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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en’s House (2025) Episode 5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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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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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엄마?
00:15
방금 엄마라고 했어?
00:19
잠깐..
00:21
여기가..
00:23
여기가 어디지?
00:30
나와 얼른.
00:32
미숙 언니.
00:36
언니 이름이 도미숙 맞죠 그쵸?
00:40
사람 잘못 본 것 같군요.
00:45
엄마라고 방금 엄마라고 했지.
00:51
아무 말 말고 나와.
00:53
얼른 나와.
00:56
말해.
00:57
말해.
00:58
엄마라고 했어 안 했어?
01:03
저희 엄마세요.
01:10
가자는데 뭐하고 있었어?
01:12
나와 얼른.
01:14
괜찮으세요?
01:15
네.
01:24
괜찮으세요?
01:27
네.
01:28
진아.
01:38
진아.
01:40
뭐하는 짓이에요?
01:41
우리 재윤이가 무슨 잘못인다고 때립니까?
01:44
넌.
01:45
나한테.
01:46
당신들은.
01:47
당신들은 사람도 아니야.
01:51
나한테 어떻게 이해를?
01:54
나한테.
01:55
나한테 어떻게 이해를?
01:56
나한테 어떻게 이해를?
01:57
어떡해, 이거!
02:16
이게 무슨 소리야?
02:21
형님, 안녕하세요.
02:22
어, 안녕하세요.
02:27
형님, 안녕하세요.
02:34
내 짤 살려내!
02:36
살려내!
02:37
삐켜서! 삐켜서 다쳐!
02:40
다쳐!
02:41
삐켜서!
02:45
너도 죽어!
02:46
죽어!
02:47
너도 죽어!
02:48
다 놓으세요!
02:49
다 놓으세요!
02:50
다 놓으세요!
02:51
다 죽어!
02:52
누구야!
02:53
누구야!
02:54
누구야!
02:55
누구야!
02:58
어색아!
02:59
어색아!
03:00
어색아!
03:01
나 좀 죽여줘!
03:02
어?
03:03
내가 죽어야 돼, 내가!
03:06
내가 미신 년이야!
03:11
우리 도희!
03:12
우리 도희 얼굴을 어떻게 보지, 내가!
03:14
아우!
03:15
아유!
03:16
아유!
03:18
아유...
03:21
아유...
03:21
죄송해요.
03:22
도희야...
03:23
도희야...
03:24
도희야...!
03:25
제시, 가요.
03:26
어서요!
03:29
재인아!
03:30
이리 가자.
03:31
이리 싸.
03:32
이리 와.
03:33
도희야...
03:33
아주만 가세요.
03:34
도희야...
03:35
도희야...
03:37
도희야, 엄마가 잘못했어.
03:44
엄마가 아무것도 몰랐어, 엄마가.
03:49
도희야, 엄마가 미안해.
03:53
누나, 왜 그런 거야?
03:54
강재인 씨가 와서 그런 거야?
03:56
오성아, 내가 우리 도희한테 큰 죄를 저질렀다.
04:05
누나, 강재인 씨 일이면 그건 재인 씨도 피해자야.
04:11
내가 도희방에 살인자 때를 지내라 했고
04:19
우리 도희를 죽인 살인자를 이 강에서 있게 했어, 내가.
04:28
그게 무슨 말이야? 도희를 죽인 살인자?
04:35
최자영?
04:37
방금 그 여자.
04:42
도희야, 엄마가 미안해.
04:49
엄마가 잘못했어.
05:05
거긴 왜 가.
05:08
다신 가지 마라.
05:10
어떻게 된 거예요?
05:12
엄마 아는 분이었어요?
05:15
엄마 알바하는 데가 거기였어요?
05:23
엄마.
05:24
그래.
05:25
그래.
05:26
아...
05:27
아, 어떡해.
05:30
아, 충격이 너무 크실텐데.
05:33
나도 마찬가지야.
05:35
그 사람이 엄마일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니?
05:39
아...
05:49
캐모마에 차예요.
05:51
드세요.
05:55
아빠가 잠깐 보지.
06:09
많이 놀랬지?
06:12
엄마가 거기서 일하시는 줄 몰랐어요.
06:15
내 불찰이야.
06:18
김도희 대리 어머니가 아는 가게인 줄은 꿈에도 몰랐어.
06:23
알겠지만 나도 최근에 알았어.
06:26
네.
06:28
도윤 씨한테 들었어요.
06:30
알고 나서 관두시라고 말하던 참에 사모님이 먼저 그만두시겠다고 해서 잘됐다 싶었어.
06:38
정말 관두셨고.
06:41
굳이 너한테 말 안 한 건 신경 쓰일까 봐 그랬는데 내 잘못이야.
06:48
아니에요.
06:50
아저씨가 무슨 잘못이에요.
06:52
다 제 잘못이에요.
06:54
너도 잘못 없다.
06:57
네 잘못 아니니까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.
07:02
엄마.
07:04
저 때문에 죽었어요.
07:06
왜 엄마는 그걸 몰라요?
07:08
그래, 내가 죽였다.
07:10
내 딸 위해서 내가 내 손으로 죽였어.
07:13
강세리 거기 파놓은 덫에 내가 걸렸어.
07:16
나라고 좋았겠니?
07:18
사람 죽여놓고 편할 줄 알아?
07:21
나도 사람이야.
07:23
나도.
07:25
아줌마, 진정하세요.
07:28
시간만 돌릴 수 있다면 돌려놓고 싶어.
07:31
근데 그럴 수가 없잖아.
07:34
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데?
07:38
내가 죽어야 하니?
07:40
엄마.
07:41
그런 말이 아니라.
07:43
관두.
07:44
다 한통속이 돼서 내 탓만 하는데.
07:48
아무도 몰라.
07:51
지금 내가 어떤 심정으로.
07:55
혼자 있고 싶으니까 아무도 들어오지 마.
08:05
엄마.
08:07
제인아.
08:10
니가 이해해.
08:12
말씀은 저렇게 해도 사모님도 지금 속이 말이 아닐 거야.
08:16
김두희 대리 어머니하고 언니 동생 하면서 꽤 가깝게 지냈어.
08:21
그래서 나도 더 말 못한 부분도 있고.
08:25
엄마가요?
08:28
그래.
08:29
참 복이 추웠었는데.
08:32
그러게요.
08:35
너무 속상해하지 마.
08:38
좋아?
08:52
보람이 배랑 비슷한데.
08:56
귀여워.
08:57
보람이도 귀여워.
08:59
보람아!
09:00
할머니 오셨다!
09:01
할머니!
09:02
안녕히 다녀오셨어요!
09:03
보람이! 안녕히 다녀오셨어요.
09:06
그래.
09:08
우리 보람이 잘 놀았어?
09:11
네.
09:12
일찍 오셨나요?
09:15
무슨 일 있었어요?
09:17
보람아, 이거 어디서 났어?
09:21
아줌마가 선물로 줬어요.
09:24
할머니, 예쁘죠?
09:26
아줌마?
09:28
보람이 아줌마 만났어?
09:32
네, 일요일 날 보람이랑 같이 책도 읽고 그림도 그렸어요.
09:37
다음에 놀러오면 같이 쿠키도 만들기를 약속했어요.
09:42
그치 삼촌?
09:44
어?
09:46
어, 어 그치.
09:51
도, 도윤아 와봐 얘기 좀 하자.
09:53
나부터 보자.
09:54
아니 좀 누나 내가 할게.
10:00
무슨 일이에요?
10:02
가고 단단히 하고 들어가.
10:05
보람아, 삼촌 하사부짜랑 놀까?
10:07
네.
10:08
자, 자, 자. 여기 앉자.
10:10
뭐하고 놀았어요?
10:13
재인 씨, 제가 불렀어요.
10:17
재인 씨 아버지, 강교적 의상 유품이 저한테 있었어요.
10:20
그거 가지러 온 거예요.
10:21
내 말은 어디로 들었니?
10:23
이 집에 강제인을 들여놓는 것부터가 도위한테 죄 짓는 거라고 했어 안 했어?
10:29
방금 설명 들었잖아요.
10:31
대체 왜 내 말을 안 들어 왜?
10:34
어머니,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요?
10:37
경찰서에 가서 도위 죽인 살인자가 버젓이 왜 밖을 돌아다니는지 따졌어.
10:47
너 알고 있었구나.
10:50
네.
10:51
불구속으로 재조사 받는다고 들었어요.
10:54
아시면 맘 쓰실까봐 말 못했어요.
10:58
또 판결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거 말고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어서요.
11:02
그게 다야.
11:03
재인 씨 엄마라서 하지 않은 건 아니고?
11:07
아니에요, 어머니.
11:09
아니에요.
11:11
내 딸을 죽여놓고
11:13
바깥 공기 맡으면서 두 다리 뻗고 잔다는 생각만 해도 속이 뒤집혀.
11:19
근데 더 기가 막힌 건 그 여자.
11:22
자기가 미숙씨라고
11:24
도민주 씨 누나라고 날 속이고 우리 가게에서 일했어.
11:28
딸은 버젓이 내 집 내 딸방에서 지내고
11:31
그 엄만 가게에서 일하고
11:34
얼마나 우리 집을 우습게 봤으면 그딴 짓을 해.
11:38
아마 재인 씨는 몰랐을 거예요.
11:41
아직도 편드니?
11:44
더는 그 집안 얘기 하고 싶지 않아.
11:47
당장 회사에서 내쫓아.
11:50
보람이도 다시 만나게 하지 말고.
11:55
왜 대답을 안 해?
12:01
왜 대답을 안 해?
12:03
삼촌.
12:05
할머니한테 혼나는 거야?
12:08
뭐 잘못했어?
12:11
어, 어.
12:15
쉬, 쉬세요.
12:16
고마워.
12:18
고마워.
12:22
할머니 화났어요?
12:27
아니야.
12:30
보람아, 이 인형 말고 할머니가 더 좋은 걸로 사줄까?
12:36
아니요.
12:38
아줌마가 선물로 줘서 이게 제일 좋아요.
12:46
고마워.
12:48
고마워.
12:50
고마워.
12:52
고마워.
12:54
너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?
12:57
네, 몰랐어요.
12:59
강제인 씨는?
13:00
제인 씨도 몰랐어?
13:02
몰랐을 거예요.
13:03
알았으면 얘기했겠죠.
13:05
제인 씨 성격 아시잖아요.
13:07
그래.
13:08
그렇긴 해.
13:10
세상에 어떻게 이런 기막힌 일이 있냐.
13:13
유나가 미숙시 미숙시 하면서 사람 좋다고 얼마나 노래를 했어.
13:16
근데 알고 보니 도의를 죽인 여자라니.
13:19
얼마나 기절초풍했겠어.
13:21
왜 못 알아봤을까.
13:24
하긴 이름도 틀려.
13:27
설마 최자연 관장이 가게에서 일할 거라고 상상 못했겠지.
13:31
당연히 구치소에 있는 줄 알았을 테고.
13:34
재판기 일도 매번 연기되고 변호사도 국선으로 몇 번씩 바뀌는 게 생각보다 장기전 되겠다 싶었는데 불구속 상태였다니.
13:42
불구속 상태였다니.
13:44
죄송해요.
13:46
삼촌이었더라도 제대로 말씀드렸어야 했는데.
13:49
아니 나라고 그 콧대 높은 여자가 식당에서 일할 거라고 어떻게 알았겠어.
13:53
제 잘못이에요.
13:55
어머니한테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.
13:59
세상 만선을 사람이 어떻게 다 컨트롤하고 살아.
14:03
나도 아까 최자연이라는 말 듣고 너무 화가 났어.
14:07
제인 씨한테 전화해서 따질까도 했는데.
14:10
세상 일 다 알면 불행할 일도 없지.
14:14
네 잘못 아냐 자책 마.
14:23
대신 물건 챙겨 나와줘서 고마워요 아가씨.
14:26
솔직히 좀 귀찮긴 했는데요.
14:29
그래도 뭐 오빠가 언니랑 같이 짐 들라고 먼저 퇴근시켜줬으니까.
14:34
게이득.
14:37
근데 그게 다 무슨 짐이냐?
14:40
회사에서 쓰던 짐들이요.
14:42
회사에서 쓰던 걸 왜 죄 들고 와?
14:44
그게.
14:45
새언니 회사에서 짤렸어 엄마.
14:47
엑스 새언니랑 둘이 디자인 경합했는데 완전 반려.
14:51
아니 완전 졌거든. 완전 개망신.
14:55
아가씨.
14:56
읍스 싸리.
14:58
찐망신.
14:59
짱망신.
15:00
완전 망신.
15:01
되죠?
15:06
딴 놈도 아니고 강재인 고고한테 져서 쫓겨났단 말이야?
15:10
우리 회장님 얼굴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.
15:13
됐고.
15:14
집에 조신하게 처박혀서 살림이나 해.
15:16
내가 돈 번다고 유세 떨더라니.
15:19
강재인이 투자회사 믿고 설치는 걸 보기 싫어서 제가 못 이기는 척 나온 거예요.
15:24
강재인은 나한테 뺏겼으면 뺏겼지.
15:27
내 거 절대 못 뺏어요.
15:29
그렇게 안 둬요 내가.
15:30
뭘 잘했다고.
15:34
차분야.
15:36
나 아니야.
15:38
나 아니야.
15:40
나 아니야.
15:42
나 아니야.
15:44
나 아니야.
15:45
나 아니야.
15:46
아니야!
15:50
여보.
15:51
왜 그래?
15:52
악몽 꿨어?
15:54
강재인이 뭔가 안 것 같아.
15:56
재인이가?
15:57
재인이가 뭐라는데?
15:59
분명히 뭔가 알고 있어.
16:02
박 기자님.
16:06
Y의 그룹을 차지하면 당신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당신 괴롭게 할 줄 몰랐어.
16:14
내가 신이었으면 좋겠다.
16:16
당신 괴롭히는 인간들 전부 심판할 수 있게.
16:23
여보.
16:24
나 봐봐.
16:25
나 봐봐.
16:28
절대 당신 혼자 괴롭게 두지 않아.
16:31
나만 믿어.
16:33
황기찬 당신을 위해서라면 난 뭐든 할 수 있어.
16:37
뭐든.
16:38
물을 뒤졌을 grain에 썹서 개�ת의 결과 탓,
16:46
내가!
16:47
Don't be afraid?
16:48
저еб시엔 누이 다 먹을 수 있어.
16:51
What a hell can you take a wish.
16:53
할머니.
16:54
삼촌이 골고루 안 먹고 반만 먹어요.
16:56
보람이가 삼촌한테 그러지 말고 골고루 먹으라고 해
17:01
삼촌, 할머니가 골고루 먹으래
17:05
알겠다고 말씀드려줘, 보람아
17:11
우리 보람이도 골고루 먹어야지
17:17
자, 자, 자, 요거도 같이 먹어요
17:26
회사에서 다시는 볼 일 없는 걸로 아는데요
17:45
무턱대고 쫓겨났잖아요
17:48
절차대로 사직서 내려온 거예요
17:50
아무도 없는 남의 사무실에요?
17:52
마지막 인사차 들렀는데 아무도 없길래 나가려던 참이에요
17:57
날 눈엣가시로 여기던 두 사람과 인사 나누고 갈 수 있어서 잘됐네요
18:03
제인아, 잘 있어?
18:08
본부장님, 안녕히 계세요
18:11
네
18:22
엄마 얘기 들으셨죠?
18:37
아주머니가 많이 놀라셨던 것 같은데
18:39
괜찮으세요?
18:42
좀 충격이 크세요
18:43
근데 어떻게 거기서 일하신 거예요?
18:50
아저씨가 김도희 대리 어머님인지 몰랐을 때
18:53
같이 아르바이트 하자고 했던 것 같아요
18:56
저기요
19:09
지난번에 감사합니다
19:11
감사받을 일을 너무 많이 해서
19:14
감사를 표하려면 정확히 어떤 부분이 감사한 건지 알려줘야
19:18
내가 알지 않을까?
19:21
전 하나밖에 없는데요, 감사할 일
19:23
알아서 해석하세요
19:28
강승우 댁이 단단히 삐진 것 같은데 뭐야?
19:37
신경 꺼
19:37
강희씨 핏줄이 확실하구만
19:43
둘이 똑같아
19:45
하...
19:59
하...
20:00
하...
20:05
하...
20:06
하...
20:06
하 하...
20:07
하...
20:07
하...
20:08
하...
20:13
오셨어요?
20:13
앉아요
20:13
어제는 죄송했어요.
20:17
제인 씨가 사과할 일은...
20:21
아니, 그래요. 사과받읍시다.
20:24
그래야 나도 편할 것 같아요.
20:27
우리 누나 입장에선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아요.
20:31
네.
20:33
아니, 근데 왜 도미숙이에요? 이름을 왜...
20:35
제가 따로 설명드릴게요.
20:38
그것보다 회장님이 남기신 녹음기요.
20:40
어떻게 할지 생각했어요?
20:41
아, 맞다. 도윤이한테 들었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메시지가 있다면서요.
20:47
근데 왜 여기 이러고 있어요? 경찰이 신고 안 해요?
20:51
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담당했던 형사가 있었어요. 백문수 형사라고요.
20:57
그 사람이 우리 은호 사건 담당 형사도 아닌데 수사에 관여했어요.
21:02
기억나요. 은호 뺑소니 사건 사주한 홍사장을 빼내준 형사 말이죠?
21:07
맞아요.
21:08
백문수...
21:10
백문수...
21:12
이름이 다 지근데...
21:14
도위 사건 담당 형사예요.
21:19
이거 냄새가 나는데 그 형사가 여기저기 관여하고 있다?
21:24
황기찬하고도 무슨 커넥션이 있는 거 아니야?
21:27
그래서 경찰서의 증거를 가져가도 제대로 수사가 될지 의문이에요.
21:33
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연결고리가 있는지 확실치가 않아서요.
21:38
확실히 믿을만한 놈 하나 없어 보이네요.
21:47
아, 그래.
21:48
왕식이 형한테 연락해볼까?
21:51
네, 군대 선임이 형님 중에 손왕식이라고 형사예요.
21:55
이번에 서울류 발령받았다는데 그분한테 맡겨볼까요?
21:58
그분은 확실해요.
22:03
그럼 저야 고맙죠.
22:05
대표님, 부탁드릴게요.
22:08
연락해보고 조만간 약속 잡아볼게요.
22:12
네, 감사합니다.
22:28
고맙습니다.
22:33
어서와.
22:35
와줘서 고맙다.
22:37
할 말 있다면서요?
22:40
많이 여유였구나.
22:43
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니?
22:47
저한테 관심 없잖아요.
22:49
승우야,
22:51
나를 이해해달라고는 못하겠지만
22:54
나도 너만큼 힘들어.
22:56
고모가,
22:58
고모가 널 호적에 넣고 싶다더구나.
23:01
그래서요?
23:03
호적 파라고
23:04
그 말하려고 불렀어요?
23:06
그 반대야.
23:08
거절했어.
23:11
지금껏 나와
23:13
너희 아버지 밑에 있었는데
23:15
갑자기 자식을 내놓으라는 게 말이 되니?
23:17
널 위해서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
23:20
반대했어.
23:21
진, 진심이세요?
23:26
거짓으로 보이니?
23:28
난 늘 널 걱정했어.
23:32
그럼
23:34
김도희 대리님 사건
23:37
재수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?
23:42
누가 범인이에요?
23:44
저예요?
23:46
엄마?
23:48
아니면 누구예요?
23:52
그건 조사 중이니까
23:55
나중에 알게 되겠지.
24:00
절 걱정한다면서요?
24:02
정말 걱정하는 거 맞아요?
24:05
절 정말 아들로 여긴다면
24:08
정말 엄마라면
24:10
그렇게 말할 순 없잖아요.
24:14
날 뺑소니 보모로 몰고 싶다면 그렇게 해.
24:18
네 대신 내가 자수하마.
24:20
아니요.
24:22
그걸 묻는 게 아니잖아요.
24:24
날,
24:26
나를 진짜 아들로 생각하지 않잖아요.
24:28
아니에요.
24:29
가.
24:30
더 얘기하고 싶지 않아.
24:32
가.
24:33
더 얘기하고 싶지 않아.
24:36
가래두!
24:38
내가 지금 여기서
24:41
뭐하고 있었지?
25:06
녹음기?
25:08
강규철 회장이 죽으면서 녹음기의 메시지를 남겨놨대.
25:14
무슨 메시지?
25:15
그것까진 나도 몰라.
25:17
경찰에 넘기니 많이 하는 거 보면 당신한테 불리한 거겠지.
25:24
설마 당신이 죽인 건 아니지?
25:27
강규철 회장.
25:29
헛소리 마 내가 왜 죽여?
25:31
왜 화를 내 궁금해서 물어본 거야.
25:33
그것보다 백문수 형사?
25:35
그 형사하고 당신이 뭔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어.
25:38
김도희 대리 사건 담당 형사라며.
25:45
쫄았구나?
25:49
지금 농담이 나와?
25:51
아무 걱정 말고 나만 믿으라고 했잖아.
25:52
녹음기 찾아올 수 있어?
25:55
그래야지.
25:56
녹음기만 없으면 완전 범죄가 되는 거잖아.
25:59
여보, 내가 당신 구해줄게.
26:04
여보, 내가 당신 구해줄게.
26:06
여보, 내가 당신 구해줄게.
26:20
그럼 강세리 팀장이 하던 일은 강승구 대리가 강재인 디자이너한테 넘겨.
26:26
후임도 못 뽑았는데 절차도 무시하고 내보냈으니까 후임 정해질 때까지 수고 좀 해주고.
26:31
그게 다예요?
26:34
저한테 하실 말씀 더 없으세요?
26:37
없어.
26:39
임원회의 있어서 나가볼게.
26:49
저번에 고모랑 한 얘기 때문이야?
26:53
고모한테 무슨 얘기를 들어야 하는데?
26:55
그때도 말했지만 좀 더 정리되면 그때 얘기해줄게.
27:02
너까지 위험한 일 생기면 내가 못 견딜 것 같아서 그래.
27:06
어린애 취급하지 마.
27:09
누난 위험해져도 돼?
27:11
그건 내가 싫어.
27:13
조금만 더 기다려줘.
27:16
그리고 고모 호적이 올라가는 거 고민해봤니?
27:25
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인데 고민을 뭐하러 해.
27:30
혹시라도 나랑 엄마 때문에 망설이는 거면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.
27:37
고모도 엄마도 나도 승우 너한테 강요할 권리 없으니까.
27:41
나한테는 선택지에도 없는 일이라니까?
27:45
동생도 아니네 이참에 치워버리고 싶어서 그래?
27:48
승우야.
27:50
그런 거 아닌 거 알잖아.
27:54
아니.
27:56
나 몰라.
27:58
모르겠어.
27:59
모르겠어.
28:13
네, 제가 강세인인데요.
28:17
아, 네.
28:18
안녕하세요.
28:19
네, 정호성 대표님께 말씀드렸어요.
28:22
네, 네. 오늘 시간 돼요.
28:25
아, 네.
28:26
7시까지 카페 K에서요.
28:31
네, 도착하면 연락드릴게요.
28:33
네.
28:39
누구 전화해요?
28:41
대표님이 소개시켜주신 형사님이요.
28:44
약속 시간 맞추려면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야 할 것 같아요.
28:47
죄송해요.
28:48
아니에요. 중요한 일이잖아요.
28:49
얼른 가봐요.
28:56
승우야.
28:58
승우야.
29:00
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.
29:02
됐어.
29:03
관심 없어.
29:06
이따 저녁에 만나.
29:08
궁금한 거 다 얘기해줄게.
29:10
급한 일이 있어서 빨리 가봐야 해.
29:12
전화할게.
29:26
고맙습니다.
29:27
고맙습니다.
29:28
고맙습니다.
29:29
고맙습니다.
29:33
강진 씨.
29:34
삼촌이 소개해준 형사님 만나러 갔어요.
29:37
왕식이 형님?
29:39
나 아직 강진 씨 연락처 안 줬는데?
29:44
그럼 제인 씨가 만나러 간 사람 누구예요?
29:47
누구지?
29:48
아니, 그 사람이 내가 소개시킨 형사래?
29:50
아니, 내가 해냈고 있는 learner.
29:51
당신은 나에게 필요한지?
29:52
나에게 해감라.
29:53
내가 준다?
29:54
내가 Bagus, 내가.
29:55
나에게.
29:56
나에게.
29:58
내가.
29:59
나에게.
30:01
나에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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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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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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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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