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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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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시간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📺
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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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오, 오, 오, 오
00:18
회장님!
00:21
회장님!
00:30
괜찮으세요? 병원에 안 가셔도 되겠어요?
00:39
괜찮아
00:40
그러지 말고 김박사님 진료 받으세요
00:51
제가 모시고 갈게요
00:53
그럴 거 없다니까 좀 쉬면 괜찮아
00:55
근데 어쩐 일이야?
00:58
정말 아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이에요?
01:03
집에 있는데 막 가슴이 뛰고 불안한 거예요
01:05
설마 해서 나와봤더니 회장님이 이러고 계실 줄 누가 알았어요
01:09
저 아니면 회장실에 쓰러져서 잘못돼도 아무도 모르고
01:13
회장님 정말 이러다 큰일 나세요
01:16
그러지 말고 저랑 집으로 들어가세요
01:23
쉬셔야 돼요
01:24
네 회장님
01:26
야 네가 그러고도 내 친구냐?
01:45
뭔 소리냐 바쁜 사람 불러내서 합대 없이
01:47
야 김선재 너 진짜 그러는 거 아니야
01:50
네가 경치하고 결혼하고 싶으면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
01:53
내가 누군데?
01:55
나 경치 오래비야
01:56
쓸데없는 소리를 할 거면 간다
01:58
회장님 유언장!
02:00
그거 진작에 나한테 보여줬으면 이런 일 없지?
02:03
나도 뭔가 대책을 세웠을 거 아니야?
02:06
그건 또 뭔 소리야?
02:07
회장님 위원장이 뭐?
02:09
이 자식이 끝까지 오리발이네?
02:14
그래 됐다
02:16
마르고 닳도록 아버지한테 충성하고 그렇게 살아라
02:20
비켜!
02:22
비켜!
02:23
비켜!
02:27
저건 또 뭐라는 거야
02:29
보건부장님
02:35
나 하루 종일 자리 비우시고 대체 뭐하고 다니시는 겁니까?
02:40
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네요
02:42
그럼 뭐가 문제인데요?
02:44
본부장님은 모르시죠 이 기분?
02:46
내 거인 줄 알았는데 내 게 아닌 거 아니
02:48
아니 처음에는 내 거였는데 지금은 내 게 아닌 거
02:51
아니 그게 대체 뭔 말이에요?
02:56
유산 때문에 머리채 잡을 형제자매 없는 건 행복한 줄 아세요
02:59
뭐라고요?
03:01
유산 때문에 들이받을 아버지가 없는 건 더 행복한 줄 아시고요
03:04
아니 그냥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시고
03:06
오늘까지 올리기로 한 기획안에다 좀 봅시다
03:08
본부장님!
03:10
아 예!
03:11
저요 오늘 일 못합니다
03:13
이 기분은 도저히 할 수가 없네요
03:16
이 시간에 어떻게 해?
03:32
회장님 편찮으시니까 아무도 방에 데리지 말아요
03:35
특히 아드님은 절대 출입 금지니까
03:38
가세요 회장님
03:40
아니
03:45
우리 그 애는 왜 출입 금지인데?
03:47
아니 뭘 잘못했는데
03:48
갑자기 왜 저래?
03:58
그 사람을 결국
04:00
아버지 방식대로 처리했다 이거죠
04:03
절대 용서 못해
04:06
이제부터 벌어질 일은
04:10
아버지가 초래한 것만 아세요
04:12
이제부터 이사진들 관리에 들어갈 거예요
04:21
특히 김진출 이사
04:23
아들이 미국에서 사고를 친 모양인데
04:26
현지 변호사랑 주인에서 무혐의 받아내고
04:29
정우식 이사
04:30
딸 입시 비리
04:32
언론에 노출 안 되기만 가요
04:33
그리고 천명태 이사
04:35
그린벨트 지역 땅 문제도 해법을 찾고
04:38
갑자기 그건 왜?
04:39
내가 언젠 안 했나?
04:42
그 대신
04:43
유사씨의 그 사람들이 보유한 민강유통 지분
04:46
나한테 넘기는 조건 확실해
04:49
갑자기 민강유통 지분을 결속시키는 이유가 뭡니까?
04:54
때가 된 것 같아서
04:55
무슨 때요?
04:58
슬슬 회장직에 오를 준비해야지
05:01
아니
05:01
회장님은 어쩌려고
05:03
세대 교체
05:05
다른 회사 같았으면 진직했을 거예요
05:08
오히려 늦은 감이 있지
05:10
어?
05:22
뒷머리
05:23
뒷머리
05:23
아니 이젠 멀쩡한 머리
05:29
자네가 여기서 왜 나와?
05:31
아니 어르신께서는 여긴 어떻게 해
05:33
내가 먼저 물어봤네
05:34
자네가 이 시간에 민강유통에 있을 일이 없는데
05:37
여긴 어쩐 일이야?
05:39
아 예 저
05:40
사실은 저 이 회사에 다내고 있습니다
05:43
그래?
05:45
맙소사
05:46
왜 말을 안 했어?
05:48
나는 자네가 이 코딱지 말한 회사에서
05:50
쇳빠지게 일하는 줄 알았지
05:51
감쪽같이 몰랐네
05:52
왜 속였어?
05:55
속이려고 그런 건 아니고요
05:56
실은
05:57
어머 이게 누구세요?
05:58
안녕하세요 선생님
05:59
여사님
06:02
또
06:04
또
06:05
또
06:07
또
06:08
또
06:08
또 만났네
06:11
또 만났어
06:13
우리 여사님
06:14
여사님이 여긴 어쩐 일로 왕롱하셨습니까?
06:17
저야 사회의사라 회의가 있어서 왔는데
06:19
그러는 선생님은요?
06:21
저도 회의자
06:22
여사님
06:23
이 오판술이 드디어
06:25
여사님 따라
06:25
민강유통 사회의사가 되어버렸습니다
06:27
그래요?
06:30
오 잘됐네요
06:31
그럼 이제 자주 뵙겠네요?
06:33
그러게 말입니다
06:34
이 운명이란 놈은 왜 우리를 가만두지 않고 자꾸 이어주려고 할까요?
06:40
얄미운 운명
06:41
그러다 정들면 어쩌죠?
06:45
사람이 그렇잖아요
06:46
보면 정들게 마련인데
06:48
아우
06:49
이러다 선생님한테 빠지면 곤란한데
06:52
곤란히 하지 마십시오
06:54
빠지면 빠지는 대로 구매라 두십시오
06:56
다시는 못 빠져나오게
06:57
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됩니까?
06:59
마음이 마음대로 안 되니까 마음이지요
07:01
앞으로 제가 여사님하고
07:03
여사님이 아니라
07:04
스텔라라고 불러주세요
07:05
그럼 저도
07:06
환술씨라고 불러드릴게요
07:09
환술씨
07:12
환술씨
07:17
머리털 나고 처음 들어봅니다
07:19
환술씨
07:20
스텔라
07:22
텔라
07:23
우리 회의 끝나고
07:24
쓰디쓴 커피
07:25
달콤하게 한 잔 얻을까요?
07:28
저도 그러고 싶은데
07:30
저녁장 마감 전에 매각할 주식이 있어서요
07:33
그럼
07:34
텔라
07:36
텔라
07:36
텔라
07:37
스텔라
07:38
스텔라
07:39
스텔라
07:40
스텔라
07:41
스텔라
07:42
스텔라
07:43
스텔라
07:44
스텔라
07:45
스텔라
07:46
스텔라
07:47
스텔라
07:48
스텔라
07:49
스텔라
07:50
스텔라
07:51
스텔라
07:52
스텔라
07:53
회장님 제가 무치고 간다니까요
07:55
아이 무슨 자리인 줄 알고
07:57
금방 들어올 거야
07:58
꼭 오늘 만나셔야겠어요
08:00
몸도 안 좋으신데
08:01
무슨 일인지 몰라도 다음에 하시래도
08:04
선약이라 미룰 수가 없네
08:05
선약이라 미룰 수가 없어
08:08
다녀올게
08:18
신경 좀 작작 쓰시래도
08:20
그러다 큰일 나세요
08:22
회장님 대사지
08:24
지금보다 조금 더 나빠지면
08:27
치매 환자라 다를 거 없데도 그러시네
08:30
내가 그럼 치매라도 걸린다는 소리야?
08:33
그거야 누가 압니까
08:34
한일이나 알지
08:35
조심하시라 이 말이죠
08:37
치매가 예고하고 오는 질환이 아니니까
08:41
인한 거에서 모 회장님 꼴 나지 마시라고요
08:44
하긴 모 회장도 하루아침에 똥오줌도 못 가리는 세살배기가 됐다던데
08:49
건강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증상이 빨리 진행되더라고요
08:53
정신 멀쩡할 때 어느 자식한테 회사 물려줄지 못 정한 게
08:58
한일 거예요
08:59
그렇지 우리 같은 사람이야 후계구덜 미리미리 정해놔야지
09:03
회장님이야 민간유통 큰 따님한테 물려주실 거 아니세요?
09:15
내가 회장직에 오르는데 필요하다면
09:18
김변 나한테 민간유통 보유 지분 남을 수 있나?
09:27
왜 답이 없어요?
09:29
거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죠
09:32
서로 우리 조건을 좀 타진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?
09:37
역시 김변답네
09:39
그래요
09:40
그 전에 우리 두 사람 조건부터 맞춰봐야겠지
09:48
아
09:50
저 그림 말입니다 근데
09:52
누가 배달했습니까?
09:54
은퇴경 본부장이요
09:56
로비에서 받아서 갖고 왔더라고
09:58
회장님
10:08
언제 잘못돼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상태 안 좋으세요
10:12
요즘 들어 원일 모를 두통도
10:14
뇌수술 후유증일 수 있다니까요
10:17
치매가 남의 일이 아니래도 그러시네
10:20
뇌수술 후유증으로 치매가 올 수 있다?
10:24
경제 그놈한테 회장자를 물려줘야 하나?
10:30
하긴
10:31
개중촉임자이긴 하지
10:34
근데 왜 이렇게 마음 한구석에 찜찜할까?
10:37
advocating
10:47
따뜻한 허브차 ど 좀 잘할까?
10:49
따뜻한 허브차예요
10:50
집사람은?
10:51
세리아가씨 방이에요
10:52
둘이 잘 지내지?
10:54
잘 지내는 게 다 뭐예요, 서로 죽고 못 사는데
10:59
자�颗게 물러나면
11:01
그러면 회장 자리는 어느 놈한테 물려주는 게 좋겠어?
11:04
그거야 큰아가씨 아닌가요?
11:07
그렇게 생각하시는 줄 알았는데
11:09
그랬는데
11:11
그 자식이 수정이 친모한테 한 짓을 알고는 영 마음에 걸려
11:16
회장 자리에 오르면
11:18
수정이도
11:19
반푼이 같은 지 오래비도 그런 식으로 처리하면 어쩔 거야?
11:23
설마요
11:24
지 눈 밖에 나면 숙청할 텐데
11:27
그러다가 민씨 가면 몇 문제와야 시간 문제지
11:30
그래도 큰아가씨가 회장님을 제일 많이 닮았는데
11:34
그래서 좋아하셨잖아요
11:36
그래서 좋았지
11:38
근데 이제
11:40
그래서 마음에 걸려
11:43
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세요?
11:45
네
11:47
큰아가씨가 작은아가씨 친모한테 한 짓 보면
11:50
다른 사람도 그렇게 처리할 거라고
11:52
알았어
11:57
내가 누구한테 배웠는데
12:00
당신이 가르쳤어요, 회장님
12:03
이제 와서 일은 곤란하죠
12:14
세 살짜리 꼬마도 아니고
12:16
반칙하지 마라
12:18
원하가씨가
12:19
다행이네
12:19
원하자
12:21
원하자
12:22
원하자
12:22
원하자
12:24
원하자
12:25
온다, 원하자
12:26
어서 오시게
12:28
저번 일도 고맙고 해서 내 특별히 준비했네
12:30
아, 저...
12:31
웬 치킨입니까?
12:32
야, 잘 먹겠습니다, 어르신
12:33
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?
12:34
이건 그냥 치킨이 아닐세
12:36
어, 자
12:38
왜 그냥 치킨이 아닌지 그 피리
12:43
가슴으로 와서 이불통에서 내로 갈 거야
12:46
아
12:47
야, 이거 너무 맛있는데요?
12:56
이거 식감도 너무 좋습니다
12:58
음, 그러게
12:59
치킨이 맵고 말쌍한 게
13:01
혓바닥 위에서 쌈바 트위스트를 주네
13:04
쌈바!
13:05
더 해라, 더 해
13:07
밤새 해라
13:08
나도 그럼 한 번
13:10
세상에
13:15
집 나갔던 토파민이
13:17
괜히 가출을 했네 하면서 막 돌아온다
13:20
나도 쌈바쯤에 나온다
13:21
쌈바!
13:23
가만!
13:25
찬밥 가져와
13:26
궁합이 딱일 것 같아
13:27
찬밥?
13:29
와, 찌밥!
13:31
호딱 깎고 올게
13:33
파김치도
13:34
저, 자네 오면은 물어볼 게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
13:40
스 여사 말이야
13:42
스, 스 여사님이요?
13:44
텔라, 스텔라 장
13:46
저기, 이 전역장이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그쪽으로도 뭘 하시나?
13:50
아, 장 여사님이요?
13:52
장 여사님 제가 알기론 공격적인 투자로 주식시장 큰손으로 통하시고
13:56
목돈도 꽤 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
13:58
어?
13:59
미모도 있고 지성도 있는데 돈까지 계셔?
14:01
나하고 딱 찰떡이다
14:03
음, 썸바
14:08
예, 접니다 여사님
14:09
일단 여사님 얘기는 해뒀습니다
14:10
워낙 돈이라면 끔찍히 생각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관심 있어 안 해요
14:18
잘 됐네
14:19
이제부터 문태경 씨는 오판수리한테 계속 바람을 불어 넣는 거지
14:23
원래 투자라는 게 현금 꼴아받고
14:24
안 되면 갖고 있는 부동산 처분하는 게
14:26
수순이구나
14:27
네, 저거는?
14:28
네, 저거는?
14:29
네, 저거는?
14:30
네, 저거는?
14:31
네, 저거는?
14:32
네, 저거는?
14:33
네, 저거는?
14:34
네, 저거는?
14:35
잘 됐네
14:37
이제부터 문태경 씨는 오판수리한테 계속 바람을 불어 넣는 거지
14:42
원래 투자라는 게 현금 꼴아받고
14:45
안 되면 갖고 있는 부동산 처분하는 게 수순이거든
14:49
그러다 보면 민강요통 지분도 내놓게 돼 있어
14:53
그 지분을 우리 쪽에서 손에 나오면
14:57
민사장의 회장직에 오르는 걸 막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?
15:00
그렇지
15:01
거기다가 문태경 씨 스톡옥션까지 더하면
15:05
그래도 관건은
15:06
루시아가 민두식 회장한테 얼마나 받아내느냐는 거지
15:11
민두식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
15:12
루시아 씨한테 넘어가게 하려면
15:15
아, 이거 쉽지는 않겠는데요
15:17
뭐는 쉬워?
15:19
그러다가
15:20
만약에 그 사람이 다치기라도 한다면
15:23
문태경 씨는
15:24
루시아 걱정뿐이구나
15:26
걱정 말아요
15:28
그런 일은 없을 테니까
15:35
regards Your Honor
15:36
회장은 안 되고
15:55
제가 조금 얘기 해야죠
15:57
미리 미리 후계구도 세워주세요
15:59
회장님이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도 아니고
16:02
하긴, 내가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니고
16:16
이 판국에 잠이 오냐?
16:19
아버님 유언장대로면 이제 당신이나 나나 개털이란 건데
16:24
아, 몰라 말하기도 싫어 생각할 수는 열받아
16:27
난 당신 전화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
16:33
그러지 말고 큰 아가씨랑 의논 좀 해봐봐
16:36
형체, 걔가 내 인생에 뭔 도움이 된다고
16:40
그럼 작은 아가씨는?
16:41
쟤놈부터 달라?
16:45
일단 자기하고 나 그리고 장인어른 집은
16:47
악착같이 지키는 수밖에 없어
16:50
집은 손에 쥐고 있으면
16:52
경체든 수정이든 나한테 함부로 못해
16:54
둘 중에 누구라도 회장 자리에 올라가려면
16:57
우리한테 손 벌려야 되는데 뭐
16:58
어떻게 당신은 자기가 회장 될 생각은 못하고
17:04
아, 그럼 어떡하냐? 지금 상황이 이런데
17:08
누구라도 회장 자리에 올라가려면
17:10
지분 확보 때문에 나한테 SOS 칠 거니까
17:13
장인어른한테 지분 잘 지키시라고요?
17:25
좋은 아침이에요 문태경 씨
17:27
왜 또 이러십니까?
17:30
동료끼리 인사 좀 한 것 같고 이렇게 경계는
17:32
우리가 인사식이나 나눈 사이인가요? 어디?
17:36
이봐요, 문번
17:37
내가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
17:40
솔직하게 대답 좀 해줄래요?
17:45
뭡니까? 궁금한 게
17:47
머리가 좋은 사람이니까 한번 생각을 해보시라고
17:50
내 가설이 맞는지
17:51
저기 그 사장님 초상화 말이에요
17:54
내가 그걸 언젠가 장여사 호텔에서 본 적이 있거든요
17:58
그런데요?
18:00
근데 그게 지금 사상실에 있다는 얘기지
18:02
근데 알아보니까 작가는 이미 고인이 된 상태고
18:05
보통 유작은 유족이 소상하기 마련인데
18:09
그렇다면 장여사가
18:15
그 작가의 유족일 수도 있다는 얘기고요
18:19
아침부터 소설 좀 그만 쓰시죠
18:21
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의미도 없고
18:24
누가 들어도 삼류 소설이구만
18:26
그 삼류 소설에 신빙성을 더하는 게 바로 문태경 당신이란 얘기지
18:31
그림을 사장실에 갖다 놓은 장본인
18:35
그게 장여사 부탁을 받고 한 일이면
18:37
당신들이 원팀이란 증거니까
18:40
김선재가 여사님과 아드님의 관계에 많이 접근했습니다
18:56
지금 당장이야 증거가 없어서 뭘 어쩌지 못하겠지만
18:59
그래도 조심하십시오
19:02
알았어요
19:03
어휴 김선재 이 인간 밉상 진상 화상
19:09
민경채가 왜 곁에 두고도 남자를 안 보는지 알겠네
19:13
그네 전화
19:15
이렇게 되면 우리도 가만 못 잊지
19:17
여보세요?
19:26
민회장님 사모님 되시죠?
19:27
네 그런데요
19:29
누구시죠?
19:30
예 저 김박사입니다
19:32
회장님이 얼마 전에 진료를 받고 가셔서요
19:35
사모님 걱정이 크실 것 같아서 전화드렸어요
19:39
회장님이요?
19:42
모르셨어요?
19:42
병원에 간 사실을 입 다물고 있었다는 건 결과가 외부로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았다는 건데
19:49
숨겨야 할 만큼 심각하다는 거겠죠
19:52
확실한 건 민회장이 앞으로 회장직을 누구한테 물려줄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고민할 거라는 거죠
19:59
이제껏 민경채가 유력했는데 다시 생각해 본다는 거잖아?
20:03
이번에 민수정 일로 민경채한테 실망한 것 같아요
20:06
하긴 동생의 친모를 그런 곳에 밀어놓고 죽게 만들었으니 나라도 마음에 걸리지
20:13
자식들 중에 가장 자기를 닮아서 신뢰했는데 이젠 내키지 않나 봐요
20:19
그게 바로 육친의 속성이거든
20:22
민경채가 자기랑 척지는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았는데
20:26
그런 인물을 회장직에 울리기엔 꺼림직하지
20:29
민지섭이나 민수정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당할 수 있다 생각하는 거죠
20:34
자식들끼리 피를 보는 게 좋을 애비는 없지
20:39
오빠
20:48
소리 뭐야?
20:51
어, 그게...
20:53
지금이라도 잘 살펴보세요
20:54
자식들 중에 누가 진짜 백인지
20:57
오빠는 왜 일을 이런 식으로 해? 사장실에 뭔지 보고하라고 했지?
21:02
아니, 넌 그냥...
21:03
몇 번에 말해! 제발 월급 값 좀 해
21:06
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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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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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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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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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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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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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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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필요한 사람이 먼저지!
21:29
아이, 나 그럼 경찰이 또 됐다!
21:31
아!
21:32
아!
21:33
아!
21:33
저것도 지원이랑 다를 게 없으니?
21:36
아이, 그...
21:37
저건 말해 뭐해?
21:40
아!
21:41
괜찮아요?
21:43
네...
21:44
서류는 괜찮을 거야...
21:46
아, 서류 말고 사람이 괜찮냐고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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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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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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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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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장님 배신 안 할 사람으로 자리 물려주시던 것도 나쁘지 않죠?
22:06
그게 로시아란 말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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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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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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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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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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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
22:54
어?
22:55
네, 그럼요.
23:06
저녁 식사하셔야죠.
23:08
어.
23:16
가서 지섭이 데리고 와.
23:18
생각 없다는데요.
23:20
무조건 오라고 해, 애비명이라고.
23:22
수정희도 불러오고.
23:42
자기야, 아버님 호출.
23:44
아, 안 먹는다니까.
23:46
내가 암만 배알이 없는 놈이라도 그렇지 어떻게 아버지하고 겸상을 하냐?
23:50
날 자식 취급도 안 하는 장관을.
23:53
유언장 본 뒤로는 아버지가 아버지로 안 보여.
23:56
아, 그럼 먹는 신용만이라도 해.
23:59
아버님 기분 별로란 말이야.
24:00
아, 싫어. 같이 먹으면 차올 것 같다고.
24:04
아, 먹고 토의 난이 있더라도 일단 먹어, 어?
24:07
아, 유언장이야.
24:09
우리 힘으로 안 되는 걸 뭐 어쩌라고.
24:11
아버님 기분 진짜 별로 안 좋단 말이야.
24:15
아, 진짜.
24:17
어?
24:17
진짜 싫은데.
24:20
말했잖아요, 민경찬아 한 상이송 못 먹는다고.
24:23
언제까지 이럴 거예요? 그만하면 됐잖아요.
24:27
뭐 죽을 때까지 큰 아가씨 안 보고 살 거예요?
24:29
어, 안 보고 살려고.
24:33
아, 실장님도 민경찬 라인이지?
24:37
그럼 더 말 섞을 필요도 없네.
24:39
내려오든 말든 그건 작은 아가씨 마음인데요.
24:42
회장님, 지금 기분 안 좋아 보이세요.
24:45
저 혼자 내려가면 그 뒷일은 저도 장담 못 하겠네요.
24:54
하루 한 끼는 둘러앉아 먹는 거 잊었어?
24:58
빠진 놈들은 뭐야?
24:59
애비 말이 우스워?
25:01
또 두퉁이세요?
25:09
하... 진짜 너무들 아네.
25:13
회장님이 이렇게 힘들게 할 거야?
25:15
회장님이 요즘 얼마나 신경 쓰는지 알아들?
25:18
이러다 잘못되면 어쩔 거야? 책임이라도 질 거야?
25:22
하...
25:23
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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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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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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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...
25:25
하...
25:26
하...
25:26
불편하세요? 약 갖다 드릴까요?
25:28
아, 가나 안겠지.
25:29
회장님
25:33
안 되겠어요. 일어나세요. 방으로 들어가 쉬세요.
25:43
회장님
25:44
회장님
25:45
뭐하고 있어요? 이거 안 부르고
25:48
회장님
25:51
회장님
25:59
왜 그래? 무슨 일 있어?
26:16
회장님
26:17
괜찮으세요?
26:21
내가 뭘 어쩔게?
26:24
조금 전에 두통 때문에 힘들어 하셨잖아요.
26:27
두통은 무슨 날아갈 것 같이 머리가 맑은데
26:31
못 들어가고 있어
26:34
어쩌들 먹어
26:35
먹자고
26:39
아이고 시원하다. 대구탕 잘 끓였네
26:46
먹으래도
26:57
왜 그러세요 회장님
27:10
내가 누군 줄 알고 감히 이걸 먹으라고 내놓는 거야
27:16
니들이나 다 처먹어
27:24
니들이나 다 처먹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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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들 다 처먹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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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들
27:29
다 처먹어
27:30
니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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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똥을 다 먹어 먹으라고
27:34
천하의 낙분도 다 처먹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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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처먹어
27:37
니들 다 처먹어
27:39
니들 다 처먹어
27:42
니들 다 처먹어
27:43
니들 다 처먹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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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자막 by 한효정
28:14
너의 눈물 한 방울도 거짓말처럼 사랑해
28:19
아버지 대체 왜 저러시냐?
28:21
누가 봐도 치매잖아
28:22
아빠 치매 걸린 거야?
28:24
정말 치매가 맞다면 계획 자체가 무산되는 거죠
28:27
우리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허무하게 이렇게 끝낸다고?
28:30
만에 하나 다른 속셈이 있는 거라면요?
28:33
부모가 그렇거든 자기를 닮아 다행이다 싶다가도
28:35
날 닮아서 끔찍한
28:37
아버지 자꾸 이러면 나한테 필요 없어지는데
28:40
그럼 그 뒤엔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?
28:44
다시 보였어
28:47
한글자막 by 한효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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