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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1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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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한글자막 by 한효정
00:30제가 사람 찾는 데는 선수인데 알아볼까요?
00:34이봐요 경찰이 잡아줄 거니까 이상한 소리 말고 나가요
00:38내 아들 죽인 게 당신들이야?
00:54아 저 회장님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
00:58말해 너냐고 너냐고
01:04나 죽어요
01:06여보 그만해 놔줘
01:11말해
01:12이 여자 시켰어
01:15헛소리 마
01:29여보 나 아니야 내가 안 그랬어 정말 아니야 저 사람이 그랬어 정말이야
01:35세뇨
01:37세뇨
01:39세뇨
01:41강세뇨
01:43세뇨
01:45세뇨
01:47세뇨
01:49세뇨
01:51세뇨
01:53세뇨
01:54세뇨
01:55세뇨
01:56세뇨
01:57세뇨
01:58세뇨
01:59세뇨
02:00세뇨
02:01세뇨
02:02세뇨
02:03미안해, 내가 잘못했어.
02:05나가.
02:06내가 다 설명할게, 내 말 좀 들어줘.
02:08듣고 싶지 않으니까 나가라고, 당장 나가!
02:11여보, 은호 죽일 생각 없었어.
02:14나도 당신 못지않게 은호 사랑했어.
02:17내 배아파 낫지 않았지만
02:19지효 형이니까 내 아들로 여겼어.
02:22닥쳐!
02:23다 재인이 때문이야!
02:24재인이가 죽인 거라고!
02:27재인이가 자꾸 당신 방해하는 것 같아서 너무 미웠어.
02:35당신 앞길 막지 않게 치우고 싶었어.
02:39못 믿겠으면 홍사장한테 가서 물어봐.
02:42재인인지 은호인지 확인해 봐.
02:45은호가 거기 갈 줄 정말 몰랐어.
02:50은호를 보낼 생각도 안 했고, 장소도 말한 적 없어.
02:55그날도 엄마 때 간다는 거 못 가게 한 거
02:57당신도 봤잖아.
02:59우리 몰래 재인이가 불러낸 거야.
03:02그렇지 않고 은호가 어떻게 거길 알고 가.
03:05아니야?
03:09대체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시끄러워?
03:12얜 또 왜?
03:13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래?
03:16내 죄라면...
03:18당신을 사랑한 죄밖에 없어.
03:21당신을 지키려고 한 죄...
03:24그게 내 죄야.
03:29엄마...
03:34여보, 미안해.
03:36내가 잘못했어.
03:37당신 슬프게 해서 미안해.
03:39엄마, 울지 마.
03:42아빠, 엄마 용서해 주세요.
03:45엄마가 잘못했다고 미잖아요.
03:47용서해 주세요.
03:48엄마가 잘못했다고 미잖아요.
03:49용서해 주세요.
03:50아빠.
03:51지효야.
03:52엄마가 미안해.
03:53울지 마.
03:54지효, 엄마가 미안해.
03:55아이고.
03:56울음소리 때문에 머리가 다 울리네.
03:58아이 대체 뭘 잘못했길래 울고 불고 야단일까.
04:14아이고, 노야.
04:15아이고, 여기저기 삭신이 다 쑤시네.
04:19이러다 진짜 내가 먼저 저세상각이 생겼네.
04:24아이고, 아니지 아니지.
04:26개똥밭을 굴러도 이승이 왔다는데
04:29이 대굴 같은 집 놔두고 죽으면 안 되지.
04:32잘 먹고 정신 차려야 돼.
04:34정신 차려야 돼.
04:47좀 쉬도록 해요.
04:49고마워요.
04:51우리 은호 만나게 해줘서 고마워요.
04:59힘내요.
05:04우리 은호야.
05:32우리 은호야.
05:35어머, 어머, 어머.
05:36아, 두통.
05:37어머, 어머, 어머.
05:38괜찮으세요?
05:39아, 어쩌죠?
05:41아, 걸을 수가 없네요.
05:44아.
05:45아, 저기.
05:46저기, 저기.
05:47저기, 저기.
05:48자, 자, 자, 이쪽.
05:49이쪽으로.
05:50자, 자, 자.
05:51이쪽으로.
05:52이쪽으로.
05:53아이고.
05:54아이고.
05:55아이고.
05:57아이고.
05:58아이고.
05:59아이고.
06:00아이고.
06:01找 Mov serious f A
06:03물 좀 드세요.
06:04아,
06:13손이 잘 따뜻하시다.
06:14아, 아, 아, 아, 아하, 아, 아, 저기.
06:18치료할 수 없는 병이에요.
06:23마음의 병.
06:26사랑하는 사람이 떠났거든요.
06:30남편분이 돌아가셨나?
06:32우리 누나 매형 보냈을 때 생각나네.
06:37그 마음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힘내세요.
06:42마음도 따뜻하셔라.
06:48왜 이렇게 다들 떠나는지.
07:15황화로군이 아니라
07:16강재인이 회장님 앞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처리하려고 했었습니다.
07:21아드님은 저희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라
07:24마음이 아픕니다.
07:25은호야.
07:36나중에 널 만나면
07:37아빠가 용서 빌고 지옥 갈게.
07:41미안하다.
07:41홍 사장한테 확인했어?
07:57안 했어?
07:58안 했어?
07:59못 믿겠으면 내가 확인시켜줄게.
08:01다신 나 모르게 무슨 짓 꾸미지 마.
08:07경고했어.
08:08아, 이거 좀 꼭 좀 읽어봐주세요.
08:13아, 안녕하세요. 죄송한데 이거 꼭 좀 읽어봐주시고.
08:29아, 저...
08:29저...
08:30저...
08:30네.
08:38네.
08:39네.
08:55고모가 보자고 해서.
08:58안에 계시니?
09:00어.
09:09맞구나.
09:15앉아.
09:31얼굴이 많이 상했다.
09:33괜찮니?
09:35할 얘기 있다면서요.
09:38하세요.
09:39은호는 잘 보내줬어.
09:44은호 아빠가 너한테 일절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엄마한테 알아야지.
09:50얼마나 힘들었니?
09:54할 얘기 다 했으면 일어날게요.
09:56이거...
09:59가져가.
10:04이걸로 아파트라도 구해서 편하게 지내도록 해.
10:09필요 없어요.
10:11위로금이라고 생각해.
10:14은호까지 잃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어.
10:19위로금이요?
10:21은호 죽었으니까 위로금 받아서 저보고 편하게 살라는 뜻이에요?
10:26왜 말을 그렇게 받아들여.
10:28왜 말을 그렇게 받아들여?
10:29너도 내 조칸데 걱정 안 되겠니?
10:31주총 때 날 선택만 했어도 이렇게 안 됐어요.
10:33그랬다면 우리 은호도 안 죽었어요.
10:36지금 네 마음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아.
10:41이해하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.
10:45아니요.
10:46고모는 절대 몰라요.
10:47어떻게 내 심정을 알아요?
10:49저요.
10:51고모가 너무 원망스러워요.
10:53승우도 미워요.
10:55어떻게 두 사람 다 그 사람 편을 들어서 전 이렇게 나락으로 보내요.
11:00빠이엘 그룹과 승우를 위해서였다면 믿겠니?
11:05전 안중에도 없던 거네요.
11:09이런 게 무슨 가족이에요.
11:11가족도 아니에요.
11:13어차피 난 가족 아니잖아.
11:16넌 빠져.
11:17왜?
11:18난 가족 아니니까 빠지라 이거야?
11:20승우야 그만해.
11:21고모가 내 편 든 게 억울해?
11:23억울한 걸로 치면 내가 더 억울해.
11:26누나 엄마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잊었어?
11:29날 살인범으로 만들려고 했어.
11:31누나가 말하는 가족은 그런 거야.
11:34강재인.
11:40너 무슨 짓이야?
11:42어디서 손을 대?
11:45승우 괜찮아?
11:50승우야.
11:52너 나 네 엄마나 어쩜 똑같니?
11:55무슨 잘못만 있으면 남 탓하기 바쁘고
12:00내가 황 회장 편을 들어서 은호가 죽었다고?
12:04재인아 말은 바로 하자.
12:07은호 네가 죽였어.
12:09은호 네가 만나자고 했다면서.
12:11그러면서 누굴 탓해?
12:13탓하려거든 네 자신을 원망하고 탓해.
12:15엄마랑 그런 거야.
12:19나도 그랬어.
12:21평생 내 자신을 원망하고 탓하면서 살았어.
12:25그래도 내 아들이 행복할 거라고 믿고 견뎠는데.
12:29네 엄마 정말 잔인한 사람이야.
12:32우리 승우 건들지 마.
12:34승우.
12:36내 아들이야.
12:38내 아들이야.
12:43이제 알겠니?
12:44내가 왜 그렇게 네 엄마를 원망하는지?
12:48난 난 이 YL그룹을 지키기 위해서 사랑도 버리고 내 아들도 버렸어.
12:57그 대가가 고작 이거야.
13:02아빠도 아셨어요?
13:04왜 엄마한테 가서 이르게?
13:07알아야 네 아빠만 더 원망하겠지.
13:10승우 아무것도 몰라.
13:16내가 얘기하기 전까진 비밀로 해줬으면 한다.
13:20승우한테 미안한 마음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는 충격 주지 마.
13:27그래도 해야겠다면 해 막을 순 없지.
13:31대신 승우 조금이라도 다치면
13:36그땐 나도 가만히 안 있어.
13:39알겠네?
13:57여긴 왜 왔어?
14:06또 무슨 헛소리를 하려고?
14:08아무리 내가 미워도 호의를 어떻게 아기로 받아치니?
14:21왜 저래?
14:23내가 잘못 들은 것 같은데 다시 브리핑 해봐.
14:30브리핑이요?
14:33원하신다면 다시 한번 들려드리죠.
14:35간단히 요약해서 소유하신 YL그룹 지분 절반 제가 헐값에 사겠습니다.
14:43그리고 갤러리도 제가 갖겠습니다.
14:47그게 조건입니다.
14:49이런 뻔뻔한 놈.
14:52제정신이야?
14:54너무 적게 불렀나요?
14:57가지고 있는 재산 다 주시죠.
15:01어디서 주제도 모르고 날뛰어.
15:04감히 너 따위가 YL그룹을 넘봐?
15:07전부 절반?
15:10흥!
15:12이래서 없는 것들이 문제야.
15:14주제 파악하고 욕심부려.
15:16분수를 알아야 탈도 안 나는 법이야.
15:19진정하시죠?
15:20보기가 안 좋네요.
15:22격 떨어지고 없어 보여요.
15:26뭐야?
15:28전부님.
15:30아.
15:31이제 그렇게 부르면 안 되겠네요.
15:36제가 지긋지긋한 강치 집안을 떠나 새 출발을 해서요.
15:41내 딸 정신병원에 쳐놓고 이혼하자마자 재혼을 해?
15:46하!
15:48더러운 놈.
15:49의외네요.
15:50최자영씨도 알터니가 빠져서 시원해하실 줄 알았는데.
15:55주인 없는 집에 개가 주인 노릇한데도 개는 개야.
16:01최자영씨.
16:02햇빛 보고 싶으시다면서요?
16:05아니면 이 시궁창에서 오랫동안 지내시겠습니까?
16:08그걸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눈앞에 있습니다.
16:12근데도 계속해서 막말해야겠습니까?
16:16이제 좀 주제 파악이 되세요?
16:26최자영씨 목숨값이 얼마입니까?
16:29그 정도 가치는 있다고 여겼는데
16:32뭐 아니라면 관둬야죠.
16:35거절하고 싶으시 마세요.
16:37전 상관없습니다.
16:43그럼 협상 결렬로 알고
16:45이만 가보겠습니다.
16:50잠깐!
16:51마중나온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.
16:55마중 나온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.
17:23섭연 오늘 나 나오는 거 몰라?
17:25중요한 재판이 있어? 끊어.
17:30내가 나오는 일보다 더 중요해?
17:35봐서 갈아치우던지 해야지.
17:39차도 없고 택시를 어디서 잡아?
17:44문 열라는데 뭐해? 문 열어.
17:52아침부터 누군데 시끄러워?
17:59어머니, 어머니 큰일 났어 큰일 났어 큰일 났어.
18:03왜 뭐 무슨 큰일?
18:05아니 그 왔어 여기 여기 왔어 여기 여기.
18:08여기 뭐? 왜 갑자기 숨이 넘어가?
18:11집주인 여기 집주인 왔다고 집주인.
18:14이런 덜 떨어진 놈 잠이 덜 깼냐?
18:17이 집주인이 누구야? 나잖아.
18:20사람이 들어오는데 나올 생각도 않고 뭐하는 짓이야?
18:24깜빵에 있을 여자가 왜 여기 있대?
18:30다뤄겠나봐요.
18:31당신들이 왜 내 집에 있어? 나가 썩 나가지 못해?
18:37이 집사! 이 집사 어딨어?
18:40컴만 이 집이 내 집인데 내가 왜 운맥이 죽어?
18:50이 집 내 집이야. 누구 보고 나가라야.
18:53당장 나가 내 집에서.
18:55내 집?
18:56내 집 내 돈 주고 산 내 집.
18:59방금야?
19:00맞아요. 저희가 돈 주고 샀습니다.
19:03나 없는 사이에 대체 무슨 착당 오일을 한 거야?
19:08이런 수준 떨어지는 거지 깽깽이들한테 집까지 뺏기고?
19:13참자 참자 하니까 살인자 주제에 누구 보고 거지 깽깽이래?
19:18수준 떨어져? 아이고 수준 떨고 자빠졌네.
19:22그래봤자 살인자 주제에 닥쳐.
19:25감히 어딨어?
19:27너네 닥쳐! 닥쳐 벗어!
19:29어머니 뭐?
19:31시원해. 속이 뻥 뚫리네.
19:35야 이 옆에 내 말 싸움을 하면 나 못 이겨.
19:39니까짓게 잘난 게 뭐 있냐?
19:41막말로 부모 잘 만나서 남편 잘 만나서
19:45돈방석에서 산 거 빼고 뭔데?
19:47잘난 척 우아 떨 때마다 내가 역겨워서 몸서리를 쳤어.
19:53하하 살인자 주제에 웃겨.
19:59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.
20:05어머니 그만.
20:06사돈 사돈 사돈 그만해줘.
20:07어머니 어머니 사돈.
20:09아유 그만하세요.
20:11야, 경찰에 신고하지 뭐하고 있어?
20:17차렷자가 탈락했다고 신고해, 빨라.
20:20야.
20:21그만 그만, 어머니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.
20:23아이, 놔, 놔.
20:24아니야, 아니야, 그만 그만.
20:25놔.
20:26잠시만, 잠시만.
20:27뭐라고?
20:29야, 너 어디가? 이리 안 와?
20:32어머니 그만했어, 어머니, 어머니.
20:34어머니 이겼어, 어머니 이겼어, 이겼어.
20:36내가?
20:38소금 갖고 와, 사방팔방 다 뿌리게.
20:48어머, 안녕하십니까? 들어가시면...
20:51아, 오빠!
21:02감사 인사라도 하러 오셨습니까?
21:04돈 줄 테니까 내 집에서 나가.
21:07얼마야?
21:08할 생각 없습니다.
21:10다른 집 알아보세요.
21:11얼마냐니까?
21:121조요.
21:14뭐야?
21:151조.
21:17그 집이 그렇게 갖고 싶으시면 1조 가져오세요.
21:22재인이한테서 널 못 떼어낸 게 천추야, 한이야.
21:26적어도 걔는 주인은 안 물어.
21:29이 개만도 못한 놈.
21:32절 언제 사람 취급이나 했습니까?
21:35이렇게 구해줬는데도 감사는 그냥 욕만 하시는데,
21:38할 말 끝났으면 나가세요.
21:41경비에 올라오라고 해.
21:44하늘이 보고 있어.
21:45저만 보겠습니까?
21:47최재형 씨도 지켜보겠죠?
21:49김도희 대리 죽였잖아요.
21:51경비 곧 올라올 겁니다.
21:54어떻게 하실래요?
21:56끌려 나가실래요?
21:57우아하게 나가실래요?
21:59끝까지 우아하시네.
22:01네.
22:23네.
22:24네.
22:26제가 밤새 직접 구운 쿠키들이라고 가지고 왔어요.
22:32짜잔.
22:33서프라인.
22:37수저과자 전문점 원더풀 베이커리?
22:40아이씨, 포장하지 말고 홈비킹한 것처럼 해달라니까.
22:43황기찬 동생 황나라.
22:49가까이 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.
22:53직접 만든 게 아니면 어때요?
22:55챙겨주는 마음이 예쁜 거죠.
22:57고마워요.
22:58마음이 예쁘다.
23:05먹어봐요.
23:06네.
23:13어서 오세요.
23:31오빠?
23:35여기서 뭐 하세요?
23:37앞치만 또 뭐고요?
23:39그게 그..
23:41그.. 그냥..
23:42도와주는 거야.
23:43짜잔.
23:44형님 잠시만요.
23:45뭐를 드실.. 너무 깜짝아.
23:46여보, 당신이 이 시간에 여기서 왜 나타나?
23:52설마 여기서 알바하는 거 들키셨어요?
23:54그.. 그.. 좀 담아..
23:57아빠..
23:58알바하세요?
23:59그게..
24:00그냥 �.. 취미로..
24:02아니.. 아니.. 아니..
24:03그..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이야.
24:06네?
24:07네?
24:10어서 오세요.
24:12나중에 얘기해.
24:14여보, 여보 가자.
24:15가자, 가자, 가자.
24:16오빠.
24:17나중에 얘기하자 하시잖아.
24:18손님 와서 손님 가자.
24:19나중에, 나중에.
24:22들어와, 들어와.
24:23와서 얘기해, 와서 얘기해, 와서.
24:27언제부터 알았어?
24:28나도 안 지 얼마 안 됐어.
24:30장인어른이 입단속 간단히 시키셨어.
24:32나 아빠한테 하나뿐인 딸이야.
24:34어떻게 나한테까지 숨겨.
24:36장인어른이 그럴 애 때도
24:38어른 말씀 들어야지 벌 수 있어.
24:41당신이 언제부터 그렇게 어른 말 잘 듣는 사람이었는데?
24:45그런 사람이 틈만 나면 장사하기 싫다고
24:47어머니한테 징징거리니?
24:49왜 또 얘기가 거기까지 가?
24:52내가 하나뿐인 딸이면
24:53당신도 우리 아빠한테 하나뿐인 사위야.
24:56우리 아빠 저렇게 고생하시는데
24:58마음 안 쓰였어?
24:59그걸 보고만 있었냐고.
25:01그래서 오늘도 같이 식사하려고 간 거야.
25:04나 장인어른 되게 열심히 챙겼어.
25:06내가 당신 식구도 어떻게 챙기면 사는지 몰라?
25:10아니, 근데 내가 알바하시라고 능떠민 거 아니잖아.
25:14솔직히 나도 돼지 발이나 만지면서 돈 버는데
25:17장인어른이라고 저런 일 하면 안 되는 법이라도 있어?
25:20나이 먹으면 다들 저러고 사는 거지.
25:22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?
25:24야, 알았어 알았어. 그만하자.
25:26내가 다 잘못했어.
25:27당신 마음 알겠어 그래.
25:30아니?
25:32황기만...
25:34넌 아무것도 몰라.
25:37여보, 여보, 여보!
25:41그래.
25:42다들 내가 동네 북이지 아주.
25:53같이 가.
25:54나도 오늘은 도울게.
25:55아유, 아니에요.
25:56바쁘신데 괜찮아요.
25:59아유, 도울 수 있을 때 도우면 좋지.
26:01일부러 가게도 안 갔어.
26:04고마워요, 아줌마님.
26:07옷만 걸치고 나갈게.
26:17여보세요?
26:18네?
26:22정말이요?
26:28정말 범인을 잡았어요?
26:37자수를 하다뇨?
26:39그게 무슨 말입니까?
26:41전화 한동안 하더니 바로 경찰서로 간 것 같습니다.
26:48어디 있어요?
26:50어디 있어요?
26:51우리 운오 친범인 어디 있어요?
26:59정말 당신이에요?
27:01내 아들 우리 운오 죽은 게 당신이냐고!
27:05죄송합니다.
27:09살려야 돼.
27:11내 아들 살려야 돼.
27:13살려야 돼.
27:14살려야 되라고.
27:15빨리.
27:17어떻게 살려야 돼.
27:19살려야 돼.
27:20살려야 돼.
27:22아, 은호야.
27:24살려야 돼.
27:26살려야 돼.
27:27살려야 돼.
27:28살려야 돼.
27:30본인이 다 뒤집어쓰고
27:31죽을 받겠다고 했습니다.
27:33은호야.
27:35은호야.
27:38은호 아빠입니다.
27:41은호 아빠.
27:43이 사람이래. 이 사람이 우리 은호를.
27:49자수했다고 들었습니다.
27:54자수하면 죽은 내 아들이 살아도 나옵니까?
27:57용서는 합의할 생각 전혀 없으니까 조사 철저히 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제대로 처벌하세요.
28:03네, 그래야죠.
28:06나와.
28:10여긴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 그만 가.
28:12아니, 저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들어볼 거야.
28:18당신 여기 길 자격 없어.
28:21저 자식이 우리 은호 죽인 거 맞지만 당신이 죽인 거나 똑같아.
28:25은호를 왜 불러내?
28:28그날 은호만 안 불러냈어도 우리 은호 안 죽었어, 알아?
28:33저 자식이 무슨 처벌을 받든 당신도 평생 속죄하면서 알아.
28:37앉아.
28:54앉지 뭐해.
28:56어떻게 된 거예요?
29:06어떻게 되나 마나
29:06내가 묻고 싶다
29:08대체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거니
29:12창평동 집이
29:13왜 그 거지 깽깽이들 집이 됐어
29:16어떻게 된 거야?
29:19제가 팔았어요
29:19상속수 내려고요
29:22그걸 팔 데가 없어서 저것들한테 팔았단 말이야?
29:24대리인이 와서 사서 몰랐어요 저도
29:27저면뒀다 뭐 할 거야
29:30그럴 때 써먹든지 하지 뭐 했어
29:32그리 멍청하게 구니까 집까지 뺏기지
29:36그것도 눈치 못 채?
29:38그러니까 은호까지 그 지경이 되지
29:40그 놈 재혼했다고 하던데 어떤 년이야?
29:47왜 대답이 없어?
29:50엄마
29:51은호가 죽었어요
29:54그걸 누가 모르니?
29:56어떻게 애까지 뺏겨서 그 지경이 돼?
29:59그래요?
30:00내 잘못이에요
30:01내가 멍청해서 바보라서 우리 은호도 죽었어요
30:05그런데 엄마
30:08엄마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되잖아요
30:10내 엄마인데
30:12이럴 때 나 좀 위로를 치면 안 되는 거예요?
30:16내가 여태 누굴 위해서 살았는데
30:18너야
30:19널 위해서 다 참고 살았어
30:21근데 이게 뭐니?
30:25난 진짜
30:25네가 이 정도로 멍청한 애인 줄 몰랐다
30:29어디 가?
30:36내 말 안 끝났어?
30:37강규철
30:40이 나쁜 인간
30:41왜 빨리 저 세상에 가서 집안을 이걸로 만들어
30:45너 때문에 은호가 죽었어
30:51너 때문에 은호가 죽었어
31:02너 때문에 은호가 죽었어
31:15넌 살인자야
31:17내 아들 죽인 살인자라고
31:19살려놔 내 손주
31:21너가 죽였어 너가
31:24엄마만 몸으로 막았어야지
31:27너가 죽었어
31:28너가 죽었어
31:28너가 죽었어
31:29너가 죽었어야지 왜 내 손주를 죽여
31:30
31:32
31:33은호가 죽었어
31:48은호 네가 죽였어
31:54저 자식이 우리 은호 죽인 건 맞지만 당신이 죽인 거랑 똑같아
31:57은호 네가 만나자고 했다면서 그러면서 누굴 탓해?
32:00그러니까 은호까지 그 지경이 되지
32:02그날 은호만 안 물러냈어도 우리 은호 안 죽었어 알아?
32:05탓하려거든 네 자신을 원망하고 탓해
32:07엄마랑 그런 거야
32:18잘 자라 우리 아가
32:48어둠이 짙어져도 깊은 꿈속에서 널 절대 놓지 않을 테니
33:08엉켜버린 시간들
33:12그리움 만큼 아파져가
33:20퇴근 안 하니?
33:26누나한테 나도 능력 있단 거 증명하고 싶어요
33:29조선은 범인으로 몰렸을 때 이미 받을 만큼 받았는데
33:33재인이가 누군지 더 잘 알면서 어떻게 그래?
33:36재인 씨 잘못이 아니잖아
33:37재인이는 안 외롭겠다
33:38내가 나온 걸 보니까 이제야 정신이 좀 들어요?
33:42충분히 맑고 분명한 정신으로 한 내 선택이었어요
33:46세 언니가 YL그룹을 넘보는 일은 절대 없어야 돼
33:49당신도 강승우도 YL그룹을 탐할 수 없게 만들 겁니다
33:53황기찬 기다려라
33:55곧 널 내 손으로 끌어내려줄 테니까
33:59유튜브 yeterl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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