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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개월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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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1많이 놀라셨죠?
00:14충분히 이해해요.
00:16그래서 저도 이 얘기를 해야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.
00:21앞으로 더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
00:24막기 위해서 알려드리는 거예요.
00:28큰일.
00:30아드님이요.
00:32김도윤 본부장과 강재인 사이가 남달라 보여서요.
00:37김도희 대리를 죽인 여자의 딸과 아드님이 사랑에 빠지는 건
00:42절대로 있어선 안 될 일이잖아요.
00:49알고는 계셔야 할 것 같아서요.
00:52제게는 끝났습니다.
00:54안녕히 계세요.
01:00이스라엘아.
01:02이스라엘아.
01:03이스라엘아.
01:04이스라엘아.
01:14아닐거야.
01:15아니야.
01:17농담할 게 따로 있지.
01:20설마.
01:24아니야.
01:34다음엔 뭐야?
01:36또 보낼 게 있어?
01:38이번엔 뭔지 궁금해서 그러는데 힌트라도 주지 그래.
01:41해봐요 강재인 디자이너.
01:43너 끝없이 함부로 들닥쳐서 뭐하자는 겁니까?
01:46시침이 되겠다.
01:55이래도 모른 척할 거야?
01:58문자로 보낸 내용도 읽어줘?
02:01강재인은 김도이를 살해한 화렴치한 범죄자의 딸입니다.
02:07그 집에서 내쫓아내려는 거면 실패했어.
02:11내가 누군지 다 아는데 그딴 유치한 수 써봤자 헛수고야.
02:14그래도 계속 하고 싶다면 해.
02:18나한테 웅대할 거니까.
02:21사내 게시판에 이 종이부터 올리고 보낸 문자도 공개할 거야.
02:25그럼 좀 시끄러워지겠지?
02:27기사감 찾는 기자들도 냄새를 맡을 거고.
02:31이 정도면 Y의 그룹 황계천 회장님한테 스크래치 될 것 같은데.
02:35어때?
02:36내가 알던 강재인 맞아?
02:41갈수록 야가시네.
02:44칭찬으로 드릴게.
02:46싸우려면 내가 똑같이 굴우야 한다는 걸 경험으로 더듣겠거든.
02:50그러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.
02:53다 돌려줄게.
02:54장세기 팀장 휴게실로 가봐.
03:09나도 어쩔 수 없었다는 것만 알아줘.
03:13마음에 드니?
03:23이제부터 여기가 네 자리야.
03:25뭐?
03:27진 사람이 퇴사하는 조건이 당장 이행되지 않는다면
03:29그에 상호하는 대가가 있어야지.
03:32팀장 자리 아웃됐으면 자리는 비와야 맞잖아?
03:35후임이니 인수인계니 핑계를 뭉개고 싶음 여기서 일 봐.
03:39그 조건으로 넌 며칠 더 출근하는 거 봐주기로 한 거니까.
03:44박미란 상무님이 얘기했지?
03:48뭐해? 안 안고?
03:51싫다면 바로 치울게.
03:53그 대신 이 회사에서 당장 나가.
04:02잘 어울린다.
04:05초라하고 없어 보이는 게 딱 너야.
04:09여보 강재인이 나도록 휴게실에서 일하래.
04:30이걸 왜 당신이 가지고 있어?
04:32강재인이 돌려줬어.
04:35그럼 김도영 가족들은 이걸 못 봤다는 거야?
04:38내가 문자도...
04:39강재인은 김도영을 살해한 파렴치한 범죄자의 딸이라고?
04:44고작 이런 얕은 수로 강재인을 무너뜨리겠다고 한 거야?
04:47김도영 가족은 강재인이 누군지 아는데도 상관없다는 거야?
04:51말이 돼?
04:52자기 여동생을 죽인 여자의 딸이잖아.
04:54남들아다.
04:55타격 없다잖아.
04:57휴게실에서 일하기 싫으면 사표 써.
05:00후임 올 때까지 그렇게 일하라는 게
05:02디에이철홀딩스 요구사항이니까.
05:03여보 나 없으면 여기서 당신 지켜줄 사람 없어.
05:09난 내가 지켜.
05:11당신 정도 실력 갖고 계속 있어봐야 방해만 돼.
05:15당신 변했다.
05:18너무 달라졌어.
05:22난 항상 당신을 위해서 살았고
05:24당신을 위해서 움직였어.
05:25그런데 당신 사랑은 이 정도밖에 안 돼?
05:33당신 하란 대로 할게.
05:35휴게실에서 일하라면 일하고
05:36회사에 지장 안 가게 강승우 대리 출근하고
05:39내 후임 오면 그때 관둘게.
05:43더 할 말 없지?
05:44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
05:59관두라고
06:01절대 못 간둬.
06:04생활비도 안 내고
06:16조기는 술 처먹고 자빠져 있을 거면
06:18짐 싸들고 내 집에서 나가.
06:20그 뭐야?
06:21그래 돈 벌지 않는 자
06:23처 자빠져 있지도 말라.
06:25몰라?
06:26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겠죠.
06:30뭐야?
06:31돈 주세요.
06:33나가라 모세요.
06:34나갈 돈 없어요.
06:34돈을 주셔야 나가죠.
06:36너 줄 돈이 어디 있어?
06:37없어.
06:38빵을 파먹어도 없어.
06:40그러면 그냥 좀 두세요.
06:43노숙자 씨 첫째 아들이
06:45노숙자 되는 것보다는
06:46이게 더 나을 겁니다.
06:48그래.
06:49불효자식 보고 앉았음
06:50내 눈만 썩어나지.
06:53눈 좀 씻어내고 와야지 안되겠다.
06:57커피 나왔습니다 상무님.
07:01강춘호 대리는 좀 어때?
07:08여전히 집에서 얼굴 보기는 힘들고.
07:11뭔지 몰라도
07:12밖으로 돌면서라도 분출하게 더
07:15그럴 때야.
07:22잔아.
07:24뭐가 있는데요?
07:25누가 보면 귀신 본 줄 알겠네요.
07:34나 신경 쓰지 말고
07:35있잖아 다음부터 하세요.
07:38나는 동태농 갈 되기 전에
07:39동태농 되기 전에
07:43아름다운 것 좀 보고
07:45마음 좀 정화하러 온 거니까.
07:47아니 그럼 여기가 아니라
07:51미술관 같은 데 가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?
07:53뭐하러요.
07:55여기가 더 근사한데
07:57두비둔가 더비둔가
08:01왜 그
08:02잘생겼다는
08:03홀딱 벗은 돌덩이가
08:05뭐더라?
08:07아무튼
08:07그거보다 보기 좋고.
08:10미켈란젤로 다비드 석상이요?
08:12오 다비드 맞아요 그거.
08:16비율도
08:17우리 오성씨가
08:18활 낮고.
08:20강승훈이 괜찮니?
08:45오늘도 안 나왔어.
08:47네 자리 두고 여길 왜 들어와?
08:50인수인계 미리 준비하려고
08:51자료 챙기러 온 거야.
08:53책상에 좁아서 다 가져다 놓을 수가 없잖아?
08:56후임 제대로 가르치고 나가야지.
08:59누굴 가르칠 실력이 있을 때 이기겠지.
09:01남의 꼬 표절이 나는 실력으로 누굴 가르쳐?
09:05
09:06헛소리하는 게 실력이니?
09:10헛소린 니가 했던데?
09:13우리가 너한테 뭘 보냈다고 했다며?
09:15아니야?
09:16니가 나 못내 쫓으니까
09:17안달라서 쇼하는 건 아니고?
09:20우리나라 증거주의잖아.
09:22따지고 싶으면 증거부터 가져와.
09:24그때 상대해줄게.
09:26그전에 너는 니 자리 나가서 찌그러져 있어.
09:29사장님 생닭이 주문만큼 안 온 것 같은데요?
09:47사장님?
09:51무슨 일 있으세요?
09:56사장님?
09:57부라미 데리러 가야겠어요.
09:58보라미 데리러 가야겠어요.
10:04왔습니다.
10:06뭐부터 할까요?
10:08일이 있어서요.
10:09저녁 장사는 못할 것 같으니까 퇴근들 하세요.
10:12먼저 갈게요.
10:16무슨 일 있어요?
10:17저도 잘 모르겠습니다.
10:27다녀왔습니다.
10:28저도 다녀왔습니다.
10:30보람은요?
10:31보람아, 삼촌 왔어.
10:33옆집에 맡겼어.
10:35그래요? 제가 데려올게요.
10:37겉보다 내가 물어볼 말이 있는데.
10:47왜요?
10:53또 이상한 전화나 택배 왔어요?
10:55하나만 물어볼게.
10:57네, 말씀하세요.
10:59친정엄마 조남이 어떻게 돼?
11:03어머니, 갑자기...
11:05넌 가만히 있어.
11:07최자영, 최자영이야?
11:17왜 대답을 안 해?
11:19맞냐고 묻잖아.
11:20죄송해요.
11:25아우, 세상에.
11:28도인이 너 알고 있었니?
11:31아우, 세상에.
11:34도인이 너 알고 있었니?
11:37아우, 세상에.
11:41도인이 너 알고 있었니?
11:43아우, 세상에.
11:45아우, 세상에.
11:48최자영.
11:49그 여자 딸이라는 거 몰랐지 그치?
11:57알고 있었어요.
12:15아우, 세상에.
12:18아우, 천혜.
12:19제발 OD legal .
12:20좋은 사람.
12:21아버지 OD pausa Student dog.
12:28세계에 대해 말했습니다.
12:30아우, 아버지.
12:33너.
12:34이거 나와야.
12:35알기로 Hello.
12:36너.
12:37누나가.
12:38�로уль 나.
12:40나가.
12:41이 방이 누구 방인데이
12:42이 방이 누구 방이네?
12:44이 방이 누구 방인 줄 알아?
12:46내 딸, 내 불쌍한 딸 도이방이야.
12:50뻔뻔하게 어떻게 알면서 여기서 지낼 수가 있어?
12:54다 알면서 어떻게?
12:59다 알면서!
13:01어머니, 진정하세요 저거.
13:03어떻게, 어떻게 우리를 보고 웃을 수가 있어?
13:08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
13:12우리 불안해를 보고 웃어, 어떡해.
13:20어머니 그만하세요 제가 말씀 드릴게요, 네?
13:27죄송해요.
13:30정말 죄송합니다.
13:33다 필요 없으니까 살려내.
13:37이상한 우리 더위 살려내, 살려내.
13:40살려내!
13:44우리 더위.
13:46불싸런 우리 더위 살려내.
13:48살려내.
13:49살려내!
13:50살려내, 살려내!
13:52살리!
13:58살려내, 우리 더위 살려내.
13:59손님.
14:01살려내, 살려내라고.
14:05어머니, 제발 그만하세요 제발요 제발.
14:16도희야, 엄마가 미안해.
14:22엄마가 잘못됐어.
14:25엄마가 미쳤나 봐.
14:30어떡해 우리 도희야 어떡해.
14:35엄마가 미쳤나 봐.
14:37어떡해.
14:43엄마가 미쳤나 봐.
15:05어머니 저 보이세요?
15:08오성아 그 여자 나갔니?
15:15누나 진정해.
15:16놔. 내 쫓아야지.
15:19어떻게 이 집에 있을 수가 있어.
15:22너도 다 알고 있었던 거야.
15:24그 여자가 누군지 알고 있었어?
15:27다들 미쳤어.
15:30다들 제정신이 아니야.
15:32어떻게 그래?
15:34도희 잊었니?
15:36오빠가 삼촌이면서 어떻게 그래?
15:38도희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?
15:40왜 죽었는데?
15:41저 여자 때문에?
15:43저 여자 엄마가 자기 딸을 위해서 죽인 거잖아.
15:47근데 어떻게 그래?
15:49도희가 불쌍하지도 않아?
15:52누나 우리가 왜 몰라?
15:54내 조카고 얘 동생인데 알지?
15:56누구보다 잘 알지?
15:58누나 진정하고 들어봐.
16:00어?
16:01나가.
16:02필요 없어.
16:03너희 이제 가족도 아니야.
16:06가족이라면 이럴 수 없어.
16:08난 보람이 많이 쓰면 돼.
16:10다 나가.
16:11다 필요 없어.
16:12저거 진정해.
16:14내보낼게.
16:15저기 내보내면 되잖아.
16:17도희는 알았지?
16:19어머니.
16:21놔.
16:22필요 없어.
16:24죄송해요.
16:26제가 생각이 짧았어요.
16:28삼촌 아무 잘못 없어요.
16:29다 제 잘못이에요.
16:31죄송해요 어머니.
16:33도희야 엄마가 미안하다.
16:37엄마가 미쳤나 보다.
16:42살인자 탈인지도 모르고
16:46그 여자를 여기 살게 했어.
16:48도희야 엄마가 미안하다.
16:51엄마가 엄마가 잘못됐다.
16:56도희야 엄마가 미안하다.
17:00엄마가 엄마가 잘못됐다.
17:06도희야.
17:07도희야 엄마가 미안하다.
17:11도희야 엄마가 미안해.
17:15도희야 엄마가 미안해.
17:17엄마가.
17:19어떤 말로도 용서가 안 되겠지만
17:36진심으로 죄송합니다.
17:41그동안 감사했습니다.
17:42강재인홀님
17:49여보세요?
18:07제니씨 어디에요? 나 좀 봐요.
18:11제 걱정말고 아주머니 잘 챙겨주세요.
18:15내일 회사에서 봐요. 끊을게요.
18:33어머니는요?
18:34안정제를 먹어서인지 잠들었어.
18:36진심.
18:37없어요.
18:38없더니 지금 나간거야?
18:41네. 어머니가 아셔서 잊기 그랬을거에요.
18:45내가 뭘 했어 이럴거라고 했잖아.
18:49좀 진정되면 그때 잘 얘기해봐.
18:51쉽게 받아들일 리 아닌거 알잖아.
18:54네.
18:55답답하다. 나 바람 좀 쐬고 올게.
19:11이봐요. 강승우 대리. 정신차려에요.
19:18여기서 자면 몸 아장나고 입 돌아가. 어이.
19:27승우야.
19:28예. 강승우. 승우야.
19:31애가 인사불성이네.
19:35죄송한데 같이 부축 좀 해주시겠어요?
19:41아이고.
19:44아이고.
19:46족발가게가 언제 이렇게 바뀌었대요?
19:50오픈한지 얼마 안됐어요.
19:52아.
19:58어?
19:59승우야.
20:00어.
20:01승우야.
20:02너 정신 불어?
20:05무슨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어?
20:07승우야.
20:10나 다 힘들어.
20:37승우야.
21:06승우야.
21:17그...
21:33그 뜨거워
21:35후 불면서 천천히 마셔
21:37왜?
21:38왜?
21:39왜?
21:40왜?
21:45예전에 친엄마 얘기한 적 있었잖아.
21:50아직도 그 일로 힘든 거야?
21:53나 낳아주는 사람 누군지 알았어.
21:58그래...
22:01그랬구나.
22:03왜 안 물어?
22:05누군지 안 궁금해?
22:08물어보면 대답해야 될까봐 부담되잖아.
22:12너 말하고 싶을 때 해.
22:14억지로 안 해도 돼.
22:17고모야.
22:19날 낳아준 사람...
22:22고모였어.
22:27많이 놀랐겠다.
22:30많이 힘들었을 텐데.
22:35고마워 승우야.
22:39뭐가?
22:41아무한테도 쉽게 못하는 얘기.
22:43나한테 해준 거잖아.
22:46응.
22:48나 여기서 더 있다가도 돼.
22:50그럼.
22:51나도 공부 좀 하다 갈 거야.
22:53아직 일이 서툴러서.
23:05Marriagełym 이름으로 MVP
23:28여기 왜 왔어, 또?
23:29나도 한 잔 좀.
23:36벌써 꽤 마신 것 같은데?
23:39응 마셨어.
23:41근데 안 취하네.
23:59나 더 마셔도 돼?
24:15아무것도 묻지 마.
24:17그냥 마시고 싶어.
24:20나도 오늘은 말하고 싶지 않아.
24:29고마워, 누나.
24:51옛날 생각난다, 옛날에 참 좋았는데.
24:55가끔 꿈도 꿔, 그리운 건지.
25:00당신은 어때?
25:02말 안 할래, 안 가르쳐줘.
25:10악재 아니야, 없어.
25:12나 더 마시고 싶어.
25:14가져오면 되잖아.
25:16나 가져올게.
25:29아, 엄마.
25:31여기라잉.
25:32나 돌아가고 싶지 않아.
25:34저 여기라잉.
25:34나 나한테 보내야 돼?
25:35나.
25:3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26:0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26:3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27:06여기가 그 술집.
27:09아니 술 마시다가 너무 취해서 잠들어버렸어.
27:14저기 누나는 어때?
27:15네.
27:22일찍 출근했네요.
27:25네.
27:27어제 어디서 잤어요?
27:29친구 집에서요.
27:30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요.
27:32아, 아침에 출근하면서 갖고 왔어요.
27:39아주머니 좀 어때요?
27:42좀 진정되셨어요.
27:44커피 한잔할래요?
27:46미팅이 있어서 나가야 해서요.
27:49그럼 이따 점심같이 해요.
27:50그래요.
27:51그래요.
27:52다녀올게요.
27:53미안해.
27:59미안해.
28:00미안해.
28:02엄마가 제정신이 아니었나 보다.
28:06딴 사람도 아니고 널 죽인 살인자 딸을 이 방에 재우다니
28:23엄마가 미쳤어.
28:28얼마나 기껏쳤을까.
28:31얼마나.
28:34싹 다 치울게.
28:37미안해.
28:39미안해.
28:39미안해.
28:46오늘 출근을 하지 말라고요?
28:49오늘은 장사를 못할 것 같아요.
28:52알겠어요.
28:54근데 목소리가 좀 별론데요?
28:57어디 아파요?
28:59심한 건 아니고요.
29:01목이 좀 잠긴 것 같아요.
29:03그래요.
29:05쉬어요 그럼.
29:06저기 언니.
29:09우리 집에 안올래요?
29:13사장님 집에요?
29:21아픈 건 사장님인데
29:23내가 이걸 왜 먹고 앉았나 모르겠네요.
29:27사장님은 안 먹어요?
29:29애들이 먹으라고 챙겨주고 갔는데
29:31도저히 속이 타서 안 들어가서요.
29:34언니라도 먹으면 좋잖아요.
29:36맛은 괜찮아요?
29:37뭐 깔끔하긴 해요.
29:42언니 평가 지고 후한 편이네요.
29:45진짜 와줘서 고마워요.
29:48내가 가만히 생각해봤거든요.
29:50이렇게 속이 답답하고 턱턱 맡길 때
29:52누구를 만나서 풀어야 하나.
29:54근데 정말 없는 거예요.
29:58여지껏 살면서 내 속 편히 터놓을 친구 하나가.
30:01다 그러고 사는 거죠.
30:04근데 언니 전화를 받으니까
30:05아 언니가 있었지 싶은 거예요.
30:08미숙 언니한테 얘기하면 되겠다.
30:10그런 마음이 들어서
30:11그래서 불렀어요.
30:13뭐 때문에 속이 답답하고
30:16턱턱 막히는데요.
30:18내가 우리 딸을 먼저 보냈거든요.
30:22근데 우리 딸처럼 곱고 착한 사람이 나타난 거예요.
30:25처지도 딱해서 여기서 지내라 했어요.
30:29우리 손녀딸도 보람이요.
30:32보람이 너 엄마처럼 잘 따르고
30:34딸이 보내준 선물이구나 보물이구나
30:37그러면서 지냈어요.
30:38근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
30:42내 딸을 죽인 여자의 딸이래요.
30:45글쎄.
30:47무슨 그런 개똑 같은 인연이 다 있어요?
30:51내 딸을 그렇게 만든 여자라면
30:52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는 건데.
30:56나였음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대도
30:59소름 끼쳐서 다이빙해서라도
31:01피하고 말았을 인연이에요.
31:04사장님도 참 성격도 좋네요.
31:05덕분에 웃네요.
31:12그러게요.
31:15어떻게 이런 인연이 다 있는지
31:17하늘도 무심하시지.
31:27근데 내가 더 속이 문드러지는 건
31:30내가 완전히 그 사람을 미워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.
31:34웃기죠.
31:38우리 딸이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.
31:47미숙 언니.
31:48언니 방에 들어가서 자요.
31:50괜찮아요.
31:53얼른요.
31:55나 손녀 데려올 테니까
31:56안에 들어가서 자요.
31:58괜찮은데.
31:59죽 먹고 잠들었지?
32:18약 때문인지
32:20계속 잠이 쏟아지네.
32:23무릎 꿇어.
32:23음.
32:39어?
32:44무릎 꿇어.
32:45저는 몰라도
32:46저희 가족까지 들먹이는 건 실례라고 보는데요.
32:48사과하십시오
33:18사과하십시오
33:48구두 신으면 도망친다고 하잖아
33:50도망쳐 유경아
33:52널 괴롭혔던 과거 전부 뒤로하고
33:55아무 일도 없었어
33:56취해서 인사불성 상태였는데 일이 있을 게 없지
33:59해프닝으로 여겨
34:01당장은 힘들어도
34:03어머니도 제이슨 이해할 날이 올 거예요
34:07어떻게 하신 거예요?
34:08강상모가 어머니 가게를 찾아왔나 봐요
34:11고모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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