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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en’s House (2025) Episode 12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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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개월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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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반도 못 먹었는데
00:19
이따가 배고프면 먹을게
00:22
전화하면 좀 어때?
00:27
많이 놀랬을 텐데 괜찮아?
00:30
엄마가 자기 대신 들어간 줄 알아
00:33
기사 뜨면 알게 될 텐데 막은 거구나
00:38
승훈과 상처받을까봐 아빠가 걱정이 많으셔
00:42
직접 얘기할 때까지 기다려달래서 가족 모두 함구 중이야
00:47
처남 친동생 아닌 거 당신도 몰랐어?
00:55
전혀 나도 너무 어릴 때라 당연하게 엄마가 나은 줄 알았어
01:00
다른 생각조차 못했어
01:02
아...
01:04
나 잠깐 내려갔다 올 건데 뭐 필요한 거 없어?
01:08
응 없어
01:09
나 좀 잘 테니까 갔다 와
01:12
Krit용 ey
01:20
안녕하세요
01:28
선생님
01:31
김도윤 선생님?
01:33
오래 기다렸어요?
01:44
뭐 안 좋은 일 있으세요?
01:50
갑자기 일이 생겨서요
01:52
실례하겠습니다
02:03
아, 채은아
02:08
네, 일보고 오세요
02:15
네
02:16
나한테 선물 주라고 한 그 친구 있잖아
02:20
그 친구 이름이 뭐야?
02:21
저기 그전에 나 먼저 할 얘기 있는데
02:23
나부터 이름 좀 알려줘
02:25
나니 성만이라도
02:27
강재인
02:31
강 씨
02:33
우리 도희 죽인 사람이 직장 동료 강승호가 아니라
02:38
강승호 어머니였어
02:40
강재인 씨 어머니가
02:43
강승호 어머니랑 같은 사람이야?
02:50
나도 어제 얘기 듣고 알았어
02:52
그래서 오늘 얘기하려고
02:53
도윤아!
03:01
그러다 크게 다치면 어쩌려고
03:08
가족들 생각은 안 해?
03:10
만약 우리 가족 중에 누가 위험한데
03:12
보고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겠어요?
03:14
그럴 때 대비해서 미리 정립하는 거예요
03:17
혹시라도 위험할 때
03:18
누군가도 나처럼 도와주라고요
03:21
선물 잘 받았어요 고마워요
03:23
우리 은호 생명의 은인이신데
03:25
저희가 더 고맙죠
03:27
한 번 실수로 정과자는 가혹하잖아요
03:30
보상은 원하는 만큼 충분히 할게요
03:33
고인이 준 선물이 다 여기고
03:36
재인의 어머니가 위혜준으로
04:06
보약도 쥐어줘서 꼬박꼬박 챙겨먹었다고 들었거든요
04:09
그럼 튼튼해져야 하는데
04:12
왜 구멍이 났을까요?
04:18
뭐하세요?
04:20
그거 왜 안되시고
04:21
재료만 보고 계세요?
04:24
먹어봐
04:25
에?
04:26
저 지난번에 걸린 이유로
04:28
이거 한 봉지도 안 먹었어요 진짜예요
04:30
그러니까 먹어보라고
04:32
자 얼른
04:36
욕하기 없기예요
04:38
응?
04:39
배 안 아프니?
04:50
막 위가 뚫린 것처럼 막 안 아파?
04:53
아
04:55
아퍼?
04:56
얼마나 아퍼?
04:57
장난이에요 장난
04:59
한약 먹고 아픈 사람이 어디 있어요
05:01
장난 칠 걸 쳐
05:03
나한테 멀쩡한 걸 줬나?
05:07
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?
05:11
이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아야
05:13
따지든 말든 하지
05:15
안 그래도 억울해 죽겠는데
05:18
뭐야 다이어트까지 하려고
05:22
오 마이 갓 200칼로리가 넘잖아
05:26
이 씨 이거 뭐뭐 들어간 거야?
05:28
쌀, 소금, 밀
05:30
그 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알아?
05:34
그럼 재료, 칼로리, 영양성은 다 쓰여있어
05:37
아무것도 안 적혀있네
05:44
뭐 알려고 하면요 알 수는 있죠
05:46
알 수 있어? 어떡해
05:48
이거 꼭 알아야 돼요?
05:50
성분검사 의뢰 맡기면 다 나오는데?
05:57
작은 사모님은 병원에 계십니다
05:59
알고 있고
06:00
내 아들 황기찬 이사님 옷까지 챙겨서 병원 갈 거니까
06:04
나라야 안내받아서 챙겨와
06:07
네
06:08
작은 사모님께 제가 가보겠습니다
06:12
주인 없으면 걔가 주인 노릇한다더니
06:15
내 아들 옷 시어머니 내가 챙기겠다는데
06:18
주제 어디서 이래라저래라야?
06:21
며느리한테 전화해서 한마디 하던지 해야죠
06:23
죄송합니다 챙겨드리겠습니다
06:25
진작에 그럴 것이지
06:27
나라야 다녀와
06:29
네
06:34
봐도 봐도 집 참 좋다
06:38
이게 내 집이면 얼마나 좋아
06:41
어머나 내가 정신 팔 때가 아니지?
06:45
알 수 있어
06:51
공소를 있던 거야?
06:53
집이 넓으니까 뭐 찾을 수가 없네?
06:58
이건가?
07:08
어?
07:10
어... 엄마?
07:11
할머니 누구세요?
07:13
저거 좀 가지 마요.
07:19
저, 저, 저, 저 싹 둥마가지.
07:22
또련님.
07:23
그만 좀 드세요.
07:27
엄마 여기서 뭐해? 안 나오고.
07:29
뭐 찾았어?
07:30
내가 살다 살다 사둔 총각 술 시중 들어.
07:33
술 시중.
07:35
사모님이? 아니 왜?
07:37
은호 아빠 내연녀를 오해했다나 봐요.
07:39
제인이가 많이 놀랐겠다.
07:41
그랬겠죠.
07:43
은호 아빠도 입원 중이고.
07:45
요 며칠 엇선했어요.
07:47
그래.
07:49
그만 가야겠다.
07:51
다른 약속이 또 있거든.
07:53
제인이가 또 가야겠다.
07:55
은호 아빠도 입원 중이고.
07:57
요 며칠 엇선했어요.
07:59
그래.
08:01
그만 가야겠다.
08:03
다른 약속이 또 있거든.
08:05
질려봐야지.
08:07
네.
08:08
근데 무슨 약속이요?
08:11
되게 신경 쓰신 것 같은데.
08:13
사람마다 안 되는 데 얘기지.
08:17
실은 일자리 알아보고 있어?
08:21
아빠 해고한 거 생각하면
08:23
아직도 화나고 서운해요.
08:25
아니래도 그래.
08:27
따분하고 심심해서 취미생활로 해보려는 거야.
08:31
거기서 방금 잘 지내지?
08:33
어떻게?
08:34
사업은 잘하고 있는 거야?
08:35
사업 접고 어머님이 일 돕고 있어요.
08:38
그래.
08:41
잘해야 할 텐데.
08:42
잘할 거예요.
08:44
봐서 다음 주 주말쯤 그이랑 같이 집으로 갈게요.
08:48
아, 내가 아직 말 안 했구나.
08:52
그 집 팔았어.
08:54
이사 갈 거야.
08:55
네?
08:57
아유, 언제 파셨어요?
08:59
왜요?
09:01
혹시 돈 필요하셨어요?
09:04
무슨 소리야.
09:06
퇴직금이 얼만데.
09:08
한 집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가
09:10
그냥 좀 변화가 필요해서.
09:12
오래된 물건들 싹 다 버리고 정리 중이라 엉망이야.
09:16
이사 가면 그때 놀러 와.
09:20
가만.
09:21
나올 거 없어.
09:22
수고해다.
09:23
네.
09:24
들어가세요.
09:33
어?
09:34
아저씨.
09:35
그래, 전화는 참인데 잘 됐다.
09:38
어.
09:39
이거.
09:40
아...
09:43
유경이한테 대충 얘기 들었어.
09:48
들어가세요.
09:49
아니야.
09:50
이것만 전해주고 너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 했어.
09:53
어디 가던 길이야?
09:54
집에요.
09:55
은호 때문에 저녁에는 가요.
10:00
회장님 많이 힘들어하시지?
10:05
네.
10:07
마음 고생이 심하겠지만
10:10
지금 정신 차리고 힘들 사람 너밖에 없어.
10:13
첫째잖아.
10:15
회장님 곁에서 잘 챙겨드려.
10:18
네.
10:20
고마워요, 아저씨.
10:22
회사에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는 게
10:25
회장님께는 큰 도움이 될 거야.
10:27
황 의사가 있긴 해도 그래도 딸이 편하지 않니?
10:31
복귀해라 빨리.
10:33
네.
10:35
대구로 가세요.
10:36
이것만 안에 넣어놓고 모셔다 드릴게요.
10:39
아니야.
10:40
약속해서 가봐야 돼.
10:41
고생해.
10:42
응?
10:53
어, 보람이는?
10:54
자.
10:55
오성아 고마워.
11:05
네가 곁에 있어서 버텼어.
11:07
고맙긴 당연한걸.
11:09
누나 앞으로 나한테 쭉 기대.
11:12
너도 네 일 해야지.
11:14
나 이제 괜찮으니까 내 걱정 말고 가.
11:17
아니 내가 하는 말 못 들었어.
11:19
나한테 쭉 기대라고.
11:23
이제 뱃일 안 하는 거야?
11:26
본업으로 복귀하려고.
11:28
내가 나만 생각해서 너무 겉돌았어.
11:31
방황 끝.
11:34
끝낼 때도 됐잖아.
11:36
그래 잘 생각했어.
11:39
너 바다로 나갈 때마다 붙잡지도 못하고 얼마나 가슴 졸였는데.
11:43
이제라도 좋은 짝 만나서 결혼하면 되겠다.
11:46
아이 누나 또 앞서간다.
11:48
이제 겨우 땅 밟았는데 적응할 시간을 좀 줘.
11:52
그래.
11:55
근데 어디서 지낼거야?
11:57
아니 당연히 여기서 같이 살아야지.
12:00
우리 도희 빈자리 내가 꽉꽉 메꿔줄게.
12:04
저기 그래서 말인데 그 가게 내놓으면 어때?
12:08
생활비 걱정하지 말고 이제 좀 쉬어.
12:14
보람이 유치원 보내고 혼자 집에 있으면 도희 생각 더 나아.
12:18
저녁은 똘똘한 알바든 직원 뽑아서 맡길 수 있으면 맡기고.
12:24
낮에만 내가 하던가.
12:27
하다 너무 힘들면 그때 생각해볼게.
12:36
다녀왔습니다.
12:37
어.
12:38
왔니? 저녁은?
12:40
먹었어요.
12:42
술 마셨니?
12:45
회식 있어서 좀 마셨어요.
12:47
피곤한데 들어가 쉴게요.
12:54
아무래도 일이 있는 것 같은데.
12:56
아이고 누나도 참 걱정을 달고 살아.
12:59
회식했대잖아.
13:00
아니 범인도 잡혔겠다.
13:02
그동안 속에 쌓인 것들은 털 풀고 했겠지 뭐.
13:04
범인을 잡았어?
13:07
언제?
13:09
아.
13:10
아.
13:11
아.
13:12
아.
13:13
아.
13:14
아.
13:15
아유 누나.
13:16
아유 누나.
13:17
아미 잡았잖아 왜 말을 안 해.
13:18
아 누나 진정해.
13:19
내가 실수로 말했어.
13:20
잡았으면 잡았다고 얘기를 했어야지.
13:23
그 놈 어디 있니? 경찰서에 있어?
13:27
내가 가서 그 놈 낯적을 좀 봐야겠어.
13:30
사고를 냈으면 병원에라도 데려갔어야지.
13:33
사람을 치고 어떻게 그대로 내 빼?
13:36
도인이 앞장서.
13:39
얼른 가서 나 좀 따줘야겠어.
13:41
어머니, 조사 중이라 가도 못 만나요.
13:44
만나자 해도 그 여자가 거절할 게 뻔하고요.
13:46
여자? 남자 아니었어? 직장 동료라며?
13:50
동료라며?
13:52
뭐야 동료?
13:54
아니 그러면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이 그랬단 말이야?
13:58
아니에요 그 사람.
14:00
설명드릴게요. 앉히세요.
14:09
아니야.
14:10
그 엄마가 아들 감옥에 안 보내려고 술 쓰는 거야.
14:14
아니 어떤 엄마가 아들한테 그래?
14:15
이건 말이 안 되잖아.
14:17
아들이든 엄마든 다 그렇다 치자.
14:20
대체 왜 그랬대니?
14:22
회사 근처에서 난 사고도 아니고 우연이라고 하기도 그래.
14:25
왜 그랬대?
14:27
저도 몰라요.
14:29
조사 끝나면 연락 준댔어요.
14:31
힘들겠지만 기다려봐요.
14:35
이 정도면 탑뉴스감인데 어떻게 기사 한 줄 안 뜨지?
14:40
대단한 집안이라도 되나?
14:44
뭐야 너 알고 있지?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야?
14:47
어?
14:49
YL그룹 회장 부인이야.
14:53
YL그룹 회장 부인?
14:58
내가 바라는 건 하나뿐이야.
15:01
맘 같아선 똑같이 죽이고 싶지만
15:04
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은 죄만큼 응당한 벌 받는 거 딱 그거야.
15:09
당연히 그래야지.
15:10
근데 YL그룹 이래잖아.
15:13
뉴스에 보면 재벌가 사람들 눈여기로 잠깐 교도소 갔다 오든지 아예 안 가는 사람도 있던데 제대로 벌을 받을 수 있을까 몰라.
15:22
만약에 그러면 우리 동희아는 어디서 부니?
15:26
삼촌 말이 맞아요.
15:27
절대 그럴 일 없어요.
15:29
만약에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
15:31
제가 막을게요.
15:33
어떻게라도 벌 받게 할게요.
15:35
반드시 꼭이요.
15:37
네.
15:45
그렇데도 글쎄 내가 하도 찜찜해서
15:49
너희 형한테 검사 맡겨서
15:51
그 종이 들고 방금 한의원에 가서 물어봤는데
15:54
다 위장이 안 좋은 것들이래.
15:56
보약이 아니라 사약이었어.
15:59
그냥 안 사돈 사돈은 개뿔
16:02
그 천하의 못된 입에 내가 너까지 죽이려고 한 거야.
16:05
나 분하고 억울해서 못 참는다.
16:07
진정하세요 어머니.
16:09
제가 집사람한테 확인해 볼게요.
16:11
확인하고자 하시고 할 거 뭐 있어.
16:13
나 몰라요 하면 땡인데.
16:15
이런 일을 모른 척 했다간
16:17
다음에 더 무서운지 꾸밀지도 몰라.
16:20
초장에 단판을 져야지 함부로 못해. 끊어마.
16:24
어머니.
16:26
여보세요.
16:27
여보세요.
16:32
아빠.
16:34
아유 은호야.
16:38
아빠 보고 싶다고 하도 졸라서
16:40
잠깐 보고 가라고 했어.
16:42
은호야.
16:44
나가면 간호사 누나 있는데 알지?
16:47
가서 간호사 누나 좀 불러와줄래?
16:50
어디 아파?
16:52
어.
16:53
은호가 갔다 오면 돼.
16:55
갔다 와?
16:56
네.
16:57
내가 먹던 한영 말이야?
17:10
응?
17:11
아 그거.
17:13
별로 효과가 없었나 봐.
17:15
좋다고 해서 했는데.
17:17
당신이 주문한 거야?
17:19
당신이 주문한 거야?
17:21
장모님이 한 거야?
17:23
장모님이 한 거면 당신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.
17:27
그 약 때문에 내가 죽을 뻔했어.
17:29
그 약 때문에 내가 죽을 뻔했어.
17:31
그게 무슨 말이야?
17:33
어머니가 한약 성분 검사를 했는데.
17:37
위에 안 좋은 약재래.
17:39
그럴 리가.
17:40
내가 직접 한의원 가서 한 거야.
17:42
엄마하고 상관없어.
17:43
내가 어머니께 말씀드릴게.
17:45
어머니.
17:46
지금 아버님한테 갔을 거야.
17:53
내가요.
17:54
아주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.
17:56
어머니 아니.
17:57
귀가 아니고 귀가.
17:58
귀가 막히고.
18:00
귀가 막히고 입도 막히고.
18:02
숨이 칵칵 막혀서 저 세상으로 갈 뻔했습니다.
18:05
세상에 이게 말이나 됩니까?
18:07
장모가 사회를 죽이려고 했다니요.
18:10
아무리 사회가 눈에 안 찬다고.
18:12
어떻게 그런 극악한 짓을 할 수가 있습니까?
18:15
사돈.
18:17
꿀 드셨어요?
18:18
왜 아무 말이 없습니까?
18:20
왜?
18:22
죄송합니다.
18:26
여자를 죽인 것도 모자라.
18:28
아무 죄 없는 내 아들마저 죽이려고 들다니요.
18:31
우리 귀찬이.
18:33
며느님 말고 딴 년을 만났으면.
18:36
내 이 두 손에 장을 쥐고 성을 갑니다.
18:39
아니, 이 눈을 확 뽑아버리겠습니다.
18:44
아이고, 불쌍한 내 새끼.
18:49
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.
18:55
세상에서 제일 맛없고 사약이나 다름없는 게 눈치밥인데.
18:59
때를 살로 데려가 죽을 아이 알바를 시키고.
19:05
그 밥만 먹고 살다니.
19:07
아이고, 보내라.
19:09
아이고, 억울해.
19:11
불쌍한 내 새끼 귀찮아.
19:17
아, 그래.
19:18
제니 왔구나.
19:21
어머니, 뭔가 오해가 있어요.
19:23
그 한약 저희 엄마가 한 거 아니에요.
19:26
제가 했어요.
19:29
그럼, 안사돈하고 며느님이 짜고
19:33
아범을 죽이려고 했다 그겁니까?
19:36
어머니, 어머니.
19:38
아니에요, 어머니.
19:40
제 친한 친구한테 소개받아서 지었어요.
19:43
그 친한 친구가 누굽니까?
19:45
누가 내 아들을 죽이려고 했습니까?
19:49
제가 자세히 알아보고 말씀드릴게요.
19:55
어머, 재인아.
19:57
여기 어쩐 일이야?
19:59
그 한의원 있잖아.
20:01
은우 아빠 약 지은데 말이야.
20:03
응, 왜?
20:05
병원에 알아보니까 원장인 줄 알았는데 페이 닥터더라고.
20:09
병원도 관뒀어.
20:10
혹시 연락처 아니?
20:12
핸드폰 번호?
20:15
나도 모르지.
20:17
왜? 무슨 일인데?
20:19
그 한의사한테 지은 약이 몸에 안 좋은 거래.
20:22
특히 위에.
20:24
그 한의사 정말 미국 한인타운에서 유명한 사람 맞아?
20:27
그럼, 그래서 소개한 건데.
20:31
나도 미국 쪽 지인들한테 연락해서
20:33
연락처 알아볼게.
20:35
부탁 좀 할게.
20:36
나 간다.
20:45
기찬 씨 어머니 치맛바람도 꽤 센가본데.
20:51
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대?
20:53
한의원으로 직접 연락해서 주문하는 거라
20:56
다들 모른대.
20:57
어떡하니?
20:58
그래 알았어.
21:00
나중에 연락하자.
21:05
지금 바로 윤 비서님한테 전달해주세요.
21:07
네.
21:16
윤 비서님.
21:17
저예요.
21:18
지금 한약 보냈는데 성분 분석 좀 우려해주세요.
21:21
그리고 사람을 좀 찾아주셔야겠어요.
21:27
내가 집으로 돌아가는 게 그렇게 싫어요?
21:30
어떻게 계속 유치장에서 구속조사밖에 가만둘 수가 있어요?
21:33
막을 수 있었잖아요.
21:35
막으려고 했어.
21:37
막으려고 했는데.
21:38
거짓말 거짓말!
21:42
평생을 속고 산 내가 또 속을 줄 알아요?
21:45
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이
21:47
법원 정도야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.
21:54
나 이대로 구치소 못 가요.
21:57
그러니까 당장 날 무죄로 만들어요.
22:00
승우 걱정은 안 돼?
22:04
내 코가 석자예요.
22:06
당신 아들 걱정할 만큼 여유로워 보여요?
22:10
승우 말이야.
22:12
당신이 자기 대신 죄를 뒤집어섰다고 알고 있어.
22:17
죄책감에 매일 술독에 빠져서 지내.
22:23
미안하지도 않아?
22:25
전혀요.
22:28
지난 세월 나는 더 지옥에서 살았어요.
22:32
미안해.
22:35
무슨 뜻이에요?
22:37
날 못 풀어주겠단 거예요?
22:40
당신이 이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여태 몰랐어.
22:46
어쩌면 알면서도 모른 척했는지도 몰라.
22:50
아니 그래서 차차 갚아가면 당신도 다 잊고 용서해주겠지 해서.
22:59
아니라고 생각한 내 잘못이 커.
23:03
미안해 여보.
23:05
그따위 말에 내가 넘어갈 거라고 생각해요?
23:15
당신 참 뻔뻔하다.
23:21
좋아요. 용서할게요.
23:24
그러니까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어떻게든 날 풀어줘요.
23:28
그럼 당신 하는 말 전부 믿어줄게요.
23:32
당신한테 용서 받을 때까지 남편으로서 의무와 도리는 다 할 거야.
23:38
하지만 이번 일은 내가 관여할 수 있는 범위를 너무 벗어났어.
23:44
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이 죽었잖아.
23:48
죽었잖아.
23:51
같이 용서를 빌고.
23:52
그 여자가 왜 잘못이 없어 왜?
23:55
가정을 받아냈는데 왜 잘못이 아냐?
23:58
당신도 황기찬 그 자식도 똑같아.
24:01
어디가 내 얘기야 지금 끝났는데?
24:03
당신에 비하면 내 죄는 아무것도 아니야.
24:05
당장 나가게 해.
24:07
대법원장이든 법무부 장관이든 만나서 나가게 해달란 말이야.
24:09
나 여길 왜 와.
24:10
재인이 없는 거 알고 왔어.
24:11
나 여길 왜 와.
24:12
재인이 없는 거 알고 왔어.
24:13
얼굴이 많이 상했어.
24:14
얼굴이 많이 상했어.
24:15
아직도 많이 상했어.
24:16
아직도 많이 상했어.
24:17
나 여길 왜 와.
24:19
괜찮아.
24:44
괜찮아.
24:45
그래 조심해.
24:47
누가 보면 어쩌려 그래?
24:48
앞으로 오지 마
24:52
오늘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?
24:56
아는구나?
24:58
재인이나 재인이 엄마나 다를 거 없어
25:00
어떻게 약에다 그런 짓을 해?
25:02
그럴 사람은 아니야
25:04
뭔가 착오가 있었을 거야
25:06
당신 죽이려고 하는 사람을 편들고 싶어?
25:09
안 무서워?
25:10
언제까지 그러고 살 건데
25:12
그 정도면 이혼사야 충분하잖아
25:15
이제 얼마 안 남았어
25:19
Y19로 곧 우리 결혼 선물이 될 거야
25:23
기다려
25:25
진짜? 정말이지?
25:38
유경이구나? 여긴 어쩐 일이야?
25:41
퇴근길에 잠깐 인사하러
25:45
그럼 넌 왜 여기 있어?
25:47
왜는 업무 보고 할 게 있어서
25:50
홍수님, 전 괜찮아요 들어가세요
25:55
네
25:59
재인아
26:01
여기 병원
26:05
강미란 상무님 심부름 이제 집에 가려고
26:09
보자고?
26:11
유경이도 같이 볼까?
26:13
아, 그래?
26:16
알았어
26:18
어쩌지? 둘이서 보자는데
26:30
갑자기 무슨 일로 불렀어?
26:32
소개해준 한의사 말이야
26:34
그 얘기면 나도 속상해 죽겠어
26:37
정말 잘하는 회사라서 소개한 건데
26:39
찾았어
26:40
찾았어?
26:42
어떻게?
26:43
카지노에서 도박하고 있었대
26:46
경찰서에 넘기려고
26:47
어느 경찰서야?
26:49
내가 가서 물어봐야겠다
26:50
어쩌다 그런 실수를 했는지 확인해야겠어
26:54
정말 실수라고 생각해?
26:56
어?
26:57
실수 아닐까?
26:58
의사가 일부러 그랬을 리가 없잖아
27:04
경찰서에 넘기기 전에 삼자대면 해야 할 것 같아서
27:06
이리로 불렀어
27:10
바로 이 여자예요
27:11
이 여자가 나 시킨 거예요
27:13
한의사님
27:14
내가 부탁한 거 재인이도 알아요
27:16
위가 안 좋으니까 위에 좋은 약으로 잘해달라고 했잖아요
27:19
통화한 거 기억 안 나요?
27:22
아닙니다 아니에요
27:23
그 반대예요
27:24
위에 안 좋은 약으로 해달라고
27:25
본인이 실수를 해놓고 왜 나한테 뒤집어쓰어요?
27:28
난 분명 좋은 약으로 잘해달라고 했어요
27:30
거짓말 말아요
27:33
재인아 저 사람 말 믿지 마
27:35
내가 그럴 이유가 없잖아
27:37
병원 CCTV 확인해보면 되잖아요
27:40
이 여자가 직접 찾아와서 부탁했으니까
27:42
다 찍혔을 거예요
27:46
사람 생명 갖고 장난치는 사람은
27:49
의사의 자격 없어요
27:51
경찰서에 넘기세요
27:52
잠...잠깐만요 잠시만
27:55
잠...잠...잠시만
27:57
저 여자야 나 지금 얘기해 주게 했다고
28:05
재인아 미안해
28:06
내가 정말 잘못했어
28:08
내가 잠깐 돌았었나 봐
28:11
너희 남편 죽일 생각 전혀 없었어
28:14
그냥 조금 질투나서
28:16
조금만 아프게 해달라고 했는데
28:18
한의사가 그렇게 세게 약을 지어줬을지 몰랐어
28:20
질투?
28:22
나 사실은
28:24
우리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아
28:28
그 사람 아직 미국에 있어
28:30
지난번 부부 동반 모임 때도 그래서 못 불렀고
28:34
그날 너희 부부 다정한 모습 보는데 부러웠어
28:38
넌 가진 것도 많고 행복해 보여서
28:42
조금은 속상해하는 네 모습 보고 싶었어
28:48
미안해 재인아
28:49
내가 잘못했어
28:51
내가 잘못했어
28:51
뭐하는 거야
28:52
일어나
28:53
고등학교 때 기억나?
28:56
학교에서 우리 엄마가 너희 엄마 앞에서 무릎 꿇고 빌었던 거
29:00
일어나
29:03
일어나
29:05
너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미안해
29:12
이 사실을 너희 가족 모두가 알면
29:20
이번 일은 우리 둘만 아는 걸로 할게
29:22
그이한테도 시어머니한테도 내 친구가 그랬다고 말하기 나도 부끄러워
29:29
다행히 실수 잘 됐고 생명의 지점 없으니까 넘어갈게
29:34
고마워 재인아 너무 고마워 내가 정말 잘못했어
29:42
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돼 나는 잃고 싶지 않아
29:46
이번엔 실수였어 다시는 안 그래 맹세하라면 맹세할게
29:52
우리 엄마가 너랑 너희 엄마한테 한 일은 다시 한 번 사과할게
29:58
간다
30:01
미안해
30:03
그만 가자 나 집에 가야 돼
30:07
먼저 가
30:09
난 좀 진정하고 갈게
30:13
괜찮아
30:14
먼저 가
30:15
혼자 있고 싶어서 그래
30:20
그래
30:23
먼저 갈게
30:28
용서, 강재인 넌 날 잃게 될거야.
30:31
내가 널 버릴거니까.
30:34
고마워! 엄마 데리러 간다는데 왜 자꾸 막가요?
30:38
경실사에 있는데 어떻게 데려온다는거야?
30:41
승우야 너 취했어 일단 올라가서 자.
30:45
자고 내일 얘기해.
30:46
자수하면 돼.
30:48
자수하면 돼요. 자수하고 엄마 데리고 오면 되잖아요.
30:51
그러니깐 비껴요 좀.
30:52
말도 안 될 소리 봐.
30:54
니가 뭘 했다고 자수를 해?
30:56
야이구 봐.
30:57
너 나이가 몇이야?
30:58
오빠.
31:00
언제까지 엄마 찾으면서 울거야?
31:02
어른이면 어른답게 울어.
31:04
야이구 봐.
31:06
너 나이가 몇이야?
31:08
오빠.
31:09
언제까지 엄마 찾으면서 울거야?
31:12
어른이면 어른답게 울어.
31:15
엄마한테 비결하면 당장 쉴껏고 내일부터 죽으라 이놈아.
31:22
아버지는 회사가 중요해요 엄마가 중요해요.
31:26
난 엄마예요.
31:28
내 입술 좀 가지고 와.
31:33
이놈의 자식이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.
31:37
오빠 그만해요 승우 너도 그만하고 올라가 얼른.
31:42
이놈의 자식이 그냥.
31:45
이놈의 자식이 그냥.
31:49
오빠 너무한 거 아니에요?
31:51
승우가 뭘 잘못했다고 손질검이에요?
31:54
대체 언제까지 숨길 거예요?
31:55
승우도 알아야 할 거 아니에요?
31:57
너도 그만해.
31:59
말싸 말투분 아니야.
32:12
엄마, 나 잠깐 화장실, 화장 좀 고쳐야겠어.
32:21
오빠 태어나는데 무슨 화장을 고쳐?
32:24
혹시라도 미래내 남구님이 여기서 일할 수도 있잖아?
32:28
나 갔다 올게.
32:42
이놈의 자식이
32:54
엄마 사냥이 저녁돗isoft
33:00
병 X7
33:02
좋대방
33:05
뭘까요?
33:07
내 동생은 죽었어.
33:21
나도.
33:23
죽어.
33:27
죽었어.
33:57
죽었어.
34:19
너, 바른대로 말해.
34:22
너 발 안 피지?
34:23
둘이 입술 박치게 하는 건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.
34:26
어머니 물은 척하세요.
34:28
얘 봐, 얘 봐, 얘 봐봐. 큰일 날 소리라네.
34:31
부작정 믿고 기다렸다가.
34:34
만약 이혼 안 하면 나만 뒤통수 맞는 거야.
34:38
이혼할 마음은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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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생각 해본 적도 없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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