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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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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누가 시켰는데요?
00:09홍 사장하고 한기만이요.
00:13그 은호 큰아빠 한기만이.
00:17한기만이 홍 사장 빚 갚으려고
00:19그 둘이서 짜고
00:21두 사람이 이게 다 설계한 거라고요.
00:24우리는 그 두 사람이 시켜서 한 쟤밖에 없어요.
00:28한기만 그 자식
00:29은호 유치원에 들어가서
00:31지가 직접 은호 데리고 나온 거예요.
00:35홍 사장
00:36이름이 뭐예요?
00:40홍만수요.
00:43홍만수
00:44홍만수
00:46착하게 살아
00:48
00:50덕분에 10년 감수했습니다.
00:53감사합니다 회장님
00:54딸랑
00:57딸랑
00:58조심해요.
01:02어쩌면
01:03황기찬도 다 알고 있었어.
01:07설사 형이 우겼다고 쳐.
01:09근데 뭐
01:10아무 일 없었잖아.
01:11은호 멀쩡하잖아.
01:12은호 멀쩡하잖아.
01:13김한이가 아니라고?
01:14이재
01:15김한이가 아니라고?
01:16내가 아니에요.
01:17아이고
01:17아이고
01:22아이고
01:22우리 집으로 얼마나 우습게 많수냐.
01:28노숙자도 알고 있었어.
01:31황기찬
01:32한기찬, 알아요?
01:36한기만 동생이잖아요.
01:40아 그 사람이 형 사장한테
01:43우리 둘이서 다 한 걸로 해주면
01:45딘이를 동거해주겠다고 그렇게 얘기했었대요.
01:57강미란 상무 쪽에선 별다른 기미는 없고요.
01:59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.
02:02강재인 어디 사는지 한번 알아보세요.
02:07실은 강미란 상무님 지시로 알아봤습니다.
02:13강미란 상무가 알고 있는 걸
02:14내가 모르고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?
02:16중요한 일이 아닌 듯해서.
02:18중요한지 아닌지는 내가 판단해요.
02:21죄송합니다.
02:22앞으론 전부 보고 드리겠습니다.
02:25처신 똑바로 하세요.
02:27이런식이면 윤비서가 내 사람인지 아닌지
02:29의심할 수 밖에 없어요.
02:31네 명심하겠습니다.
02:33보고하세요.
02:34강재인 디자이너와
02:36DH홀딩스 김도윤 본부장이 한집에 지내고 있습니다.
02:40둘이 한집에서요?
02:43동거라도 한단 말입니까?
02:45사망한 김도윤 대리의 집주소와 같은걸 보면
02:48아마도 김도윤 대리 가족집에서 지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.
02:52아마도 김도윤 대리의 집주소와 같은걸
02:54김도윤 무슨 꿍꿍이지?
02:58강재인이 최장 딸인걸 알면서 도대체 뭔 생각으로 둘이 붙은거야?
03:07나가보세요.
03:08네 백형사님 어떻게 됐습니까?
03:14동영상 유포자 추적했습니까?
03:17네 백형사님 어떻게 됐습니까?
03:18동영상 유포자 추적했습니까?
03:19동영상 유포자 추적했습니까?
03:23어서와라.
03:24어서와라.
03:31확인할게 있어서 왔어.
03:34얘기해.
03:36예전의 우리 은호 유괴말이야.
03:40그 일에 너희 남편도 관련됐니?
03:45나는 모르는 일이야.
03:47정말 몰라?
03:49솔직하게 말해줘.
03:51말했잖아.
03:53몰라.
03:56어디서 들었니?
03:59은호 유괴범한테요.
04:01지금 복역중인데 방금 만나고 왔어요.
04:05황기만도 은호 유괴에 가담했었다.
04:10아빠.
04:12이제 더 숨길것도 없잖아.
04:15너도 그 일로 많이 힘들어했고.
04:17아저씨도 알고 계셨어요?
04:19그래 알았어.
04:22회장님 돌아가시기 전에 황기찬 뒷조사 시킨걸 알고
04:30황기찬이 날 협박했다고 했었지?
04:32그때 알았어.
04:34황기만의 은호를 유괴했다면서
04:37아무것도 모르는 유경이가 피해를 받을거라고 해서
04:42차마 나한테 말할 수가 없었어.
04:46미안하다 재인아.
04:48왜 저한테 말 안 하셨어요?
04:50아빠 협박겠단 말 없었잖아요.
04:52그게 뭐가 중요해?
04:54우리 아빠 아무 잘못 없어.
04:58다 나 때문이야.
05:00너한테 말하겠단 걸 내가 막았어.
05:02나도 처음엔 몰랐어.
05:04나중엔 알았어도 말할 수가 없었고.
05:07너 앞에서 무릎 꿇은 날 나 진짜 모멀감 들었거든.
05:13모자란 남편 때문에 내 잘못도 아닌데
05:19너 앞에서 또 고개 숙이기가 죽을 만큼 싫었어.
05:24황기찬은 알고 있었니?
05:29처음엔 몰랐던 것 같아.
05:31나중엔 알았을 거야.
05:34그 일로 어머니랑 남편이 싸웠었어.
05:48재인아.
05:49가볼게요.
05:51나오지 마세요.
05:53은호야.
06:12엄마가.
06:14엄마가 너무 어리석어서
06:17너를 못 지켰어.
06:19미안해.
06:21엄마가 정말 미안해.
06:25재인씨 나 들어가요.
06:31재인씨.
06:33무슨 일이에요?
06:34황기찬이 또 어떻게 한 거예요?
06:38그러면요 어디 다쳤어요?
06:40아파요?
06:51הה
07:10아무런 낯정도outine really heaven's a chance?
07:12이해가 안돼요?
07:13어쩐지 그때 수상한 느낌이 들었는데
07:17유괴범 잡혀서 증인으로 경찰서에 갔었는데
07:20황기만이 잡힌 유괴범을
07:22유괴범이 아니라고 증언하고 있더라고요.
07:25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.
07:27황기만이 홍만수한테 유괴를 사주했고
07:32그 일이 벌어진 뒤로 아마 그때부터
07:36황기찬과 홍만수가 손잡은 것 같아요.
07:39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에요?
07:41황기찬도 그렇지만 홍만수도 입을 열지 않을 텐데
07:45유괴범도 증언만으로는 쉽지 않을 거예요.
07:49절대 가만 안 둘 거예요.
07:52절대.
08:06아직 완성자가 아니야.
08:08다 되면 그때 봐.
08:11이 브랜드가 우리 주력 상품인 거 잘 알지?
08:14알지 그래서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데.
08:17획일화가 아닌 자기만의 라이프 스타일을
08:19보여주려는 거잖아.
08:21미안성이라니까 더는 말 안겠는데.
08:24강재인 이길 수 있겠어?
08:27당신 나 못 믿어?
08:28확실하게 밟아줄 거니까 기대해.
08:40언제 왔어요?
08:52안 그래도 당신 보면 따질 일이 산더미예요.
08:55대체 왜 그랬어요?
08:57나한테 왜 그런 고통을 줬어요?
09:02아무리 강 씨 집안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라지만
09:07승우가 고모아이란 건 나한테 말했어야죠.
09:13내가 당신을 얼마나 원망했는데 죽도록 미워했는데.
09:22다 당신 때문이야.
09:25당신이 날 살인자로 만들었어.
09:28당신이 벌받아 당신이.
09:33내가 원한 삶은 이런 게 아니었어.
09:38전부 무너졌어.
09:43내가 품고 살던 하니.
09:45나를 지탱하는 힘이었던데 당신을 원망할 수도 우리 승우를 다 딸 수도.
09:57이젠 다 부지럽게 됐어.
10:02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해.
10:06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해 여보.
10:15어머니 저 출근해요.
10:33너 큰애랑 고등학교 동창회 맞긴 하니?
10:35어머니 저 시간 없어요.
10:37말 돌리지 말고 다이렉트로 말씀해주세요.
10:40다튼지 뭔지 모르겠고.
10:42너 친구 좋다는 게 뭐냐?
10:45어?
10:47이럴 때 좀 나서서 이혼 물으라고 설득도 하고 해야지.
10:52네 아주버님 시들어가는 거 보고만 앉았을 거야?
10:54어머니 저도 솔직히 양심이란 게 있죠.
10:59어떻게 아주버님이랑 다시 살라고 해요?
11:01두 번만 솔직했다간 내 면전에다 대고 내 욕하겠다.
11:06네가 지금 이게 남일 같나 본데.
11:09너 잘 생각해라.
11:11큰애 이혼하고 나면 이 큰집 살림 누가 책임져?
11:15네가 대신할 자신 있어?
11:18이미 마음 굳혔는데 제가 설득한다고 될란가 싶던 거죠.
11:24오늘 시간 나면 만나고 올게요.
11:30조만간 창호 신제품 개발 진행할 거니까
11:32각자 자료들 수집하고 취합해서
11:35강팀장의 투자개발팀 쪽에도 공유하도록 해요.
11:37네 그렇게 하겠습니다.
11:41회의 중에 실례합니다.
11:44연구개발비 추가 투자협약 초안이에요.
11:48검토하고 회의 일정 잡을게요.
11:51창호개발 회의 중이신가?
11:56YL그룹 창호 관련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
11:59단면은 외풍을 철저하게 차단한 구조로 설계해
12:02기밀 성능을 강화했다던데 맞아요?
12:05예 맞는데요.
12:08그럼 외부와 직접 맞닿는 유리는 몇 미리입니까?
12:11그... 그게...
12:16그럼 친환경 창호를 제작하고 있던데 소재는 뭘로 씁니까?
12:21뭐였더라?
12:22알았는데?
12:23난 회의하는데 왜 찾아와서 시비 거시는 거죠?
12:31시비가 아니라 체크하는 겁니다.
12:34YL그룹의 중심이 되겠다고 큰소리친 게 신빙성이 있나 없나.
12:38기본적인 질문에 답도 못하는 거 보면
12:40순 허풍이었구나 싶은 거고.
12:42난 원래 전략기획팀 직원이었어요.
12:47이 팀 편입돼서 일 배운지도 얼마 안 됐는데 모를 수도 있죠?
12:49유리는 28mm 이중유리부터 39mm 삼중유리를 써서 단열 기능을 높였고
12:54친환경 창호 제작 소재는 문화 PVC.
12:58여기 팀원도 아닌 나는 이걸 왜 하는 겁니까?
13:03주인이 되고 싶으면 주인인식을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?
13:06자기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정도는 다 꿰고 있어야지.
13:10이런 식이면 강승우 대리보단
13:13내가 YL그룹에 대한 주인인식을 가진 것 같은데.
13:17회의는 여기까지 하죠.
13:21방 팀장은 외근 있댔지?
13:23잘 다녀오고.
13:24네 일 마치고 그쪽에서 바로 퇴근하겠습니다.
13:28대표님은 저 좀 보시죠.
13:34화이팅!
13:35두고 봐.
13:44백트릭 저 인간 입도 못 대게 만들 테니까.
13:54레이저 그만 쏘시고 할 얘기 있으면 하시죠.
13:58자꾸 이렇게 따로 자리를 가지면 사람들이 오해합니다.
14:01서로 괜한 이슈 생겨서 좋을 거 없지 싶은데요.
14:05난 강민환 상무와 이번 생에 더는 엮이고 싶지 않거든요.
14:09나도 바라는 바예요.
14:11근데 왜 자꾸 건드려요?
14:14강승우 대리 입사한 지 얼마 안 됐고
14:16기획 디자인팀에서 일한 지는 더더욱 얼마 안 된 일이에요.
14:21한창 배우고 익혀야 될 사람한테 왜 자꾸 시비해요?
14:23업무에 관련된 질문하는 게 시빌 거는 겁니까?
14:26우리 승우.
14:28당신이 기분 내키는 대로 가지고 놀아도 되는 게 아니야.
14:33강씨 집안 핏줄이고
14:34YL그룹 차기 후계자라고.
14:38아니 아무리 족하지만 지금 무슨 조선시대야?
14:41혼자 신분제 사회 살아?
14:43툭하면 강씨 집안 강씨 집안.
14:45대체 뭐가 특별해서?
14:48혈통치만 이런 거 따지고 살고 싶으면
14:49그런 나라 찾아가서 살아.
14:51당신 나한테 미련이 있니?
14:54그래서 이딴 식으로 유치하게 나 건드는 거야?
14:58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.
15:01당신도 날 먹긴 했나 보다.
15:03헛소리를 다 하고.
15:16연락도 없이 오시고.
15:17강재인이나 최재형 관장 뭔 일 있습니까?
15:24그 두 사람에 대한 소식
15:25더는 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를 하러 온 겁니다.
15:31유경희가 황의장님 형이랑 이혼 소송 중인데
15:34얘기를 계속 들락거리는 게 편치 않아서요.
15:38제 허락도 없이 이러시면 곤란하죠.
15:40강재인 쪽에서 도상무님이 스파이 노릇한 거 알아도 상관없습니까?
15:49이 계약을 끝내는 건 저만 가능하다는 걸 명심하세요.
15:54형수님이 친구까지 이르면 안 되잖아요.
15:55앞으로도 최재형 관장과 강재인
16:00일거수 일투적으로 살피세요.
16:05알겠습니다.
16:07금이 갈 뻔한 저의 신뢰관계를 확실히 다시 다지고 갈 겸
16:10도상무님께서 해주셨으면 하는 일이 있습니다.
16:14제발 받아라 제발.
16:21유경아 제발.
16:24변호사 통해서만 얘기하고 내 얼굴도 안 보겠다는 건
16:26나더러 죽으라는 거라고.
16:28내가 너 안 보고 어떻게 살아.
16:31언제까지 전화기 붙들고 있을 거야.
16:33오늘도 장사 공칠 거야.
16:35연결이 되지 않아 음성 차소함으로...
16:37여보.
16:39야 황나라 회사 갔으면 일해.
16:44왜 전화질이야.
16:45에이씨 큰 샌이 봤다고 말해주려고 전화한 거거든.
16:49투자 개발팀 들어가던데.
16:51도윤쌤 만나러 왔나 봐.
16:53내 전화 씻고 만날 줄 다르면서 그 자식을 만나러 가?
16:56내가 이것도 그냥...
16:58야 너 어디 가?
17:05주변인 진술 써?
17:06당연히 써줄 수 있지.
17:08뭐 어려운 일이라고.
17:09응 나도 쓸게.
17:11정화는 많을수록 유리하잖아.
17:13두 사람 다 정말 고마워.
17:17이거 봐 이거 봐 이거 봐 아주.
17:19내 전화 받지 말라고 우리 집사람 꼬득이는 거 봐 이거 아주.
17:22당신 미쳤어?
17:23지금 여기 어디라고 와.
17:25왜 저 여우 같은 놈이란 내 뒤통치를 궁려야 되는데
17:27내가 나타나서 방해했어?
17:29야 이 자식아 너 보자 보자니까
17:31남의 가정 파탄을 했는데 아주 선수구나 아주.
17:33소설 그만 쓰고 나가시죠.
17:35여기 회사입니다.
17:37내 말이 틀려?
17:37제수씨 꼬득이더니 기어이 니가 우리 집사람이 이혼하라고 꼬득이는 거 아니야?
17:42그만하세요.
17:43제수씨는 빠져요.
17:45내가 이 자식하고 아주 오늘 별 편을 내다니까 내가 아주 그냥.
17:48서 flip아 because I need girls help, make its 위해 가족� Silva .
17:52나..
17:57아 진짜.
17:59나와.
17:59나오라니까 좀.
18:00경찰한테 안 끌려 오라는 거 다행인 생각해 하죠.
18:03네 진짜 안�MB냐고 앉ؤ군라고 진짜.
18:07하하.
18:09하하.
18:14너랑 얼마만에 마주 보고 웃는지 모르겠다.
18:22좋다.
18:25그러니까.
18:28너가 아까 주먹 날리는데
18:29내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어.
18:34난 그동안 왜 미련하게 참고 살았을까?
18:38너처럼 주먹 한 번 날릴 생각도 못했어.
18:42저 사람의 실체를 숨기는 게
18:43내 알량한 자존심 지키는 일인 줄 알았어.
18:48그래서 은호 유괴한 것도 알고 나서도
18:50차마 말 못했어.
18:55네 말이 맞아.
18:57나야말로 내 불행을 남탓하기 바빴어.
19:02내 인생을 불행에 존먹게 만드는 건
19:04나 자신이었는데.
19:09제인아.
19:11미안해.
19:12나 너 탓할 생각 없어.
19:18지난 일들은 잊자.
19:20이혼하는데 더 필요한 거 있으면
19:22뭐든 말만 해.
19:25내가 도울게.
19:25네가 여기가 어디라고 와?
19:44남이서 오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.
19:47유경이 보러 온 거니까 불러주세요.
19:49이게 누구한테 감히 명령이야?
19:50유경이 없으니까 가.
19:51이 집 주인도 아니면서 웬 주인 행세?
19:54아줌마는 여기 왜 있는데?
19:56여기 유경이 친정집이잖아요.
19:57여기 유경이 친정집이잖아요.
19:59잊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.
20:01아 여기 얹혀 사는구나.
20:02기생충처럼.
20:03기생충처럼.
20:04기생충?
20:04기생충?
20:05너 말 다 했어?
20:06당신 밑에서 일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도 안 하면서.
20:08사람 취급도 안 하는 사람 집에 얹혀 사는데 아줌마는 사람 취급하면 안 되죠.
20:28기생충이 딱 어울려요.
20:31웃지마.
20:32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하는 척이야.
20:38내가 왜 몰라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우리 엄마한테 어떻게 했는데.
20:47어떻게 내 딸 행세를 했나 했더니 감히 주제도 모르고 내 딸아이와 똑같은 이름을 붙였단 말이야?
21:03아유 아유 아유 잘못했습니다.
21:06아유 정말 죄송합니다.
21:08주인이 없으면 걔가 주인 노릇한다고.
21:11내 집 가정보가 날 아주 우습게 봤네.
21:13내가 그리 만만해 보였어?
21:15아유 아니에요.
21:17아니에요 사모님 오해세요.
21:19제인 아가씨처럼
21:27귀하게 자랐으면
21:30그 마음으로 지었어요.
21:34그래서 제 주제도 모르고
21:36내 딸 행세를 하면서 사람들 등 쳐먹고
21:39그것도 모자라 내 딸한테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는 거야?
21:42어린 게 어디 배울 게 없어서 사기를 쳐.
21:46그것도 내 딸 제인이 이름으로.
21:47증거.
21:48내가 그랬다는 증거 있어요?
21:52내 딸 행세하며
21:54네가 만든 비공개 SNS.
21:58아주 가간이 덥다.
22:00거기서 알던 사람들한테 품돈 뜯어내는 것도 모자라서
22:03백화점사도 내 딸 이름 팔았다며.
22:07더 얘기해?
22:09죄를 지었으면 응당 벌을 받아야지.
22:11퇴약 처리하세요.
22:14아, 왜?
22:14아, 저 분이!
22:15제인이!
22:16아니...
22:17제인 대신.
22:18제가 벌 다 받겠습니다.
22:23아유 제발 저번니
22:24정말 용지해 주세요.
22:26죄송해요.
22:27아, 죄송해요.
22:30잘못했다고 사과드려.
22:32용지해달라고 빌어 얼른!
22:34인생 망칠 거야?
22:38인생 망칠 거야?
22:40얼른 빌어, 얼른.
22:43싫어.
22:54나무가 어디다도 당당하려면?
22:56잘못해도 절대 기숙지 말려면!
23:03다 제 잘못입니다.
23:05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
23:07때로서라도 가르치겠습니다.
23:10엄마!
23:13엄마, 오해라고 했잖아요.
23:16저랑 이름도 나이도 학교도 같으니까
23:17사람들이 멋대로 오해한 거라니까요?
23:20그치 제인아, 내 말이 맞지?
23:23그 이름 좀 그만 불러.
23:24제인아, 강제인은 너 하나면 돼.
23:27누구도 널 흉내낼 수 없어.
23:30당장 이름부터 바꿔.
23:33엄마 말도 안 돼요.
23:35그냥 이름일 뿐이잖아요.
23:36제인 아가씨, 사모님 말씀이 옳아요.
23:39사모님, 바꿀게요.
23:42맹세해요.
23:44얼른 아가씨한테 사과드려, 얼른.
23:48미안해.
23:50내 귀에 한 번만 더 강제인 이름이 들리면
23:54그땐 이 정도에서 안 끝나.
23:57가자, 제인아.
24:05아줌마, 미안해요.
24:07제인아, 내가 엄마 꼭 설득할게.
24:10미안해.
24:19아하...
24:20
24:40단 하루도 당신을 잊은 적 없어.
24:45옳아, 네가 바로 그 기집애였구나.
24:50그때부터 내 딸 이름 팔아가면서
24:51내 딸 행세를 하더니
24:53내 딸 남편, 내 딸이 살던 집,
24:56내 딸 자리까지 다 훔쳐?
24:58이 도둑냥.
25:01그래봤자 넌 가짜야.
25:03짝퉁, 알아?
25:07그래, 내가 훔쳤어!
25:10짝퉁?
25:11누가 짝퉁이래?
25:14이제 다 내 거야.
25:16내가 진짜 강재인이라고!
25:23우리 재인이 발끝도 못 따라가노.
25:26감히 날 때려?
25:40당신 주제도 모르고 어디서 감히 날 때려!
25:44뭐야?
25:46아줌마 꼴을 봐봐.
25:50항상 입에 달고 말하던 그 주제 파악이 안돼?
25:54돈 한 푼 없어서 남의 집에 얹혀 사는 기생충이 아줌마야.
26:00힘도 백도 없으면서 고상 떨지마.
26:03당신도 재인이도 내가 다 죽여버릴 거니까.
26:10왜 그러다 보니...
26:13나의 아줌마이!
26:14난 다시 많아,
26:16난 다시 가요.
26:16아줌마.
26:17난 다시 가야 된다.
26:18안 crater.
26:20이렇게...
26:20내가 대끝고는 나의 아줌마이!!
26:22난 다시 가야지.
26:23난 다시 가야 된다...
26:24내가 사는 이유.
26:25난 다시 가야 된다...
26:26난 안 끝난다...
26:28
26:58궁금하지 않니?
27:04너의 친엄마가 누군지?
27:05날 낳고 여태 소식 하나 없는 거 보면
27:08그 여자나 당신이나 다 똑같아 알고 싶지 않다고.
27:13승우한테 생모가 누군지 다 말할 거니까
27:15눈물겨운 모자 성공 얼마든지 해요.
27:21다른 사람 통해서 승우가 알게 해서는 안 돼.
27:28여기 어떻게 알고 왔어?
27:50네, 당신 따라왔을까 봐?
27:52나 이 집 단골이야.
27:58시간이 지나도 안 막히는 건 있네.
28:17고민 있어?
28:21고민할 때 손가락 두드리는 습관 있잖아.
28:23여기 한 잔 더요?
28:35꼭 해야만 할 말이 있는데
28:38혹시라도 내 말도 있고 상처받을까 봐 못하겠어.
28:45당신도 예전에 상처받았잖아.
28:47어땠어?
28:51아니야, 말하지 마.
28:52그것까지는 안 들을래.
28:58나한테는
28:59작은 꽃병 같은 사람이야.
29:05너무 소중해서 깨질까 봐 무서워.
29:09상처받고 달아낼까 겁나.
29:11그래, 말 안 하는 게 낫겠다.
29:25내 곁에 계속 두려면.
29:30누군진 모르지만
29:31생각보다 내구성이 좋을지 어떻게 알아?
29:33깨지고 상처받아도
29:38그 사람 인생에서 마주쳐야만 하는 일이라면
29:41말하는 게 나아.
29:45언젠간 알게 될 텐데
29:47늦게 알거나 다른 사람 통해서 알면
29:51진실도 진실인데
29:53숨겼다는 거에 더 상처받지 않겠어?
30:03아...
30:07어때요?
30:09아직도 아파요?
30:10많이 좋아졌어요.
30:14도윤씨 없었으면 어땠을까요?
30:20유경이랑 얘기하면서
30:22많은 생각이 들었어요.
30:25내가 용기낼 수 있게 도와줬잖아요.
30:29무엇보다 이 집이
30:30저한테는 큰 울타리가 돼주는 것 같아요.
30:33여기 살게 해줘서
30:36내가 힘들 때마다
30:37곁에 있어줘서
30:39너무 고마워요.
30:46뭐가 고마워요?
30:53차 한잔 할건데 마실래?
30:56제인씨도 해?
30:58네 제가 도와드릴게요.
31:03삼촌 얼굴 빨개졌어.
31:07더워?
31:08더워?
31:09더워?
31:10더워?
31:11더워?
31:12더워?
31:13아 삼촌 덥다.
31:14아 삼촌 덥다.
31:15아 삼촌 덥다.
31:30내가 처음에 제인씨 만났을 때
31:32도윤이 짝으로 생각했다고 얘기했었나?
31:36그랬어요?
31:38그래 가정 있는 사람인지도 모르고
31:40그런 생각을 했지 뭐야 내가.
31:42지금은 다 끝난 일이지만 웃기지.
31:48도윤희는 그렇다 치고
31:50제인씨도 이제 좋은 사람 만나야지.
31:53만날 생각은 있어?
31:55그럴 마음의 여유 아직 없어요.
31:57이성을 만나는 것 자체가 욕심이고 사치에요.
32:02그래.
32:05네.
32:11디자인 중간 체크하려고 모였으니까
32:13다 같이 보도록 하죠.
32:14강세리 팀장 건 어젯밤에 받았고.
32:18아 여기 있습니다.
32:28이게 무슨 일이야?
32:35말도 안 돼.
32:37어떻게 이렇게 똑같을 수가.
32:40이건 표절이에요.
32:42내 디자인을 강제인 디자이너가 카피했어요.
33:05왜 날 괴롭히는지.
33:10Please say something.
33:13날 괴롭히는지.
33:15날 지우려 해봐도.
33:17Like a, I mean a trauma.
33:20절대요 날 수 없어.
33:23깊은 눈빛 터진 너처럼.
33:26슬픔에 잠겨 가는 걸.
33:29아.
33:30아.
33:31내것.
33:32날.
33:33너.
33:34너.
33:35나.
33:36너.
33:36나.
33:37자기 조카를 유기한 큰아버지라는 인간한텐
33:42어떻게 대거파줘야 할까요?
33:45제수씨
33:46내가 아무리 노력해도
33:48안 되는 걸 나보고 어떡하라고
33:53결혼정보회사인가?
33:54그런 데서도 짝도 만나고 하던데
33:56뭘 그렇게까지 만나요?
33:58얘 난 미스가 좋다
34:00네?
34:02미스스 말고 미스 말이야 아가씨
34:04내 아들 건들지 마요
34:06경고했어요
34:08아들?
34:11고모한테 아들이 있었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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