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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일 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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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7장혜빈이 낳은 왕자 이윤을 원자로 봉한 지 보름이나 지나
00:12이 일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선 봉조하 송시열의 상손은 숙종을 진놓게 한다
00:21허나 송시열이 누구인가
00:24숙종의 조부인 효종을 가르친 스승이며
00:27청나라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던 효종이 북벌 계획을 털어놓고 상의했던 유일한 신하였습니다
00:35국가의 원로여 온 나라의 유림이 추앙하는 거물이 아닌가
00:40비록 왕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송시열의 상손은
00:46위기를 느낀 노론이 마지막으로 뽑은 비장의 보금이었다
00:51방점 찍어둔 것을 다시 읽어라
00:56예전에 송나라 신종은 나이 28세에 처음으로 철종을 낳으니 그 어미는 후궁 주씨였습니다
01:05허나 전궁의 소생을 기다리다가 신종이 병들어 임종이 임박해서야 비로소 태자로 책봉하니
01:14그때 철종의 나이 10세였습니다
01:17회개하구나
01:18대명 황제는 황자가 탄생한 지 넉 달 만에 태자로 봉허한 전례가 있음을 내 알거늘
01:23엉뚱한 전례를 인용하여 나를 욕보이다니
01:29내 절을 국가의 원로로 정중히 대접하여 왔거늘 감히 왕명의 반기를 들다니
01:35계속하여 읽으라
01:38그때 후사를 속히 정해둠이 오름에도 오히려 이와 같이 천천히 한 것은
01:44제왕의 큰일하는 법이 항상 여유있게 천천히 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
02:18어찌되가 아닌가
02:19점심 수라도 걸으시고 거듭 상소문을 익히시며 구절마다 진노를 터뜨리고 계시다 하옵니다
02:27대전은 지금 간간이 터져나오는 상간마마의 노후성뿐
02:31물을 뿌린 듯 고요하다 하더이다
02:36귀인 이 일이 장차 어찌될꼬
02:40과의 심려마소서
02:43봉좌의 상소문이 심히 못마땅하시다 해도
02:46국가의 원인이 올린 것이니 귀담아 듣지 않을 수 없을 것이옵니다
02:50희빈 장씨의 왕자에게 내린 원자의 명호를 거두지 않고는 배겨내지 못하실 것이옵니다
02:57왕명이 거두어지는 것을 봤는가?
03:00사면초가에 몰리면 거둘 수도 있는 게 아니겠사옵니까?
03:04그리되면 임금의 위험과 채통은 어찌 되는지 생각해 봤는가?
03:10기왕에 한 걸음 물러선 터이니 거기서 더불어 살 길을 찾는 것이 현명하겠군
03:17마마 노론과 남인이 어찌 한 숯밥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?
03:22서로 피를 본 철천지 원순이터에 말이 쉽지 그게 될 일이 옵니까?
03:26죽기 아니면 살기인 싸움이옵니다
03:28두고 벗어서 싸움은 이제부터인 줄 아옵니다
03:51삼사의 일로 들고 일어나라 해라
03:54전국의 유림도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라 하게
03:58우암대로의 상소인 즉 그것을 촉밟기 위해 써올린 심기전이라 하게
04:13일이 정해지기 전에 말하는 것은 진실로 불가할 것이 없다
04:17허나 일이 정해졌는데도 말하는 것은 반드시 그 뜻의 소재가 있다고 보는데
04:23그대들은 어찌 생각하는가?
04:31왜 아무 말이 없는고?
04:45전혁수라 언제 저 쓰실 건지 넌지 씨 알아봤는가?
04:48전혁수라가 다 무엇이옵니까?
04:51봉조하의 상소문 가운데 알아보지 못할 것이 있다시며
04:56수직하는 승지 옥당을 불러들이셔
04:59조목조목 저들의 의견을 묻고 계시다옵니다
05:01그래?
05:10어서 발빠른 아이를 부르게
05:11본 곁에 보내야겠네
05:13
05:14잠깐만
05:17재밌는 시즌은 오늘의 일회가 approximately 2시쯤에 보내줘 eh
05:44또 사망자
06:06경신 대출척의 원안을 풀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요?
06:11예. 속히 그 말씀을 전하라는 전갈이 왔습니다.
06:18송시열의 상수 가운데 알아보지 못할 것이 있음 물어보곤 하시며 수직하는 신하들을 불러들이신 전하의 뜻을 헤아려보라 하셨더군요.
06:28그건 무슨 뜻이겠습니까?
06:30전하께서 송시열을 죄질리 하시나 호응하는 무리가 없어 외로우신 모양이군요.
06:36그러면 경신 대출척의 원안을 풀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쥐선당 마마의 말씀인즉
06:43우리 제2아의 남인들에게 송시열을 탄핵하는 상수를 올리라 이건가요?
07:09아직도 수직하는 신하들과 더불어 계시던가?
07:12저들은 방금 전에 물러가게 하셨다 하더이다.
07:16하면 왜 안 드시노?
07:20도련이 시무룩해지셔 홀로 깊은 시름에 잠겨 계시니
07:24말씀어릴 곁을 찾지 못하겠다 하더이다.
07:51대전은 지금 쥐죽은 듯 조용하다 하더이다.
07:55무슨 소린가?
07:58상가 마마께 옷은 홀로 번민 무한하신 듯 하옵니다.
08:03그건 또 무슨 소린가?
08:05봉조와의 상소가 예산일이 아닌 것은 시각이 갈수록 느끼시는 모양이옵니다.
08:12그런 상소를 올렸을 때에야 봉조와 그분은 이미 목숨을 내놓은 게 아니겠는지요?
08:20괜히 그랬는가? 싸움은 이제부터라고.
08:26사헌부 사관은 홍문관에서 들고 일어날 터이지.
08:30그뿐이 아니옵니다.
08:32온 나라의 유생들이 볼 때처럼 들고 일어날 것이옵니다.
08:36또 어디 그뿐이옵니까?
08:39성균관의 유생들도 왕명이 거두어지지 않으면
08:42아마도 권당을 할 것이 뻔하옵니다.
08:46권당이라 했는가?
08:48예.
08:51성균관 유생들이 한빡 짐을 싸들고 나간다.
08:56성균관이 텅 빈다.
08:59생각만 해도 무섭구먼.
09:01그런 일은 폐주 연산 때에나 있었던 일이 아니옵니까?
09:05아마도 생각에 이해미치니 홀로 번민하고 계실 것이옵니다.
09:15매사 서두르신 것을 이제는 매우 후회하고 계실 것이옵니다.
09:20황공한 말씀이나 마마를 위해서는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르옵니다.
09:28상간마마께 오선 제왕의 채통과 위험의 손상을 입으시더라도
09:34한 걸음 물러서셨으면 하는 게 소인의 간절한 바람이옵니다.
09:55그 녀석은 자니?
09:58예.
10:06상간마마.
10:07여쭈 것이있어왔사옵니다.
10:10소인의 말 꼭 들어주셔야 되옵니다.
10:14원고.
10:20옥정아.
10:24윤희에게 내린 원자의 묘구를 거둬주시옵소서.
10:29아웃고 소인에게 내려주신 비네처지도 거둬주시옵소서.
10:34별소리를 다 하는구나.
10:36왜 그러니?
10:39우리 무죄로 하여 온 나라가 들끓고 시끄러워지는 거 소인 원치 않옵니다.
10:47삼사가 들고 일어나고 온 나라 유생들이 일어나고 성균관이 텅 비어 상간마마께서 실톡하시는 거 소인 바라지 않옵니다.
10:59그 생각을 하니 눈앞이 아득해지는구나.
11:06너무 서두른 게 아닌가 하여 후회도 했느니라.
11:10허나 왕명은 거두어드릴 수 없느니라.
11:13마마 제왕의 채통과 위험의 금이랄까 봐 그러시옵니까.
11:20마마 성역 거두어주시옵소서.
11:24잘못된 일을 스스로 바로잡으시면 백성들은 어진 임금이라 할 것이옵니다.
11:29제발 그리해주시옵소서.
11:32마마 홀로 노심초사하신다는 말 듣고 괴로웠나이다.
11:37죄 많은 우리 모자 때문에 저렇듯 괴로움을 당하시는구나.
11:42신하들한테 부딪히시는구나 생각하니.
11:45몸들바를 모르겠다고.
11:47내 왕자를 낳아 기쁨을 드렸거니 했더니
11:52저렇듯 범민만 드리는구나 생각하니.
11:56차라리 죽어 잊고 싶다이다.
12:03마마 진심이옵니다.
12:06나라의 원로인 봉주와의 상소를 받아들이셔.
12:10백성들의 근심을 덜어주도록 하시옵소서.
12:22상감마마.
12:24봉주와 송시열이라는 제가 참으로 괘씸하옵니다.
12:28제까짓게 모으기에 감히 임금을 능멸하다니.
12:30왕명을 거두라는 건 능멸하는 게 아닌지요.
12:34참으로 하늘 무선지 모르는 겁없는 자이옵니다.
12:38종료와 사직에 이미 고안위를 제고하라는 것은
12:41임금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오만방자가 아닌지요.
12:46나이 들어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보니
12:48임금 좀 우습게 보인다는 게 아닌지요.
12:51나도 그 점이 참으로 불쾌하니라.
12:54참으로 뻔뻔한 것들이옵니다.
12:56그 사이 천재지변이 있을 때마다
12:58임금은 늘 자성하고 자책하는 비만계를 내리시는데
13:02임금에게만 잘못이 있고
13:04나라의 녹을 먹는 것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단 말인지요.
13:09저의 당 사람들끼리 다 짜고 해먹으면서
13:12잘되는 건 노른 탓이오.
13:14못되는 건 임금 탓으로 돌리다니
13:16그게 임금의 성기는 도리인지요.
13:19참으로 낯짱이 두꺼운 것들이옵니다.
13:22염통에 털이 난 것들이옵니다.
13:25소인 내쫓교 권받기 있을 때 들은 소리가 있사옵니다.
13:29경신대출척에 있기 전
13:30남이 있는 권세를 잡고 있을 때보다
13:32서인 노른 세상이 되고 보니
13:34더 살기가 나빠졌다 하더이다.
13:47송시열은 살림의 영수로서
13:49나라의 형세가 고단하고 약하여
13:51인심이 물결처럼 험난한 때에
13:54감히 송나라의 철종을 끌어내어
13:56오늘날의 정호를 너무 이르다고 하였으니
13:59이런 것을 그대로 두면
14:01임금에 대해 무시하는 마음을 품는 무리들이
14:03장차 연달아 일어날 것이니
14:05마땅히 원찬하여야 할 것이다.
14:08봉조와 송시열을 삭탈관작하고
14:10제주에 안치시켜 엄하게 위리하라.
14:21영의정 김수흠은 지난번 인대하였을 때
14:24말하는 기색에 발끈 성내고
14:27삼가하는 태도가 없었으니
14:30신하된 자로서 임금을 섬김에
14:32어찌 이와 같을 수가 있는가?
14:35저번에는 이를 주청하면서
14:37예로부터 임금의 물이 드러오니라 하였으니
14:40어찌 이토록 교만할 수가 있는가?
14:43내 일을 자세히 들었으므로
14:45지금도 잊지 않고 있노라.
14:47영의정 김수흥을 파직하여
14:49성 밖으로 내쫓으라.
15:19영의정 김수희
15:28숙정 15년 2월에 일어난 이 정변은 장희빈이 낳은 왕자를 원자로 봉한 숙정의 뜻에 반대한 송시열의 노론이 철퇴를 맞아 모조리 내쫓기고
15:40정권이 노론에서 장희빈의 배후 세력인 남인 측으로 넘어가니 일명 기사환국이라고 한다
15:48이 일로 송시열은 제주도로 유배됐으며 김수흥, 김수하우, 민정중 등 노론의 거두는 잇따라 모조리 파직 유배되고
16:00남인 측의 권대훈, 김덕원, 목내선 여성재 등이 중용됐다
16:33일찍 오셨네요
16:36손님이 오신 게요?
16:39
16:39네, 이집형 나으리 셔요. 오신지 꽤 됐습니다.
16:46술이 남은 거 있으면 좀 걸러오고래.
16:50예.
16:56혹시 중공전화의 소식은 들어보셨습니까?
17:02골박과는 전혀 교통이 없는 모양이 누군요.
17:06그분이 불행하게 되신 것이 이 못난 위인으로부터 비롯된 듯하니 오직 괴로울 뿐입니다.
17:15그분이 때를 잘못 만나신 때문이지 그게 왜 자네 탓이겠나.
17:23나라에 더 큰 불행이 없어야 될 텐데 그게 염려스러워.
17:30뭐라 하셨습니까?
17:35뭔지 모르는 애들이 생길 수 있어요.
17:35에이, 에이, 에이, 에이, 에이, 에이
17:58제, 의, 에이, 에이
18:03이루는 등을 가면
18:06병든 서방 잠들어 놓고
18:25마마
18:28잘 다녀왔는가?
18:30
18:31모두 별일 없으시다든가
18:36모두 회사의 문박 애오리에 있는 시골집으로 옮기셨다 하옵니다
18:40그래?
18:44죄인은 더이니 어찌 성 안에 있겠냐 하시며
18:46술가에서 나가시고
18:48본 곁에는 부부인과 부녀자 몇 만에 지키시더이다
18:52그래
18:56상청은
18:57오늘 옮기신다 하더이다
19:00아마도 지금쯤 옮기실 것이옵니다
19:06그래
19:22불효한 딸자식을 두신 덕에
19:24홀령도 편히 쉬지 못하시는구만
19:27돌아가셨어도 고생하시는구만
19:33어머
19:36어이하면 좋을 것
19:39어이하면 이 불효의 죄를 씻을 것
19:45아마도
20:01아마도
20:05아마도
20:07아마도
20:13아마도
20:15아마도
20:16아마도
20:17아마도
20:17아마도
20:19아마도
20:20아마도
20:20아마도
20:27아마도
20:44아마도
20:51아마도
20:52아마도
20:53아마도
20:53아마도
20:55아마도
21:00아마도
21:01아마도
21:02아마도
21:02아마도
21:19아마도
21:33아마도
21:34아마도
21:44아마도
21:45소인, 그 말 믿을 수 없나이다
21:56세상사 사필귀정이라 하셨사옵니까?
21:59뿌린대로 거둔다 하셨사옵니까?
22:03소인, 그 말 또한 믿을 수 없나이다
22:07그래도 난 옛 성현들의 그 말씀을 믿는다니
22:11이럴수록 그 말을 더 믿는다니
22:24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삼나만상도
22:28세상사도 인간사도 순환한다 했네
22:33슬픔이 있으면 기쁨 또한 언젠가는 돌고 돌아올걸
22:38아, 그게 뭔 재이옵니까?
22:44아추미슬 같은 것이 인생이라지만 길게 보라했네
22:49좋은 끝은 있어도 나쁜 끝은 없다는 걸 믿어야 하네
22:54그렇지 아니하면 인일도 예의도
22:58사람 다이 사는 길도 설 자리를 잃거든
23:04그나저나 자자 엄마마의 말씀이 새삼 떠오르는구먼
23:08홀받게 내친 장가성 가진 게지만
23:11어떤 일이 있어도 불러드리지 말라 하신 말씀 말인지요
23:18혹여 당신께서 돌아가신 뒤에라도
23:21그것만은 기어이 막아야 된다 하셨네
23:24내 말을 듣지 않았던
23:27크게 후회할 날이 있을 거라 하셨네
23:31후회되시옵니까?
23:37자잔마마의 말씀을 내가 너무 허술히 들었구먼
23:47혹여 거란에 떠도는 이상한 소문은 없는가?
23:50요즘은 잠잠하더이다
23:55잠잠하다니 오히려 더 두렵구먼
24:00이번에는 제 아들을 원자로 만든 희빈이
24:03다음에 원하는 것은 멀고
24:08욕심이란 끝이 없는 법
24:12끝간데를 모를 희빈의 욕심이 두렵구먼
24:16그 사이 희빈을 겪어보니
24:19별의별 불길한 생각이 다 드는구먼
24:23마마
24:36궁중 풍속 중에 특이한 것으로 안패의 풍속이 있다
24:40왕자나 공주 탄생 후
24:43깨끗이 세태하여 백제 항아리에 밀봉해둔
24:46태를 매장하는 의식을 일러 안패라 하는데
24:49안패의 시기는 생후 5개월째 되는 달에
24:53거행하는 것이 관례였으며
24:56명산의 길지를 택하여 묻었다
24:58곳곳에 보이는 태봉이라는 지명은
25:02왕손의 태가 무침으로 하여 비롯된 이릅니다
25:05태봉 덕분에 현을 군으로 승격시킨 예까지 있었으니
25:10왕손의 빗줄은 거룩한 것으로 여긴 다시리라
25:37왕손의 빗줄은 거룩한 것으로 여긴 다시리라
25:39내 시계
25:55용상대감이십니다
26:02좌상대감이십니다
26:07대사원이십니다
26:13앉으십시오
26:19먼 길에 애쓰셨습니다
26:22그래 안태의식은 무사히 치르셨습니까
26:25
26:27고맙습니다
26:29마마 감축드리옵니다
26:33마마 교사 아니 계셨던들
26:36정신 대출적대
26:38된소리를 맞은 저희 당에
26:40오늘의 광양이 어찌 있었겠사오이까
26:44그 은혜 패꼴 난망이오이다
26:48말로만 고맙다 하시는 거 바라지 않습니다
26:52목숨을 주십시오
26:56목숨 걸고 이 아이를 지켜주실 수 있겠습니까
27:00물론이오이다
27:02화면 세 분만 믿습니다
27:04마마 믿어주시오소서
27:11마마
27:12먼 길에 애쓰신 분들에게
27:15술 한잔 아니 내려주실 건지요
27:17왜 술이 없겠습니까
27:20술이란 같은 값이면
27:22치마 두른 사람이 따라줘야 제 맛이 난다면서요
27:26화면은 마마께서 손수 쳐주실 것이옵니까
27:29물론이지요
27:44편의들 앉으십시오
27:58편의들 앉으십시오
28:00유나
28:04해미다
28:05해미
28:07어이구 이쁜걸
28:09어이구 내 새끼
28:11약주 드셨다니까
28:13왜요?
28:15술 냄새가 퐁퐁 납니까
28:18자리가 잘 읽어보니 못 마시는 술이지만 마셨습니다
28:24돌이켜보니 감회가 큽니다
28:26내가 낳은 자식의 태가 그렇게 거룩한 것일 줄이야
28:30지난 날 어찌 짐작이나 했겠습니까
28:34부모님들 당신의 딸 자식이 왕손을 낳을 것을 어찌 꿈인들 꿀 수 있었겠습니까
28:42안태의 의식이 끝나고 보니 내 이제 왕손의 어미인 것을 새삼 느끼겠습니다
28:50마마
28:52여자로 태어난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
28:56훗날 다시 태어난다 해도 여자로 태어나길 빌 겁니다
29:01유나
29:01까꿍
29:10어머니 이 좋은 날 안생이 왜 그렇습니까?
29:13무슨 근심이라도 있으신가요?
29:18근심이라니요
29:20집안에 무슨 걱정거리가 생겼나 보죠?
29:23아닙니다
29:25오라버님이 무슨 일이라도 저질렀나요?
29:31어머니
29:34접시를 들어 앉혔답니다
29:37그래요?
29:39누굽니까?
29:41동평굿대 외고 노배 딸이랍니다
29:43장 안에서 내놓으라 하는 기녀였답니다
29:47그래요?
29:49일처일첩은 이 나라의 잘난 양반들의 공인된 풍습이 아닙니까?
29:54헌데 그만일로 수심에 잠기시다니요
29:56오손도손 사이좋게 살면 누가 뭐랍니까?
30:00그날 이후 집안이 편안할 날이 없습니다
30:04조강지체에 대한 박대가 소윤이 보기에도 너무 심합니다
30:08첫 판 때 빠지고 보니 눈에 뭐가 쓰인 것 같습니다
30:13그래요?
30:16보통 불여우가 아닙니다
30:18소윤이 아니면 벌써 내쫓고 안방 차지했을 것입니다
30:23그래요?
30:24마마
30:26부리는 노비가 백 명이 더 되옵니다
30:29이제 세상에 부러울 거 없이 똥똥거리며 잘 살고 있습니다
30:33아우나 지난날 고생할 때보다 마음이 편치를 못하니 좋은 줄을 모르겠습니다
30:42마마
30:43어려울 때 만난 조강지체를 버리고 잘되는 사람 없다 하지 않습니까?
30:50소윤 아범이 하는 짓을 보면 무서워집니다
30:55언제 쫓아낼지 모릅니다
30:58첫 판 때 혹하고 보니 이제는 이미 말도 잘 안 듣습니다
31:04말씀 속에 뼈가 있는 것 같아 듣기 매우 민망합니다
31:13어머니 중전이 못돼 병이 들었다는 소리가 마음에 걸리시나요?
31:17마마
31:18나도 모르게 중전 마마를 내칠 궁례를 하고 있다니 두려워 잠이 안 오시던가요
31:24마마 그리 말씀하시니 소윤 생각을 여쭙지요
31:29마마 이제 더 뭘 바라시옵니까?
31:33모쪼록 욕심을 버리시옵소서
31:39안심하세요
31:41중전이 어떤 자립니까?
31:43아무나 하고 싶다고 되는 자립니까?
31:46하늘이 내는 사람이 아니면 어림없습니다
31:50어머니 이젠 됐습니까?
31:56불려오라 했나요?
31:59예?
32:01오라버님의 첩실 말입니다
32:06오라버님한테 내 말을 전하십시오
32:08어떤 일이 있어도 올캐를 버리지 말라 하십시오
32:11그때 세상에 욕질, 손가락질이 어디로 가겠습니까?
32:16우리 모자한테 향할 게 아니겠습니까?
32:19올캐를 내쫓았다간 나를 다시 보지 못할 거라 하십시오
32:23
32:26어머니 이젠 대답이 됐습니까?
32:54안전한 나를 다시 사십시오
32:58
32:58간절히
33:00한겨울같이 이어지고라
33:04아이쿠 새끼
33:06이쁘네 새끼
33:10까꿍 까꿍 까꿍
33:17아이고구구구
33:32대전에 다녀왔는가?
33:34
33:36고단하실텐데 일찍 침수 드시게 하라고 전했는가?
33:39
33:41마마 어디일 납시옵니까?
33:46수주방에 내려가 안주 좀 대표두려네
33:50마마 여쭐것이 있사옵니다
33:55상간마마 깨워서 간밤에 어디서 침수 드신지 아시옵니까?
34:00대전에서 늦대로 글을 읽으셨나라고 말하지 않았던가
34:03소인도 감쪽같이 속았지 뭐시옵니까?
34:07아니
34:08그럼 간밤에 후궁이라도 보셨단 말인가?
34:12아마도 그러신 듯하옵니다
34:16그래?
34:18소인
34:19방금 대전에 올라갔다가 그런 눈치를 챘지 뭐시옵니까?
34:44웬일인가
34:47상간마마의 분부 전해드려옵니다
34:50수직하는 신하들과 늦도록 강론을 즐길 듯하니
34:54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침수 드시라 하오십니다
34:57그래?
34:59강론을 즐기시는 것은 좋으나 옥채상하실까 좋으되니
35:03밤을 새우시시든 마시라 여쭙게
35:06
35:06밤바람이 차니 늦거든 대전에 침수 배사라 해드리시게
35:11심려 마시오소서
35:15고맙게 잘 안 좋으신 분들도 많으신 분들께 진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
35:18감사합니다
35:24여러분
35:25괜찮으신 분들과 함께 하신 분들께 진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
35:26고맙게 잘 안되고
35:27여러분께 진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
35:29고맙게 잘 안됩니다
35:32제가 진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
35: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6:12뒷조차가 보았는가, 어느정도 후궁이든가, 얼굴은 봤는가, 반반하게 생겼든가, 여우같이 생겼든가, 마마, 마마가 뉘신데 그만 일로 앙앙불락하오십니까, 차위 저 꼴도 못
36:28본다는 소리도 못 들었는가, 어서 앞장서게, 고년을 당장 박살내고 말게.
36:35고정하시옵소서.
36:36어서 앞장서라도, 고년을 당장.
36:39마마, 말씀상 가소서, 고년이 아니더이다. 상감 마마께 어서 찾으신 곳은 내전이더이다.
36:49아니, 지난번 대처분 이후로 발을 끊으신 것을 알았더니 그리로 드셨다고?
36:54보아하니 환호 중이신 게 마음에 걸리셔 찾으신 모양이옵니다.
37:01모르는 자소서.
37:13아하니 환호 중이신 게 패범의 사랑을 당기고 말게.
37:16아하니?
37:17아하니?
37:18아하니?
37:19아하니?
37:20아하니?
37:21아하니?
37:22엄마와 아피를 죽였어요
37:43엄마와 아피를 죽였어요
37:45엄마, 너ose.
37:48엄마가 안 죽였을때요
37:50벌써 한참 되신 줄 아옵니다.
37:55간밤에도 잠드신 모습 지켜보시다,
37:58바로 칠 때 물러가셨나이다.
38:05입 밖에 내지 말라시여 여쭙지 아니하였나이다.
38:13중전, 몰골이 말이 아니구려.
38:27두려워하지 마오.
38:28전국이 크게 바뀌었다하나 중심은 바뀌지 않았어.
38:32이 나라의 임금이 내가 중심이 아니겠어.
38:36중전을 믿는 마음에는 죽어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믿어 죽으려.
38:42마.
38:45그나저나 아무것도 아니듯이 다니 그게 될 말이오.
38:49이 나라가 아무리 가난하다하나 중전께서 굶어 돌아가셨다면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이오.
38:56입어서.
38:58예.
38:59미움드리게.
39:01예.
39:11정말 심장이 suscriographical.
39:16아멘
39:47마마
39:49소태같이 쓰더라도 넘기셔야 됩니다
39:53마마
39:55어서 넘기시오
39:56어명이야
39:58왕명을 거역하면 어찌됨지 모르오
40:14아멘
40:15아멘
40:15아멘
40:16아멘
40:55아멘
41:16아멘
41:32마멘
41:33왜 아이를 그리 울리는고
41:37잠시 놀랄듯 나옵니다
41:40어이윤니
41:48무슨 일이 있었니?
41:51별일 아닌 옵니다
41:55천상궁
41:56마마 참으로 별일 아니옵니다
41:59천상궁 무슨 일이냐고 묻지 않더냐
42:05망각하옵게도 누군가가 원자 아기씨를 해치려 했던 질로 하옵니다
42:13해치려 하다니
42:15누군가가 아기씨를 숨이 막히게 하여 돌아가시게 하려 했던 질로 하옵니다
42:24무엇이나 상세히 예보하라
42:34상가 마마 깨워서 점심 수라 첫 수시로 드실 시각이고 보니
42:40마마 깨워서 아기씨를 소인에게 맡기시고
42:43수라깐에 내려가셨습니다
42:49보아하니 고이 잠드셨기에 골방에 잠시 이리 있어 들어갔다가
42:54인기척이 있어 나와보니
42:57왠 궁인의 모습이 비저처럼 척 도망쳐 나가는데
43:04아기씨의 숨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보니
43:07망각각하옵게도
43:11잠시만 좀 더 지체하였으면
43:14큰일 날 뻔 했던 질로 하옵니다
43:24이걸로 숨을 못 쉬게 덮었더란 말이냐
43:28
43:35상가 마마
43:40원장의 신을 해치려는 요악한 것을 잡아주시옵소서
43:44천상국
43:47이 고란에 이해를 해칠 사람이 어디 있다고
43:49그런 망말을 하는가
43:51마마
43:52소인이 두 눈으로 분명히 도망치는 궁인의 뒷모습
43:57천상국
44:00
44:02다행히 별 탈은 없사오
44:04십 녀치 마시옵소서
44:24뭐시라
44:25그런 끔찍한 일이 있었다고
44:32마마
44:33마마
44:35이 고란에서 그런 괴변이 있을 수가 있는 일이옵니까
44:39혹여 그 요악한 십인 장씨가
44:41누군가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꾸며낸 짓거리가 아닌지 두려워지옵니다
44:50소인의 느낌도 그런 듯이 봅니다
45:21나의ese
45:24화면
45:25희빈이 꾸며놨단 얘기구나.
45:39나 또한 얼마든지 간교한 혓바닥 위에서 놀아날 수도 있으렸다.
45:46어째 생각하니?
45:56어째 생각하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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