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레이어로 건너뛰기
본문으로 건너뛰기
검색
로그인
전체 화면으로 보기
좋아요
북마크
공유
더보기
재생 목록에 추가
신고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팔로우
13시간 전
Other name:
태양을 삼킨 여자, Angel’s Agent , Cheonsauidaeliin , Taeyangeul Samkin Yoja , Женщина, проглотившая солнце , 천사의대리인
Original Network:MBC
Country:South Korea
Status: Ongoing
Genre: Drama, Mystery, Romance, Thriller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카테고리
📺
TV
트랜스크립트
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
00:00
이거 민두식 괴장 거예요.
00:09
정말요?
00:11
정말 민두식 괴장께 맞아요?
00:15
내가 못 알아보면 누가 알아요?
00:18
분명해요.
00:21
그럼 결국에 그 사람이...
00:27
찾아와서 걸어척해요.
00:28
이거 놔요.
00:32
그럼 여기 이대로 있어요?
00:34
어떻게 이걸 해요?
00:35
민두식 괴장이 빈도 아저씨한테 어떻게 했는데?
00:37
찾아가서 주먹질하러 할 거예요.
00:39
아니면 멱살 잡히러도 할 거예요.
00:41
그렇게 새겨내리면 안 말려요.
00:43
아니 나라도 임을 못하겠어요.
00:46
하지만 그게 아니잖아요.
00:48
그렇게 새겨내릴 일이 아니잖아요.
00:58
이 피묻은 손수건으로
01:15
민두식을 버려줄 순 없어요.
01:19
알잖아요.
01:20
그 사람이 어떻게 나올지...
01:24
어떻게 사람한테...
01:26
이렇게까지 찬이란 짓을...
01:30
지금은 민두식 하나 벌주는 게 다가 아니에요.
01:43
다른 사람 핏담 위에 올린 민강 유통을 뺏어야지.
01:47
민강은 민두식 괴장이 목숨 같은 거니까.
01:51
민강이 무너지면 스스로 자폭할 거예요.
01:54
그러면 모든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될 거예요.
02:01
이 회사에 있는 대경 씨 부모님 집은
02:05
그거 돌려받아야죠.
02:11
우리 부모님...
02:13
집은이요?
02:16
그래요.
02:18
그러니까 조금만 참아요.
02:20
돌아가신 분들도 그걸 바랄 거예요.
02:35
진짜 민두식이 이 인간을 어쩌면 좋아.
02:39
문태경이 충격이 크겠네.
02:41
그 사람 증언하나 바라고
02:43
긴 시간을 버틴 건데.
02:47
이제 하나뿐인 증인이 없어졌으니
02:49
상황이 더 어려워졌네.
02:52
이대로 부모님의 결복을 풀 길이 없으면 어쩌지?
02:56
증인은 없지만 증거가 하나 남아있긴 한데
02:59
태경 씨 집주인 근거에 부모님 계약서가 있거든요.
03:03
그래서 일부러 그 집에 들어갔다 그랬지?
03:07
그럼 그걸 진작에 훔쳐냈어야지.
03:10
태경 씨 그럴 사람 아닌 거 알잖아요.
03:13
하긴 문태경이 그런 짓은 못하지.
03:15
그럼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지 뭐.
03:21
뭘 어쩌시게요?
03:22
민두식이 무너지는 걸 바라는 건
03:24
나도 마찬가지인데
03:26
나몰라라 할 수는 없잖아?
03:30
아휴,
03:31
발다리 어깨 무릎 안 쑤시는 데가 없네.
03:34
자기야,
03:35
나 여기 좀 주물러 줘봐.
03:37
아휴, 몰라.
03:38
나도 지금 죽겠단 말이야, 진짜.
03:39
비로의 국제예요.
03:44
아휴, 고마워요.
03:45
아휴,
03:46
이게 무슨 개고생이야, 진짜.
03:48
우리가 가서 도움이 다니고 진짜.
03:50
아버지만 믿고 눈에 뵈는 게 없는 거지.
03:53
이래서 집에는 사람이 잘 들어와야 돼.
03:56
차 어디서 굴러들어온 도니.
03:58
아니, 그렇게 따지면 원형군 아버님이지.
04:01
그 나이에 주책이지, 무슨 숙장가야.
04:03
진짜.
04:04
다들 모여 앉아서 못 해?
04:12
내 말이라도 했나 보네.
04:15
할 말 있으면 앞에서 해.
04:17
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?
04:20
그럼 말 남긴 김에 할게요.
04:23
우리 집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됐다고 주인 행세예요?
04:26
가사 일 시키는 건 손 넘은 거지.
04:29
그리고 그 말투.
04:31
그래도 내가 그쪽보다 연상인데.
04:32
무슨 초딩돼 하듯이 그러는 건 아니지.
04:38
실장님도 하세요?
04:40
저야 뭐.
04:42
해요.
04:43
불러 많잖아요.
04:44
이런 상황에서 없으면 그게 이상한 거지.
04:48
전 그냥 이댁 스타일을 존중해 주십사.
04:52
그럼 이제 내가 말할게.
04:57
가사 도우미 사무실에서 들었는데 도우미들 사이에서 우리 집이 호구로 통한다네.
05:03
일 대충해도 깜깜 수급이는 달라는 대로 퍼준다고.
05:07
그 소리 듣는데 치욕스럽더라고.
05:09
돈 주고 부리는 사람들한테 고용주가 바보 지급당하는 게 말이 돼?
05:16
일도 알아야 시킨다고 했지.
05:18
가사 도우미를 안 부르겠다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부릴 만큼 일머리를 파악하라는 게 못할 일이야?
05:25
그리고 부모 자식 간의 연상연하 따지는 건 우습지.
05:31
하대는 회장님 명의이기도 하고.
05:33
이 집 스타일.
05:35
호구 소리 듣는 게 이 집 스타일이면 뜯어고쳐야 되는 거 아닌가?
05:39
말씀하셨던 남자 직원들 신상 정보입니다.
05:48
근데 갑자기 이거는 왜?
05:50
이거 다 신어줘야 된 거지?
05:52
다른 사람으로 위장할 수 없는 거지?
05:55
그거야 불가능하죠?
05:56
입사 시에 개인 정보 확인하고 관련 서류도 제출받는 거라서.
05:59
근데 무슨 문제라도.
06:09
이거 마시니까 밤에 꿀잠이야.
06:15
등 붙이고 눈 뜨면 아침이니 뭐.
06:17
승미연이 건강의 첫걸음이래요.
06:20
요즘 혈색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시죠?
06:22
회춘하신 것 같아요.
06:24
마음은 그런데.
06:27
내가 밤마다 골아떨어지니까 자네 볼 시간이 없어.
06:30
제 걱정은 마세요.
06:32
잠자는 회장님만 보고 있어도 좋은걸요?
06:34
아이고 이거 벌써 약기운이 퍼지나?
06:39
아이고 눈꺼풀이 천군만 그냐 좀 누워야겠어.
06:43
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수고한 나라.
06:51
어.
06:52
잔인한 사람 태경 씨의 마지막 희망을 그렇게 짓밟다니.
06:58
두고 봐.
07:00
머지않아 당신의 죄가 당신 목을 재어올 거니까.
07:03
아버지는 무슨 복이래?
07:15
이렇게 지극정성으로 챙겨주는 사람도 낡고.
07:18
잘 챙겨드려야지.
07:21
안 그래요? 작은 따님?
07:23
작은 따님이라.
07:27
우리 거래 안 잊었죠?
07:29
무슨 수를 써도 아버지 집은 받아내서 나한테 넘기는 거.
07:33
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보채긴.
07:37
욕심날수록 기다릴 줄도 알아야지.
07:40
알죠.
07:42
그래서 이렇게 얌전히 기다리고 있잖아요.
07:45
새 엄마.
07:45
수정이와는 여전히 친하네요.
08:09
결혼 전에도 사이가 돈독하더니.
08:13
잘 지내서 나쁠 거 있어?
08:15
그 좋은 사이가 끝까지 가야 할 텐데 걱정이네.
08:18
무슨 걱정?
08:19
그냥 걱정이 되네요.
08:21
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.
08:25
사람 사이라는 게.
08:26
집안에서 수상한 짓 안 하던가요?
08:38
아니요.
08:40
근데 큰아가씨.
08:42
결혼도 했는데 회장님이 저 여자한테 회사 지분이라도 주면 어쩌죠?
08:46
그럴 일은 없으니까 걱정 말아요.
08:49
아버지랑 결혼하려고 지분 포기각서까지 쓴 여자니까.
08:53
그래요? 그럼 결국 빚 좋은 개살부란 소리네요.
08:58
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안주인으로 인정 안 하면 이 집에서 그냥 회장님 여자로 살다가 못 버티면 빈손으로 나간다는 얘기죠?
09:07
그럴 거예요.
09:11
십 년 묵은 채증이 다 내려가네.
09:15
그런 주제예요. 어디?
09:23
김 기사, 집에 가서 공 실장한테 옷 좀 받아와.
09:38
경제인 모임을 간다고 하면 알아.
09:43
뭐 하는 거예요?
09:49
안 들려요?
09:50
보면 모르세요?
09:54
왜 허락도 없이 남의 방에 들어와서 회장님 옷을 뒤치냐고요.
09:58
회장님 지십니다. 모임에 갈 의상 챙겨오라는.
10:01
비켜요. 내가 할게요.
10:03
회장님. 김 기사 연락받고 의상 준비 중인데 사모님이 직접 하시겠다네요.
10:19
경제인의 모임이 어떤 성격인지 모임에 걸맞는 의상이 뭔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
10:23
직접 하신다니 맡길까요?
10:26
그럼 전 빠지고요.
10:27
네. 잠시만요. 받아보세요.
10:37
네, 회장님.
10:39
공 실장한테 맡겨. 그 사람의 전공이니까.
10:42
네.
10:54
입에 발낸 사모님 소리나 듣고 살다가 빈손으로 언제 쫓겨날지도 모르는 주제.
10:59
어디 감히 남의 일을 뺏으려고.
11:00
저 실장님. 화장실 좀.
11:10
1층은 아직 청소 전이라 2층껏 써요.
11:14
따라와요.
11:15
아니, 이게 뭐야. 이 콩 실장이 왜 이래.
11:37
응?
11:38
이게 장난치는 거야? 뭐야, 이거.
11:40
어찌나 정신없이 왔는지. 시간 안 늦었죠?
11:51
자네가 연락도 없이 무슨 일이야?
11:54
김기서 보내고 방에 들어갔더니 오늘 의상이 그대로 벌려있지 뭐예요.
12:00
공 실장이 착각했나 봐요.
12:02
그 나이 여자들한테 흔한 증상이거든요.
12:06
착각할 게 따로야지. 집에서 하는 일이 뭐야.
12:09
잘한다, 잘한다 하니까 군기가 빠져갖고.
12:12
아니, 자네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어?
12:14
아무리 정신 없어도 그렇지. 이걸 보내는 사람이 어딨어?
12:32
이걸 제가요?
12:34
자네가 아니면 모임의 잘못 차림으로 망신당해봐라, 이거야?
12:38
제가 왜. 아니에요, 회장님. 제가 어디 그럴 사람인가요?
12:44
그럴 수 있어요. 사람은 누구나 실수해요.
12:48
뭐라고요? 나 아니라니까요.
12:51
너무 뭘 하지 마세요, 회장님. 실수잖아요.
12:55
일부러야 그랬겠어요.
12:57
진정하시고 그만 들어가세요.
13:02
저 아닌데.
13:03
내가 안 그랬어요.
13:13
그 나가시는 알죠. 내가 그럴 사람 아닌 거.
13:16
알죠.
13:17
실장님이 그런 거 실수할 리가 없죠.
13:20
그 여자가 일부러 바꿔치기한 거예요.
13:25
어떡해요, 그 나가시.
13:27
회장님이 절 이상하게 생각하실 텐데.
13:29
설마 그렇게 하겠어요.
13:30
아버지도 어쩌다 실수로 넘기시겠죠.
13:37
갑자기 연락해서 놀랐죠?
13:40
아닙니다.
13:42
루시아랑 둘이 살다가 이제 혼자 지내요.
13:45
루시아가 민두식 회장이랑 결혼해서 마음이 많이 안 좋겠네?
13:52
그래봐야 본인만 할까.
13:55
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.
13:57
중요한 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루시아가 문태경한테 되돌아올 시간이 빨라진다는 거지.
14:09
뭡니까, 이게?
14:20
민두식 회장의 비밀문서.
14:23
증언하려던 사람이 살해당했다면서.
14:26
그래서 루시아가 내놓은 거예요.
14:29
김선재 손에서 힘들게 빼돌렸지만 문태경을 위해서 기꺼이.
14:33
이제 그 마음 알겠어요?
14:54
문태경 씨는 이제 민강유통 내부에 불법자금 흐름을 잡아서 민두식을 경제사범으로 쳐넣을 방법을 찾아봐요.
15:01
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?
15:07
김선재랑 민경채 그 둘을 갈라놓는 게 순서야.
15:12
뭘 그렇게 봐요?
15:14
아, 아닙니다. 아무것도.
15:17
사장님,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저랑 차나 안전할까요?
15:23
문문이 무슨 일이야?
15:26
좋아요.
15:26
하자, 내 방으로.
15:43
의외네요.
15:45
문문이 피타임을 갖자고 하고.
15:47
솔직히 사장님 옆에 김 변호사가 딱 붙어있어서 그렇지.
15:54
이런 시간 진지하게 가지고 싶었습니다.
15:57
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고 해서.
16:00
뭐가 걱정되는데요?
16:01
김선재 변호사.
16:06
물론 유능한 사람이고 사장님과 회장님의 신뢰를 얻고 있는 몸이라
16:10
이런 말씀드리긴 좀 조심스럽지만
16:13
제가 미국에 있을 때 법무팀 직원 하나가 자신이 관리하던 오너의 비자금을 빼돌린 적이 있었습니다.
16:27
오너 입장에선 검은 돈이라 그걸 드러낼 수도 없고
16:29
다 털리고 나서도 오히려 쉬쉬해하니 미칠 노릇이었죠.
16:34
그래서 김 변호사 회장님이랑 날 속이고 다른 주머니를 쳤을 거다?
16:41
뭐 그럴 리 없겠죠.
16:43
그래서도 안 되고요.
16:45
하지만 확실히 해서 나쁠 건 없죠.
16:48
확인해서 상대를 더 신뢰할 수 있다면야.
16:51
갑자기 사장님이랑은 왜 가까워진 겁니까?
17:07
우리가 그동안 좋았다, 나빴다.
17:10
사사가 꽤 길죠.
17:12
우리?
17:14
잘 아시지 않습니까?
17:15
날 이 회사에 데리고 온 것도 저분이고
17:17
그동안 날 기다려준 것도 저분인 거.
17:22
그 말은 이 두 사람이 뭐 각별한 사이다 이거예요?
17:26
글쎄요.
17:27
각별한지 어쩐지 모르겠는데
17:28
급하게 친해진 건 아니라는 거죠.
17:32
내 눈엔 그렇게 안 보이던데
17:33
뭔가 다른 의도를 갖고 접근한 것처럼 보인단 말이지.
17:38
의도가 있는 쪽은 내가 아니라
17:40
김 변호사님 아닙니까?
17:43
뭐 아니라면 다행이고
17:45
근데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뀌면
17:48
그렇게 좋은 징조는 아니던데
17:50
바뀐 건 없습니다.
17:53
만약 그렇게 보였다면
17:54
상황이 바뀐 거겠죠.
17:57
김변이와 유능한 사람이고
18:12
이런 말 조심스러운데
18:14
확실히 해서 나쁠 거 없죠.
18:17
확인해봐서
18:18
상대를 더 신뢰할 수만 있다면야.
18:25
문분 같은 사람이
18:26
아무 이유 없이 그런 말을 했을 리는 없고
18:31
우리 날도 좋은데 놀러 갈까?
18:36
우리 둘만요?
18:38
응?
18:38
우리 둘만
18:39
어디로요?
18:44
잠깐만
18:44
아니요.
18:51
지금 세리 아가씨 방에서 얘기 중이에요.
18:54
잘 감시해요.
18:56
특히 세리한테 무슨 짓을 하는지.
18:58
걱정 마세요.
18:59
제가 다 듣고 있으니까
19:00
허튼 짓 하면
19:02
바로 증거 영상 찍어서
19:03
회장님께 보낼게요.
19:05
네.
19:05
지금 누구한테 보고해요?
19:11
민사장?
19:14
그런 짓 말라고 했을 텐데.
19:18
이 집 안주인으로 말았는데
19:20
두 번 다시 이런 짓 하면
19:21
가만 안 있어요.
19:25
왜 대답 안 해요?
19:26
왜 대답 안 해요?
19:56
나예요.
20:00
장 여사님한테
20:01
장부 받았어요.
20:04
그거면
20:05
나중에 재판에서
20:06
법적 증거로
20:07
인정받을 수 있을 거예요.
20:09
그거보다 괜찮겠어요.
20:11
민두식이 어떤 사람인지 봤잖아요.
20:14
그런 사람하고
20:14
한 집에서 지내는 거
20:15
걱정 말아요.
20:18
그 정도는 각오했으니까.
20:20
걱정돼요.
20:21
손에 피를 묻힌 사람인데
20:23
또 무슨 짓을 벌일 줄 알고
20:24
게다가 그 집에서는
20:25
아무도
20:26
편들어주는 사람도 없는데.
20:28
내 걱정 말고
20:29
태경 씨 할 일만 생각해요.
20:32
필요하면
20:33
장 여사님한테
20:33
도움 요청하고.
20:35
백설이 씨
20:36
그거 알아요?
20:40
당신은 내가 누군지 아는
20:42
유일한 사람이라는 거.
20:45
내 부모님의 사연도
20:47
내 아픔도 아는 유일한 사람.
20:53
대경 씨도
20:54
나한테 유일한 사람이에요.
20:58
마지막까지
20:59
내가 사랑할.
21:03
다음에 통화해.
21:07
누구야, 이 시간에?
21:08
친구야, 회장님 약 드셔야죠.
21:15
아이고.
21:23
아이고.
21:24
아이고.
21:25
실장님 함부로 대하지 말아요
21:34
뭐라고?
21:40
그쪽이 함부로 대할 사람 아니라고
21:42
다시 말해봐
21:43
그쪽?
21:45
실장님
21:46
가족이나 마찬가지니까
21:49
다시 말해보라고
21:51
그쪽이라 그랬니 지금?
21:53
그럼 뭐라고 부를까요?
21:57
새엄마라고 해요?
21:59
해! 새엄마 소리 해봐
22:01
왜? 막상 하려니까 못하겠어?
22:04
미쳤어?
22:06
그 입에서 미쳐야지 새엄마 소리가 나오나 보지?
22:11
지 새끼처럼 엿듣고 몰래 보고받고
22:13
시키는 사람이나 시킨다고 하는 사람이나
22:16
집에서 내가 뭘 하고 있나 그게 왜 궁금한데?
22:20
공실장 시켜서 감시하고 보고받아 뭘 어쩌게
22:24
그래야 두 번 다시 회장님 의상 바꿔치기 같은 거 못할 테니까
22:28
모를 줄 알았나?
22:35
그쪽을 날개 달린 천사로 아는 회장님 때문에 넘어가는 줄 알아요
22:38
너야말로 증거 없이
22:41
사람 함부로 모험하고 그러는 거 아니지
22:44
회장님 주무시니까 이 정도로 넘어가는 줄 알아
22:48
아니면 한 대 맞았어
22:50
날 때린다고?
22:53
넌 나 때렸잖아
22:54
기억 안 나?
22:57
그래서 안갚음이라도 하시겠다
22:58
안갚음이 아니라 교육
23:00
가정교육
23:02
함부로 손지갑 하는 벌을 고쳐야지
23:04
가만 보니까 우리 집은 세리가 아니라
23:08
큰 따님 네가 문제야
23:10
새엄만으로 톡톡히 하네요
23:14
늙은 회장님 물어서
23:17
나이 많은 자식들 휘어잡고 사는 거 재미들린 모양인데
23:20
경고하는데
23:22
한 번만 더 실장님 함부로 대하면
23:25
가만 안 둬
23:42
바늘방석도 그런 바늘방석이 없어
23:45
어쩜 둘이 똑같냐?
23:47
경치야 보고 원래 그러네고
23:49
근데 그 여자까지 그럴 줄 몰랐다
23:51
그게 다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래
23:53
사람이 뒷배가 생기면 세상이 돈짝만해 보이거든
23:57
그래서 자네는 새어머니라고 부르나?
24:01
자경이 너는 어머님 소리해?
24:03
이건 또 무슨 나무 넓어 하프 마라톤 뛰는 소리야?
24:06
스컹크 계란 먹고 방귀 뀌는 소리 하지 마라
24:08
어머님은 무슨
24:09
목에 칼이 들어와 봐
24:11
내가 어머님 소리야 나
24:13
하지 마
24:14
한 집에서 삐대고 있는 것도 미치고 팔짝 뛰겠구만
24:16
뭐 너무 있네 이 아이씨
24:17
아이고 그러다가 자네나 자경이나
24:19
사돈 어른한테 찍히면 어쩌려고
24:22
아이씨 복직이나 시켜줘
24:24
아이씨가 회사에서 큰 소리를 쳐야
24:27
집에서도 대우받는다니까
24:29
그래 자경 아빠
24:30
언제 해줘도 해줄 거 빨량 해줘
24:33
아 그래 아빠
24:34
아 자녀를
24:35
여보
24:36
아 자녀를
24:37
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더래
24:39
뭐 연습도 했어?
24:41
걱정 마라
24:42
이 애비가 오늘 중으로 아주
24:45
결판을 낼 테니까
24:47
사돈
24:55
이 늙음하게 신혼생활이 아주 꿀맛인갑소
24:58
얼굴이 그냥 개똥같아 민들레꽃처럼 활짝 폈습니다
25:01
급한 용권이라는 게 대체 뭡니까?
25:05
아이고 바쁘다 바빠
25:07
천천히 갑시다
25:08
먼저 이것부터 받으시고
25:11
잠든 코끼리도 발딱 세운다는 야관문입니다
25:15
요즘 필요하실 것 같아서요
25:18
전 회의가 잡혀있어서
25:20
회의보다 중요한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인데 조금 섭합니다
25:24
이보시오 사돈
25:28
이제 그만 우리 사위 복직시켜주는 게 어떻겠습니까?
25:34
거기에 얹어서 이 오판술이한테
25:36
민감유통 사위이사짜리 하나 주시면 땡큐 때려 망치고요
25:40
아무리 바빠도 이건 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
25:49
돈 실업 환경수 사장
25:55
그 양반이 과거에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절 찾아왔지 뭡니까?
26:02
그때 맡긴 담보물이
26:04
이건데
26:06
이걸 맡기고 내 피 같은 돈을 빌려가고 얼마 안 돼서
26:14
의문의 사고로 한 사장 부부가 한날 한시에 죽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내가
26:19
근데 요상하게 이 신기술이 언제부턴가 민감께 되어 있더라고요
26:26
참으로 껄쩍쩍을 하지 않습니까?
26:30
원주인은 죽고
26:31
아무 관련이 없는 사돈이 이 신기술을 차지하고 또
26:35
도원 실업이 민감의 너머
26:38
그걸로 지금 날 협박하는 겁니까?
26:44
협박이라니요?
26:45
그럴 리가 있겠습니까?
26:48
우리가 남입니까?
26:50
자식을 나눈 사이인데요
26:51
찢으세요
27:03
빡빡 찢으세요
27:05
빡빡 찢어
27:06
그럼 다 끝나니까
27:08
그게 원본이며
27:11
근데
27:13
사본인데 어떡하나
27:16
사본
27:19
잘 생각해보세요
27:21
그리 어려운 청도 아니지 않습니까?
27:24
예?
27:26
예?
27:31
조만간 전화 한 통 주세요
27:33
아 근데 내가 성질물이가 급해서
27:36
예인병 오래 기다리지는 못합니다
27:38
그럼 이만
27:41
나는 민감일 뻔할 수 없어
27:47
세요
27:51
거짓말
27:57
사랑이 아니었어
28:12
차라리 난
28:14
혼자라도 좋았어
28:16
믿고 싶어
28:18
너의 눈물 한 방울도
28:21
거짓말처럼 사랑해
28:23
그럼 내일이라도 너희 장인한테 가서
28:25
민감유통 사회의사 자리 하나 준다고 해
28:28
근데
28:28
조건이 있어
28:29
김선재한테 민경채는 신분 상승의 엘리베이터
28:33
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
28:35
한 번만 더 비밀장부 운운하면서 사장님 흔들었다가는
28:38
너 가만 안 둘 거야
28:40
당신 같은 사람 하나 갈아치우는 거 1도 아니란 소리야
28:43
자네 지금 뭐 하는 짓이야?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
댓글을 추가하세요
추천
1:03:45
|
다음 순서
Dear Hongrang (2025) Episode 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10시간 전
28:55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2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23시간 전
28:4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14시간 전
28:0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0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4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8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4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23시간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1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5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14시간 전
28:48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0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9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2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67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23시간 전
28:56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52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9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03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7:5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84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28:24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1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2일 전
28:49
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(2025) Episode 7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4일 전
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