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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en’s House (2025) Episode 8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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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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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다행히.
00:01
다행히.
00:02
다행히.
00:03
다행히.
00:24
안녕하세요.
00:27
만나서 반가워요.
00:28
동생.
00:34
투자사 대표가 온다며.
00:37
치킨 가게 사장 죽은 김도희 모친이야.
00:53
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군요.
00:54
지금 이 자린.
00:55
착오 아닙니다.
00:58
투자사 YDB 인터내셔널 대표, 정윤입니다.
01:12
투자사 쪽 입질은 황기찬 측근인 윤비서 통해서 황기찬에게 들어가도록 할게요.
01:19
가능하겠어요?
01:20
그럼요.
01:22
제가 큰 걸 하나 잡았거든요.
01:23
이중 스파이 노릇해보니 어때요?
01:29
재밌나요?
01:30
네?
01:31
고모한테 보고하는 척하면서 황기찬한테 붙은 거 아닌가요?
01:36
어디 그뿐인가?
01:37
어디 그뿐인가?
01:39
돌아가신 강규철 회장님이 황기찬과 강세리 뒷조사를 맡겼었다면서요?
01:44
그... 그걸 어떻게...
01:48
그걸 어떻게...
01:51
죄송합니다.
01:53
들통나니까 죄송해요?
01:55
그런 마음이면 진작에 알려줬어야죠.
02:01
그래요.
02:03
지난 과거 따져서 뭐하겠어요?
02:06
부탁하나 할게요.
02:09
이 투자사를 황기찬이 접촉하도록 만들어보세요.
02:12
죄송하지만 어려울 것 같습니다.
02:20
강세리가 강규철 회장님한테 협박무소 본인 일을 숨긴 걸 황기찬 회장이 알고 배신자 낙인이 지켰습니다.
02:30
그래요?
02:30
왜요?
02:32
윤 비서님 두 집 살림 중이던데 참 바쁘시겠어요.
02:39
모두 본인이 본체로 알고 있던데 사모님은 잘 지내시죠?
02:44
사제분도요.
02:50
뭐야?
02:54
꼭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.
02:56
중국 쪽 투자가 틀어졌다고 들었습니다.
02:59
회장님, 제게 마지막 기회를 한 번만 주시죠.
03:03
제가 다른 투자사를 연결해보겠습니다.
03:06
지시하셨던 DH홀딩스가 투자한 회사들에 대해 조사한 자료입니다.
03:16
DH홀딩스가 투자했던 회사의 기밀 및 신기술을 빼돌린 정황을 찾아냈습니다.
03:29
DH홀딩스와의 투자 계약 전면 파괴하도록 하지.
03:34
황기찬이 미끼를 물었으니까 이제 확실하게 새로운 투자사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려고 할 거예요.
03:42
밀어붙이겠지.
03:44
어떻게든 새 투자사와 계약이 성사돼야 DH홀딩스와 빠이빠이 할 수 있으니까.
03:48
이제 누나가 나설 차례인데.
03:54
내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.
03:56
아는 것도 아무것도 없는데.
03:58
제가 비서가 돼서 대표님으로 모시겠습니다.
04:02
저만 믿으세요.
04:03
기찬아.
04:21
아들 한통속이 돼서 이 황기찬한테 사기를 친 거야?
04:27
사기라니요.
04:29
내가 투자금 안 준다고 했습니까?
04:30
YL그룹에서 투자해달라며요 나한테.
04:36
투자하겠다고 왔더니.
04:38
사기?
04:39
이 다 무슨 일이야?
04:42
DH홀딩스하고 안녕하겠다는데 치킨가게 사장이 투자하면.
04:48
이게 도로아미탑을 뭐 그런 거 아니야?
04:52
역시 명석하시네요.
04:55
대누나 사업체를 하나 키워보고 싶대서 팍팍 밀어줬습니다.
04:58
언제까지 치킨가게만 할 수는 없어서 말이죠.
05:02
실질적으로 제 누나 돈이 제 돈이긴 합니다만.
05:06
하하하하.
05:12
새 투자사 대표가 바지 사장이네.
05:16
그래 동생?
05:17
노숙자씨.
05:19
나 당신 동생 아니야.
05:21
나 투자사 대표로 왔어.
05:24
고개 숙여도 모자랄 판에.
05:25
함부로 말 놓지 마.
05:27
이 예은병!
05:31
내가 경포했잖아.
05:33
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
05:35
다 진실만 말하지 않으니까 믿지 말라고.
05:40
윤비서님 말을 너무 믿었나 봐?
05:45
진실을 알려줘?
05:47
나와 윤비서가 만든 합작품이야.
05:56
이 계약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.
06:05
뭔 일이래?
06:20
윤비서!
06:22
윤비서 의사!
06:23
윤비서!
06:25
윤비서
06:28
윤비서
06:29
윤비서
06:32
윤비서
06:35
윤비서
06:36
4, 4, 5, 4, 5.
06:38
4, 5, 4, 5.
06:45
소리 다 질렀으면 내 얘기 좀 듣지.
06:53
현재 추진중인 도상동대단지 인테리어선 말이야.
06:59
협력업체 입찰 비리가 있다고 제보가 들어왔는데.
07:03
협력업체 입찰 비리가 있다고 제보가 들어왔어.
07:07
그게 무슨 말입니까?
07:08
돌려서 말하는 성격 아닌 거 알지?
07:11
황 회장도 뒷돈 받았어?
07:15
뭐라고요?
07:17
윤비서가 입찰가 알려주고 뒷돈을 챙겼다는데
07:19
그 판에 같이 꼈냐고.
07:21
강상무님!
07:23
말 함부로 하지 마십쇼.
07:27
아니라면 믿어줘야지.
07:29
하지만 최측근이야.
07:32
직원 관리 하나 못하면서 무슨 일을 하겠어?
07:36
제보가 들어온 이상 조사 착수할 거고
07:40
비리가 맞다면 그냥 못 넘어가.
07:43
제대로 책임져야 할 거야.
08:02
이렇게 시대 편이는데
08:03
해주 새로운لة
08:04
pragmat plat
08:07
응?
08:10
여보?
08:12
어떤 여보?
08:13
여기서 말해.
08:13
누가 진장 당신 와이프야?
08:19
nik사
08:21
우리 나라는 아니지만aga
08:23
외국인
08:24
중도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도
08:26
이 나쁜 자식이.
08:50
야, 아까 우리 누나 봤냐?
08:51
너무 연기도 잘하고 너무 이쁘지 않아?
08:54
진짜 잘하고 옷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.
08:55
아, 그래. 아무도 그렇게 해, 비사.
08:57
제니 씨.
08:58
네.
09:00
황기찬은 어때요?
09:02
새 투자사가 우리라는 걸 상상도 못했을 거라
09:04
정신 없을 거예요.
09:06
강민환 상무까지 입찰 비리 문제로 쐐기를 박았으니까
09:09
엎친 데 덮친 격이겠지.
09:11
윤 비서가 자기 사촌용 회사를 입찰받게 하고
09:14
뒷돈 챙긴 건 아마 황기찬은 몰랐을 거예요.
09:18
나름 회장되고 투명하게 경영하겠다고
09:20
입찰도 받고 한 게 오히려 독이 된 거죠.
09:23
남의 뒤통수 치고 살던 인간이 똑같이 당한 거지.
09:26
아주 꼴 좋다.
09:28
덕분에 우리 기자들 불만 지펴주면 되네요.
09:31
황기찬은 이제 몰릴 대로 몰렸어.
09:33
자기 주장대로 위약금 없이 우리와 계약을 파기한데도
09:37
진퇴의 양란이야.
09:39
4분기 투자 플랜 대로 선지급 받은 투자금은
09:41
토해내야 하는 걸 모르진 않을 건데
09:44
새로 잡은 투자사도 물 건너 갔고
09:47
그렇다고 이대로 가만히 있을 인간은 못 되는데.
09:52
어떻게든 다른 탈출구가 필요할 거예요.
09:57
탈출구도 틀어막아야죠.
10:11
귀신이다!
10:12
귀신!
10:13
귀신!
10:14
잡았다!
10:15
엄마!
10:16
엄마 내가 잡았어요!
10:18
물러갈라! 귀신이 물러갈라!
10:20
물러갈라! 물러갈라!
10:22
나시면서!
10:25
뭐야?
10:28
이 사람이 왜 여기 있어요?
10:30
아이고 귀찮아.
10:31
글쎄 저 무서운 게
10:33
이 집에서 못살게 하면
10:35
공포의 주둥이를 연애만에
10:37
날 협박하지 뭐냐.
10:39
그래서 내가 네 눈에 띄지 않게
10:41
처박혀서 살랬어.
10:44
뭐라고 협박했길래?
10:46
네가 김도희 대리를 죽였다고.
11:03
떠들 말 있고 안 떠들 말 있지?
11:05
그걸 딴 사람 다니고
11:06
내 어머니한테 가서 떠들어?
11:07
여보, 흥분하지 마.
11:10
난 원하는 게 분명한 사람이야.
11:12
내 입을 당신이 틀어막는 건
11:15
아주 쉽다고.
11:18
내가 원하는 건
11:19
지우랑 같이 당신 곁에서 지내는 거
11:21
그게 전부야.
11:23
그것만 보장되면
11:25
절대 다시는 그 일에 대해서
11:27
입도 뻥긋하지 않을게.
11:30
당신이 말 바꾸고 거짓말한 게
11:32
어디 한두 번이야?
11:33
맹세해.
11:35
각서도 쓸게.
11:37
이 일에 대해 다시 발설하면
11:39
지우 양육권
11:40
당신이 가져.
11:53
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를 걸고 쓴 각서야.
11:57
이제 그 일이 밖으로 새 나가면
11:59
내가 아니라 어머니인 거야.
12:01
이 집에서 나랑 지우 곁에 있는 거
12:08
딱 거기까지야.
12:10
경고망동하지 마.
12:12
강세리 사진만 보여주고
12:15
강세리와 캐서린이 동일 인물이라는 것만
12:18
확인한 게 전부였기 때문에
12:20
캐서린이란 사람에 대해서
12:22
좀 더 면밀하게 조사해 봤는데
12:24
단순히 만들어낸 유조 신분이 아니었어.
12:28
그럼요.
12:29
실제로 캐서린이란 사람이 존재해.
12:34
강세리가 사용하는 캐서린이라는 신분 정보도
12:37
얼굴만 빼놓고는 전부 일치하고.
12:41
그럼 아예 다른 사람 신분을 도용하고 있다는 거예요?
12:44
그게 가능한 일인가요?
12:46
당사자가 모를 수 없잖아요.
12:47
위탁가정을 전전하다가
12:49
가출한 이후로는 행방이 매연한 모양이야.
12:52
가족은 아예 없는 겁니까?
12:55
미국으로 이민 왔다가 어린 남에만 남겨두고
12:59
부모가 사망했더라고.
13:01
하나뿐인 오빠도 어렸으니까
13:04
본인 코가 석자였던 모양이야.
13:06
성인이 되어야 캐서린을 찾으러 왔는데
13:09
그때는 이미 캐서린이 사라진 뒤였고.
13:12
실종 신고 같은 거라도 했으면
13:15
강세리가 도용하게 걸렸을 텐데요.
13:17
캐서린이 가출했을 때 만 18세가 넘어서
13:21
미성년자도 아니었던 데다가
13:23
직접 떠난다 찾지 마라 이런 메모까지 남겨되나 봐.
13:28
경찰에서는 본인의 의지로 떠났다고
13:32
실종 신고 접수도 안 받아줬고
13:34
그게 벌써 15년도 더 지난 일이야.
13:40
그래도 오빠라는 사람이 계속 찾고 있는 건 확실해.
13:45
캐서린이 오빠를 만날 것 같은데 가능할까요?
13:49
어.
13:50
마침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정이 있다고 들었어.
13:54
캐서린 오빠가 지금은 세계적인 아트 딜러가 됐대.
14:00
이름이...
14:03
태호.
14:05
이태호야.
14:07
어?
14:08
태호.
14:10
이태호.
14:12
태오리.
14:15
왜요? 삼촌 아는 사람이요?
14:17
직접적으로 아는 건 아니고
14:19
내 지인 중에 장난 아닌 부호 형님이 계신데
14:22
그분이 예술의 조예가 깊으시거든.
14:25
그분이 입에 달고 살던 이름이었던 것 같아서
14:28
뭐 만나보면 알겠지.
14:32
다음 소식입니다.
14:35
피해자를 사위의 내연료로 오해해서 장모가 뺑소니 사고를 냈던 사건을
14:40
검찰이 재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14:42
이 사건의 피의자가 YL그룹의 전 회장 부인인 최자영 관장으로 밝혀지면서
14:47
한때 여론이 뜨거웠는데요.
14:49
검찰의 재수사로 인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자영 관장의 재판은 잠정 연기된 상태입니다.
14:55
경찰은 뺑소니 혐의 외에 계획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며
15:03
공범이나 방조 혐의 대상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다시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
15:09
엄마 저 출근할게요.
15:13
편하게 팀장직부터 하면 좀 좋아.
15:16
평상원부터 시작하겠다니.
15:18
너희 아빠도 그래.
15:20
재인이 네 말만 듣고 그러라고 하면 어쩌니?
15:23
이따 퇴근해서 오시면 한마디 더 해야겠어.
15:26
걱정 마세요.
15:28
다 괜찮아질 거예요, 엄마.
15:36
네, 검사장님.
15:38
경찰 쪽에서 먼저 언론에 자료를 부려서
15:41
어쩔 수 없이 재수한다고 발표했지만
15:43
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거라고 담당 검사가 알려줬습니다.
15:48
아랫사람 관리 못한 건 제 탓이지만
15:51
그렇다고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쓸 수는 없지 않습니까?
15:56
제가 이 자리에 있어야
15:58
검사장님께서도 대업을 이루시는데 보탬이 될 거고요.
16:04
네, 조만간 또 좋은 자리로 모시겠습니다.
16:21
이 사진들 회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?
16:24
내부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.
16:27
이 사진들이 흔들리고 있어요.
16:30
입찰 일회는 윤비서 단독으로 벌인 일이라고
16:33
확실히 짚었습니까?
16:36
나까지 검찰 출석할 일 없게 얘기 다 끝내뒀어요.
16:41
이렇게 된 이상 루이비 프로젝트까지
16:43
윤비서한테 뒤집어 씌워 검찰에 넘기면 됩니다.
16:47
DH홀딩스와의 투자 계약 파기에 대한 말들도 많습니다.
16:54
선지급한 투자금을 DH홀딩스가 회수해 가면
16:58
저희 벌려놓은 신사업들이 많아 타격 큽니다.
17:02
그런데다 새로운 투자사의 계약도 불발됐지 않습니까?
17:08
어떻게든 자금을 다시 확보해야 합니다.
17:12
확보해야 합니다.
17:21
왜 자꾸 거길 가? 반기지도 않는데?
17:24
얼굴 들이밀어서 뭐하게? 가지마.
17:26
싫어요. 공주님 보고 싶어요.
17:29
공주님 보러 갈래요.
17:30
안 돼. 공주는 개뿔. 집에 얌전히 있어.
17:52
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야. 아니야?
17:55
맞아요.
17:57
자유민주주의가 뭐냐?
17:59
자유를 보장한다는 거잖아.
18:02
그럼 매장 앞에 서 있을 수도 있는 거지.
18:04
그게 뭘 어쨌다고 집에까지 데리고 와서
18:06
온전치 못하니 어찌고 떠돌고 난리야?
18:09
그건...
18:10
닥쳐 마우스!
18:12
네가 이 가게 주인이지
18:13
요 앞에 상가 복도까지 전세 냈어? 아니잖아.
18:17
무슨 말씀이 하고 싶은 건데요?
18:19
너 지금 김한이가 모질이 됐다고
18:22
나까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본데?
18:24
야, 내 둘째 아들이 누군 줄이나 알아?
18:28
와이엑으로 회장님이야!
18:32
엄마 나쁜 사람! 공주님 괴롭히지 마요!
18:37
우리 엄마 때문에 나 싫다고 한 거죠?
18:43
나 엄마 아들 안 해!
18:44
엄마 미워!
18:45
당첨 마우스!
18:49
엄마 아파! 엄마 아파!
18:51
얌전히 따라와 얌전히!
19:08
안녕하세요.
19:09
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?
19:11
내 말도 무시해요?
19:12
아니에요.
19:13
사과하고 싶어서.
19:14
저, 이거.
19:16
돈만 안 뿌렸다 뿐이지 여전히 내물공세네.
19:18
달라진 게 눈꼽만큼도 없어.
19:19
필요 없으니까 가져가요.
19:20
내 말 못 들었어요?
19:21
내 말 못 들었어요?
19:22
아랫사람 시키지 않고 제가 하나하나 직접 골라서 사온 거예요.
19:27
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서.
19:30
진심으로 죄송합니다.
19:32
이렇든 저렇든 다 필요 없으니까 가져가요.
19:34
아니, 음식은 죄가 없잖아요.
19:35
좋은 마음으로 드리는 거니까 드세요.
19:36
누가 언니야?
19:37
왜?
19:38
왜?
19:39
왜?
19:40
왜?
19:41
왜?
19:42
왜?
19:43
왜?
19:44
왜?
19:45
왜?
19:46
왜?
19:47
왜?
19:48
왜?
19:49
왜?
19:50
왜?
19:51
왜?
19:52
왜?
19:53
왜?
19:54
왜?
19:55
왜?
19:56
왜?
19:57
왜?
19:58
왜?
19:59
왜?
20:00
왜?
20:01
누가 언니야?
20:03
가져가요.
20:16
어머니도 아시겠지만 새 투자사와의 계약도 물 건너갖고 투자사를 대체할 자금이 필요해서요.
20:23
그래, 필요하지.
20:26
어머니가 가지고 계신 현금 좀 가져다 써야 할 것 같아요.
20:30
그 정도로 지금 어려운 거야?
20:35
네.
20:36
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
20:38
이번 위기 넘기면 바로 드릴게요.
20:41
이자까지 붙여서요.
20:44
실은 내가 이번에 있는 돈 모아서 땅을 샀어.
20:50
갑자기요?
20:52
제대로 된 물건이라 노다지야.
20:55
이건 비밀인데 곧 도로도 뚫리고 지방 자치에서 도시 개발한다더라.
21:01
내 노후를 생각해서 사둔 건데 팔면 돈 좀 댈 거다.
21:05
그래요?
21:07
일단 땅무소 좀 줘보세요.
21:10
제가 자세히 좀 알아볼게요.
21:15
그럼 여기 산에 평당 시가가 얼마나 됩니까?
21:20
얼마요?
21:24
알겠습니다.
21:25
뭐라니?
21:28
세 배 뛰었대니?
21:30
적어도 열 배는 받아도 되는데.
21:33
여기 누가 개발된다고 했어요?
21:36
이 땅 누가 사라고 했어요?
21:38
어?
21:39
그건 왜?
21:41
개발 안 된대요.
21:42
아무 쓸모없는 땅이래요.
21:44
그럴 리가 없는데?
21:46
분명히 도로도 뚫리고.
21:48
건너 건너 산에 도로 뚫린대요.
21:50
이쪽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대요.
21:55
평당 50이요?
21:57
평당 만 원도 안 한다는데 50이나 줬어요?
22:00
만 원?
22:01
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해.
22:03
60달라는 건 내가 겨우 깎아서 50에 했어.
22:07
돈 다 입금한 거예요?
22:09
60억 전부요?
22:11
했지.
22:12
그러니까 땅무소가 있는 거지.
22:14
어머니!
22:15
어머니!
22:17
왜 소리를 질러고 그래.
22:22
대체 생각이 있으세요 없으세요?
22:25
저한테 먼저 상의라도 했어야죠.
22:28
어머니 지금 사기 당하신 거예요.
22:29
아세요?
22:34
이럴 게 아니야.
22:36
그럴 리가 없어.
22:39
이거 부동산이 모르고 하는 소리일 수도 있어.
22:42
이거 비밀이라 아무도 몰라.
22:45
어머니 좀 봐.
22:48
지금 가신 전화는 없는 건가요?
22:51
지금 가신 전화는 없는 건가요?
22:52
나이.
22:56
아유.
22:58
절대로 이럴 리가 없는데.
23:01
아이고...
23:02
내 돈...
23:03
내 돈은 어떻게...
23:04
내 돈이 혹시 뭐...
23:05
어떡할 얘기잖아.
23:06
내 돈 어떡해.
23:07
내 돈 욕심어.
23:09
어떡하냐? 괜찮아.
23:11
내 돈 어떡하냐? 괜찮아.
23:13
어떡해.
23:15
어떡해, 어떡해.
23:16
어떡해, 어떡해.
23:18
내 돈.
23:20
아, 아파.
23:21
아, 괜찮아. 어떡하냐?
23:27
내 돈.
23:29
내 돈 욕심어.
23:34
이러고 있을 때까지.
23:36
우리의 파라다이스를 잃게 생겼는데
23:38
오성 씨한테도 연락해야지
23:45
오성 씨
23:54
오성 씨
23:56
어쩜 좋아요
24:01
우리의 러브하우스가
24:03
글쎄
24:05
그게 다 사기래, 사기
24:09
내가 오성 씨한테 서프라이즈 하려고
24:12
내 거금 60억을 들여서
24:15
그 땅을 샀는데
24:18
누나도 그걸 사셨어요?
24:22
누나도?
24:23
그럼 오성 씨도 그 땅을 샀어요?
24:27
네, 저도 누나한테
24:29
서프라이즈 선물로 드리려고 했는데
24:32
못살아 못살아
24:34
오성 씨가 그 땅을 왜 사요?
24:37
난 오성 씨만 내 옆에 있으면 되는데
24:42
그 땅을 뭐하러 사서 피 땀 흘려 번 돈을 날려요
24:45
제 잘못이에요
24:48
누나와 함께하는 미래의 눈이 멀어서
24:52
사기인 줄도 모르고
24:53
누나까지 당하시게 하고
24:55
그런 말이 어딨어요?
24:56
그런 말이 어딨어요
25:00
그깟 60억
25:03
우리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값으로는 껌값이에요
25:08
내 전 재산을 날린 것도 아니고
25:11
오성 씨도 DH홀딩스 대표인데
25:13
다시 그깟 러브하우스 못 찍겠어요?
25:16
일어나요
25:18
DH홀딩스도 내보내고
25:35
이 사진까지 달래려면
25:37
하루빨리 자금을 끌어와야 하는데
25:39
갤러리 비자금 루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겠어
25:44
아 저요
25:50
그때 말한 유명 아트 딜러 태오리라고 했나요?
25:55
스케줄 알아보란 건 어떻게 됐어요?
25:58
한국에 올 예정이다?
26:01
내가 만나야겠어요
26:03
한국 일정 파악해서 나한테 연락해요
26:06
señor
26:22
와, 누나
26:24
내가 지금 무슨 개소릴 들은 거야?
26:28
해고 통보받고 쫓겨난 사람이
26:30
사무보조 파견직으로 다시 기어들어왔다는 거야?
26:34
이렇게까지 해서 여기 붙어있고 싶니?
26:39
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는데
26:41
가릴 처지는 아니잖아, 내가?
26:44
마치 YL그룹에 파견 내보내는 용역업체에
26:47
티오가 났길래?
26:49
아, 누나
26:51
미친 사람은 상대하는 게 아니랬어
26:55
그래, 상종하지 마
26:58
파견지 교체해달라고 업체에 요청 넣어야겠다
27:03
오늘이에요
27:08
오늘 퇴근길에 철이에요
27:11
회사 앞에 공원 있죠?
27:18
거기 있어요
27:18
네
27:33
미친 사람은?
27:36
아니?
27:38
혹시?
27:39
네
27:41
정국은?
27:43
너내쏘
27:43
너내아
27:44
너내아
27:46
아
27:47
아
27:48
아니
27:49
아니
27:50
아니
27:50
아
27:52
어
27:54
어
28:00
아
28:02
어
28:04
어
28:06
으
28:08
으
28:10
으
28:12
으
28:14
으
28:16
으
28:18
으
28:19
으
28:20
이거 납치예요
28:23
가방끈 기신분들이 이러면 안 되지
28:27
콩밥들 먹고 싶어요?
28:29
납치는 네가 한 게 납치고
28:31
우린 형사님 올 때까지 기다리는 거야
28:34
형사?
28:36
안 돼
28:37
풀어줘
28:38
풀어달라고
28:39
이봐 당신이 모르는 일이 있는데
28:42
알려줄게
28:43
협상하면 어때?
28:46
모르는 일?
28:46
내가 황길찬하고 강세기에 대해서 아는 게 있거든
28:49
알려줄 테니까
28:50
풀어줘
28:52
어때?
28:54
잰씨
28:55
이 자식만 듣지 마요
28:57
도망가려고 꼼수 부리는 거예요
28:59
지금 내가 빵에 가냐 안 가냐 하는 판에 거짓말하게 생겼어
29:02
당신은 아마 상상도 못했던 일일걸?
29:07
일단 들어보고
29:08
주머니에 핸드폰 있어요
29:12
꺼내봐
29:12
핸드폰 있다고 여기에
29:15
줘봐
29:21
봐봐
29:24
그 위에 날짜도 보고
29:27
황운호 유기된 날 그날 밤에
29:33
집 앞에서 강세리를 만났어
29:36
혹시나 해서 내가 몰래 찍어준 거야
29:39
이 사진 신문서에 뿌리면은
29:42
황기찬 회장 끝나는 거야
29:45
보험으로 내가 갖고 있던 건데
29:46
당신이 줄게
29:48
스스로 말하네
29:50
우리 은호 유괴에 대해서
29:53
너지
29:55
너가 은호 유괴주범이잖아
29:58
그뿐일까?
29:59
날 죽이려고 했다가
30:00
우리 아들 은호 죽게 만든 것도 너고
30:03
우리 엄마 납치한 것도 너야
30:05
오늘날 납치해서 죽이려 했던 것도
30:10
다 너잖아 홍만수
30:12
난
30:12
시키는 대로 돈 받고 한 게 다야
30:15
먹고 살려면 될 수 있어?
30:18
막말로
30:18
내가 황운호가 그렇게 될 줄 알았어?
30:21
난 강세리가 시킨 대로
30:23
상원에 준 운전자 하나 섭외해 준 게 다야
30:26
그 운전자 놈이 엉뚱하게
30:29
당신이 아니라 황운호의 생계 잘못이지
30:31
나도 피해자야
30:34
그 자식이 1체리만 제대로 했어도
30:36
내가 내 손 더럽혀가면서
30:38
그 자식이 치워버릴 일도 없었어
30:40
은호 사고 냈던 시험부 운전자 죽인 것도
30:47
너였어?
30:50
우리 열심히 맞았네요
30:51
여깁니다
30:55
이 자식이에요?
31:02
네 끌고 가시면 돼요
31:03
야 니도 증거 있어?
31:07
증거 있어?
31:07
무슨 증거로 날 끌고 가는데?
31:10
이거 납치해요
31:11
가방권 기신분들이 이러면 안 되지
31:15
네가 한 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녹음했어
31:19
됐니?
31:20
녹음 파일 형사님께 보내드릴게요
31:24
네
31:25
잠깐만 잠깐만 형사님
31:30
오해해요 왜?
31:31
너 올라서 돼
31:32
오해하냐
31:34
오늘 정말 도윤 씨 아니었으면
31:46
큰일 날 뻔했어요
31:48
항상 제가 위험이 있을 때마다
31:51
도윤 씨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
31:52
고마워요
31:57
나 이제는 확실히 알 것 같아요
32:14
제인 씨가 아프고 힘들면
32:20
왜 신경 쓰이는지
32:23
그 이유를요
32:24
강제인 씨
32:32
사랑합니다
32:37
사랑합니다
32:38
사랑합니다
32:41
사랑합니다
32:45
사랑합니다
33:07
왜 날 괴롭히는지
33:12
여전히 너의 향기는 아직도 남아
33:19
숨을 참아도 내 코끝을 괴롭히고
33:25
불이 꺼진 방 안에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려
33:31
울러 눈을 감아도 선명해지는 너
33:41
내가 함부로 멋대로 움직이지 말라고 했지
33:49
네가 뭔데 또 제인을 죽이라고 사죄해
33:52
강제인을 죽이라고 사죄했습니까
33:54
나 아니라고 몇 번 말해요
33:57
제인 씨를 가장 가까이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두고도
34:01
모든 기회를 날린 건 바로 당신이니까
34:04
어쨌든 조심해야 해
34:07
쥐새끼도 코너로 몰리면 무는 법이야
34:11
태호가 입국했다고요?
34:13
붙고 있는 장소랑 한국에서 일정 파악해서
34:15
미팅 좀 잡아주세요
34:17
내가 접촉할 거니까 최대한 빨리요
34:20
난 지금 원하는 법이야
34:22
내가 접촉할 거니까
34:23
내 입국할 거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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