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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일 전

카테고리

😹
재미
트랜스크립트
00:26하긴
00:28마흔줄에 들어선 늙은
00:29돼지한테 자손을 바라는 건
00:31무리렸다.
00:35나이로 볼 때
00:36장소희가 지는 해라면
00:38중전이나 김숙이는
00:41떠오르는 해지요.
01:05상생의 원업이오.
01:07월하의 연분으로
01:09장한녀 경박자를
01:12꿈같이 만나있어.
01:17상시의 마음속이
01:19살얼음 디딛는데
01:21내 얼굴 내보고니
01:24어느님이 날 괴수냐.
01:27스스로 참괴하니
01:30누구를 원망하리.
01:37인연은 끊쳤은데
01:40생각이 없을 손이야.
01:45얼굴을 못 보거든
01:47그리끼나 마르려든
01:50차라리 잠을 들어
01:52꿈에나 보렸네.
01:57바람에 지는 입과
02:00불 속에 우는 짐수
02:03무슨 일 원수로서
02:06잠조차 깨우는가.
02:19내 꿀이 어쩌다
02:22이 시경이 됐는고
02:25무엇하나 부러울 것 없던 내가
02:28어쩌다 이 모양
02:30이 꿀이 됐는고
02:31마마
02:33침수 아니 드실 것이옵니까.
02:36챙겹 말게
02:39어쩌다 내 신세가
02:41구중근골 깊은 속에
02:43눈물로 지새우는
02:46깨진 촉박이 되었는고
03:09마마
03:10상간마마 깨웠어
03:13상간마마가 뭔데
03:15날 잃었던 소박댕이로 만든 게 누군데
03:19미워 미워 죽겠어
03:23마마
03:24무엇이 무서워서
03:27미운 놈
03:29나쁜 놈
03:32고약한 놈
03:37상간마마
03:38내가 겁낼 줄 알고
03:39미운 놈
03:42나쁜 놈
03:44고약한 놈
03:45이상한 맘한데
04:08수울
04:10수울
04:10수울
04:11수울
04:11수울
04:11수울
04:30수구이 미운 놈 이에 왔노라
04:36나쁜 놈 고약한 놈 이에 왔노라
04:39수구이 미운 놈 이에 왔노라
05:02고상구
05:03
05:05숙이가 매우 취했구나
05:07눕혀야겠구나
05:09고상구
05:37
05:41상감마마께 오선 수기 김씨의 전각으로 납셨다 하옵니다.
05:46살피러 간 것들이 등쪽이 꺼지는 걸 보고 돌아와는 아이다.
05:50지는 해라고 했는가?
05:54마흔 줄에 들어서 늙은 돼지라 했는가?
06:01마마.
06:06마마.
06:09아기씨를.
06:10쉿.
06:39아기씨를.
07:04상, 상갈롬.
07:06왜 그리 즐겁으라노? 미운 놈이라 했더냐? 나쁜 놈, 고약한 놈이라 했더냐?
07:19마마...
07:20임금을 이놈 저놈 능멸했으니 이젠 옴짝없이 죽은 목숨이 이렸다. 혼 좀 놔봐야 하렸다. 고3고!
07:27예.
07:27예.
07:34숙이가 속쓰리겠다. 죽어서 드리라.
07:38예.
07:48상금마마...
08:04각전의 소식을 들어봤는가?
08:07예.
08:08어떻든가?
08:10상금마마 깨워서 간밤에 숙이 김씨 처소에서 침수 드신 일로 하여 마치도 잔치집 같은 줄로 아옵니다.
08:22마마...
08:23마마...
08:25수퇴하신 것이 분명한지요?
08:28쉿!
08:35마마...
08:37감축 또 감축 드리옵니다.
08:40쉿!
08:42내 입에서 발사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는 무슨 일 있어도 비밀을 지켜야 하네.
08:47예.
08:49얼굴에 내색조차에서도 아니 되네.
08:53예.
09:08마마...
09:13저...
09:22어머니!
09:23중저 마마...
09:26마마...
09:28새들어 궐 밖에 나두는 소문이 참말인지 거짓인지 모르겠습니다.
09:34무슨 소문이 나둘 너일까?
09:36소희 장씨에게 머물렀던 상간마마의 총애가 숙이 김씨에게 옮겨줬나라는 소문입니다.
09:44그게 사실인지요?
09:49마마...
09:50참으로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군요.
09:55그뿐만이 아니옵니다.
09:57상간마마 껴서 요즘은 내전에서도 종종 침수 드시는 줄로 아옵니다.
10:03아...
10:04그래요?
10:06그토록 총애를 주시던 소희 장씨를 멀리하심이 오히려 이상하군요.
10:13달리 말씀이 없으시니 헤아릴 길은 없으나
10:16근래 부쩍 후사 넣어주심에 초조해 하신 듯 하옵니다.
10:23원인인적 그 때문이 아니겠는지요?
10:27마마...
10:28기왕이면 마마 깨워서 원자 아기씨를 낳으셔야지요.
10:33그것까지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이지요.
10:38숙이네 원래 아이 잘 낳는 상을 타고난 여자이니 곧 기쁜 소식이 있을 듯 합니다.
10:47그리만 된다면 더 바랄 나이 없겠습니다.
10:52마마...
10:56아...
11:2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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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:2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19:2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19:49마마
20:12어서 오세요.
20:15마마, 무슨 언짢은 일이라도 있으셨는지요?
20:23수기 김씨가 기인으로 봉해졌다면서요?
20:28그 때문에 이렇듯 해숙해지신 건지요?
20:38그 소식 듣고 얼마나 놀랬던지요.
20:41그러고 보면 근래 상간마마께서 마마로 소대하신다는 소문이 들던데
20:47그것이 사실인 모양이군요.
20:50수기 김씨가 기인으로 봉해졌다 해서 내 꼴이 왜 해식해집니까?
20:55앙앙불락 안 합니다.
20:58난 이제 지난 날의 내가 아니랍니다.
21:03상간마마께서 근래 발길이 뜸해지신 것도 사실입니다.
21:07김기인이라는 것이 여우지라는 것도 사실이랍니다.
21:12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떻습니까?
21:16투기 안 합니다.
21:23마마
21:27마마
21:29숙댈하셨군요.
21:34마마
21:38외모니가 오신 거라고 인사를 올리다니
21:41보나마나 총명하고 영리한 아이가 분명하군요.
21:45마마
21:45구실이 안 보인지가 얼마나 되었는지요?
21:50지난달부터랍니다.
21:52마마
21:52가슴을 보여주소서
21:54가슴은 왜요?
21:57아이가 서면 젖꼭지의 색깔이 변하지요.
22:00다리 차서 만삭이 될수록 젖꼭지는 점점 까매지는 법이거든요.
22:05마마
22:06어서 가슴을
22:19마마
22:21마마
22:21애기씨가 분명하옵니다.
22:28마마
22:31애기씨가 분명하옵니다.
22:34어머니도 그러셨나요?
22:38모두 어머니의 공덕인 줄 알고 있습니다.
22:43마마
22:44부디 아들이어야 될 텐데요.
22:48이 아이는 아들인 것이 분명합니다.
22:52지나고 보니
22:53이 아이를 가질 무릎 꿨던 꿈이 태몽이었습니다.
22:57낯선 개천이었습니다.
22:59빨래를 하다 보니
23:00큼직한 복숭아 안개가 둥둥 떠내려오지 뭡니까.
23:05치마로 그물을 삼아
23:06그 복숭아를 건졌지요.
23:09어머니
23:09복숭아를 건지면 아들이라면서요.
23:12아들이 다 맞아요.
23:14허나
23:15장차 임금이 될 아이니
23:17태몽을 바꿔야지요.
23:19바꾸다니요.
23:21어떡해요.
23:23태어날 때부터 이 아이는
23:24임금이 될 아이라는 것은 못 박을 겁니다.
23:29어머니
23:29어머니의 딸자식인 내가
23:31장차 이 나라의 왕이들 원세를 낳는 겁니다.
23:34마마
23:36이 아이가 어떤 앱니까.
23:39내 나이 서른에 처음으로 가져보는 아이입니다.
23:4210년을 기다린 아이랍니다.
23:45지난 일을 돌이켜보니
23:47아득하기만 하더군요.
23:53상간 마마를 쏙 빼닮은 아들을 낳을 겁니다.
23:57튼튼하고 영리한 아들을 낳을 겁니다.
24:01이 나라 역대의 제왕주
24:02제일 가는 명군을 성군을 만들 겁니다.
24:08제왕의 시가 따로 있습니까.
24:11이혜민은 전신이 피로고 보잘것없는 공인일지나
24:14외관은 한미한 가문일지나
24:16내가 낳은 아들이 명문대가 요조승녀들이 낳은 아들보다
24:20더더욱 잘난 임금을 만들 꼬암할 겁니다.
24:24마마
24:26투기하지도 않을 겁니다.
24:29누구를 미워하지도 않을 겁니다.
24:31나쁜 말은 듣지도 말며
24:34나쁜 일은 보지도 말며
24:36나쁜 생각은 품지도 말며
24:39어질고 덕성스러운 천품을 타고나게
24:42어미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렵니다.
24:46모두 내낼 수 있습니다.
24:49마마
24:50참으로 장하시고
24:52오르신 생각이십니다.
24:54마마
25:11고맙습니다.
25:13어머니의 공덕인 줄 알고 있습니다.
25:17하훈아
25:19상감마마께 오선
25:21아직 모르십니까.
25:23
25:23아무도 모릅니다.
25:26이제 천상공과 어머니만이 아십니다.
25:29온 나라의 경사인데
25:31왜 여태 아직 알리지 않으셨는지요.
25:35드러나게 표시가 날 때까지
25:37비밀을 지킬 겁니다.
25:39모두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랍니다.
25:43하훈아
25:44기인 김씨가
25:46수태를 할 거 두렵군요.
25:49워낙 아이를 잘 낳는 상을 타고난 여자라 하니
25:54마마
25:56기인 김씨가
25:58아들을 낳는다 하여 보십시오.
26:02세 자루 책봉되는 건
26:03어느 모로브나
26:04기인 김씨의 아들이 아니겠는지요.
26:33귀인 김씨께
26:34내가 현씨 놀리러 간다고
26:36여쭙는가?
26:36아니게 시도이다.
26:42귀인 김씨께 우선
26:44방금 대왕 대비전에 낳으셨다 하옵니다.
26:47우쩐해서 보자 하시오.
26:49그래?
26:52이번에 귀인이 된 것을 감축 또 감축하는구먼.
26:58황궁하옵니다.
27:01귀인만 돼서야 되겠는가.
27:03어서 원자를 낳아.
27:05내명부의 제일 으뜸이여
27:07중전의 다음 자리인
27:08빈이 돼야지.
27:12이 늙은이가 보기에도
27:14귀인은 아들을 잘낳겠구먼.
27:18진작 귀인의 밭에 씨를 뿌렸으면
27:20나라에 기쁜 소식이 있었을 것을.
27:25이보게 귀인
27:26
27:28이 늙은이가 들려줄 말이 있구먼.
27:33지난날 선조인금의 후궁이신 임빈 김씨는
27:37훗날 인조인금께서 등극하시니
27:41원정대왕으로 추존된 분의 어머니시거든.
27:47그분은 선조인금의 특별한 괴물 받으셔
27:50내 왕자와 다섯 동주를 두셨는데
27:53아들 딸들이 늘 어머니라고 부르면
27:56임빈은 망지 소저 어찌할 바를 모르며
27:59이렇게 말했구먼.
28:03나라가 불행하여
28:04곤정께서 생산을 못하시고
28:06내게 아들 딸이 있게 하니
28:08이는
28:09내 배를 빌려낳게 한데
28:11지나지 않습니다.
28:14헌데
28:14내 어찌 감히 그대들의 어머니가 되겠습니까?
28:19내 마음으로는
28:21항상 그렇게 대하지 않으며
28:23또한 감히 그대들을
28:26내 아들 내 딸이라
28:28부르지 못하겠습니다.
28:33그렇듯 겸손하시고 덕행이 있으시니
28:36하늘이 어찌 끝없는 복을 주시지 않겠는가
28:40때문에 공빈 김씨의 소생이신 광해군이 보위에 올랐으나
28:46불효의 죄로는 내 쫓기고
28:48인조인금께서 대통을 이으시니
28:51그분인즉 바로 인빈 김씨의 손자씨거든
28:57그리고 효정, 현정
29:00지금의 상감까지도
29:03한빡 인빈 김씨의 핏줄이시거든
29:06어디 그뿐인가
29:16이보게 귀인
29:18
29:19이 늙은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겠는가
29:25내 비록 아이를 낳는다 해도
29:27충전 대신 내 배를 빌려 낳는 거려니 생각하고
29:32마마
29:32소희 장씨 깨워서 문을 찾으셨사옵니다
29:42마마
29:46드리게
30:16드리게
30:19어서 오게.
30:21마마, 자주 무너드리지 못하여 송구스럽게 그지 없사옵니다.
30:41그래, 소희는 그 사이 평안했누.
30:47예, 마마.
30:51실인지 은밀히 여쭈구 청하올 일이 있어왔사옵니다.
30:54그래, 뭔데?
31:00벌써 두어 달째 구실이 안 보이는 듯하옵니다.
31:10구실이 안 보이다니.
31:14태기가 있다 이 말인가?
31:17그런 듯하옵니다.
31:24하와, 친정어미를 뵙자 하였더니.
31:27그랬더니.
31:29구실이 없는 거며,
31:31젖꼭지가 거머쥔 거며,
31:32마른 구역질을 하는 거며,
31:35틀림없이 아기를 가졌다시며,
31:38다른 어미를 닮는 법이라는데,
31:39저 역시 입덧 한 번 아니하고,
31:42애기는 순하게 서는 모양이라고 하시지 못이옵니까.
31:46그뿐이 아니옵니다.
31:49태몽을 들으시곤,
31:51틀림없는 아들이라고 기뻐 어쩔 줄 몰라 하시지 못이옵니까.
31:54어떤 태몽을 꿨는데.
31:57여의주를 문 황룡이 소인의 품 안으로 들어오는 꿈이었나이다.
32:04하와,
32:06이 일을 알려드리기는 해야 될 터이나,
32:09부끄러움에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아니하와.
32:14마마, 마마 깨워서,
32:18상간마마 깨 넌지시 귀뜸하여 주시옵소서.
32:27이렇게 있으므로,
32:28모시라,
32:29소희가 수퇴를 했다고?
32:31예,
32:33태몽 듣겄다 하더이다.
32:34태몽?
32:36예,
32:37참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으나,
32:40열주를 문 황룡이 품 안으로 두는 꿈이었다 하더이다.
32:43그래?
32:46허맨, 왕자로구모.
32:50마마
32:53마마
32:54마마
32:57참으로 경화할 일이구먼
32:59마마
33:00그게 어찌하여 경화할 일이 옵니까
33:03그리 되면
33:04우리 당 우리 친정은 어찌 되는 것이 옵니까
33:07경화할 일이 아니라
33:09재앙인 줄로 아옵니다
33:14그것이 아무리 중하다 하나
33:16종묘사직보다 중요하겠는가
33:20열성조를 위해
33:21소희가 참으로 장한 일을 했구먼
33:26소희 장씨가 수퇴하였다는 소식은
33:29고란을 발칵 뒤흔들어놓는다
33:32실로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가
33:35공주를 낳았다 이른지
33:368년 만에 처음으로 맞이하는
33:38고란의 경사여
33:40나라의 기쁨이었다
33:41허나 중전이 원자를 낳아
33:44나라가 평안해진다고 굳게 믿고 있는
33:47대왕 대비 주씨의 마음에는
33:49불안한 먹구름이 있다
34:07config약ntgen영상전영상영상
34:20conc영상
34:29소우이.
34:37내 방금 한마마맣게 들었노라.
34:41고맙네, 소우이.
34:44잠깐만.
34:47임부가 이렇게 함부로 몸을 눌려댔는가?
34:50어서 드세나.
35:28소원이 있거든 무엇이든 말아라.
35:35김숙이를 귀인으로 봉한 것은 취중에 저지른 잠시의 실책이었노라.
35:40소우이 이번에 정일 뿐 비누로 봉해주랴.
35:45아니 되옵니다.
35:47왜?
35:48드센 신하들이 또 여총을 탄핵하여 들고 일어나면 어찌하옵니까?
35:53아이를 위해서라도 소우이는 이대로 가만히 놔둬주소서.
36:01마음아, 다만 정이 있다면 밤마다 이곳 쥐선당해서 침수듭시길 바랄뿐이옵니다.
36:09성퇴 후에는 행마하면 아니된다 하던데.
36:15곁에서 가만히 침수듭시해 주소서.
36:18혹여 다른 정각에 침수듭시면 소인도 소견이 옅은 여자인지라 투기하는 마음이 생길 테니.
36:26태교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아니옵니까?
36:32고맙구나.
36:33내 자식을 그렇게 생각해 주니.
36:35하옵구, 비록 태중에 있을지라도 늘 아비 곁에 있던 아이는 아비 없이 있던 아이보다 신중하고 듬직한 성품을 타고난다 하던데.
36:47내 자식을 위한 일인데 그런 소원 좀 들어주지 못하리.
36:53그나저나 그 태몽이 틀림없느냐?
36:57여의주를 문 황룡이 네 품속으로 들었다 했으렸다.
37:01마마, 임금을 속이는 죄가 얼마나 큰 죄인데 혀뿌레를 함부로 나불거리겠사옵니까?
37:10허면 틀림없는 아들이랬다.
37:13동국의 새 주인이 될 녀석이랬다.
37:19마마, 하옵구 장차 태어날 이 아이를 위하여 이주판사 조사석과 동평군을 중용하여 두시는 것이 좋을 것이옵니다.
37:37하옵구 장차 태어날 이 아이를 위하여 이주판사 조사석에게 좌이정은 동평군 항에게 해민서 제조를 제수하노라.
38:11마마, 이 영광 모두 소위 마마의 언덕인 줄 아오였라.
38:17마마, 이 영광 모두 소위 마마의 언덕인 줄 아오였라.
38:19소위 다.
38:21두 분 대감께서는 이 시기에 두 분을 중요한 자리에 심으신 상간마마의 뜻을 헤아리실 터이지요.
38:31때가 되면 전면에 나서 주셔야 됩니다.
38:36물론이오이다.
38:38청나라 연경이 왕복 수천리끼리라지요.
38:42대감께서는 몸보신 지금부터 잘해 두셔야 될 것입니다.
38:47수천리가 아니라 수만리끼리 멀다는데 어찌 수고를 마다하겠사옵니까?
38:53모쪼록 심려 거두소서.
38:54아드님의 몸보시는 군부인께서 책임지십시오.
38:59황공하옵니다.
39:01오라버님께서도 이젠 벼수를 하셔야지요.
39:05어영대장이면 되겠습니까?
39:08마마.
39:10내 마음이 아니랍니다.
39:13이 아이의 소원이랍니다.
39:16외삼촌이 어영대장이 되어야 든든하다 너요.
39:19마마.
39:20두 분 대감께 훈도 많이 받아두십시오.
39:25그러지 않으셨던 백성들한테 바지저고리 소리 듣습니다.
39:42마마.
39:45본 곁에서 듣셨사옵니다.
39:58어서 오십시오.
40:00오라버님은 참으로 오랜만에 뵙는군요.
40:03마마.
40:06소인 사직을 청하는 상소를 올리려 하오이다.
40:11이것이 어쩌면 마지막 상면이 될지도 모르오이다.
40:15무슨 말씀이신지요?
40:18종묘 사직을 위해서 이오이다.
40:22백부께서도 역시 사직을 청하는 상소를 초하고 계신 줄 아옵니다.
40:27무엇 때문인지요?
40:30조사석과 동평군을 중용하신 것이 그리 큰일인지요?
40:34그라하오이다.
40:36조사석을 왜 정성의 반열에 올려놓았겠소이까?
40:40미구의 소인 장씨가 왕자를 생산하면 세자로 봉하자는 총대를 매게 하려는 보석이오이다.
40:49동평군 항을 해민서 제조로 삼은 무슨 뜻인 줄 아시오이까?
40:56그 왕자가 세자로 봉해지면 청나라의 주청정사로 보내려는 보석이오이다.
41:04소위 장씨의 사람을 보내 혹시 있을지도 모를 시끄러운 소리를 막자는 보석이오이다.
41:12시끄러운 소리라니요?
41:14귀국의 중전이 젊으니 중전이 생산하기를 기다렸다가 청해도 될 게 아니냐 하는 소리가 나올 것이 분명하니
41:22그거에 대비한 것이오이다.
41:28사태가 이러한데도 어찌 관망만 하고 있을 수 있겠사오이까?
41:34하와 사직을 청하는 상소를 올려 그 일을 바로잡으려 하오이다.
41:43마마, 모쪼록 옥채 보증하소서
41:47크게는 나라를 위하고 작게는 저희 가문을 위해 모쪼록 옥채 보증하셔야 되오이다.
41:58소위는 이만 물러가오이다.
42:07하와...
42:09하모니...
42:12아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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