Queen’s House (2025) Episode 8 | Korean subbed EN - 동영상 Dailymotion

Korean Drama Subbed English
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 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Transcript

00:00이 정도면 나라고 생각 못하겠지?

00:26어? 세리야!

00:27어, 제인아

00:29어디 가세요?

00:31외부 미팅

00:32그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하면 되고

00:35둘이 차 한 잔 정도는 해도 되는데

00:38근무 시간이야, 눈치껏?

00:41네

00:42수고

00:43너희 신랑 위 안 좋다고 했잖아

00:50좀 나아졌어?

00:53위가 스트레스에 민감하잖아

00:55낫다가도 금방 도져

00:57너니까 솔직히 말하는데

00:59요즘 우리 엄마가 한몫을 해

01:03너희 엄마 성격에 한 번밖에 미운 털이 빠지겠니?

01:07나 봐

01:08미안해

01:09됐어

01:11나도 잘한 건 없으니까

01:12너희 엄마가 한몫을 해

01:14그것보다 위가 계속 스트레스 받으면 버티기 힘들텐데 기력도 약해지고

01:20한의원 소개해줄까?

01:22한의원?

01:23우리 그이도 좀만 스트레스 받으면 위부터 탈나는 스타일이야

01:26교민들 사이에 유명한 한의원이라 소개받아서 우리 그이도 해줬거든

01:30정말 나토라니까?

01:32치는 꽃에 물 주면 싱싱해지잖아

01:34딱 그래

01:37미국까지 가기에는

01:38아니야 한국이야

01:40다들 국제 택배로 받아서 먹을 정도로 유명해

01:43아마 지금 가면 오늘 안에 지울 수 있을 거야

01:46어디에 있는데?

01:49어 주소하고 연락처 보냈어

01:53내가 미리 연락해둬야겠다

01:55고마워

01:57늦기 전에 지금 바로 가봐야겠다

02:00남편 줄 때 너희 어머니가 해줬다 해

02:03응?

02:03사회 사랑은 장모라잖아

02:05남자들 생각보다 단순해서 그렇다고 하면 또 믿는다?

02:09그러네

02:11가까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 이런 고민도 나누고 고마워

02:16별걸

02:17얼른 가 늦으면 오늘 안에 못 지어

02:19그래 연락할게

02:22잘 가

02:22응

02:25너희 아버지 회사 그만두신 거 말이야

02:29멍청한 기집애

02:37어 유경아

02:38나야

02:40잘 지내지?

02:41지난번 부부동반 모임에서 못 봐서 궁금해서 전화했어

02:46너 알지?

02:48너희 아버지 회사 그만두신 거 말이야

02:55우리 제인이와 당장 이혼해

03:00갑자기 이러시는 이유가 뭡니까?

03:02번뻔하게

03:04더럽고 추잡한 걸 내 입으로 말하라고?

03:07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?

03:09어디서 큰소리야 건방지게

03:13김대리

03:15내가 대신 사과할게

03:17하

03:23그리 안쓰러워 미치겠나?

03:25부끄러운 줄도 모르고

03:26지금 부끄러워

03:27지금 부끄러워

03:28지금 부끄러워

03:29지금 부끄러워

03:30지금 부끄러워

03:31지금 부끄러워

03:32지금 부끄러워

03:33지금 부끄러워

03:34지금 부끄러워

03:35지금 부끄러워

03:36지금 부끄러워

03:37지금 부끄러워

03:38지금 부끄러워

03:39지금 부끄러워

03:40지금 부끄러워할 사람은

03:41제가 아니라 어머님입니다

03:42요즘에 어떤 시대인데

03:43직원한테 함으로 하세요

03:44외부에 알려진 것 파장 커집니다

03:45Y1그룹의 직격탄이라고요

03:47일키우지 마시고

03:48사과하세요

03:49그걸 아는 사람한테 함부로 몸뚱이를 굴려?

03:51엄마 목소리?

03:52사과는 니들이 해야지

03:54사과는 니들이 해야지

03:57사과는 니들이 해야지

03:58사과는 니들이 해야지

04:00사과는 니들이 해야지

04:02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겁니까?

04:08저를 이사님 내연녀로 오해하고 계세요

04:12김대리 나랑 사귀어요?

04:16사귀냐고 묻잖아요

04:18아니요

04:20아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

04:22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

04:24증거도 없이 몰아붙인 의도가

04:26이겁니까?

04:28저를 집사람에게서 떼어내려고요?

04:30아버님도 아세요?

04:31아버님도 아세요?

04:32집사람도 알아요?

04:33집사람도 알아요?

04:39이게 증거야

04:40제 뒤를 캐고 다니셨어요?

04:55이게 증거라고요?

04:57일 얘기하는 것도 죄가 됩니까?

04:58둘이 침대에서 뒹구는걸 보란듯이 제인이한테 보냈으면서 어디서 밟힘이야?

05:03누가요?

05:05봤다면 집사람이 가만히 있겠어요?

05:07제인이는 당연히 못 봤지

05:09충격받을까봐 내가 지워버렸으니까

05:12확실한 증거?

05:16바로 이 팔찌야

05:21이 팔찌를 두는 손이 벌거벗은 자네 가슴에 있던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

05:28겨워서

05:34이 더러운 걸 우리 제인이한테 보여주기 싫으니까

05:37이혼해 당장

05:40분명히 말씀드리지만

05:41김대리와 저 직장 동료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

05:47억지 부리지 마세요

05:48억지 부리지 마세요

05:49억지?

05:51나한테 억지 부리지 마라?

05:54엄마 엄마 여기 여기 회사에요

05:56아버지 아시면 어쩌시려고요

05:58거짓이면 여기가 지옥이 될 거라고 경고했지

06:03두고 봐

06:04엄마 가요 제발

06:06나랑 어머니 만난 것 같은데

06:08아니라고 확실하게 못 박았어야죠

06:09이런 식으로 협박합니까?

06:10아니라고 확실히 말했어요

06:11그런데 한 가지 잊으셨네요

06:12전 분명히 확실히 아니지만

06:14이사님은 맞잖아요

06:15이 팔찌 누가 줬는지 아세요?

06:16이사님 내연예요

06:17캐서린

06:18일부러 제 팔에 채워준 이유는 아실 거예요

06:21회사 문제는 둘째치고

06:22억울하게 제가 어물을 받는다고

06:23이 일을 받는다고

06:24이라고 확실하게 못 박았어야죠

06:26아니라고 확실하게 못 박았어야죠

06:28이런 식으로 협박합니까?

06:29아니라고 확실히 말했어요

06:30그런데 한 가지 잊으셨네요

06:31전 분명히 확실히 아니지만

06:33이사님은 맞잖아요

06:35이 팔찌 누가 줬는지 아세요?

06:37이사님 내연예여

06:38캐서린

06:40일부러 제 팔에 채워준 이유는 아실 거예요

06:43회사 문제는 둘째치고

06:44억울하게 제가 어물을 뒤집었었어요

06:48협박하냐고요?

06:49지금부터 할게요

06:51이사님이 저지른 잘못 다 고백하고

06:53관장님이 저한테 사과하게 하세요

06:55김대리

06:56안 그럼

06:57회사에 전부 알리고

06:59공개 사과받을 거예요

07:03시간은 딱 하루 드릴게요

07:14지금 어디야?

07:30외근 나온 거 확실해?

07:32거기서 바로 퇴근한다고 좀 전에 전화 왔어

07:34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?

07:38이건 뭐야?

07:40김대리 준 걸 왜 당신이 가지고 있어?

07:43내가 캐서린은 알고 협박하길래 달래려고 준 건데

07:46집사람한테 무슨 사진 보냈어?

07:48무슨 사진?

07:49나 사진 보낸 적 없어

07:51사실대로 말해

07:52장모님 지금 이 팔찌 때문에 난리 났어

07:55무슨 사진 보냈어?

07:56제이니 나도 몰라

07:58실은 아까 당신 장모님한테 사진 보내긴 했어

08:02회의실에서 김대리 하고 있는 거 당신이 찍은 거야?

08:04어

08:05카페에서 김대리 만난 것도?

08:08아니?

08:09그날 찍은 사진도 있어?

08:11아, 맞다

08:13그 남자

08:14아무래도 제이니 엄마가 당신 뒷조사하는 거 같아

08:18나 한국 왔을 때 연락하선

08:19당신 여자 있는 거 같다고 제이니도 아냐고 물었었어

08:22제이니 아무 말 없었다

08:24어머니가 오해하신 거 아니냐고 잡아댔고

08:26근데 내가 회사 출근한다니까

08:28당신이 어떤 여직원이랑 자주 만났는지 찍어 보내라잖아

08:32그래서 김대리랑 있는 거 찍어 보낸 거야

08:35당신 말 믿어야 돼 말아야 돼?

08:37뒷조사하는 거 알면 나한테 말했어야 했잖아

08:39제이니 엄마가 좀 유별나?

08:41확실하지도 않고 당신 신경 쓸까 봐 말 안 했어

08:48장모님은 이혼하라고 난리고

08:50김대리는 다 폭로하겠다고 야단이야

08:53막으면 돼

08:55이혼?

08:56불륜이라 확실한 증거가 없는데 이혼이 돼?

08:59상황 봐서 당신이 먼저 제이니한테 얘기해

09:02어머니가 불륜 조작해서 이혼 종용하고 있다고 하면

09:05아마 제이니도 어머니가 꾸몄다고 생각할 거야

09:08겉보다 제이니 다시 일하려는 거 같던데 알고 있어?

09:12무슨 프로젝트 진행하라고 강미랑 상무하고 얘기 나누던데 몰라?

09:17하... 당신 참 불쌍하다

09:22제이니 사랑한 죄로 데릴 사이로 들어와서 소처럼 열심히 일한 대가가 불신이잖아

09:28제이니 엄마는 당신 신뢰 못해서 사람 붙이고

09:31회사 돌아가는 일도 가족이라면 당연히 당신도 알아야 하는데 제이 시켰어

09:35그 사람들과 한 집에 살았어도 당신을 가족으로 인정 안 한 거야

09:40신분 상승 미끼로 온갖 잡니 시키다가 이혼 시키면 그만이니까

09:45제이니랑 승우한테 YL 그룹 넘기려는 유도 아니겠어?

09:50결국 당신은 강재인의 가족이 아니라 마당쇠 머슴이었던 거야

09:55당신 참 외로웠겠다

10:12요 도둑놈아

10:14인테리어 끝난 것 좀 보라고 불렀더니

10:16엄마 화장실 간 곳에 업체들려고 뽑아둔 돈 봉투를 들고 틀려고 해?

10:20돈으로 맞아도 아프거든요?

10:22그리고 이까지 가게 인테리어가 초록이든 빨강이든 내가 알게 뭐예요?

10:26그래 어디 한번 눈탱이 빨강초록 될 때까지 맞아봐

10:30맞아봐요 엄마이

10:31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

10:33어휴 열불 나 아휴

10:37다 뭔 거 아니야?

10:39아휴 개업도 하기 전에 뭔 방식이야

10:45치킨 뭐 하나 더 넣었어요

10:47요거는 애들 사탕

10:52뭐 하나 더 넣었어

10:54passer

10:58enson

11:02어떡해

11:04Mach2

11:06자주자주 오세요

11:08안녕히 가세요

11:09안녕히 가세요

11:10안녕히 가세요

11:11아이고 십자 달달아.

11:18달달하네 아이고 아이고.

11:21아이고 이걸 해 말어.

11:26참가하게 잔금도 다 치르고 인테리어도 끝났는데.

11:30아이고 이걸 어쩌나.

11:33아이고 이 세월이 몇 개가 흘렀는데 알아보겠어?

11:40아이고 또 알아본다고 한들.

11:43뭐 달라질건 뭐야?

11:47나 노숙자야.

11:49이깐일로 심장이 나대면 안되지.

11:53조금 없어.

12:05아 안녕하세요.

12:08개업하나봐요.

12:09응.

12:10아휴 저 여기 옆에 치킨집 해요.

12:13잘 지내요.

12:19뭐야?

12:20사람이 말을 하는데.

12:27진도의란 몰랐지?

12:30회사 아니야.

12:31이집 퇴근했어.

12:32출출해서 뭐 좀 먹을거 하고.

12:36치킨.

12:38온다고?

12:39온다고?

12:40그래.

12:41주소 물어서 보내줄게.

12:48주소 보낸다면서요?

12:51이집 간다고 안 했어요?

12:55치킨집이 여기 하나인가?

12:57아니면 말고요.

12:58아니면 말고요.

12:59어?

13:05다리 좋아하지?

13:07다 먹어.

13:09아빠.

13:10회사 잘리셨어요?

13:15아니야 짤리기 누가.

13:16내가 관뒀어.

13:20이유가 뭐예요?

13:22해고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.

13:24일도 재미없고 힘들고 많이 지쳤어.

13:27일하는 기계인가 싶어 관둔 거야.

13:29얼마 전까지 애사심 넘치셨어요.

13:30청춘이라고 팔팔하다고.

13:32앞으로 어떻게 하실 거예요?

13:33철 먹고 철 썰어야지.

13:35아직 청춘 맞고 뭐든 할 수 있어 아빠.

13:39퇴직금은 어떻게 하셨어요?

13:41요즘 사기꾼들도 많다던데.

13:43아빠가 사기당할 사람이야.

13:45확실하게 노후 준비하고 있으니까 아무 걱정 말고 너나 잘해.

13:50너만 고생하는 거 알아.

13:51황 서방이 미안해하더라.

13:52다 잘 떠일 거야.

13:53어서 먹자.

13:54아빠도 드세요.

13:55네.

13:56아빠도 드세요.

13:57네.

13:58아빠.

13:59아빠.

14:00아빠.

14:01아빠.

14:02아빠.

14:03아빠.

14:04아빠.

14:05아빠.

14:06아빠.

14:07아빠.

14:08아빠.

14:09아빠.

14:10아빠.

14:11아빠.

14:12아빠.

14:13아빠.

14:14아빠.

14:15아빠.

14:16아빠.

14:17아빠.

14:22어머님은요?

14:23아, 저녁 모임 있대요.

14:26이 한약은 뭐예요?

14:28은호 오빠 약 지으면서 어머니 것도 같이 했어요.

14:31아침저녁으로 한봉준 씨 먹으면 된대요.

14:33전해줘요?

14:34네.

14:35근데 언니, 제 건요?

14:37제 건 없어요?

14:39아, 아가씨.

14:41아직 20대잖아요.

14:43아.

14:44아.

14:45아.

14:46아.

14:47아.

14:48형님 오셨어요?

14:49얘기 좀 해.

14:52도상무님이?

14:53왜?

14:54그래서 물어보잖아.

14:56말이 좋아 명예퇴직이지.

14:58아빠 스스로 간둘 리 없어.

15:00대체 이유가 뭐야?

15:02나도 지금 듣는 얘기야.

15:04아, 잠깐만.

15:07네 엄마.

15:08아, 곧 가요.

15:10네.

15:14나도 한번 알아볼게.

15:15누나한테 뭘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.

15:32엄마, 아니라잖아.

15:34김대리님 말 못 들었어?

15:35매형도 펄펄 뛰잖아.

15:37넌 왜 엄마 말을 못 믿어?

15:39김대리님 멘탈로는 절대 그럴 수가 없다니까?

15:44얼마나 고지식한데 정신 세계가 깨끗해.

15:48영혼이 고리타분할 정도로 맑아.

15:50너까지 빠졌니?

15:52남자들 꼬시는 재주가 뛰어난가 보다.

15:57엄마, 생각해봐.

15:59봤다는 그 베르신 사진 없지?

16:01그럼 증거도 없어.

16:03팔찌가?

16:04그 팔찌가 세상에 딱 하나야?

16:06사진도 없는데

16:08진짜 그 팔찌가 맞는지 알 수도 없고

16:11매영이 소송이라도 걸면

16:13내가 법을 살짝 아는데

16:15우리나라 법이 증거주의라

16:17증거 없으면 끝이야 끝.

16:19잘못하면 누나랑 엄마 사이만 나빠진다고.

16:22누나가 엄마 편 들겠어?

16:24매영 편 들겠어?

16:26좀 더 알아보고

16:28확실한 물증을 잡았어야 했는데.

16:30엄마, 나도 알아볼 테니까

16:33일단은 컴다운.

16:35알았어.

16:37누나한테는 당분간 비밀로 하자.

16:39아무 말 마.

16:46다녀왔습니다.

16:48저기.

16:49나부터 말하겠네.

16:53오늘은 내가 실수했어.

16:59집에 와서 천천히 생각해보니까

17:02내가 착각한게 아닌가 싶어.

17:05진심이시면 제 뒤에 사람은 그만 붙이시죠.

17:09뒷조사도요.

17:11내가 경솔했네.

17:14내가 경솔했네.

17:15그만 쉬게.

17:23명.

17:24전 명 믿어요.

17:26누나한테 너무 말하지 마세요.

17:28아빠.

17:31아빠.

17:32어, 누나야.

17:33안녕히 다녀오셨어요?

17:35엄마는?

17:36누나야, 엄마 왔어.

17:38엄마.

17:39엄마 오늘 마중 못 가서 미안해.

17:42당신도 왔네.

17:47웬일이야?

17:48너도 일찍 왔다?

17:49묵원 수행 중이라 더는 말 시키지 마세요.

17:51할만한.

17:52뭐라는 거야?

17:55엄마.

17:56엄마 할머니한테 인사하고 올게.

18:05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히 움직여.

18:11엄마.

18:13왔니?

18:14어디 다녀온거야?

18:16여기저기요.

18:17좀 바빴어요.

18:19중요하게 할 말 있다면서요?

18:22내가 그랬니?

18:24별 얘기 아니야.

18:27할아버지.

18:29아버지 오셨나 보다.

18:32그래.

18:33우리 웬호.

18:35엄마.

18:36엄마.

18:37이게 식구들이 한자리에 다 모이니까 북적북적하니 아주 기분이 좋구나.

18:44오빠 한잔 했어요.

18:45모임 있었대요.

18:46네.

18:47들어가요.

18:48알았어, 알았어, 알았어.

18:50우리 장녀 재인이 고모한테 얘기 들었다.

18:56취지도 아주 좋고 굿 아이디어야 맡아서 잘해봐.

19:00아빠가 기대하마.

19:02네.

19:03자 들어가자고.

19:04네.

19:05주무세요.

19:06주무세요.

19:07네, 그래, 그래.

19:10정말 많이 드셨네.

19:12네, 좀 드셨어.

19:16참 여보.

19:18도상우님 회사 관뒀어?

19:21아니 명예퇴직 맞아?

19:24갑자기 왜 무슨 일 있었어?

19:26회사에 하나하나 당신한테 보고해야 돼?

19:30그게 아니라 형님이.

19:32아버님이 결정한 일이야.

19:35회사 관련된 거라서 정확한 사유는 묻지 마.

19:39넌 그렇고 회사 복귀하는 거야?

19:42어?

19:44아, 아니야.

19:46고모한테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얘기했는데 마음에 들었나 봐.

19:50우리 부부 아니야?

19:52고모님보다 나한테 먼저 얘기할 수 있는 거잖아.

19:54아님 내가 강 씨 집안 사람이 아니라서 제외시킨 건가?

19:58여보.

20:00단순한 이벤트 기획이고 중요한 얘기도 아니라서.

20:03됐어. 그만해.

20:04내가 좀 예민했어.

20:06나 씻을게.

20:12다녀왔어.

20:14지난번에 도희 얼굴 말이야.

20:16도희 얼굴 말이야.

20:17도희 얼굴 말이야.

20:18도희 얼굴 말이야.

20:19도희 얼굴 말이야.

20:20도희 얼굴 말이야.

20:21도희 얼굴 말이야.

20:22도희 얼굴 말이야.

20:23도희 얼굴 말이야.

20:26물어봤어?

20:27맞은 거래지?

20:28아무 일 없대요.

20:29그래?

20:32빨래하려고 세탁기에 넣었는데 도희 옷이 커피물인지 뭔지 얼룩이 졌더라고.

20:38얼굴 그러고 왔을 때도 옷이 엉망이었거든.

20:42제가 다시 한번 물어볼게요.

20:44너무 걱정 마세요.

20:45그래.

20:46그래

20:50엄마 딸기가 좋아? 망고가 좋아?

21:00엄마 딸기가 좋아? 망고가 좋아?

21:04어 우리 보람이?

21:06나는 딸기

21:07그럼 엄마도 딸기

21:08에이 그런 게 어딨어

21:10엄마는 우리 보람이가 좋다면 다 좋아

21:16모람아, 할머니가 찾으시는데?

21:18응

21:26오늘 회사에서 무슨 일 있었어?

21:28오빠가 그걸 어떻게 알아?

21:30누가 오빠 찾아갔어?

21:32아니, 어머니가 너 옷이 얼룩졌다고 해서

21:39정말 뭐가 있었구나? 뭐야?

21:46돌뿌린 줄 알고 캐내려고 했는데

21:49큰 바위와 마주치면

21:51오빠면 어떻게 할 거야?

21:53물방울이 바위도 뚫는다는 속담 있잖아?

21:56이럴 때 오빠 찬스 쓰는 거야

21:59오빠가 도와줄게, 자세히 말해봐

22:03응, 오빠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든든하네

22:06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

22:08오빠한테 다 말해도 돼

22:10이제 다 끝났어

22:12내일이면 다 정리돼

22:14이제 걱정 안 해도 돼

22:15정말이야?

22:16내일이면 끝?

22:18어, 이제 다 끝

22:21오빠 말대로 사표 쓰고

22:24나도 공부해보려고

22:27굿

22:29굿?

22:30굿?

22:33오빠, 무엇보다 공부하지?

22:37고마워

22:40고마워

22:44엄마가 당신 먹이래

22:48이게 좋대

22:50요즘 당신 식사 못하는 거 보고

22:51마음이 안 좋았나 봐

22:55거짓말 안 해도 돼

22:57당신이 안 거겠지

22:59어저 저녁에 들고 왔잖아

23:01아니야

23:02정말 엄마가 당신 해준 거야

23:04엄마가 시켜서 나는 갖고만 왔어

23:07마셔주

23:10뭐

23:12하...

23:14하...

23:20어제 저희 어머니 일은 죄송해요

23:24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

23:27죄송해요

23:29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

23:33잘 마실게요

23:38이사님이 많이 늦네

23:40외부 일정이 맞나 봐요?

23:45근데 대리님 정말 아닌 거 맞죠?

23:49강승우 씨

23:51알아요 아는데 한 번 더 확인해야 엄마한테 큰소리로 말할 수 있어서 그래요

23:57음... 잠시만요

24:04요, 왓츠업 맨, 오랜만!

24:07오늘?

24:09어디서?

24:12알았어

24:13그럼 힘드시겠지만 신경 좀 써주세요

24:16그럼 잘 부탁드려요

24:18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

24:20내일 뵙겠습니다

24:21네, 들어가세요

24:27어?

24:31안녕하세요

24:33누가 입원했어요?

24:36아니요

24:37김 선생!

24:39어?

24:42어? 유경아

24:44둘이 아는 사이야?

24:47어, 친구

24:50두 사람은 어떻게 알아?

24:51아, 우리 은호

24:54구해주신 분

24:56두 분이

24:56친구 사이셨군요

24:58저도 유경이랑 대학 동기예요

24:59아, 그럼 의사 선생님이세요?

25:02네

25:03외과의요

25:06아, 윤 과장님이 쳤던데

25:08급한 일이신가 봐

25:10오케이

25:11저, 만나서 반가웠습니다

25:13다음에 또 뵙죠

25:14네

25:21안 그래도 너한테 가는 길이었어

25:25도상무님 일은 자세히 모르겠는데

25:27이미 지난 일인데

25:29더 이상 왈가왈부 해봤자 소용없잖아

25:32나도 이만 가봐야 돼서 갈게

25:34어

25:51아

25:55네?

25:57치킨 100마리요?

26:00장난자는 아니죠?

26:03그때

26:04횡단보도 그 아가씨구나

26:07아, 네네

26:11네

26:12내일 3시까지 배달해 드릴게요

26:14네

26:15아유, 감사합니다

26:17아유

26:19세상에

26:21돈줄낸다는 말이 뭔가 했더니 이런거네

26:24가만

26:25치킨 100마리면 준비할게 많은데

26:29아유

26:42네, 이사님

26:47Administration

26:48부끄낸다

26:49적우는

26:50냄새가 없죠

26:51지금부터

26:54불구마하는

26:57mère

27:14그거 죽이지

27:17이 아기는 누구예요?

27:35내 아들이야.

27:39아이, 엄마는요?

27:43아무것도 묻지 마.

27:44하지만 하나는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어.

27:50아이 때문에 시끄러운 일은 절대 생기지 않을 거야.

27:55안심해.

27:58그게 다예요?

28:01이제부터 당신하고 내 아들이야.

28:06이름은 승우, 강승우라고 했어.

28:11난 일이 있어서 다시는 나가봐야 돼.

28:18다녀올게.

28:19이래.

28:21이래.

28:22이래.

28:23이래.

28:24이래.

28:26당신이 어떻게 나한테

28:51죽어

28:56죽어

29:26죽어

29:28죽어

29:30죽어

29:32죽어

29:34죽어

29:36죽어

29:38죽어

29:40죽어

29:42죽어

29:44죽어

29:46죽어

29:48죽어

29:50죽어

29:52죽어

29:54죽어

29:56죽어

29:58죽어

30:00죽어

30:02죽어

30:04어? 보람아? 엄마 기다렸어? 비가 와서 우산 좀 타느라고

30:14지금 집에 가는 중이야

30:20아버지 사랑합니다

30:34엄마, 엄마, 엄마가 자러서

30:55메리실 수 있을까?

30:58또亲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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