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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이 부분을 인연왕후전에는 이렇게 기록하였다.
00:09후 이육고 창경궁 경춘전에서 승하하시니
00:13신사년 추 8월 14일 사시오.
00:18보기하신지 8년 만이오.
00:20춘추 서른다섯이셨다.
00:23궁중에 곡성이 진동하여 귀신이 다 우는 듯
00:27궁녀 서로 머리를 맞대어 망망히 따르고자 하니
00:32하물며 상감 깨서리야.
00:35상감께서 과도히 슬퍼하시어 손으로 난간을 두드리시며
00:40하늘을 우러러 방성통곡하시니
00:44용안의 도줄기 눈물이 비오듯 하시어
00:47용포가 마치 물을 부은 것 같이 젖었으니
00:51궁중이 차마 우러러 배웁지 못하더라.
00:54조정과 사서인의 슬퍼함이 심산공곡에 이르고
01:00부모상을 당한 것보다 더하니
01:02후의 숙덕성행이 아닌들 어찌 이대도록 하리요.
01:30마마
01:31참으로 위대하십니다.
01:36구중궁골 속에 나비 역시 피었다가 시들어지는 꽃의 명운이
01:41바로 내가 타고난 명운이랴.
01:44저 높은 담장을 나갈라는 할일 없이 늙어 죽어서라 되랴.
01:50이렇듯 그 모든 것을 팔자 속 안으로 돌리고 눈물과 한숨의 세월을 보내셨더라면
01:56설사 이런 기회가 왔다한대 제왕의 정궁이여 만 백성의 어미이신 중전의 자리를
02:04감히 어찌 꿈이나 꿀 수 있었겠사옵니까?
02:07마마
02:09참으로 거룩하십니다.
02:13마마 깨우선 이 나라 계곡 이래 선대왕대에 없던 일인
02:17후궁에서 정궁이 되시는 제일 첫 어른이십니다.
02:22한미안 가문의 따님 중에서 최초로 중둘이 되시는 분이십니다.
02:26부잘것없는 신분에서 몸을 일으키시여
02:31자신과 일문의 처지를 대역전시키게 되셨으니
02:36이 어찌 거룩한 분이 아니시겠사옵니까?
03:06마마
03:09중전 마마
03:16다시 이렇듯
03:18중전 마마라 불러 모시게 될 날이
03:23선뜻 다가오고 보니 참으로 감회 기쁘옵니다.
03:35고니를 잃으신 게 언제적 일인지요?
03:39해수로 벌써 8년째가 아닌지요?
03:44용케도 참고 기다리셨습니다.
03:49감축도 감축들이옵니다.
03:53중전 마마
03:55쉿
04:01혹여라도
04:03희희낙낙대는 것들이 없도록
04:06어미 단속하게
04:07만약 그런 것들이 눈에 띈다면
04:09가만두지 않을게야
04:12명심합지요
04:15시급히 본교도 올케한테 전할 말이 있으니
04:19심부름 시킬 아이를 불러주게
04:21예
04:23그리고
04:25어서 소복을 내오게
04:28예
04:29예
04:29예
04:32예
04:41예
04:42예
04:46예
04:47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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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:56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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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:58예
04:59예
05:01예
05:09예
05:10예
05:10예
05:10예
05:30어서 오시옵소서
05:33뜻밖의 상사를 당하며 얼마나 슬프신가
05:36나 또한 영전에 분양하고자 왔으니
05:41안내하여 주시게 고소한으로 오르시옵소서
06:12나 또한 영전에 분양하고자
07:07한글자막 by 한효정
07:37한글자막 by 한효정
08:07한글자막 by 한효정
08:26한글자막 by 한효정
08:58한글자막 by 한효정
09:01어서 오시게
09:16한글자막 by 한효정
09:46한글자막 by 한효정
10:17한글자막 by 한효정
11:43한글자막 by 한효정
12:14한글자막 by 한효정
12:44어서 오게
12:53한글자막 by 한효정
15:04과인이 불민하여
15:08육년손액은 차마 어찌 이르리
15:16위태한 때에 저신을 더욱 곧게 평안하시고
15:22어지러운 때에 덕행을 더욱 보로하여
15:28과인으로 하여금 과실을 많이 감추믄 견우의 성덕이라
15:35꽃다운 효정
15:38꽃다운 효절과 규참하는 덕이 국충에 순이하여
15:42한가지로 도를 임하여 태평을 누릴까 하여금
15:50장천이 어찌 숙인 앞길을 빨리하여
15:56과인이 내조를 다시 바랄 수 없이 되었군요
16:09슬프도다
16:10변후는 평안히 돌아가 만사를 잃었거니라
16:16과인은 길고 먼 세상에
16:21지안과 소름을 넘치 견디며
16:24오오라
16:28변후의 맑은 작품들
16:31하나의 혈육이 없고
16:34빠진 성덕으로 장수를 누리지 못하시고
16:39하늘도 무심한지라
16:42이는 반드시 과인의 실덕 묘복을
16:47하늘이 괘씸히 여기시되
16:50과인으로 하여금
16:54무궁할란이 되게 하시미로다
17:09통명전을 바라보니
17:13변후의 덕있는 모습과
17:16온화한 모습이 틀린 듯하거니
17:23이제
17:24이제
17:25길이 막히니 몇 천리인고
17:31과인이 중간에 실덕 감이 없이
17:36지금까지 무고하시다 돌아가시니
17:40슬프다 하려더니
17:45하물며
17:46과인의 허물로
17:49육년에 걸친 고초를 생각하니
17:57골도란 유하니
18:01여건
18:03여치여
18:05여치여
18:27입관상복제는 끝났는가?
18:29예
18:30촌호는 인현왕우라 추전하시고
18:35장지는 고향 땅으로 정하시오
18:39능호는 명능이라 하시고
18:41인사는 섯달 초파일로 택일하시고
18:45훗날 하세하시면
18:47그곳에 같이 묻힐 것이니
18:49능묘 우편을 비워두게 하라 하셨다옵니다
18:55예
18:56그곳에 같이 묻힐 것이니
18:58능묘 우편을 비워두라 하셨다고
19:01예
19:14보경당엔 다녀왔는가?
19:16예
19:17신당을 꾸미고
19:19무당을 불려들여 중전마마를 저주한 일은
19:22상감말라
19:23마마께 여쭈었다든가
19:26중전마마 승하신후
19:27아직껏 가까이 뵐 날이 없고 보니
19:31여쭙지 못했다 하옵니다
19:33어이구 미련탱이
19:36출신이 무수리고 보니
19:38할 수 없다니까
19:39연인군을 팔아서라도 만날 길은 있으련만
19:46취선당 서편에 있다는 신당은 살펴보았다든가?
19:50예
19:51예
19:53신당은 치우지 않았다든가
19:55예
19:57소인이 은밀히 살펴보니
19:59아직껏 조석으로 위하고 있는 줄로 아옵니다
20:03귀신을 모시기는 쉬워도
20:05내쫓기는 어려운 법이니
20:08함부로 못하고 있을 것이옵니다
20:12철거하기 전에 서둘러야 되겠군
20:16또 한 번 독석에서 비명횡사를 당해야 정신을 차린 모양이구만
20:24네
20:26네
20:55한글자막 by 한효정
21:04어서 오시오 소송
21:06어마마마께서는 기침을 하셨는가?
21:10예
21:10아침 수라는 드셨는가?
21:14아직 수라상을 드리기 전인 줄로 아옵니다
21:17다행이구만
21:19네 몸이 불편하여 일어나는 것이 늦었기로
21:23홀로 수라를 드시면 어쩌나 염려했더니
21:29마마
21:31동국마마 내외분께 웃어 듭셨사옵니다
21:36드시라 하게
21:40드시지요
22:10한글자막 by 한효정
22:15어마어마, 생신을 경축 또 경축 드리옵니다
22:20고맙네, 모취록 백세 양강하시오소서
22:25고맙네, 빈곤
22:30상중이니, 자린것은 없으나
22:34찾아주는 인신 또한 없기에 쓸쓸하게 거지옵더니
22:38이렇듯 동국내외가 와주니 반갑게 거지옵구만
22:56마마, 변변치 못한 것이오나 작은 정성이오니 받아주시오소서
23:04이게 뭔가
23:07빈궁에 본 곁에서 들여온 인상가 도경이옵니다
23:18네, 며느리를 보았으되
23:22핏줄 하나 없는 민씨한테 빼앗기는 듯하여
23:26서운하게 거지옵더니
23:32이제 며느리 본 재미를 보게 됐구먼
23:40천상궁
23:41예
23:47오랜만에 우리 세시고
23:49겸상 좀 해서 먹어보렸네
23:51어서 수라상 드리게
23:53예
23:57아마
23:59밖에 두 분 수건께서
24:01단신을 경하드리러 왔사옵니다
24:04그래?
24:09그사이 코끝도 드밀지 않던 것들이
24:12단신을 경하드리러 왔다구
24:16예
24:17어찌 하올까이오
24:36뭐라고?
24:37유수건과 박수건이
24:40단신을 경하하는 문우를 올리러 갔다구
24:43예
24:43그 뿐이 아닌 줄 아옵니다
24:46그사이 본 척도 않던
24:48각전의 높은 상궁들까지도
24:51다투어 문우를 울리러 들고 있다 아옵니다
24:56중전 마마의 시신이
24:58아직 꼭 권한에 계시거늘
25:01그럴 수가
25:02그들을 탓하지 마시오소서
25:06지난날 혜빈 장씨를 박대하고 보니
25:09후한이 두려워 그러는 것이 아니겠는지요
25:12민심의 쏠림이란
25:15이와 같이 간사한 것이옵니다
25:18사태가 이렇게 돌아가는데도
25:20평안히 구경만 하고 계시려는지요
25:53마마
25:55아까 동국 마마 깨워서
25:59문우 다녀가시며
26:01소인들에게 하신 말씀이
26:04마음에 걸려옵니다
26:11오늘이
26:12시빈 마마의
26:14마흔 세번째 탄신이라시며
26:17두 분 활약하시는 것을 뵙게만 된다면
26:22부러울 것이 없다고 하시던데
26:24그 말씀 속에
26:28숨져진 뜻이 무엇이겠는지요
26:33마마
26:34참으로 동국 마마를 위하신다면
26:38한번 납시는 것이
26:59대전엔 가보았드냐
27:01예
27:02큰 상국을 만나 보았드냐
27:05예
27:06벌써 두어 차례
27:08오늘이 희빈 마마의 탄신일인 것이며
27:12마마께서 하신 말씀을 넌지것이 여쭈어 써놔
27:16여전히 묵묵부답이신 줄로 아웁니다
27:22나를 그토록 아끼시는 분이시니
27:25자식의 소원을
27:27한번쯤 들어주셔도 되렴
27:29그나저나
27:32어마마마가 참으로 측은하시네
27:35말씀은 아니하셔도
27:37아바마마께서 납시어주시기를
27:39고대하고
27:40또 고대하고 계시거네
28:03마마
28:05동국 마마께 어서 올리신 말씀 전해드리옵니다
28:10쥐선당에 저녁 수라를 차렸으니
28:14납시기를 원하신다 하옵니다
28:22마마
28:33어찌됐는가
28:35아바마마께서는 뭘 하시던가
28:37말씀 드렸사오나
28:39끝내 묵묵부답이시더니
28:42빈청으로 납셨다 하옵니다
28:47빈청으로 납셨다고?
28:53빈청으로 납셨다고?
28:54동궁은 왜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하여
28:58예미를 욕보이는고?
29:02혹여라도
29:03상간마마가 납시면
29:05감지덕지
29:07눈물이라도 흘릴 줄 알았논
29:09어림없는 소질세
29:17네
29:18고민한지 마시고
29:19어서 아내 들어가보게
29:21빈공 혼자 척척하겠네
29:24어마마마
29:25언젠가
29:27오늘의 쓸쓸함을
29:28옌 얘기하듯 하실 날이
29:30있을 것이옵니다
29:31너무 슬픈 맛이 오소서
29:35애니 걱정은 마시고
29:37아내 들어가보게
29:39아내
29:40아내
29:40아내
29:41아내
29:50아내
29:51아내
30:01아내
30:02아내
30:05아
30:05아
30:05아
30:05아
30:05아
30:3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0:3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1: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1:0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1: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.
31:33그 또한 함부로 없이 하면 해롭다 하였사옵니다.
31:40그는 병풍으로라도 가려두게.
32:02마마, 상간마마.
32:05마마, 상간마마.
32:23마마, 상간마마.
32:53마마, 상간마마.
33:17마마, 상간마마.
33:20마마, 상간마마.
33:49마마, 상간마마.
34:48마마, 상간마마.
35:18마마, 상간마마.
35:48마마, 상간마마.
35:51마마, 상간마마.
35:57마마, 상간마마.
35:59마마, 상간마마.
36:24마마, 상간마마.
36:32마마, 상간마마.
36:45상간마마.
36:55상간마마.
36:56~!
37:02어서 오시오서 vemos소.
37:05마음이 심란하기에 연인군의 재롱이나 보려고 왔다니?
37:11연인군은 어디 있는가? 벌써 자는가?
37:15동궁에서 들라요.
37:17그래? 동궁엔 자주 드는고?
37:23예, 늘 불러 귀여워해 주시니 매우 따르는 줄 아옵니다
37:30그래, 동기간의 우애가 그렇듯 두텁다니 참으로 기쁘구만
37:36그럼 동궁으로 가면 돼
37:47마마, 기니 드릴 말씀 있사옵니다
38:13뭐라고? 그런 일이 있었다고?
38:17예
38:19근거 없는 말은 아니었다
38:21예
38:24소인의 이 눈으로 똑똑히 본 줄 아래 옵니다
38:34권란에 무당을 불러 부닥거리를 하는 일은 왕왕 있는 일인다
38:39허나, 희빈이 중전을 저주했는지 다른 부닥거리를 한 건지 어찌하누
38:52희빈이 누군고 죄자의 생모가 아닌고
38:57혹여 투기하는 마음 때문에 희빈을 모함한다면
39:01그 죄에 막중하다는 것을 숙비는 알고 하는 소린고
39:33희빈이 될 수 없을 것 같고
39:36그 죄에 막중
40:05한글자막 by 한효정
40:33한글자막 by 한효정
40:41임기 처분을 내지 말아
41:06한글자막 by 한효정
41:10왜 이리 호들갑이냐?
41:13마마, 상간만 맡겨서 두셨사옵니다.
41:18뜻밖에 자취도 기척도 없이 바람처럼 납시니
41:22모두들 기절초풍을 잊지 못시옵니까?
41:30마마, 오늘이 당신 일이시니 납신 것이 아니겠는지요?
41:35원래 다정다감한 분이시니 온정일 몰라라 하신 것이 안쓰러워
41:41찾아주신 게 아닌지요?
41:48마마...
42:09이게 얼마 만인가, 김상궁
42:15김상궁도 무심한 사람이구먼
42:18상감을 모시고 올 양이면 연통이나 해줄게지
42:24그나저나 이 온공은 잊지 않겠네
42:28안에서 기다리시옵니다
42:32어서 들어가보시옵소서
43:00어서 오시옵소서
43:05감사합니다.
43:55마마, 이렇듯 가까이 뵙는 것이 몇 년 만인지요.
44:027년 만인지요, 8년 만인지요.
44:13소인, 이제 죽어도 원도 한도 없는 줄로 하옵니다.
44:22이렇듯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오직 감격, 또 감격할 뿐이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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