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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9시간 전
Other name: 폭싹 속았수다 Original Network:Netflix Director:Kim Won Suk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, Life, Romance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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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한글자막 by 한효정
00:30한글자막 by 한효정
01:00한글자막 by 한효정
01:10한글자막 by 한효정
01:20시가 별게 아니에요
01:23그냥 하고 싶은 말 같은 거 쓰시면
01:26그게 시지 뭐
01:28애미야 밥해라
01:32여거 봐 나 밥
01:34엄마 밥 밥 밥
01:38밥 줘 밥 줘 하지 마라
01:40복심이 인생 밥 주다 다 같네
01:44살면서 제일 마음에 담아둔 말 있잖아요
01:48충서 이병선
01:52눈도 왁왁
01:56귀도 왁왁
01:58아들 딸라
02:00나 허리 아파고 못 살겠다
02:02와서 나 자꾸 기다 봐라
02:06여태 한글자도 못쓰시는 분이 계시네
02:10그냥
02:12제일 하고 싶은 말을 쓰세요
02:14그러면 인생 쉬지
02:16그러면 인생 쉬지
02:18그러면 인생 쉬지
02:22그때는 몰랐다
02:28내 나이 70이 못 줄도
02:30그때는 몰랐다
02:32내 나이 70이 못 줄도
02:40그때는 몰랐다
02:42내 나이 70이 못 줄도
02:44나이 70이 못 줘도
02:54연락을 다닐답ail
03:00날마다 흐드러지던 말이 될 줄도
03:01엄마
03:06이르네 그토록 하고 싶은 말이
03:08날마다 흐 드러지던 말이 될 줄도
03:09엄마
03:10엄마
03:40엄마
03:50엄마
03:54엄마
03:58엄마
04:01엄마
04:08엄마
04:10엄마! 엄마!
04:14빨리 나오라고, 빨리!
04:17왜 또 엄마가 먹고 있잖아!
04:23아, 진짜!
04:24적극이 엄마, 딸이야!
04:26왜 또 들어, 왜!
04:28나 야골라 죽으라고 떠오르라고!
04:33엄마, 엄마!
04:34곰파래가 지천이니, 저 억척이가 퍽 또 나오겠다.
04:38에슨아! 어머, 그만 잡고 우리 양사장 볼테기나 봐주라!
04:45나 진짜 탔다고요!
04:47봄볕에 오라방 가시미 타는 걸 왜 에슨이만 몰라줬다니?
04:53돌여 좀 해봐!
04:55개녀떠리 생순 장치만 티시지 까미!
04:57제주바당 다 지꺼지!
04:59아, 대박!
05:00짜증나고, 진짜!
05:02간다, 간다!
05:04어?
05:05뒷통대기를 처맞았나!
05:07왜 볼테기는 맨날 짖어!
05:11이럴려면 전복을 낳지!
05:12나는 왜 낳았대!
05:13양사장아! 구쟁기가 둘이다!
05:15자, 갑 좀 잘 쳐줘라 갑 좀!
05:19네!
05:20용왕님 목구녕에 둔 우미까지 핥혀내와!
05:23잡녀가 몰라 썰어 죽냐!
05:25욕심이 죽지!
05:26욕심이 잡녀 잡어 욕심이!
05:27칼리말망은 그, 몸 좀 어땅하대!
05:29네!
05:30이럴려면 전복을 낳지!
05:31나는 왜 낳았대!
05:33양사장아!
05:34구쟁기가 둘이다!
05:35자, 갑 좀 잘 쳐줘라 갑 좀!
05:38네!
05:40용왕님 목구녕에 둔 우미까지 핥혀내와!
05:43잡녀가 몰라 썰어 죽냐 욕심이 죽지!
05:46욕심이 잡녀 잡어 욕심이!
05:49칼리말망은 그, 몸 좀 어땅하대!
05:52숨병 안 낫는다!
05:54등기망살이가 병든 해뇨 밥줄이니!
05:57십시일반으여 사람 살리라!
05:59왠 풀밖에 없나?
06:01엄마는 전복이나 사오는데 있어!
06:05몸 전복이라고 따 봐야 쥐보랄디!
06:08먹자 것도 없다!
06:12왜! 아주 다 퍼주지!
06:14다 퍼줘!
06:15또 지랄차 또 지랄!
06:17아, 할리말망 아들이 시신데
06:19그 목구녕 풀칠을 왜 여기가 다 해내냐고!
06:21내가 거기 먹이자고 내 몫심 내놓고
06:23맨날 저 저 새끼 일 틀어가!
06:25내가 내 새끼 먹이자고
06:27내 좀 바로 살지!
06:28남의 할망 먹이자고 전복 따대!
06:30너만 약았어!
06:32넌 물질 누구한테 배워!
06:34그 자식들 누구 덕에 매경 살려!
06:36집집 맛도 지 새끼들도
06:38입을 쪽쪽 벌리고 있는 단에
06:40숨병들 닌 할망본사까지 해내자고!
06:42나는 내 전복 못 줘!
06:44아까워서 열분이 덕덕나!
06:46잘 적어!
06:48그 숨병 뭐하다 걸련!
06:50너 들어놔도 똑같이 해줄래!
06:52난 안 들어놔요!
06:54해녀 같이 살고 같이 죽지 혼자 못 산다!
06:58부처들이 왜 용왕을 받들고 사나 몰라!
07:03호강요강 하자고 새 서방까지 들인 주제가 어찌 억척은 더 떨어!
07:09빈대 같은 새 서방은 이구지구 살면서
07:12상구내녀한테는 전복이 아꾸어!
07:14너나 나나 피나나 상구집 꼴로 살 때
07:16누가 물질 갖춰줬냐!
07:18지가 할림할망공을 모르면
07:20꼼치만도 못한 년이지!
07:22너는 꼼치보다 낫 년이라 네 서방이 있돌아갔냐?
07:26그거는 찬디 자석!
07:29지 서방은 못 먹어서 이 위 돌아간 방국에
07:31어?
07:32너는 입만 살아 잘난 척해!
07:34입 빠른 소리도 할 주제가 해야 시알이 맥히지!
07:37너는 주제 좋아 첫째 둘째 승시 다르냐?
07:40어허!
07:41성경이야!
07:42참!
07:43그렇지!
07:45싸워야 집에 가지!
07:47싸워야!
07:56뭐!
07:57또!
07:58또!
07:59야!
08:00너!
08:01또!
08:02또!
08:03또!
08:04또!
08:05또!
08:06또!
08:07또!
08:08또!
08:09나가려라!
08:10아이씨!
08:11내가 피나가는데 저 년을 왜 들고 왔나 몰라!
08:12진마!
08:13그러게 복어를 왜 건드려!
08:14복어를 버티고 사는 거야!
08:16왜 건드려!
08:18아이씨!
08:19아아!
08:20너!
08:21야 이 집에 가서 그녀같은 생서방이나 건너탈 일이지!
08:24와!
08:25이 땅에 꼽으!
08:26이놈이야!
08:27전복이 엄마 딸이야?
08:48딸내미가 상을 탔다는데 전복만 쳐다봐?
08:51시를 왜 써, 시를.
08:53그거 써 전복이 나와, 구쟁기가 나와.
08:56아, 좀 외워보라고.
08:58백일장에서 부장원 했다니까?
09:00가서 네 친할망 비줘.
09:02그 집 오시들 학자 좋아해.
09:06보여주면서 나 학교 끝까지 보내주소 해.
09:10할망 나 미워해.
09:12갈수록 지 엄먹만 빼박는다고?
09:15꼴딱사님 비기 쉬울 때.
09:17가, 네 집과 네 밥 먹어.
09:19여기서 먹는다고 했어.
09:21가, 아저씨 금방 와.
09:24오면 뭐.
09:26우리 엄마 같다는 구쟁기.
09:28우리 엄마 같다는 우미로 내가 밥도 못 먹어?
09:30오시 딸이 오소박네 밥 먹기 왜 남의 집서 빌어먹어?
09:34작은아빤 나 조구도 안 줘.
09:38조구를 안 줘?
09:40오시 딸이 오소박하면 상장받고 100점이라.
09:42오줌과 꿀찌 안 돼.
09:44내가 종선농수 다 빼서 먹는데.
09:46흥, 조구가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.
09:50오는 거 같다 그러니까.
09:54서러워.
09:55나 그냥 밥도 먹기 싫어.
09:59밥 먹다 자꾸 막 못 먹혀.
10:03나 그냥 여기 살면 진짜 안 돼?
10:07진짜로?
10:09무조건?
10:11절대로?
10:12모기 왜 먹혀, 모기!
10:14뭐 재졌어?
10:16밥상머리에서 그 지랄하니 누가 이뻐해!
10:19가!
10:20가서 네 사랑 네가 받아.
10:22네 밥그릇 네가 챙겨!
10:24아이고, 술에 또 왔구나.
10:26애순이, 애순이!
10:28등신이야?
10:29애순이.
10:30저녁 먹고 가게.
10:32아니요, 안 먹어요.
10:48회수, 회수.
10:53명치에 등카시같은 녀.
11:03담배 피우면 융학민도 골로 간대.
11:05숨으로 사는 점녀가 담배까지 피면 죽고 싶어 환장한 거래.
11:15애를 그냥 데려오지 그래?
11:19암만 해도 애를 그냥 데려와야 될 것 같은데.
11:25집불도 없는 게 오지랖은 옳아지네.
11:29데리고 와봐야 돈이 있어, 집이 있어.
11:31초가온팡 세살이에 뭔 방이나 있느냐고.
11:33새끼가 애미품 파고드는 걸 먼지주로 막아.
11:37이리 와, 뭐해?
11:39소 대신 키우게?
11:41이복 동생들 치닭거리 시키게?
11:43천륜에 장사 있어.
11:45자네도 그 애틋한 딸내미 보려고 귀엽고 여기부터 살고.
11:51애도 눈만 뜨면 고개 넘어오고 또 넘어오고.
11:55지 엄마 집에 못 와서 안달인 거야.
11:57호전만 거기 둬서 뭐하냐고.
11:59피차 생병만 하려는 거지, 응?
12:01그 집 구석 돈이 있어.
12:03거기 붙어있으면 공부라도 다 마치지.
12:05지 집에 공부 시켜 뭐해.
12:07지 속만 더 터지지.
12:09그 해녀들도 열 몇 살부터 물질 배웠다며.
12:14네 딸이라도 그 소리를 해?
12:16네 딸이라도 물질 시켜!
12:22이놈의 섭렬자들 뭐 말만 하면 됨.
12:26죽어도 물질은 안 시켜.
12:28해녀로 태어나는 게 소로 나는 게 낫지.
12:31괜히 죽을 똥을 싸봐야 집이야 벌어놓은 놈 보면 기가 차다고.
12:36기가, 기가 차는 지구석에 붙들어와 뭐해.
12:39그 착한 게 식모살이 밖에 더해?
12:42그런 거 버린다.
12:46봐봐야 속만 시리지.
12:49아, 고객이 왜 구겨!
12:51부장원이라는 걸 구겨!
12:53부장원을 구겨!
12:57안 보는 게 나을 걸 그러네.
13:02정신 천찰 때 쓰는 치읓!
13:07경신 천찰 때 쓰는 치읓!
13:15등신 천찰 때 쓰는 치읓!
13:45저게 진짜 죽으려고 그러지.
13:55난 다섯 개 샀는데?
13:57하나는 덤이래요.
13:59네 엄마가?
14:03네 엄마가?
14:05식구가 여섯인데 왜 맨날 다섯 개만 사시니까?
14:09생선 팔아 수백 번이야. 배로 오지랖은.
14:15개 코딱지 같은 게.
14:17종국 엄마!
14:22애순아, 솥부터 담가야지, 솥부터!
14:25아이, 저 사람이 왜...
14:39야!
14:43얜다!
14:44조국 새끼!
14:46아니, 요거 봐!
14:47정신 났어?
14:48지금 여기가 어디라고...
14:49조국 애키요!
14:50뭐, 뭐, 뭐?
14:51조국 애키 떼돔보요!
14:53언니, 오 씨 딸이요, 오 씨 딸이!
14:57오 씨 딸이 그 애비를 안 닮았겄어!
15:00그러지 마, 솥.
15:02그러지 마!
15:04언니 아들!
15:05소방님 큰 성!
15:07구천에서 피눈물 내요!
15:09남의 집 장남 잡아먹은 주제가!
15:11감히 어디서 우리 성을 운해놔니!
15:13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!
15:17아니, 이게 진짜 뭔 구식이시였나!
15:20이 성 명 짧은 게 내 탓이냐?
15:23명도 짧은 애비 준 걸 애한테 미안해 놔소!
15:27내 딸!
15:32내가 찾아가요!
15:38설거지는 우다지!
15:40아니, 저게 진짜!
15:42저거 모두 다 먹길 잘했네!
15:44저거 너희 엄마 집과 살고!
15:48넌 내가 좋으냐?
15:52내가 뭐가 좋아?
15:54엄마니까!
15:55아이고!
15:56엄마니까 좋지!
15:58말이라고 부러?
16:00나 조컬랑 빨리 커!
16:02빨리 커서!
16:06나 맨날 맨날 백한 줘!
16:08봤어?
16:10봤어?
16:20개 전복!
16:22지은이 3285회순
16:26허구한 날 전복 전복
16:28태풍화도 전복 전복
16:32딸보다도 전복 전복
16:34꼬르륵 들어가면
16:40꼬르륵 들어가면 빨리나 나오지
16:44어째 까무룩 까무룩 까무룩 소식이 없소
16:46전복 못 봐 안 나오나
16:48숨이 딸려 못 나오나
16:50똘레미 속 다타두룩
16:52똘레미 속 다타두룩
16:54내 왕왕 속 태우는
16:56고놈의 개 전복
16:58전복 못 봐 안 나오나
17:00숨이 딸려 못 나오나
17:02똘레미 속 다타두룩
17:04내 왕왕 속 태우는
17:06고놈의 개 전복
17:08전복 팔아 버는 백환
17:10내가 주고 엉망하루를 사고 싶네
17:12허리아 버는 백환
17:14전복 팔아 버는 백환
17:16내가 주고 엉망하루를 사고 싶네
17:18허리아픈 울어망
17:20콜록대는 울어망
17:22백환의 하루씩만
17:24어망시게 하고 싶네
17:26허리아픈 울어망
17:28콜록대는 울어망
17:29백환의 하루씩만
17:30어망시게 하고 싶네
17:40너는 있어?
17:42요런 딸레미 있어?
17:44어떻게 요런게 나한테 걸려
17:46나 맨날 맨날 백환 줘
17:48나 물질 좀 안 나가게
17:50나 맨날 맨날 백환 줘
17:52나 물질 좀 안 나가게
17:54나 맨날 맨날 백환 줘
17:56나 물질 좀 안 나가게
17:58나도 쟁일
18:00내 새끼만 쳐다보고 살아보게
18:02부장원 먹을만 하지?
18:04눈까지 삥거뜨려
18:06눈까지 삥거뜨려
18:08눈까지 삥거뜨려
18:10별로야?
18:12그걸 부장원을 줘
18:14장원을 줘
18:16장원을 줘
18:18장원을 줘야지
18:20음...
18:22음...
18:34음...
18:42음...
18:47구박 말아 구박하면 너 내쫓지 내 새끼 안 내쫓는다.
18:57우리 마누라 서방 복은 없어도 자식 복은 있으려나 보네.
19:02웬수 웬수 웬수 중에 상웬수지.
19:06이런 웬수가 또 어딨어.
19:08그런 웬수면 나도 안아주소.
19:14나 아버지 엄마는 빚잔치에 첫 서방은 병수발 새 서방은 한량에 내 팔자가 지게꾼이라 지게꾼.
19:25전부 다 내 지게 위에만 올라타는데 이 콩만한 게 자꾸 내 지게에서 내려와.
19:34자꾸 지가 내 등짐을 같이 들겠대.
19:42그러니 웬수지.
19:45내 속을 제일 후벼파니, 웬수지.
19:48두고 보시게.
19:50그 웬수가 자네 제빨까지 다 차려줄 웬수일 테니.
19:54아이고, 염치 없는 애미가 행여 그 집까지 시킬까?
20:01악고운 내 새끼한테 상여감 안 들려.
20:06나중에 저거 의사감을 타는 거라 봐야지.
20:13한 석본이 운들 저렇게 글도 잘 써.
20:16애순이는 한자리 해먹긴 해먹을 놈이라니까.
20:33아이고, 정강래가 딸내미 덕에 감투를 다 써보네.
20:39니가 부급장이면 나도 부급장 엄마 아니야.
20:41이러면 뭐 떡이라도 해내야 되나?
20:43누가 부급장 하고 싶대?
20:45어촌개도 다 똑같아.
20:47대장만 감투냐?
20:48두 개장도 매슬이지.
20:50다 대장만 하려고 들면 부급장은 누가 해?
20:53원래 사또보다 이방이 더 잘나가.
20:55어떤 놈이 이방 하고 싶어해.
20:58엄마는 생전 줄급장도 한번 못 해봤다야.
21:01오해순이 부급장 여김이라고 난 막 족보에다 써놓고 싶은데.
21:05써놓지 마.
21:06절대 써놓지 마.
21:08근데 오해순이 원래 극장은 극장인데요?
21:11응, 극장이겠지.
21:13너나 장 열심히 극장으로 모셔.
21:15오해순이 37표고 이만기가 28표인데 왜 이만기가 극장이에요?
21:21내가 왜 부급장이야.
21:23내 극장 왜 빼서가.
21:26빼서?
21:32너도 너무 네 입장만 있는 거 아니냐?
21:34그래도 제가 37표인데요.
21:39너 진짜 따로 배짱이다.
21:43너 저 때 만기 아버지가 돌린 크림빵 먹었어, 안 먹었어?
21:47만기 아버지가 돌린 양초로 마룻바닥 밀었어, 안 밀었어?
21:52그래도 제가 37표인데요?
21:55어?
21:57의도 먹긴 의도 먹고 뽑기는 안 뽑은 37명도 부도덕하지만은 어느 자리든 이 장이라는 자리는 물심양면이 좀 되는 사람이 좀, 어?
22:09제가 37표인데요.
22:1137표는 뭐?
22:13지금 37표가 중요해?
22:15사회생활에서는 37표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.
22:17너랑 만기 사이에는, 어?
22:21말하자면 9표 이상의 어떤, 어?
22:25끌려 내려오면 모냥 빠지지만 네 발로 내려오면 하야야, 하야.
22:35대의를 위해 양보해.
22:37지는 놈이 이기는 거야.
22:39지는 놈이 지는 거지?
22:43지는 놈이 그냥 지는 거지?
22:45내가 왜 보급장이야?
22:47내가 왜?
22:49아 뚝 그쳐!
22:50그러니까 그딴 걸 왜 꺼내나가?
22:52밖에 벼룻받이에 선거 나가는 아저씨들 못 봐?
22:54감투 좋아하다가 기둥불이 다 작살나.
22:56그 읍장 내꺼운데?
22:58내 읍장 찾아줘!
23:00으악.
23:25아주 안 볼 것처럼 깽판 치고 가시지만.
23:27난 있잖아, 진짜 진실적으로 말해갖고 이 집구석 각성해야 된다고 봐.
23:32뭐 소 대신 받아온 며느리야?
23:34동서 혼자 이걸 언제 다 갈아엎어?
23:37나 돈 없어요.
23:42그만 가요.
23:44가.
23:45시어머니한테 걸리면 난 죽어놔요.
23:48성림이야, 도끼면 땡이지만.
23:50난 이 집구석 귀신 대야 될 거 아니냐고.
23:54내가 얼른 끝내고 저 짝게도 다 털어줄게.
23:57나 돈 없다니까.
24:00없소다, 없소.
24:02다 털어 없어, 개코나 있나.
24:04아니, 있어.
24:06자기 있는데?
24:08날 잡아 잡소.
24:10먹고 죽져내도 땡전 한 푼 없어.
24:13아니, 돈 말고.
24:16나 있잖아.
24:18나 그...
24:21그거...
24:23안 돼.
24:26절대 안 돼.
24:27다냐?
24:28다라?
24:29내가 밥 깔아 준다잖아.
24:31깨 털어 준다잖아.
24:32아, 무슨 물 입어서 그까짓 것도 먹고 주냐?
24:35죽어도 안 돼.
24:36나도 악광 못하는 걸 무슨...
24:38내가 모래까지 이 밥 다 갈아줄게.
24:43한 며칠 밥 갈 수 없고 왔다고 생각해.
24:46아이, 폐물을 누가 꺼줘?
24:49새시식 갈 때나 좀 받아내지.
24:52동선아, 몰라?
24:53나 소보다 나아.
24:56동선아, 몰라?
24:57나 소보다 나아.
24:59응!
25:00흐윽!
25:01음!
25:03으윽!
25:05으윽!
25:06으윽!
25:07으윽!
25:09으윽!
25:11으윽!
25:12안녕?
25:13안녕?
25:14빨리!
25:15야!
25:16야!
25:17너, 개월주잖아.
25:19충성, 충성, 옳아지네.
25:33이걸 애가 했다고?
25:35이게 애 숙제지 부모 숙제야?
25:39참.
25:41아이, 누가 봐도 이자기 자원 아니냐?
25:45응?
25:47껍다고 왜 금칠이 대수야?
25:49속이 안꼬가 급이 다른데?
25:51안꼬가?
25:53뭐냐.
25:55장성이면 장원이다.
25:57장성이면 극장이고.
25:59아이고, 더러워.
26:03아이고, 쪽팔려.
26:05혹시 애순이 작은어머니요?
26:11앉으세요.
26:13네.
26:15저...
26:33애순이 엄마예요.
26:35작은엄마 아니고.
26:37아, 예.
26:41우리 애순이도 엄마 있거든요.
26:43예.
26:45먹고살라다가 보니까 영 찾아뵙지도 못했고 애들하고 드시라고 떡이나 좀 해와봤습니다.
26:55아이고, 괜히 이거...
26:59순전히 괜히는 아니고요.
27:03거의 극장 같은 부극장 턱.
27:09장원 같은 부장원 턱으로요.
27:13선생님이 뭐래?
27:17내 극장 돈을 준대?
27:19나 다시 극장 하래?
27:23엄마 또 썩 냈지.
27:25또 할맹 냈처럼 깽판 쳤어?
27:27깽판 쳤지.
27:29아주 직수리를 못하게 해 버렸지.
27:33예, 뭐.
27:35떡은 애들하고 잘 나눠 먹겠고요.
27:37자식 맡겨놓고 참.
27:39벌어먹고 살려다가 보니까 참.
27:43근데 반 애들이 70명이고 하나같이 다 뭐 걸신이 드려놔가지고.
27:49이거 가지고 다 나눠 질랑가는 모르겠네요.
27:53자식 맡겨둔 부모 마음이야 다 똑같죠.
27:57우리 애순이 좀 예쁘게 봐주세요.
28:01잘 봐주고 자시고가 있나요?
28:03지 사랑 지가 받는 거지 뭐.
28:05떡은 좀 모자라게 해 왔어도 지 자식이 이쁨 받길 바라는 마음이야 남들보다 모자란 부모 어딨겠어요.
28:14마음 같아서는 소라도 한 마리 잡아오고 싶었는데.
28:18그냥 발이나 뜨시시라고.
28:23뭘 또 내놓으세요?
28:25우리 애순이 선생님 발 뜨시시라고.
28:31달려, 달려.
28:37예의는 있네.
29:04아이 나 사람 불편하게 진짜 은행까지 갔다 왔나.
29:08뭐 이렇게 새 거야.
29:12뭘 이렇게 꾸미고 왔어?
29:14소금 짠내 날까 봐.
29:16스승님 그림자도 안 받는 거라는데.
29:19떡이며 뭐며 짠내 안 나게 드려야지.
29:22선생님 말씀 잘 들어.
29:24그래야 훌륭한 사람 되지.
29:26너도 선생님처럼 문자 쓰고 책상에 앉아 살면 얼마나 좋아.
29:30그럼 너 어차피 극장은 돌아 앉은대지?
29:34뭐 사오래지.
29:35빗자루 같은 게.
29:38왜?
29:39의심량민 때문에?
29:40근데 며칠 해보니까 두 극장이 더 나아.
29:44극장 앞에 붙자면 붙었다뿐이지.
29:46극장이나 마찬가지야.
29:48차력 경례는 내가 못 하지.
29:50거의 하는 거나 마찬가지야.
29:52이만기가 차력 경례했대.
29:54나도 속으로 그냥 차력 경례해.
29:58그냥 부극장에 터다.
30:04예순아.
30:06엄마가 가난하지.
30:08네가 가난한 거 아니야.
30:10쫄아붙지 마.
30:12너는 무지개 사람.
30:16근데 엄마도 쫄아붙지 마.
30:18내가 일단 크면 일단 최고 1번으로.
30:30웬일이야?
30:32나 오래 살라고.
30:34우리 장녀가 나 최고 1번으로 진주 목걸이 해 준다잖아.
30:38그거는 잡아야지.
30:40아이고.
30:42어느 세월에?
30:44애들 크는 거야 호로록이지.
30:46눈 깜빡하면 진주 목걸이 차.
30:50애들만 호로록 커.
30:52우리도 호로록 늙지.
30:54아까 뉴스에서 보니까 대한민국 평균 수명이 52이라댐.
30:58난 더 살 거야.
31:00황갑, 칠순, 호강, 요강 다 알 거야.
31:04그때 가면 뭐.
31:06지금 조금 고생한 거야.
31:08웃어 죽지.
31:10웃어 죽어.
31:20나는 담배를 안 끊었는데.
31:22오늘부터 끊어.
31:28에이 참.
31:30에헤이.
31:32봄은 어찌나 짧은지.
31:48우나보다 하면 호로록 꽃잔치를 끝내버린다.
31:54그렇게도 야박하게.
32:00그야박야.
32:02놀라서.
32:04진짜.
32:06이 kayak에 왜, 나.
32:08이 아쉽게.
32:12이 아쉽게.
32:14두 가지를 여러분도 더 윌.
32:16이 아쉽게.
32:19진짜.
32:20이 아쉽게.
32:21이 아쉽게.
32:22네.
32:23배할 때렸던 향.
32:24이 아쉽게.
32:25이거.
32:26깐소린이 일절 말고 나 벽에 뚱칠할 때까지 살게나 해 주소.
32:30숨뼉 나 핀내 나는 년이 물에 들어.
32:33등짝에 관짝지고 물에 들어.
32:35앉아서 죽으나 물에서 죽으나.
32:37얘 넌 너 집 정랑 밖에 서이신 저이 안 보이나?
32:42저 꼬문 옷 입으니까 너 기다리고 서이신 거.
32:45넌 물에 들면 저기 섰는 저승사자가
32:48그 물속 요러고 빤히 뒤다보고 서 있는다고.
32:52직간도 무서웠으면 물질하고 살도 못했지.
32:54어차피 잡녀 목숨 야바이고 시퍼록 물속에서 죽을 꼽이 골 몇 번이야.
33:02굶을까 봐?
33:03너 새끼들 굶길까 봐 이래?
33:05광래야 잡녀 고치 살고 고치 죽어.
33:08우리가 너 매경 살릴 거니까.
33:10나는 구걸하다 안 죽어.
33:12한 푼이라도 더 벌고 죽지.
33:14내 새끼 손에 한 푼이라도 더 쥐어줘야 죽지.
33:16못 죽어.
33:18안 죽어.
33:19귀신 뭐 달리 되는 중 알아?
33:21나 그 미련이 안 되고 그 억척의 귀신 되는 거라.
33:26귀신이 무섭나?
33:27자식이 무섭지.
33:28나는 막판까지 저 순돈 벌어와 이승 자식 쌀뚝 채워 놀랍니다.
33:36그래 잘한다.
33:37물옷이 없어야 물질을 못하지.
33:39웬수, 웬수.
33:41저 웬수로 괜히 내려왔지.
33:42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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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3:59저희의 시위원 pensar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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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4:11남아, 엄마 냈어요, 냈다!
34:17엄마한테 좀 냈다!
34:21휴방이 왜 그래요?
34:23왜 집어따면서 어느새 다 잡아먹어!
34:31화장하지!
34:33화장하지!
34:35엄마 엄마 얻어야지!
34:37평생 죽어라 얼마 시켜놓고
34:39비행기도 못 타봤는데
34:43진짜 못 가리라!
34:45비행기나 내가 봐!
34:47내가 내 애 질러줘!
34:49왜?
34:51왜?
34:53왜?
34:55왜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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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5:19가!
35:21와!
35:27너 아니면 누가 조고삼치 못 먹고 살까 봐?
35:33물고기 아니라 육고기.
35:35네 발 달린 고기는 장인 장모도 안 준다.
35:39너 모지랭이지?
35:41허들이 왜 떨어졌지?
35:43울면 배 꺼져.
35:45내가 불쌍하냐?
35:47사람 불쌍해서 자꾸 먹여대?
35:49불쌍해 매길 거면 걸뱅이 졌지.
35:53걔 코딱지만 하는 게 진짜였어.
35:57내가...
35:59오빠야.
36:11다가 아니라 소울에 백날 갖다 줘봐라.
36:15그런다고 시집가놔.
36:17누가 오라대?
36:37살아야지, 살아야지.
36:39자식 놓고 어떻게 가라 그러지.
36:47어머니.
36:49어머니.
36:51어머니.
37:01나랑 어디 좀 같이 가요.
37:03나 무서워 그래.
37:05나 무서워 그래.
37:07나는 vivir같.
37:09그лись.
37:28cau다.
37:34내 도끼가 아니라 금도끼가 나온 기분인데?
37:55네 엄마는 새도끼냐?
37:58어딜 갔다 와?
38:02내일 주지 뭘 자다 먹어.
38:05내일 먹으면 애들한테 다 뺏겨.
38:08그래도 팔면 백환인데.
38:13네 조도미에 들어가면 천안 같아.
38:25해순아, 엄마 죽거들랑 너희 집 바로 나가.
38:35작은 아버지한테 가서 나 죽었소 해.
38:38여기 있다 염씨들 식모되지 말고.
38:42이 집 나가 꼭 약속해.
38:48안 해.
38:49말하지 마.
38:53거기 있다가 작은 아버지 손 잡고 시집가.
38:57혼주 하나 없이 시집가면 엄마 울어.
39:00안 한다니까 왜 계속 말해.
39:05약속해야 엄마 잠아.
39:08아빠도 죽고 엄마도 죽고.
39:12왜 다 죽어?
39:15그러려면 나는 왜 나왔어.
39:21해순아.
39:22어차피 사람 다 결국 고아로 살아.
39:25부모 다 먼저 죽어도 자식은 사라져.
39:30살면 사라져.
39:32살다 보면 더 독한 날도 와.
39:36살다가 살다가 한 번씩 똑 죽고 싶은 날이 오거든.
39:42말하지 말라고.
39:44약속 안 해.
39:46나도 엄마 안 막아.
39:54아이고, 이 새끼.
39:57언제 다 끝나.
40:01엄마 유언을 듣는 장녀 나이가 열 살이었다.
40:07자랑 자랑 어머니 자랑.
40:13자랑 자랑 어머니 자랑.
40:18우리 애기 잘도 잔다.
40:24어서 자랑 어서 자랑.
40:29절에 가는 금둥개야.
40:35이래 오는 금둥개야.
40:41우리 애기 재와 돌아.
40:47너네 애기 재와 주마.
40:53자랑 자랑.
40:57흩두고 가는 그 나이가 스물아홉이었다.
41:27운면 배 꽂아.
41:41먹으면서 울어.
41:47근데 어떡하지?
41:51우리 엄마 오늘 아침에 죽었잖아.
42:01근데 봐.
42:05근데 벌써 보고 싶어.
42:16벌써 엄마 보고 싶어.
42:21엄마.
42:23엄마 너무 보고 싶어.
42:27엄마.
42:29엄마.
42:31엄마.
42:33엄마.
42:35애순이 순남이 순복이.
42:45크게 보자면 돌림자도 한 자랄 수 있는 거고.
42:49핏줄 아니냐 핏줄.
42:51못살아 못살아.
42:53똥강생이가 각시하자겠네.
42:57하필 당장이 방어처린 걸 어째.
42:59나라도 배를 타야 동생들 매겨 살리지.
43:03작은 아버지네 가봐야 식모살이 밖에 더해.
43:09막말로 같은 식모라도 지 동생들 건설하는 식모가 더 보람찬 식모지.
43:15나 식모 안 해요.
43:17엄마가 그렇게 살지 말랬어요.
43:21에순아.
43:23이 동생들 생그지로 살면 엄마도 눈 못 감아.
43:29딱 방어철까지, 인마.
43:33어?
43:35그런데 이 밭쯤 계속 이렇게 썩히는 거예요?
43:37멀쩡했다면 왜 괜히 놀려?
43:51순복이 기저귀 뛸 때까지만.
43:53응?
44:03가자.
44:09순남이 국민학도만 다 가면.
44:11응?
44:15두고 봐라.
44:17이 꿈을 빠질 적은 되면 산 사람도 잊고 사라져.
44:27살면 사라져.
44:29손톱이 자라듯이 매일이 밀려드는데.
44:33아니, 저 제가 안 했나.
44:39네 집 망했지?
44:41어떻게 생선을 맨날 담아?
44:59나 집 나가요.
45:15진짜요, 원패까지만.
45:17어?
45:19원양호선 몇 번만 더 타면 새 구멍이 보인다니깐.
45:23한 애들 과외 받고 공부할 때.
45:25나는 밥 메고 밥해요.
45:27나도 1등 하고 싶고.
45:29나도.
45:31나도.
45:33다 됐고요.
45:39뭐, 국문과?
45:41어, 국어 국문학 가면 돼?
45:43시인, 시인.
45:45애순이 너 시인 된다며, 어?
45:47시인 좋지, 어?
45:49시인.
45:51이상, 김소월이, 윤동주 개들 다 국문과 나왔대지.
45:59나보기가 역겨워.
46:01가실 때는.
46:03사뿐히 줄여밟고 가시라니까.
46:06나는 국문과까지 옷간에만 잠깐 놔둘게, 어?
46:16자, 아버지가 당장 애순이 네 월세금 누가 다 돼줬어.
46:20내가 기념 아저씨야?
46:22이제는 커진 그 준아버지급 아니냐고, 어?
46:26준아버지가 돈 벌어서 그놈이 대학 보내준다니까.
46:28어차피 네 작은아버지도 너 대학 안 보내줘.
46:34그 집구석이 너 챙길 거였으면 애전하게.
46:36육지로?
46:38육지로요?
46:40육지.
46:42육지대학으로.
46:44순남이 순봉이 걸고?
46:46아, 정광내를 걸고?
46:48내가 애순이 공을 잊었다가 네 엄마한테 척살맞아.
46:52단편하고 실용적인 공맨 생활을 투구하기 위해서,
46:56간소복 입기 운동이 지속 전개되고 있습니다.
46:59가장 바쁘게 일하고 서둘러야 할 때,
47:02피해싸마를 입고 있으면,
47:03더 지정스럽고 불편한 예적이 없는데,
47:06이런 비공동적인 우리의 생활을 계속해보자는 것이,
47:09더 법적이라고 하면.
47:11Don't have any.
47:15넌 내 집사위 dip때리니까?
47:17우리 부품을 구입해.
47:18wele센�은 우리의 역사위 dip때리니까?
47:20개인적으로 우르르가.
47:21응원을 가기보다 두꺼운cers.
47:23우리 김상수 의자.
47:25우리 김상수 의자인데,
47:26우리 마 Navi은 opportunity,
47:28우리 김상수 의자.
47:30우리 빗나게 인식으로 울렀다.
47:32우리 김상수 의자.
47:34우리 이중지.
47:36우리 김상수 의자.
47:38대출을 너 고팠나?
48:06그, 달아요. 얘네 양배추. 달아요.
48:16없어, 없어, 없어. 좋다, 좋다, 물 좋다. 지금 바로 막다운. 해녀, 해녀, 해녀. 직송, 직송. 없어, 없어. 어깨, 전복, 생기, 직송, 직송.
48:29안내돌을 왜 걱정해? 옆에 무쇠 하나 붙듯이니.
48:37하이.
48:39다라의 국어. 양배추 드려요? 양배추 드려요?
48:49양배추 드려요?
48:53양배추 드려요?
48:55양배추 드려요?
48:57양배추 드려요?
48:59애순이 양배추는 관식이가 다 팔아.
49:03급없이 짧아지는 치마 길이가 퇴폐 풍전을 조장하고 있습니다.
49:07양배추 달아요. 양배추 드려요?
49:09양배추 드려요?
49:11양배추 드려요?
49:13서울 명동에선 남쪽 다리를 헌이 내놓은 여성이 아예 치고 다니는 게 목격되는 판입니다.
49:17이제는 뭐, 관식이가 애순이를 키운다고 봐도 무방하지.
49:21이제는 망조가 든 퇴폐 풍속에 대해 엄중 단속을 하자 소리가 나올 지경입니다.
49:35언제는 짧게 입을 하더니 이제는 입는다고 지랄이냐 따지는 건 적과 맞서고 사는 우리 사회를 아주 못 사게 만들 뿐입니다.
49:43양배추 드려요?
49:45양배추 달아요.
49:47그짝에 있는 건 다 달아요.
49:49너한테나 다 달겠지?
49:51반식이 엄마 아주 아래 위로 상점 못 쉬게 생겨니?
49:55아이고, 팔자야.
49:57양배추 어떤 거 하는데?
49:59한 통 50원, 세 통 150원.
50:01그린 게 어디 있어?
50:02한 통이 50원이면 세 통에는 150원이 맞죠.
50:09그게 정의죠.
50:10야, 누가 배추 사먹 정의 물어봐.
50:13세 통 값을 묻기나 해서?
50:15아니, 양배추 팔아 못 낳는다고 다들 되나가나 깍자고만 드시니까 나름대로 경종을 때리고자.
50:23누가 배추 사다 경종 때려 맞고 싶댄?
50:25저기...
50:27그렇지.
50:28줄여요?
50:29두 마디를 못 걸게 하시지.
50:31내가 정신을 낳았지.
50:33한 통 주라고, 한 통.
50:35우리 애순이는 손이 없을까?
50:40나는 안 시켜요.
50:42지가 좋아서 하는 거예요.
50:44얘는 나 안 시켜.
50:47동네 개나 한 마리 들고 말자.
50:50너네 부터 이따 걸리면 또 죽어, 죽어.
50:54아니, 요강도 부술라이들이?
50:56할만 무서운 거 올려볼까?
51:02됐다, 됐다, 됐다.
51:03엄마야.
51:04엄마야.
51:05엄마야.
51:06엄마야.
51:07엄마야.
51:08엄마야.
51:09엄마야.
51:10엄마야.
51:11엄마야.
51:12엄마야.
51:13엄마야.
51:14엄마야.
51:15엄마야.
51:16엄마야.
51:17옆에서 범갈게 하지 말라고.
51:18우리 백번 떠들어니?
51:20뭘 자꾸 나오세요.
51:22모녀 팔자 몰림이란 새끼도 못 들어봤니?
51:25아직도 재호봉 귀신 지키고서 없는 딸년을 왜 나 새끼 옆에 붙여?
51:31응?
51:32저희 망고 세례받아야 돼.
51:33아, 나겸이나 고등이나!
51:35아, 저, 저 애순이녀!
51:37저 애순이녀!
51:38애순이녀!
51:39야, 너!
51:40양파시기, 너, 너 땡겨!
51:42아, 너 땡기라고!
51:44애순이녀!
51:46애순이녀!
52:01너 땡큐한 시절.
52:05롯바꾸에 그들이 있었다.
52:09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이 거리에
52:19낭만 속에 뛰놀던 우리가 있고
52:26진한 시간이 배어있는 이 거리는
52:35너와 달빛을 빼고 기댔던 곳
52:42아, 다 지나버린 일인데
52:51걸음마다 따라오는 우리 함께한 시간이
52:59그래서 이렇게 걷다보니 하나 둘씩 떠올라
53:09밤공기에 실려온 그리움이 번지네
53:18지친 하루에 고민들을 내려놓고
53:31찬바람을 등지고 함께 걷던 길
53:39나무 그림자 사이마다 너로 누운
53:47사랑했던 장면과 이야기들
53:54알아
53:59다 지나버린 일인데
54:03걸음마다 따라오는 우리 함께한 시간이
54:11그래서 이렇게 걷다보니 하나 둘씩 떠올라
54:21밤공기에 실려온 그리움이 번지네
54:29혼자 걷다보니
54:31혼자 걷는 이 길
54:33가른 한숨에 널 덜어내고
54:37이 길 어둠의 안겨 외로
54:41배로 밤을 알아
54:45다 지나버린 일인데
54:49다 지나버린 일인데
54:51걸음마다 따라오는 우리 함께한 시간이
54:55우리 함께한 시간이
54:59저를 이렇게 걷다보니 하나 둘씩 떠올라
55:05한글자막 by 한효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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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6:35한글자막 by 한효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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