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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1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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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한국국토정보공사
00:02한국국토정보공사
00:12아이씨 눈 똑바로 안 뜨고 다녀?
00:16먼저 부딪힌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.
00:19이게 똥오줌 못 가려고 덤드려 드네?
00:21말 참 기네요.
00:23할 거 하고 빨리 가시죠.
00:26이게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.
00:30봤습니다.
00:36아이씨.
00:49형 좋네.
00:54괜찮아?
00:55나와나와나.
00:57일로 와봐.
00:58야, 전자리아, 전자리아, 전자리아, 전자리아, 전자리아!
01:04야, 도연아, 너 괜찮아?
01:08네, 아주 딱 맞춰졌어요.
01:11야, 너 갑자기 요 앞에 주차하고 있는데 경찰 불러달라고 전화하지?
01:15재인 씨는 너 괜찮냐고 집 앞에 다 왔다고 전화하지?
01:19정말 괜찮은 거예요? 병원 안 가도 돼요?
01:23괜찮아요.
01:24겉보다 우리 자리에 온 가서 얘기 좀 하죠.
01:40어떻게 됐습니까?
01:43습격을 당해요?
01:47그래서 김대원 어떻게 됐어요?
01:50경찰서요?
01:51예. 현장에서 경찰한테 잡혔답니다.
01:56어떡하죠?
01:59크게 다치지 않았으니까 이쪽에서 변호사 보낼 때까지 이따물라고 하세요.
02:05초범이고 대충 둘러대면 벌금 행정도 나올 겁니다.
02:09끊어요.
02:13누구야?
02:15대체 누구야 누구야?
02:21문자 보낸 거 제인 씨죠?
02:34지난번 얘기했던 김도윤.
02:37그놈 당분간 누워있게 하세요.
02:40죽지 않은 만큼만 하면 됩니다.
02:43황기찬.
02:44무슨 짓을 꾸미는 거야?
02:46도윤 씨한테 알려야돼.
02:58황기찬이 당신을 노리고 있어요.
03:01조심해요.
03:02어떻게든 오늘 일을 막았어야 했는데
03:06정보가 부족했어요.
03:10미안해요.
03:12아니, 잠깐만.
03:14제인 씨는
03:14도윤이 기억 못하는데
03:16어떻게 황기찬에 대해서 경고 문자를
03:19설마...
03:22제인 씨
03:23기억이 돌아온 거예요?
03:26저 기억 잃은 적 없어요.
03:36아니, 그럼
03:36교통사고 난 것도 다 기억해요?
03:39네.
03:41기억해요.
03:43전부 다요.
03:47제인 씨
03:47내가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요?
03:50깨어나줘서 정말 고마워요, 제인 씨.
03:53내가 살아있는 걸 기뻐해줘서 고마워요.
03:58날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.
04:00하지만
04:01이건 나와 황기찬의 싸움이에요.
04:05더 이상 당신까지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요.
04:08어머니!
04:10작은 며느리 왔어요.
04:12
04:12황기찬 그 사람이 사는 곳으로 들어갈 거예요.
04:17눈에는 눈
04:18이에는 이
04:19받은 만큼 돌려줄 거예요.
04:23반드시
04:25잘 다녀와.
04:30너희들을 갈라놓겠다면
04:31이 정도쯤이야.
04:34끔찍해도 참을 수 있어.
04:38갈게.
04:46봤니?
04:47부끄러운가 봐.
04:48부끄러운가 봐.
04:53쌀이 귀걸이가 왜
05:06여기 떨어져 있지?
05:08잿정
05:08설마
05:10강쌀 씨가 이 방에 들어왔을 리가 없잖아.
05:12유치하게 귀걸이 바닥에 던져놓고서 친해서 어쩌자는 거야?
05:16아니래도, 아니야.
05:18지금 나를 숨막히게 조여오는 건 기억일은 강제인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야.
05:42응...
06:04어머님!
06:05새어 먹었어요?
06:09어머니 괜찮으세요?
06:11세리야, 넣었니?
06:17아닙니다, 아니에요
06:19흥청망청은 맞는데
06:22내가 한 거 아니에요
06:24얘기 좀 해요
06:29아휴...
06:30아휴...
06:31아휴...
06:33아휴...
06:34아휴...
06:35아휴...
06:36아휴...
06:37아휴...
06:38아휴...
06:39아휴...
06:40아휴...
06:41아휴...
06:51와...
06:52여자가 하늘풍 무섭다더니
06:54아휴...
06:55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
06:57그러게요
06:59제가 이렇게까지 변할 줄은
07:02저도 몰랐어요
07:07아니에요 잘했어요
07:09그 사람들도 당해봐야 그 기분 알죠
07:12안 그래?
07:13그래요
07:15잘했어요
07:19도윤씨
07:21성추행 모함했던 여직원 박지수씨
07:25잘 해결됐죠?
07:27네...
07:28네...
07:29갑자기 스스로 자백...
07:33설마 제인씨가...
07:45박지수씨?
07:47Y의 그룹 클리닉센터 김도연 선생님 관련해서 전화했어요
07:50끊지 말고 내 말 끝까지 들어요
07:54황기천 회장은 여차하면 당신한테 다 뒤집어 씌울 수 있게 준비가 끝났어요
08:00직접 확인하고 싶으면 해요
08:03그런데 솔직하게 말해줄까요?
08:06저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?
08:07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
08:10첫째...
08:12사주받은 책 그대로 있다가
08:14내가 이 전화번호를 경찰에 넘기면
08:16사기 공갈 협박죄로 한국으로 잡혀오는 거요
08:20둘째...
08:22내가 하라는 대로 따른다면
08:24서로 합의된 걸로 정리시킬게요
08:25그쪽도 범법자가 되는 것보다
08:28이게 낫지 않겠어요?
08:30기회는 지금 한 번뿐이에요
08:32어떻게 할까요?
08:34어떻게 할까요?
08:39아 재인씨 다시 봤어요
08:41덕분에 사건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고
08:44Y의 그룹 이 사진 내에서도
08:45도윤이 대한 불만을 제기하던 사람들이 잠잠해졌어요
08:49다행이에요
08:52사실...
08:54황기천의 사주라는 걸 알리고 싶었지만
08:56다른 큰 사건들도 많아서
08:59나중에 한꺼번에 터뜨리는 게 낫다 판단했어요
09:04아 맞다
09:16누나가 심부름 시켰는데 깜빡했네
09:18먼저 들어갈게
09:19저도 그만 가봐야 해요
09:20아니요 짧게라도 인사라도 하고 가세요
09:23갈게
09:34그 집으로 가려고요
09:38그래야죠
09:40그 집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몰라요?
09:43재인씨가 기억이 있는 줄 알았다면 어떻게든 막았을 거예요
09:47그럴까봐
09:49말 못했어요
09:50우리 공조하기로 했잖아요
09:52우리 공조하기로 했잖아요
09:54왜 재인씨 혼자 다 감당하려고 해요?
09:57저 예전의 강제인 아니에요
10:01죽었다 살아났잖아요
10:04다시 살아나니까 못할 일이 없고
10:08무서운 것도 없어요 이제
10:10이제
10:13이제
10:15내 걱정 안 해도 돼요
10:18어떻게 걱정을 안 해요
10:23매일매일 걱정했어요
10:24아빠 마지막 위원회에 집 얘기를 하셨어요
10:36그 집 어딘가에 아빠가 남겨두신 뭔가가 있어요
10:39그것만 찾으면 나갈 거예요
10:42혹시라도 도움 필요하면
10:48혹시라도 도움 필요하면
10:51연락할게요
10:57꼭 연락해야 돼요
11:05이 시간까지 안 들어온 걸 보면
11:08기억이 돌아온 거야
11:10분명히 김도연 본부장 만나러 왔어요
11:13안방에 최자영이 있어
11:15자기 엄마까지 내팽겨쳤을 리 없잖아
11:18치매에 걸렸으니까
11:20기억이 돌아와서 눈치채고
11:21나 몰라라 한 걸 수도 있잖아
11:23재인이가 당신 같은 줄 알아?
11:29어머 당신 일찍 왔네?
11:32
11:33이 시간까지 어디 가서 뭐 하다 와?
11:36김도연 본부장님 만나고 왔니?
11:39어제 보니까 할 얘기 많아 보이던데
11:42세리야 그게 무슨 뜻이니?
11:44내가 김도연 본부장님하고 할 얘기가 많은 사이라는 뜻이니?
11:48나보다 네가 더 잘 알겠지
11:51기억 돌아온 거 아니야?
11:55어 유경아
11:57어 방금 들어왔어
11:59나도
12:00너랑 얘기하다 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몰랐잖아
12:03얘 우리 자주 보자
12:06그래 들어가
12:08형수님 만났나 보네?
12:11어 낮에 전화와서 만났어
12:13당신도 늦는다 해서
12:16세리야
12:17내가 꼭 알아야 할 기억이 있는 거니?
12:20그런 게 어딨어
12:22그냥 아는 말이지
12:24안 그래요 세리지?
12:26세리 말하는 뉘앙스가 걸려
12:29형수님 만나서 저녁 먹은 거야?
12:31재수씨
12:34유경이 만났어요?
12:35네 방금 만나고 들어오는 길이에요
12:37만난 거면 언제 전에 주식을 했어요
12:39같이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
12:40나 피곤해서 올라가 쉴게
12:41어 같이 올라가
12:42조심해
12:43조심해
13:11엄마
13:13어디 가니?
13:14
13:16저기
13:18며칠 전에 기억하세요?
13:21아빠가 살아계신 것처럼 얘기 나누셨잖아요
13:28버릇이 됐나 보다
13:32너희 아빠가 돌아가신 게 아직도 안 믿겨서 가끔
13:36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
13:38그럴 때면 너희 아빠하고 대화를 나눠
13:44이상하게 보여도 가끔 그리워서 그런 거니까 그러려니 해
13:51그래도 너무 그러지 마세요
13:53아빠 보고 싶으시면 저랑 같이 찾아가서 뵈요
13:56가깝잖아요
13:58그래
13:59그럼아
14:00외출한다며
14:02네 다녀올게요
14:08수첩
14:12수첩
14:14그의 수첩을 내가 가져왔는데
14:18어디다 뒀더라
14:19어디다 뒀더라
14:20네 사모님
14:35지난번에 사모님 짐들 보낼 때 다 보냈어요
14:38글쎄요
14:40글쎄요
14:41어떤 수첩을 말씀하시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
14:44네 알겠습니다
14:51뭘 찾는 것 같은데
14:53이따 봐서 오겠다는구나
14:56괜찮으시대요 아줌마?
14:58그래 멀쩡하셔
15:01약 꼬박꼬박 챙겨드셔야 할 텐데
15:04얼마 전에도 헤매셨거든요
15:07제인이 모르지?
15:09
15:11감당하기 힘들 수 있어서 아직 말 못했어요
15:15기억 돌아올 때까지 저랑 아빠가 살피고 챙겨드려야 할 것 같아요
15:23왜요?
15:24이제 우리 딸이 제인이를 생각할 만큼
15:28마음도 편해지고
15:30또 여의도 생긴 것 같아서
15:32보기 좋다
15:35
15:37이제 편안해요
15:38제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아빠
15:54내일 카페로 황기천도 함께 갈 거예요
16:08그래야 저에 대한 의심을 거둘 것 같아서요
16:11모른 척 해야겠지만
16:13미리 알고 있어요
16:20안녕하세요
16:21미리 양해도 안 구하고 제 남편과 함께 왔어요
16:29안녕하세요 김대본 부장님
16:31안녕하세요
16:34여보
16:35여보
16:47할 얘기가 있다고 했었는데
16:51혼자 듣는 것보단
16:53남편과 듣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요
17:05잘 모르는 분과 따로 만나는 게 조금 불편도 하고요
17:20죄송해요
17:22아닙니다
17:25할 얘기가 있으시다고요?
17:29하시죠
17:30별 얘긴 아니고
17:33정말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
17:36근데 두 분이 이렇게 있는 거 보니까
17:39정말인 것 같네요
17:41스릴 넘치시겠어요?
17:44누가 진짜 아내일까
17:47궁금하네요
17:48궁금하네요
17:52제 얘기는 끝났고
17:54불러내서 미안해요
17:55불러내서 미안해요
17:59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
18:01들어가게
18:09여보
18:10좀 이상하지 않아?
18:11누가 당신 아내일까 이 말 말이야
18:13무슨 뜻이지?
18:15뜻은 아무 뜻 없어
18:16괜한 소리 한 거야
18:18그래도
18:20우리 부부잖아
18:21신경 쓸 필요 없어
18:23당신은 나만 믿고
18:24내 말만 들으면 돼
18:25하...
18:26하...
18:27알았어
18:28난 당신만 믿을게
18:29황기찬
18:30내가 널 믿은 대가를 치른 것처럼
18:31너도 똑같이 당해봐
18:33내가 널 믿은 대가를 치른 것처럼
18:35너희는 똑같이 당해봐
18:36네?
18:37아 제가
18:39화재보원금을 수령한 거예요?
18:40하...
18:42당신은 나만 믿고
18:44내 말만 들으면 돼
18:46하...
18:48알았어
18:50난 당신만 믿을게
18:51황기찬
18:52내가 널 믿은 대가를 치른 것처럼
18:53너도 똑같이 당해봐
18:56네?
18:57네?
19:00아 제가 화재보험금을 수령한 기록이 있어요?
19:07애들 아빠 사망보험금하고 같이 수령을 했다고요?
19:10아 그럴리가요.
19:13난 가입한 적도 받은 기억도 없는데
19:16뭔가 잘못 입력된 거 아니에요?
19:19놀아 나 왔어.
19:22네.
19:23네.
19:24다시 확인 좀 부탁드려요.
19:26네, 들어가세요.
19:30이상하네.
19:32무슨 일인데?
19:34여기 가게 화재배상 책임보험인가
19:37그거는 의무가입이라 들어뒀는데
19:39일본 화재보험은 없는 게 늘 걸렸거든.
19:42딴 것도 아니고 네 매형일도 있고 하니까
19:45것도 하나 들려고 알아보는데
19:46뭔가 복잡하네.
19:49누나 번거로우면 내가 알아볼까?
19:52됐어 얘 회사 일도 바쁜데.
19:54설교사님이 확인하고 연락 준댔어.
19:57그나저나 한참 바쁠 때 아니야?
20:00미팅이 이 근처에 잡혀서 잠깐 들렀어.
20:04저녁에 너 좋아하는 청국장 끓일까?
20:06몇 시쯤 와.
20:07어?
20:08오늘 저녁은 약속이 있는데 어쩌지?
20:11또 미팅인가 뭔가 일 약속인 거야?
20:16어?
20:17어?
20:18그렇지 뭐.
20:21그래 그럼.
20:23내일 아침에 하지 뭐.
20:26누나 미안해.
20:29나하고의 과거를 제쳐둔다 해도
20:31광미란이 도의죽인 와이엘그룹 사람인 건 안 변하니까
20:34솔직할 수가 없었어.
20:43그래서 어디요?
20:45나 어디 고치는데요?
20:48나도로 병원 가라면서요.
20:49역시 돌려깎기 할 걸 그랬나.
20:54돌려깎기는 우리 엄마 설득해야 돼서
20:56시간이 좀 걸려요.
20:58그거 말고는요?
20:59어디가 더 예뻐졌으면 하는데요?
21:03황나라 씨.
21:05이러는 거 병이라고요.
21:07도끼병.
21:07난 황나라 씨랑 잘되고 싶은 마음이 추워도
21:11단 1g도 없으니까 나한테 이러지 말고
21:13어디라도 가서 치료를 받든 상담을 받든 하라는 말이었어요.
21:20나 안 미쳤거든요?
21:22너 왜?
21:28그냥 오지.
21:30뭘 이런 걸 다 사왔어.
21:31출출할 때잖아.
21:33어제 전화해줘서 고마워.
21:35어제 왜 그런 전화 부탁했는지 물어봐도 돼?
21:40그럼 나도 해야 할 말도 있고
21:42해줬으면 하는 일도 있어서.
21:47유경아.
21:49놀라지 말고 들어.
21:52나 기억 안 잃었어.
21:56정말?
21:56다 기억하는 거야?
21:59그래.
22:00전부 하나도 빠짐없이
22:02다 똑똑히 기억해.
22:05제인아 다행이다.
22:10정말 다행이야.
22:23죄다 구겨졌네.
22:25안녕하십니다.
22:27어서 와요.
22:29저희 엄마는요?
22:30외출이요?
22:33집에서 같이 살림 좀 도우면 좋을 텐데.
22:36역맛살이 있나.
22:38좀처럼 집에만 있질 않네요.
22:42빨리 하시려고요?
22:44아니요.
22:45세탁소에 맡길까 합니다.
22:47다림질을 해야 해서.
22:48주세요.
22:49제가 다릴게요.
22:50작은 면허님이요?
22:53시켜도 될래나 몰라.
22:57곧 저녁 시간이라 밥도 해야 될 텐데.
23:00다리고 하면 돼요.
23:02주세요.
23:05기억 이름 잃은 거지.
23:08쥐뿔도 없는 건 똑같은데
23:09언제까지 상점 모시듯 할 수는 없지.
23:14그럼 부탁합니다.
23:16난 좀 쉬어야겠어요.
23:17짠.
23:29공고함이야.
23:30여기 두려고 샀어.
23:31기본적으로 필요한 거 다 들었대.
23:34고마워.
23:36근데 내가 이런 걸 다룰 수 있을까 모르겠네.
23:39누나 쓰라고 준 거 아니야.
23:41내가 두고 쓰려고.
23:44그때 전등 갈 때
23:45도구가 부족해서 못 고쳐준 거야.
23:47전등 갈 땐 도구가 필요 없을 텐데.
23:51어?
23:52아무튼 공고함 있으니까
23:54뭐 고장 나면 나 불러.
23:56알겠지?
23:58알았어. 그럴게.
24:05봐봐.
24:07이런 망치도 작아 보여도
24:09무게가 있어서 누나가 들면 힘들다니까.
24:17누나가 그랬고
24:18누나가 그랬어.
24:22누나가 웃고 싶어.
24:23누나가 웃고 싶어.
24:24누나가 웃고 싶어라.
24:24누나도 느꼈어?
24:25넌?
24:29어...
24:32누나도 느꼈어?
24:34찌릿한 거?
24:35어?
24:38어, 어.
24:39전기에 오른 건가?
24:43전기가 오를 게 없을 텐데.
24:48아, 좀 덥다.
24:49나만 덥나?
24:52어, 에어컨이 약한가?
24:54한 번만 더
25:05이게 무슨 냄새야?
25:06뭐 타변 냄새가 나네?
25:19이게 무슨 냄새니?
25:21어머, 어머, 어머, 어머, 어머, 어머, 어머, 어머, 어머, 어머, 어머, 세상에, 세상에, 이걸 어쩌면 좋아. 내가 제일 아끼는 옷인데.
25:31어머니, 죄송해요. 제가 딴 생각을 하다가 그만 태웠나 봐요.
25:36아니, 이게 얼마짜리 옷인데 거적대기를 만들어.
25:40다림질할 때 왜 딴 생각을 하면서 합니까? 다림질할 땐 다림질만 해야지.
25:48어머니, 죄송해요.
25:51아니, 입으로만 죄송하다고 하면 옷이 도로 멀쩡해진답니까?
25:55지난번에 산 옷들이 죄다 찢어발겨져서 내가 한 줄 알고 앙갚음하려나 본데.
26:00이게 참자참자 하니까 시혜미를 졸로 봐.
26:03야, 막말로 내가 했다 치자. 너...
26:06어머니, 그만하세요.
26:10대체 무슨 일로 소란이에요?
26:13여보, 내가 다림질하다가 실수로 어머님 옷을 태웠는데.
26:21괜찮아, 울지마.
26:24태울 수도 좀 있는 거죠?
26:27아드님, 내 말 좀 들어봐요.
26:29제발 그만 좀 하세요.
26:31옷 좀 태웠다고 이렇게 난리 칠 일이에요?
26:35이 사람 아직 회복 중이에요.
26:38화가 나셔도 그렇게까지 몰아붙일 일도 아니고 새로 하나 사면 되잖아요.
26:43작은 아드님, 지금 얘 편드는 겁니까?
26:47어머니, 이게 편먹고 편들 일이에요?
26:50여보, 그만해. 다 내 잘못이야. 그러지 마.
26:55죄송해요, 어머니.
26:58제가 몇 벌이고 사드릴게요. 그만하세요.
27:01올라가.
27:08아이고, 그래. 아이고, 그래.
27:13어머니.
27:14어머니, 속상해서 어떡해요.
27:19이거 작년 디자인이면 오래 구할 수도 없을 텐데.
27:24안 그래도 억울해 죽겠는데 지금 누구야, 권리를?
27:30그래, 어머니도 당해봐야 며느리 귀한 줄 아시지.
27:38강제인 저게 맹한 줄 알았더니 여우였네.
27:44아, 하지마, 하지마.
27:46아, 좀 서봐봐, 같이 가자.
27:49히지마, 일로.
27:50아, 뭐야 진짜.
27:53혼자 왔으면 구석에 처박해 먹을 것이지, 거슬리게.
27:56왜 그래.
28:06수 들어갔다고 처음 보는 여자한테 다짜고짜 소리 지르는 이런 남자.
28:11애초에 거르는 게 좋아요.
28:12아줌마.
28:14아줌마가 뭔데, 어?
28:17아니 뭔데, 걸으라 말아야.
28:21아, 우리 애기 겁먹었잖아, 이걸 그냥 이게.
28:27우리 애기 놀란 건 안 보입니까?
28:30아, 아저씨가 파리의 연예인이야.
28:32뭐야, 이거 안 놔?
28:34아, 아저씨가 뭔데?
28:35이 여자 애입니다, 이 자식아.
28:38내 여자한테 시비 걸고 손찌고 망고 CCTV 싹 따서 네 회사, 네 집, 네 여자친구 집에 싹 뿌려줘.
28:47내가 너 하나쯤은 사회적으로 매장 시키는 거 일도 아닌 사람이거든.
28:53아, 가, 가 빨리.
28:56빨리 가.
28:57빨리 가.
28:58아, 가.
28:59아, 가.
29:00아, 가.
29:01가.
29:02아, 가.
29:02아, 가.
29:03저렇게 보낼 일 아니었어
29:13사내자식으로 태어나서
29:16여자한테 저런 식으로 구는 놈은
29:18일단 쳐놓고 봐야 된다니까
29:20아, 단발에 열 뻗치네
29:22뭐하러 나섰어
29:24당신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인데
29:26왜 상관없어?
29:28나만큼 당신하고 상관이 있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
29:30우리가 무슨 사이인데?
29:40아무 사이도 아니고 싶던 거 아니었어?
29:52하자, 그렇고 그런 사이
29:59진심이야?
30:00솔직히 우리 도희 죽음하고 엮인 당신 집안은
30:06여전히 불쾌하고 끔찍해, 근데
30:08우리 다시 만나나 보자
30:16내 마음이 어디까지 닿아있는 건지
30:21확인해보고 싶어
30:23NC님 cantile
30:35나랑
30:37만나줄래?
30:40
30:42앞에서
30:44educating
30:44어떤
30:46그런
30:48como
30:50어찌 어떻게 하냐?
30:57사랑해요.
31:09사랑해요.
31:12사랑해요.
31:13사랑해요?
31:14사랑해요.
31:15사랑해요.
31:16식사 다 됐어요.
31:18얼른 앉으세요.
31:24식사 다 됐어요.
31:25얼른 앉으세요.
31:47Please say something
31:52왜 날 괴롭히는지
31:58Please say something
32:00왜 날 괴롭히는지
32:02널 지우려 해봐도
32:04Like a
32:06I mean a trauma
32:08절대 운할 수 없어
32:10깊은 눈빛 빠진 것처럼
32:12슬픔에 잠겨가는걸
32:20여전히
32:22너는 끄는 자처럼
32:24날 알아봐
32:26너의 숨을
32:28축하합니다. 임신 맞아요.
32:30아이고 두야.
32:32황기찬 이놈아.
32:34누나 상태 몰라요?
32:36처남이 관여할 일 아니야.
32:38방금 처남이라 했어요?
32:40연극놀이에 빠졌나 본데
32:42이젠 남이잖아요.
32:44어떻게 할 거예요?
32:45우리 누나 어떻게 할 거냐고요?
32:47기억이 돌아오면 감당할 수 있을까?
32:50제인아
32:52엄마가 어떻게 해야 하니?
32:54저도
32:56둘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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