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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en’s House (2025) Episode 26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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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시간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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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은혜야, 배고프지?
00:07
은호야, 배고프지?
00:14
은호가 없어요.
00:15
아무 데도 안 보여요.
00:17
방에 없어요?
00:19
1층에도 2층에도 찾아봤는데
00:21
없어요.
00:22
정원에는...
00:26
큰일났네.
00:27
없어?
00:29
네, 밖에도 없어요.
00:31
아내도 다시 찾아봤어요?
00:33
찾아봤는데 없어.
00:35
설마...
00:36
은호, 엄마 찾으러 간 거 아니야?
00:38
어?
00:43
은호야.
00:44
은... 은호야.
00:47
은호야.
00:49
은호야, 눈 좀 떠봐.
00:52
은호야, 엄마 왔어.
00:55
은호야, 어어...
00:58
아 언니.
01:00
아 언니.
01:03
아 언니.
01:04
아.
01:05
아, 도와주세요.
01:06
도와주세요.
01:08
아이씨.
01:13
아이씨.
01:19
아아.
01:21
은호
01:25
뻔뻔하게 여기로 어떻게 와?
01:29
은호...
01:30
닥쳐!
01:31
내 아들 이름 그 입에 담지마
01:34
넌 은호 이름 부를 자격 없어
01:37
내가 내 허락 없이 만나지 말라고
01:39
분명히 말할 텐데
01:41
왜 은호를 불러내, 왜?
01:45
이 은혜...
01:48
미안해?
01:49
미안하다고?
01:51
그 말 한마디면 돼?
01:54
너 때문에 은호가 죽었어
01:57
넌 살인자야
01:59
내 아들 주민 살인자라고!
02:04
은호도 네 얼굴 다신 보고 싶어 하지 않을 테니까
02:08
당장 꺼져
02:21
은혜...
02:31
형님 은호는 잘 보냈어요?
02:35
어머님이 많이 속상해하죠?
02:37
형님이 위로해 주세요
02:40
내가 했어야 하는데 지효 아빠가 못 오게 해서요
02:43
주변에서 아직 재혼한 걸 모르잖아요
02:50
지금 오고 있다고요?
02:53
알았어요 조심히 오세요
02:59
왜 하필 몰래 나가서
03:02
어떻게 알고 거길 간 거지?
03:04
내 전화를 엿들었나?
03:06
내 전화를 엿들었나?
03:09
아는 사람 없겠지?
03:12
있었다면 진작 난리 났겠지
03:34
들여보내줘서 고마워
03:37
은호 물건 챙겨간다며
03:39
챙겨
03:45
우리 은호
03:48
어디로 보냈는지 아니?
03:49
보다시피 장례식장 안 가서
03:52
어디로 보냈는지 알려주고 싶어도
03:54
나도 전혀 몰라
04:04
이걸로 다 끝난 거야
04:06
차라리 잘됐어
04:07
이걸로 다 끝난 거야
04:07
차라리 잘됐어
04:34
약속 스티커야
04:36
내가 엄마 지켜줄게
04:43
끝
04:44
이거는 엄마꺼
04:45
은호가 주는 선물
04:46
은호야
04:47
엄마
04:47
절대
04:48
아무게 해줘
04:50
절대
04:51
끼고 싶지 않아
04:52
너를
04:56
이해해줄게
04:58
끝
04:58
끝
04:58
끝
04:59
끝
05:00
끝
05:00
끝
05:01
끝
05:02
끝
05:02
끝
05:03
끝
05:04
끝
05:05
끝
05:05
끝
05:06
끝
05:07
끝
05:08
끝
05:09
끝
05:10
끝
05:11
끝
05:13
끝
05:14
끝
05:15
끝
05:16
끝
05:16
끝
05:17
끝
05:17
끝
05:17
변신한 사람은
05:39
어떻게 일찍 오셨네요?
05:42
다 왔으면 말을 하지.
05:44
너는 왜 코빼기도 안 보이고?
05:48
저게 귀신이니 사람이니?
05:53
어떻게 된 거야?
05:55
은호 물건 챙겨간다고 해서.
05:57
엄마잖아.
05:58
엄만 개뿔.
06:02
니까짓게 뭔데 내 손주껄 가져가.
06:05
저 세상 잘가라고 다 태워.
06:08
안 돼요.
06:09
우리 은호 거예요.
06:11
내가 가져가요.
06:12
손 대지 마세요.
06:14
이 년.
06:16
내 손주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.
06:19
살려놨 내 손주.
06:21
너가 죽였어 너가.
06:24
엄마만 몸으로 막았어야지.
06:26
너가 죽었어야지 왜 내 손주를 죽여 왜.
06:33
어머니 그만하세요 여보.
06:35
어머니 어머니 그만하세요.
06:38
아이고 그래.
06:41
아이고 은호야.
06:44
아이고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저 집안 종자들하고 엮였나 몰라.
06:50
아이고 은호야.
06:53
방금 오셔.
06:54
안녕.
06:56
안녕히 계십시오.
06:58
좋아.
07:05
은호
07:28
어어
07:30
가세요
07:36
당신이 은호 데려다만 줬어도
07:39
너라도 그랬어야 하잖아
07:42
어떻게 아이를 혼자 보낼 수가 있어?
07:45
어떻게 그래?
07:47
은호가 나 몰래 너 만나러 간 걸 어쩌라고
07:50
그게 내 탓이니?
07:52
나도 엄마라서
07:54
너 슬픔 충분히 헤아려서
07:56
이 집안에 들어오게 해줬는데
07:59
아무 죄 없는 날 물고 늘어져?
08:02
너 정말 너무한다
08:04
형 뭐해?
08:06
당장 내보내라니까
08:10
재수씨 가세요 가요
08:26
아휴
08:32
보살님한테 물어봐야 하나
08:34
어떻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
08:40
인명은
08:43
재?
08:46
사람 목숨 하늘에 달렸대도 죽고 또 죽고
08:49
이집터가 문젠가
08:55
그러다 나도 꼴까다
09:01
괜찮으세요?
09:04
말할 기운도 없다
09:05
그 화상은 쫓아 냈니?
09:07
네
09:09
은호 물건은?
09:10
다 있어요
09:11
싹 태워
09:13
그래야 은호도 좋은 데로 가고 산 사람한테도 좋아
09:18
내 말 뜻 알지?
09:19
네
09:25
경찰서에선 연락 없어?
09:27
아직요
09:30
내 손주 죽인 놈 잡기만 해봐
09:33
가죽도 벗기고 피를 쪽쪽 뽑아서 뼈도 못 추리게 할 거야
09:37
눈에는 눈, 이에는 이랬어
09:41
꼭 잡을 거예요
09:44
잡아야죠
09:51
이 집 내놓도록 해
09:53
이 집 터가 문제야
09:55
계속 사람이 죽어나가잖아
09:57
이러다 나도 죽을까 겁나 죽겠다
10:01
그럴 일 없을 거예요
10:03
걱정하지 마세요
10:07
제대로 일도 못 해놓고 돈 달라는 말이 나와요?
10:10
여자 치우랬지 내가 애주길 했어?
10:14
다들 뺑소니범 잡으려고 혈안이야
10:16
잡히든 무슨 일 생기면 다 당신이 책임져
10:24
지효야
10:26
엄마 여기서 뭐해?
10:28
친구하고 전화
10:31
우리 지효 유치원 잘 다녀왔어?
10:33
응
10:37
은호 형 언제 와?
10:39
이제 안 와
10:40
왜?
10:41
은호 형 엄마하고 살아?
10:43
엄마 만나러 갔잖아
10:46
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?
10:48
엄마랑 은호 형 엄마랑 전화해서 내가 은호 형한테 알려줬어
10:56
지효야, 엄마 말 잘 들어?
10:58
엄마가 은호 엄마한테 전화한 거
11:00
은호 형한테 얘기한 거
11:01
은호 형한테 얘기한 거
11:02
아빠한테 절대 말하면 안 돼?
11:03
할머니, 큰엄마, 큰아빠, 고마한테도 절대 말하면 안 돼
11:07
알았어?
11:09
왜?
11:11
왜냐면
11:12
아빠나 할머니가 알면
11:13
엄마 너랑 같이 못살게 할 거야
11:15
엄마 이 집에서 쫓아낼 텐데
11:17
엄마 없어도 살 수 있어?
11:19
엄마랑 살 거야
11:20
싫어
11:21
엄마도 우리 지효랑 떨어져서 못 살아
11:23
그러니까
11:25
아무한테도 절대 말하면 안 돼?
11:29
엄마랑 너랑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이야
11:32
할 수 있지?
11:34
응
11:36
CCTV 확보에서 추적하면 되는데
11:38
무슨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립니까?
11:40
잡을 의지나 있기는 한 겁니까?
11:43
이러다 멀리 도주라도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?
11:46
어떻게든 잡으세요
11:48
반드시 잡아서 내 앞에 세우란 말입니다
11:51
아빠
11:57
아빠
12:05
은혜야
12:13
여보
12:14
지호잖아
12:21
아빠
12:27
고지
12:36
오, 그래?
12:37
아빠 잠깐 착각했어
12:38
우리 지호 유치원 다녀왔어?
12:39
네, 아빠
12:40
지호는 아빠가
12:41
많이 좋아요
12:42
그래, 지호야
12:43
아빠도
12:44
지호가 많이 좋아
12:45
은호가 죽었어?
12:57
네.
13:05
재인은?
13:08
매우 상심이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.
13:12
그렇겠지.
13:13
재인이한테는 전부는.
13:22
서변, 나 당장 나가야겠어.
13:27
재인이 혼자 둬서는 안 돼.
13:29
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무슨 수를 써.
13:32
최대한 빠른 시일에 나가게 방법 강구해.
13:37
왜 대답이 없어?
13:39
계속 이렇게 미적거릴 거야?
13:40
아시다시피 담당 검사가 황기찬 측수 후배입니다.
13:47
솔직히 실형을 피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.
13:51
물론 항소심까지는...
13:53
그딴 소리 지모쳐!
13:54
내 변호인이 겨우 이 정도 실력밖에 안 돼?
14:03
무능력하긴.
14:05
안 된다 말고.
14:07
서변도 인맥 동원하든 뭐든 하라고, 뭐든!
14:10
그게 방법이 하나 있긴 합니다.
14:17
황기찬을 만나보시죠.
14:20
현재로선 그게 빠른 길입니다.
14:31
할머니도 드세요.
14:32
전화라도 해봐야지 않니?
14:38
너무 늦는데.
14:40
아니 오늘 바린이라고 하지 않았어?
14:42
할머니, 바린이 뭐예요?
14:48
보람아, 잘 시간 다 됐어.
14:51
얼른 먹고 치카치카야지.
14:53
네.
14:58
바람 좀 쐬려고요.
15:02
다녀왔어.
15:05
어!
15:05
어!
15:14
은호야.
15:16
은호야.
15:19
은호야.
15:21
어떠니?
15:23
아직 미열이 좀 있긴 한데
15:24
쉬면 괜찮을 거예요.
15:26
은호야.
15:28
은호야.
15:30
저 맘이 오죽할까?
15:32
자식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져서
15:36
여길 인두로 지져놓은 것처럼
15:39
엘이고, 아리고, 쓰리고
15:41
상처도 아물면 딱지가 진다는데
15:44
자식은 안 그래.
15:48
죽는 날까지 아물 상처가 아니야.
15:52
저 물세관 좀 가져올게요.
15:54
안 돼야.
15:54
또 흐르는 게
15:56
흐르네.
15:57
안 돼.
15:58
또 흐르십시오.
15:59
또 흐르십시오.
16:00
Mi가 다 돼.
16:00
또 흐르십시오.
16:02
또 흐르네.
16:03
또 흐르십시오.
16:04
또 흐르십시오.
16:04
또 흐르.
16:05
또 흐르십시오.
16:06
또 흐르십시오.
16:06
또 흐르십시오.
16:07
또 흐르십시오.
16:08
은호야.
16:08
괜찮아?
16:08
괜찮아?
16:09
아...
16:10
네.
16:13
꿈을 꿨어요.
16:15
우리 은호가 사고를...
16:16
꿈이라 정말 다행이에요.
16:23
어머 내 정신 좀 봐. 지금 몇 시에요?
16:26
10시가 넘었지.
16:28
내일 우리 은호 만나려면 음식도 해왔는데
16:31
마트에 좀 다녀올게요.
16:35
문 닫을 시간 됐죠?
16:37
늦었나? 안되는데.
16:40
기억 안나? 아들 일 말이야.
16:44
우리 은호요?
16:47
우리 은호가 왜요?
16:52
아니야. 그럴리 없어.
16:55
우리 은호 만나지도 않았는데 무슨...
16:57
엄마!
17:00
엄마!
17:07
아니야. 아니야 그럴리 없어.
17:10
아니야. 아니야. 아니야. 아니야.
17:18
아니죠. 우리 은호. 아니죠 아주머니.
17:22
아...
17:24
아...
17:27
아...
17:29
아니라고 해주세요.
17:34
아니죠. 제발.
17:36
우리 은호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.
17:39
아... 우리 은호.
17:42
아, 은호야. 은호야.
17:45
아, 은호야.
17:47
아...
17:47
우리 은혜 안이셔죠.
17:52
은혜야.
17:55
은혜야.
17:57
은혜야.
18:01
은혜야.
18:04
은혜야.
18:17
은혜야.
18:23
놀랄까봐 지효한테 은호 얘기 안 했어.
18:27
엄마한테 가서 지낸다고 했으니까 아무 말 마.
18:45
지효 아빠.
18:47
은혜야.
18:53
우리 부부야.
18:55
당신 위로해주고 싶어서.
18:57
슬픔도 나누는 거야.
18:59
그만 자.
19:17
무슨 소리야.
19:19
아이고.
19:21
아이고.
19:23
아이고.
19:25
아이고.
19:27
아이고.
19:29
이 시간에 누구를...
19:33
뭐하냐?
19:34
아이잖아 하고 있어요.
19:39
죽고 싶니?
19:41
무슨 술을 물 마시든 마셔.
19:44
주세요.
19:47
산 사람은 살아야 할 거 아니야.
19:50
아침에 출근하려면 올라가 자.
19:53
어머니...
19:55
아침에 출근하려면 올라가 자.
19:57
어머니...
19:59
은호가 죽었어요.
20:02
내 아들 은호가...
20:06
은호가 죽었다고요.
20:08
나도 내 남편 죽었다.
20:09
내 손주도 죽고.
20:11
그렇게밖에 말 못하세요?
20:14
은호가 죽었다고요 은호가요.
20:17
그래서 뭐?
20:19
따라 죽을래?
20:21
아니면 일이고 나발이고 나몰라라 마냥 손 놓고 죽을 날만 기다릴 거야?
20:28
그럴 거면 지금 죽던지.
20:30
정신 차려.
20:33
너 이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왔어?
20:36
죽기 살기로 빠드득 이 악물고 올라왔잖아.
20:40
근데 자식 죽었다고 다 버릴래?
20:44
버리면 은호가 살아 돌아온대?
20:47
너 인생만 똥통에 빠져.
20:50
그렇게 살래?
20:54
손주가 죽었는데 나는 사람 아니야?
20:59
아퍼.
21:01
나도 아픈데 살아야지.
21:04
그게 죄야?
21:07
어쨌거나 너가 조강지쳐 버릴 때
21:11
너도 나도 양심도 인간성도 싹 다 쓰레기통에 버렸어.
21:16
겨우 너 버린 적 없어요.
21:17
바람 폈잖아 닥치고 들어.
21:21
은호는 내가 촛불을 켜주든 구슬하든 지극정성으로 보내줄 테니까
21:27
넌 너 앞길에만 신경 써.
21:29
알겠냐?
21:31
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 공고 올렸습니다.
21:43
조건대로 기존 전략기획팀을 해체하고
21:46
기능과 인력 그대로 기획 디자인팀에 흡수시켰습니다.
21:50
강승우 사원도 대리로 승진시켰으니
21:53
상무님께서 기획총괄로 이끄시면서
21:56
잘 가르쳐서 YL그룹 후계자로 만들어보세요.
21:59
그래야죠.
22:01
다시 상기시키는 거지만
22:03
YL그룹 주인은 강승우야.
22:07
그럼요.
22:08
아니요 틀렸습니다.
22:10
YL그룹 주인은 나 황기찬입니다.
22:20
안녕하십니까?
22:22
이번에 입사한 황기찬 회장님 비서 황나라입니다.
22:25
잘 부탁드립니다.
22:28
낙하산 채용은 부적절한데
22:30
회사 이미지 떨어지지 않게
22:32
앞으로는 삼가해줘요.
22:34
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.
22:36
앞으로 삼가하겠습니다.
22:40
맛있게 드세요.
22:42
황나라 씨.
22:44
커피 내오기 전에 먼저 묻도록 해요.
22:47
별거 아니지만 비서로서 직무입니다.
22:50
네?
22:51
아...
22:52
네.
22:55
기획 관련 업무 파악해야 해서
22:56
나가보겠습니다 회장님.
23:06
뭐야?
23:07
승인조 되게 더럽네.
23:08
그치 오빠?
23:10
회사에선 회장님이라 부르라 했지?
23:13
너 일 못하면 바로 예고야.
23:15
비서 매뉴얼 달달 외워.
23:20
예고야.
23:21
네.
23:22
네.
23:23
인사 공급은 올라온 거 봤지?
23:25
네.
23:26
전략기획팀이랑 저희랑 합쳐진다던데.
23:29
강세리 디자이너도 팀장 승진한 만큼
23:32
책임이 더 따를 거야.
23:33
네 걱정 마세요.
23:35
최선을 다할게요.
23:36
함께 일하게 될 강승우 대리 같이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어서 불렀어요.
23:47
안녕하세요 강승우라고 합니다.
23:50
다른 직원들과도 곧 자리를 마련하겠지만 조직 개편에 따라 사무실도 재정비를 하게 될 거고 변화가 많을 겁니다.
23:58
앞으로 기획 디자인팀이 YL그룹의 심장부가 될 수 있게 다들 전력을 다해줘요.
24:05
장례식장에 발도 못 들이게 했대 아들 묻힌 것도 모르니 속이 속이겠니 미움도 못 넘기고 안쓰러워 죽겠다.
24:23
도혜경 선생님, 접니다.
24:38
잘 지내시?
24:41
나 똑같지?
24:42
저기 황기찬 회장님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서 혹시 장지가 어딘 줄 아니?
24:51
아니 어린 친구 같은데 내 동생 네도 생각나고 기분이 그래서 궁금해서 물은거야.
25:01
최잘 그 여자가 면회를?
25:07
일단 알았어.
25:13
황기서!
25:16
성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25:18
최근 자제분을 잃었다는 비보를 들었습니다. 위로 차원에서 왔습니다.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?
25:26
회장님 배로울 때마다 마주치네요?
25:37
내 아들 죽은 거 어떻게 알았어?
25:41
이 바닥에선 정보통이 밥 줄입니다.
25:43
당신 같은 사람한테 위로받을 생각 없으니까 나가.
25:48
범인은 잡으셨습니까? 제가 사람 찾는 데는 선수인데 알아볼까요?
25:55
이 바여 경찰이 잡아줄 거니까 이상한 소리 말고 나가요.
25:59
나가란 말 못 들었어요?
26:01
알겠습니다.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.
26:05
왜? 내 얼굴에 뭐 묻었어?
26:19
아니 할 말 있어서 쓴 거 아니야?
26:22
아 승진 시켜줘서 고마워. 승진 떡으로 저녁에 외식할까?
26:27
집에서 먹어. 지호도 있고.
26:30
그럼 내가 장 봐와서 집에서 근사하게 차려줄게. 저녁에 봐.
26:44
당신 미쳤어? 여길 왜 와? 나 죽으란 소리야?
26:48
내가 가방 끊은 짧은데 산소를 잘 했습니다.
26:51
특히 더 센 뺄 수는 누구보다 정확해서 손해보는 장소는 절대 안 합니다.
26:56
돈 준다고 돈.
26:58
돈 준다잖아.
27:18
무슨 일이 있으세요?
27:20
아 무슨 일이 있으세요?
27:23
저는 아니고 아는 지인이 어린 자식을 잃었어요.
27:30
저런 아휴 어떡해요 얼마나 속상할까.
27:37
지난번에도 아는 분 누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하지 않았어요?
27:41
예 돌아가신 분의 손자가 이번엔 그렇게 됐네요.
27:46
저런 요즘 다들 왜 그러나 몰라.
27:51
저도 아는 사람이 자식을 잃었잖아요.
27:54
저도 마찬가지고요.
27:56
사장님 자제분이요?
28:01
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착한 딸이었는데
28:04
지난 겨울에 갔어요.
28:08
많이 힘드셨겠습니다.
28:11
저도 저녁에 다니던 회사에서 아끼던 직원이
28:15
진명석하고 싹싹했었는데.
28:20
죽었어요?
28:22
예.
28:23
저런 젊은 아이였을 텐데
28:26
누군지 몰라도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.
28:31
분명히 좋은 데로 갔을 겁니다.
28:34
사장님 따님도 마찬가지고요.
28:36
그럼요.
28:37
내 딸은 착해서 하늘나라에서도 좋은 일 하면서 지낼 거예요.
28:46
아 선생님 어지러워 어지러워.
28:52
뭐야 어디로 간 거야?
28:55
왜 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들어.
28:58
뭐.
29:07
여기는 왜.
29:11
은호 여기에 묻혔대요.
29:15
은호요?
29:17
우리 은호요?
29:21
네.
29:23
은호야.
29:26
은호야.
29:29
은호야.
29:35
은호.
29:37
엄마 왔어.
29:39
엄마 왔잖아 은호야.
29:42
은호야.
29:45
엄마 왔잖아.
29:46
엄마 왔잖아, 은호야, 엄마 왔잖아.
29:52
아, 은호야.
29:57
아, 은호야.
30:00
엄마, 무슨 내 새끼야.
30:03
아, 은호야.
30:05
엄마가 미안해, 내 새끼야 봤어.
30:09
아, 은호야.
30:11
은호야.
30:17
현수 잘하시네, 정확합니다.
30:20
이걸로 계산 끝났으니까 앞으로 은호 문제를 협박하지도 말고 찾아오지도 마.
30:26
나 건드려서 좋을 거 없어.
30:29
매력 있으시네.
30:31
나는 받을 돈만 정확히 받으면 젠틀맨입니다.
30:35
또 시키실 일 있으면 언제든 콜하세요.
30:47
내 아들 죽인 게 당신들이야?
30:51
저 두는 거 같아.
30:53
너, 그다음 너, 내가 없지?
30:55
내가 없고
30:57
아이들에게 정보없이
30:59
잘하자.
31:00
그냥 우리 우린 도와줌오.
31:01
아니야?
31:03
우리 우린 내게.
31:04
우리 우린 그런거같이 armas.
31:05
기억이 무너지는 가혹한 산
31:12
지독한 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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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망 속에 피어오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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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독한 연기 날 조여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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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n you help me please don't not tell me
31:33
Can you help me sleep
31:35
Cause you don't be goo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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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슨 잘못만 있으면 남탓하기 바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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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황 회장 편을 들어서 은호가 죽었다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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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인아 말은 바로 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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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호 네가 죽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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깜빵에 있을 여자가 왜 여깄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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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옥했나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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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들이 왜 내 집에 있어?
32:00
나가 썩 나가지 못해?
32:02
네?
32:04
정말이요?
32:05
정말 범인을 잡았어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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