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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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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Q. YDB 인터내셔널이라면 요즘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몸집을 풀리고 있다는 그 신생 투자회사 아닙니까?
00:15네 맞습니다.
00:17제 지인이 거기서 비서실장으로 일하고 있어서 혹시나 싶어 줄을 대봤는데 저희와 투자 계약을 진행하고 싶답니다.
00:25Q. YDB 인터내셔널 규모면 DH홀딩스를 내보내도 타격이 크지 않을겁니다.
00:33최대한 빨리 대표와 계약일정 잡으세요.
00:37네 알겠습니다.
00:39그리고 지시하셨던 DH홀딩스가 투자한 회사들에 대해 조사한 자료입니다.
00:55Q. 단백 Pass The Captain
00:59이게 사신입니까?
01:00네, DH홀딩스가 투자했던 회사의 기밀 및 신기술을 빼돌인 정황을 찾아냈습니다.
01:25디에이치 홀딩스와의 투자 계약 전면 파괴하도록 하지.
01:35그 말 책임질 수 있습니까?
01:40고관적 그만하시죠.
01:42다 위선이고 가식인 거 압니다.
01:44말 좀 가려서 하시죠.
01:47디에이치 홀딩스가 투자하는 회사의 기미를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
01:52중소기업과 투자 계약을 한 후
01:53그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탈아넘기는 주잡한 짓을 했다던데요.
01:59대체 무슨 소리.
02:00대표님 아니죠?
02:03아 그게.
02:07디에이치 홀딩스가 투자사로서 신뢰를 깨트려서 파괴하는 계약이니
02:11우리 쪽에서 낼 위약금도 없다는 거 아시죠?
02:15일단 황기창 회장님 뜻은 알겠습니다.
02:17하지만 투자 계약이라는 게 말 한마디로 파괴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아시지 않습니까?
02:26우리도 상황도 파악하고 정리도 해야 하니까
02:28이만 나가주시죠.
02:30YL그룹은 곧 새로운 투자사와 계약을 진행할 겁니다.
02:36그때까지 상황 파악은 끝내시는 게 좋을 겁니다.
02:40지금이든 그때든
02:41YL그룹을 나가게 되는 건 내가 아니라
02:44디에이치 홀딩스가 될 테니까요.
02:56우리 약점 좀 잡은 것 같으니까 기세등등하네요.
03:00자기가 뒷북치는 것도 모르고.
03:04본사 담당자가 독단적으로 저지른 거고
03:06우리가 먼저 발견하고 수습 중이긴 하지만
03:08어쨌든 없던 일은 아닌데 괜찮을까요?
03:11우리 약점도 잡았고 찾아와서 계약 파기 선언까지 했으니
03:17작정하고 새로운 투자 계약 서두를 거야.
03:20그동안 우리는 썩은 부분은 도려내고
03:22다시 황기찬 머리 꼭대기에 앉을 준비만 하면 돼.
03:33예, 누나.
03:36누나 만날 시간은 있죠.
03:38예, 예.
03:39제가 갈까요?
03:41예, 예.
03:42예, 예.
03:42예.
03:43예, 예.
03:50여보.
03:52나가.
03:54내가 잘못했어.
03:56앵무새요?
03:57잘못했다 잘못했다 똑같은 말 지긋지긋해.
04:00그래.
04:01정연수 과장한테 사주까지 해서
04:03강재인 회사에서 내쫓게 한 거
04:05당신 위해서 아니었어.
04:07당신 눈이 자꾸 강재인한테 가서 그랬어.
04:10강재인한테 당신 뺏길까봐 그랬어.
04:14아니라고 말하지 마.
04:16당신 마음 벌써 흔들렸잖아.
04:19아니야?
04:19봐, 이러니까 그랬어.
04:24내 남편이 이혼한 전첩 편드는데
04:27눈 돌아가는 게 당연하잖아.
04:30나 당신 아내야.
04:32지금 당신이 바람난 거라고.
04:33뇌책 배우자는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고.
04:37나한테 그딴 프레임 씌우지 마.
04:40그런다고 당신 저지른 범죄들이 정당화될 것 같아?
04:43그렇다고 날 집에도 못 들어오게 하는 건 너무하잖아.
04:47나가.
04:48여보 제발
04:49마지막으로 한 번만
04:51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기회를 줘.
04:54나 이 짓 당신 없으면 못 살아.
04:56당신 위해선 뭐든 할 수 있어.
04:58정말 뭐든.
04:59강세리
05:00그만하라고 했잖아.
05:03진리기 좀 하지마.
05:11나가.
05:12나가.
05:13여보 제발
05:15내가 잘못했어.
05:16내가 나가는 게 빠르겠네.
05:20여보.
05:32황기찬이 결국 악수를 두네요.
05:36디에이치 홀댄스를 완전히 몰아내려고 작정한 거겠죠.
05:41악의 핏줄이 어디 가겠어요?
05:44그 엄마의 그 아들이에요.
05:49무슨 뜻이에요?
05:51저희 아버지
05:52화재 사고로 돌아가셨던 걸 알죠?
05:56네.
05:57도윤 씨 아버님 재삿날
05:59아주머니가 얘기하셨잖아요.
06:01설마 그 화재가
06:05그 뿐 아니에요.
06:12아버지 보험금 가로챈 사람도
06:14노숙자
06:15그 여자예요.
06:19어떻게
06:20아주머니도
06:24아주머니도
06:24하세요?
06:27네.
06:29숨길 일이 아니라서요.
06:32충격이 깊으셨을 텐데
06:34도윤 씨도
06:37많이 힘들었겠어요.
06:40영원히 묻힐 뻔했는데
06:41이제라도 안겨 다행이다 싶으면서도
06:44아버지한테
06:47죄송할 따름이죠.
06:50저도 이런데 어머니야
06:51더 하시겠죠.
06:55기운내요.
06:57그래야죠.
06:59노숙자
07:00황기찬
07:01절대 용서 못해요.
07:07어서와요 어서와.
07:09아 아무도 안 계세요?
07:12다들 출근하고 유치원 가고
07:14치료실 보내고 그랬답니다.
07:16우리 둘 뿐이에요.
07:19정말 누나와 단 둘 뿐이네요.
07:31누나와 단 둘이 먹으려고
07:38브런치 사왔어요.
07:42옌병
07:42좋았다 말았네.
07:47누나랑 나
07:49우리만의 성을 짓고
07:51하루하루가 축제처럼
07:53살고 싶어
07:54목소리도 너무 좋아요.
07:57더 해요.
07:58더 하고 싶지만
07:59그 성이 어디에 지어질지
08:01먼저 보여드려야죠.
08:03자 여기
08:04이 산 보이죠?
08:06여기를 이렇게 가로질러서
08:08도로가 생겨요.
08:10누나
08:10이거 국가기밀인 거 알죠?
08:13이거 아는 사람
08:14손가락에 꼽혀요.
08:16아무한테도
08:17아들한테도 딸한테도
08:19절대 비밀이에요.
08:20몇 번을 말해.
08:22나 진짜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.
08:24잘했어요.
08:26정보를 모르면 몰랐지
08:27알면 다들 달려들 테니까요.
08:30우리 러브하우스가 지어질 곳인데
08:32어중이 떠중이들한테 넘어가면 안 되죠.
08:36당장 명함 줘봐요.
08:37내가 사버리게.
08:38아 정말 드리긴 하겠는데요.
08:41누나 진정하세요.
08:43투자는 신중하게 하셔야죠.
08:45누나와 나
08:46우리 둘만의 미래를 위한 일이잖아요.
08:49우리 둘만의 미래
08:51이렇게 알짜 정보까지 주면서
08:54신중하라고 내 걱정까지 해주고
08:57오성씨 자꾸 이렇게 반하게 하면 못써요.
09:01응?
09:02내가 여기 왜 왔더라?
09:20어? 미숙씨 할머니!
09:24난 미숙씨 아니고 자영씨 최자영이야.
09:37그래 자영씨도 맞아.
09:39알겠어요.
09:40알겠어요.
09:41자영씨
09:42오늘도 우리 놀아요.
09:46어?
09:48아프겠다.
09:50할머니
09:51자영씨 할머니 다쳤는데
09:53치료해주고 놀아도 돼요?
09:57그래
09:58집으로 가자.
10:00집에 삼촌이 쓰는 구급함 있잖아.
10:02
10:03가요.
10:18많이 아파요?
10:22한창 속일 만이 필요할 나이에
10:25미안하다.
10:27정말
10:30정말로 미안하다.
10:32미안해.
10:34이럴 때는 미안하다가 아니라
10:36고맙다고 하는 거예요.
11:02아프겠다.
11:04아프겠다.
11:04고맙다고 하자.
11:06하다.
11:06아프겠다.
11:07ğlum
11:08짜잔.
11:10공주님 그렸어요.
11:13옆에는
11:14공주님 지키는 왕자인데
11:16나예요.
11:20나 따라와요.
11:23우리 어디 가요?
11:25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요?
11:26가자.
11:32뭐야?
11:33니가 왜 여길 겨드러와?
11:35저야말로 여기 발도
11:36디디고 싶지 않은 사람이거든요?
11:38겨드러와놓고 핑계는?
11:40그럼 썩 꺼져 얼른.
11:41제가 이 끔찍한 집구석에
11:43다신 발 들이지 않게
11:44제발 아드님 관리 좀 똑바로 하세요.
11:47뭐야?
11:48너 말 다 했니?
11:50아니요.
11:51아직 시작도 안 했어요.
11:53온전하지 않은 사람
11:54자꾸 혼자 밖에 내보내지 마세요.
11:56방임이고 방치고
11:57학대나 다름없어요.
11:59학대?
12:01이 사람 하루가 멀다 하고
12:02제 가게 앞에서 계속 저만 기다려요.
12:05이거 제가 신고하면
12:06스토커 범죄로 처벌 대상이라고요.
12:09경찰이 이 사람 끌려가는 걸
12:10보고 싶지 않으시면
12:12옆에 꼭 끼고 계세요.
12:15정신이 온전하지 않으면
12:16그럴 수도 있는 거지.
12:17어디서 범죄자 취급이야?
12:20범죄 저지르고 심신미악이라고 하면
12:22저지른 범죄가 사라져요?
12:25억지 그만 부리시고
12:26아드님이나 잘 챙기세요.
12:29또 공주님 가치가...
12:31거기 왜 자꾸 가 왜?
12:38그럼 지난번 기사화된 웨딩 사진이
12:40합성 사진이란 말씀인가요?
12:43최근 폭로월드에서 폭로된 내용 전부가
12:46사실이에요.
12:48그럼 조카인 강재인 씨도요?
12:51맞아요.
12:53폭로월드에 나오는 사람이
12:55진짜 제 조카 강재인입니다.
12:58부끄럽게도 가족의 치부가 공개되는 것이
13:02와일그룹의 위기라 여겼고
13:04와일그룹을 지키겠다는 명분을 핑계로
13:08현재 황기찬 회장의 와이프 강세리를
13:11제 조카인 것처럼 꾸며서
13:14합성사진을 공개했던 겁니다.
13:19언론에 공개했던 합성된 웨딩 사진이 아닌
13:22진짜 원본은
13:23기자님들 메일로 보내드렸으니까
13:26확인하시면 됩니다.
13:27그럼 폭로월드에 나온 내용대로라면
13:29강세리 씨가 황기찬 회장의 내연녀였다는 것도
13:32사실인가요?
13:33맞아요.
13:34강세리 씨는
13:36제 조카의 자리를 훔친
13:39불륜녀입니다.
13:42이렇게 따로 인터뷰까지 하는 이유가
13:45특별히 있습니까?
13:47제 진짜 조카인 강재인의
13:49명예회복을 위해서입니다.
13:54폭로월드를 본 사람들 중 간혹
13:56가짜라고 믿는 분들이 있는데
13:59그런 혼란을 만든 당사자인 제가
14:02직접 나서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.
14:08이 자리를 빌려서
14:09제 좁은 생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
14:13제 조카 강세인에게
14:16진심으로 미안하다고
14:19사과를 하고 싶습니다.
14:29괜찮아?
14:32후련해.
14:33후련해.
14:33내일 기사로 다 뜰거야.
14:35한바탕 난리 나겠구만.
14:42왜?
14:43힘든 결정이었을텐데
14:45잘했어.
14:48고마워.
14:49살다보니까 당신한테 칭찬받을 날도 오네.
14:54저녁 안 먹었지?
14:56든든한거 먹자.
14:58그전에 갈 데가 있어.
15:01나 좀 들여다 줄래?
15:05고모 고마워요.
15:09다 내 잘못인데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.
15:13이렇게라도 모든 진실이 제대로 밝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어.
15:17네 꼭 밝혀질거에요.
15:20영원한 비밀은 없다는거 요즘 많이 느껴요.
15:27보고 가려고 했는데 잔다니까 갈게.
15:30내일 회사에서 보자.
15:32아마
15:33황기찬과 강세리가 난리 칠지 몰라.
15:36마음 단단히 먹어.
15:38아가씨.
15:40아가씨.
15:41닥쳐 마우스.
15:42아가씨라고 부르지도 마요.
15:44창피해 죽겠으니까.
15:45새언니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우리집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.
15:49난요 새언니보다 엑스 새언니가 백배천배 아니 만만만배는 낫다고 봐요.
15:51무슨 일인데 아침부터 사람 피곤하게 그래요.
15:53기사 안 봤어요?
15:54상무님 정신 나갔어요?
15:55합의 하에 기사 냈으면서 어떻게 내 뒤통수를 칠 수가 있어요.
15:58어떻게?
15:59어떻게?
16:00다시 이거라고 부르지도 마요.
16:01창피해 죽겠으니까.
16:02새언니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우리집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.
16:05난요 새언니보다 엑스 새언니가 백배천배 아니 만만만배는 낫다고 봐요.
16:09무슨 일인데 아침부터 사람 피곤하게 그래요?
16:12기사 안 봤어요?
16:15상무님 정신 나갔어요?
16:18합의 하에 기사 냈으면서 어떻게 내 뒤통수를 칠 수가 있어요?
16:21어떻게?
16:23어디서 까불어?
16:29내가 상대 좀 해줬다고 지금 단단히 착각했나 본데
16:35네가 나하고 맘먹어도 되는 사이인 줄 알아?
16:38Y의 그룹 황기찬 회장이 내 남편인 거 몰라요?
16:44내 한마디면 당신도 해고날 수 있다고!
16:48그럼 한번 해고해보든가.
16:50주제를 알고 까불어.
16:53마음 같아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끌고가 생매장이라도 하고 싶지만 참는 줄 알아.
16:59앞으로 내 조카 제인이 제인이 엄마 건드리기만 해봐.
17:05그날 넌 내 손에 죽어.
17:08알겠니?
17:12보안팀이죠?
17:14강세리 팀장 해고된 걸로 아는데 뭣들 하는 겁니까?
17:26외부인 출입 금지인 거 몰라요?
17:28당장 내 조카 제인은?
17:30당장 내 쫓아요.
17:31당장 내 쫓아요.
17:34고마운 데 가서 따졌니?
17:39고마운 데 가서 따졌니?
17:41왜 사실대로 말했냐고?
17:43웃지마.
17:45강세리.
17:47네가 용을 써도 넌 내가 될 수 없어.
17:51네가 겨우 강제인이 될 수 있었던 건 내가 가진 것들을 훔쳤기 때문이잖아.
17:57근데 하나씩 하나씩 넌 거 아니라는 게 증명되니까 다시 강세리가 됐어.
18:05기사 한 줄에 강제인이었다 아니었다.
18:09재밌지 않니?
18:10그래서 뭐?
18:11결국 완전한 넌 거가 하나도 없었다는 거잖아.
18:17강제인이란 이름도 황기찬의 옆자리도 네가 사는 그 집도 결국 다 내 거인 네가 훔쳤다는 증거야.
18:25웃기지마.
18:27나도 강제인이야.
18:29내 이름도 강제인이라고.
18:32세상에 강제인이란 이름이 나 하나밖에 없을까?
18:37다 각자 강제인으로 열심히 살고 있을 거야.
18:40너만 빼고.
18:42그렇게 탐나고 원했으면 훔치지 말고 네가 만들었어야지.
18:46부럽다 말고 직접 너의 궁전을 지었어야지.
18:50다들 그렇게 살아.
18:52너만 빼고.
18:53나 아직 안 끝났어.
18:58내가 이대로 무너질 것 같아?
19:01천만에.
19:03기사 봤어?
19:05어.
19:06고모가 어제 와서 미리 알려줬어.
19:09들어가봐.
19:11아침부터 무슨 일?
19:13기사 봤어?
19:15어.
19:16고모가 어제 와서 미리 알려줬어.
19:23들어가봐.
19:38아침부터 무슨 일?
19:40아침부터 무슨 일?
19:44무슨 할 말 있니?
19:46아니요.
19:47괜찮은거죠.
19:50안괜찮을게 뭐가 있는데?
19:52나 괜찮아? 아무렇지도 않아?
19:56됐어요 그럼.
19:58나가볼게요.
20:03고모.
20:13여보.
20:14내가 해고됐다는게 무슨 말이야?
20:16당장 강미랑 상모부터 잘라.
20:18어떻게 우리 몰래 기사를 낼 수가 있어?
20:19우리랑 뒷까지 했는데.
20:20이건 배신이야.
20:21당신을 우습게 본거라고.
20:24왜 아무 말 안해?
20:25가만히 보고만 있을거야?
20:27내가 지금 무슨 봉비안을 당했는지 알아?
20:28다 사실은 많은데 무슨 사유를 해고를 해?
20:30여보.
20:31시끄러워.
20:32새로운 투자 사고 계약 앞두고 있는 시점이야.
20:34DH홀딩스를 내보낼 절호의 기회를 앞두고 있다고.
20:35나대지마.
20:36제발 가만히 있어.
20:37알겠어?
20:38나 맞았어.
20:39강미랑 상모를 때렸다고.
20:40강미랑 상모를 때렸다고.
20:41나 맞았어.
20:42강미랑 상모를 때렸다고.
20:43강미랑 상모를 때렸다고.
20:44내가 지금 무슨 봉비안을 당했는지 알아?
20:46내가 지금 무슨 봉비안을 당했는지 알아?
20:47다 사실은 많은데 무슨 사유를 해고를 해?
20:50여보.
20:51시끄러워.
20:52새로운 투자 사고 계약 앞두고 있는 시점이야.
20:56DH홀딩스를 내보낼 절호의 기회를 앞두고 있다고.
20:59나대지마.
21:01제발 가만히 있어.
21:03알겠어?
21:04나 맞았어.
21:05강미랑 상모를 때렸다고.
21:07말했지?
21:08걔가 앞두고 있다고.
21:10나가.
21:11죽은 듯이 지내.
21:13해고 당한 주제에 회사에 얼굴도 내미지 말고.
21:16지금의 나한테 당신은 없는 게 나아.
21:18내 최악의 리스크가 당신이라고.
21:29황기찬.
21:30넌 나 못 버려.
21:32절대.
21:33강재인.
21:35너 나 너무 야빴어.
21:45다 제 거라고요?
21:47혹시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요.
21:50너무 많아서 가방에 다 들어갈 수 있나 모르겠어요.
21:55아, 그 생각까진 못했네요.
21:58고마워요.
22:00가방마다 하나씩 넣고 다녀야겠어요.
22:03아, 어머니가 강세리한테 납치당했을 때 강세리가 비자금에 대해 캐물었다고 했다면서요?
22:11네, 황기찬이 수첩 가지고 있었으니까 공유가 됐나봐요.
22:16수첩에 적혀있던 코드명 알아보니까 아빠의 스위스 계좌였어요.
22:21황기천도 그게 아빠의 비자금 계좌라는 건 눈치챘을 거예요.
22:26그럼 마지막 음성과 수첩에 남기신 것들은 스위스 계좌를 열 수 있는 비밀번호에 대한 힌트인 거고, 제인 씨도 황기천도 아직 아무것도 발견을 못했다는 거네요.
22:37네, 한편으론 꽁꽁 잘 숨겨두셔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또 한편으론 그 인간들이 먼저 찾아낼까봐 불안해요.
22:46이 정도로 뭐가 안 나온 거 보면 아마 제인 씨만 알아볼 수 있게 해두셨을 거예요.
22:52너무 걱정 마요.
22:56아, 진짜 오빠야. 나 혼난다고요.
22:59왜 이리 시끄러워?
23:02니... 몽둥이 어딨어?
23:05이...
23:08나가!
23:09나가!
23:11아! 다들 그만하세요!
23:13이게 이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어디 시애미한테 소리를 질러?
23:18이 어머니 아들 황기찬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아세요?
23:21어떤 사람인지 아시냐고요?
23:26따라와.
23:32방금 한 말 뭐야?
23:34기찬 씨가 사람을 죽였어요.
23:37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.
23:39보살이 너하고 꼬미가 헛소리 한 거잖아.
23:42내가 그것 때문에 내 귀한 아들 의심한 것도 억울한데.
23:46뭐? 사람을 죽여?
23:48이게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해야 되네.
23:50기찬 씨가 죽인 사람이 누군지 알아요?
23:54김도희 대리요.
23:56우리 기찬이가?
24:00웃기고 있어.
24:01혜자영이 죽였잖아.
24:03어디서 개수작이야.
24:04그 여자는 겁만 주고 치지도 못하고 도망갔어요.
24:07진짜 김도희 대리를 죽인 건 기찬 씨라고요.
24:10기찬 씨가 차로 치여 죽였어요.
24:13당쳐!
24:14제가 어떻게 알았냐고요?
24:17그 사람 옆에 타고 있었으니까요.
24:21어머니.
24:22제가 임려하면 기찬 씨 어떻게 될 거 같아요?
24:27기찬 씨 옆에서 이 집에서 내쫓으면 나 가만 안 있어요.
24:32여기저기 사방팔방 다 떠들고 다닐 거예요.
24:37죽으면 다 같이 죽었지 나 혼자 못 죽어요.
24:42어차피 난 동승자고 처벌은 기찬 씨가 받는 거라고요.
24:49이 집에서만 내쫓지 않으면 되는 거니?
24:55네.
24:57기찬이 눈에 안 띄게 지내.
25:01걸려서 쫓겨나는 건 내 탓 아니다.
25:04어떠냐?
25:05그럴게요.
25:10어머니도 이제 한 배 탔어요.
25:12아범 지키고 싶으면 저한테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.
25:21알았다.
25:22어머니 저 지워보러 갈게요.
25:31손왕식 형사님한테 정식으로 도의사건 재수사 요청했어요.
25:44들었어.
25:45제니 씨 어머니가 재판 중인 사건이기도 해서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더라.
25:50네.
25:51우선 증거들부터 정리해서 보내드리려고요.
25:54그럼 이제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는 거지?
25:57그럼요.
25:58삼촌과 잘 아는 분이라 믿으셔도 돼요.
26:01누나 내가 준비하라고 한 건 잘하고 있는 거지?
26:05그래 하고 있어.
26:18앉아라 한술 떠.
26:20속 쓰려서 생각 없어요.
26:22약은 먹었니?
26:23네.
26:24이따 시간 맞춰서 회사 나오시는 거 잊지 마세요.
26:28디에치 홀딩스랑 안녕하고 새 투자사랑 계약한다고 그랬지?
26:34근데 나까지 굳이 가야 돼?
26:37일자무식인데?
26:38그쪽 대표가 여자예요.
26:40어머니하고 나이 차이도 많이 안 난다고 들었어요.
26:43파트너십을 위해서 가족 한 명씩 대동해서 보기로 한 거니까 편하게 오세요.
26:48제가 어머니 말고는 같이 갈 사람도 없고요.
26:51알았다.
26:53그리고 지호 돌보기 힘드시면 새로 튜터 구하세요.
26:58그래 내가 알아서 해.
27:01그럼 이따 회사에서 봬요.
27:19왜 갑자기 디에치 홀딩스 투자는 안 받겠다는 거야?
27:22우리 오성 씨 조카 그렇게 만든 게 기찬이라는 것도 가짠지 진짠지 강세리 저 불려 씨 말도 아리까리 하고.
27:32그냥 확 물어봐.
27:34어차피 최자영이 재판 받고 있는 마당에 괜히 물어봤다 집안만 시끄러워지지.
27:41재판 끝나는 대로 저 불려 씨부터 내쫓는다 내가.
27:45교통정리 잘 돼서 싹이 있고 내님 오성 씨랑 초원의 러브하우스 짓고 살아야 할 텐데.
27:58오성 씨만 땅 사라는 법 있어 뭐든 쥐고 있어야 큰소리도 내는 법이야.
28:08여보세요? 거기 넘버원 대박 부동산이죠?
28:16reverberma.
28:32투자사인 우리한테까지 모델하우스 디자인 공유해야 돼서 힘들죠?
28:35아니에요.
28:36저도 도윤식 피드백 받고 진행하는 게 더 좋아요.
28:39피드백이랄 것도 없어요.
28:41다 너무 좋은데요.
28:47고생했어요.
29:09제니씨도 있었네요.
29:11부동산 쪽에서 연락왔어.
29:12미끼 제대로 물었어.
29:13이쪽도 입질올 때 됐잖아요.
29:15슬슬 가시죠.
29:17그래.
29:18황기찬 회장님이 얼마나 대단하고 크신
29:20새로운 투자사를 맞이하고 계실지 구경이나 해볼까?
29:29어머님은 먼저 자리로 안내해드렸습니다.
29:33곧 오실 때 됐는데
29:35어머님은 먼저 자리로 안내해드렸습니다.
29:38곧 오실 때 됐는데 가시죠 회장님.
29:41알겠어요.
29:43검토한 계약서는 준비됐죠?
29:45네.
29:48갑시다 그럼.
29:58편하게 계시면 돼요.
30:02우리도 인수인계란걸 하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?
30:06그래서 다음분이 누군지 궁금다고 해서 구경차 왔습니다.
30:10저희한테 신경쓰지 마세요.
30:36혼자 고맙습니다.
30:37"'
30:50한글자막 by 한효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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