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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en’s House (2025) Episode 8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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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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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오늘 긴급회의를 소집한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.
00:11
황기찬 회장의 해임한 발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제안합니다.
00:21
와이아이 그룹은 이미 황기찬 회장에게 많은 기회를 줬고
00:25
더 이상의 오너리스크를 감당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
00:28
파렴치한 사생활 이슈로 논란이 된 게 벌써 몇 번째입니까?
00:34
사생활을 제쳐도 다르지 않아요.
00:37
외비 프로젝트 것만 봐도 덥기에 급급했고 의혹을 제대로 소명하지도 않았습니다.
00:46
그룹의 성장이 기여하기는커녕 그룹 이미지를 갉아먹고 주가를 폭락시키는 회장이 왜 필요합니까?
00:54
황기찬 회장 해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여는 데 동의하시면 허수해 주시죠.
01:03
결과 나왔네요.
01:28
임시주총 일정 나오는 대로 안내해드린 걸로 하죠.
01:34
가시죠.
01:45
이런 식으로 나오시면 곤란합니다. 상무님.
02:03
갑자기 없던 가족이라도 생기셨습니까?
02:05
그래서 강제인 편에 서서 절 끌어내려 참으세요?
02:11
착각하지마.
02:13
나 황기찬 편이었던 적 없어.
02:17
YL그룹을 위한 선택 중 하나였고
02:19
YL그룹을 좆먹는 곰팡이인 줄 알았다면
02:22
애초에 넌 선택지에도 없었어.
02:34
문득
02:35
그런 생각이 들더라.
02:41
당신이 날 배신하지 않았다면
02:42
당신의 자리는 어디였을까?
02:45
아마 충분히
02:48
당신도 YL그룹에서 한 몫을 했겠지.
02:53
아빠는 당신을 좋게 받고
02:54
당신이 이뤘던 성과들을 유명하지 않았습니까?
02:59
당신은 참
03:00
굴러들어온 복을 차는 경향이 있어.
03:07
날 버리고 주워둔 게
03:08
고작 강세리인 것도 그렇고.
03:11
수무야
03:39
지금 뭐 하는 거예요?
03:42
김도위대일의 뺑소니 사건 피해자로
03:45
강승우 씨가 의심되는 추가 증거가 나왔습니다
03:47
말도 안 돼 증거가 뭔데요?
03:52
우리 승우가 가해자라는 증거가 뭔지 말해요 당장
03:55
조사 중이고요 수사는 기밀이라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
03:59
법 절차대로 영장 발부돼서 연행하는 겁니다
04:02
비키세요 안 그러면 공부집행방해로
04:06
두 분도 연행될 수 있습니다
04:09
누나 걱정 마
04:11
걱정 마세요
04:13
그래
04:14
승우야 절대 겁먹지 마
04:17
너 잘못 없어
04:19
네
04:20
변호사 보낼게
04:23
그때까지 아무 맘 마
04:24
알았어
04:26
다녀오겠습니다
04:28
가시죠
04:30
고모 걱정 마세요
04:48
무슨 증거인지 몰라도 승우가 가해자가 아닌 건 확실해요
04:52
어떻게 된 거야 왜 승우가 경찰에 끌려가는데
04:56
김도위들이 사망
04:59
가해자가 승우일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대
05:03
뭐?
05:05
그게 무슨 개소리야?
05:07
도희가 죽인 우리가 진범이 누구인 줄 아는데
05:08
도희를 그렇게 만든 진범이
05:10
여기 와일리그루에 버젓이 돌아다니는데
05:13
당신도 알잖아
05:14
알아
05:15
진정해
05:17
어떻게 진정을 해
05:18
내 아들인데
05:19
강승우 대리 데리간 형사 누구예요?
05:27
이름이 뭡니까?
05:28
저 사람이 도희 사건 담당 형사예요
05:30
황기찬 끄나풀 갔다던 그 형사?
05:33
네
05:34
우리 운영 뺑승이 사고 때
05:36
홍마스 빼내준 것도
05:37
백무수 형사
05:38
바로 저 인간이에요
05:40
아무래도 고모가 해자만 꺼낼 걸 알고
05:42
황기찬이 미리 수 쓴 것 같아요
05:44
그래서 오늘 임시 주총 거수 때
05:47
황기찬 쪽 이사들이 꼼짝도 안 하던 거였어
05:51
나보다 한치를 더 봤네
05:54
김변환사도 연락해
05:56
네
05:57
접니다 형님
06:01
급한 일 있어서 전화드렸어요
06:03
방금 제조카 도희 사건 담당했던 백문수라는 형사가
06:07
죄 없는 사람 피의자라고 데려갔는데 어떻게 합니까?
06:12
네 무슨 증거가 나왔다는데
06:13
절대 가해자일 리가 없습니다
06:16
이름이요?
06:18
강승우요
06:19
저 변호사 오기 전까지
06:22
혹시 모르니까
06:23
승우한테 허튼 짓 못하게 좀 막아주세요
06:25
네 제 아들이에요
06:28
네 부탁드려요
06:31
네 알겠습니다
06:34
변호사님도 바로 사러 가신 댔어요
06:37
안되겠어
06:38
이 황기찬 이 자식
06:39
내가 좀 봐야겠어
06:41
나부터
06:42
나부터
06:42
따라오지 마
06:45
그래
06:45
변검사 덕분에 일이 쉽게 풀릴 것 같아
06:49
내가 검사장님하고 자리 한번 만들게
06:53
검사장님 곧 총장 되실 건데
06:56
변검사도 승진해야지
06:57
이제 곧 인사이동 시즌이잖아
07:00
안 돼요
07:01
회장님이 아무도 드리지 말랬어요
07:03
그래 연락할게
07:04
우리 승우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?
07:06
경찰서에 끌려갈 사람은 우리 승우가 아니라
07:07
황기찬 너잖아?
07:09
강승우 대리님이 경찰서에 끌려갔어요?
07:11
왜요?
07:12
황나라 나가
07:13
오빠!
07:14
나가 있으라고
07:15
흑달같이 달려오신 걸 보면
07:20
강승우 대리가 어지간히 걱정되셨나 봅니다
07:22
아
07:24
본인 배 아파 나온 친아들이라고 그러신가요?
07:27
네
07:28
왜요?
07:29
왜요?
07:30
왜요?
07:30
왜요?
07:31
왜요?
07:32
왜요?
07:33
왜요?
07:34
왜요?
07:34
왜요?
07:35
왜요?
07:36
왜요?
07:37
왜요?
07:38
왜요?
07:39
왜요?
07:40
왜요?
07:41
왜요?
07:42
왜요?
07:43
왜요?
07:44
왜요?
07:45
김도희 대리를 그렇게 만든 범인
07:52
우리 승우 아니야
07:54
누구보다 본인이 더 잘 알 텐데
07:58
상무님
08:00
이거 왜 이러십니까?
08:01
알 거 다 아시는 분이
08:04
강승우가 진범이 맞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?
08:09
상무님이 하시는 거에 따라
08:11
진범은 강승우가 되기도 안 되기도 하는 겁니다
08:14
제가 괜히 최재형을 불구속 재판받게 밖으로 꺼내놨겠습니까?
08:24
나 이런 상황을 대비한 겁니다
08:26
고작 혜의만 취소 정도로 아들 목숨값 퉁칠 생각은 아니시죠?
08:41
저를 회장으로 올리는 조건으로 언제든 원할 때 강승우를 회장으로 올리겠다고 쓴 공증문서
08:48
파괴하세요
08:56
사모님
08:59
사모님
09:00
장 다 봐왔는데 점심 바로 드시겠어요?
09:11
사모님?
09:14
문 좀 열겠습니다
09:18
안 계시래요?
09:26
휴대폰도 두고 어디 가신거지?
09:33
회장 해임도 없던 일로 하고 공증 파기까지
09:36
작정했네요
09:39
이번 기회에 자기 발목을 잡힐 제약들은 전부 정리하겠다는 거잖아요
09:45
널 외면하고 황기찬하고 손잡은 내 죄야
09:48
승우에 대한 죄책감을 핑계로
09:52
자기 연민에만 빠졌던 내 죄값을 승우가 대신 치르게 된 거고
09:57
황기찬이 확신에 차 있는 게 불안해요
10:00
사건 진범을 조작하는 것도 서슴치 않겠다고 선언한 거잖아요
10:05
믿는 구석이 확실하게 있어서 저럴 거야
10:08
지금 검찰 요직에 있는 게 다 황기찬 사람들이야
10:12
차기 총장으로 확실시되는 검사장이
10:16
황기찬 검사 시절 부장검사였다는 거 같아
10:20
황기찬이 회장 되고 회동도 더 잦은 걸 보면
10:25
서로 필요한 걸 주고받는 관계겠지
10:28
고모
10:30
황기찬 요구 수락하세요
10:33
승우를 회장으로 앉힌다는 공정이 얼마든지 파괴할 수 있어
10:37
하지만 제인아
10:39
황기찬 해자만까지 없던 일로 할 순 없어
10:42
이번에 너랑 내가 뜻을 합친 걸 눈치챘을 거야
10:46
이대로 황기찬 놔주면 넌 무슨 짓을 벌일지 몰라
10:51
그래봤자 황기찬은 제 손바닥 아니에요
10:54
그 인간 끌어내릴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요
10:58
그러니까 지금은 승우한테 허튼 짓을 시간 없게
11:02
승우부터 빼내는 게 먼저예요
11:05
아줌마요?
11:12
아니요 안 오셨는데요
11:15
앞에 마트 다녀온 사이에요?
11:20
전화는 해보셨어요?
11:23
네
11:24
여기 오고 계시는 길일 수도 있으니까
11:28
저 나가서 주변 찾아볼게요
11:29
네?
11:30
커피나 한잔하자고 왔는데 누구 찾아?
11:35
제인이 어머니요
11:36
아빠가 마트 다녀온 사이에 사라지셨대요
11:39
핸드폰도 두고 나가셨고
11:40
아빠가 집 집안 찾아보고 계시는데
11:43
안 계신 데서 상가 주변 좀 찾아보려고요
11:47
저번에 내가 봤던 마트에 있을지도 모르겠네
11:49
나도 좀 찾아볼게
11:51
감사합니다
11:57
알겠습니다
11:58
역시 상황 판단이 빠르시네요
12:05
이사진들한테 헤이만바리 취소 연락 돌린 거 확인했고
12:08
나머지는요?
12:09
네, 네, 네, 네, 네
12:25
됐습니다
12:27
승부 풀어줘야 하잖아
12:29
나도 내 눈으로 확인해야 안심할 수 있어
12:39
어, 나야.
12:43
강승우, 오늘 넘기지 말고 내보내.
12:47
그래, 조만간 보자고.
12:51
됐습니까?
12:53
이걸로 거래 성립된 거 맞죠?
13:06
지금 뭐 하는 겁니까?
13:08
너 사람 잘못 건드렸어.
13:11
강승우, 강민환 상무 아들이기 전에 내 아들이야.
13:19
오늘 일은 그냥 안 넘어갈 거니까 똑똑히 기억해 둬.
13:26
일어나.
13:28
더 있다가 내가 이 자식 반 죽여놓을 거 같으니까.
13:38
강승우 침부가 배트릭 정의야?
13:45
디에이처홀딩스를 하루라도 빨리 몰아내야 돼.
13:48
네.
13:53
금 비서님.
13:55
디에이처홀딩스가 투자한 곳들 조사는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?
13:58
뭐 좀 나오겠습니까?
14:00
조사 중입니다.
14:01
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면.
14:04
대체 시간이 뭐가 그렇게 많이 필요합니까?
14:06
이성우 침부가, 당장 알아내세요 당장!
14:21
뭐하러 나섰어.
14:23
판기찬이 알아서 좋을 게 뭐 있다고.
14:25
아니, 저런 전형쟁인 강량 약강 자식들 상대할 때는
14:29
우리를 먼저 선점할 필요가 있어
14:32
자기가 상대할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야 못 건드려
14:40
승관한테 가볼게
14:42
내가 갈게
14:44
당신이?
14:45
아는 형사 형님한테 부탁한 것도 있고
14:48
우리 쪽 변호사가 갔으니까
14:49
내가 직접 확인하는 게 정확할 것 같아서
14:52
아니면 같이 가든지
14:55
아니야, 갔다 와
14:59
그래
15:05
어떻게 됐어요?
15:07
담당 검사랑 통화하는 거 확인했어
15:11
곧 풀려날 거야
15:13
하... 나쁜놈
15:16
일 진행이 막힘이 없네요
15:18
고모가 이렇게 나올 것도 예상한 거예요
15:20
승우 데리러 가봐야죠
15:23
정호성 대표가 갔어
15:27
오성 씨
15:30
정호성 대표 옛날에 만났던 사람이야
15:35
승우 아빠라는 말 듣고 짐작은 했어요
15:40
할아버지께서 반대하셨던 거예요?
15:44
한 번 안 된다고 하면 누구도 그 고집 못 꺾었어
15:49
오성 씨랑 헤어지고 나서야 승우 가진 걸 알게 됐고
15:54
지우라고 했는데
15:56
나도 한 고집 한 거지
15:59
강 씨 피줄 어디 가?
16:06
승우를 낳는 조건이
16:08
오빠 아들로 입적시키겠다는 거였어
16:12
안 그럼 아마
16:14
나 몰래 입양보됐을지도 몰라
16:18
그땐
16:20
승우를 위해서 그게 최선이었고
16:22
다른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
16:27
오빠와 언니한테 내가 죄 짓는 줄도 모르고
16:30
너희 할아버지만 원망한 것 같다
16:34
힘든 결정이었다는 것
16:37
조금은 이해해요
16:39
아빠가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했더라면
16:43
여기까진 않았을 텐데
16:45
그런 아쉬움은 있는데
16:48
아마도 아빤 모두를 위해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
16:52
다들 생각이 짧았어
16:56
언니가 그렇게 고통 속에서 산다는 것도 몰랐고
17:01
알아보니까
17:03
치매 원인 중에 스트레스가 크대
17:07
내가 죄인이야
17:10
언니한테도 너한테도
17:13
정말 미안하다
17:16
엄마한텐 저도 마찬가지예요
17:21
오늘 승우가
17:26
승우 구할 수 있게 해줘서
17:28
고마워
17:30
평생 은혜 갚을게
17:32
고마워
17:34
저도 승우 아껴요
17:36
저한테 승우 소중한 동생이고요
17:41
여리고 여린 네가
17:44
여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왔는지
17:47
이제 날아
17:50
재인아
17:52
앞으론
17:53
내가 널 지켜줄 거야
17:56
나만 믿고 넌 앞만 보고 가
18:00
이제부터 온갖 더럽고 추잡하고 피 묻히는 일
18:05
내가 할게
18:07
고마워
18:10
YL 그룹 위해서라도 넌 그러지 마
18:14
내가 다 할 거야
18:17
알겠니?
18:19
잠깐만
18:22
어 유경아
18:26
엄마가 사라지셨다고?
18:30
언제?
18:32
그래 알았어
18:36
제인 씨 어머니가 안 보신다는데
18:41
알아요?
18:42
방금 유경이한테 전화 받았어요
18:44
어디 가실 만한 곳 생각나는 데 없어요?
18:46
그래
18:48
잘 생각해봐
18:49
강세리
18:50
또 강세리 짓인지도 몰라요
18:52
오늘 강세리 연찬했다고 했죠
18:54
그래
18:55
그런데 또 라니?
18:56
강세리가 엄마 납치하려고 했던 적 있어요
18:58
강세리가 엄마 납치하려고 했던 적 있어요
19:00
뭐?
19:04
밖에서 지키고 있어요
19:05
네
19:07
살아서 딸 만나고 싶으면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해요
19:10
너
19:11
너
19:12
너
19:13
너
19:14
너
19:15
너
19:16
너
19:17
너
19:18
너
19:19
너
19:20
너
19:21
너
19:22
너
19:23
너
19:24
너
19:25
너
19:26
너
19:27
너
19:28
너
19:30
너
19:31
너
19:32
너
19:33
너
19:34
너
19:35
너
19:36
너
19:37
너
20:03
너
20:04
강세리, 강세리는 어디예요?
20:09
아 시끄러
20:12
강세리가 난 누군지 모르겠고
20:15
암튼 굶기진 않을 테니까 얌전히 있어요
20:19
비자금에 대해서 뭐라도 생각나면
20:22
나 불러달래고요?
20:26
어디가?
20:28
이거 불러!
20:29
어디가?
20:31
이거 불러!
20:32
불러!
20:33
불러!
20:34
괜히 민중의 지팡이겠어요
20:36
수사가 먼저죠
20:38
형님 시간 나면 연락주세요
20:40
네 들어가세요
20:41
좋습니까?
20:44
네 수고했어요 이만 가보세요
20:45
네
20:46
패트릭이 왜 여기 있어요?
20:51
아 고모가 불렀어요?
20:55
그래
20:55
아 이거
20:57
뭔데요? 두부
20:59
조사받고 나온 거지 감옥 갔다 온 거 아니거든요
21:03
어?
21:06
먹어
21:07
내가 어린앤과
21:09
내 아빠도 아니면서
21:11
음...
21:14
음...
21:15
어 그래 도윤아
21:18
뭐?
21:19
실종이야?
21:22
그래 알았어
21:24
오늘 고생했는데 들어가서 쉬어
21:28
난 일이 있어서
21:29
뭐야
21:35
조금 개멋있네
21:37
예쁜 누나다 예쁜 누나 왔다
21:44
강사리 어딨어?
21:46
강사리!
21:47
꿈에도 듣기 싫은 목소리가 왜 또 들려?
21:51
뭐야?
21:52
네가 여길 왜 와?
21:53
어디라고 와?
21:54
강사리 어딨어요?
21:56
강사리!
21:57
강사리 나와!
21:58
다짜고짜 쳐들어와서 걔는 왜 찾아?
22:01
지금 집에 없어
22:02
그리고
22:03
넌 얼굴에 철갑을 둘렀니?
22:05
기억상실증 아닌 거 뽀록났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
22:08
어디 얼굴을 들이면 생각을 해?
22:11
무슨 일이에요?
22:15
당신이 왜 여기 있어?
22:17
강사리 어딨어?
22:19
설마 당신이랑 강사리랑 짜구 치는 거니?
22:22
대체 무슨 소리야?
22:24
알아듣게 말해
22:25
우리 엄마가 사라졌어
22:27
저번에도 강사리가 우리 엄마 납치하려다가 실패했었고
22:31
정말 몰라?
22:34
난 모르는 일이야
22:36
내가 아픈 당신 어머니를 납치해서 뭐해?
22:39
아파? 그 옆에 내가?
22:41
어디가 아픈데?
22:43
하긴 뭐가 됐든 아픔 됐다
22:45
꼬시다 꼬셔
22:47
아주 잘 됐어
22:51
당신들이 한 짓이 아니어야 할 거야
22:53
절대 가만 안 둘 거니까
22:57
저, 저...
23:01
저거 저 화상
23:03
저거 멋대로 들어온 거
23:05
침입인지 뭔지 확 신고해버려라
23:07
예쁜 누나 멋대로 들어온 거 아닌데?
23:09
내가 문 열어줬는데?
23:11
아휴 여기도 화상 저기도 화상
23:14
아휴
23:20
엄마한테 연락 온 거 없었어요?
23:22
아직이야
23:24
내가 집 앞에 나갔다 온다고
23:26
너무 안일하게 물었어
23:28
아저씨 탓 아니에요
23:30
딸인 제가 더 신경 써야 했는데
23:32
부주의했어요
23:33
일단 경찰에 신고도 했으니까
23:35
뭐라도 단서가 나올 거예요
23:37
승훈 나 알아?
23:40
아직
23:41
나도 정신 없었고
23:43
승훈도 놀랄 거 같아서
23:45
나 나가서 동네라도 한 번 더 돌아봐야겠어
23:49
그래 나도 같이 가
23:50
아휴
23:52
아휴
23:53
아휴
23:58
아휴
23:59
나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?
24:02
오늘 회사에도 안 나왔다며?
24:04
이 시간까지 어디 있다 와?
24:06
바람 좀 쐬어
24:08
요즘 내 기분이 어떨지 알잖아
24:10
제인이 엄마
24:12
당신이 납치했어?
24:13
아니
24:15
누가 그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
24:17
지난번에도 납치하려고 했다며
24:20
강제인 그게 그래?
24:22
다 거짓말이야
24:23
걔만에 자꾸 넘어가지 좀 마
24:26
생각을 해봐
24:27
나 혼자 어떻게 그 여자를 납치해?
24:31
정말 아냐?
24:32
아니야
24:33
피곤해
24:34
나 술게
24:35
나 술게
24:37
네
24:39
백 형사님 저예요
24:40
사람을 하나 더 찾아줬으면 해서요
24:43
최자연 관장이요
24:45
납치됐다는데
24:47
일단 강세리
24:48
그리고 홍만수 뒤도 한번 밟아보세요
24:50
네
24:51
백 형사님 저예요
24:53
사람을 하나 더 찾아줬으면 해서요
24:55
최자연 관장이요
24:57
납치됐다는데
25:02
일단 강세리
25:03
그리고 홍만수 뒤도 한번 밟아보세요
25:07
최자연 관장이요
25:08
납치됐다는데
25:10
일단 강세리
25:13
그리고 홍만수 뒤도 한번 밟아보세요
25:16
한 번 밟아보세요.
25:26
강성우 대리님은 어떻게 됐어요?
25:28
변호사가 오기 전까지 왕픽 형님이
25:31
허튼진 못하게 잘 막아줬어.
25:33
승우서에서 나오는 거 보고 오는 거야.
25:36
아니 그나저나 강진 씨 어머니가 걱정이네.
25:40
제인 씨 말대로면 강세리가
25:42
납치했을 가능성이 큰 거잖아.
25:44
다 열어두고 찾아봐야죠.
25:46
왜?
25:50
강성우 대리요.
25:52
정말 맞아요?
25:55
내 아들이더라.
25:58
나도 안 지 얼마 안 됐어.
26:00
본능이란 게 참.
26:02
내 아들인 걸 알고 나니까
26:04
이성보다 앞서는 게 많아.
26:06
강성우 대리도 알아요?
26:09
생모가 누군지 이제 알았어.
26:12
그건 둘째치고 나도 뭘 어떻게 할지 모르는데
26:15
당분간 비밀로 하자고 했어.
26:19
어머니한테는 말해야 하지 않아요?
26:23
누나한테 숨기는 게 많아지는 건 나도 별로야.
26:26
정리되는 대로 얘기할게.
26:28
일단 수습할 일들부터 수습하자.
26:32
네.
26:33
정리되는 대로 말해야지.
26:35
왜.
26:36
왜.
26:37
왜, 왜 이래요?
26:39
수홍 씨!
26:43
왜, 왜 이래요?
26:45
괜찮아요? 어제 경찰서 끌려갔다면서요
26:47
풀려난 거예요?
26:49
그랬으니까 출근했겠죠
26:53
이건 연두부
26:55
이건 두유
26:57
이건 콩물
26:59
이건 두부치
27:01
암튼 등등등등
27:03
여기요
27:05
여기요
27:07
그런데 갔다 오면 이런 거 꼭 먹어야 된대요
27:09
다 먹어요, 다
27:13
두 번 먹고 좋은 귀신도 아니고
27:15
그, 저기
27:17
우리 오빠 회장님요
27:19
우리 오빠 때문에 경찰서 끌려간 거 아니죠?
27:23
강미란 상무님이 오빠 탓하길래요
27:25
아니죠
27:27
뭐, 야초에 그 뺑소니 사고도 엑스 매형 때문이고
27:31
뭐, 야초에 그 뺑소니 사고도 엑스 매형 때문이고
27:35
어제 갑자기 끌려간 것도 아니라고 말 못하죠
27:43
이래서 나 좋아하면 안 돼요
27:45
알겠어요?
27:51
내 로맨스는 오빠가 다 망치고 있어
27:53
오빠가 다 망치고 있어
28:05
빨리 나왔네요
28:07
그러게요
28:09
잡혀갈 사기꾼은 여기 앞에 있는데
28:11
헛발질한 거죠
28:13
하루 쉬라니까
28:17
하루 쉬라니까
28:21
괜찮아요
28:22
누나는요?
28:23
외국 나갔어요?
28:27
승우는 모르는 게 나을 것 같아요
28:29
아직 엄마 아픈 것도 몰라요
28:31
오늘 연차 냈어
28:33
하루 쉬고 싶다니까 따로 연락 마
28:36
네
28:38
어젠 정신없어서 못 물었는데
28:42
갑자기 어떻게 풀려난 거예요?
28:44
재인이가
28:46
황기찬 회장
28:48
회의만 없던 일로 하자는 걸로 딜했어
28:50
나는 신경 쓰지 말고 고모가 막았어야죠
28:54
제가 또 걸림돌 된 거잖아요
28:56
승우야
28:58
너무 속상해마
28:59
황기찬
29:01
이번엔 내가 그냥 안 둬
29:03
무슨 수를 써서라도
29:05
반드시 끌어내릴 거야
29:07
재인이 앞에 무릎도 꿇릴 거고
29:11
고모 진심이죠?
29:13
그럼 그래야지
29:15
너도 도와줘야 해
29:19
가족이니까 당연히 도와야죠
29:21
우리
29:23
가족이잖아요
29:26
그래
29:33
작은 오빠
29:35
너 내가 회사에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그랬지
29:37
됐고
29:38
참을까 했는데 왜 그래 진짜?
29:40
왜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만 건드리는 건데 왜?
29:43
난 로미오 줄리엣 안 할 거거든?
29:45
난 동약 같은 거 안 먹을 거고
29:47
오빠랑 인형 끊고 살 거라고
29:49
강승우 대리님
29:50
다신 건들지 마
29:51
나 선전포고 했어
29:53
너 김도윈이라든지 이제 강승우야?
29:58
강승우아 너 좋대?
30:00
아니
30:01
내가 좋아해
30:02
내가 좋아한단데 뭐
30:05
나 외부 미팅 있어서 나가
30:07
자리나 잘 지키고 있어
30:08
내 말 못 들었어?
30:10
우리 스모씨 건들지 마
30:11
건들지 말라고
30:12
아이씨
30:14
아... 스모씨한테 제대로 고백해야 되는데
30:17
어떻게 해야 좋아할까?
30:18
막 걸어오는 길에 촛불도 쫙 깔고
30:21
촛불로 만든 핫 안에 들어가 있고
30:22
그래야 이쁜데
30:23
하... 근데 불은 좀 무서운데
30:28
정신과 가서 상담받을까?
30:31
저... 급한 한 번 자리 끝났으니까
30:33
제인 씨한테 가볼게요
30:34
어머니 찾는데 도와야죠
30:35
오케이 얼른 가
30:36
안녕하세요
30:41
도윤쌤
30:42
도윤쌤
30:59
도윤쌤
31:01
도윤쌤
31:05
도윤쌤, 아직 의사 맞죠?
31:08
제가요, 정말 중요하게 상담할 게 있거든요?
31:11
시간이 없어서요, 다음에요
31:13
아, 잠깐만 10분만요, 아니 5분만
31:16
아, 제발요
31:21
앉아요, 딱 5분이에요
31:30
어우, 내가 보여요? 나 지금 투명인간인데
31:33
없다 쳐요, 일 안 하라고 바빠서
31:35
아무것도 안 들리니까
31:41
제가요, 트라우마가 있거든요?
31:44
어릴 때, 네, 다섯 살 때
31:46
난로를 넘어트려가지고 집에 불이 났었어요
31:50
그래요? 많이 놀랐겠네요
31:53
네, 엄청요
31:55
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요
31:58
불이 춤추는 것처럼 막...
32:00
아, 집이 다 탔어요
32:08
다친 사람은 없었어요?
32:11
다행이요
32:12
우리 가족 말고 주인집도 살았는데
32:16
다행히 집에 아무도 없었대요
32:19
주인집 아저씨는 맨날 누워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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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, 엄마가 아니라고 했으니까 아닐 거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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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 엄마가 노 사장님이 앞집 가게라 그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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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문득 달똥 내서 살던 일이 떠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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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고동도 못하는 사람을 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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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 곁에 있었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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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일도 없었을 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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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약 딸인다고 약하게 불을 올리고 간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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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로가 왜 넘어졌나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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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약 딸인다고 약하게 불을 올리고 간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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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로가 왜 넘어졌나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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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불을 의미 간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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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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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고 싶지 않으면 먹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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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재인 보고 싶지 않아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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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최저형 납치해서 얻을 게 뭐가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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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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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집안 인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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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강미란 상무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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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난 거예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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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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