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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en’s House (2025) Episode 53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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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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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다음 주에 만나요.
00:30
정말라요.
00:31
그래? 할머니랑 같이 가.
00:53
뭐 있든?
00:54
아니요, 빈 상자예요.
00:56
누가 지나가다가 대문 앞에 버렸나 봐요.
00:58
정말 아무것도 없네.
01:01
이상하네.
01:02
누가 놀리려고 장난친 건가?
01:04
설마요. 버린 걸 거예요.
01:07
테이프로 딱 봉해져 있었잖아.
01:10
할머니, 여기다 넣는 걸 깜빡했을지도 몰라요.
01:15
그런가?
01:17
아유, 모르겠다.
01:18
보람아, 할머니랑 같이 씻을까?
01:20
덥잖아.
01:21
네. 할머니, 수영복 입고 씻어도 돼요?
01:24
그럼, 그럼.
01:27
쉴 때 보람이 냈고 수영장 다녀와.
01:30
네, 그럴게요.
01:31
예!
01:32
알려준 주소로 제대로 보냈죠?
01:42
그럼요.
01:43
그 집 아줌마가 박스 들고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.
01:46
알았어요.
01:48
수고비 보내드릴게요.
01:54
참 뻔뻔하다.
01:57
망신당하기 전에
01:58
경합전에 했던 약속 지키는 게 좋을 거야.
02:00
아직도 YL그룹 회장 딸 강재인인 줄 알고 건방 떠는데
02:26
주제를 알아야지.
02:28
주인아, 오늘 아주 톡톡히 당해봐.
02:38
왜? 위 아프니?
02:41
아, 신경성이라서 그래요.
02:44
집에 약 있어요?
02:45
위장장 있니?
02:46
아니요, 없어요.
02:49
많이 아파? 약 사다 줄까?
02:51
어, 아니야. 됐어.
02:54
상비약 정도는 미리 준비해놓지 않고서
02:57
예전 작은 며느린 그런 거 말 안 해도 알아서 척척 준비해놓던데
03:01
입을 원 지극정성 하지 말고 좀 몸으로 해봐라.
03:06
노력할게요.
03:07
근데 왜 앉았니?
03:10
어머니랑 놀려고요.
03:11
구스도비라도 칠까요?
03:14
수준 떨어지긴.
03:17
넌 머리가 참 나쁜가 보다.
03:19
내가 방금 몸으로 하라는 소리 어디로 들었니?
03:22
몸으로 어떻게 해요?
03:24
우리 회장님이 지금 위가 아프다는데
03:26
거기 그러고 앉아 있으면 어떻게 해?
03:28
약국으로 바로 달려가야지.
03:30
네, 다녀올게요.
03:33
근데 어머니 참 옛날 사람 같아요.
03:39
뭔 말이야?
03:41
옛날 사람?
03:43
좋대는 말이겠지.
03:45
아, 일어날 생각을 안 하네.
04:07
이봐, 강수군 대리.
04:09
집에 안 갈 거야?
04:11
할 곳이 없어요.
04:13
누나 없어.
04:20
편하게 들어와.
04:25
수우 여기 왜 온 거래?
04:27
어딘지 알고 왔어?
04:29
지나가다 들린 것 같고
04:30
어딘지는 몰랐던 것 같아.
04:32
누나 보고 많이 놀래는 눈치였어.
04:34
수우하고 마주쳤어?
04:35
사장이 누나인데 당연히 마주치지.
04:38
손님으로 바꾸고 딴 얘기 없었어.
04:40
김도희 대리 어머니인 거 알고 힘들어했어.
04:47
지난번 회사에 찾아왔을 때 마주쳤거든.
04:50
누나한테 대충 얘기 들었어.
04:53
강 씨 집안 사람답지 않게 약간의 인간미가 있는 것 같더라고.
04:58
여리고 착한 애야.
04:59
김도희 대리의 내 얘기 안 했으면
05:02
모른 척 해줘 부탁할게.
05:06
승우야.
05:08
승우야.
05:18
형이 왜 왔어요?
05:22
불렀어요?
05:22
전화가 울려대는데 깨워도 안 깨길래 받았어.
05:27
승우야 집에 가자.
05:29
강승 씨 뭐 하는 거야?
05:32
술뻔으로도 아주 잘못 배웠어.
05:34
아무리 취해도 위아래가 있어.
05:36
대변인 그만해요.
05:37
깰 자리 아니에요.
05:38
승우야.
05:40
집에 가서.
05:41
내 이름 좀 부르지 마요.
05:43
싫다고 했잖아요.
05:44
싫다고.
05:46
싫어요 싫어.
05:48
승우야.
05:49
너 뭐 하는 거야?
05:51
뒷 쫓아가서 뭐 하게.
05:53
강순이가 어린애야?
05:55
무슨 일인지 몰라도 혼자 시간 갖게.
05:58
당신이 뭘 한다고 그래.
06:00
상관 마.
06:01
승우야.
06:03
하이 성질은.
06:07
모르는 사람이 보면 친자식인 줄 알겠네.
06:17
다녀왔습니다.
06:19
잠깐 얘기 좀 해요.
06:21
택배 상자에 아무것도 안 적혀있었어요?
06:32
아무것도요.
06:35
이건 뭐예요?
06:38
택배예요?
06:39
그래.
06:40
대문 앞에 놓였어.
06:42
너 거 아니니?
06:43
네.
06:43
실은 이전에도 익명의 택배 상자를 받은 적이 있어요.
07:04
언제요?
07:05
도희 뺑소니 사고 때요.
07:06
현장 CCTV가 오래됐는데 폭우 내리고 번개까지 맞아서 고장났다고.
07:10
경찰서에서도 범인을 못 찾던 상황이었거든요.
07:13
그때 블랙박스가 든 상자가 집 앞에 있었어요.
07:17
그 블랙박스에 사고 장면이 찍혔던 거예요?
07:20
미안해요.
07:26
블랙박스 영상이 없었다면 제인 씨 어머니가 범인들이라는 걸 몰랐을 거예요.
07:30
그땐 익명의 누군가가 진실을 알려주러 보낸 줄 알았는데
07:35
좀 이상해요.
07:40
기시감인지 몰라도 왠지 비슷한 상황 같아서요.
07:44
이번에 최자원 씨 딸이 제인 씨라는 걸 우리한테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잖아요.
07:47
우연이 아닐까요?
07:52
글쎄요.
07:54
뭔가 선명한 느낌은 아니에요.
07:57
지난 일은 모르지만 이번 일은 제가 타겟인 건 분명해요.
08:01
제가 이 집에 있다는 걸 알고서 보낸 거예요.
08:04
누군지는 몰라도 저에게 적개심을 가질 사람 몇 명 없잖아요.
08:09
그 중에 한 명이겠죠.
08:10
앞으로 더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.
08:18
그럴게요.
08:25
다들 나만 기생하고 사는 사람 취급하더니
08:29
사실은 다들 우리 유경이한테 기생하고 사는 사람들이었던 거야.
08:34
아침 대바람부터 밤맛 떨어지게 갈라서 내 이름이 왜 나와?
08:38
어머니도 말은 바로 하세요.
08:41
밥맛이 왜 떨어지겠어요?
08:43
어머니야말로 아침마다 유경이가 차려주는 밥상 꼬박꼬박 잘 드셨잖아요.
08:48
사람 시켜서 겨우 저녁만 차리니까
08:50
다들 아침은 먹는 둥 마는 둥 아니에요?
08:54
아주머니, 외국에서는 다들 이렇게 아침 간단히 해요.
08:58
제수 씨, 사대주의자예요?
09:00
한국에서 왜는 외국 타령?
09:04
지호야, 맛있게 먹어?
09:06
네.
09:07
자, 우리 지호.
09:09
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샐러드도 좀 먹어볼까?
09:13
으이쌰.
09:15
지호 많이 먹어.
09:22
와, 편식도 안 하고 잘 먹네.
09:26
들어와서 구경해.
09:27
해.
09:32
족발 가게는 싹 다 정리했어.
09:34
아직 기구들이 안 들어와서 좀 휑하지?
09:40
마침 여기를 내놨길래 내가 바로 계약했어.
09:44
아빠 너무 무리하신 거 아니에요?
09:48
아빠 이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어.
09:52
아직 계약 기간도 남았는데 갑자기 나가겠다고 했다나 봐.
09:55
주인이 보장금도 더 낮춰줘서 아주 좋은 조건으로 얻은 거야.
10:01
제가 이런 일을 안 해봐서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.
10:07
무작정 너 혼자 하라는 거 아니야.
10:10
아빠 일 쉬는 날은 아빠도 나올게.
10:14
일하는 가게도 바로 앞이니까 품날 때마다 와서 챙길 거고.
10:19
안 하던 일 해보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하다 보면은
10:24
머리도 마음도 다 피워지고 또 새롭게 차고할 거야.
10:29
해.
10:30
고마워요, 아빠.
10:32
부담 갖지 말고 해.
10:34
다시 의사일 하고 싶으면 언제든 돌아가도 돼.
10:37
네가 관두면 여기 아빠가 유사하면 되니까.
10:43
해.
10:44
아침에 약을 먹었나?
10:52
먹은 것 같기도 하고.
10:57
안 먹는 것보다 먹는 게 낫겠지.
11:06
어디 아파요?
11:08
아니요.
11:09
왜요?
11:10
약 먹길래요.
11:12
영양제입니다.
11:13
우리 나이 정도 되면 영양제 정도는 필수예요.
11:18
그쵸?
11:19
저도 먹어야 하는데 잘 안 돼요.
11:22
좋은 영양제 있으면 추천 좀 해줘요.
11:25
비타민C, 칼슘.
11:28
비타민C, 칼슘.
11:31
비타민C, 칼슘 그리고.
11:35
아들이 의사라면서요.
11:37
아들한테 물어보면 될 걸 왜 나한테 묻습니까?
11:43
오늘 기분이 영 아니라서 퇴근합니다.
11:48
갑자기 왜 저렇게 화를 내?
11:51
안 좋은 일 있나?
11:52
안 좋은 일 있나요?
11:59
아, 승우야.
12:06
연락 줘서 고마워.
12:08
걱정했어.
12:10
할 말이 있어.
12:13
누나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.
12:14
놀라지 마.
12:25
있잖아.
12:28
날 낳은 사람이
12:29
고모야.
12:35
고모가 날 낳았대.
12:39
알아.
12:40
안다고?
12:44
알고 있었어?
12:46
언제부터?
12:49
은호
12:49
하늘나라로 떠났을 때쯤
12:51
고모가 알려줬어.
12:58
왜 아무 말을 안 했어?
13:01
고모가 직접 고백한 데서
13:03
고모 입장 생각하면
13:06
그게 맞지 않나 싶어서
13:08
못했어.
13:14
많이 비웃었겠네.
13:17
아무 자격도 없는 놈이
13:19
와일그룹 주인이라고 큰소리치고
13:21
누나 괴롭혔잖아.
13:26
그냥 말하지.
13:31
그랬으면
13:32
그랬으면
13:35
변한 거 없어.
13:37
넌 여전히 내 동생이야.
13:39
너에 대한 내 마음
13:40
똑같아.
13:41
어떻게 같을 수가 있어?
13:44
누나 동생 아니잖아.
13:47
내가
13:47
누나 얼굴 어떻게 봐.
13:51
나는
13:51
27년을
13:53
한 집에서 함께 자랐어.
13:55
근데 왜 내 동생이 아니야.
13:59
내 동생 맞아.
14:00
엄마는 아니잖아.
14:05
날 아들로 여긴 적 없댔어.
14:07
누가 내 아들이야?
14:09
너 같은 아들
14:09
난 낳은 적도 없는데
14:11
날 지옥으로 몰아넣은
14:13
장본인이 바로 너야.
14:15
알겠니?
14:17
엄마 말이 맞아.
14:21
내가
14:22
엄마를
14:24
지옥으로 몰아넣어.
14:27
나만 아니었으면
14:28
너 잘못 아니야.
14:31
엄마 피해의식이야.
14:33
아빠가 왜 그랬는지 조금
14:35
이해는 되는데
14:36
그래도 엄마들 말했더라면
14:39
이런 불행은 막았을지 몰라.
14:42
내 말은
14:43
너 책임 아니라는 거야.
14:46
정말 그렇게 생각해?
14:52
내 잘못이 없다고?
14:57
시간이 필요하겠지만
14:58
다 제자리로 돌려놓을 거야.
15:02
지금 네가 할 수 있는 일은
15:03
회사 출근하는 거야.
15:06
나는
15:07
내 동생이 책임감 있게
15:09
굴었으면 좋겠어.
15:10
고모랑은
15:18
얘기해봤어?
15:26
누나도 알고 있으면 됐어.
15:29
더 할 말 없어.
15:32
갈게.
15:32
승우야.
15:34
승우야.
15:35
승우야.
15:43
안녕하십니까, 회장님.
15:47
뭡니까?
15:48
어휴, 편하게 말해요?
15:50
뭐, 내가 말해?
15:52
기찬아, 니가 내 돈 좀
15:54
갚아줘야겠다?
15:57
내가 워낙 똥손이잖아.
16:00
홍사장한테 빌려서
16:00
투자한 게 되잖아, 떡나귀야.
16:02
너 돈 많잖아.
16:03
뭐, 이 회사도
16:04
니 거나 마찬가지라면서.
16:06
세 발의 피도
16:07
아니, 뭐
16:07
개미 발의 피 정도 되려나?
16:10
얼마 안 돼?
16:11
원금이 얼마라고?
16:13
원금 4억 8천의 이자는
16:15
아시죠?
16:17
아, 이자가 있었지.
16:19
이게 못 갚으면
16:20
정립이 되거든.
16:21
따불, 따따따따불,
16:23
따따따따따따따따따불.
16:25
지금 뭐 하자는 거야?
16:28
형제 좋다는 게 뭐냐?
16:30
어려울 때
16:31
서로서로 도움은 좀 좋아?
16:33
같이 살 때
16:34
내 와이프한테
16:34
얻어먹은 밥값만 쳐봐.
16:37
내 와이프가 살림 다 했다.
16:39
주방은 물론이고
16:40
청소에 빨래까지 싹 다.
16:41
알지?
16:46
사실 형님한테
16:47
큰 돈 내드린 것도
16:48
회장님을
16:49
보등인으로 생각해서 드린 겁니다.
16:52
여기.
16:54
대신 갚아주신다니
16:55
아주 큰 영광입니다.
16:59
내가 준 돈으로
17:01
형한테 비싼 이자 먹여서
17:02
살기친 모양인데
17:03
원금만 받고 꺼져.
17:07
그럼 유기하고
17:08
뺑소니 사고
17:09
주모자로
17:09
깜빡에서 썩든지.
17:11
죄송합니다.
17:12
제가
17:17
돈의 눈이 휙 돌아주셨나 봅니다.
17:20
VVIP 고객님이신데
17:21
제가요
17:23
의리 땀에 시체입니다.
17:25
의리!
17:26
제가 한 수 접겠습니다.
17:28
V, V, VIP?
17:30
의리?
17:31
원금 보낼 테니까
17:32
문자 보내
17:33
당장 나가.
17:35
네!
17:36
감사합니다.
17:38
딸랑딸랑
17:38
너도 홍 사장하고 거래하냐?
17:42
뺑소니는 뭔데?
17:43
분명히 말하는데
17:50
이번이 마지막이야.
17:53
또 진상 짓 하면
17:53
어머니가 호적에서 안 파도
17:54
내가 파.
17:55
알아?
17:57
아니
17:57
예
17:58
예
17:59
예
17:59
이럴 줄 알았냐?
18:05
무식하긴
18:06
뭐?
18:07
호적에서 파?
18:08
절대 못 파 인마
18:09
법적으로 안 돼
18:10
나가!
18:12
내 눈앞에서 상자 꺼져.
18:14
뭐?
18:15
꺼져?
18:17
나가라고!
18:26
쇼룸에서 미팅 끝나면
18:28
엄마한테 가보려고요.
18:30
의병인에 있는데
18:30
신경을 너무 못 쓴 것 같아서요.
18:33
알았어요.
18:41
뭐야?
18:42
택배 상자를 받았는데
18:44
아무렇지도 않아?
18:55
무슨 일이야?
18:56
커피 마시면서 일해.
18:58
피곤하잖아.
19:00
좀 전에 패트릭 정한테
19:01
전화 왔었어.
19:02
당신 짜루라는 압박이야.
19:06
힌트까지 줬는데
19:07
뭐 하는 거야?
19:08
조금만 기다려.
19:10
바로 움직이면 의심할까 봐
19:12
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어.
19:15
겉보다 요즘 강승우 대리
19:17
출근 안 하는 거 알아?
19:19
이상하지 않아?
19:20
갑자기 출근 안 하는 것도 그렇고
19:22
재인이도 상무님도
19:23
신경 쓰는 눈치야.
19:25
우리가 모르는 무슨 일이
19:26
있는 거 아닐까?
19:27
도민준 상무님 집에서 지낸다고요?
19:35
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.
19:40
그만 나가보세요.
19:46
무슨 일인데
19:47
호출한 척 않고
19:48
여기까지 와요?
19:50
지나가다 들렸는데
19:51
강승우 대리가 안 보이네요.
19:53
외근 나갔습니까?
19:55
강세리 팀장이 무슨 말을
19:56
줬었나 본데
19:57
휴가 중이에요.
20:00
아
20:00
처남
20:01
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?
20:04
걱정돼서 그래요.
20:06
상해할 일 있으면
20:07
저한테 얘기하세요.
20:10
처남이란 말은 안 쓰는 게
20:11
강세리 팀장에 대한
20:13
예의 같은데
20:13
걱정해줘서 고마운데
20:17
아무 일 없어요.
20:18
중요한 얘기 없으면
20:19
외부에 일이 있어서
20:21
내가 봐야 해요.
20:23
그러시죠.
20:27
최재형 관장이
20:28
어디서 지냈는지
20:29
물었다고요?
20:32
다른 얘기는요?
20:35
알았어요.
20:39
갑자기 최재형 관장은 왜
20:42
여긴 왜 왔어요?
20:48
조상무 집에 없어요.
20:51
언니 보러 왔어요.
20:54
앉아요.
20:59
긴 얘기는 아니어도
21:01
서서할 얘기는 아니라서요.
21:06
승우 내 호적에 올리려고요.
21:09
동의서예요.
21:10
서명해주세요.
21:11
사인하면 죽은 오빠가
21:21
살아 돌아와요?
21:23
호적에서 빠진다고
21:24
승우를 키우면서
21:25
느껴야 했던
21:26
내 고통과 분노
21:27
수치의 절망
21:29
그 모든 게
21:30
내 머릿속에서 지워져요?
21:33
자그마치 27년이에요.
21:35
27년!
21:36
그 긴긴 내 인생이 보상될 것 같아요.
21:40
이딴 걸로
21:41
어림없어요.
21:44
피해자인 척 좀 그만해요.
21:46
반대로 따지면 승우는요?
21:49
27년을
21:50
언니의 그 거짓된 사랑에 희생됐어요.
21:53
그것도 모자라서
21:53
승우한테 살인죄까지
21:55
뒤집어 씌우려고 했으면서
21:56
언니가 승우한테 했던 짓은
21:59
없어져요?
22:02
김도희 대리한테 했던 짓은
22:03
없어지냐고요?
22:06
내 탓 아니에요.
22:08
다 고모하고
22:09
재인이 아빠가 만든 거예요.
22:13
더 이상 할 얘기 없으니까 돌아가요.
22:16
우리 집안을 막힌 건
22:17
내가 아니라 언니예요.
22:19
다 언니 탓이에요!
22:21
우리 승우!
22:22
그동안 받았던 고통은
22:23
누가 책임지는데요?
22:24
엄마!
22:32
엄마 괜찮아요?
22:35
고모!
22:36
지금 무슨 짓이에요?
22:38
내가 뭘?
22:40
승우!
22:42
내 호적에 넣겠다고
22:43
동의서 받으러 왔는데
22:44
싫다고 억지 부르는
22:45
네 엄마 틈으로!
22:47
이제 와서 엄마 행세하려나 본데
22:49
밉든 곱든
22:51
승우는 내가 키웠어요.
22:53
승우가 밖에서 나온 자식인 줄 알고
22:56
원망했던 거지
22:56
이젠 아닌 걸 알았으니까
22:59
승우 내 아들로 귀하게
23:01
계속 키울 거예요.
23:03
말도 안 돼.
23:05
누구 맘대로
23:05
승우 내 아들이에요!
23:09
승우가
23:10
지금도 누굴 엄마라고 부르는지 몰라요?
23:14
걔한텐
23:15
고모가 아니라
23:17
내가 엄마라고요!
23:18
내가!
23:33
낮에
23:35
승우 만났어요.
23:36
그래?
23:38
어디서 지낸다니?
23:40
고모가 엄마라는 거 알고
23:41
충격이 큰 것 같아요.
23:42
엄마가 승우한테
23:44
잘 설명해줘요.
23:46
뭘?
23:47
고모하고 마주치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아요.
23:50
잘됐구나.
23:52
제인아 이제부터
23:53
진짜로 정신 바짝 차려야 해.
23:57
승우 고모한테 절대 뺏기만 안 돼.
24:00
알겠니?
24:01
엄마
24:01
승우 걱정하는 거 아니었어요?
24:05
승우보다 난 네가 걱정이야.
24:07
승우를 계속 내 호적에 두려는 건
24:10
널 위해서야.
24:13
승우가 고모 아들이 되면
24:14
결국 회사도 뺏긴다는 의미야.
24:18
이해했니?
24:19
절대 그런 일 없도록 해야 해.
24:21
심성이 여린애라
24:22
잘해주면 회사 너한테 넘길 수 있어.
24:26
그렇게 만들어.
24:27
네가 못하겠다면 내가 하고.
24:29
엄마
24:30
승우 내 동생 맞아요.
24:33
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승우 대하고 싶지 않아요.
24:35
너
24:36
그만해요!
24:36
나 엄마한테 더 이상 실망하기 싫으니까
24:40
그만해요 제발.
24:55
포라민 자요?
24:57
어.
24:58
제인 씨 오면
24:59
같이 책 읽을 거라고 버티더니
25:01
결국 자.
25:02
제니 씨 오늘 약속이 있어서 늦는댔어요.
25:05
택배는 잘 받아보셨나요?
25:11
누구지?
25:12
문자예요.
25:14
제가 한번 볼게요.
25:15
모르는 번호인데
25:16
잘못 보낸 건가?
25:17
뭐
25:33
또 뭐가 왔어?
25:36
스팸이에요.
25:37
모르는 번호로 이런 문자 오는 거 위험하대요.
25:39
차달아드릴게요.
25:42
다녀왔습니다.
25:42
그래 오늘도 고생했네.
25:47
피로 풀리게 차라도 한잔 할래?
25:49
너무 좋죠.
25:51
제가 준비할게요.
25:52
내가 해.
25:53
옷부터 갈아입고 와.
26:02
잠깐 나 좀 봐요.
26:04
지금 가신 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떠요.
26:16
아무래도 스팸 문자처럼 발신 번호를 조작한 것 같아요.
26:20
처음에 택배 잘 받았냐고 물은 걸 보면
26:23
같은 사람 짓인 거죠?
26:26
아까 그 문자 보니까 생각났는데
26:27
도입 뺑소니 사고 때 블랙박스 택배만 온 게 아니었어요.
26:31
당신의 동생을 죽인 살인자와
26:39
그 살인자 딸입니다.
26:43
제인 씨가 최재형 간장 딸이라는 증거인
26:45
사진이랑 문자 갔었고
26:47
여보세요.
26:56
안녕하세요.
26:58
지난번 보내준 사진은 잘 받았나요?
27:01
누구시죠?
27:04
내가 누군지보다 더 알고 싶은 건
27:06
동생 김도희 씨가 왜 죽었는지가 아닐까요?
27:10
궁금하지 않으세요?
27:12
동생이 죽은 이유요.
27:14
음성 변조된 전화까지 왔었어요.
27:17
지금 이게 다
27:19
날 겨냥하고 하는 짓이라는 게 확실해졌네요.
27:22
왠지 우리 가족과 제인 씨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것 같은데
27:26
황기찬이나 강사리가 한 짓이라면
27:29
내가 DH홀딩스 사람들과 같은 집에 지낸다는 것까지 알았으니
27:34
내 날개를 꺾고 추락시키고 싶겠죠.
27:40
걱정 마요.
27:42
제인 씨 혼자 추락하게 안 만들어요, 내가.
27:44
이렇게 하고 있으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는 거죠?
28:04
네, 온열 효과가 있어 뭉친 근육통에도 좋고요.
28:09
혈액순환이 도움을 줘 신체완력에도 도움이 돼요.
28:13
아이고, 몸에 녹네 녹아.
28:24
아이고, 따뜻하니 그냥 온몸에 근육통이 싹 풀렸네.
28:28
근데 개업 축하 인사하러 와선 나 너무 진상 아닌가 몰라요.
28:35
아니에요.
28:36
저희 매장 첫 손님인데 너무 감사하죠.
28:40
아버지한테 얘기 들었어요.
28:42
우리 도윤이하고 같은 병원에서 일했다고.
28:46
아, 네.
28:48
김도윤 선생님이랑은 어떻게.
28:51
아이고, 내가 제일 중요한 걸 얘기를 안 했네.
28:54
내 아들이에요, 도윤이.
28:58
이제 이웃인데 자주 와서 식사도 같이 하고 해요.
29:06
따님하고 얘기 더 나누다가 천천히 오세요.
29:09
가요.
29:11
네, 들어가세요.
29:11
고마워요.
29:14
아빠, 도윤이 엄마인 거 알고 계셨어요?
29:18
재인이 엄마가 저기서 일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.
29:22
나도 처음엔 전혀 몰랐어.
29:23
그러니까 산부님을 소개시켰지.
29:25
안 그래도 강도씨라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고민 중이야.
29:32
하루라도 빨리 그만두라고 하세요.
29:35
재인이한테 말하셨어요?
29:38
괜히 속만 시끄러울까 봐 말 못 했어.
29:42
내 손에서 최대한 빨리 정리할 거니까 너무 걱정 마.
29:45
네 여기로 알고 계세요.
29:46
네 여기로 해드려야 돼.
29:48
네 여기로 나와요.
29:51
네, 감사합니다.
29:51
고마워요.
29:52
고마워요.
29:52
고마워요.
29:53
네 여기로 알려줍니다.
30:01
어서 오세요.
30:01
안녕하세요.
30:04
안녕하니까 그만 가보세요.
30:05
보고 싶지 않으니까.
30:07
꼭 드려야 할 말씀이 있어서 왔어요.
30:09
할 얘기가 뭐가 있다고 난 들을 얘기 없어요.
30:12
강재인 알죠?
30:17
강재인에 대해서 할 얘기가 있어서요.
30:22
재인이가 사장님 집에서 지낸다고 들었어요.
30:25
지내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. 가요 그냥.
30:28
재인이 제 친조카예요.
30:34
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김도희 대리를 죽인 최자영 관장 아시죠?
30:41
제 오빠의 안사람이었던 최자영 관장의 외동딸이 바로 강재인이라고요.
31:04
더 맞을 때 연할 수 없어.
31:07
깊은 눈빛 빠진 너처럼.
31:10
슬픔에 잠겨가는 걸.
31:16
여전히 너는 큰 인자처럼 날 따라와.
31:22
왜 숨어봐도 어느 새 곁에 있어.
31:28
달아나려 발버둥 쳐 뛰어도 너의 목소리 들려.
31:35
이 정도면 Y의 그룹 황기찬 회장님한테 스크래치 될 것 같은데 어때?
31:41
내가 알던 강재인 맞아?
31:44
갈수록 야가 지네.
31:46
다 힘들어.
31:50
당신 사랑은 이 정도밖에 안 돼?
31:52
난 내가 지켜.
31:54
당신 정도 실력 갖고 계속 있어봐야 방해만 돼.
31:57
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.
32:00
친정엄마 조남이 어떻게 돼?
32:02
최자영.
32:03
최자영이야?
32:06
최야 어머니 어머니.
32:08
저 위혜야.
32:11
엄마가 위혜하네.
32:13
뭐 때문에 속이 답답하고.
32:15
내가 우리 딸을 먼저 보냈거든요.
32:18
근데 우리 딸처럼 곱고 착한 사람이 나타난 거예요.
32:21
근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.
32:24
내 딸을 죽인 여자의 딸이래요 글쎄.
32:30
끝나지 않는 알몸이.
32:32
끝나지 않는 알몸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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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나지 않는 알몸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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