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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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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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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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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네, 시작 한번 할게요
00:07
너무 맛있는데요?
00:24
와, 해물탕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한 게 끝에서 오는 깔끔한 감친맛까지
00:30
어쩜 이렇게 신선할 수가 있죠?
00:34
제가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걸 보니까 여러분도 믿고 사실 수 있겠죠?
00:51
오래 못 버틸 거다, 백설이
00:54
내가 누구보다 널 잘 알지
00:59
완판, 완판
01:05
완판입니다, 여러분
01:07
오늘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네요
01:11
여러분들의 성원에 첫 라이브 방송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게 됐습니다
01:15
다음번엔 더 좋은 제품으로 찾아뵐게요
01:18
감사합니다
01:19
감사합니다
01:20
저쪽은 준비된 물량 대부분 남은 것 같은데?
01:33
저쪽은 준비된 물량 대부분 남은 것 같은데?
01:46
팔릴 수가 없죠, 시식을 제대로 못하는데
01:48
해물 알러지 있다면서요
01:53
그런데 멀쩡해 보이지?
01:56
기를 쓰고 참고 있잖아요
01:57
그래봤자 끝은 뻔하겠지만
01:59
댓글 부대 원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식은 했겠지만
02:03
속은 아주 죽을 맛일 겁니다
02:05
오늘 방송 매출 내역이랑 소진된 물량 파악해서
02:09
회장님께 보고서 올려야겠네요
02:11
누구보다 결과를 기다리고 계실 테니?
02:14
네, 첫 라이브 방송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
02:26
좋은 먹거리로 소비자를 찾아가는 민강의 라이브 커머스
02:31
오늘 그 첫 순서로 보여드린 해물탕 밀키트
02:35
다음 시간에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
02:40
감사합니다
02:44
무색씨
02:58
무색씨
03:00
점수 잘 봐요
03:01
무색씨
03:02
탁옥씨
03:03
119
03:03
무색씨
03:06
무색씨
03:14
네, 여보세요?
03:16
우리 엄마 병원 실려갔다면서요. 어디 병원이에요?
03:21
진정해요. 지금 환자 잠들었으니까.
03:25
어디 병원이냐니까!
03:29
우리 엄마 괜찮아요?
03:31
네, 그래요.
03:34
그쪽 엄마...
03:36
그쪽 엄마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.
03:43
우, 울어요?
03:45
병원 이름이나 말해요.
03:47
한국병원이에요.
03:49
나 지금 갈 거니까 우리 엄마 잘 보고 있어요, 알았죠?
03:56
우리 엄마?
03:58
우리 엄마?
04:00
우리 엄마?
04:02
우리 엄마?
04:03
우리 엄마?
04:04
우리 엄마, 이는 울어요.
04:12
어떤 기분이에요?
04:15
친딸 내친 가해자한테
04:17
엄마라는 말을 듣는 게?
04:23
아가씨, 너 어디 가요?
04:25
나, 엄마한테...
04:28
가만 보면 아버님보다 막내 아가씨가
04:30
더 그 여자한테 빠진 것 같아.
04:33
도대체 무슨 매력일까?
04:34
어떻게 해야 사람을 저렇게 흘리는지
04:37
두고 봐요
04:38
나중에 막내 아가씨
04:39
그 여자가 죽으라면 죽는 신용도 할걸요?
04:43
작은 사모님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?
04:45
멀쩡히 친모를 두고
04:46
엄마는 여자한테 엄마 소리하는 것도
04:47
척을 놔줬겠는데
04:48
어머 어머
04:49
막내 아가씨 친모가 있어요?
04:52
어디요?
04:54
있긴 어딨어요
04:56
그냥 해본 소리지
04:58
해본 소리가 아닌데 뭐
04:59
실장님 뭐 알고 있죠?
05:02
알고 있으면 얘기 좀 해봐요
05:04
전 아무것도 몰라요
05:06
뭐야?
05:13
아는 거야 모르는 거야
05:15
이제 정신이 좀 들어요?
05:31
여기가 어디예요?
05:34
병원이에요 병원
05:36
쇼크로 실려왔어요
05:37
아니 이렇게 심각하면 끝까지 먹지 말아야지
05:39
그걸 왜 먹어요?
05:42
방송 중인데 어떻게 해요 그럼
05:44
운이 좋아서 이 정도지
05:47
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요
05:49
엄마
05:52
엄마
05:53
엄마
05:54
세리야
05:55
여긴 어떻게 알고
06:01
우리 같은 재질은 그거 잘못 먹으면 죽어요
06:04
죽으면 어쩌려고 그랬어요
06:06
방송이 그렇게 중요해요?
06:09
왜 이렇게 바보 같은 재질을 해
06:11
우리 세리가 엄마 걱정 많이 했구나
06:21
우리 세리가 엄마 걱정 많이 했구나
06:21
엄마
06:23
괜찮아
06:27
엄마 괜찮아
06:30
엄마 괜찮아니까 그만해라
06:33
오늘 매출이에요
06:39
라이브 방송 중에 잡힌 매출이고
06:42
지금도 주문은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
06:44
그 사람은?
06:48
초동 물량 절반도 소진 못했어요
06:50
가격 면에서 패딩하고 밀키트가 게임이 돼요?
06:55
불리한 싸움이지만 피하지 않았어요 저
06:57
마트 매출보다도 못하네
07:01
진입장 비용 낮은 제품을 완판 못 시키면 어쩌자는 건지
07:05
보셨죠?
07:07
결국 능력은 결과가 말해주는 거
07:10
움직일 수 없는 데이터요
07:12
이래도 제가 자격이 없어요?
07:15
이래도 제 능력이 의심스러우세요?
07:18
이래도 절 사장직에서 끌어내리셔야겠어요?
07:22
사사로운 감정 거두세요
07:23
민강을 위해서 누가 적임자인지 제대로 보시라고요
07:28
사장 회의만 철회하세요
07:33
그리고 두 번 다시 제가 아닌 다른 누굴
07:36
사장직에 앉힌다는 말씀은 마세요
07:39
회장님이 뭐라세요?
07:53
할 말 없으시죠 뭐
07:54
매출 실적 들이미는데 어쩔 거야
07:57
그럼 하루라도 빨리 붓게 하시죠
07:59
그래야죠
08:00
사람이 병원에 갔다 왔으면 최소한 실려간 사람의 상태는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?
08:14
누가 병원에 실려갔는데요?
08:16
그걸 정말 몰라서 물어요?
08:18
라이브 방송 현장에서 루시아 씨가 쓰러졌습니다
08:21
아휴 그래요?
08:23
난 또 뭐 큰일이라도 난 줄
08:24
뭐라고요?
08:29
가족인데 걱정도 안 됩니까?
08:32
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더라도
08:33
그래도 한 집에 살면서
08:35
함부로 말하지 말아요
08:36
남보다 못한 가족도 있으니까
08:38
한 집에서 사는 게 얼마나 고통인지 알기나 해요?
08:43
지옥이 따로 없어요
08:44
민경철 씨한테 지옥이면 상대방도 마찬가지일 거란 생각은 안 합니까?
08:49
지금 누구 편을 드는 거야?
08:52
회사 일은 몰라도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진 말죠
08:54
문본도 동갑내기 새엄마 맞아봐요
08:58
가족이니 뭐니 그딴 소리가 나오나?
09:16
한국병원에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
09:18
사모님께서 지금 거기 계십니다
09:22
그게 무슨 소리야? 그 사람이 왜?
09:25
라이브 방송 도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셔서
09:28
병원으로 옮겼고
09:29
응급처치 후에 안정을 찾으셨습니다
09:32
회장님께 말씀드리면 걱정하신다고 함구를 당부하셨지만
09:35
알고는 계셔야 할 것 같았어요
09:37
첫 방송이라 긴장한 모양이군
09:40
이번 매출 결과에 사장직이 걸려있는 거라면
09:43
이제 다시 민사장 체제로 돌아오는 겁니까?
09:48
그게 조건인데 어쩔 거야?
09:50
정정당당히 붙어서 결과가 이런데
09:52
정정당당이라
09:55
쇼호스트랑 댓글부대 뒷수습은요?
10:01
돈 앞이 장사 있나요?
10:03
찔러주니까 알아서 입 다물던데요 뭐
10:05
뒷말 세나가지 않게 제대로 단속해요
10:07
만에 하나 회장님 귀에 들어가면
10:10
그럴 일 없습니다
10:10
아니 사람들 앞에서 제비 뽑았고
10:13
그 쇼호스트가 개인 사정으로 잠적한 거고
10:16
댓글하고 매출은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건데 무슨 수료요?
10:21
결국 이렇게 될 걸 쓸데없이 일을 버려서
10:24
그럼 이제 이사회 소집시켜서
10:26
회의만 부결시키고
10:28
온라인 뒤 말력 취소만 남은 거네요
10:30
그래야죠
10:33
큰일 날 뻔했네
10:36
알러지로 사람 목숨도 잃는다는데
10:38
그래 지금은 괜찮아요?
10:41
금방 회복했습니다
10:42
그나저나 일이 이렇게 틀어져 버려서 어째?
10:47
하필 그걸 뽑아서
10:49
저쪽은 운좋게 매진까지 시켜버렸으니
10:52
매출에서 그렇게 밀리면
10:55
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거잖아
10:57
사장 자리 다시 민경채한테 넘어가는 건가?
11:03
아쉽네
11:04
이번에 제대로 한 방 먹이나 했는데
11:06
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?
11:14
아 예
11:14
마음에 걸리는 게 좀 있었어요
11:17
뭐가 걸리는데?
11:22
아닙니다 아무것도
11:24
집에 갈 건데 뭐하러 오셨어요?
11:33
같이 들어가자고
11:35
큰따님이 큰일 했어요
11:38
칭찬해 주시고 사장직도 도로 내주세요
11:41
그럼 자네는 회장 산모식이나 돼서
11:44
평사원으로 일할 맞나?
11:46
상관없어요
11:47
말씀드렸잖아요
11:49
회장님 옆이면 된다고
11:51
일이 왜 이렇게 되나?
11:54
자네가 보기 좋게 그 자식 눌러줄 줄 알았는데
11:56
이렇게 되면 잘난 놈 앞길 막는
12:00
심보고 약한 애비밖에 터돼
12:02
큰 따님 능력으로 지킨 자리예요
12:05
그러니까 더 내 말빨이 안 먹히지
12:07
지가 저렇게 상황을 역전시켰는데
12:11
그러지 말고 이쁘게 봐주시래도
12:15
자네가 이렇게 속이 깊은 걸 그 놈이 알아야 될 텐데
12:18
내일 어디로 출근할 거야?
12:24
글쎄요
12:24
사장실로 해
12:26
그래도 아직 자네가 사장이야
12:28
임시 꼬리표 달아도 회장이 뽑아 놓은 사장이라고
12:32
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정료되기 전까진 그리 출근해
12:36
이사회에서 정료되기 전까진 그리 출근해
12:38
이사회에서 정료되기 전까진 그리 출근해
12:40
이사회에서 정료되기 전까진 그리 출근해
12:42
이사회에서 정료되기 전까진 그리 출근해
12:44
이사회에서 정료되기 전까진 그리 출근해
12:46
얘기 들었습니다
12:47
몸은 좀 괜찮으세요?
12:49
네
12:50
엄마!
12:56
거봐, 바로 태어난다고 했지?
12:58
더 있고 싶어도 너 때문에 못 있어 걱정할까봐
13:01
오늘 혼자 어떻게 자나 했는데
13:04
엄마가 재어줄게
13:06
나도 이제 네 옆이 아니면 잠이 안 와
13:16
난 세리 생각해서 건강해야 될 것 같아
13:20
아까 낮에 병원으로 찾아왔더라고
13:23
어찌나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내는지
13:26
잘 챙겨 먹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지
13:30
그래야 우리 세리 시집도 보내고 뒷바라지도 하지?
13:35
뭘 한다고요?
13:37
친정엄마인데 그럼 안 해?
13:40
좋은 남자 골라서 시집 보내면 임신, 출산, 뒷바라지는 당연히 내 몫이지
13:45
원래 딸 가진 엄마들이 그런 거 하는 거야
13:48
아, 큰 따님은 자식이 없어서 그런 거 모르겠네
13:53
자기 배로 낳고도 엄마란 사실 숨기고
14:00
대우 못 받고 사는 여자들도 있다던데
14:07
아, 세상 불쌍해
14:09
자식한테 엄마 소리도 못 듣고 성공하면 뭐 할 거야
14:21
저거
14:22
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죠?
14:23
그러게요
14:24
뭘 알고 하는 소린지
14:26
어쩐지
14:27
저 여자가 다 아는 것 같아
14:30
그럴 리가요
14:32
그럼 왜 모른 채 하고 있겠어요?
14:34
아, 마침 잘 만났네요
14:36
안 그래도 이것 때문에 찾아가던 길이었는데
14:38
이게 뭡니까?
14:39
방송 무단으로 펑크 내 쇼호스트 위약금 청구서입니다
14:43
이거 검토해보시고 법적으로 처리해주세요
14:46
이게 뭐 중요합니까?
14:47
이미 벌어졌던 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
14:50
이거 왜 이러세요?
14:51
변호사 씩이나 돼가지고 계약에 중요해요
14:52
아, 마침 잘 만났네요
14:53
아, 마침 잘 만났네요
14:54
안 그래도 이거 때문에 찾아가던 길이었는데
14:56
이게 뭡니까?
14:57
방송 무단으로 펑크 내 쇼호스트 위약금 청구서입니다
14:59
이거 검토해보시고 법적으로 처리해주세요
15:01
이게 뭐 중요합니까?
15:02
이미 벌어졌던 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
15:04
이거 왜 이러세요?
15:05
변호사 씩이나 돼가지고 계약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것도 아니고
15:09
계약을 어겼으면 그의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는 게
15:13
김변호사님이 할 일 아니에요?
15:21
야, 너 이렇게 마음대로 가도 되는 거냐?
15:24
어제 결과를 보고도 그래?
15:26
그거 사상직 걸린 경합이었어
15:28
그래도 아직 정식으로 절차를 밟은 것도 아니고
15:31
이사회에서 부결 승인 절차도 있는데
15:34
그 여자 임시라도 사상직에 있는 거 더 못 보겠어
15:39
소름끼치고 치 떨려
15:41
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아버지 등에 업고 나대는 거
15:44
누군가 좋아서 참고 있냐?
15:46
상황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거지 뭐
15:48
아니, 난 안 참아
15:51
나 참아
16:08
뭐해요 여기서?
16:09
왜 아직 여기 있냐고요
16:14
어제 매출 결과 확인 못했어요?
16:17
회장님 명이셔
16:19
정식으로 이사회에서 정리되기 전까지
16:21
사장실로 출근하라는
16:23
그러니까 돌아가서 일해
16:25
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일해요?
16:28
돌아가는 상황이 회장님 명보다 중요해?
16:31
이런 식으로 버티면 뭐가 달라지나
16:34
구차해 보여요 지금
16:36
구차한 건 내가 아니라 큰 따님이지
16:39
아, 회사니까 민경채씨라고 불러야 되나?
16:43
말 조심해요
16:44
나 정당하게 이겼고
16:47
그거 부인하면 사람 아니야
16:49
하나부터 열까지 투명하게 치러진 경쟁
16:52
의심하는 거예요 지금?
16:53
떳떳하게 이긴 거 알아
16:55
알지만 지금은 말 들어
16:58
회장님 명 무시해서 좋을 거 없잖아
17:01
며칠을 못 기다려?
17:03
이 사회에서 정식으로 승인되면
17:06
그때 다시 와
17:07
얼마든지 박내줄 테니까
17:09
사람 부를까?
17:14
그때처럼 또 끌려나가고 싶으면 버티던가
17:31
사장실 내놓으라고 저러는 거예요 지금?
17:35
어제 일로 이겼다 싶은 거겠죠
17:38
하긴 결과만 놓고 보면 완성이긴 하죠
17:42
과정에 문제가 없다면
17:46
그게 무슨 소리예요?
17:48
뭔가 개운치가 않아서요
17:50
그 많고 많은 제품 중에
17:52
하필 그게 뽑혔고
17:54
또 하필 쇼호스트가 펑크를 내고
17:57
거듭된 우연이 왠지 마음에 걸리네요
18:01
저ques 모색이 알지
18:03
에이
18:07
여깁고 아니라
18:09
초티인은
18:12
이거 새엄마 좋아하는 차인데
18:13
좀 남겨둬요
18:14
밖에서 더 좋은 거 드시겠죠?
18:16
이런 건 안 챙겨도 돼요
18:18
아가씨는 새 사모님이 왜 그렇게 좋으세요?
18:21
사람이 사람 좋은데 이유 있나?
18:23
그냥 좋은 거지
18:24
그 여자요
18:25
여자라고 하지 말랬죠?
18:29
잘하다 한 대 치겠네?
18:31
손이 올케한테 뭐 이래도 돼요?
18:33
그러니까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요
18:36
정말 폭 빠지셨네, 우리 아가씨
18:39
그래요, 새 어머님
18:43
아가씨는
18:44
아버님이 나중에 그 회장 자리 물려주신다면
18:48
큰아가씨랑 새 어머님 중에 누가 더 좋아요?
18:51
그거야
18:52
설마
18:53
새 어머님은 아니죠?
18:55
왜 안 돼요?
18:57
누구든 더 일 잘하는 사람이 하면 좋지
18:59
그건 아니죠
19:01
그래도 큰아가씨를 밀어야죠
19:03
키가 물보다 진한 건데
19:05
아가씨, 나랑 얘기 좀 해요
19:08
나, 아가씨 똥기저귀 갈아채고 어버 키웠어요
19:15
누가 모르나?
19:17
피덩이 아가씨 키운 사람으로
19:19
이런 말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
19:21
알았으니까 그냥 해
19:23
아가씨, 새 사모님하고 잘 지내는 건 좋은데
19:27
그렇다고 큰아가씨 서운하게 하면 안 돼요
19:31
내가 뭐?
19:32
나 요즘 큰언니랑 안 싸우고 잘 지내잖아
19:34
그런 거 말고요
19:37
말을 해 말어
19:40
큰아가씨는
19:42
아가씨한테 그냥 언니가 아니에요
19:45
그냥 언니가 아니면 뭔데?
19:47
아무튼
19:49
나중에 후회하지 말고
19:51
이제부터라도 잘 하시라고요
19:54
예, 법무팀이죠?
19:55
온라인팀의 문태경입니다
19:57
시원스트 위약금 청구권 어떻게 됐나 했어요?
20:02
예?
20:04
전달이 안 됐다니요?
20:06
아니, 그럴 리가 없는데?
20:10
예, 일단 알겠습니다
20:13
왜 그래요?
20:15
법무팀에서 뭐 실수했어요?
20:17
접수를 안 한 모양이네요
20:19
김 변호사가
20:21
예?
20:22
선제 걔가 그렇게 헐렁한 스타일이 아닌데
20:25
일처리 하나만큼 진짜 칼인데?
20:27
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?
20:29
직접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
20:32
안녕하세요
20:55
저기 저 추첨암 어디서 원하신 거예요?
20:59
누가 좀 치워달라고 해서 제가 이따 버리려고요
21:02
누가요?
21:04
김선재 변호사님이요
21:06
저거 제가 치울 테니까 저한테 주십시오
21:11
안되는데 변호사님이 직접 제가 버리라고 했거든요
21:17
뭐 좀 확인할 게 있어서 그러니까 저한테 주세요
21:19
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
21:32
추첨암을 바꿔치기 했을 거예요
21:36
민경철은 이미 자신이 뽑을 제비를 이 손에 쥐고 있었을 테고요
21:40
그러면서 사람들 앞에서 쇼를 한 거네요
21:42
그리고 이 안에는 루시아 씨가 다른 걸 뽑을 수 없게
21:46
미리 손을 써놨을 겁니다
21:49
우리 짐작이 맞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?
22:19
그렇지 예상대로네
22:27
이렇게 되면 문제의 쇼호스도 김선재가 손을 쓴 게 분명해요
22:32
뒷돈 좀 찔러주고 어디 숨어있게 했을 거예요
22:35
여사님한테 찾아보라고 해야겠네요
22:37
난 패딩 구매자 리스트 좀 확인해 볼게요
22:40
아무래도 의심이 되는 게 좀 있어서요
22:43
그 쇼호스트 말인데요
22:52
연락 두 절에다가 주소지도 불명이라 도저히 찾을 길이 없을 것 같은데
22:57
어쩌죠?
22:58
그럼 할 수 없죠 뭐
23:04
뭐야 저거
23:05
갑자기 왜 저래?
23:07
아주 아침 저녁으로 쪽쪽쪽쪽 입에 달고 사네
23:14
자경이한테 못 들었어?
23:16
사도는 젊은 사부인이 치극 정성으로 몸에 좋은 한약 찾아서 먹인다잖아
23:20
나는 젊은 부인도 없고 스스로 챙겨 먹어야지
23:23
사도는 새장가 들었으니까 그렇지
23:25
당신은 뭐 힘쓸 일 있어?
23:27
이건 또 무슨 병강세 정관 수술하는 소리야?
23:30
본격적으로 찬바람 불기 전에 몸에 투자를 해야 한결을 잘 넘기지
23:34
내가 골골해봐 당신만 힘들어져
23:37
말은 그렇게 좋으면 나한테도 좀 권하지
23:40
당신 입은 입이고 난 주둥이냐?
23:42
뭘 둘이 다 먹어
23:43
한 사람만 대표로 먹으면 되지
23:45
어?
23:46
내가 건강하면 당신도 건강한 거야
23:48
암튼 자기만 생각한다니까
23:51
아이고
23:52
자 먹어라 먹어
23:53
아이고 다 먹은 거잖아
23:56
조금 남았어 물에 헹궈서 먹어
23:58
밑에가 진짜 약이야
23:59
자
24:00
진짜
24:01
자경이는 왜 전화가 없을까 궁금해 죽겠는데
24:05
사장 자리에 누가 앉았을라나
24:07
별게 다 궁금해
24:09
우리 민서방 아니면 누구한테 뭔 생각인데
24:11
하긴 민서방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인데
24:15
가만 보면 그 집구석 참 희한해
24:18
반면에 우리 집안은 평안하고 과장이 훌륭하니까
24:22
그는 언제 할 거야?
24:28
일개평사원이 전문의함한테 무례하게 물어서 사과라도 하리?
24:34
라이브 방송 매출 확인했어
24:36
보기에 좋게 한 방 먹였던데?
24:38
조만간 이사회 소집될 거야
24:40
니가 오이사 데리고 장난질만 안 치면
24:42
사장 복직 바로 승인될 거고
24:44
내가 왜?
24:46
너 루시아랑 그렇고 그런 사이잖아
24:48
사람 잘못 봤네
24:50
난 힘 있는 사람 편이야
24:52
지금은 언니가 힘이 있잖아
24:54
그래서
24:56
내 편이다?
24:58
언니가 힘이 있는 한
25:00
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구매자 리스트를 확인해봤는데
25:18
동일한 아이디로 다량의 패딩이 구매가 됐더라고요
25:22
전문 리셀러가 아닌 이상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이 구매할 수가 있나?
25:28
그리고 이상한 건 또 있어요
25:30
라이브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10분 만에 시청자 수가 만 명을 돌파한 것도 그렇고
25:35
저쪽은 선풀 릴레이인데 우리 쪽은 악풀만 달린 것도 그렇고
25:39
그 말은 전문 댓글 부대를 고용했을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
25:44
구매 수치도 조작됐을 가능성이 커요
25:47
그래서 구매자들의 배송지를 내가 좋아해 봤는데
25:50
모두 같은 주소였어요
25:53
그게 어디예요?
25:56
주소지는 여기가 맞는데
25:58
창고면 일반 구매자는 아니네요
26:02
주소지는 여기가 맞는데
26:17
창고면 일반 구매자는 아니네요
26:20
사장님
26:26
저 이게 다 뭡니까?
26:28
누구 부탁으로 소각장으로 옮기고 있는데
26:31
왜 그러세요?
26:33
저 혹시 내용물 좀 확인할 수 있을까요?
26:37
우리 생각이 맞았네요
26:50
어떻게 새 상품을 소각할 생각을 하지?
26:53
허위 매출
26:54
이 사실 하나만 하고도 그 두 사람은 징계감이에요
26:58
이거 저희가 가져가겠습니다
27:02
안 돼요
27:04
이거 꼭 소각하라고 했단 말이에요
27:08
불법적인 일에 괜히 휘말리셔서 처벌받고 싶지 않으시면
27:11
이쯤에서 그만 손 대십시오
27:13
모르고 하신 일이라면 선초의 기회는 있습니다
27:16
그걸 뺏기면 어쩌자는 거야
27:19
다 자고 다 찾아와서는 가져가는 걸
27:21
내가 어떡합니까?
27:23
이런 멍청한
27:25
그러니까 평생 그러고 살지
27:31
무슨 일이에요?
27:34
문태경이랑 그 여자가
27:37
우리가 빼돌린 패딩을 찾았답니다
27:40
뭐라고요?
27:48
이거라면 충분히 증거가 될 거예요
27:50
회장실로 바로 가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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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라면...
28:09
이거라면 뭐라고 하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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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� fosse요
28:12
정신적으로 절차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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뒷감들의 시각 물е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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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거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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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독특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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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이 있 그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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쪄게 생활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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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라면 정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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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 사랑이 아니었어
28:42
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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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고 싶어 너의 눈물 한 방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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