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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3분 전
Other name: 은중과 상연, Eun Jung & Sang Yeon , Eun Jung and Sang Yeon , Eunjungkwa Sangyeon , Two Women

Original Network:Netflix

Director:Jo Young Min

Country:South Korea

Status: Completed

Genre: Drama, Life, Melodrama, Romance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카테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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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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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
00: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
01: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
01:29맞네
01:31야 상아가
01:3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
01:35빨리 빨리 안 벌냐
01:37빨리 빨리 안 벌냐
01:45빨리빨리 안 벌냐
01:47빨리빨리 안 벌냐
01:57빨리빨리 안 벌냐
01:59빨리빨리 안 벌냐
02:01많이 들어왔나?
02:03새내긴데 트라이액스 가져왔네.
02:05필름 가져왔는데 현상해야 된다고 미안해.
02:09어, 그래.
02:11어디 봐요?
02:13트라이액스.
02:19필름 가져왔다면서요?
02:21현상할 수 있냐면서.
02:25아... 저 이거...
02:31사진 배웠어요?
02:33아니요.
02:35그럼 이건 어디서 하는데?
02:42그냥...
02:44옛날부터 있던 건데.
02:48아, 미안해요. 내가.
02:50인사도 없이 폭풍 질문을.
02:52경영학과 공공학번 김상학이에요.
02:54아, 미안해요.
03:00아니요.
03:05자, 박수 한 번만 있겠습니다.
03:07하나씩!
03:08박수 한 번만 있겠습니다.
03:09감사합니다.
03:10감사합니다.
03:11감사합니다.
03:12감사합니다.
03:13감사합니다.
03:14감사합니다.
03:15감사합니다.
03:16고맙습니다.
03:17고맙습니다.
03:18고맙습니다.
03:19고맙습니다.
03:20고맙습니다.
03:21고맙습니다.
03:22고맙습니다.
03:24경영학과 공공학번 김상학이에요.
03:26고맙습니다.
03:38고맙습니다.
03:39diplom구요.
03:40광화번호 lane 함에
03:43감사했죠.
03:45diret qualidade
03:47207호, 207호, 안아이, 207호.
04:05어? 저기, 잠깐!
04:17왜요?
04:26여기 필름 못 보셨어요? 흑백 필름인데.
04:28아까 그거 잃어버린 거예요? 트라이액스?
04:31네. 아, 여기밖에 없는데.
04:40엄청 중요한 건가 보네. 부르는 것도 못 듣고 정신없이 뛰던데.
04:47아, 감사합니다.
04:49고마워면 좀 앉아요.
04:54앉아요.
05:00그리고 우리, 인간적으로 쓰려던 것마저 씁시다.
05:08내가 이것 때문에 인문학부 사무실 갔다가, 강의실 갔다가.
05:14죄송해요.
05:17말했지만 새내기는 소중한 거거든.
05:20다들 나 때문에 도망갔다고 아주 난리 났었어요.
05:23그런 건 아닌데.
05:25그렇죠?
05:26들었지?
05:27그런 거 아니라잖아.
05:29어우, 축하한다.
05:30왜 도망가는 거야?
05:34그거 다 쓰면 말 논다.
05:36두 배니까.
05:40근데 아직 다 안 썼는데.
05:47죄송합니다.
05:48얼른 쓰십시오.
05:49네.
05:58그냥 데려가liches 잘 모르겠다.
05:59해.
06:01그럼 위해, 준비가 오지, 준비가 오지.
06:04해?
06:05해?
06:06해?
06:07해?
06:08그래, 해.
06:09해?
06:10해?
06:11해?
06:16해?
06:17해?
06:18해?
06:19옛날에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
06:25이건 셔터 스피드를 60에 놓고 찍은 거야
06:27그만은 즉슨 이 안에 60분의 1초가 담겨있다는 뜻이야
06:31사진 속 시간은 멈춰있는 것처럼 보이지만
06:3560분의 1초만큼은 영원히 살아있다
06:39그러므로 사진을 찍는다는 건 시간을 채집하는 것이다
06:49사진을 찍는 거야
07:19사진을 찍는 거야
07:49
07:59
07:59뭐?
08:03상현아 나 길거리 잘 안 들려
08:06다시 말해봐 오빠가 뭐라고?
08:11죽었대
08:11죽었대.
08:17죽었대, 오빠가.
08:37오빠, 그럼 저희가 딱 일주일만 빌려주세요.
08:39일주일 있다가 꼭 다시 줄게요.
08:45오빠는 그날 새벽 집을 나갔고 사흘 후 산에서 발견됐다.
09:09운종아.
09:19경찰에서 걸려온 전화를 제일 처음 받은 건 상현이었다.
09:29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?
09:39아, 안녕하세요.
09:45어, 카메라네?
09:49네, 오늘 샀어요.
09:51오늘?
09:53네, 중고여서 오늘 받았어요.
09:55오, 보자.
09:59기종이 뭔데?
10:01FM2요.
10:03잠깐 볼까?
10:05여기 앉아.
10:09여기 앉아.
10:15얼마에 샀는데?
10:17원래는 37만 원인데 자기 쪽으로 오면 2만 원 깎아준다고 해서 35만 원이요.
10:23그래서 어디까지 갔다 왔는데?
10:27의정부요.
10:29의정부?
10:31시간 좀 있나?
10:33네.
10:43네.
10:45양호하네, 이 정도면.
11:05렌즈도 깨끗하고요.
11:07근데 이거 완전 수동인데.
11:09사용법은 알아?
11:11옛날에 배웠어요.
11:15아, 필름 넣고 빼는 것만 빼고.
11:19필름 넣고 빼는 거?
11:22노출이나 셔터 스피드 그런 건 다 아는데?
11:25네.
11:27누구냐?
11:28대체 누가 카메라 사용법을 가르쳐주면서 필름 넣는 걸 안 가르쳐줬냐?
11:34어려워요?
11:36필름 있어?
11:41트라이액스네.
11:43어?
11:45트라이액스한테 트라이액스가 있고.
11:49판매자가 줬어요.
11:53서비스라고.
11:55필름 넣는 건 이 카메라 뒷덮개만 열면 끝이야.
11:58봐봐.
11:59이 레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밀면서 리와인더를 위로 살짝 올리면 끝.
12:07펼 수 있겠어?
12:19잘하네.
12:23필름을 여기에 넣고 필름에 난 구멍을 여기에 맞춰서 넣고 이 와인더 레버를 돌리면 물려서 들어가지.
12:35네.
12:37마지막으로 필름이 팽팽한지 확인을 하고 어깨를 닫아줘.
12:41접시 찰떡달아줘.
12:43네.
12:45그때부터다
13:04내가 이렇게 된 거
13:13이 사람만 보면
13:15얼어버리게 된 건
13:18그러니까
13:23잠자리체 같은 거네
13:26사진을 찍는 건
13:33시간을 채집하는 거잖아
13:34이렇게 사진을 찍는다는 건
13:39시간을 채집하는 거야
13:40좋은 시간 많이 잡아라
13:46간다
13:47
13:51종이가 걸렸는데
14:06아예 복사 카드가 안 나와요
14:08아예 복사 카드가 안 나와요
14:09어?
14:15안녕하세요
14:21안녕
14:22아 그거 고장 났는데
14:28아 그래?
14:29아 그래?
14:30
14:31여기부터 세 구씩 뽑으면 되는 거지?
14:34여기부터 세 구씩 뽑으면 되는 거지?
14:56멋지지?
15:03여기 다 내고 여기야
15:05이번 학기 근로장학생이라는 소리야
15:12잠깐만
15:15아 제가 하면 돼요
15:17내가 이렇게 친절하다
15:29내가 이렇게 친절하다
15:31고마우면 연구부 들어오는 거다
15:40고마우면 연구부 들어오는 거다
15:41고마우면 연구부 들어오는 거다
15:45잘 해줘야 되잖아
15:48잘해줘도 마음은 쪼그라들기만 하고
15:51어?
15:52어?
15:53공!
15:54어?
15:55감사합니다
15:56감사합니다
15:58
16:03
16:12아이고...
16:14아, 저...
16:15아, 저 큰일이에요.
16:16이리 오신다.
16:17뻘짓도 그런 뻘짓이 없다.
16:19아우, 쪽팔려.
16:21야, 내가 딱 정리해 줄게.
16:23넌 쪽팔린 게 맞는데 보는 사람은 암... 실행도 안 해.
16:26웃기기만 해.
16:28맞아.
16:29난 귀여운 디.
16:31알아.
16:32보는 사람은 웃기겠지.
16:35남들 문제가 아니야.
16:37그러면?
16:38아우, 너무 어색해.
16:40밥도 잘 안 나오고 그날도 밥 사준다고 그랬는데 막 도망쳤잖아.
16:46그러니까 너는 그 사람이 싫은 거야?
16:52아니.
16:53그럼 뭐가 문제야?
16:55밥도 사준다고 복사도 막 공짜로 해주고 자기네부에도 들어오라 그러는데?
16:59그러니까 내 말이.
17:01잘해주는데 내가 왜 이러냐고.
17:03그래서 환영해라 안 가게?
17:06가고 싶지.
17:09가고는 싶은데.
17:11뭐가 긴장돼?
17:12가.
17:13가서 때려 마시고 물어봐.
17:15너 대체 뭐냐?
17:16뭔데 내가 이러냐?
17:17가시아!
17:18가시아!
17:19가시아!
17:20가시아!
17:21가시아!
17:23가시아!
17:24가시아!
17:25가시아!
17:26가시아!
17:27가시아!
17:28가시아!
17:29가시아!
17:30가시아!
17:31유은중.
17:32인문학과 현역.
17:33어...
17:34김남주.
17:35공과대학 현역.
17:36권현국 오빠.
17:37동문학과 공공학과 국원받.
17:38남주 아니고 수.
17:39김남수.
17:40김남수.
17:41김남수.
17:42어, 수?
17:43김남수.
17:44자, 그러면 집행부장님들을 소개시켜 드릴게요.
17:48총무부장님부터!
17:53네, 안녕하세요.
17:54저는 총무부장 밥 교우고요.
17:57저 오빠 있잖아.
17:58저기 저...
17:59후드티.
18:00아, 조용.
18:01여러분 총무받은 재미없어 보이셨.
18:02어.
18:03저 오빠도 경영학과.
18:04그러니까 우리 학부거든?
18:06내가 그때 저 오바를 딱 정치고 났는데
18:08사람들이 다 저 오빠는 경영학과 사진학과라잖아.
18:11네, 다음!
18:12네, 다음!
18:17둘이 사겨.
18:18응?
18:19총무부 오빠랑 기획부장 언니 둘이 사귄다고.
18:23어떻게 알아?
18:24저 언니 머리에 붙은 거 띄워주면서 머리칼도 만졌어.
18:28너무나 자연스럽게.
18:31어, 내 개인기야.
18:32알아?
18:33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 다 앞에 보고 있는 것 같아도
18:36정신없이 오가고 있다고.
18:38뭐가?
18:39사람이 짝대기.
18:40네, 안녕하십니까.
18:41연구부 김상황입니다.
18:42네, 우리 연구부는요.
18:43사진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18:46사진 촬영 관련 기술적인 것부터.
18:47현상, 인화, 사진의 역사 등등.
18:49이 사진에 대해 진정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이고.
18:51저야!
18:52저!
18:53저!
18:54저!
18:55연구부!
18:56당연히 환영이고.
18:57당연히 환영이고.
18:58아, 혹시 직접 현상하고 싶어서 오래된 필름 가지고 다니다가 흘리고 그러는 사람 있으면 시급히 가입하도록.
19:02야, 그냥 콕 집어서 트라이액스 들어오라 그래.
19:05감사합니다.
19:06트라이액스가 뭐야?
19:07야, 그것도 모르냐?
19:08아, 뭔데요 그게?
19:12아, 아 지금 아까부터 술 되게 잘 마신다.
19:14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19:16감사합니다.
19:17화이팅.
19:18야, 그냥 콕 집어서 트라이액스 들어오라 그래.
19:22감사합니다.
19:26트라이액스가 뭐야?
19:28야, 그것도 모르냐?
19:30아, 뭔데요, 그게?
19:32아, 이게.
19:33어머, 어머, 야.
19:35아까부터 술 되게 잘 마신다.
19:38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19:40감사합니다, 파이팅!
19:48아, 안녕하세요. 이름은 류은중이고요.
19:54트라이액스!
19:58어, 인문학부구 국어, 국문학 지망이고요.
20:02트라이액스를 사용하고.
20:04네, 네, 열심히 하겠습니다.
20:06아, 그래.
20:10학점 3.7 이하로 다 적어.
20:14야, 새내기 중심으로 좀 해.
20:16새내기도 팍팍 좀 적게.
20:18연애 중인 남들 잡아.
20:20야, 잘도 새내기 중심이다.
20:22그러니까.
20:2424시간 안에 키스한 사람을 줘.
20:28아, 잘생긴 해.
20:30아, 잘생긴 해.
20:32아, 잘생긴 해.
20:34야, 근데 너네들은 왜 잡는데?
20:36젊는다, 젊는다, 젊는다, 젊는다.
20:38아, 잘생긴 해.
20:40아, 잘생긴 해.
20:42아, 잘생긴 해.
20:44아, 잘생긴 해.
20:46자, 이호가, 이호가.
20:48인문학부 접어.
20:50아, 잘생긴 해.
20:52우리 류은중이?
20:54아, 시야.
20:56류은중이.
20:58류은중이 차례야.
21:00다 조용히.
21:02야, 우리 류은중이 차례야.
21:06다 조용히 해.
21:08선배들 다 접어.
21:10류은중, 맛있다.
21:12맞아, 맞아.
21:14네, 죄송해요.
21:16아, 잘생긴 해.
21:18아, 잘생긴 해.
21:20아, 잘생긴 해.
21:22아, 잘생긴 해.
21:24아, 잘생긴 해.
21:26아, 잘생긴 해.
21:28엄마, 나 어제 어떻게 들어왔어?
21:44저 집에 들어온 걸 너한테 놓고 그냥.
21:46잘한다.
21:47아주 잘해.
21:48아, 이제 안 그래.
21:50나 진짜 몇 시에 들어왔는데?
21:52아, 몰라.
21:54두시나 됐나?
21:55그 동아리 선배라는 애들이 데리고 왔어.
21:57선배?
21:58누구?
21:59어, 하나는 조 모식이라는 여자이고.
22:02하나는 그 이름이...
22:04상혁이?
22:05어, 상혁이.
22:06아니, 그래서 엄마가 뭐라 그랬는데.
22:08뭐라 그러게.
22:09내한테 그렇게 술을 퍼먹이는 게 어딨냐고.
22:11혼쥐를 내도 짜죠.
22:15내 배에 죽 끓여놨어.
22:17한 번만 더 그래 아주.
22:22여보세요?
22:43여보세요?
22:44여보세요?
22:47여보세요?
22:50아, 뭐 수채는 좀 괜찮아?
22:54네.
22:55언니가 데려다주셨다고.
22:58너 완전 핀름 끊긴거야?
22:59그런 거 같은데..
23:03너 여보세요 기억안나?
23:06여보세요요?
23:07너 여보세요 하면서 상하게 엄청 혼내켰어.
23:12제가요?
23:13걔 지금 완전 우기소침해했을 걸?
23:15누가 너에게 소침했을걸?
23:19언니 제가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 그러는...
23:24여보세요! 여보세요!
23:26여보세요!
23:27절대로!
23:28절대로!
23:29아무리 맞냐고요?
23:30저 사람이랑 절대로 안 살 거예요!
23:33절대로!
23:39언니...
23:43미치겠다...
23:45보는 사람들마다 여보세요래...
23:47야...
23:48너라도 그랬을걸?
23:49네가 여보세요 했을 때
23:51다들 3초간 정정
23:53그러다가 빵!
23:55너 취하니까 너무 재밌더라
23:59내가 여보세요 한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
24:02그게 기억이 안 나
24:04상욱 선배한테 내가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
24:07뭐?
24:10안 사귄다
24:11아...
24:14그거 내가 작두 타서 그래?
24:17작두?
24:18총무부 오빠랑
24:19귀에쁘다 언니
24:20
24:21
24:22나이스
24:23아...
24:24아니...
24:25아니...
24:26아니...
24:27아니...
24:28아니...
24:29아니...
24:30아니...
24:31아니...
24:32아니...
24:33아니...
24:34아니...
24:35아니...
24:36내가 그날 거기 짝대기 다 맞춰서 완전히 초토화 시켜버렸잖아
24:38마지막으로...
24:40제가...
24:41예언 하나 합니다
24:42김상욱 오빠랑
24:44은중이
24:46한 달 안에 사귀빵!
24:48아...
24:49아...
24:50아...
24:51아...
24:52아...
24:53아...
24:54아...
24:55야...
24:56아...
24:57야...
24:58야...
24:59연구부 돌아오라 꾸긴 거야
25:00너랑 많은 오빠 하실래요?
25:01한 달 안에 은중이랑 쩍 오빠랑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?
25:03똑바로 얘기해
25:04너...
25:05너...
25:06너...
25:07트라이액스랑 만날 거 같아?
25:08안 만날 거 같아?
25:10여보세요! 여보세요! 여보세요! 왜 자기들 맘대로 사람 가부를 만드냐고요?
25:28나는, 나는요! 저 사람이랑 절대로! 절대로 안 살 거예요!
25:36절대로 안 살 거예요! 뭘 사겨! 어떡해!
25:50아, 안녕하세요.
26:08뭐 찾아?
26:12아, 저 그 필름...
26:18트라이엑스 세롤... 아, 아니 네롤이랑 52mm UV 필터 하나만 주세요.
26:28담아 줄까?
26:40아, 여기 담아요.
26:42아, 여기 담아요.
26:46담아요.
26:4812,300원 해서...
26:5021,100원.
27:05다른 손님 하셨네?
27:08잠깐만...
27:128,900원.
27:16감사합니다.
27:18잘 가.
27:20잘 가요?
27:21네.
27:22아, 내 친구야? 그냥 후배.
27:26그건 이제 나에게 너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말.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.
27:56안 그러려고 하는데도 자꾸 선배만 보였다.
28:24자꾸 선배만 보였다.
28:34선배의 모든 것이...
28:50의미있어 보였다.
28:52의미있어 보였다.
28:54와...
28:56이런 건가?
29:00Newton 몰라.
29:06야, 예술...
29:07이 travail에DD
29:11nnアM professor
29:13아, 나무가아.
29:14예.
29:15어, 나 오줌마아. 너 상영이랑 사귀냐?
29:20아니요.
29:20아싸! 김하라, 너 말은 내놔라.
29:22한 달 지난데 안 새긴다잖아, 말은 내놔.
29:34밥 줘.
29:35오빠, 어떻게 사람 챙겨요?
29:45네, 언니.
30:10아, 저 못 갈 것 같아요.
30:13네, 집에 일도 좀 있고 다음에 갈게요.
30:21다음에 꼭 갈게요.
30:23네.
30:26왜 집 핑계를 대?
30:28사진 여행 건더고 운동화도 새로 사놓고.
30:30인절미 주문만 내 말이라며.
30:33은중이 있으면 수월하긴 하지.
30:35인절미 누나보다 은중이가 더 빨라.
30:38인절미 누나가 더 빨라.
30:42아, 조립장 나왔어?
30:43어, 왔어.
30:44안녕하세요.
30:45안녕하세요.
30:46안녕하세요.
30:47은중이 나왔네.
30:48아휴, 대학생 되니까 더 이뻐졌네.
30:52은중아, 대학생 되게 좋아?
30:55고딩 때보다 좋죠.
30:57야자도 없고.
30:58아휴, 난 좋겠다.
31:00얼마나 좋아, 스무살.
31:02아휴, 좋을 때다.
31:04꼭 같이 좋은 때야.
31:08울뻔했다.
31:09내가 생각했던 스무살은 이런 게 아니었다.
31:22내가 생각했던 스무살은 파란 거였다.
31:29째지게 신나는 거였다.
31:38아줌마 말대로 꽃 같은 거였다.
31:51너 땜에 상하곡 봐도 포항 안 간대.
31:54왜?
31:59몰라.
32:00니는 대체 왜 그러냐?
32:02풀하지 못하게.
32:03아니면 아닌 거지.
32:04그런 것 때문에 둘 다 출사도 안 가고.
32:21안녕하세요.
32:22작업하러 왔구나.
32:24해.
32:25아무도 없어.
32:26선배.
32:35진짜 저 때문에 출사 안 가세요?
32:38제가 불편해해서?
32:44서로 불편하면 내가 안 가는 게 맞아.
32:48그게 뭐가 맞아요?
32:52나는 두 번이나 가본 데고.
32:55내가 선배잖아.
32:56그래도.
32:57그리고.
32:58니가 그렇게 불편할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안 그랬을 거야.
33:03전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잘 됐다.
33:06내가 함부로 나댄 거 미안해.
33:09이제는 그런 일 없을 거니까 편하게 동아리 활동해.
33:13싫은 사람 좀 있다고 네가 하고 싶은 거 포기하는 건 그건 아니잖아.
33:18싫은 게 아니라 선배가 뭘 잘못해서 싫은 게 아니라 제가 괜히 그런 거잖아요. 저 혼자 불편해서.
33:37제가 괜히 그런 거잖아요. 저 혼자 불편해서.
33:49그래 한번 들어놔 보자.
33:52대체 내가 왜 그렇게 불편해?
33:57그게.
33:58맨 처음부터 싫었다 그랬어.
34:00네가.
34:01네가.
34:03제가요?
34:04어.
34:09그래서.
34:11나는 상하이가 왜 그렇게 싫은 건데.
34:15상하.
34:17이잖아요.
34:18그래.
34:19상하이.
34:20내 이름에도 쟤가 우리 기숙 킹카인데.
34:24그때도 싫어.
34:27맨 처음 봤을 때부터.
34:32상하이인데.
34:36불편한 거.
34:42그건.
34:43이름 얘기인데.
34:48옛날에 알았던 사람이랑 이름이 똑같다는 얘기예요.
34:51그건.
34:54이름?
35:01아니.
35:05아니 뭐 얼마나 재수 없는 인간이길래.
35:09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.
35:10그 김상학은.
35:14상학이요.
35:17김상학은 아니고.
35:23상학이 오빠.
35:28제가 좋아하던 오빠인데.
35:31선배를 보면 자꾸 그 오빠 생각이 나서.
35:3360분의 1초.
35:37그 사람이구나.
35:38네가 가입신청서에 썼던.
35:43채집.
35:46그럼 선배.
35:47그 잠자리채 얘기도 그거 보고 한 거예요?
35:48당연하지.
35:51하.
35:52난.
35:53그런 줄도 모르고.
35:54이름이 똑같은 것도 놀랬는데.
35:55선배가 오빠랑 같은 말을 하고.
35:56사진 동아리 든 것도 사실은 다 그 오빠 때문인데.
35:57내가 재수 없는 사람이랑 이름이.
35:59똑같은 건 아니네.
36:01네가.
36:02네가.
36:03좋아한 사람이랑 같은 거네.
36:04아니 근데 내가 왜 그렇게 불편해?
36:07잘해주니까.
36:08이유도 없이.
36:10자꾸 잘해주고.
36:11잘해주고.
36:19저런 질문을.
36:20제네.
36:21오늘 큰 말을 하고.
36:22사진 동아리 든 것도 사실은.
36:23다 그 오빠 때문인데.
36:24내가 재수 없는 사람이랑 이름이.
36:26똑같은 건 아니네?
36:30네가.
36:31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은 거네?
36:34그러니까 이유도 없이 자꾸 잘해주고 연구부 들어오라고 하고 내가 잘한 게 하나도 없는데 이상하잖아요.
36:45네가 뭘 잘한 게 없어.
36:47첫날부터 웃겨주고 나 개고생 시키고.
36:53그리고 나만 너 연구부 데려오고 싶어 한 거 아니야.
36:56정선이도 너 기획부에 데려가고 싶어 했고 다른 애들도.
37:01야, 내가 진짜 별일을 다했네.
37:04내가 너 연구부 데려오려고 정선이랑 가위바위보를 몇 판이나.
37:11아무튼.
37:26나 내일 거기 되게 좋아.
37:36약속했다.
37:40늦지 않고 일찍 오면 하드 사준다.
37:46하드요?
37:47응.
37:48하드.
38:04하드라.
38:09하드.
38:10하드.
38:23현중아.
38:24어.
38:25안녕하세요.
38:27어, 웅쭈물 찍었네.
38:29여섯 시 50분 찬 거 알지?
38:30네.
38:31아, 언니.
38:33언니, 회비 낼게.
38:36아, 그래, 그래, 그래.
38:45가정복이 하러.
38:47애들 안녕!
38:48안녕하세요.
38:49앉아있어, 앉아있어, 앉아있어.
38:52아, 심하려.
38:54화장실 안 가?
38:55어, 가.
39:03자, 버스 왔으니까 45분까지는 타세요.
39:09네.
39:13너가 창가에 앉아.
39:14난 차만 타면 바로 자니까.
39:16어, 먼저 타있어.
39:18응.
39:26아, 진짜.
39:28버스 탈 수 있어?
39:29아니.
39:31어우, 진짜.
39:32상악 선배도 온다 했는데.
39:34어, 그러게.
39:35아, 상악이도 온다?
39:37네.
39:38온다더니?
39:38온다더라고.
39:39다, 내가 전화해볼게.
39:42가자.
39:57아, 왔다.
39:59우리 연구 부장님 온다 했는데.
40:02아, 그, 전화 안 받은 거 보니까 늦잠 잔하고 와.
40:05야, 걱정 마.
40:06알아서 오겠지.
40:08약속 시간 늦을 날 한 번도 없었는데.
40:20선배, 무슨 일 있어요?
40:31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했다.
40:38그렇지 않고서는 이럴 수가 없다.
40:42불쑥, 상악이 오빠가 생각났다.
40:47오빠의 웃음이.
40:53그게 마지막이었다.
40:55선배는 늦잠을 자고 있을 뿐이다.
40:58선배는 늦잠을 자고 있을 뿐이다.
40:59선배는 늦잠을 자고 있을 뿐이다.
41:03선배는 상악이 오빠가 아니다.
41:05그냥 자고 있을 뿐이다.
41:06선배는 상악이 오빠가 아니다.
41:10그냥 자고 있을 뿐이다.
41:20선배는 늦잠을 자고 있을 뿐이다.
41:24선배는 상악이 오빠가 아니다.
41:28그냥 자고 있을 뿐이다.
41:34아니, 깜짝이야.
41:45야, 김성.
41:46뭐?
41:47아니, 집에서 자고 있는 줄 알았더니
41:49뭔데 그러고 날 적었대?
41:50아, 날아왔다, 왜?
41:52그러니까.
41:53어떻게 날아오셨냐?
41:54어떻게 날아오긴 비행기 타봤지.
41:57야, 비행기 타봐.
41:59야, 몇 년 뭐야?
42:01밥 먹지 마라?
42:02하드 있어?
42:03하드 있어, 하드 있어.
42:05야, 들어와, 들어와.
42:07들어와, 들어와, 들어와.
42:15류은주!
42:18같이 가자, 류은주!
42:23류은주!
42:30우는 거야?
42:33아니에요.
42:34뭐야?
42:35걱정했어?
42:36나 그래서 날아왔는데.
42:38나 비행기 타고 왔어.
42:40너 비행기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?
42:43에이, 진짜 걱정할까 봐 날아온 건데.
42:47너도 들으면 황당할걸?
42:49내가 아침에 나오기는 진짜 일찍 나왔거든.
42:51근데 영등부구청역에서 환승을 하는데
42:53그 플랫폼 사이 핸드폰이 빠진 거야.
42:55죽은 줄 알았단 말이에요.
42:57죽어?
43:01에이, 무슨...
43:05왜 그렇게까지 눈물이 나는지
43:11울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.
43:15오빠가 죽었을 때도 이렇게 온 적은 없었는데.
43:25오빠가 죽었을 때도 이렇게 온 적은 없었는데.
43:35선배는 그날 많은 것들을 저절로 알았다고 했다.
43:40내가 왜 자기 이름을 듣고 그렇게 이상하게 굴었는지.
43:56내가 들고 온 필름의 주인이 누구인지.
44:02주인지.
44:11아, 아, 아, 아, 아, 아, 아...
44:18아, 아, 아, 아, 아...
44:23하...
44:30나랑 사귀자.
44:37나 너 좋아해.
44:48나도인데.
45:00야! 너네 뭐해?
45:08형국아.
45:10너 아라한테 만 원 줘.
45:12왜?
45:14우리 사귀어!
45:25가서 하도 먹자.
45:30아!
45:32아!
45:33아!
45:34아!
45:35아!
45:36아!
45:37아!
45:38아!
45:39아!
45:40아!
45:42와!
45:43난 선배가 이거 찍은 줄도 몰랐다.
45:44세 컷이나.
45:45다섯 컷이야!
45:47다섯 컷?
45:48응.
45:50자.
45:51자.
45:53아!
45:55밀착된 거로 만든 거야?
45:57너무 예쁘다.
46:00지금 너보고 이쁘다고 하는거지.
46:04어.
46:07이때부터 날 좋아하고 있었던거네.
46:11말을 하지.
46:13이때는 정말 봐도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신비한 데가 있었는데.
46:20지금은.
46:22투명하지?
46:26궁금하기 전에 다 알려준다.
46:28잘 아시네요.
46:32선배는 전시회를 진짜 많이 했나 그래.
46:36그럼 나 중학교 때부터 사진 찍었는데.
46:41어서오세요.
46:55감사합니다. 안녕히 가세요.
46:59뭐 봐.
47:02이건 무슨 전시야?
47:04아 이거.
47:05나 재수할 때 동호회에서 했던 전시회.
47:07왜?
47:09아니 그냥.
47:11아는 사람인가 보다 했는데.
47:15아닌가 보다.
47:16에이.
47:18아니다 아니다.
47:22어 삼촌 왔다.
47:25사악이 왔네.
47:26어서오세요 삼촌.
47:29잘 있었어?
47:30네.
47:31애들은 많이 왔어?
47:33찌라시 받아간 애들은 좀 있는데 가입 신청서까지 쓰고 간 거는 나 있을 때는 한 명?
47:41새내기는 진짜 소중한 거네.
47:43맞다.
47:44오늘 신청서 냈다는 친구 말이야.
47:46응.
47:47다짜고짜 부스에 오더니 돈 없어도 사진 찍을 수 있냐는 거야.
47:51저 돈 없어도 사진 찍을 수 있어요.
47:58응.
48:01있죠.
48:02근데 비싼 건 아니래도 카메라는 있어야 되는데.
48:06카메라 있어요?
48:08그랬더니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서 보여주는데 뭐였는지 알아?
48:16라이카 M3.
48:18라이카?
48:21어?
48:23M3면 선배가 갖고 싶어 하는 거네.
48:26아 완전 꿈의 카메라지.
48:28근데 돈이 없대.
48:29카메라가 라이카인데.
48:31아.
48:32혹시 가입했던기는 더 웃겨.
48:35아까 그 친구 신청서 보고 우리 다 터졌잖아.
48:43이게 뭐야?
48:45말할 수...
48:47어?
48:48어?
48:49어?
48:50어?
48:51어?
48:52저, 저...
48:53이게...
48:54나...
48:55뭐야, 이게?
48:56어.
49:03아, 그렇게 썼다고?
49:05말할 수 없으면 그렇게?
49:06어, 웃기지.
49:08재미있는 애네.
49:09아, 어머니는 언제 태어나죠?
49:11내일 모레.
49:12음, 잘 됐다.
49:14그러면 신입생 환영이는 올 수 있겠네?
49:16그치.
49:21안녕하십니까?
49:223개월 전 이별했습니다.
49:24어?
49:25대학에 입학해서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대학 교정을 걷는 게 꿈인 사회과학부 공유학부원 김대규입니다.
49:33맞은편 하늘색.
49:35네, 안녕하세요.
49:48어, 공과대학 02학번 천성현입니다.
49:52어, 나이는 재수 나이인데 딱히 재수를 한 건 아니고요.
50:05상현이었다.
50:07제가 학교를 안 다녔어요.
50:10노는 걸 좀 좋아해가지고.
50:12어, 뭐야?
50:13제 이름의 그 연자가...
50:16제비 연자.
50:17아, 제비 연자.
50:20사진을 찍어본 적은 없는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.
50:24언니 있어요, 언니?
50:26어?
50:27아니요, 언니는 없고요.
50:29어, 쓸데기 없는 오빠만 하나 있습니다.
50:33잘 부탁드립니다.
50:35저에게 아름다운 예언을 가르쳐줍니다.
50:38이렇게 아름다운 예언을 가르쳐줍니다.
50:41이것을 여긴 lands의 한 명의 기회를 연주합니다.
50:43그 외국엘에서 다른 방문을 가르쳐줍니다.
50:45ную 수학을 항상 줄여준 아시야터,
50:47그 외국엘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정말 무언가 입니다.
50:50이번에는 이런 단체로 역대한이 없어져서 이 걸어가 조절하게 되었습니다.
50:53이 실제 담이 나를 부족해서 이의 소감은 이 곳에 잘됩니다.
50:56이는 꽃은 일반적지로 바닷을 소식으로 분야가 있는 것은 진가에 의해서 있습니다.
50:59이 본인의 지적이 신과의 장소가 Lldan이 많이 늘어났습니다.
51:02아멘
51:32아멘
52:02아멘
52:32아멘
52:34아멘
52:36아멘
52:38아멘
52:40아멘
52:42아멘
52:44아멘
52:46아멘
52:48아멘
52:50아멘
52:52아멘
52:54아멘
52:56아멘
52:58아멘
53:00I think I know where I need to go to ours too
53:05I cried again and again
53:09In those moments that felt true
53:12I do like to go and
53:15Unbow me and myself
53:18I want to tell you the reasons why
53:25I am happy and why
53:29I am happy and why
53:31Tears blow away
53:59I'll tell you why
54:15I asked the sun
54:20Shining in clear blue sky
54:25How can you smile
54:30With those beautiful eyes
54:36I asked the stars
54:40Glowing in midnight sky
54:44How do you glow
55:06Smile
55:22Jesus
55:24Land
55:25You
55:27You
55:31감사합니다.
56:01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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