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어로 건너뛰기
본문으로 건너뛰기
검색
로그인
전체 화면으로 보기
좋아요
북마크
공유
더보기
재생 목록에 추가
신고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팔로우
3일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📺
TV
트랜스크립트
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
00:00
왜 그래요? 무슨 일인데요?
00:16
루시아 나야. 자네가 나 좀 구해줘야겠어.
00:20
이놈들이 여기저기 날 끌고 다니다가 무천 사건에 있는 메리 모텔 위동 중이야.
00:25
저놈들 한눈 파는 틈에 문자 보내.
00:28
어서 와서 나 좀 구해줘.
00:30
이거 민회장 번호로 온 거 맞아요?
00:36
네.
00:37
아니 어디든 납치 감금이 됐다면 분명히 폰을 뺏겼을 텐데.
00:42
그럼 이 발신인 분명히 민두식 회장을 납치한 사람일 거예요.
00:48
발신인 번호를 도용해서 보낸 것도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고요.
00:52
내 생각도 그렇긴 한데 만에 하나 그게 아니면요.
00:55
민회장이 힘들게 폰을 손에 놓고 구조문자를 보낸 거면요.
01:00
그럴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는 없죠.
01:03
그럼 어쩔 수 없죠.
01:05
직접 확인해 볼 수밖에.
01:06
수고하셔야 할 수가 없죠.
01:12
그냥 밥 먹고 가도 못 먹은 거에요.
01:14
깨끗하게 Murat우가
01:23
그럼 브랜드로 뺏겨서
01:25
뭐 그런지?
01:25
내가 꼭 할 수 없어요.
01:27
문자로 온 주소는 여기가 맞는 것 같은데
01:57
들어갈까요?
02:00
아무래도 불안해요
02:01
비품실 일 때문에요?
02:06
그래도 하기는 해야죠
02:08
내 옆에 꼭 붙어있어요
02:10
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시간을 끊는 동안 도망쳐서 경찰에 신고해요
02:27
설마 했는데 역시나 아니네요
02:54
단순한 장난 문자받진 않았는데
02:58
그냥 가죠
03:00
빨리 여기서 벗어나야지 더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요
03:04
왜요?
03:07
그냥 느낌이 왠지 안 좋아요
03:08
빨리 가죠
03:09
아무래도 함정 같아요
03:26
함정이라 하기엔 이상해요
03:28
아무 일도 없었잖아요
03:29
그래서 더 불안해요
03:31
일단 그 문자 잘 보관하고 있어요
03:33
나중이라도 발신자가 누군지 찾아내야 하니까
03:36
괜히 가자고 있나 봐요
03:40
다른 선택지가 없었잖아요
03:42
함정이든 아니든 직접 확인해 보는 수밖에
03:45
대체 왜 그런 문자 잘 보겠을까
03:48
왜 그렇게 놀라요?
04:01
아닙니다 아무것도
04:03
볼수록 전단지 그 여자랑 닮았어
04:15
확실해
04:17
왜 이렇게 늦으셨어요?
04:24
왜 이렇게 늦으셨어요?
04:30
확인해 보셨어요?
04:44
확인해 보셨어요?
04:46
백설이 맞죠?
04:47
루시아는 가짜죠 그쵸?
04:50
아니에요
04:50
네?
04:52
그럴 리가 없는데
04:53
분명히 전단지의 그 얼굴
04:55
지금 큰 사무가 맞는데
04:57
제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니까요
05:00
백설이란 여자
05:01
이미 죽은 사람이에요
05:03
예?
05:04
말도 안 돼
05:10
그럼 두 사람이 동일인이 아니라는 거예요?
05:14
김변이 유가족한테 직접 받아왔어요
05:16
나도 혹시나 해서 발급해준 기간에 확인까지 했는데
05:19
맞아요
05:20
이상하네
05:21
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?
05:24
그러니까 실장님도 더 신경 쓸 거 없어요
05:26
이미 죽은 사람이라는데 어쩔 거야?
05:28
왜 이렇게 죽을 거야?
05:58
안전한 이유가 이거였어요.
06:00
이거 김선재 짓일 거예요.
06:02
아이고야, 이게 뭡니까? 남사스러워라.
06:06
벌건 대낮의 모텔 행위라 아주 몸들이 달았나 봅니다.
06:11
이게 무슨 짓이에요?
06:12
아무리 늙은 남편이 성에 안 차도 그렇지.
06:15
유부녀가 어디 내연남기고 모텔이나 되나들고 수치심을 반말하 드셨나?
06:21
지금 수치심을 느껴야 할 사람이 누군데요?
06:24
사람이 해서는 안 될 짓을 이렇게 눈 하나 깜짝하라고 하는 사람이 누군데?
06:27
왜? 회장님의 납치 감금.
06:29
이 사건에서 과연 당신이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?
06:32
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양심을 걸고 말할 수 있어요?
06:35
그럼 경찰에 신고를 하시든가 입으로 떠들 시간에 증거 찾아서 고소를 해요.
06:39
그게 제일 빠르니까.
06:41
증거가 없다고 죄가 없는 건 아니죠.
06:43
증거가 없다고 죄가 없는 게 아니면 이렇게 확실한 증거 앞에서는 어떡하죠?
06:48
이렇게 확실한 불륜 앞에서 뭐 방송국에 제보라도 해야 되나?
06:52
말 조심해요. 불륜이라뇨.
06:54
뭐예요? 왜들 그래요?
06:57
저 사람 이거 뭐예요?
07:03
따라와요.
07:04
해봐요.
07:26
해명이든 변명이든.
07:28
아니지.
07:31
이런 불륜사건에 그런 게 있을 게 없지.
07:35
신경 꺼.
07:36
아무 일도 아니니까.
07:38
뽐뽐도 하셔라.
07:40
빼도 박도 못할 증거 앞에서도 당당하네요.
07:43
이런 문자를 받고도 그럼 안 가봐?
07:51
회장님 번호로 문자야.
07:53
납치돼서 감금 중인 걸 알리셨어.
07:56
구주를 바라고 애타게 기다리는데 그냥 무시해?
07:59
이 문자를 회장님이 보냈다는 거예요?
08:02
회장님이 아니면 회장님을 납치한 놈이겠지.
08:10
못 믿겠는데요.
08:13
어떤 납치범이 강 크게 그런 짓을 해요.
08:16
그러다가 발각되면.
08:17
다른 목적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죠.
08:20
함정을 파서 거기에 누군가를 빠뜨릴 생각이라면.
08:24
그래서 그 납치범이 누구라는 건데요.
08:26
그건 말 안 해도 알지 않나?
08:28
두 사람.
08:30
쓸데없는 소리 말고.
08:32
이번 일 그냥 넘어갈 생각 말아요.
08:35
회사 이미지 실추 이전에.
08:36
우리 아버지 이런 식으로 기만당하는 거 딸이 돼서 용납 못하니까.
08:40
우리 아버지가 그쪽한테 어떻게 했는데 불륜을 저질러.
08:43
사람이면 그럼 안 되지.
08:46
아버지 헹부린 마당에.
08:47
두 사람은 기회가 찬스다 이건가?
08:50
내가 두 사람을 용서할 것 같아?
08:53
결국 이거였네요.
08:59
김선재가 노린 게.
09:00
우리의 불륜으로 몰아서 흔들 생각이었어요.
09:02
아 이렇게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.
09:05
이제 어쩌죠?
09:07
결백을 더 주장해봐야.
09:08
먹힐 것 같지도 않고.
09:10
그러게요.
09:11
작정하고 몰아붙이는 거 오면.
09:13
아니 문자를 확인시켜도 저러니.
09:18
혹시 김변이 꾸민 일이에요?
09:20
그게 중요합니까?
09:21
그 두 사람이 지금 불륜 남녀를 찍혀서 손가락질 받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지.
09:26
그 여자 핸드폰에 남은 문자는 어쩌고.
09:28
아까 대처 잘하시던데요 뭘.
09:31
막무가내로 밀어붙이면 그만입니다.
09:33
불륜 스캔들이라는 게 나중에 결백이 밝혀지더라도 상처뿌린 영광이거든요.
09:38
그 결백이 밝혀지기 전까지 사람들의 그 질타와 혐오, 조리돌림.
09:42
그게 사람 미치게 만드는 거거든요.
09:44
이런 일은 개혁하기 전에 먼저 상의해야 되는 거 아닌가?
09:49
내가 눈치가 빨라서 망정이지.
09:51
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.
09:52
타이밍을 놓칠 수가 없었거든요.
09:53
일단은 저 둘이 야합하려고 회장님을 빼돌려서 모처에 감금한 걸로 몰아가면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.
10:02
그건 말 되네.
10:04
아, 그리고 이사들도 다시 품으셔야 됩니다.
10:07
배신자라는 주운 글씨만 가슴팍에 팍 새겨주고
10:10
겉으로는 아량을 베푸셔야죠.
10:13
싫든 좋든 그 사람들 지분까지 다 손에 넣으셔야 됩니다.
10:24
야, 너 이거 봤어?
10:26
지금 이 사진 로비에 쫙 깔렸다는 거 아니야?
10:34
모텔이잖아.
10:36
두 사람 모텔에 갔어?
10:37
아, 얼마나 뻔질나게 들락거렸으면 사진이 다 찍히냐.
10:41
원래 꼬리가 길면 밟히는 거거든.
10:44
야,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?
10:46
어떻게 두 사람이 그럴 수가 있냐고.
10:48
근데 오빠 이상하네.
10:50
그 전에 이런 일 터지면 언니부터 찾아갔잖아.
10:53
왜, 이젠 나야?
10:54
나도 몰라.
10:56
경치 그거 회장 대인 대거부터는 왠지 어렵단 말이야.
11:00
말 붙이기도 좀 그렇고
11:01
회장실에 앉아 있는 거 보면은
11:04
뭘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.
11:05
그럼 당사자한테 직접 물어보면 되지, 뭐.
11:20
뭐예요, 이게?
11:22
유치원 안 나왔어?
11:24
아무리 급한 용모라도 놓고부터 해야지.
11:26
말 돌리지 말고.
11:28
대답해요, 이게 뭔지.
11:29
문분이랑 정말 그렇고 그런 사이예요?
11:35
아니라면 믿어줄 거야?
11:38
아니요.
11:39
눈앞에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 어떻게 믿어요?
11:43
안 믿을 거면서 왜 물어봐?
11:45
나도 우리 아빠 별로지만
11:47
그래도 이건 아니지.
11:49
우리 아빠가 그쪽한테 어떻게 했는데?
11:51
아, 거참.
12:06
할 말 있으면 회의하고 눈치 보지 말고.
12:08
본부장님.
12:09
팀원들이 본부장님한테 할 말 있는 것 같은데요?
12:11
나한테 용건이 있습니까?
12:15
뭡니까?
12:16
말들 해보세요.
12:20
하여간 자리를 깔아주면 못해요.
12:24
하루 종일 눈치만 보고
12:25
뒤에서 수군대더니.
12:26
내가 그렇게 신경 쓰입니까?
12:30
오늘 회사 안에서 제일 핫한 인물이 본인인 거 몰라요?
12:34
내가 그렇게 핫했나요?
12:39
내가 진짜 웬만하면 참으려고 그랬는데.
12:43
잠깐 나 좀 보죠.
12:44
따라와요.
12:51
그쪽!
12:52
우리 아버지는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불륜이 많이 돼요?
12:57
해도 너무한 거지.
12:58
인두까불 쓰고.
13:00
어디 여자가 없어서.
13:02
아니, 그래도 후족상으로는 내 새어머니인데.
13:04
이것 보세요.
13:05
부본부장님.
13:06
아무것도 모르면서
13:07
그렇게 함부로 말하지 마시죠.
13:10
아니, 목힌 놈이 성낸다고
13:11
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예요?
13:13
옛날 같은 당신들 간통째로 콩만 먹었던
13:16
이야, 이게 누구신가.
13:19
민간교통 시대의 불륜남 아니신가.
13:22
에이씨.
13:27
진 여자들이 문제예요.
13:30
너무나 헤퍼서 말이지.
13:33
아니, 난 남자로서
13:34
우리 문본 이해하자고 들면 충분히 이해한다니까.
13:38
여자가 그렇게 작정하고 달려드는데
13:39
안 넘어갈 남자인 나.
13:42
그 말 좀 조심하시죠.
13:44
그 사람
13:44
당신한테 그딴 소리 들을 여자 아니니까.
13:47
아휴, 이렇게나 편을 드라.
13:50
우리 장모님 생각이 아주 끔찍하십니다.
13:52
내가 세상에서 제일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인간이
13:58
성공을 위해서 자신의 여자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놈이라고 생각하는데
14:03
어떻게 생각해요?
14:05
내가 아는 어떤 한 남자의 얘기인데
14:11
일곱 심 자신을 뒷바라지해준 여자를 버리고
14:14
심지어 그 여자의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부정하고 가버리더라고요.
14:20
자신의 여자를 끝까지 책임질 줄도
14:22
사랑할 줄도 모르는 그딴 인간이 대체 뭘 안다고.
14:24
내가 처음에 그 얘기 들었을 땐
14:27
그 여자가 되게 가여웠거든요.
14:30
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
14:31
다행이다 싶어요.
14:34
누가 봐도 그런 쓰레기 같은 과분한 여자였으니까.
14:38
똥덩어리 옆에
14:39
황금덩어리가 가당긴 합니까?
14:42
그죠?
14:42
똥덩어리?
14:53
똥덩어리?
14:56
이 자식이 근데
14:57
뭐?
15:03
볼륨 스캔들
15:04
내가 조심하라고 했잖아
15:07
민경채는 이사들을 다시 재편으로 돌릴 명분이 필요한데
15:11
오죽 좋아 이제?
15:13
가짜 스캔들을 만들어서 그걸 이용할 줄 몰랐습니다.
15:17
이제 두 사람 일을 내세워서
15:18
이사들을 다시 제 밑으로 두려고 할 거야.
15:22
도덕성이 하자에 있는 사장편에 서는 건
15:25
이사들로서도 명분이 없는 일이니까.
15:28
아무래도 그렇겠죠.
15:30
이사들이 다시 민경채한테 돌아서고
15:32
그쪽으로 집은 몰아주면
15:34
우리가 백방으로 뛰어봐야 승산이 없어.
15:38
그것도 그렇지만
15:38
지금은 그 사람이 더 걱정입니다.
15:41
민두식 회장도 없는 마당에
15:43
방패 마개도 없이
15:44
그 지옥 같은 집에서 어떻게 버틸지.
15:46
그래서 그 두 사람이
15:51
입에 닮기도 그러네.
15:54
내연관계다 이거지?
15:56
대낮에 모텔에 찾아가는 거 보면 뻔할 뻔쩌지 뭐.
16:00
그렇게 되면 우리 아버님은 뭐가 돼?
16:02
아 그러니까.
16:05
나 진짜 우리 아버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
16:07
진짜 오늘은 불쌍해서 눈물이 나더라.
16:09
참 다 늙어서 젊은 마누라 얻었다고 그렇게 좋아하시더니
16:13
참 그런 여잔지 모르고
16:16
지분에다가 사장 자리까지.
16:17
그래서 아버님이랑 한 방을 안 쓰는 거구나.
16:21
처음 우리 집에 들어왔을 때부터
16:22
이런저런 핑계로 각방 쓰더니.
16:25
다 이유가 있는 거지.
16:27
젊은 남자 맛을 아는데
16:28
아버지 같은 늑다리가 성에 차겠어.
16:30
아 그나저런 아버지는 대체 어디 계신 거야.
16:34
집구석이 아싸리 판이구만.
16:35
실장님한테 말해줘야지.
16:51
실장님 혹시 새어머님 뉴스 알아요?
16:55
편하게 하세요.
16:56
새어머님은 무슨.
16:57
우리끼리 있을 때까지 그럴 거 없잖아요.
17:01
아니 그래도 낱말은 쥐가 듣고
17:03
반말은 새가 듣는다는데.
17:06
쥐 새가 바뀌었네요.
17:09
아휴 하긴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.
17:13
회장님도 안 계신 마당에
17:14
본색을 드러내는 저 여우가 문제지.
17:17
들으셨구나.
17:19
큰 아가씨한테요.
17:20
새엄마 사진을 왜 큰언니가 갖고 있어?
17:35
잘 봐.
17:37
그냥 사진이 아니잖아.
17:39
거기 온라인팀 문태경 본부장도 보이지?
17:41
두 사람이 모텔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이야.
17:46
모텔?
17:48
그럼 새엄마랑 본부장 아저씨가.
17:52
이게 바로 네가 믿고 따르는 그 여자의 실체야.
17:55
이제 알겠니?
17:57
그 여자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우리 집에 들어온 거야.
17:59
아버지가 바보같이 그 장단에 놀아난 거지.
18:03
이런 사진 왜 찍은 거야?
18:04
이거 몰카지.
18:06
그게 중요해?
18:07
너 아버지의 핸부리 우연 같니?
18:09
그게 우연이면.
18:11
왜 이 여자가 하필 지금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닐까?
18:14
그럼 새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했다는 거야?
18:21
왜 전화했어요?
18:24
걱정돼서요.
18:25
이제 그 집 식구들 다 알게 됐을 텐데.
18:27
괜찮은 거예요?
18:29
아직까지는요.
18:31
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요.
18:34
저녁은 먹었어요?
18:36
아직이요.
18:37
이제 먹어야죠.
18:38
태경 씨는요?
18:40
난 아까 먹었어요.
18:43
그 집 사람들 평소에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다가도
18:46
이런 문제 앞에서는 찰흙같이 뭉칠 거예요.
18:50
각오하고 있어요.
18:59
실장님.
19:07
실장님.
19:17
지금 나더러 겸상하지 말란 소리지?
19:20
솔직히 이 와중에 우리가 한 상에 둘러 앉아서 먹는 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.
19:25
말도 안 되지.
19:26
막장 드라마도 아니고.
19:28
아무리 우리 집안이 콩가루 미숫가루라도
19:30
아버님도 안 계신 마당에 딴 남자랑 눈 맞은 시어머니를.
19:34
마음이 급해도 그렇지.
19:36
조금만 기다렸다가 아버지 돌아오시면 호적 정리하고
19:39
호텔이든 러브 호텔이든 그때 가면 누가 잡아갑니까?
19:42
그래서 지금 내가 못할 짓이라도 했다는 거야?
19:45
했든 안 했든.
19:47
우리랑 그쪽이랑 껄끄러운 건 사실 아닌가?
19:49
우리?
19:50
언제부터 우리가 됐지?
19:54
여기 있는 사람들 호적으로나 가족이지.
19:56
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 아니었나?
19:58
그거야 살다 보면 형제 자매가 그럴 수도 있는 거고.
20:02
그래서 지금도 우리끼리 피 터지게 싸우길 바라요?
20:04
왜 피가 물보다 진한지 잘 모르시나 보네.
20:07
그래서 지금 물보다 진한 피끼리 똘똘 뭉쳐서 날 공격하겠다.
20:14
말 잘했네.
20:16
누가 뭐래도 호적상 여기 있는 사람들 다들 미치야.
20:19
어떤 자식들이 엄마한테 이따위로 돼.
20:21
불륜 스킨들이나 낸 취지에 너무 뻔뻔한 거 아닌가?
20:25
불륜 스킨들이라니.
20:27
말 가려서 해 세리도 있는데.
20:45
세리야.
20:47
믿어줘.
20:49
엄마 너한테 부끄러운 일 안 했어.
20:51
근데 왜 그런 사진이 찍혀요?
20:54
그건
20:54
함정에 빠진 거야.
20:56
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지.
20:58
우리 아빠 지금 어디 있는지.
21:00
아니
21:00
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데
21:03
엄마가 그 아저씨랑 그런데 간 게 이해가 안 돼요.
21:07
물론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겠죠.
21:09
이유 없이 그랬을 리 없으니까.
21:13
그렇지만 지금은 엄마 이해 안 하고 싶어요.
21:15
그냥 가만히 있어.
21:18
세리야, 세리야.
21:19
여긴 또 왜 왔어?
21:37
죽었나 살았나 확인하러 왔어?
21:39
당연히 살아계셔야죠
21:40
아이고, 마음에도 없는 소리
21:43
장인호를
21:45
이제부터 제가 하는 얘기 잘 들으십시오
21:48
아직까지 그 여자를 기다린다면 포기하세요
21:51
그 여자 여기 못 옵니다
21:53
아니, 안 옵니다
21:55
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올 리가 있나?
21:59
그건 무슨 소리야?
22:02
보여 드려야 되나 모르겠네
22:13
이제 아시겠습니까?
22:16
그 여자의 실체를
22:17
아니
22:18
이 사진 뭐야?
22:20
설마 두 사람이?
22:22
모르고 계셨어요?
22:24
그 두 사람 아주 오래전부터 아니
22:25
처음부터 특별했던 거?
22:31
이걸 나더러 믿으라고?
22:33
또 무슨 개수작을 부리려고?
22:35
아니, 눈뜬 장님이 따로 없으시네
22:37
눈앞에 갖다 져도 못 믿으니
22:39
네가 몰아도 네 딸 걸로는 안 돼
22:42
그 둘은
22:43
너 같은 놈하고는 다르니까
22:45
불쌍한 늙은이
22:48
좋아요
22:49
어디 믿는 도께 제대로 지켜보시죠
22:53
엄마가 그 아저씨랑 그런데 간 게 이해가 안 돼요
23:18
지금은 엄마가 이해 안 하고 싶어요
23:20
지금은 엄마 이해 안 하고 싶어요
23:21
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
23:39
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
23:41
운송수 사업으로 연결 중입니다
23:44
정말 말 안 해줄 거야?
23:54
어디서 누굴 만났는지 알아야지 나도
23:56
큰일 위해서 나오는 대장부 앞에서
23:58
촌스럽게 무슨 짓이야? 비켜
24:00
엉뚱한 짓 하고 다니는 거 아니지?
24:04
어디서 눈먼 년이랑 만나서
24:06
일 없이 실석되면
24:07
이 양말 속에 그냥 안 있어
24:10
내가 딴 건 다 뺏겨도
24:12
내 박고희 씨랑 내 남자는 지키는 사람이야
24:15
예, 명천병 나라를 지켜 그 정신으로
24:18
내가 괜히 그래? 촉이 오니까 그러지
24:20
여자들 촉이 얼마나 무서운데
24:22
귀신보다 한 끗발 이구만
24:24
오판수유 당신
24:26
지금 엄청나게 수상한 거 알아?
24:29
당신이 수상하니까 수상하게 보이는 거야
24:30
착해져 봐 착하게 보일 거야
24:32
I will back
24:34
I will back
24:38
100만원 쓰고 온다고?
24:42
야, 오빠 소리
24:44
이건 그때 맡긴 투자금
24:55
아니, 왜 이걸 덜어?
25:04
이건?
25:06
그걸로 투자해서 얻은 수익금?
25:11
아니, 이렇게 빨리, 이렇게 많이
25:15
나 스텔라 빈말 안 하는 여자예요
25:18
특히 판술 씨 거라 신경 썼더니
25:21
금방 수익이나 돼요
25:22
아우, 근데 아쉬운 건
25:25
투자금만 좀 빵빵했으면
25:27
얼마든지 고수익이 가능한데
25:30
겨우 이 정도라 그게 좀
25:32
아니, 그럼
25:34
여기서 10배를 더 넣으면
25:36
돌아오는 것도 10배?
25:39
10배 벌려고 투자하나요?
25:41
종목만 잘 타면
25:43
100배도 가능하죠
25:45
어, 가야죠
25:52
가야죠
25:52
가야죠
25:53
제가
25:54
광명증권 윗대가리를 잘 알거든요
25:59
투자는 정보쌍인 거 아시죠?
26:03
어, 교양이 넘치시네 말씀도
26:06
윗대가리
26:09
네, 윗대가리 대
26:11
또, 또, 또
26:14
저도 그럼 이번엔 강력하게
26:18
저기, 여기 가품 신호 두 잔이요
26:28
가품 지나치게 많이
26:39
왜들 그래요
26:44
고기 좀 들어봐요
26:46
이 사회에서 날 내치고
26:49
그 여자를 사장 자리에 앉힌
26:51
패기는 어디들 가고
26:52
부도덕한 사장을 경질 안 하는 것도
27:03
직무유기죠
27:04
특히나
27:05
우리처럼 오너리스크를 경계하는 회사에서
27:07
결자해지란 말 알죠?
27:11
이사님들이 싼 똥 직접 치워야지
27:13
내 손에 묻힐 순 없잖아요
27:15
기대하죠
27:18
파기에 따라서
27:20
우리 관계도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으니까
27:32
마침 두 분이 같이 있었네요
27:34
긴 말 안겠습니다
27:35
그 자리에서 내려오시죠
27:39
문태경 본부장도
27:40
해고입니다
27:42
갑자기 이게 무슨
27:46
아니,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
27:49
이런 식의 해고 통보가 어디 있습니까?
27:51
본륜 스캔들이나 일으킨 주제에
27:53
양심도 없지
27:54
나가라면 나가지
27:55
말이 많아!
27:56
거짓말
28:17
사랑이 아니었어
28:19
사랑이 아니었어
28:21
차라리 난
28:23
혼자라도 좋았어
28:25
믿고 싶어
28:27
너의 눈빛
28:28
그러게 알아서 내려갔으면 좋았잖아요
28:30
왜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까?
28:32
내려갈 이유가 없으니까
28:33
누가 납치해서 감금이라도 했다는 거야?
28:35
범인이 아버지가 실종되면
28:37
가장 큰 이익을 볼 사람이겠지
28:39
어디 마음껏 즐겨봐
28:40
회장직 승인받으면
28:42
그 즉시 당신부터 아웃이니까
28:43
언니가 기어이
28:44
아빠 없는 틈을 노리고
28:46
일을 버리네
28:47
알았어요
28:48
민회장이 있는 곳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
댓글을 추가하세요
추천
1:14:52
|
다음 순서
Buried Hearts (2025) Episode 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시간 전
28:2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0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0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3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0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1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4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9시간 전
27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8시간 전
28:3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3일 전
28:2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22시간 전
28:1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8시간 전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