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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en’s House (2025) Episode 55 | Korean subbed EN
Korean Drama Subbed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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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일 전
Other name: 여왕의 집, The Queen's House ,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:KBS2 Director:Hong Eun Mi, Hong Seok Goo Country:South Korea Status: Completed Genre: Drama
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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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
다음 영상에서 만나요
00:30
보람아 할머니 친구 왔어
00:32
할머니랑 가게에서 일하는 할머니 알지?
00:35
네 악당 물리친 미숙 씨 할머니요
00:38
그래 안방에서 지금 주무시고 계셔
00:42
가서 인사드려
00:43
네
00:43
보람이 데리고 왔어요 일어났어요?
00:56
할머니 미숙 씨 할머니가 없어요
00:59
안 보여요
01:00
그러네 화장실 갔나?
01:04
보람아 가서 화장실 놓고 해봐
01:06
네
01:07
잘 다녀오셨습니까?
01:22
가
01:32
예, 사장님.
02:00
누님이요?
02:00
방금 집에 들어왔어요.
02:03
걱정돼서 전화했어요. 말도 없이 가셨길래.
02:07
무슨 일 있는 건 아니죠?
02:09
아니요. 별일 없는데요.
02:12
아무 일 없으면 됐어요. 끊을게요.
02:15
예, 들어가세요.
02:21
무슨 일이 있나?
02:27
아주머니가 많이 놀라셨을 거예요.
02:30
충격도 크실 거고요.
02:35
정호성 대표님이 제가 누군지 알았을 때 나갔어야 했는데
02:38
이런 일 생길 거 알면서 망설였던 것 같아요.
02:45
제 욕심이에요.
02:47
제 욕심이에요.
02:52
도윤 씨 집에서 머물면서 치유받는 기분이었어요.
02:57
아주머니가 저한테 건넨 따뜻한 손길, 미소, 말 한마디가 너무 좋았어요.
03:06
보람이야 보낸 시간도 소중했고요.
03:10
함께 있으면 진짜 가족이 된 것 같고 그냥 행복했어요.
03:22
어머니가 저한테 많이 서운해서 그래요.
03:26
내 탓이기도 하고요.
03:28
제인 씨 집에 들여놓은 장본인이 나잖아요.
03:31
미안해요.
03:33
미안해요.
03:34
아니요.
03:35
가족 모두한테 상처를 줬는데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하죠.
03:40
아주머니 입장에서 제가 얼마나 뻔뻔했겠어요.
03:45
영치도 죄책감도 없어 보였을 거예요.
03:50
죄책하지 마요.
03:53
제인 씨 잘못 아니에요.
03:55
제인 씨랑 함께 산 대로 어머니도 많이 밝아졌고 보람이도 좋아져서 그걸 깨고 싶지가 않았어요.
04:04
이렇게 되기 전에 미리 얘기했어야 했는데 먼저 말 못한 내 잘못이 커요.
04:12
보람이한텐 인사도 못했는데
04:13
잘 얘기해 주세요.
04:17
그럴게요.
04:20
아주머니한텐
04:21
언젠가 사과드릴 날이 오겠죠.
04:27
꼭 그랬으면 좋겠어요.
04:30
당장은 힘들어도
04:31
어머니도 제인 씨 이해할 날이 올 거예요.
04:36
그런데 어떻게 하신 거예요?
04:39
현기찬 쪽에서 또 뭘 보냈어요?
04:41
강상무가 어머니 가게를 찾아왔나 봐요.
04:48
고모가요?
04:49
아무래도 사무실에서 잔 것 같아.
04:56
캐리어도 회사에 있고.
04:58
저기 도효경 선생님 부탁할 게 있는데.
05:06
역시 친구라 다르다.
05:08
그래 제인 씨 좀 부탁할게.
05:10
말했지만 집으로 들어가기엔 좀 그래서.
05:12
그래 또 통화해.
05:15
디엣 홀딩스 본사에서 오는 거예요?
05:18
어 그래 일이 좀 많네.
05:19
삼촌 어제는 어떻게 된 거예요?
05:21
잠깐 바람 쐬러 간다더니 외박했어요.
05:24
아이고 술집에서.
05:25
취해서 잠들었다고.
05:26
말했잖아.
05:27
아니 됐고.
05:29
출근 안 한 거야?
05:31
아니요.
05:32
강민환 상무 만나러 갔어요.
05:36
강민환 상무 뭐 왜.
05:38
어 그래.
05:45
강민환 상무 만나러 갔어요.
05:46
강민환 상무 뭐 왜.
05:48
아, 그래.
05:59
김도윤 본부장님 어머니 찾아가서
06:02
제 정체 직접 밝히셨다면서요.
06:05
이제 좀 속이 후련해요?
06:07
그래 보이니?
06:09
아니, 전혀 안 그래.
06:12
사실을 알린 게 잘못이니?
06:14
그렇게까지 안 해도
06:15
미리 저한테 설명할 기회 줄 수도 있었잖아요.
06:17
나도 승우한테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어.
06:22
그래서 폭로한 거예요?
06:24
엄마 때문에 화가 나서요?
06:26
그래, 그랬어.
06:28
고모는 고모밖에 모르죠.
06:31
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죠.
06:32
김도윤 본부장님 어머니가
06:34
얼마나 크게 충격받을지는 생각도 안 해요?
06:38
그건 내가 할 말이지.
06:40
어떻게 거기서 지낼 생각을 하니?
06:42
양심도 없니?
06:44
네 엄마가 누구 때문에
06:46
김도위들을 죽였는지 몰라?
06:47
그렇다고 고모가 한 행동이
06:52
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.
06:55
고모는 김도위들의 어머니를 걱정해서가 아니라
06:58
단지 제 엄마가 미워서
07:00
억가 심정으로 폭로한 거잖아요.
07:02
나에 대해서 뭘 한다고 큰 소리야?
07:05
그러니까요.
07:06
제가 알던 고모는 이러지 않았었는데
07:08
이제는 고모가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.
07:13
괴물처럼 보여요.
07:17
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
07:18
다시는 찾아가지 마세요.
07:21
또 상처 주는 일 없도록 해주세요.
07:23
나의 고모는 또한 은자예요.
07:31
제가 разб
07:37
만나서
07:37
sommets부터
07:38
состо Itu
07:38
어떤 장면이 있었나?
07:38
어떤 장면이고
07:39
어떤 장면이 있었나?
07:40
어떤 장면이 있었나요?
07:41
어떤 장면이 있었나요?
07:43
�� 장면이 있었나요?
07:43
어떤 장면이 있었나요?
07:44
어떤 장면이 있었나요?
07:46
어떤 장면이 있었나요?
07:46
어떤 장면이 있는지가
07:47
죄송해요.
07:51
우리 여기선 일 얘기만 합시다.
07:53
집 얘기는 나중에 하고.
07:55
네.
07:57
아 이거 하나는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
07:59
우리 누나 많이 어린 사람이에요.
08:05
아마도 배신감이 컸을 텐데
08:07
그만큼 제인 씨를 아꼈다고 생각해요.
08:12
네.
08:15
자 그럼 일 얘기합시다.
08:17
일단 강세리 거취 문제는
08:22
황기찬한테 강하게 요청할 거니까
08:24
두 사람은 신경 쓰지 말고
08:25
일에만 몰두하세요.
08:29
H&K 쪽 파보는 건 어떻게 되고 있어?
08:32
우리 미국 본사를 통해서
08:33
자금 흐름을 추억 중인데
08:34
캐슬은 정체를 알고 나니까
08:36
수상한 흐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.
08:42
어?
08:42
뭐 하는 거예요?
08:52
눈이 팅팅 부었네.
08:54
어젯밤에 라면을 드셨나 아니면
08:56
펑펑 울기라도 했나?
08:58
뭐라는 거야?
09:02
아니거든요.
09:03
아 저에 대해서 모르시는구나.
09:07
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눈물샘 없냐고
09:09
걱정할 정도로 눈물이 없는 사람이에요.
09:12
안구가...
09:13
안구 건조증이라고?
09:15
맞아요.
09:15
안구 건조증이라고요.
09:16
내가.
09:17
알아요?
09:18
아니 말고.
09:20
근데 강수구 내리.
09:21
사나이는 딱 세 번만 우는 거야.
09:24
눈물이 해 품으면 안 돼.
09:25
불안은 거야.
09:26
아니라고 했잖아.
09:27
안 울었다고요.
09:28
아니요 말고.
09:30
네.
09:32
놀려요?
09:33
그리고 그 발언 조심하세요.
09:36
우는데 남자 여자 따지는 게 어딨어요.
09:38
남자가 울 수도 있지.
09:39
우는 게 잘못된 거예요?
09:41
그거요.
09:41
고리타분한 고정관념이에요.
09:43
대표님도 세 번 울었어요?
09:47
비밀.
09:47
뭐야, 기분 나쁘게 왜 웃어?
09:55
뭐야, 기분 나쁘게 왜 웃어?
09:59
출근했습니다.
10:17
상무님.
10:19
이제부턴 출근하는 거니?
10:23
네.
10:24
어른이니까 어른답게 책임질 일은 해야죠.
10:29
상무님으로 대하는 거 말곤
10:34
상무님으로 대하는 거 말곤
10:38
딴 건 아직은 모르겠어요.
10:41
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모르겠고요.
10:45
시간이 필요해요.
10:47
그래 그렇게 해.
10:49
마음 다 잡아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.
10:54
가서 일 봐.
10:55
네.
10:59
지금껏 기다렸는데
11:06
기다릴 수 있어.
11:10
그래 기다려야지.
11:15
LA에?
11:16
나 혼자?
11:17
그래.
11:18
나 떼내려는 거야?
11:20
아닌타운에서 한국식 아파트가 올라가는데
11:22
우리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맡게 됐어.
11:25
대행사를 할 수 있는 유령회사를 만들어서
11:27
DH홀딩스 투자금이 그쪽으로 들어가게 할 거야.
11:30
H&K 컴퍼니 있잖아.
11:32
DH홀딩스에서도 H&K 컴퍼니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거야.
11:36
YL그룹 협력업체였잖아.
11:38
의심사는 일 없게 해야 뒤탈도 없어.
11:41
회사님 DH홀딩스 대표님 오셨습니다.
11:52
아...
11:53
오셨습니까?
11:54
사무실 들렀다 가다가 잠깐 인사차 왔는데
11:58
계속 출근하는 거 보니까
12:01
휴게실 자리가 제법 마음에 드나 봐요?
12:04
후임자 구하기 전까진 다녀야 하니까요.
12:08
그럼 후임자가 없으면 쭉 다니시겠다?
12:12
룰은 룰입니다.
12:14
휴게실 임시자리 믿고 시간 끄는 거면
12:18
저희도 더 강하게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.
12:21
저도 약속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.
12:24
실력은 믿음인데 당연히 지켜야죠.
12:28
조금만 기다려주시죠.
12:30
그럼 됐습니다.
12:33
부부가 오붓하게 대화하는 중인데
12:35
제가 방해를 한 것 같네요.
12:37
그만 가보겠습니다.
12:39
눈도장 찍었고요.
12:54
나부터.
13:04
아무 일도 없었어.
13:07
취해서 인사 불성 상태였는데 일이 있을 게 없지.
13:11
단순한 사고야 해프닝으로 여겨.
13:14
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.
13:16
땡큐.
13:18
내가 하려던 말 대신해서.
13:22
말 통해서 좋네.
13:26
어제 일 원하던 대로 없던 일로 할게.
13:29
그럼.
13:44
저 먼저 퇴근할게요.
13:47
네 저도 일만 끝내고 바로 퇴근할 거예요.
13:54
그래요 내일 봐요.
14:10
뭐 보고 갔어.
14:12
이경아.
14:17
연락도 없이 어떻게 왔어?
14:19
본부장님 보러 온 거면 방금 퇴근했는데.
14:21
너 만나려고 왔어.
14:29
가자.
14:30
뭐 하는 거야? 그거 줘 이리.
14:32
우리 집으로 가게.
14:34
김도연 선생한테 얘기 들었어.
14:36
나 좀 서운하다.
14:38
이럴 때 친구 찬스 써야지.
14:40
뭐니?
14:41
엄마도 너희 집에서 지내는데
14:43
나까지 그럼 민폐잖아.
14:45
이따 봐서 모텔이라도 갈 거야.
14:47
무슨 모텔이야.
14:49
아무 말 말고 우리 집으로 가.
14:51
나중에 너희 엄마 알면 모른척했다고 나만 혼나.
14:54
나 혼나기 싫어.
14:56
가자.
14:58
어서 들어와.
15:10
당분간 집에서 지내라고 했어요.
15:13
신세 좀 질게요 아저씨.
15:16
죄송해요.
15:17
그런 소리 마 당연한걸.
15:19
괜찮아.
15:24
저녁 차릴 테니깐 가방 놓고 옷 갈아입고 나와.
15:27
안에 아줌마 계셔.
15:29
응.
15:36
아빠.
15:37
김도연 선생의 어머니.
15:39
치킨 가게 사장님 말이에요.
15:42
재인이가 누구 딸인지 알았어요.
15:45
그럼 그 집에서 쫓겨난거야?
15:48
네.
15:49
아줌마 치킨 가게 계속 나오셔도 돼요.
15:52
그러다 알게 될 수도 있어요.
15:55
어떻게.
15:56
이럴 수가 있어.
15:57
사장님이 김도이 대리 엄마라니.
15:58
이런 학연이 세상에 어딨어.
15:59
처음으로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좋아했는데.
16:02
엄마.
16:03
저 왔어요.
16:04
엄마.
16:05
엄마.
16:06
무슨 생각을 하길래 사람이 들어와도 몰라요.
16:09
아니야 아마것도.
16:10
근데 왜 왔니?
16:12
저번 뭐야?
16:13
저번 뭐야?
16:14
그동안 지내던 집에 사정이 생겨서 급하게 됐는데.
16:17
엄마.
16:18
엄마.
16:19
저 왔어요.
16:20
엄마.
16:21
아악.
16:22
아악.
16:23
무슨 생각을 하길래 사람이 들어와도 몰라요.
16:24
아악.
16:25
아악.
16:26
아악.
16:27
아악.
16:28
아악.
16:29
아악.
16:30
무슨 생각을 하길래 사람이 들어와도 몰라요.
16:33
아악.
16:34
아니야 아마것도.
16:36
근데 왜 왔니?
16:38
네.
16:39
저건 뭐야?
16:40
그동안 지내던 집에 사정이 생겨서 급하게 나왔어요.
16:45
유경이가 여기서 같이 엄마랑 지내자고 해서 왔어요.
16:50
괜찮죠?
16:51
그 집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예의도 모르나 보다.
16:56
사정이 있대도 사람을 막 내보내는 법이 어딨니?
17:00
갑자기 그렇게 됐어요.
17:02
그분도 잘못 아니에요.
17:04
잘못이 왜?
17:05
내가 우리 딸을 먼저 보냈거든요.
17:10
근데 우리 딸처럼 곱고 착한 사람이 나타난 거예요.
17:13
처지도 딱해서 여기서 지내라 했어요.
17:16
우리 손녀딸도 보람이요.
17:19
보람이 너 엄마처럼 잘 따르고
17:22
딸이 보내준 선물이구나 보물이구나 그러면서 지냈어요.
17:27
근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
17:30
내 딸을 죽인 여자의 딸이래요 글쎄.
17:35
설마 그럼 그 집이 그...
17:41
왜 그렇게 보세요?
17:45
아니다.
17:47
아무것도 아니야.
17:50
제가 지내던 집의 사람들이요.
17:52
엄마가 생각하는 그런 나쁜 사람들 아니에요.
17:55
정말 좋은 분들이에요.
17:57
정말 좋은 분들이에요.
17:58
사정이 제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믿지 못할 사정이 있었어요.
18:04
맞구나.
18:06
맞아.
18:07
좀 쉬어야겠다.
18:11
저녁 차린다고 하던데 식사부터 해요 엄마.
18:14
부람아 뭐 필요해?
18:20
보람아 뭐 필요해?
18:38
아니요.
18:39
아줌마가 보고 싶어요.
18:41
왜요?
18:42
삼촌 아줌마 왜 안와?
18:47
아줌마 이제 안와.
18:48
왜요?
18:51
좋은 집으로 이사갔어.
18:53
그러니까 이제 아줌마 찾지마 알았지?
18:57
보람이가 좋아하는 반찬이네.
18:59
꼭꼭 씹어먹어.
19:01
물 좀 마셔야겠다.
19:23
욕터 줘?
19:25
아니요.
19:28
마음 푸시라고요.
19:30
제인씨.
19:32
그 이름 듣기도 싫어.
19:35
이 집에서 같은 공개를 마시고 웃고 떠들고 그 생각만 해도 소름끼쳐.
19:39
구역질라.
19:42
제인씨는 어머니한테 말을 하려고 했어요.
19:44
제가 막았어요.
19:46
그게 무슨 말이야?
19:47
왜 막아?
19:49
어머니 충격받으실까봐요.
19:51
그게 다야?
19:53
아님 너 정말 그 여자 좋아하니?
19:57
왜 말을 못해?
19:58
너 진짜 그런거야?
20:00
아니에요.
20:01
당연히 아니여야지.
20:02
원수다.
20:03
원수의 딸이야.
20:08
처음에 이 집에서 살라고 했을 때 내가 네 말을 들었어야 했어.
20:13
그렇게 반대를 했는데 내가 내 발등 찍은 거나 마찬가지지.
20:19
다시는 그 이름 꺼내지도 마.
20:22
보람이한테도.
20:24
네 말 맞다나.
20:26
나 충격받을까봐 그랬다고 칠테니까.
20:29
나 죽는 꼴 보기 싫으면 다신 그러지마.
20:35
강미란 그 여자가 얘기 안 했으면 너하고 네 삼촌 나한테 끝까지 속였을거야.
20:40
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강미란?
20:42
아니 그 여자가 누나한테 알려준거야 강제니씨에 대해서?
20:46
그랬나봐요.
20:48
하 강미란 이 여자 미쳤네.
20:50
콩가루 집안이라고 확성기 달고 다니는 꼴이잖아.
20:53
너도 명심해.
20:55
앞으로 나한테 숨기는 일 있으면 너도 끝이야.
20:59
아유 무서워.
21:00
알았어 알았어.
21:01
미숙노님께서 대신 전하셨어요.
21:08
이를 관두시겠답니다.
21:12
치킨가게 관두면서 웬 사직서에요?
21:15
아니 그것보다 왜요 갑자기 왜 관두겠다는데요.
21:19
집에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?
21:21
아니요 그런건 아니고 몸이 좀 안좋으신 모양이에요.
21:25
그러고보니까 요즘 무슨 약을 챙겨먹는거 같던데.
21:28
영양제라서 그런줄만 알았거든요.
21:31
어제도 우리집에 왔다가 말도 없이 가서 전화를 해도 안받고.
21:35
그래서 전화한거에요.
21:38
어제 누님이 사장님댁에 가셨던겁니까?
21:41
네 그런데 갑자기 오늘 관둔다고 하니까.
21:45
내가 어제 무슨 실수라도 했나 싶네요.
21:50
이름 관두더라도 가게 한번 들려달라고 전해주세요.
21:54
맘 맞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는 아쉬워서 그래요.
21:59
네 누님께 그렇게 전하겠습니다.
22:04
생각할수록 아까워 죽겠네.
22:07
대체 뭔 가게가 곳에 들어온거야?
22:19
어서오세요.
22:20
네가 왜 여기 있어?
22:26
제 가게니까요.
22:27
어쩐일이세요?
22:29
지 남편이 가게할땐 그렇게 와서 도와라 도와라 애골을 해야
22:33
꾸역꾸역 나와서 칼같이 겨들어오더니
22:35
너 이러려고 내 아들 가게 빼게 만들고
22:38
이 자리 차지하려고 애를 가지네 병원을 관두네 쇼하면서 이혼하자 했던거지?
22:51
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.
22:53
내 아들 가게 자리 기다렸다는 듯이 들어온건 말이 되냔 말이야?
22:56
됐고 이혼 물러 이 이혼 무효야 무효 사기 그래 사기 이혼이야?
23:04
그런 거 없고요.
23:06
오늘 아침에 이혼 확정 나자마자 구청 가서 확정 신고까지 끝냈어요.
23:11
그 사람이랑 저 서류상으로도 완전 남이라고요.
23:14
이거 이제 보니까 아주 철판을 온몸에 둘렀네.
23:20
네 멋대로 끝내고 너 혼자 새 출발하겠다 이거야?
23:23
내 아들은 지금 너 때문에 하루하루 메말라 가고 있는데?
23:27
더 하실 거세요?
23:29
더 하실 거면 경찰 부르고요.
23:31
뭐, 뭐야?
23:33
이게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넌 어른에 대한 예의도 없어?
23:37
어른이 말하는데 뭘 불러?
23:40
여보세요? 경찰서죠? 여기.
23:42
어머머, 얘 좀 봐. 진짜 하는 것 좀 봐.
23:55
아휴, 독한 거.
23:58
간다, 가!
24:03
여보세요? 누나, 무슨 일 있어?
24:07
아니야. 오늘 너 기분 어떤가 하고.
24:13
알았어, 오늘은 술 안 마실게.
24:15
약속이랑 맹세하면 또 나잖아.
24:17
나 못 믿어?
24:20
알았대도.
24:21
아, 내 옷.
24:24
퇴근하고 내가 잠깐 들릴게.
24:27
어, 이따 봐.
24:33
누구 전화예요?
24:34
상나라 씨는 몰라도 되는 전화예요.
24:37
참.
24:38
음, 뭐야?
24:40
지금 촌스럽게 질투유발 뭐 그런 거 하는 거예요?
24:43
저기요.
24:45
나 그렇게 꽉 막힌 여자 아니에요.
24:47
나 완전 프리한 스타일.
24:49
내 남친은 여사친 많아도 돼요.
24:51
나도 남사친 엄청 많거든요.
24:53
보여줄까요?
24:54
어.
25:00
짠!
25:01
오셨어요?
25:02
오셨어요?
25:03
한가하게 오셨어요?
25:05
그러게 왜 등심 바보 천치같이 여자애 목을 매, 목을 매길.
25:07
아우, 먹은 술 다 튀어나오겠네.
25:08
내가 무슨 여자애 목을 매여.
25:09
나한테 여자는 유경이 하나밖에 없는데.
25:10
그러면 유경이 유경이.
25:11
유경이 고개 네 가게 뺀 자리 꽤 찼어.
25:14
알기나 해?
25:15
애초에 네가 가게 뺀 자리 꽤 찼어.
25:16
알기나 해?
25:17
애초에 네가 가게 뺀 자리 꽤 찼어.
25:18
아유, 아유, 아유.
25:19
아유, 아유.
25:20
아유, 아유.
25:21
아유, 아유.
25:22
아유, 아유.
25:23
아유, 아유.
25:24
아유.
25:25
유경이 유경이.
25:26
유경이 고개 네 가게 뺀 자리 꽤 찼어.
25:28
알기나 해?
25:30
애초에 네가 강재인하고 자작극만 안 했어도
25:33
코가 납작해지게 이혼 소송이라도 물고 늘어졌을 거 아니야?
25:38
의사로 일하면서 너 몰래 모아둔 돈이 좀 많겠어?
25:42
그 재산이라도 반띵 해왔으면 꼴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거 아니야?
25:46
큰애 고개.
25:48
오늘 이혼 확정 신고까지 마치고 왔댄다.
25:51
변호사한테 들었어요.
25:53
이미 진작에 도장 찍어줬잖아요.
25:55
감방은 가지 말라면서요.
25:56
별 수 있어요?
25:57
그러게 왜 그럴 일을 만들어?
25:59
왜?
26:00
아, 근데 유경이가 가게를 차렸어요?
26:02
우리 가게 자리에?
26:03
뭐 한대요?
26:04
아, 아니지.
26:05
이렇게 아니라 가서 축하를 해줘야지.
26:07
아유, 축하 같은 소리 하고 있네.
26:09
너 가기만 해?
26:10
예.
26:11
가기만 할게요.
26:12
아유, 저, 저, 저.
26:14
아유, 저 웬수 진짜.
26:16
아유, 내가 대체 전생에 뭔 죄를 져선.
26:20
아유.
26:23
여보, 여보, 여보, 여보, 여보, 여보, 여보.
26:29
여기 당신 여보가 어딨어?
26:32
창업 축하해.
26:33
내가 급하게 오느라 빈손으로 왔는데,
26:35
어, 내일 화 안 하나 내가 보낼게.
26:37
어.
26:39
누나.
26:43
저기요.
26:45
어, 사돈총박.
26:46
내가 지금 집사람하고 좀 할 얘기가 있어가지고.
26:50
누나 가.
26:51
여기 내가 해결할게.
26:53
아유, 그래도 어떻게 그래?
26:56
괜찮아.
26:57
내가 이겨.
27:01
그래, 그럼 부탁할게.
27:04
보는 것도 힘들거든.
27:08
여보, 유경아 여보.
27:10
여보.
27:11
저기요.
27:12
집사람이니 사돈총각이니 하는데,
27:15
우리 누나도 유경 누나도 그 집안이랑 끝났으니까,
27:20
그만 좀 엮어요.
27:22
사돈총각이 그러면 섭하지.
27:24
그쪽이랑 나는 그래도 사고뭉치 동지였는데.
27:28
난 내 조카 유괴하는 상상조차 해본적 없어요.
27:33
은호 유괴한거,
27:34
지금이라도 한 대 날려버리고 싶은데 참는거니까,
27:37
말로 할 때 그만하고 가시라고요.
27:42
셋셉니다.
27:43
하나.
27:45
둘.
27:46
가, 가, 가.
27:47
가게. 가면 되잖아.
27:48
가면 되잖아.
27:49
가, 가.
27:57
가게.
28:03
일찍 왔네.
28:04
내가 먼저 온 줄 알았는데.
28:06
외근 나갔다가 저녁 차리려고 일찍 왔어.
28:09
말이라도 하지. 같이 장이라도 보게.
28:12
오늘은 내가 하고 싶었어.
28:16
아빠랑 아줌마는?
28:18
엄마는 일찍 주무시고,
28:19
아저씨는 친구분 만나고 좀 늦으신대.
28:22
그것보다 쉽겠다.
28:24
얼른 와봐.
28:27
이, 이게 다 뭐야?
28:35
이혼 축하해.
28:37
그리고 이건 선물.
28:42
생각도 못 했어.
28:43
이런걸 언제 다 준비했어?
28:45
선물을 뭐로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,
28:48
구두로 했어.
28:57
구두 신으면 도망친다고 하잖아.
29:00
구두 신으면 도망친다고 하잖아.
29:03
맞아.
29:04
도망쳐 유경아.
29:06
널 괴롭혔던 과거, 사람들, 기억들.
29:10
전부 뒤로 하고 앞으로만 달려가.
29:14
이제 넌 어디든 갈 수 있고,
29:17
뭐든 할 수 있어.
29:19
이제 넌 어디든 갈 수 있고,
29:21
뭐든 할 수 있어.
29:28
고마워.
29:29
고마워, 제인아.
29:31
오늘 내 선택이 후회될 때마다,
29:33
네가 준 이 구두 보면서,
29:36
정신 바짝 차릴게.
29:38
정말이야.
29:45
그동안 고생 많았어.
29:47
수고했어.
30:03
출근하자마자 무슨 일로 부르셨어요?
30:07
부탁 좀 하자.
30:09
너희 엄마 네가 설득해.
30:13
승우 내 아들이야.
30:15
이제라도 내 호적에 넣을거야.
30:18
너도 승우가 친동생도 아닌데,
30:20
네 밑으로 있는 거 거슬릴 거 아니야.
30:23
더욱이 내 아들인 것까지 알았으면,
30:25
오죽하겠니?
30:27
승우.
30:29
저와 27년에 함께 살았고,
30:31
함께 자랐어요.
30:32
설령 고모가 승우 생모라고 해도,
30:34
내 동생인 건 절대 변하지 않아요.
30:37
그래서 거절하겠다는 거니?
30:42
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지만,
30:44
그 선택은 엄마나 저,
30:47
고모가 아니라 승우가 해야겠죠.
30:51
내가 널 낳은 엄마다.
30:53
솔직하게 말하면 되잖아요.
30:55
다시 말하지만 승우 내 아들이야.
31:02
다시 말합니다.
31:14
다시 말하지만,
31:26
강승우를 감싼 이유가 그거였어.
31:32
차기 회장의 강승우를 내세우겠다는 조건에 동의한다는 계약서야.
31:38
YL 그룹을 아들에게 물려주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.
31:43
내가 엄만데.
31:44
내가 엄만데 원수의 딸을 그렇게 이뻐였어 내가.
31:48
단순하게 투자사로 비즈니스 하러 온 게 아니란 거잖아.
31:52
김도윤이 입김에 들어갔다면 단순 투자 목적일 리가 없어.
31:56
원하는 게 뭘까.
31:58
김도윤 대리.
32:00
대체 어디까지.
32:03
김도윤이 입김에 들어갔다면 단순 투자 목적일 리가 없어.
32:07
원하는 게 뭘까.
32:09
김도윤 대리.
32:11
대체 어디까지.
32:14
바람들 자금에 들어갔 Osaka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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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로 인식 강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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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원을 어디랜 야 clearly 말은 택이 피uem이� savez.
32:19
상원을 이어
32:21
한국에 이게 누구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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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음식을icular 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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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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