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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시간 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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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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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8부처님의 말씀을 아실 것이다.
00:30깊은 인연일 것이니라.
00:31이보시오.
00:33아무렴 내가 농사꾼만 못하겠느냐.
00:36떠날 참여 서둘러라.
00:39그 무슨 당치 하는 소리요. 유부녀를 데려가려 하다니요.
00:44아니, 혼이 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유부녀 유부녀 하는 게야.
00:49내가 누군지 아느냐.
00:51주상전의 다섯째 아들 정안군 나리의 친구 되는 몸.
00:56네가 나를 따르면 부귀 영화가 있을 것이니라.
01:25수리에! 수리에! 수리에!
01:29수리에!
01:33이렇게 급한 녀석이 있나?
01:35큰일 났습니다. 큰일 났습니다.
01:38아가씨께서 잡혀 가시옵니다.
01:43누가? 누가 아가씨를 잡아 간다니기?
01:57빨리 와.
02:05아가씨! 아가씨!
02:08아! 아니!
02:09잘! 잘!
02:19아가씨!
02:21네 놈이었군 그래.
02:27네 놈에게는 하늘과 같은 어른이시니라.
02:31네게서 고생하는 것보다 내게 와서 호강하는 것이 나을 것이니라.
02:35일로 보내라.
02:39남의 것을 탐하고 선악을 바로 가리지 못하고서야.
02:44저놈이 제법 스님 행세를 하지 않느냐.
02:47네 놈이 혼쬡음을 당해야 순순히 내로...
03:09아가씨!
03:13아가씨!
03:14아가씨!
03:18아가씨!
03:20아가씨!
03:22아가씨!
03:30아가씨!
03:31아가씨!
03:33사바님!
03:35사바님!
03:36사바님!
03:38사바님!
03:38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것이니라.
03:40사바님!
03:43아가씨!
03:43아가씨!
03:44이렇게 딱한 일이 있나?
03:45사바님!
03:46자, 가자.
03:47가자!
03:48가봐, 가봐, 가리.
03:49아 literature.
03:50가 newspapers.
03:52나 가С이, 나 가 caa.
04:01가.
04:02나 가 uh...
04:11네...
04:14은ag 씨.
04:19아버지.
04:54아버지.
05:18아버지.
05:18아버지.
05:22이게 새 왕조란 말이냐.
05:26왕자의 친구됨을 빙자하여 유부년을 강탈하더니.
05:30이게 새 왕조의 기결이란 말이냐.
05:55정신을 차려라.
05:59새 나라를 세웠으면은
06:02고려 왕조와는 달라진 것이 있어야 할 것이 아니냐.
06:07망한 왕조의 불법이 있었다면은
06:10새 왕조는 새로워야 할 것이 아니더냐.
06:16저는 우리들이 왕조를 세우는 데 공이 있었다.
06:23왕자의 친구라하여 유부년을 빙는다면은
06:28새자빈이 내 시다이에게 극탈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.
06:34이러고도 너희들이 백성들을 편하게 살게 한다고 하겠느냐.
06:49앞으로 삼십 년.
06:52삼십 년 동안 과격한 성품의 소유자가 앞장을 서야 할 것이오이다.
06:56그렇지 않고서 이 나라 조선 왕조의 깃들이 선다고 보시오이까.
07:10마탕이 네가 바로 해 놓아야 할 것이니라.
07:15여기는 경기관찰서에 네놈이 관장하는 듯.
07:20여우도 감히 백성들에게 선종을 베푼다 하겠느냐.
07:41여우도 감히 백성들에게 선종을 베푼다 하겠느냐.
07:47여우도 감히 백성들에게 선종을 베푼다 하겠느냐.
07:53그렇습니다.
08:21한글자막 by 한효정
08:25야야야야
08:26숙고나
08:27명색이 첫날 밤인데
08:28정한군단이 모셔와야 될 거 아니냐
08:30야야 숙고나 인마
08:34인마 인마 좀 어집 좀 말아요
08:36야 인마
08:38그럼 니가 인마가 아니면 뭐냐
08:42형님들
08:43내 얘기 좀 잘 들어보세요
08:45전 형님들을 버리지 않아요
08:47그렇지
08:48그렇다면 형님들이 날 관원 대접을 해줘야 될 거 아닙니까
08:53야 이거야
08:55아니 그럼 우리가 숙고나 너 보고 말이야
08:57자시중 대감 날이야
08:59뭐 이래야 되냐
09:00니가 대감이냐
09:01야 이거야
09:05대감
09:09대감
09:1020번은 나와 포박을 받으라
09:12뭐?
09:1420번은 내큼 나와 포박을 받지 못하겠느냐
09:17아니 저거 뭐야
09:21뭣들 하고 있느냐
09:22경기 좌도 관찰 출적사 대감이시다
09:29당장 나와 포박을 받으랬다
09:35뭐냐
09:36뭐냐 니놈들은
09:37당장 그 칼 버리지 못하겠느냐
09:42고위한 것들
09:43너희가 정안군 나리를 등에 업고 온갖 행패를 자행한다 들었는데
09:47법이 정안군을 앞서있음을 알렸다
09:53너희가 장검을 휘두른다면
09:56정안군 나리께서 중벌을 면치 못할 터인즉
09:59병기를 버리고 순순히 포박을 받으랬다
10:11야 인마 왜 그래
10:12난 정안군 나리껏 누를 끼칠 수가 없으요
10:17뭐..뭐야
10:18당장 저것들 포박해
10:20
10:20
10:45족반하
10:46족반하
10:48족반하
10:49족반하
10:56돌아가시오
10:57이제 아무도 해치고자 아니할 것이오
11:02대감
11:02이 은혜 백골 난망이옵니다 대감
11:13멘트
11:14대감
11:20고맙습니다
11:21멘트
11:30어린 놈
11:31고맙습니다
11:33고맙습니다
12:02이리와!
12:08야 인마!
12:09야 인마!
12:13야 인마!
12:13야 인마!
12:14야 인마!
12:22정한 나를 만나게도
12:25내가 여기 있다고 주도 고마웅께 전해 줘!
12:28야 인마!
12:42전하, 참찬문화부사 이지란 입시옵니다.
12:47어서 들라, 이러라.
12:49예.
13:01전하, 찾아 계시옵니까?
13:06경희, 이번에 동북면 도안무사를 맡아주셔야겠어요.
13:15동북면은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이며 선대에 눈침이 있는 곳이오.
13:20게다가 장군은 동북면의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사람이 아니겠소?
13:26그러하옵니다, 전하.
13:29장군께서 동북면 도안무사로 가는 것은 나를 대신하미니
13:34도성을 떠나심을 너무 서운하게 생각지 마시오.
13:38성은이 망각하옵니다.
13:42고맙소.
13:45조시중.
13:47예.
13:49계룡산 새 도업지의 공역은 어느 만지 돼가고 있소?
13:53예.
13:54길지를 택하여 종류와 사직단을 세울 곳을 물색하였으며
13:59새 궁궐의 털을 닦고 있사옵니다.
14:02그래요.
14:04공역에 동원된 자벽든 어디에서 자고 있소?
14:09때가 아직은 여름인지라 역사장에서 자고 있는 것으로 아옵니다.
14:14아니 될 일.
14:16새 왕조에 새 궁궐을 지는 역사인 것이니
14:19집을 떠나온 사람들을 편안히 있게 하시오.
14:22그들이 거쳐할 곳을 먼저 짓도록 하시오.
14:25예.
14:29신, 지, 문화, 부사, 남은 아래옵니다.
14:34목공들이 하는 일은 나무를 다듬는 일이오고
14:38와장들이 하는 일은 흙을 빚어 기와를 만드는 일이옵니다.
14:43기와를 구움에 있어서는 시각을 넉넉히 주어야 할 것이오즉
14:49기와를 굽는 가마터와 퇴장깐이 먼저 있어야 할 것으로 아옵니다.
14:55윤화하여 주시오소서.
14:56옳은 말이오. 그렇게 시행토록 하시오.
15:01성은에 망극하옵니다.
15:38마님. 마님.
15:40무슨 일인가?
15:41이 숙번이 관하에 잡혀갔다고 하옵니다.
15:45무슨 소리야 그게? 그게 언제쯤 일이라고 하든가?
15:48거기까지는 소상히 모르었고
15:50밖에 숙번의 노모가 오셔 계시옵니다.
15:53그래. 따르게.
15:54예.
15:57예.
15:58예.
16:05아멘
16:31그건 어디에 두고 있는가?
16:34저쪽이 옵니다.
16:37너희들은 여기 있거라.
17:00여기에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을 병사들이 보았는가?
17:05아직은 본 사람이 없어옵니다.
17:10평소에 광문을 열어두는가 채워두는가?
17:13채워두옵니다.
17:16알고 있는 다른 사람은 분명히 읏쓰렸다.
17:18그러하옵니다.
17:27숙본아 이런 꼴 당하려고 과거에 올랐냐?
17:31우리가 말이야 언제까지 이러고 있느냐고?
17:36시끄럽다 하잖아요.
17:42정녕 날 믿지 못하시겠소?
17:45아니 하옥되어 있는 우리 매들이 그토록 필요한 사람들이오이까?
17:49필요하오이다.
17:52한 사람도 없어선 아니될 내 측근들이오이다.
17:59또한 저들이 새 왕조를 세우는데 얼마나 큰 공을 세운 줄 아십니까?
18:05저들은 공신자리 하나 얻지 못한 불쌍한 아이들이오이다.
18:10당연하지요.
18:12어느 왕조에서 시정자패들에게 공신자리를 주오이까?
18:17어허 말씀을 선가시오.
18:20이번 과거에 등고한 아이들도 있소이다.
18:24나리, 나리께는 송구한 일이오나
18:28나는 방면하지 않을 것이오.
18:33자중자해 하세요.
18:36대감.
18:44자, 이걸 보세요.
18:48아이들부터 방면하도록 하시오.
18:51아이들을 방면하는 것은 늦어도 괜찮으나
18:56이걸 보시는 일은 한시도 늦출 수가 없으며이다.
19:15참으로 놀라운 상소문이었다.
19:19하륜이 태조 이성계에게 올리는 이 상소는
19:23이미 역사가 시작되어 있는 계룡산이 물이 파하여
19:27쇠망이 곧 닥쳐올 땅이라는 것이었다.
19:35도읍은 마땅히 나라의 중앙에 있어야 할 것이온데
19:40계룡산은 지대가 남쪽에 치우쳐
19:43동면, 서면, 북면과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하옵니다.
19:48신은 일찍이 아버지를 장사하면서
19:52풍수에 관한 여러 전적을 열람하여 상고하여 싸운데
19:56계룡산의 땅은 산은 건방에서 오고
20:01물은 선방에서 흘러간다 하오니
20:03이것은 송나라의 호순신이 이르는 바
20:08물이 장생을 파하여 쇠패가 곧 닥치는 땅이옵니다.
20:14전하, 새 왕조의 새 도읍을
20:18어찌 폐망이 닥쳐오는 땅에 정하오리까
20:22공역을 중단하고 새 길지를 정하심이 옳은 듯 하옵니다.
20:29윤허하여 주시오소서.
20:45경기좌도 관찰서는 들어라.
20:48이에 계룡산은 이미 새 도읍지
20:53공역이 시작된 지 이미 오래인데 이제 와서 폐망의 땅이라니
20:58경혜의 큰 사람이 어찌 여기에 이르렀는가
21:02전하, 고금의 전적을 상고해 보시오소서.
21:09이사람 하공
21:12사실이 그러하다면 왜 진작에 상원하지 아니하셨는가
21:16지금 공역이 한창 아닌가
21:18지금도 늦지 않음이 어이다.
21:21늦지 않음이 중한 것이 아니라
21:24새 도읍지의 공역을 중단하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오이까
21:29아니 공께서는 전하를 메시고 계룡산에 오르지 않으셨소이까
21:35들으라
21:37
21:39계룡산이 폐망의 땅이라면 거기에 어찌 도읍을 증하리
21:43허나
21:46경기좌도 관찰서의 말이 전적에 적혀있는 바와 같지 않다면
21:51중벌을 받을 터
21:55반삼사사
21:57
21:59공의 학문이 어찌 풍수에 통달하지 못하리
22:03권중하 남제 등과 고려왕주의 모든 선명을 살피고
22:08그 길 흉을 살펴서 알리도록 하라
22:11본부 명심하겠사옵니다
22:16세도읍지의 역사를 중단하시다니요
22:19공역이 한창이 아니옵니까
22:21아직 중단은 하지 않았으나 신중을 기해야지요
22:27하오시면 세도읍지로 계룡산이 길지가 아니라면
22:32공역을 중단하시고 세도읍지를 물색하시옵니까
22:36이러다 뿐인가
22:40세도읍지는 천년을 가야할 왕조오이다
22:44세 왕조의 도읍지가 길지가 아니고서
22:48어찌 천년의 왕업을 누리리
22:53세도읍지는 지세가 솟아올라야 할 것이오이다
22:57만일 계룡산보다 더 좋은 길지가 없으면 어찌 되옵니까
23:06그야 질재가 아니라고 한 하륜이 중벌을 받아야 마땅할 것이지
23:15세 왕조는 내 한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지 않소
23:19다음 때에는 방석이가 맡아야 할 것이고
23:22그 다음 때에는 대대손손 천년을 누리할 것인데
23:25이를 어찌 소홀히 할 것이며
23:29이를 세망의 땅이라고 한 자를 용서할 수 있음인가
23:35나으리께서 심려하실 일이 아니오이다
23:38아니 심려할 일이 아니라니요
23:41권중하, 정도전, 남재 등이 고금의 전적에 산고해서
23:48고려왕실 등 침에 대한 풍수를 살피고 있질 않소이까
23:53만에 하나 대강께서 계룡산의 풍수를 잘못 보았다면
23:58이는 중벌을 면치 못할 것이오이다
24:01헌데 이를 어찌 심려할 일이 아니라 하시오이까
24:05하하하하, 풍수에 관한 전적이라면
24:08나도 웬만한 살펴보았소이다
24:11한 나라에 도읍을 정하는 일이오이다
24:14두고 보세요
24:16제 말에 한치의 틀림이 없을 것이오이다
24:19아니 제 뜻이 아니라 전적에 실려있는 일이라니까요
24:26대강, 정도전의 학문도 만만치 않아요
24:33하하하하, 학문이 어찌 정도전에게 따르겠습니까마는
24:38풍수지리야, 제가 한수위지요
24:41하하하하
24:58이 번호로 장관과 장을 사게
25:01언젠가는 크게 쓸 일이 있을 것이며
25:04이는 나와 자네만 아는 일임을 명심하고
25:17아이들을 방면에 주셨으면 하오이다
25:23대강마저도 내 팔다른 일 조의를 하지 않소이까
25:27새 왕조에서는 불법이 용인되어서 난이 되옵니다
25:30이는 나리의 뜻과 같음이 아니오이까
25:34하하, 정령안이 된단 말씀이옵니까
25:38나리께서 제 뜻을 거두어 주신다면은
25:41방면을 하지요
25:44무엇이오니까
25:46이숙분이란 나이
25:48지어미를 얻어 주시겠습니까
25:53그 아이 난폭한 아이오이다
25:55그 아이 상이
25:57나리께 누를 끼칠 상이오이다
26:00그 아이의 난폭함이 다시 있다면은
26:04나리 하시는 일에 큰 누가 될 것이오이다
26:09어쩌시겠소
26:12하지요
26:14하겠소이다
26:15나뭇나 하겠소
26:19영원히 하자고
26:21어서 너희들 일어나거라
26:23방면이다
26:25나흘이, 나흘이, 나흘이
26:27정한 곳은 나흘이께서 기다리고 계시니라
26:29어서들 가봐
26:31나흘이 나흘이 알아 graduate
26:33야, 야, 야, 야. 야, 야. 야, 야.
26:35야, 야. 야, 야, 야, 야, 야, 야.
26:36야, 야, 야. 야, 야, 야.
27:02숙번이 아내들만한 교수를 하나 물색해 볼 수가 없겠는가?
27:09시정에 난 소문은 별로 좋지 않은 것이네 마는 이젠 어여시 등과를 한 사람이 아니든가 또 정안군 나으리의 당부가 계실 것으로
27:19믿고 있다네
27:22마님 명문대가의 교수를 말씀하시는 것이런지요?
27:26글쎄 그런 교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?
27:31명문대가에서 숙번이 같은 사람에게
27:34이 사람은 의죠?
27:36
27:37사람의 일이란 모르는 것일세
27:41다행히 숙번이는 등과를 했고 청안군 나으리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지를 않는가
27:47고려 왕조에 훈구 명신이 있다 한들 무슨 힘이 있고
27:51그렇기는 하옵니다마는
27:54훈구 명문의 교수라면 더욱 좋고 아니라고 해도 할 수 없는 일일세
28:01숙번이 지엄이 될 사람을 서둘러 수송을 해보게
28:05
28:07
28:07내가 너에게 당부할 일이 하나 있느니라
28:15이제 과거에도 등과를 했으니 좀 사람다워져야 하질 않겠느냐
28:22나으리 뭐가 사람다운 일이옵니까?
28:30새 나라 새 왕조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
28:35나으리의 명을 받들어 역직질하는 놈들을 때려잡는 일이
28:39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는 말씀이 옵니까?
28:42그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일 것이니라
28:45그 시정잡혀의 때를 좀 벗으라는 게 있지
28:49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?
28:54좀 더 의저대져야 할 것이니라
28:56행실은 관한다워져야 하고
29:00해본 데까진 해보겠습니다만
29:03전 제가 사는 대로 살았으면 합니다
29:06네가 살고 싶은 대로라니
29:11잠자고 싶으면 잠자고
29:13술 마시고 부면 술 마시고
29:17학문은 어찌하고
29:18그게 좀
29:22밖에 바오 있느냐?
29:25
29:25이리 가까이 들
29:27
29:41네가 오늘부터 이 숙본의 글공부를 좀 보살펴줘야겠다
29:48
29:49숙본이 네게 학문만 갖춰준다면
29:53내가 살아있는 동안은
29:57영화는 그칠 날이 없을 것이야
30:00명심하겠다
30:03명심하겠소
30:15아가씨
30:16아가씨라고 부르면 안이 된다고 하질 않았사옵니까?
30:21하지만은 단일만은 안이 되옵니다
30:24농부의 지어미가 되었는데
30:26어찌 방 안에만 있사오리까?
30:30유모님께서 말리시지 않으시고요
30:32유모님도 안이 되옵니다
30:35가장이 되셨으니
30:37그냥 유모라고 부르셔야 하옵니다
30:45사방님께서는 산으로 가오시고
30:47저희는 밭으로 가옵니다
30:49다녀오시오소서
30:51아가씨
30:52그렇게 부르시면 안이 된다니까요
31:17아가씨
31:37아가씨
31:48고려왕실
31:49고려왕실 종친의 피를 받은 선인은
31:51꺽쇠 아내로서의 본분을 다하려고 노력했다
31:54그러한 겉보기와는 달리
31:56마음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
31:58고려왕실의 뜨거운 피는
32:00한시도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
32:03귀산서의 주지 석보대사는
32:05그와 같은 선인의 마음을
32:08늘 따듯이 어루만져 주곤 했다
32:24또한 선인은 지압이 꺽쇠의 가슴에까지
32:28왕시의 핏줄이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었다
32:31500년 고려왕실의 한이 이렇게 응어리져 가고 있으면서
32:36태조 2년
32:38그러니까 1393년은 저물어 가고 있었다
32:57조정에서는
32:58계룡산의 새 도읍지가
33:00새망의 땅인가 길지인가 하는 문제를
33:03매듭짓기에 이르른다
33:08전하
33:09전하의 하명을 받자와
33:12고려의 능침을 돌아보고
33:14전적을 상고해보았사운데
33:16그래서?
33:17경기 좌도 관찰사 할인에
33:20상언한 바에 하자가 없는 것으로 아옵니다
33:28전하
33:30계룡산은 장생을 파한 땅이라
33:33쇠패가 곧 닥칠 땅인 줄로 아옵니다
33:41전하
33:43신에게 과오가 있음이옵니다
33:46태실 증거사
33:48권중하의 상언을 믿었으면
33:51큰 잘못이었습니다
33:54과연이 경과 더불어 친히
33:57계룡산을 돌아보지 않았는가
33:58이를 어찌
34:00경의 잘못이라 타워타리
34:04망극하옵니다
34:05경기 좌도 관찰사는 들으라
34:09
34:10경은 소원관에 있는 모든 비록 문서를 소상히 살피고
34:15새로운 도읍지를 물색하여 전가하도록 하시오
34:19분부 명심하겠사옵니다 전하
34:22전하
34:24지금은 계룡산에서
34:27새 왕조의 역사가 한창이옵니다
34:30이를 어찌 처결하실런지요
34:33계룡산이 쇠망의 땅이라면
34:36역사를 하여 무엇하리
34:38대장군 심여생을 즉시 보내
34:42모든 역사를 중지하도록 하시오
34:50이 사람 정안군
34:53하륜과 같은 사람이 정안군의 곁에 있게 되는 것은
34:58천지신명이 보살핌이 계심이 아닌가
35:02그러게나 말씀이옵니다
35:04계룡산에서는 역사가 한창인데
35:06상소 하나로 계룡산 천도를 뒤집고
35:09다른 도읍지를 찾게 하다니요
35:11아니 그렇습니까 나으리
35:13그렇다마다요
35:15하륜 그 어른의 학문에 고개가 숙여질 따름이옵니다
35:20새 도읍지가 어디로 정해지든
35:24그게 바로 하륜의 손에 달려있으니
35:27이 김의 김 노릇이야
35:30하하하하
35:31이 사람 정안군
35:32
35:35하륜을 곁에 두시게
35:37하륜과 더불어 천하 대사를 의논함이 오를 것이야
35:42저도 그리 생각하고 있사옵니다
35:46계룡산은 이미 도읍지를 틀린 일이고
35:49그렇다면 어디가 길지옵니까
35:51하하하하
35:53그거야 하륜 아니고야 누가 알리
35:56아니 그렇는가
35:57하하하하
35:58그렇다마다요
36:10하하하하
36:11대관만임
36:12속보대사 납시여 계시옵니다
36:14
36:15어서 들라 일너라
36:22어서 오겐아
36:24내놈이 풍수지리를 입에 달고 살더니만
36:27이젠 도읍지까지 정하게 되었느냐
36:31하하하하
36:33내가 살펴보기로는
36:36한행이 길지단만은
36:39경솔이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일이고
36:44이보게
36:45
36:48학덕을 겸비한 성녀 중에서
36:50풍수에 능한 사람이 뉘신이야
36:55글쎄
36:56
36:56그쪽은 무학대사가 밝은 편이지
37:01무학이라
37:04주상전하와는 충분히 두텁고
37:06더구나 이 나라의 왕사가 아니시더냐
37:09한 번 의논해 봄도 나쁘지 않을 것이야
37:13아니 그래 지금 무학이 어느 전에 거치하고 계시느냐
37:16한양당 양주
37:18회암사에 계시느니라
37:23회암사라
37:29계룡산 역사를 중재하게 한 이틀 후인
37:33섣달 열사흔 날에는
37:36수창궁 내전에 실로 가슴 아픈 비보가 전해졌다
37:45
37:47옳지
37:53전하
37:55영안군 입시어 계시옵니다
37:58
37:58어서 들라 이르라
38:15전하
38:19전하
38:20무슨 일에게 눈물부터 흘리느냐
38:24전하
38:26진안군 형님께서
38:28세상을 떠나셨사옵니다
38:32세상을 떠나셨사옵니다
38:40당장 물러가렸다
38:42니놈이 금수만지 못한 놈이
38:45당장 물러가렸다
38:54내 진안군을 부르려 했는데
38:59불러서 곁에 있게 하려 했는데
39:08그렇게 소주만 마신다고 하더니
39:12그러하옵니다
39:15진안군 형님께서는
39:16소주로만 소이라시다
39:19소주 때문에 돌아가셨사옵니다
39:26어깨에 노상궁이 있느냐
39:31어서 밀직도사 태경하라 이르라
39:37밀직도사는 왜 부르십니까
39:39자식이 죽었음이 아닌가
39:42마땅히 세차가 될 장자가 죽었는데
39:48내 어찌 편안히 지내리
39:53사흘 동안이나마 모든 조회를 중지하고
39:59진안군의 죽음을 내도하리
40:03또한
40:08경시오라는 시오를 내리리라
40:10전하
40:13성군이여만 마음극하옵니다
40:15또한
40:43이러면 역적의 괴수이라.
40:46너놈은 짐승만도 못한 놈임을 아이였다.
41:15마님, 다녀왔사옵니다.
41:18어서오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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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2:01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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