건데
20:49
다 끝난 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지 마시죠
20:52
작은 문제도 해결된 마당에
20:54
그런 걸 정신승리라고 하죠?
20:56
당장 발등에 불 꺼졌다고 큰 소리는
20:59
팩트는
21:01
당신 때문에 저조한 실적을
21:03
사업체 인수로 떼우고 있다는 거니까
21:06
매사 이런 식의 시비
21:09
나야만 무시하고 넘긴다고 하지만
21:10
다른 사람한테는 이러지 마십시오
21:13
없어 보이니까
21:15
다른 사람? 누구?
21:17
아, 루시아 씨
21:20
아니, 근데 우리 문본은
21:22
우리 루시아 씨를 얼마나 잘 안다고 항상 그렇게 표현이 될까?
21:26
그러면 김변호사님께서는 루시아 씨에 대해서 뭘 얼마나 안다고?
21:30
나야 알 만큼 알죠
21:32
아니, 너무 잘 알아서 탈이지
21:40
무슨 일이야?
21:43
무슨 일이야?
21:46
월이비가 남자답게 사과할게
21:51
네 방에 부져
21:52
그래, 내가 부쳤다
21:54
쿨하게 사과할게
21:55
아임 쏘리
21:58
뭐하냐?
21:59
유효 웰컴 안 하고?
22:01
참
22:03
아, 근데 너 진짜 이거 알아야 돼
22:06
좋든 싫든 우린 뭉쳐야 돼
22:09
봐라, 경채는 당장 깔아먹가는 김변 있지
22:13
절대 배신 같은 건 안 때릴 문본 있지
22:16
거기다 루시아까지
22:17
너, 루시아 지가 얼마나 빵빵한지 모르지?
22:22
오빠랑 나랑 뭉치면 사람들이 욕해
22:25
욕은 무슨
22:26
아, 욕 좀 먹으면 어때서?
22:28
뭐 배달은 남매는 우회 좀 나누면 큰일나냐?
22:30
가, 할 말 없으면
22:32
우리 둘, 거기다 세리까지 뭉쳐야지
22:35
각계 전투로는 절대 경채 못 당해
22:38
아버지 오늘 내일 하셔?
22:39
당장 회장직 내려놓으신대?
22:41
개 좀 봐라
22:42
원래 후계 작업은 미리미리 하는 거야
22:44
삼명그룹아
22:47
그 일곱살짜리한테 벌써부터 후계자 수업 시키잖아
22:50
어떻게 보면 우린 늦은 거지
22:55
조 사장은 왜 답이 없을까요?
22:57
하루 이틀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
23:00
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
23:02
생각은 무슨
23:04
4차까지 끌었었다면서
23:06
비톡톡 장난 아닐 텐데
23:07
수년을 들어서 개발한 신기술을 공동 라이센스화하는데
23:10
고민이 되겠죠
23:11
혹시 다른 쪽 재의 들어온 건 아니겠죠?
23:15
알아본 바람 그건 아닙니다
23:17
조 사장이란 사람 자체가 그럴 위인이 못돼요
23:20
이 바닥에서 입지도 좁고
23:22
배포도 없고요
23:23
그럼 다행이고요
23:29
개는 무슨 정신으로 그러고 다니나 몰라
23:32
딱 봐도 짭이 두고만
23:34
진짜 제 친엄마로 아는 건지
23:36
셀이라는 애요?
23:38
두고 봐
23:39
개 조만간에 큰 사고 쳐
23:42
근데 루시야
23:44
개 볼 자신 있어?
23:45
싫어도 봐야죠
23:47
언뜻 봐도 애가 불안정해
23:50
피덩이 때부터 남의 손에 커서 그런가
23:53
하긴 그 나이에 엄마 찾는 거 보면
23:56
좋을 나이인데
23:58
우리 미소는 살아보지도 못할
24:01
그래서
24:03
세상에서 제일 못할 짓이
24:05
부모 앞선 사람이고
24:07
제일 불쌍한 사람들이
24:10
자식 앞세운 사람이래
24:12
자기나 나나
24:14
불쌍한 사람들이다
24:15
민사장이나 민전무 내일 조거녀 통해서 만나게 하실 거죠?
24:16
그래야지
24:17
자매가 볼만할 거야
24:18
민사장이나 민전무 내일 조거녀 통해서 만나게 하실 거죠?
24:20
그래야지 자매가 볼만할 거야
24:24
윤 박사님이 내일 병원에 들리시라네요
24:25
윤 박사님이 내일 병원에 들리시라네요
24:27
거긴 왜?
24:28
재검할 게 있다고요
24:29
재검은 무슨
24:30
내 몸은 내가 알아
24:31
아무 이상 없으니까 걱정 말라고 해
24:33
그러지 말고 가세요
24:34
가족분들께 말씀 드려놓을게요
24:37
관둬
24:38
죽을 병이라도 걸리면 잘 되겠네
24:40
그래야지
24:41
그래야지
24:42
자매가 볼만할 거야
24:43
그래야지
24:44
자매가 볼만할 거야
24:45
윤 박사님이 내일 병원에 들리시라네요
24:46
거긴 왜?
24:47
재검할 게 있다고요
24:48
재검은 무슨
24:49
내 몸은 내가 알아
24:50
아무 이상 없으니까 걱정 말라고 해
24:52
그러지 말고 가세요
24:53
가족분들께 말씀드려놓을게요
24:55
관둬
24:56
죽을 병이라도 걸리면 잘됐다고 할 놈들인데 뭐
24:59
앞에서는 설설 기는 척해도
25:01
지혜비 오래 살까봐 걱정하는 놈들이야
25:05
하루속히 회장직 물려주기만 바라지 뭐
25:08
큰 아가씨는 다르죠
25:10
경체라고 뭐가 달라
25:11
걔야
25:12
지 사람들 챙길 줄만 알지
25:22
세리야
25:23
아휴 내 새끼
25:27
어쩜 이렇게 컸어
25:29
내 새끼
25:31
아휴 내 면파 난 내 새끼
25:38
기분이 이러냐
25:39
그럼요
25:47
학원 열심히 나간다며?
25:49
아 그래야 내년에 대학 가지
25:52
다행이다
25:54
니가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서 언니가 마음이 놓여
25:58
내 걱정 말고 언니는 언니 일이나 잘해
26:01
내가 뭐 어린애야
26:03
그래? 언니 이제 진짜 니 걱정 안 해?
26:06
네 조사장님
26:08
먼저 민전무한테 연락해서 회사에서 보자고 하세요
26:12
그리고 민사장하고는 따로 미팅 잡으시면 됩니다
26:16
제가 드린 약속 잊지 않으셨죠?
26:18
절대로 회사도 신개발도 넘어가는 일 없게 할 거니까 걱정 마시고요
26:28
왜 답이 없어요? 기껏 오라더니 이런 거 왜 불렀대?
26:33
그게 사실은 제가 아직 결정을 못해서요
26:36
결정도 못하고 사람을 불러요?
26:39
그 조건이 어때서?
26:42
솔직히 이런 후진 회사 그 조건을 인수해 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
26:46
조건이 나빠서가 아니라
26:49
그럼 대체 뭐가 문제인데?
26:55
김변호 외부 나갔고 기사는 아프고
26:58
운전까지 시켜서 미안하네
27:01
당연히 제가 모셔야죠
27:03
갑자기 오라는 걸 보면 마음의 결정을 한 거 같죠?
27:08
그런 거 같은데요?
27:11
계약할 거예요 말 거예요?
27:13
잠깐만 기다려주시면
27:15
기다리긴 뭘 기다려요?
27:18
안녕하세요 조사장님
27:21
오늘 계약
27:23
잠깐만 기다려주시면
27:25
기다리긴 뭘 기다려요?
27:28
안녕하세요 조사장님
27:30
오늘 계약
27:31
네가 여긴 어떻게
27:34
네가 여긴 어떻게
27:36
하...
28:01
거짓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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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아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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걔 악만 성사시키면 되는 거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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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이러니까 주제 넘는다는 소리를 듣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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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변이 아니면 루시아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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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루시아가 일부러 흘렸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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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이제부터 자네한테 잘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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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두식도 이젠 죄값을 받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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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필두요
28:31
아는 사람이에요?
28:32
누가 살아있단 말이지
28:38
아무리 애들이 나를 괴롭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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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워두
28:43
고맙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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