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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1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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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아줌마가 너한테 비밀로 하고 싶어 하셨어.
00:17너가 잘못된 줄 알고 한동안은 많이 안 좋아지셨는데
00:22그래도 너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
00:24약도 열심히 드시고 나아지신 거야.
00:27엄마가 이런 줄도 모르고
00:30가끔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
00:34딸이면서 엄마가 아픈 것도 모르고
00:41안 돼, 재인아. 안 돼. 안 돼!
00:47엄마, 나 여기 있어요.
00:50엄마 미안해요. 나 내 잘못이에요.
01:03왜 울어?
01:06재인아 무슨 일 있니?
01:09유경아 왜 이러니?
01:11아줌마 편찮으신 거 알았어요.
01:15내가 정신을 놨나 보구나 또.
01:19엄마.
01:24미안해요. 정말 미안해요.
01:30그런 말 말아.
01:32난 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.
01:36울지 마. 울지 마.
01:39제인아 기억 돌아오면 할 얘기지만
01:48아니야. 다음에 하자꾸나.
01:52엄마, 저 기억 안 잃었어요.
01:58전부 다 기억해요.
02:05저도 얼마 전에 알았어요.
02:08그럼 연극을 했다는 거야?
02:13속여서 죄송해요.
02:16오죽하면 그랬겠니.
02:18내가 미웠겠지.
02:20아니요, 엄마. 그게 아니라
02:24그 집에 들어가려면
02:25모두를 속일 수밖에 없었어요.
02:28아빠가 남기신 유언이 있었거든요.
02:31유언?
02:33네.
02:34아빠 수첩 어디에 뒀는지 기억 안 나세요?
02:39맞아, 수첩.
02:42네가 살아있단 전화에
02:43내가 그걸 들고 창평동으로 갔는데
02:47찾아봐도 없는 걸 보면
02:49밖에서 잊어버렸나 보다.
02:53내가 살아있다고 누가 전화했어요?
02:57세리예요?
02:59그래.
03:01고등학생 때부터 나쁜 짓만 하더니
03:05결국엔 네 자리까지 꽤 찬 거 봐라.
03:10엄마, 궁금한 게 있는데
03:13김도희 대리 기억하죠?
03:19강세리가 아니라
03:21왜 김도희 대리를
03:22황기천 불륜녀를 오해했어요?
03:26그 계집애 계략에
03:29내가 넘어간 거야.
03:34네 휴대폰으로 사진이 왔었다고 했지.
03:39확실한 증거?
03:54바로 이 팔찌야!
03:56네 미친 놈!
03:59이러지 마요!
03:59이거 놔요!
04:03너였어?
04:04날 갖고 놀아?
04:06죄송해요.
04:07됐죠?
04:10겉도 모르고 내가 강세리한테
04:12황기천과 가까이 지내는 여자가
04:14누군지 알아보라고 한 거야.
04:16다 내 죄야.
04:21네 말대로 내가...
04:26내가 아무 잘못도 없는 김도희를 죽였어.
04:32다 내 죄야.
04:34황기천...
04:46집에 아무도 없으니까
04:58오늘은 큰아빠랑 놀자.
05:00네.
05:01큰아빠는 혈액형이 뭐예요?
05:03큰아빠?
05:04O형.
05:05혈액형은 왜 물어보는데?
05:07지호는 AB형이에요.
05:09에이 아니야.
05:12큰아빠처럼 아빠도 O형이니까
05:14음... 엄마 혈액형 알아?
05:16몰라요.
05:18유치몬에서 저번에 건강검진했어요.
05:21저는 AB형이에요.
05:23응?
05:27보세요.
05:34맞죠? AB형이죠?
05:37어, 어...
05:39오성 씨.
05:57아, 네. 안녕하세요.
06:03아, 저 잠시만요.
06:09오성 씨.
06:13나 너무 힘들어요.
06:19계속 가세요.
06:22아, 아니 저기 그...
06:26여기 그 회사입니다.
06:28풍기문란은 안 됩니다.
06:31네?
06:32아니, 무슨 일로 오셨어요?
06:34회장님 찾아오신 거면 층수를...
06:36아니요. 그게 아니고...
06:39내가 강재인이...
06:41아니, 여기 있던 여직원이요.
06:44걔 때문에 속이 뒤집혀서...
06:46강재인 씨요?
06:47들어서 알겠지만...
06:49사실 그 여직원이 며느리였는데...
06:53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었다지 뭐예요.
06:57내 아들이랑 이혼한 것도 까먹고...
07:01우리 아드님이 불쌍해서 잠시 집에 머물게 했거든요.
07:05근데 글쎄...
07:06거기 기억을 잃은 척 한 거지...
07:09기억을 잃은 게 아니더라고요.
07:12그래요?
07:14네, 나 빼고 아무도 몰라요.
07:18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고...
07:20목청 높여서 얘기를 해도...
07:23가족 누구 하나 내 말을 믿는 사람이 없는 거 있죠.
07:28아, 그렇군요.
07:30누님...
07:31요즘 스트레스 많으세요?
07:34많다 뿐인가요?
07:36화병으로 뒷목 잡고 쓰러질 지경이죠.
07:40오성 씨는 내 말 믿죠?
07:43그쵸?
07:4460세 이상부터 치매 조기 검진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.
07:48의심과 망상, 착각, 무적절한 성적 행동이...
07:52증상 중 하나라고 최근 기사로 읽었어요.
07:55누님도 늦기 전에 병원 가서 검사 한 번 하시죠.
07:58아, 엄마 없대도...
08:03아, 엄마 없대도...
08:11봐, 없잖아. 내가 엄마한테 거짓말을 하겠어?
08:14어머니, 오셨어요?
08:19오빠는요?
08:20오늘 외부에서 미팅했어요.
08:23이 엔병,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.
08:26몇 시에 온대?
08:27안 올걸? 늦으면 바로 퇴근 안 됐어.
08:30엄마, 나 바빠서 이만.
08:38아휴, 속 터져.
08:40집에도 가기 싫고.
08:43기억상실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도 내 말은 콧등으로 듣고.
08:47어머니, 정말 강제인이 기억상실증이 아니에요?
08:52뜨신 밥 먹고 쉰 소리 하겠니?
08:55근데 그게 왜 기억을 잃은 척 하는지 그걸 모르겠단 말이야.
09:00기찬이를 꼬시려는 수작인가?
09:04그러니까 임신도 했겠지.
09:07강제인, 역시 수상해.
09:11기찬이를 꼬드겨서 나를 내쫓으려고 그러나?
09:17너는 내 말 믿지?
09:18당연하죠.
09:20며느리인 제가 어머니 말을 믿지 누구 말을 믿겠어요?
09:23저기, 근데 어머니.
09:25지효 아빠가 믿게 하려면 증거가 필요하잖아요.
09:28그치?
09:29녹음을 하세요.
09:30휴대폰에 녹음 기능 있잖아요.
09:32어?
09:34아휴, 난 그딴 거 몰라.
09:36어려워.
09:37그럼 이 방법은 어떠세요?
09:48엄마는 좀 어때?
09:51안정대를 놔드려서 몇 시간 푹 주무실 거야.
09:55아까 너희 엄마가 말씀하신 사진,
09:58그거 찾고 있는 거지?
09:59응.
10:00문자로 오는 사진도 자동 저장되게 설정해뒀던 것 같거든.
10:05클라우드에 저장된 게 있는지 확인해보려고.
10:09시간이 꽤 지나서 어떨지 모르겠어.
10:11엄마 말이 전부 사실이었어.
10:13엄마 말이 전부 사실이었어.
10:19이게 시발점이었던 거야.
10:24이 사진 보고 내가 상처 안 받게 하려고.
10:27엄마가 먼저 움직였던 거고.
10:28엄마가 강세리한테 받았던 사진도 확인해야겠어.
10:28엄마가 강세리한테 받았던 사진도 확인해야겠어.
10:32이게 시발점이었던 거야
10:37이 사진 보고 내가 상처 안 받게 하려고
10:40엄마가 먼저 움직였던 거고
10:43엄마가 강세리한테 받았던 사진도 확인해야겠어
11:00강세리
11:00다 너 때문에 시작된 거였어
11:04다 너 때문에
11:05유경아
11:15당분간
11:17엄마 여기서 좀 지내시게 해도 될까?
11:21그래
11:21아줌마 걱정 마
11:23아빠랑 내가 챙길게
11:25고마워
11:27정말로 고마워
11:29보�身을 이렇게appro
11:47면� Poland
11:48며느님
11:49일로 와 보세요
11:51말씀하세요
11:52안녕하세요
11:54일로 오세요
12:06배가 고픈데 밥 좀 차려줄 수 있겠니?
12:10당연히 해드려야죠 잠시만 기다리세요
12:15잠깐 잠깐
12:17수갈비찜이 먹고 싶은데 안 해줄거지?
12:20맛있게 해드릴게요
12:21한두 시간 걸릴 텐데
12:23추출하시면 간식이라도 좀 드릴까요?
12:27하던 대로 해 하던 대로
12:29직접 갖다 먹든지 못하겠다고 하라고!
12:33그럼 그러세요
12:34직접 차려 먹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세요
12:40야, 이리 내!
12:42내 거야 내 거야 내 거야
12:47옌병?
12:48한 번만 더 이런 식으로 뒤통수 칠 생각이면
12:50안 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
12:52옌병
12:54이게 누구 앞에서 내 유행어를 따라해?
12:577번 어투버로 꽤 알려지셨던데
13:00콩가루 집안이가 자랑하기 싫으면 얌전히 계세요
13:04안 그럼 저도 올릴 영상 많아요?
13:06웃기지 마 무슨 영상?
13:10아주버님 유계일로 무릎 꿇고 빌었죠?
13:13그 영상 있을까요? 없을까요?
13:24저기 죽다 살아나더니 꼬리가 9개가 달렸네
13:33아, 너무 귀엽다 지효야
13:36와, 너무 잘만들었다 너무 귀엽다 이건 뭐야?
13:41이거는 눈, 커, 입
13:43우와, 지효야 너무 잘만든다
13:47어때? 재밌어?
13:48네, 너무너무 재밌어요
13:54곰돌이네?
13:55또 코가 없는데 엄마가 도와줄까?
13:58
13:58지효야 너무너무 재밌어?
13:59
14:00아빠
14:02어?
14:03여보 언제 왔어?
14:04어, 방금?
14:07여기 정리하고 저녁 차릴 테니까 가서 씻어 여보
14:10그래, 천천히
14:15지효야, 손 씻어, 더러워
14:18다 만들고요, 재밌어요
14:20지효야, 아빠 배고프시니까 만든 것만 굽고 치우자
14:25지효는 가서 손 씻어, 엄마가 치울게
14:27
14:28
14:48이경아
14:50지금 그거 보내줘
14:51어, 저녁 다 됐어?
14:52어, 저녁 다 됐어?
14:53어, 저녁 다 됐어?
14:54어, 저녁 다 됐어?
14:55어, 저녁 다 됐어?
14:59당신...
15:01여자 생겼어?
15:03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?
15:06하...
15:07그럼 이 사진은 뭔데?
15:09이 사진 뭐야?
15:11이거 어디서 놨어?
15:12방금 익명으로 문자 왔어
15:17여기 당신이잖아
15:18옆에 이 여자는 누구야?
15:19그 팔찌...
15:21너니?
15:22하...
15:23어떻게...
15:24무슨 말이야?
15:25하...
15:26이거 봐...
15:27너 맞지?
15:28그치?
15:29너 맞지?
15:30그치?
15:31너 내 남편하고 무슨 사이야?
15:33여보, 아니야
15:34그거 나 아니야
15:35아니예요
15:36저거 너무 다 됐어
15:37그 팔찌...
15:38그 팔찌...
15:39너는...
15:41그 팔찌...
15:42너니?
15:43하...
15:44하...
15:45하...
15:46하...
15:47하...
15:48하...
15:49하...
15:50하...
15:51하...
15:52하...
15:53하...
15:54하...
15:55하...
15:55하...
15:56하...
15:57하...
15:58하...
15:59하...
16:00아니야? 그럼 이 사진은 뭔데?
16:05당신 누워있는 동안 기술이 많이 발전했어
16:07딥페이크라고?
16:10진짜처럼 합성하는 기술이 범죄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야
16:12다시 말하지만 그건 나 아니야
16:15누군가 내 얼굴 악의적으로 합성한 거야
16:18하지만 팔찌가
16:22이 팔찌 유행하던 팔찌야
16:26리미티드도 아니고 널렸어
16:28재인아 사진 속에 내 얼굴도 없잖아
16:30기찬 씨 말대로 누군가 악의적으로 한 거야
16:33그래도
16:35여보
16:37내가 당신한테 거짓말할 리 없잖아
16:40내 말 믿어
16:42알았어
16:46당신 믿을게
16:48그래도 이해가 안 가는 게
16:51나한테 이걸 보낸 이유가 뭘까?
16:54그러게
16:55너랑 날 이간질해서 뭘 없겠다는 거야
16:58이제는 왜 이렇게 못하는 거지?
16:59뻔뻔한 기집애
17:02어디까지 하나 보자
17:04분명히 최자영 그 여자 짓이야
17:07치매라 오락가락 하니까 맨 정신을 때 보냈을 거야
17:12재인아, 너희 엄마가 안 보인다?
17:15어, 오랜 친구 만나고 싶으시다고 며칠 다녀오신 듯어
17:19우리 엄마는 왜?
17:21아니, 그냥 안 보여서 궁금해서
17:27손 다 씻었어요
17:28쿠키 다 구워줬어요?
17:31아직 보러 갈까?
17:39조용히 따라와
17:46내가 경고했지?
17:48나 아니야
17:49최자영 그 여자가 보낸 걸 거야, 분명히
17:52우리 둘이 찍은 사진을 그 여자가 무슨 수로 보내?
17:55그 여자 손에 그 사진이 어떻게 있는데?
17:58둘이 침대에서 뒹구는 걸
18:00보란듯이 제인이한테 보냈으면서
18:02어디서 밟힘이야?
18:03누가요?
18:05봤다면 집사람이 가만히 있겠어요?
18:07제인이는 당연히 못 봤지
18:09충격받을까봐 내가 지워버렸으니까
18:12확실한 증거?
18:17바로 이 팔찌야
18:18이 팔찌를 두른 손이 벌거벗은 자네 가슴에 있던 걸
18:21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
18:26당신이었어
18:28최자영 그 여자가 어떻게 알았나 했는데
18:32당신 짓이었어
18:34당신만 아니었으면...
18:35나만 아니었어도 뭐
18:36제인이랑 영원히 아름다운 가정을 꾸렸을 거란 말이 하고 싶은 거야?
18:40그래?
18:41그건 모르겠지만
18:44적어도 살인자는 안 됐어
18:46나 아니야
18:48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
18:49큰소리 내지 마
18:51사진 일은 이미 한참 전에 끝난 일이니까 더는 따지지 않겠어
18:55여보, 나 너무 힘들어
18:58우리 그냥 제인이 내보내자
19:00어?
19:01여기서 더 이상한 짓 했대간
19:04그 다음은
19:06당신 마음대로 상상해
19:09옛날 집 화재보험금이랑
19:17매형 사망보험금까지 지급됐다고?
19:20그렇대
19:22내 이름으로 수령해 갔다는데
19:24난 전혀 받은 기억이 없고
19:26내가 아무리 네 매형 화재로 허망하게 보내고 정신이 없었기로 서니
19:30그 큰돈을 받고 기억을 못 할 리는 없잖니
19:33누가 누나 사칭해서 보험금 타간 거 아냐?
19:37보험 사기
19:38보험 사기네
19:40설마 누가 내 이름으로 그런 짓을 해
19:43날 어떻게 알고
19:46보험이 들어줬던 것도 난 몰랐어
19:49네 매형이 본인이 아프니까 미안해서
19:51나한테 말도 안 하고 가입해뒀던 거 같은데
19:54이거 냄새가 나는데
19:57김미경인가 하는 옛날에 알던 보험 설계사는
20:00아직 연락이 안 된다는 거지?
20:02
20:04네 매형이 보험을 들었으면
20:06그 여자밖에 없지 싶어
20:08일단 계속 연락해봐
20:10이거 아무리 봐도 보통 일은 아냐
20:12상천! 나 그림에게 다 썼어
20:15맞춤법 봐줘
20:17응 알았어, 한번 보자
20:21자, 오늘은?
20:24회사에?
20:25지난번에 얘기 끝냈잖아
20:28회사에 출근할래
20:30아, 그래도 임신 초기인데 조심하는 게 낫지 않겠어?
20:34집에 있으면 자꾸 상상하게 된단 말이야
20:36당신과 셀이
20:38하... 안 그래야지 하는데
20:41자꾸 상상해
20:43가까이 있어야 안심이 될 것 같아
20:47그래 알았어
20:48대신 몸 조심해야 돼
20:51그럴게
21:11어?
21:12안녕하세요
21:14안녕하세요
21:15저 오늘부터 출근해요
21:20앞으로 자주 볼 텐데
21:21잘 부탁드려요
21:22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야죠
21:28여보, 타
21:30
21:45다들 서로 아니깐 따로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
21:51오늘부터 기획디자인팀에서 함께 일하기로 했어
21:54잘 부탁드릴게요 팀장님
21:56그리고 대리님
21:58기억도 없는데 어떻게 일을 해요?
22:02황계찬 회장님도 오케이 하셨나요?
22:05모르는 사람이 보면 강세리 팀장이 내 상사인 줄 알겠어
22:10기획디자인팀 인사권 나한테 있어
22:14강재인 디자이너는 여기서 일하면 돼
22:18기억 돌아올 때까지 차근차근 배운다 생각하면서 해봐
22:22
22:24강승우 대리 회의하러 가야지?
22:26
22:27누나 힘내
22:35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
22:37할 말 있으면 해
22:39아니야
22:40일해
22:41세리야
22:43착각하지 마
22:44나 여기 일하러 온 거 아니야
22:47
22:49감시하러 온 거야
22:51그게 무슨 뜻이야?
22:54어제 그 사진을 보고도
22:56무슨 뜻이라는 질문이 나오니?
23:00강세리
23:01내 남편
23:04내 남편은 건드리지 마
23:13아주버님이 회사까지 기찬 씨도 아니고
23:15절 다 찾아오시고 의외네요?
23:18기찬이 찾아가면 큰일 나죠
23:21일단
23:23이거부터 보고 얘기하시죠
23:34우리 기찬이가 뻐꾸기 아파드라고요
23:48이게 웬일이야?
23:51누가 듣겠어요
23:52정말 기찬 씨는 모르는 거 맞아요?
23:55아직은요
23:56기찬이보단 제 수지한테 더 필요한 결과 같아서요
23:59진실을 밝히고 싶었으면 기찬 씨를 찾아왔겠죠
24:03원하는 게 있으니까 절 찾아왔을 테고
24:06뭔데요
24:07뭐든 들어줄게요
24:09일단
24:10투자에서부터 다시 차려야겠어요
24:12투자금은 소소하게 10억부터 시작하죠
24:14내일까지 줄 수 있죠?
24:16그 큰 돈을 내일까지 당장 어떻게 구해요?
24:20시간이 필요해요
24:21왜요?
24:22이번에도 지난번처럼
24:23죽는 소리하면서 기찬이 때 쪼르르 달려가서 꼰지르게요?
24:26
24:27이번엔 기찬이 뒤통수를 후려친 거라서 어려우시려나?
24:33투자 뿌리지 말고
24:34돈이나 준비해요
24:36우리 좋게
24:38가족끼리 좋게 갑시다
24:41창호 신제품 최종 샘플은 PT전에 확인 가능한 거죠?
24:57네 최종 샘플 나오는 대로 먼저 공유할게요
25:00강승우 대리 차라리 말로 해줄래요?
25:07너무 뜨거워서 내가 잿더미가 될 것 같은데
25:10사적인 얘긴데요
25:13황기찬 회장님 어머니랑 무슨 사이세요?
25:16무슨 사이랄 게 없는 사이죠?
25:19근데 회사까지 찾아와 그래요?
25:21그 아줌마 눈빛이 보통이 아니던데
25:22내 표정은 안 봤을까요?
25:27꼭 참고 예의상 웃느라
25:29이 입꼬리가 찢어져서 조커가 될 뻔했어요 내가
25:32웃는 거부터 틀렸어요
25:34철벽을 쳐야죠
25:35철벽 난 몰라요?
25:37패트릭 생각해서 말해주는 건데요
25:40남들이 보면 패트릭 제비인 줄 알아요
25:43이렇게 돈 많은 제비 봤어요?
25:46내가 여자 등 처먹을 일은 없게 열심히 살았어요
25:49안 그래? 김대변 본부장?
25:52그럼요
25:53강승우 대리님 그건 제가 보증합니다
25:56회의 맞이하시죠
25:58위명아 위명아
26:04나 다시 투자회사 차리게 됐어
26:06투자금 제대로 받았다고
26:07내가 이제 당신 개인 병원도 내줄 수 있어
26:10아니지 아니지
26:12내가 당신 평생 놀고 먹고 해줄게
26:14당신 손에 물 한 방울 안 붙이게 해줄 테니까
26:16우리 다시 시작해보자
26:18헛소리 그만하고 가줄래 제발
26:22아니 그래
26:24당장 당신 누나는 헛소리 같아 보이겠지
26:27그동안 내가 한 짓이 있으니까 내가 이해해
26:29근데 좀만 기다려
26:30내가 우선 그래
26:31차 한 대부터 멋지게 뽑아가지고
26:33모시러 올게
26:34뭐야?
26:50뭐야?
26:51설마 있는데 여기 썼네요?
26:53아줌마
26:55아줌마가 그런거지?
26:57내가 제인이한테 보낸 사진
26:59당신이 지웠으면 당신밖에 못 본 건데
27:02그게 어떻게 세상 밖으로 나와
27:05왜 제인이한테 보내?
27:09헛소리 말고 가라
27:10넌 줄 알았으면 문 안 열었어
27:13아줌마 치매라며?
27:19아니면 치매인 척이 일부러 나한테 쇼한 거야?
27:25아줌마
27:26나 봐
27:27나 보란 말이야 보라니까
27:32아줌마
27:33이게 무슨 짓이야
27:38사문혜
27:40괜찮으세요?
27:41저 진짜 당장 내쫓아요
27:43미친년이에요
27:45알겠습니다
27:49못 들었어?
27:50이 집에서 당장 나가
27:52내가 누군지 몰라요?
27:54YL그룹 황기찬 회장 와이프라구요
27:58회장이 아니라 대통령 딸이라고 해도 상관 안 해?
28:01한 번만 더 들락거렸다가는
28:03무단 치밀부를 고소할 테니까 썩 나가!
28:05지호야
28:19지호야!
28:24아빠!
28:25아 그래 지호야
28:27지호야 엄마도 왔어
28:28할머니한테 인사드리고 올게
28:29네, 밥 먹을게.
28:33됐다, 인사 생략.
28:35어머니 거기서 뭐 하셨어요?
28:38전역한다.
28:39누가 음식으로 장난질 쳐서 죽일지도 모르는데
28:42살려면 벌 수 있니?
28:44내 손으로 해야지.
28:47저도 같이 도와주고 있어요.
28:49그치 어머니?
28:51그래, 똥손도 하나보단 둘이 낫겠지.
28:57냄새가 너무 욕해.
29:00나가서 식사할까?
29:02여보, 지효도.
29:04어, 그래.
29:05지효야, 가자.
29:06지효야, 나가서 먹자.
29:08저, 저...
29:12저...
29:16재인이한테 무슨 해코지를 할지도 몰라.
29:19거기에 계속 두는 건 위험해.
29:24아니야.
29:26직접 가서 데려와야지, 안 돼.
29:29안 돼, 안 돼.
29:30안 돼, 안 돼.
29:37귀찮아고 재수 씨는 벌써 출근했어요.
29:40네?
29:41어이, 그냥 가면 어떡해요.
29:44약속한 돈은 주고 가야죠.
29:46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.
29:48작은 금액이 아니잖아요.
29:50에이, 또 무슨 술 부리려고요.
29:52난 못 믿으니까 줘요.
29:54아주버님, 시간 좀 주세요.
29:57저도 요즘 여러 가지로 머리 아파요.
30:00안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시간 좀 달라는 건데
30:02그것도 못 기다려줘요?
30:04아, 난 그쪽 사정은 모르겠고
30:08안 되겠으면 말아요.
30:10귀찮은 것 같아 말하면 그만이니까.
30:12전화라보단 말로 해야 믿겠죠?
30:15오케이.
30:16아주버님!
30:19아주버님!
30:22아, 저랑 얘기 좀 해요!
30:25아주버님!
30:27아, 진짜...
30:31아람 사겟 때문에 왜 자꾸 도착해요?
30:38애처럼 굴지 말고, 처럼 얘기 좀 해요.
30:43뭐예요?
30:44애요?
30:45손일 사람한테 지금 애라고 한 거예요?
30:49실수예요.
30:51일단 천만원부터 드릴게요.
30:54됐거든요?
30:56내가 비교하는 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
31:00그쪽 말고 원래 제수 씨는
31:02내가 돈 빌려달라고 하면 선뜻 척척 줬어요.
31:05내가 기찬이 눈치를 봐서 그렇지.
31:07원래 제수 씨는 나한테 책 잡힐 일도 없이 엄청 착했는데.
31:13그만해요.
31:14아유, 미친놈.
31:16아유, 덜 떨어진 놈.
31:19눈이 어디 붙어있길래.
31:23원래 제수 씨가 찐했네.
31:25나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
31:28솔직히 말해줄래요?
31:31지호 아빤 누구예요?
31:34어디 살아요?
31:37미국?
31:39아니면
31:41한국?
31:43어떻게 해?
31:45핵폭탄급 비밀
31:48터트려봐요?
31:55어?
32:12
32:42아!
33:12아!
33:42아!
33:48누군데 우리 김하니를 찾아요?
33:50경찰서요?
33:54나 사실 형을
33:56형 직업도 안 했어
34:00나 연애 한 번 해볼까?
34:02좋은 사랑했구나?
34:04누나는 어때?
34:06스케줄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
34:08여보 무슨 일이야?
34:10여보 무슨 일이야?
34:12여보 무슨 일이야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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